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추억의 주크박스, 달고나 시나리오 작가가 꿈이었던 주인공 세우는 홈쇼핑 구성작가다. 일상에 지친 세우는 첫사랑의 추억이 담긴 구형타자기를 홈쇼핑에 내놓는다.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타자기는 ‘옥상 위의 몽블랑 소녀’에게 팔린다. 이 소식을 들은 세우는 첫사랑의 소녀 지희와 추억을 떠올리게 되는데… 70~80년대 추억의 가요들을 편곡한 우리가요 뮤지컬인 ‘달고나’. 04년 초연된 이 작품은 05년 서울연극제에서 관객이 뽑은 최고인기상을 수상했다.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이상은의 ‘사랑할거야’,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등 20여 곡의 뮤지컬 넘버(뮤지컬에 나오는 관련음악)들은 주인공인 세우 뿐 아니라 관객들도 저마다의 추억이 담긴 그 시간, 그 자리로 이끌게 된다. 10월 4~5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공연시간은 140분. 문의 경기도문화의전당 031-230-3440~2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압구정 티테라피, 건강문화교실 수강생모집 강남 압구정에 티테라피가 개설되었다. 개설자 이상재씨는 “카페와 문화교실, 그리고 한의원이 어울려진 복합 휴식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한다. 이 티테라피에서 ‘티컨시어지 교육과정’을 10월에 시작한다. ''티 컨시어지(Tea Concierge)''란 개개인의 맛에 대한 취향, 체질, 현재의 몸상태 등에 따른 맞춤차를 제공하는 사람을 말하며 티테라피는 이런 사람들을 양성하는 교육이다. 티 컨시어지가 되기 위해서는 약재를 이용한 차와 그 차를 맛있게 만드는 지식 및 사람 몸에 대한 지식을 모두 필요로 한다. 코스는 일반인을 위한 과정과 전문가를 위한 고급과정으로 나누어져 있다. 문의 (02)518-75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한복 닷컴, 10% 할인 행사 실시 국내 최대의 한복대여 쇼핑몰인 한복닷컴(www.hanvok.com)이 내일신문 독자를 대상으로로 9월 한 달 동안 1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한복닷컴은 30년 전통의 청담동 ''안근배 한복'' 제품으로 안근배 한복의 맞춤 가격은 1벌에 100~200만원 이지만 대여할 경우 7~17만원(맞춤대여25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고급한복을 빌려 입을 수 있다. 문의 청담본점 (02)579-03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숲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세상, 숲체원 가을비가 촉촉하게 도로를 적시고 고속도로(구 영동고속도로)라고 하기엔 아담해 보이기만 한 그 길에 문득문득 갈색의 ‘숲체원’ 표지판이 보인다. 숲을 닮아서일까, 편안하고 여유로워 보인다. 그 곳에 가까워갈수록 왠지 모를 숲체원의 특별함에 가슴마저 설렌다. 그리고…, 가을비에 젖은 숲이 그렇게 예쁜 줄 예전엔 미처 몰랐다. 빗물을 머금어 더욱 선명해진 나무와 그 안에 자리잡은 친자연적인 목조건물들이 마치 한폭의 그림같다. 이렇게 가을로의 여행은 시작됐다. 친자연 특구인 그 곳, 바로 숲체원이다. 숲도 경영을? 숲체원 만의 특별한 자연사랑 체험방1에는 가구공방처럼 드릴링머신, 벤딩 등의 장비가 갖춰져 있었다. ‘꿈을 그리는 목재체험교실’에서 만들게 될 가구는 접이식 원목테이블. 재료는 100% 국산 소나무로 가공하지 않은 천연 원목의 향이 은근하다. 나무를 탄소 통조림이라고도 한다. 탄소동화작용(탄소와 물의 결합과정에서 포도당을 형성하는 것)을 통해 공기 중의 탄소를 흡수 저장, 이산화탄소의 양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수학공식처럼 이산화탄소(CO2)에서 산소(O2)를 빼는 방법으로 나무의 탄소고정기능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김성봉 코디네이터의 얘기에 아이들도 자못 진지해진다. “성장을 멈춘 80년 이상 된 나무를 천연 그대로 활용해 가구나 집을 만드는 것도 환경보호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김 코디네이터는 “이것이 바로 숲을 경영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한다. 이 작은 원목 테이블 하나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니, 환경도 살리고 인테리어 효과도 살리는 나무는 무엇 하나 버릴 것이 없다. 가격이나 가치로만 따지면 그에 맞는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산림청 후원으로 별도의 체험비용은 들지 않는다고. 연방 사포로 나무 귀퉁이를 다듬고 아빠와 협력해 드릴링머신으로 나사홈과 구멍을 내면서 아이들은 소나무의 이로움을 오감으로 느낀다. 무늬만이 아닌 진정한 친자연을 실현하는 숲체원의 숲 경영 덕분에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행복한 목재체험교실이었다. 친환경적인 객실과 각종 시설물은 고스란히 자연의 일부가 되다 숲체원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다. 목조로 된 유럽 별장식 객실은 역시 국내산 목재를 사용해 자연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아름다운 자연과의 조화는 청태산 청정림에 둘러싸인 숲체원을 자연의 일부처럼 느껴지게도 한다. 녹색세상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어른들이 함께 가꾸어야 할 귀중한 자산. 복권기금(산림청 녹색자금)으로 건립된 숲체원은 한국녹색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데 그래서일까, 곳곳에 자연에 대한 애정이 묻어있다. 앞말, 뒷말로 지칭되는 친근한 이름의 객실 내부에는 취사시설도, TV도 없다. 창밖으로 확 트인 숲속 풍경이 인상적인 식당은 여느 휴양지 부럽지 않다. 뻥 뚫린 자연 천장을 벗삼아 싱그러운 자연의 내음을 만끽하고 싶다면 별도로 마련된 공동취사장을 이용해볼만 하다. 미리 예약만 하면 멋스러운 야외가든에서 바비큐 파티도 즐길 수 있다. TV가 없어 심심해하던 아이들도 점차 문명의 이기를 벗어던진 세상에 익숙해졌다. 숲체원의 곳곳을 산책하며 아빠 엄마와 추억의 놀이를 함께 하면서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몰랐다. 친절한 나무 이름표를 확인하며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의 이름을 부르는 동안 우리도 그렇게 숲체원의 일부가 되어가는 듯 했다. 별을 관찰하기 좋은 숲속휴게소, ‘숲은?전시관’이란 독특한 이름의 전시관도 발길을 머물게 한다. 마침 야외 전시 공간에선 ‘크로넨부르그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자연보호구역 안에서 만난 동물의 시체나 자연훼손의 흔적을 장난감이나 개구리, 곤충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진들이 꽤 의미심장하다. 숲체원의 자랑, 데크로드(편안한 등산로)를 따라 듣는 자연의 목소리 해발 920m정상까지 연결된 국내 유일의 데크로드를 따라 숲을 체험하는 코스는 숲체원 만의 또 다른 특별함이다. 주변 숲을 감상하며 산 정상까지 편안하게 오를 수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이나 노약자, 특히 장애인에게도 더없이 좋은 등산로. 오솔길을 따라 난 숲탐방길, 청태산의 멋진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등산로도 숲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체험코스다. 상록수로 푸르른 나무들 사이로 간간이 가을 옷을 입은 나무도 보인다. “도토리가 제일 작다고 해서 졸참나무, 도토리묵이 올라간 수라상을 상(上)수라라고 해서 상수리나무, 잎으로 떡을 싸먹었다고 해서 떡갈나무라고 불렀답니다.” 이응호 숲해설가의 숲이야기가 자연처럼 편안하고 친근하다. 식물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발산하는 살균제인 ‘피톤치드’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도 해소시켜 숲치료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이웃한 나무 주변엔 가지를 많이 뻗지 않으면서 광합성 작용을 하는 나무, 먹을 만큼만 잎을 갉아먹는 곤충들, 이런 욕심없는 자연물을 통해 하나 둘 삶의 지혜를 찾아가면서 숲이 한없이 고마워졌다. 자작나무, 잣나무, 소나무 등 울창한 나무 틈 사이로 보이는 조릿대나무. 대나무의 일종으로 예전에 주방에서 쓰던 ‘조리’를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며 이응호 씨는 잎을 떼어 돛단배를 만들어 보인다. 아이들도 직접 만든 조릿대 돛단배를 띄우며 저마다의 소원을 담아보낸다. 이밖에 테마로 조성된 고사리원, 식약용 식물원, 70여 종의 버섯 모형을 전시한 버섯원도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체험코스다. 숲체원 이곳저곳을 거닐다 보면 동화책에서나 본 듯한 아담하고 예쁜 다람쥐를 만나기도 한다. 도토리 줍는 재미에 열중하던 작은 아이가 이내 주머니 속의 도토리를 숲속으로 되돌려 준다. “다람쥐들도 먹을 게 있어야 하잖아.” 숲체원에서 아이들은 어느덧 자연을 닮아있었다. 영동고속도로 둔내 I.C통과→둔내 방면으로 1km, 면소재지 진입 전 삼거리→우측 방향으로 8km직진하면 s-oil주유소→직진해서 (구)영동고속도로 1터널 도착 전 300m쯤 좌측에 숲체원 입구 문의 숲체원 033-340-6300/ www.soop21.kr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돌아보다 2006년 8월 공사를 시작해, 08년 4월 30일 완공식을 가진 백남준아트센터의 개관행사로 ‘백남준페스티벌’이 열린다. 전시 제목인 ‘Now Jump!’는 이솝우화의 한 구절인 “여기가 로두스 섬이다. 모두 뛰어라!”에서 빌려왔다. 관념이 아닌 실행과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백남준페스티벌’은 백남준의 작업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의 창조적이고 전복적인 에너지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자리”라고 했다. 정거장 이외에도 방송국, 연구기관, 스튜디오, 지역본부 등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스테이션(Station)’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했다. 스테이션 1은 ‘무량광명, 무량수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백남준과 플럭서스 멤버들, 조셉 보이스와 존 케이지 등 백남준과 밀접한 관계에 있던 작가들의 작품과 기록들로 꾸며진다. 스테이션 2에서는 시각예술과 공연의 미묘한 경계인 퍼포먼스의 의미를 돌아보게 된다. 전시기간 내내 공연되는 작품들과 한정공연으로 선보이는 작품들로 나뉘기 때문에 작품이 공연되는 날짜와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스테이션 3에서는 도시와 자연,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아트센터의 연구 및 교육 역량 강화를 모색하는 스테이션 4와 09년 백남준아트센터 예술상의 수여와 전시로 진행될 스테이션 5도 ‘백남준페스티벌 - Now Jump!’의 한 부분이다. 18개국 103명이 전시에 참여한 이번 페스티벌은 백남준아트센터와 지앤 아트 스페이스, 신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10월 8일부터 08년 2월 5일까지. 문의 백남준아트센터 031-201-8554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오페라 ‘살로메’ 인간 욕망의 광기와 에로티시즘의 절정국립오페라단은 20세기 현대 오페라의 대표적인 공연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살로메’를 10월 2일부터 5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국내에서 자주 공연되지 않는 희귀 레퍼토리를 소개하는 국립오페라단 ‘마이 넥스트 오페라(My next Opera)의 두 번째 무대이다. 오페라 ‘살로메’는 외국에서는 바그너나 푸치니 작품만큼이나 자주 무대에 오르는 작품이지만 음악과 선정적인 내용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그랜드 오페라로서는 초연인 작품이다. 특히 주인공 ‘살로메’ 역은 연기와 노래에 연극적인 요소가 강해 아티스트에게는 매우 부담이 되는 작품으로 성악가에겐 인기 없는 배역으로 유명하다. 이번 살로메 역은 한예진과 이지은 두 성악가가 맡았으며 총지휘는 독일 젊은 연출가 카를로스 바그너가 한다. 무대는 영국출신 디자이너 코너 머피가 맡았다. ‘살로메’는 한마디로 정의하면 ‘엽기적인 오페라’라고 말할 수 있다. 헤롯왕과 그의 의붓딸 살로메, 예언자 세례요한의 비정상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살로메는 뇌쇄적이고 관능적이며 욕망적인 이야기로 꽤 까다로운 연출이 필요한 작품이다. 문의 (02)586-5282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전시 - 제5회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 ‘전환과 확장’ 빛, 소통, 시간의 관점에서 미디어아트 분류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2008년 9월 12일부터 11월 5일까지 25개국 68팀이 참여하는 제5회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미디어 시티 서울 2008)가 열린다. 본 전시는 ‘전환과 확장(Turn and Widen)’라는 주제 아래 빛, 소통, 시간이라는 3개의 장으로 구성된다.대부분의 미디어 아트 전시가 일회성 행사로 그쳤다면,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는 지난 2000년도에 시작되어 올해로 제5회를 맞이하며, 미디어 아트의 살아있는 역사를 담는 무대로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미디어 아트 비엔날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5회 비엔날레는 미디어 아트의 등장과 유행이 새로운 매체를 미술 속으로 끌어들이고 전환시킴으로써, 미술 경험 영역에 변화와 확장을 가져왔다는 점에 주목하여 ‘전환과 확장’이라는 주제를 설정했다. 따라서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미디어 아트란 무엇인가? 전통적인 미술과 미디어 아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그로 인해 나타난 미술상의 변화는 무엇이며, 앞으로 미술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 등 근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물음들을 던지고 다양한 작품들을 통하여 그 해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이번 비엔날레는 이러한 방향과 문제의식을 토대로 미디어 아트가 전통적인 미술과 다른 점을 빛, 소통, 시간의 3가지 관점에서 분류해보고, 그에 따른 작품들로 구성된 3개의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문의 (02)318-0313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뮤지컬 - 클레오파트라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그녀가 온다 소설과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루어졌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여성 클레오파트라가 뮤지컬로 관객과 만난다.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공연되는 이번 무대는 이집트 최후의 파라오 클레오파트라의 삶과 전설에 관한 스토리다. 인류 역사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클레오파트라는 39세의 나이에 죽으면서 희대의 요부이자 뛰어난 외교 전략가로 숱한 수수께끼를 남겼다. 현세까지 사랑과 미의 대명사로 일컬어지고 있다. 평생 두 남자만을 사랑한 그녀의 삶은 최고의 드라마틱한 요소로 작품의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만들어 준다.당시 이집트, 로마 시대의 극적 재현을 위해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의상과 무대장치들은 신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주며, 역사적 고증을 거친 전쟁장면은 4개의 영상 프로젝터를 사용해 고난이도로 처리되었다. 유럽의 히트 작곡가 마이클 데이비드 (Michal David)와 작업한 클레오파트라의 음악은 라디오 차트에서 두 달에 걸쳐 3곡의 히트 뮤지컬 넘버를 탄생시키기도 했다.클레오파트라 역은 아름다운 카리스마를 지닌 뮤지컬 배우 김선경과 음반과 브라운관 영역에서 활동하던 박지윤이 각각 맡아 다른 색깔의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시저 역에 김법래, 안토니우스 역에 민영기, 옥타비아누스 역에 최성원 등 뮤지컬계의 실력 있는 배우들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특히 역사적 고증을 통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클레오파트라의 화려한 의상을 비롯해 당시 로마와 이집트의 분위기를 최대한 표현해 낼 예정이다. 오페레타 형식의 아름다운 클레오파트라의 메인 테마곡도 감상할 수 있다. 또 원작의 무게감과 분위기를 잃지 않으면서 한층 더 한국정서에 맞고 완성도 있는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난다.문의 (02)549-4166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멋진 가족사진 남기려면… “잘 찍은 가족사진 예술품 못지않아요”가족사진도 작품시대…스튜디오들 메이컵 의상 야외 촬영까지 서비스, 내추럴 분위기가 대세개포동에 사는 주부 김미선(40세)씨는 얼마 전 청담동의 한 스튜디오를 찾아 가족사진을 찍었다. 남편과 초등학생인 아들, 딸과 함께 오순도순 재미있는 포즈를 취해가면서 작품같은 사진을 남겼다. 처음에는 쑥스러 하던 남편은 시간이 지나자 모델 못지않은 포즈를 잡아 가족들을 웃겼고 아이들도 난생 처음해보는 메이컵에 마냥 즐거워하면서 하루를 의미있게 지냈다. 김 씨는 부쩍부쩍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멋진 가족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청담동을 찾은 것이다. 앞으로 5년마다 한번씩 가족사진을 바뀔 계획도 갖고 있다.야외에서 찰칵…가족 화목까지 절로집안 거실 벽면에 필수품처럼 자리를 잡고 있는 가족사진. 요즘 같은 가을엔 왠지 분위기를 한번 바꿔 보고 싶은 마음이다. 특히 가을은 멋진 야외로 나가면 작품같은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다. 올 가을 멋진 패밀리사진으로 거실 분위기를 확실하게 바꿔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사진도 찍고 가족간의 화목도 다질 수 있어 더욱 좋다. 청담동 화이트 스튜디오 김정희 매니저는 “요즘은 아이들도 어른 못지않게 바빠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정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기가 힘든 현실이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가족사진을 찍으면서 함께 의상을 고르고 화장을 하고 얼굴을 마주보고 정겹게 이야기도 나누기 때문에 가정의 화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담동은 가족사진뿐 만 아니라 칠순잔치, 돌잔치, 웨딩사진 등을 전문으로 찍는 스튜디오들이 밀집되어 있어 연예인들도 즐겨 찾는 사진의 명소이다.가족사진에도 트렌드가 있다. 과거에는 딱딱한 분위기 속에서 정장을 입는 정통적인 클래식모드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다 몇 년 전에는 캐주얼한 의상에 자연스런 포즈의 가족사진이 많았으나 요즘은 스튜디오를 탈피해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 야외로 나가는 자연 속의 가족사진이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김 매니저는 “그러나 강남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아직까지도 모범적인 클래식풍의 가족사진을 선호한다”면서 “대체적으로 경제적 능력이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부모로 모시고 있거나 함께 사는 집안에서 패밀리 사진을 찍을 경우 그런 경향이 더 강하다”고 말했다. 뽀샵 처리는 기본, 그림같은 사진으로멋진 가족사진을 찍고 싶다면 스튜디오의 서비스 품목을 눈여겨보는 것도 괜찮다. 가족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들은 고객들의 욕구에 발 맞춰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통 야외촬영은 기본 코스로 메이컵과 의상이 구비되어 있다. 드레스 한복 턱시도 양복 등 여러 분위기의 의상을 사이즈별로 갖추고 자녀 드레스와 턱시도도 기본 서비스다. 또한 메이컵 전문가가 화장과 머리까지 완벽하게 손질을 맞춰준다.작품 같은 사진에는 철저한 포토테크닉 서비스가 한 몫 한다. 여러 컷의 사진을 찍은 후 필름이 나오면 이것을 대형화면으로 일일이 보여준 뒤 선택된 사진의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들은 수정작업을 거친다. 얼굴의 잡티나 피부색 그리고 윤곽들도 전문가의 손길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재탄생이 된다. 일종의 ‘뽀샵’ 처리인 셈이다. 제2 스튜디오는 가든에서전문 스튜디오도 독특한 자신들만의 이벤트나 이색적 서비스로 보다 질 높은 만족감과 의미를 준다. 한 유명한 가족사진 전문 스튜디오는 경기도 광주 퇴촌에 별장형 제 2스튜디오를 갖추고 다양한 실내 촬영과 여유로운 가든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모님을 위한 가족 모임이나 결혼기념일 즈음에 다시 한번 올리는 앵콜결혼식도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치룰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의 담당자는 “단순히 사진만 찍는 스튜디오가 아니라 결혼기념일 또는 가족의 의미 있고 특별한 날을 촬영하는 가족 스튜디오”라고 말했다. 리마인드 웨딩, 가족파티, 하우스웨딩장소로도 손색이 없고 작품 같은 사진을 남기는 장소가 요즘 스튜디오의 특징이라고 짚었다청담동에는 유별나게 고급 스튜디오가 밀집되어 있다. 화이트 갤러리, 에스트로 스튜디오, 힐스튜디오, 스파지오 스튜디오, 카펠크루저 스튜디오 등은 이 근방에서 가족사진 잘 찍는 곳으로 알려진 집이다. 가족 사진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가족끼리 어떤 컨셉으로 할 것인가를 미리 의견을 통일 한 후 스튜디오에 이를 알려주면 좋다. 간혹 가족끼리 의견이 분분해 스튜디오에서 설렁한 분위기를 연출할 경우 아무리 좋은 장소에서 훌륭한 사진를 찍어도 영 아닌 사진이 된다. 가족사진을 집에서 찍기를 원할 경우에는 출장 서비스도 한다. 대부분 사진전문가와 메이컵 담당자가 함께 집으로 방문해 집안에서 사진의 모든 것을 해결한다.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마음을 살찌우는 실속강좌 들어 볼까요?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전통문화, 독서문화, 가족관계 개선, 무료커피강좌 등 풍성마음과 몸이 살찌는 가을, 여름 내 더위에 지친 마음을 가을 냄새 물씬 풍기는 다양한 강좌로 기름지게 해보는 건 어떨까? 여기저기 문화센터 등에서 하는 강좌들도 많지만 주부들이 실속 있게 들을 수 있는 문화, 교양 강좌들도 가까이에 많다. 차분한 가을엔 전통악기나 가락을 배워보는 것도 제격이고, 그동안 소원해진 부부관계나 자녀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도 있다. 또한 맛있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마련한 무료 커피강좌도 참석할 수 있다. 숨어있는 알짜 강좌 들으면서 지식은 채우고 스트레스는 날려보자.전통문화 강좌국립국악원에 있는 국악원문화학교에서는 일반인들이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국악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국악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라면 6주 단기강좌 프로그램이 좋다. 매년 5회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제 5회 교육이 10월 13일~11월 21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장구, 무용, 판소리 강좌로 수업은 월, 금 오후 7시~9시다. 접수는 9월 29일부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는데 수강료는 각각 5만원이다.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 문화센터에서는 장구교실, 우리춤교실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주로 50대 하나로클럽회원들이 애용하는 곳으로 3개월 단위 또는 수시로 프로그램 접수가 가능하다. 수강료는 한 달에 7천원, 3개월에 2만원으로 아주 저렴하게 전통 문화를 배울 수 있다. 신청은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 홈페이지 문화센터를 통해 강사에게 접수하면 된다. 이곳 문화센터에서는 노래교실과 댄스 강좌도 진행 중이다.건강한 가족 만들기서초여성회관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부부가 서로의 마음을 열고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사랑이 넘치는 부부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금슬 좋고 사랑이 넘치는 부부관계 회복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부집단상담 전문가가 6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10월 7일~11월 25일 매주 화요일 총8회로 진행되는데, 2인기준 20만원으로 부부가 함께 등록하는 전문적인 상담 프로그램이다.또한 서초여성회관에서는 기질에 따른 자녀양육강좌인 ‘에니어그램’을 진행한다. 에니어그램은 성격유형론의 일종으로 자신의 유형을 먼저 파악하고 자신을 이해함으로써 타인에 대한 이해, 대인관계의 개선에 효과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워크샵 형태로 진행되며, 내 자녀의 유형을 파악하고 원활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학부모들의 접수가 적극적이다. 10월 6일~11월 3일, 11월10일~12월 8일 2단계에 거쳐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며, 단계별 5만원이다. 이외에도 서초여성회관에서는 매학기 진행되는 ‘중년기학교-활력 있는 중년기’는 40~50대 주부들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10월10일~ 11월 28일 매주 금요일 진행된다.향기 나는 문화 및 독서 강좌스타벅스는 전국 250여 매장별로 월 평균 1회씩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커피문화교실을 열고 있다. 커피문화교실에서는 매달 커피에 대한 주제로 고객들과 대화하고, 직접 커피프레스를 사용해 커피를 만들어 보는 실습기회도 갖는다. 스타벅스 각 매장에서는 비치된 안내판에 일정을 사전 공고하고 있는데,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도 매장별 커피문화교실 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 커피문화교실은 커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매장별로 개인 및 단체의 사전 접수를 받는다. 진행은 커피마스터 자격을 가진 커피전문가가 담당하며, 커피 맛있게 내려먹는 법, 커피 지식, 커피에 대한 에티켓 등 매장별로 다른 주제와 내용으로 진행된다.10월 강남?서초지역 커피교실의 경우 선릉점은 10월 27일, 뱅뱅사거리점에서는 10월 6일, 13일, 20일, 27일, 우성사거리점에서는 10월 21일, 국기원사거리점에서는 10월 22일, 학여울점에서는 10월 14일, 강남삼성타운점에서는 10월 10일 각각 다양한 주제로 커피교실이 진행 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매장에 문의하면 일정을 알 수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어린이의 첫 선생님인 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 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맞춰 부모자녀 간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강좌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의 건전한 독서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기획한 2008년도 ‘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토요강좌’를 10월 18일~11월 8일 매주 토요일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 내용으로는 ‘우리아이 마음읽기’ ‘그림책이야기’ ‘동화책 이야기’ ‘즐거운 책읽기’ 등 4 강좌로 진행되는데, 모집인원은 80명으로 무료다. 접수는 9일 25일(목) 10시부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