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 집 경제는 내가 지킨다! 생활비 확 줄이는 살림법 불과 몇 달 사이 깜짝 놀랄 만큼 소비자 물가가 많이 올랐다. 같은 양의 생활용품을 사더라도 예전에 비해 더 많은 비용이 드는 요즘, 설상가상으로 경제여건마저 악화되어 주부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그 어느 때보다 가정경제를 이끌어가는 주부의 현명한 살림지혜가 발휘되어야 할 때이다. 장바구니 물가에 서민가계가 휘청거리는 요즘, 우리 지역 주부 9단에게 알뜰살림 노하우에 대해 들어보았다. 가계부로 가정경제 흐름파악 가계부는 가정경제를 꾸려가는 계획서다. 가계부를 쓴다고 얼마나 절약될까 하지만 지출항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 계획적인 소비를 실천할 수 있으며 과소비를 막을 수 있다. 광장동에 사는 박이랑 씨(40)씨는 “가계부를 작성하면 통신비와 외식비를 비롯해 일명 품위유지비가 얼마나 나가는지 단박에 알 수 있어 반성이 된다”면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한편 무엇보다 절약하면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의 계기가 될 수 있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농수산물은 재래시장, 공산품은 대형마트 이용 자주 먹는 신선식품류는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저렴하다. 농수산물의 경우 대형마트에 비해 가격이 20~30%이상 저렴할 뿐 아니라 소량 구매할 수 있어 신선하게 바로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상일동에 사는 이우현 씨(32)는 “농수산물은 대형마트에 비해 재래시장이 더 싸더라고요. 전 주로 둔촌시장과 암사종합시장을 이용하는데, 특히 저녁시간에 가면 가격이 많이 내려가 좋은 야채거리를 싸게 살 수 있어 좋아요. 단골이 되어 가게주인과 친해지면 더 깎을 수도 있고요. 반면 휴지나 세제, 치약 등 공산품은 대형마트가 더 저렴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들러 한꺼번에 산답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형마트라도 폐점 1시간 전에는 30~40% 싸게 파는 ‘떨이 마감 행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들리기 전 시간도 함께 고려하면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샘플 화장품 사용하면 비용이 절반 “작년까지 매장이나 인터넷에서 정품 화장품을 사서 썼어요. 그러던 중 올해 초 옆집 엄마가 샘플 화장품을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알려주더군요. 안 그래도 아이 학원비 때문에 생활비가 빠듯했는데, 저렴한 값에 다양한 종류의 샘플 화장품을 살 수 있어 한결 부담을 덜었어요.” 구의동에 사는 유덕자 씨(41)는 다양한 브랜드의 기능성 화장품을 샘플로 살 뿐만 아니라 거리나 가게에서 심심치 않게 나누어주는 화장품 샘플들도 꼭 챙겨온다고 귀띔한다. 특히 공짜로 나누어주는 이런 견본품들은 하나 둘씩 모아두면 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화장품은 여성에게 필수품인데다가 가격이 만만치 않아 이렇게 샘플 화장품을 이용하거나 또는 온라인에서 타임세일과 쿠폰할인행사를 적극 활용하는 알뜰주부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동네 무료강좌나 ‘저렴’강좌 활용해 취미생활 백화점 문화센터보다는 구청, 혹은 동네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를 이용하면 다양한 강좌를 약 30% 이상 저렴하게 수강할 수 있다. 강동구 평생학습센터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제과제빵기능사’ 강좌를 듣는다는 김선희 씨(명일동·40)씨는 “아이들에게 직접 빵과 과자를 만들어주기 위해 신청했는데,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강좌내용이 알차 제과제빵기능사 외에도 밸리댄스를 함께 배우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장서영 씨(천호동·34) 역시 “천호동 펠트 홈클레스에서 무료로 펠트를 배우고 있다”면서 “아기에게 필요한 딸랑이, 모빌, 베개 등을 만들 수 있어 태교에도 좋을 뿐 아니라 경제적이다”라고 말했다. ‘아나바다’는 필수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는 알뜰주부에게 필수사항이다. 이를 위해 각 지역 인터넷 동호회에서는 지역 엄마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물물교환을 한다. 인터넷 카페 ‘송파맘들’을 자주 이용한다는 최희숙 씨(잠실동·37)씨는 “카페 벼룩시장에서 아이에게 필요한 장난감과 옷들을 싸게 구입한다”면서 “구입뿐 아니라 아이가 쓰던 물품도 저렴하게 판매해 다시 물건을 구입하는데 활용한다”고 전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돌답례품이나 가족뮤지컬 티켓 등도 공구를 통해 저렴하게 구하기도 한다고. 이와 함께 한 번에 큰 비용이 드는 전집 역시 육아사이트의 벼룩시장을 통해 사기도 하고 팔기도 하는데, 중고물품도 있지만 사 놓고 아이가 보지 않아 바로 내놓는 경우도 있어 거의 새 책 수준의 질 좋은 전집을 종종 얻을 수 있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엄마랑 캠프 - 우리소 바로알기 하늘이 맑았다. 가을하늘이 다 그렇겠지만,,,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고개를 들어서 하늘을 한번 보라고 말해주고 싶은 그런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삼아 우린 엄마랑 캠프를 떠났다. 글쎄 엄마랑 캠프라기보다는 엄마를 위한 캠프가 더 적당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 것은 버스에 오르면서 부터였다. 같은 또래의 아이를 가진 엄마들이어서인지 첨부터 꿍짝 꿍짝 장단도 잘 맞았고 그래서인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 웃음을 자양분삼아 우린 한우 마을에 도착했고 자연에서 뛰어놀며 방목을 한 탓인지 그냥 소라고 부르기에는 죄스러움(?) 마저 느껴지는 황금 소 무리를 보게 되었다. 역시 횡성 한우의 명성은 그저 온 것이 아니었다. 맞춤 경영으로 다시 태어난 한우를 보며 난 실컷 똥을 밟았다. 언젠가 소똥을 많이 밟으면 행운을 가져온다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말이다. (덕분에 버스에 오르자 온통 내게선 고향의 냄새가 물씬 났지만,,) 어쨌든 아이들보다 더 들뜬 마음으로 소들을 가까이에서 보았고 먹이주기 체험도 해 볼 수 있었다. 소가 먹이를 받아먹을 때 흥분도 되었고 겁도 났다. 그 긴 혀가 언제 손등에 닿을지 몰라 조바심을 내다가 소들이 먹이를 슬쩍 받아먹으면 왜 그리 기분이 좋던지 .. 야호~ 우린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 뗏목타기도 해보았다. 톰 소여가 탓을 법 한 뗏목에 몸을 싣고 발아래로 흐르는 맑은 물을 내려다보았다. 소라 고동도 많다는 물에는 충만한 삶의 소리로 그득했다. 다음 코스는 메뚜기 잡기 어스름한 저녁이 되어가고 날씨도 제법 쌀쌀하게 느껴졌지만 메뚜기를 잡아 페트병에 넣는 재미는 참으로 쏠쏠했다. 한 마리, 두 마리,세 마리,... 석준이가 소매를 잡아끌지만 않았더라도 난 아마 계속 거기에 있었지 싶다. 그 덕분에 몇 번을 벼르다가 산 값비싼 선그라스까지 떨어뜨려 밟고 말았지만 (지금 서비스 센터에 가 있다) 그건 아무래도 좋았다. 무공해 지역에서 나온 유기농 채소들로 가득 차려놓은 맛있는 저녁을 먹고 함께 노래하고 춤추다 보니 잊었던 동심을 찾을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활활 타오르는 장작만큼이나 따뜻해진 마음을 안고 돌아온 춘천. 춘천의 야경도 어쩐지 우리의 하루를 축하해주듯 반짝였다. 석준이, 정은이보다 더 신났던 나에게 엄마랑 캠프는 선물 그 자체였다. 그리고 언제나 아이에게 친구 같은 엄마가 되어주겠다는, 그들의 눈높이로 세상을 보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하게 만든 소중한 시간이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2008 프로젝트 공연 The Feel! 춘천연극의 새로운 활력으로 2000년 3월에 창단된 극단 Art3 Theatre에서는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소극장운동으로 2008 프로젝트 공연 The Feel!을 진행한다. 춘천뿐만 아니라 서울, 대구 등 지역을 넘어 연극을 사랑하는 연극인들의 끈끈한 우정과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추진하는 이번공연은 소극장 ZONE (후평 3동 소재)에서 10월 17-18일 극단 필통(서울)의 ‘영종도 38km 남았다’와 10월 24-25일 극단 마루(대구)의 ‘의자는 잘못 없다.’ 등 두 작품이 릴레이로 계속된다. 웃기고도 슬픈 연극으로 2008년 서울 대학로 화제작이기도 한 ‘영종도 38km 남았다’는 술에 취하면 늘 집 앞 버스 정류장에 앉아 오지도 않는 공항버스를 기다리는 30대 중반 평범한 가장의 이야기다. 또 명예퇴직한 후 도서관에 다니며 시험 준비를 하고 있던 남자가 마음에 드는 의자를 사기 위한 이야기 ‘의자는 잘못 없다.’가 공연된다. 개별티켓은 편당 15,000원(일반)이며 통합티켓 2편은 20,000원. 문의 241-7295 (전화예매 가능)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뮤지컬 ‘그리스’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10월 24(금)~25(토) 이틀 동안 3회에 걸쳐 뮤지컬 ‘그리스’가 공연된다. 1972년 브로드웨이 초연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롱런하고 있는 뮤지컬 ‘그리스’는 짐 제이콥스가 대본을 쓰고 워렌 캐시가 작곡을 담당했다. 뮤지컬의 베스트셀러로 2003년부터 이어온 흥행불패의 신화, 환상의 드림팀으로 무장한 그리스의 결정판인 2008 그리스는 2003년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0% 이상을 기록, 각종 예매차트 1위를 휩쓸며 한국 뮤지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한국에서는 ‘Summer Nights’가 모 의류CF에 삽입곡으로 쓰이기도 했고, 각종 방송 프로그램의 시그널 음악으로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R석 60,000 / S석50,000 / A석 40,000 문의 춘천문화예술회관 250-3593? / 춘천MBC 259-1122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알싸하고 시원한 매운홍합탕 동의보감에서 홍합을 말하기를 오장의 기운을 보호해주고 허리와 다리를 튼튼히 하며 몸이허해 마르거나 해산후 피가 뭉쳐 배가아플 때 이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홍합은 지방은 적고 비타민 A, B, B2·칼슘·인·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식품으로 미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특히 항산화제인 비타민C가 풍부해서 몸속 유해산소제거와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고 무기질은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고합니다. 그린홍합으로 알고 있는 녹색입홍합은 염증완화와 연골의 탁력성강화를 돕는 건강식품으로 녹색입홍합은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 중 가장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는 리프리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에는 류코트리엔이라는 강력한 염증 유발물질이 있는데 이 물질이 과다했을 때 관절염, 천식, 염증성 장염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리프리놀이 바로 이러한 류코트리엔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서 관절염등의 염증성 질환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재료 : 홍합1kg, 양파반개, 청홍피망 각 반개씩, 마늘10쪽, 올리브오일2큰술, 두반장1큰술, 홍합삶은물2컵반, 맛술1큰술 1. 홍합은 티를 떼고 굵은소금에 바락바락 씻어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씻어준 후 끓는물에 홍합이 입을 벌릴 때까지 삶아서 홍합살 이 붙어있는 껍질만 준비해둔다. 2. 양파와 청,홍피망 모두 네모 썰기 한다. 3. 마늘은 얇게 저며 썰기 한다. 4. 팬에 올리브오일 넣고 저민 마늘 넣어서 향을 내준 후 두반장 과 홍합 그리고 양파를 넣고 맛술을 넣어준 후 홍합 삶은 물 을 넣어서 끓여준다. 5. 어느정도 양념이 베었을때 피망을 넣어준다.(피망색이 변하지 않아요) 요리tip: 홍합삶은 물을 따고 쓰는 이유는 혹시 있을 모래를 가라앉혀 조금더 깔끔한 국물맛을 내기 위함이랍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제16회 어린이·청소년 책 문화 한마당” ‘엄마와 함께 떠나는 좋은 책 여행’이 열여섯번째를 맞았다. 해마다 우리 아이들을 올곧게 키울만한 좋은 책을 선정해 함께 나누며 책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어른들의 바람이 담긴 특별한 잔치이기도 하다. 무수히 많은 책들 중에서 재미와 감동어린 책을 골라내기란 쉽지 않은 일, ‘좋은 책 여행’을 통해 책에 대한 안목도 높일 수 있다. 17일(오전10시30분),의 박효미 작가의 강연을 시작으로 연극 (17일 오후5시/18일 오후1시, 5시), 그림자극 , (17일 오후3시/18일 오전11시, 오후3시)가 공연된다. 수원동화읽는어른모임(www.haedal.or.kr)이 권장하는 좋은 책 전시 및 작가 기획전시, 나무 문패, 나무 목걸이 등의 문화체험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놀이마당에서는 “판타지, 그 안으로 들어가다”라는 주제로 판타지 그림책의 주인공이 되어 사진찍기, 책난장-책이랑 놀자 등이 펼쳐진다. 참가비는 없으며 ‘메리포핀스가 타고 날아왔던 우산꾸미기’(17,18일 오후12시,2시,4시)만 유료체험으로 진행된다. 언제 10월 17일(금)~10월 18일(토) 오전 10시~오후 6시 어디서 경기문화재단 2층 전시실, 3층 다산홀 문의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수원동화읽는어른모임 010-6777-2821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4
- 커피 한잔에 희망, 커피 한잔에 행복 습관처럼 뽑아든 커피 한잔, 그런데 혹시 알고 있는지…, 전 세계 무역거래량 2위, 1500여 년의 화려한 역사를 가진 것이 커피라는 사실을. 고흐, 고갱, 베토벤, 모차르트, 샤르트르 등 음악, 미술, 문학 전반에 걸쳐 그들과 함께 한 유일한 친구 역시 커피였다. 끊임없이 영감을 일깨워주고 작업에 힘을 불어넣던 저력의 커피는 문화부흥기와 산업혁명 시절에도 톡톡히 제 역할을 소화해냈다. 전 세계 커피 소비량 중 1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특별하게 커피를 즐기는 커피 애호가도 많을 법한데, 그들의 커피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커피, 당신은 어떻게 마시고 있나요.” 착한 소비, 정직한 맛의 공정무역커피 두레생협 서수원점.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입구 한 켠의 커피메이커가 눈에 띈다. 은은하게 퍼진 커피향이 커피 한잔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평소에도 보리차처럼 약하게 내려서 설탕 없이 수시로 마시는데 몸도 마음도 편안해집니다.”이숙자 지점장은 원두커피를 선호하는 커피 마니아. 요즘엔 공정무역(페어트레이드, fair trade)을 통해 들어온 착한 커피 맛에 빠졌다. 커피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직접 거래로 커피 한잔에 담긴 거품을 빼고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자는 게 공정무역의 취지. 생협 내에도 네팔의 ‘히말라야의 선물’을 필두로 얼마 전에 동티모르, 페루, 에콰도르 산 원두커피가 들어왔다. “향기도 좋고 기존의 원두커피보다 맛이 순하고 깔끔하다면서 고객들도 반응이 좋은 편”이라는 이숙자 씨는 “커피 한잔으로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나도 살아있는 커피를 마시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티백 형태로 나온 원두커피도 있어 손쉽게 커피 본연의 그윽한 향을 느낄 수 있다. 공정무역 커피인 한국YMCA의 동티모르 피스커피(peacecoffee.co.kr), 홈플러스에서 판매중인 ‘안데스의 선물’은 티백 형 원두커피로도 나와 있는 상태다. 지방 쏘옥 뺀 드립(Drip)커피는 다이어트에도 굿~! 드립용 주전자의 물을 깔때기에 붓는 순간 확 퍼지는 커피의 향이 마냥 황홀하다. 자신의잉크 전문점 ‘잉크스타’에서 커피도 함께 판매할 만큼 커피의 매력에 빠진 손준웅 씨, “드립커피만큼 깔끔하고 부드러운 커피는 없다”며 바리스타의 손길로 갓 내린 커피 한잔을 권한다. 그의 말대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 커피머신으로 내린 커피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여과지를 통해 지방이 걸러지면서 칼로리 제로(zero)의 군더더기 하나 없는 커피가 만들어 집니다. 그뿐인가요, 직접 커피를 내리면서 정성이 담기고 마음의 수양도 되죠.” 간편하고 편리한 빠른(fast) 커피믹스도 좋지만 건강을 챙기는 요즘엔 슬로우(slow) 푸드인 드립커피가 대안이 아니겠냐는 게 그의 생각이다. 드립커피에 필요한 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깔때기와 서버(커피가 내려져 담기는 용기-커피 잔도 가능), 여과지 정도다. ▷깔때기에 여과지를 넣고 약간 굵게 갈아진 원두 20g(3숟가락 정도)을 담는다. ▷끓여낸 물(95℃)을 조금 빠른 속도로 가늘게 부어준다. 이 때 신선한 원두커피일수록 빵처럼 부풀어 오른다. ▷30초 정도 지나 2차 물 붓기, 6~8회 천천히 가늘고 촘촘하게 중심에서 바깥으로 원을 그리듯이 붓는다. ▷여과된 물이 거의 빠지면 다시 천천히, 이번에는 조금 굵게 물을 부어준다. ▷마지막으로 굵고 빠르게 물을 부으면 드립커피가 완성되는데 이 때 총 시간이 3분을 넘어서는 안 된다. 보통 두잔 정도의 커피가 만들어지는데 기호에 따라 따뜻한 물을 가감할 수도 있다. 손 씨의 팁(tip) 하나 더! 케이크나 머핀과 같이 단 것을 곁들이면 쓴맛과 조화를 이뤄 훨씬 맛있는 드립커피가 된다고. 커피믹스에 우유와 시나몬 가루, 커피전문점 커피가 안 부러워 영통에 사는 주부 김희정 씨는 특별한 방법으로 커피믹스를 즐긴다. 프리랜서 작가인 김 씨는 몇 시간 이고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쓰다 보면 피로를 쉬이 느낀다고. “그 때마다 우유를 뜨겁게 끓여서 커피믹스에 타서 먹어요. 여기에 시나몬 가루까지 뿌리면 대형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것 같은 카페 라떼가 만들어지죠.” ‘깔루아’라는 술을 첨가한 블랙커피는 숙취해소에도 좋다. 설탕 대신 ‘깔루아’와 잘 어울리는 메이플 시럽이나 아이스크림을 넣어 먹을 수도 있다. 지난 여름엔 블랙커피에 올리고당, 믹서로 갈아낸 조각얼음을 띄운 아이스커피를 즐겨 마셨다. 워낙 커피를 좋아하다 보니 이런저런 방법으로 커피를 만들어 먹게 됐는데 ‘상황이나 분위기에 따라 커피를 달리 해서 마시는 것도 기분전환에 도움이 된다’고 김 씨가 덧붙인다. 커피가 그리운, 커피와 가장 친한 계절 가을! 평소 먹던 커피에도 ‘편안함과 따뜻함’이란 생명을 불어넣어 의미 있는 ‘해피타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커피와 마주한 당신이 아름답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4
- 공지천 스크린 골프클럽 공지천 스크린 골프클럽 (대표 윤한오) 이 지난5일 공지천 강원예식장옆 오픈 본격적인 라운딩에 들어갔다. 공지천 스크린골프는 각10여평의 넓은 홀로 꾸며진 룸5개로 이루어져 전국적으로 손꼽이는 최신시설과 쾌적한 환경공간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신개념 골프문화를 창조하는 한편,실내 골프연습장 야외타석3개, 실내타석2개및 운동후 시원하게 즐길수있는 호프집도 운영하고 있다. 골프가 부유층만의 사치스런 스포츠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춘천시민의 “누나 즐길수 있도록 언제나 고객을 즐겁게 해 드리는 신뢰받는 공지천 스크린골프가 될 것을 약속 한다.”라고 유대표는 말했다. 문의:256-07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2008 춘천시민을 위한 초청음악회 - 차세대 연주가 시리즈 Ⅰ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10월 17일(금) 오후 7시30분에 춘천시음악협회 주최로 ‘2008 춘천시민을 위한 초청음악회-차세대 연주가 시리즈 Ⅰ’이 펼쳐진다. 강원지역의 차세대 연주가인 클라리넷 연주가 윤승관, 안국현씨와 피아니스트 임혜진, 바이얼리니스트 조민정, 소프라노 민은홍 씨 등이 참여한다. 문의 춘천시음악협회 251-0548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이어지는 아시아의 힘’ 展 용인 마북동에 위치한 ‘한국미술관’에서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아시아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이어지는 아시아의 힘’ 展을 열고 있다. 아시아 현대미술이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흐름에 힘입어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백남준 선생의 부인이며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인 구보타 시게코(일본), 한국작가로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우환, 곽덕준, 전수천, 조영남, 석난희, 홍정희, 김승희, 차계남, 송경은과 아시아 출신의 젊은 Arikawa Kohei, Masuyama Shiro, Chiharu Mizukawa(일본), Sarawut(태국), Wu Shang Lin(대만), Roxana manuchehri(이란), 구덕수(중국) 등의 실험정신이 강한 아티스트들이 세계에 선보인 작품들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A 우른스키, 이크림(고려인, 러시아)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백남준 아트센터’ 개관과 연계하여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예술 행사로서, 아시아 미술의 현주소와 자리를 다시 한 번 깊이 느끼고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 031-283-6418 (월요일 휴관)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