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산 맑은쌀”, 여성소비자가 뽑은 2008 프리미엄브랜드대상 선정 아산시 쌀 대표브랜드인 아산 맑은쌀이 일간스포츠와 주부생활이 공동 주최하는 “여성소비자가 뽑은 2008 프리미엄브랜드대상”에 선정되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프리미엄대상은 만 20세 이상 여성소비자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하여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아산 맑은쌀이 농산물의 쌀 부문에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산 맑은쌀은 아산만 일대의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되는 벼를 아산 맑은쌀품질관리심의회에서 우수한 품종만을 선정하여 재배한 후 저온저장 및 최신 기계식 도정시설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생산되고 있다. 이미 전국단위 평가에서 다수의 금상, 대상을 수상하여 그 품질의 우수성이 이미 입증된바 있어 이번 프리미엄대상 선정으로 전국 최고의 쌀로써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아산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아산 맑은쌀이 국내 최고의 브랜드로 유지될 수 있도록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 저온저장시설 지원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아시아의 전통을 동경하며-일본 미술의 복고풍 일시5월27일~11월21일 장소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관 일본실 문의:2077-9000 “아시아의 전통을 동경하며-일본 미술의 복고풍”은 우리나라와 관련이 깊은 아스카시대를 소재로 한 근대 일본화, 공예품, 조각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일본이 아시아문화의 원형에 다가가고자 하는 열망으로 아시아가 공유해 온 전통에 더 많은 가치를 두었다는 점을 “복고풍”으로 해석하였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어디선가 본 한 데자뷰를 일으키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품으로 가노파의 축소 그림에 나타난 ‘소상팔경도’, 일본의 문인화가들이 한시를 주제로 한 ‘난정곡수도’, ‘도화원도’, ‘매화서옥도’를 소개한다. 불교 회화를 주제로 후데야 도칸의 ‘사수도’는 전통과 근대를 뛰어넘어 세상의 번뇌를 잊게 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 일시:8월16일~31일 장소:신도림 테크노마트 브로드웨이홀 문의:762-7272 아이들 마음속에 잠든 신비로운 세계를 주인공 오필리아와 그림자들의 만남을 통하여 미하엘엔데의 예술가적 재능으로 살린 환상과 동화 보다 더 동화적인 무대로 형상화한 ‘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 누군가 언젠가는 찾아오는 삶의 그림자와의 대화, 세상 만물에 존재하는 저마다의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연극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모노와 칼라의 조화로운 무대미술과 음악, 그림자 배우, 그림자 조명, 그림자 영상, 그림자 의상 외에 무대와 객석을 채우는 생동감 넘치는 그림자들의 향연은 아이와 어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연극이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지역 석조예술 우수성을 알린다 익산 석조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석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26일~28일까지 3일간 배산체육공원에서 제10회 ‘전국돌문화 축제’가 개최된다. (사)돌문화보존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생활 속의 돌문화! 석조예술의 신비를 재현합시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전국 석재기능기술인들이 ‘돼지’를 주제로 기량을 겨루는 돌조각 경기대회와 석공인들의 전통적인 작업방식을 직접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전국 석조각연구회 회원 및 돌문화보존회 회원전, 석조각 공예품전시회 등 돌 관련 전시회와 가족돌탑 쌓기, 지압 돌 위 걷기 체험, 탁본체험 등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축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 또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구슬치기·제기차기·자치기·공기놀이·윷놀이 등 전통놀이체험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석재문화의 본 고장인 익산을 전국에 알리고 돌 문화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KBS 전국노래자랑이 제작되는 가운데 축제 기간인 오는 27일 오후1시 배산체육공원 메인무대에서는 노래자랑 예심이 열린다. 녹화는 오는 11월6일 오후1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송해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일준, 고영준, 이효정, 문연주, 현숙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익산지역 석재산업이 부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석재산업의 본고장인 익산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적미 리포터 sinmi1588@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대전 전시소식 나-드로잉전 신정숙, 육만숙, 정미경, 송현숙, 이윤옥, 원희자, 장정순, 손차룡, 민정숙, 임은옥 등 모두 10인의 작가가 참여하여 열리는 전시다. 주로 누드 크로키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1분, 3분, 5분 등 짧은 시간 안에 빠른 선으로 움직임을 담아낸 이번 작품들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노련하게 그려낸 선들이 인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회화와 미술의 기본이 되는 드로잉과 선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인간의 근육흐름에 따라 느껴지는 곡선들을 잘 표현하여 인체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다. 9.3(수)까지| 롯데화랑 |601-2827 그림동아리 ‘색깔’의 ‘장난’ 전 그림을 관람하는 사람들이 그림이 어려운 게 아닌 하나의 재미있는 장난과 같은, 한발만 내딛고 앞에 있는 그림에 관심을 가지실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기존의 그림의 왜곡 되면서 두 가지 이상의 주제에 중첩되지 않도록 장난이 라는 테마와 함께 작품을 선보인다. 새로운 형식의 그림과 설치들은 ‘장난’을 통해 신선하면서도 많은 재미가 숨어 있는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 ‘색깔’은 1993년에 한남대학교 회화과 서양화를 전공하는 학생들에 의하여 처음 만들어진 동아리다. ‘제1회 색깔 창립 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년 전시회를 갖고 있다. 9.4(목)까지|이공갤러리|242-2020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대전의 공연과 전시 소식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대전무대에 올려진다.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모두, 가진 것 없이 상처만을 가슴에 간직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이 작품은 현대인들에게 지금 이 순간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면서, 그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사람 또한 바로 당신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소극장 뮤지컬답게 배우의 숨소리, 떨림, 눈빛 하나 까지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어 그야말로 살아있는 뮤지컬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카톨릭 재단의 무료 병원이 배경으로 모두가 잠든 사이에 반신불수인 환자 최병호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막이 오른다. 602호 환자인 최병호는 며칠 뒤 연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이 예정된 환자다. 가난한 그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야지만 카톨릭재단의 기부금을 받을 수 있고 그 기부금이 있어야지만 계속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인물이다. 이런 그가 갑자기 사라지니 모두가 황당하기 그지없다. 그런데 최병호가 사라진 날, 어떤 한 소녀가 같이 사라졌다것이 알려지면서 반전이 일어난다. 알고 보니 그 소녀의 아빠는 어릴 적에 돈을 벌러 나갔던 최병호 환자임이 알려지면서 반전이 일어난다. 뮤지컬을 통해 따뜻한 가족의 사랑만이 험난한 세상 속을 헤쳐나갈 마지막 등불이라는 느낌을 떨칠 수 없다. ‘김종욱 찾기’에 이어 로맨틱 뮤지컬 2탄으로 기대해도 좋은 무대다. 9.30(화)~10.5(일)까지|충남대학교 정심화홀|1566-0723 아침을 여는 클래식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하 전당)의 아침을 여는 클래식에서 9월의 낭만과 여유로운을 만끽하자. 수준 높은 공연을 1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그윽한 커피향 그리고 달콤한 쿠키와 빵까지 이만하면 대전에 산다는 자부심 충족되지 않는가.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지인들과 노블레스한 미팅을 하고 싶다면 전당의 아침을 여는 클래식에 주목하자. 음악회가 열리기 전 지인들과의 담소를 나누는 모습은 이제 너무도 익숙한 아침을 여는 클래식이 열리는 앙상블홀의 로비 풍경이다. 다른 콘서트와는 스테이지마다 음악가의 친근한 해설과 유쾌하고 대화가 이루어진다는 것도 아침을 여는 클래식만의 독특함이다. 올 해는 ‘동행’이라는 공통 주제를 가지고 앞서서 피아니스트 김주영, 소프라노 김영미, 뮤지컬 디바 김선경, 무지카 글로리피카(고음악 연주단체)등 지금까지 5회의 연주를 선보였다. 가을과 겨울에는 이번 무대에 동행하는 바리톤 정록기의 무대를 시작으로 MIK앙상블, 정민아 퓨전국악밴드, D.I.A(아카펠라)등 장르별, 시대별 색다른 무대가 계속 이어진다. 9.9(화)오전 11시|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610-2222 대전시립합창단, 맞춤형 음악회 지역주민들을 위해 대전시립합창단이 무료 맞춤형 음악회를 기획해 열고 있다. 맞춤형 음악회의 제목은 ‘우리 동네 음악 산책’으로 대전지역의 각 구별로 음악회를 기획회 순회 형식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우리 동네 음악 산책은 중리동과 송촌동 주민을 위해 기획된 음악회다. 동네를 산책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즐거운 음악회에 동참, 행복한 저녁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9.10(수) 오후 7시30분|한밭교회|610-2291 2008 아시아 클라리넷 페스티벌 한국클라리넷협회충청지부가 주최하는 아시아 클라리넷 페스티벌이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클라리넷은 높고 화려한 소리를 내는 트럼펫으로서 18세기 바로크 시대에 전성기를 누렸던 악기다. 최초로 클라리넷을 개발한 사람은 남독일 지방의 플루트 제작자였던 데너와 그의 아들이었다. 그들은 갈대 관에 여섯 개의 구멍을 뚫어, 취구부분의 껍질을 벗겨내어 리드 역할을 대신한 샬리모라는 원시목관악기를 개량해 냈다. 샤리모는 맑고, 우아하고 탁 트인 음색을 가진 악기를 만들었는데, 이 악기의 음색이 트럼펫과 유사했기에 클라리넷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악기다. 축제를 통해 클라리넷의 음색에 새롭게 매료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9.9(화)오후7시30분 아트홀 1544-3751 어린이 뮤지컬, 개구리 왕자 공주의 사랑을 받아야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는 마법에 걸린 개구리 왕자와 새침때기 공주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개구리 왕자. 개구리 왕자는 과연 공주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해 보자. 9.21(일) 오전 10시15분~오후 4시|갤러리아 타임월드 10층|480-5961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전시소식 아주미술관, 유렵가구전 가구를 통해 바로크와 로코코 시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또한 사회상과 함께 가장 깊숙한 인간의 생활사까지 되짚어 볼 수 있는 전시다. 바로크와 로코코 시대의 가구들을 만날 수 있는 유럽 가구전이 아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17세기부터 20세기 말에 걸쳐 여유롭고 기능적으로 장인들이 디자인한 가구들이 선보인다. 진열대 위에 놓고 보여주는 기존의 전시방법이 아닌 테마별로 연출한 5개 공간에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다. 이들 다섯 개의 공간은 유럽 궁정문화를 대표하는 바로크의 웅장하고 장엄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거울의 방, 권력의 방, 로코코 시대 화려한 귀족여인들의 향기 속에서 살롱문화를 체험하는 사교의 방, 유럽 계몽사상의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의 방, 정신적 풍요와 여유 속에서 다시 찾은 생활의 멋과 향기를 맛보는 자연의 방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11.16(일)까지|아주미술관|863-0055 아름다운 민화 전 민화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이다. 옛 사람들이 사용하던 그 자리에 그대로 두고 편안한 마음으로 보는 대로 느끼면 그뿐이다. 민화에 표현된 작가의 심성을 읽다 보면 넘치는 해학과 풍자가 한 시대의 사회상을 그대로 그려 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전통 회화의 사군자나 수묵화처럼 감상화의 격식을 차린 그림이 아닌 자유스러운 마음의 표현이기에 가슴에 와 닿는 친근함이 더하는 우리의 그림이다. 세화 화조도, 조충도, 십장생도 등의 우리의 아름다운 민화를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9.10(수)까지|롯데화랑|253-7806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돌파티 체험전’ 대전에서 최초로 열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기의 돌을 잔치가 아닌 서양의 파티문화를 도입해 즐기는 문화로 전환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대전에서도 지난 8월28일 엄마들만의 카페 둔산동 ‘키즈파티’에서는 대전 최초로 잔치가 아닌 파티로 꾸며지는 돌파티 체험전이 열렸다. 체험전에는 아기를 동반한 젊은 부부 50여 쌍이 참가했다. 노은동의 수현 엄마라고 밝힌 참가자는 “기존의 돌잔치하면 주인공이 아기와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아기는 뒷전이고 엄마는 엄마대로 손님접대로 파김치가 되는 것이 우리나라의 돌잔치 문화라면서 돌 파티는 돌을 맞은 아기와 엄마 아빠가 하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나중에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 아기 돌도 파티로 하려고 결심하게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체험 전에서는 돌 전문 MC의 진행으로 돌을 맞은 아기를 안은 주인공 부부가 춤을 추며 등장하고 돌잡이, 하객들을 위한 게임, 퀴즈, 선물 증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하객들이 준비한 돌 축하금이나 돌반지를 전달하는 과정도 재미있었다. 키즈파티 정여주 대표는 “아기가 엄마 아빠가 주인공이 되어 친구부부와 친척들이 모여 춤과 노래, 게임 등 이벤트로 진행하길 원하는 신세대 주부들이 늘고 있어 돌을 앞둔 자녀를 둔 부부들을 초빙해 가상으로 돌 파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전을 열게 되었으며 앞으로 두 달의 한번정도는 체험전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010-6219-1314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2008 광주비엔날레’ 9월 5일 개막 2008광주비엔날레 전시 작품이 속속 전시관에 도착하며 설치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재)광주비엔날레(이사장 박광태)는 지난 18일 오후 2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반입된 2008광주비엔날레 작품들의 검사를 마치고 포장개봉과 설치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는 미국 등 21개국에서 전시 작품의 50%(50여 작품)가 반입됐으며 60여개 박스로 대략 5톤 트럭 8대 분량이 들어온 상황. 2전시실에 위치한 ‘끼워 넣기’ 섹션 마이-다-다(MYDADA)의 설치작품 ‘프로젝터리’(Projectory)가 이미 설치에 돌입했으며, 이날 포장을 뜯고 설치에 들어간 작품들은 ‘길 위에서’ 섹션 데이비드 아디아예(David Adjaye, 가나)의 ‘African Cities’와 제라르 빈(Gerard Byrne, 아일랜드)의 ‘1984 and Beyond’ 등이다. 오쿠이 총감독은 “전시 준비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아직 작가들이 현장에 도착하지 않아 작품 공개는 어렵지만 개막 날이면 모두 다 깜짝 놀랄 전시를 보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자아내게 했다. 설치에 앞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은 거의 모든 전시관 공사가 끝났으며 소품제작과 설치기자재 반입 등 작품 설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의재미술관은 30%의 공정률을 보이며 25일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며 시립미술관은 25일부터 막바지 전시관 공사에 들어간다. 광주 비엔날레는 다음달 5일 개막해 66일간 펼쳐질 7회 광주비엔날레에는 세계 36개국에서 온 127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문의 : 062-608-4225 전통문화수련거리 - 전통체험! 우리 문화교실 실시 청소년 스스로의 학습 및 체험을 통한 ‘전통체험! 우리문화교실’이 학교 및 공공장소에서 실시된다. 한국청소년인권센터(이사장 강병연)는 청소년 건전육성을 위해 청소년수련시설 및 공공시설 등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급하는 ‘광주광역시 청소년 전통문화 수련거리’를 99년부터 2008년 현재까지 운영하여 학부모 및 청소년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자기 계발 시간이 필요함에 따라 청소년의 전통문화 프로그램과 경험을 통한 적성을 찾아보기 위한 것에 그 목적이 있다. 광주광역시의 후원을 받아 실시하는 이 행사는 오는 5월 7일, 8일 우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학교 및 공공시설에서 광주관내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총9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전통 체험활동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우리의 전통 얼을 되살릴 수 있는 북, 장구, 꽹과리를 배울 수 있는 전통 악기체험, 한지로 생활용품을 만들어보는 전통한지 공예, 포크아트를 활용하여 민화를 그려보는 민화그리기, 가죽을 이용하여 디자인의 참다움을 배우고 현대에 맞도록 미를 적용하여 작품을 만들어보는 전통 가죽공예, 바느질 하는 법 등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펠트공예, 사과 먹는 다람쥐를 만들 수 있는 토피어리, 우리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알을 응용한 알 공예, 우리나라 전통 한복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점핑클레이어, 전통모양의 포장지를 꾸미는 리본공예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다. 문의 : 062-268-2321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부드러운 닭고기 살이 입안에 사르르 치솟는 물가를 잠재울 수 없기에 주부들의 장바구니는 점점 가벼워져만 간다. 원자재 값 폭등으로 우리네 먹을거리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그렇다고 안 먹고 살수는 없는 노릇, 집에서 주부들이 하는 요리, 매일 ‘그 반찬에 그 나물’이다. 그렇다면 오늘은 저렴하면서도 맛있고 푸짐한 요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 한번쯤 가족 외식 나들이에 나서보자. 춘천 닭갈비, 춘천에서가 아닌 우리 광주 광산구 신창동에서 맛 볼 수 있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운영하는 ‘춘천 모 닭갈비집(대표 김조자)’을 김명자 독자의 추천으로 소개한다. 푸짐한 야채와 닭고기 살, 가래떡, 고구마 등을 듬뿍 넣어 큰 냄비위에서 볶아지면 군침이 절로 날 것이다. 카레에 버무려진 닭고기와 야채가 만나 뼈를 모두 골라내 보들보들한 살만을 김 대표가 개발한 소스에 버무려 널찍한 냄비위에 올리고 각종 야채를 아낌없이 넣어 볶는다. 무엇보다도 닭갈비 맛을 내는 소스는 각종 양념과 카레, 한약재 우려낸 육수로 10여년이 넘는 노하우로 김 대표만의 소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 맛 그대로를 유지시키니 단골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먹기 좋게 잘 익은 닭고기와 야채를 먼저 막은 후 각종 당면, 라면, 버섯, 감자, 쫄면사리 등을 넣어 건져먹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각종 김치와 밑반찬 그리고 사계절 내내 상큼하게 익혀 내 놓는 동치미 맛 역시 으뜸이다. 이 또한 김 대표가 직접 담근 반찬들이다. 상추, 깻잎, 고추 등 각종 야채들은 볼품은 없지만 김 대표와 며느리가 텃밭에 손수 재배한 무농약 야채들이다. 독자 김명자씨는 “닭고기의 비릿한 냄새도 전혀 나지 않고 야채가 듬뿍 들어가 편식하기 쉬운 아이들에게도 좋을만한 곳이다”라고 추천한다. 각종 모임이나 가족 외식,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 메뉴: 한약재 뼈 없는 닭갈비 6000원, 쭈꾸미 닭갈비 7000원, 낙지 닭갈비 7000원, 닭발찜 1만원, 모듬 닭갈비(닭갈비+쭈꾸미+낙지) 7000원, 막국수 4000원, 쟁반국수 1만원 ▶ 위치: 신창지구 광주은행과 남양휴튼 1차 맞은편 ▶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1시까지 ▶ 휴일: 명절에만 휴무 ▶ 문의: 062-952-7549 김미라 독자가 추천하는 ‘어등 뼈 해장국·보쌈’ 달달하고 은근히 매콤한 맛의 비밀 돼지고기로 만든 요리에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다. 뼈 해장국, 뼈 감자탕, 뼈찜 등 돼지고기 중에서도 돼지 뼈로 할 수 있는 요리들이 속속 출연하여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그렇다면 뼈 해장국은 물론 보쌈, 뼈 찜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보들보들한 돼지 목뼈만을 가지고 요리를 해 온 우산동 ‘어등 뼈 해장국·보쌈(대표 김경종)’집에 들려 알싸한 맛을 느껴보자. 김미라 독자는 “이 곳에서 먹는 뼈짐 소스의 맛은 한동안 유행했던 안동 찜 닭 스타일, 찜 닭 양념과 비슷한데 찜 닭보다 소스가 좀 더 강하다”는 느낌이 들어 입맛을 자극하여 자주 찾는다고 한다. 부드럽고 담백한 뼈 살과 당면과의 조화 간장과 과일, 각종 신선한 양념으로 맛을 낸 소스가 달달하면서도 은근히 매콤한 맛이 난다. 찜 닭 양념과 비슷한 것 같지만 찜 닭보다 소스가 진하고 매콤달콤한 끝 맛이 부드러워 담백한 맛을 그대로 전해준다. 전분이 들어가 걸쭉하고 목뼈와 함께 당면과 가래떡을 숭숭 썰어 넣어 식사대용이나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모든 요리를 주문하면 손님이 원하는 입맛에 맞춰 된장국이나 해장국 국물이 함께 곁들여 나온다. 시원하면서 냄새 없이 잘 우러난 육수에 야채와 된장, 들깨가루 등의 양념을 넣어 얼큰하고 시원하게 끓여낸 국물 맛이 일품이다. 매운맛을 원하는 손님에게는 매콤한 뼈 찜을 추천한다.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나며 혀끝을 알싸하게 자극시켜줄 뼈 찜과 해장국 국물의 만남은 환상의 음식커플이다. 이곳에서 식사를 주문할 때는 미리 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1000원이면 공기밥 또한 돌 솥 밥이 주문 즉시 바로 지어 손님상에 내어진다.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맛있는 밥맛에 손님들은 다시 찾곤 한다. ▶ 메뉴: 어등 뼈찜(대)2만5000원, (중)1만9000원, (소)1만5000원, 묵은지 감자탕(대)3만원, (중)2만5000원, (소)2만원, 어등 감자탕(대)2만5000원, (중)1만9000원, (소)1만5000원 ▶ 위치: 광산구 우산동 보석사우나 뒤편 하남병원 앞 ▶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2시까지(단 일요일은 오후 3시부터) ▶ 휴일: 명절, 휴가철 휴무, ▶ 문의: 062-431-56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광주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곳 문화수도 광주에는 70년이 훌쩍 넘은 영화관이 있다. 광주의 명물 ‘광주극장’이다. 유구한 광주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해 온 영화계의 박물관이다. ‘아직도 광주극장이 있어?’라는 의문에도 불구하고 광주극장은 한 번도 상영을 중단한 적이 없이 묵묵히 광주의 역사를 지켜보고 있다. 현재는 예술영화상영관으로 더 알려진 이곳, 당시 영화를 사랑했던 젊은 층과 지금의 신세대 간의 공감대가 형성돼 소통의 장으로서의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광주의 유일한 단관극장…대형 스크린에 압도되다 1933년 설립. 광주극장은 일제 강점기에 세워져 그 가치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광주의 문화유산이다. 지금은 설립자의 4대손이 운영하고 있지만 개인의 소유이기 전에 이미 광주의 문화재산으로 보존가치는 크다. 디지털 시대로 급변하면서 기존의 영화관들도 언제부턴가 멀티플렉스 관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자청했다. 상업성이 다분한 영화관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현실과 타협해야 했다. 하지만 광주극장은 800석이 넘는 관객을 위한 대형스크린을 고집, 추억의 단관극장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 때 영화관의 대명사였던 광주극장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갔다. 광주극장 김형수 이사는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관들이 동네밀착형으로 파고들면서 영화마니아들도 시내 상영관 대신 동네상영관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며 “아날로그 방식을 고집하다 보니 자연 사람들의 기억에서 광주극장의 존재가 사라져 가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헐리웃 영화 대신 다양한 영화 상영 광주극장은 2002년 말부터 내부적인 변화를 꾀했다. 광주의 문화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했다. 그래서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정책 사업에 지원하게 됐고, 지금까지 예술영화 전용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중적인 색깔에서 탈피, 주로 비상업·예술·독립 등 다양한 색깔의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새로운 관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헐리웃 액션에서 맛볼 수 없는 장르가 대폭 확대되면서 영화를 사랑하는 마니아들의 신·구세대가 자연스럽게 융화돼 새로운 관객층을 형성하게 됐다.” 물론 멀티플렉스 관에 비하면 관객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 하지만 진정한 마니아들 덕분에 광주극장은 장수극장으로 체면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에서 상영하는 시기를 놓쳐 일부러 상영프로를 좇아 광주극장까지 오는 관객이 있을 정도로 광주극장은 전국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래서 상영 프로 하나를 선택할 때도 언제나 고민이다. “스크린 하나에 어떤 영화를 상영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죠. 예술영화라고 상업성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잖습니까.” 타 지역의 예술영화전용관과 끊임없는 네트워킹도 중요하다. 좋은 영화를 먼저 광주관객에게 선보이고 싶은 게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의 의무라고 생각한 것. 문화공간으로 이벤트 풍성 광주극장이 광주를 넘어 전국의 명소로 인정받기까지는 광주극장이란 공간도 한몫을 차지했다. 천편일률적인 화려한 세트공간이 아닌 수수하지만 추억이 담겨있고 오직 영화만을 위한 공간으로서 영화 평론가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극장을 무대 삼아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고 있다. 영화제를 기본으로 감독과의 만남의 시간, 공연과 함께 하는 미니 콘서트 등 영화 상영의 틀을 벗어 문화의 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크고 작은 이벤트를 계기로 이번 광주 비엔날레에서도 광주극장은 문화 전시관으로 선정됐다. 광주를 하나의 문화코드로 해석한 오쿠이 엔위저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은 정체된 관람문화가 아닌 광주의 살아있는 역사를 십분 활용하겠다는 숨은 의도와 맞아떨어진 것. 김 이사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광주극장이란 공간을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사 때 상영하는 프로도 지금껏 광주극장에서 해 오던 일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이 공간에서 진정한 영화의 맛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의 뿌리를 찾고픈 이들의 통로 김 이사도 영화광이다. 작은 영화지만 대형 스크린과 마주하고 있으면 영화의 매력에 쉽게 빠진단다. 생존하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보고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문화를 전달하고픈 게 그가 극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유다.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회고전, 특별전 등 선별의 폭을 넓히는 것이 광주극장의 역사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극장 간판도 대형 포스터 대신 손간판을 고집하고 있다. 상영할 때마다 바뀌는 간판은 아니지만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는 광주의 추억과 옛 명성이 끈끈하게 전해진다. 이런 작은 변화를 통해 광주의 뿌리를 찾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통로를 만들어 주고 싶은 게 광주극장 사람들의 속 깊은 애정이다. 경영에 에로점이 많지만 영화를 사랑하고 광주극장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이들에게는 내부적인 고민이 단지 작은 상처에 지나지 않았다. 그저 희희낙락 할 수 있는 자유의 공간으로 성장하길 바랄뿐이다. 문의: 062-224-5858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