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뮤지컬 ‘그리스’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10월 24(금)~25(토) 이틀 동안 3회에 걸쳐 뮤지컬 ‘그리스’가 공연된다. 1972년 브로드웨이 초연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롱런하고 있는 뮤지컬 ‘그리스’는 짐 제이콥스가 대본을 쓰고 워렌 캐시가 작곡을 담당했다. 뮤지컬의 베스트셀러로 2003년부터 이어온 흥행불패의 신화, 환상의 드림팀으로 무장한 그리스의 결정판인 2008 그리스는 2003년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0% 이상을 기록, 각종 예매차트 1위를 휩쓸며 한국 뮤지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한국에서는 ‘Summer Nights’가 모 의류CF에 삽입곡으로 쓰이기도 했고, 각종 방송 프로그램의 시그널 음악으로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R석 60,000 / S석50,000 / A석 40,000 문의 춘천문화예술회관 250-3593? / 춘천MBC 259-1122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알싸하고 시원한 매운홍합탕 동의보감에서 홍합을 말하기를 오장의 기운을 보호해주고 허리와 다리를 튼튼히 하며 몸이허해 마르거나 해산후 피가 뭉쳐 배가아플 때 이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홍합은 지방은 적고 비타민 A, B, B2·칼슘·인·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식품으로 미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특히 항산화제인 비타민C가 풍부해서 몸속 유해산소제거와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고 무기질은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고합니다. 그린홍합으로 알고 있는 녹색입홍합은 염증완화와 연골의 탁력성강화를 돕는 건강식품으로 녹색입홍합은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 중 가장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는 리프리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에는 류코트리엔이라는 강력한 염증 유발물질이 있는데 이 물질이 과다했을 때 관절염, 천식, 염증성 장염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리프리놀이 바로 이러한 류코트리엔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서 관절염등의 염증성 질환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재료 : 홍합1kg, 양파반개, 청홍피망 각 반개씩, 마늘10쪽, 올리브오일2큰술, 두반장1큰술, 홍합삶은물2컵반, 맛술1큰술 1. 홍합은 티를 떼고 굵은소금에 바락바락 씻어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씻어준 후 끓는물에 홍합이 입을 벌릴 때까지 삶아서 홍합살 이 붙어있는 껍질만 준비해둔다. 2. 양파와 청,홍피망 모두 네모 썰기 한다. 3. 마늘은 얇게 저며 썰기 한다. 4. 팬에 올리브오일 넣고 저민 마늘 넣어서 향을 내준 후 두반장 과 홍합 그리고 양파를 넣고 맛술을 넣어준 후 홍합 삶은 물 을 넣어서 끓여준다. 5. 어느정도 양념이 베었을때 피망을 넣어준다.(피망색이 변하지 않아요) 요리tip: 홍합삶은 물을 따고 쓰는 이유는 혹시 있을 모래를 가라앉혀 조금더 깔끔한 국물맛을 내기 위함이랍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제16회 어린이·청소년 책 문화 한마당” ‘엄마와 함께 떠나는 좋은 책 여행’이 열여섯번째를 맞았다. 해마다 우리 아이들을 올곧게 키울만한 좋은 책을 선정해 함께 나누며 책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어른들의 바람이 담긴 특별한 잔치이기도 하다. 무수히 많은 책들 중에서 재미와 감동어린 책을 골라내기란 쉽지 않은 일, ‘좋은 책 여행’을 통해 책에 대한 안목도 높일 수 있다. 17일(오전10시30분),의 박효미 작가의 강연을 시작으로 연극 (17일 오후5시/18일 오후1시, 5시), 그림자극 , (17일 오후3시/18일 오전11시, 오후3시)가 공연된다. 수원동화읽는어른모임(www.haedal.or.kr)이 권장하는 좋은 책 전시 및 작가 기획전시, 나무 문패, 나무 목걸이 등의 문화체험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놀이마당에서는 “판타지, 그 안으로 들어가다”라는 주제로 판타지 그림책의 주인공이 되어 사진찍기, 책난장-책이랑 놀자 등이 펼쳐진다. 참가비는 없으며 ‘메리포핀스가 타고 날아왔던 우산꾸미기’(17,18일 오후12시,2시,4시)만 유료체험으로 진행된다. 언제 10월 17일(금)~10월 18일(토) 오전 10시~오후 6시 어디서 경기문화재단 2층 전시실, 3층 다산홀 문의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수원동화읽는어른모임 010-6777-2821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4
- 커피 한잔에 희망, 커피 한잔에 행복 습관처럼 뽑아든 커피 한잔, 그런데 혹시 알고 있는지…, 전 세계 무역거래량 2위, 1500여 년의 화려한 역사를 가진 것이 커피라는 사실을. 고흐, 고갱, 베토벤, 모차르트, 샤르트르 등 음악, 미술, 문학 전반에 걸쳐 그들과 함께 한 유일한 친구 역시 커피였다. 끊임없이 영감을 일깨워주고 작업에 힘을 불어넣던 저력의 커피는 문화부흥기와 산업혁명 시절에도 톡톡히 제 역할을 소화해냈다. 전 세계 커피 소비량 중 1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특별하게 커피를 즐기는 커피 애호가도 많을 법한데, 그들의 커피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커피, 당신은 어떻게 마시고 있나요.” 착한 소비, 정직한 맛의 공정무역커피 두레생협 서수원점.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입구 한 켠의 커피메이커가 눈에 띈다. 은은하게 퍼진 커피향이 커피 한잔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평소에도 보리차처럼 약하게 내려서 설탕 없이 수시로 마시는데 몸도 마음도 편안해집니다.”이숙자 지점장은 원두커피를 선호하는 커피 마니아. 요즘엔 공정무역(페어트레이드, fair trade)을 통해 들어온 착한 커피 맛에 빠졌다. 커피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직접 거래로 커피 한잔에 담긴 거품을 빼고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자는 게 공정무역의 취지. 생협 내에도 네팔의 ‘히말라야의 선물’을 필두로 얼마 전에 동티모르, 페루, 에콰도르 산 원두커피가 들어왔다. “향기도 좋고 기존의 원두커피보다 맛이 순하고 깔끔하다면서 고객들도 반응이 좋은 편”이라는 이숙자 씨는 “커피 한잔으로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나도 살아있는 커피를 마시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티백 형태로 나온 원두커피도 있어 손쉽게 커피 본연의 그윽한 향을 느낄 수 있다. 공정무역 커피인 한국YMCA의 동티모르 피스커피(peacecoffee.co.kr), 홈플러스에서 판매중인 ‘안데스의 선물’은 티백 형 원두커피로도 나와 있는 상태다. 지방 쏘옥 뺀 드립(Drip)커피는 다이어트에도 굿~! 드립용 주전자의 물을 깔때기에 붓는 순간 확 퍼지는 커피의 향이 마냥 황홀하다. 자신의잉크 전문점 ‘잉크스타’에서 커피도 함께 판매할 만큼 커피의 매력에 빠진 손준웅 씨, “드립커피만큼 깔끔하고 부드러운 커피는 없다”며 바리스타의 손길로 갓 내린 커피 한잔을 권한다. 그의 말대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 커피머신으로 내린 커피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여과지를 통해 지방이 걸러지면서 칼로리 제로(zero)의 군더더기 하나 없는 커피가 만들어 집니다. 그뿐인가요, 직접 커피를 내리면서 정성이 담기고 마음의 수양도 되죠.” 간편하고 편리한 빠른(fast) 커피믹스도 좋지만 건강을 챙기는 요즘엔 슬로우(slow) 푸드인 드립커피가 대안이 아니겠냐는 게 그의 생각이다. 드립커피에 필요한 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깔때기와 서버(커피가 내려져 담기는 용기-커피 잔도 가능), 여과지 정도다. ▷깔때기에 여과지를 넣고 약간 굵게 갈아진 원두 20g(3숟가락 정도)을 담는다. ▷끓여낸 물(95℃)을 조금 빠른 속도로 가늘게 부어준다. 이 때 신선한 원두커피일수록 빵처럼 부풀어 오른다. ▷30초 정도 지나 2차 물 붓기, 6~8회 천천히 가늘고 촘촘하게 중심에서 바깥으로 원을 그리듯이 붓는다. ▷여과된 물이 거의 빠지면 다시 천천히, 이번에는 조금 굵게 물을 부어준다. ▷마지막으로 굵고 빠르게 물을 부으면 드립커피가 완성되는데 이 때 총 시간이 3분을 넘어서는 안 된다. 보통 두잔 정도의 커피가 만들어지는데 기호에 따라 따뜻한 물을 가감할 수도 있다. 손 씨의 팁(tip) 하나 더! 케이크나 머핀과 같이 단 것을 곁들이면 쓴맛과 조화를 이뤄 훨씬 맛있는 드립커피가 된다고. 커피믹스에 우유와 시나몬 가루, 커피전문점 커피가 안 부러워 영통에 사는 주부 김희정 씨는 특별한 방법으로 커피믹스를 즐긴다. 프리랜서 작가인 김 씨는 몇 시간 이고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쓰다 보면 피로를 쉬이 느낀다고. “그 때마다 우유를 뜨겁게 끓여서 커피믹스에 타서 먹어요. 여기에 시나몬 가루까지 뿌리면 대형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것 같은 카페 라떼가 만들어지죠.” ‘깔루아’라는 술을 첨가한 블랙커피는 숙취해소에도 좋다. 설탕 대신 ‘깔루아’와 잘 어울리는 메이플 시럽이나 아이스크림을 넣어 먹을 수도 있다. 지난 여름엔 블랙커피에 올리고당, 믹서로 갈아낸 조각얼음을 띄운 아이스커피를 즐겨 마셨다. 워낙 커피를 좋아하다 보니 이런저런 방법으로 커피를 만들어 먹게 됐는데 ‘상황이나 분위기에 따라 커피를 달리 해서 마시는 것도 기분전환에 도움이 된다’고 김 씨가 덧붙인다. 커피가 그리운, 커피와 가장 친한 계절 가을! 평소 먹던 커피에도 ‘편안함과 따뜻함’이란 생명을 불어넣어 의미 있는 ‘해피타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커피와 마주한 당신이 아름답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4
- 공지천 스크린 골프클럽 공지천 스크린 골프클럽 (대표 윤한오) 이 지난5일 공지천 강원예식장옆 오픈 본격적인 라운딩에 들어갔다. 공지천 스크린골프는 각10여평의 넓은 홀로 꾸며진 룸5개로 이루어져 전국적으로 손꼽이는 최신시설과 쾌적한 환경공간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신개념 골프문화를 창조하는 한편,실내 골프연습장 야외타석3개, 실내타석2개및 운동후 시원하게 즐길수있는 호프집도 운영하고 있다. 골프가 부유층만의 사치스런 스포츠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춘천시민의 “누나 즐길수 있도록 언제나 고객을 즐겁게 해 드리는 신뢰받는 공지천 스크린골프가 될 것을 약속 한다.”라고 유대표는 말했다. 문의:256-07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2008 춘천시민을 위한 초청음악회 - 차세대 연주가 시리즈 Ⅰ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10월 17일(금) 오후 7시30분에 춘천시음악협회 주최로 ‘2008 춘천시민을 위한 초청음악회-차세대 연주가 시리즈 Ⅰ’이 펼쳐진다. 강원지역의 차세대 연주가인 클라리넷 연주가 윤승관, 안국현씨와 피아니스트 임혜진, 바이얼리니스트 조민정, 소프라노 민은홍 씨 등이 참여한다. 문의 춘천시음악협회 251-0548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이어지는 아시아의 힘’ 展 용인 마북동에 위치한 ‘한국미술관’에서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아시아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이어지는 아시아의 힘’ 展을 열고 있다. 아시아 현대미술이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흐름에 힘입어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백남준 선생의 부인이며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인 구보타 시게코(일본), 한국작가로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우환, 곽덕준, 전수천, 조영남, 석난희, 홍정희, 김승희, 차계남, 송경은과 아시아 출신의 젊은 Arikawa Kohei, Masuyama Shiro, Chiharu Mizukawa(일본), Sarawut(태국), Wu Shang Lin(대만), Roxana manuchehri(이란), 구덕수(중국) 등의 실험정신이 강한 아티스트들이 세계에 선보인 작품들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A 우른스키, 이크림(고려인, 러시아)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백남준 아트센터’ 개관과 연계하여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예술 행사로서, 아시아 미술의 현주소와 자리를 다시 한 번 깊이 느끼고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 031-283-6418 (월요일 휴관)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노래할 때 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합니다 ‘일요일이 다 가는 소리/아쉬움이 쌓이는 소리/내 마음 무거워지는 소리~’ 20여 년 동안 우리 귀에 익숙한 노랫말이다. 가수 김민기가 직접 선곡해 ‘노래를 찾는 사람들’ 제1집에 수록된 곡이기도 하다. 다 가는 휴일이 아쉬워 일요일 오후면 묵직해지는 마음을 주변의 소리를 빌어 표현해 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던 곡. 이 노랫말이 삶을 지긋이 관조하는 것이 취미이자 습관이었던 한 고등학생의 시선이라는 것에 놀랐다. 그 학생이 바로 오늘 만난 김기수씨다. 올해로 마흔 아홉인 그는 무역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사장님이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멤버로 활동했던 그가 20년 넘게 서랍 속에 꼭꼭 숨겨 놓은 노래들을 ‘희망’이라는 앨범 속에 하나하나 펼쳐냈다. 노래는 아버지가 남겨준 가장 위대한 유산 49세 나이로 첫 앨범을 발표한 그의 삶을 보면서 문득 중년의 나이에 그룹사운드를 결성한 사람들의 이야기 영화 ‘즐거운 인생’이 떠올랐다. 평범한 중년의 가장이지만 그가 특별한 것은 결코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다시금 꿈꾸어볼 용기를 갖게 하니 말이다. “아버지가 대중음악을 하셨어요. 그래서인지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음악과 친했죠. 하지만 예술가인 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가난이 싫었어요. 방황했던 당시 음악은 나의 유일한 탈출구였죠. 하지만 생각해보면 지금 노래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아버지가 내게 남겨 준 위대한 유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딴따라 하면 배고프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늘 들으면서 자랐지만 노래를 만들고 부를 때 가장 행복한 그다.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노래에 대한 재능과 열정은 숨길 수 없는 것이었다. 결국 대학에 입학하면서 당시 유명한 김민기, 한대수 등이 활동했던 서울대학교 노래패 ‘메아리’에서 활동했고 이후 ‘노찾사’ 멤버로 활동을 이어 나갔다. “메아리 활동을 하면서 사회문제에 대한 사고를 넓힐 수 있었고 그런 의식이 음악에 대한 열정과 맞물려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며 인생의 가장 정열적인 한 때를 보낸 것 같아요. 하지만 모든 열정을 음악에 쏟아 부을 수 없는 것이 지금 나의 현실이었죠. 생활 때문에 음악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현실과 꿈, 아름다운 조화 이뤄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고 생활인으로 돌아간 것은 그가 대학을 졸업하면서부터이다. 그는 철저하게 생활인이 되어 살아갔다. 동화제약에 근무하다 지금은 제약원료 관련 무역회사인 ‘청수실업’ 을 운영하고 있다. 그렇게 20여년이 흘렀다. 그에게 음악은 원 없이 해봤던 것이 아니라 못 이룬 꿈처럼 늘 부족하고 목마른 것이었다. 언제든지 발을 뺄 수 있는 정도만 담그고 있어야 하는 테두리 안에서 허락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첫 아이 탄생의 기쁨을, 아내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수험생 딸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마음을 담아 삶의 순간순간을 노래로 기록해 왔다. 꿈과 현실사이에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낸 것이다. “첫 번째 앨범 ‘희망’은 이렇게 만든 노래들을 한 데 모은 거예요. 생활인으로 살았지만 못다 한 노래에 대한 욕망은 늘 있었나 봐요. 첫 아이가 태어났을 때의 감동을 ‘그림을 그리자’라는 노래로 만들었는데 이 노래가 20년 후인 2007년 한국 공익광고협의회에서 만든 출산 장려 캠페인의 CF의 배경음악으로 쓰이게 되었어요. 정말 기뻤죠.” 40대 후반으로 치달을 무렵인 2년 전 쯤 문득 노래를 삶의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마치 청년시절의 열정처럼 일어나기 시작했다. 남들은 하던 음악도 접는다는 49세의 나이에 첫 번째 앨범을 발매하고 그는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감 아름다운 노래로 담아 ‘일상에 괄호 치기’ 즉 아무 일 없이 지루하기만 한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만든 것이 그의 노래가 가진 색깔이다. 그의 노래는 우리의 일상도 특별한 눈으로 바라보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 지를 보여준다. 20여 년 전 ‘일요일이 다 가는 소리’의 연장선에 있다. ‘나는 탄천을 따라 이어지는 한강변까지 페달을 밟아본다/가끔 고인 물 지날 때 앞바퀴의 물길 가르는 소리 상쾌한 소음이다/바람 한 점 없어도 달리다 보면 느껴지는 바람처럼 행복도 그럴 거다~’ 신용카드 포인트를 차곡차곡 모아 받은 자전거, 그 자전거를 타고 탄천변을 달릴 때의 어린아이 같은 기쁨이 그의 노래 ‘자전거 하이킹’에 잘 드러나 있다. 노찾사 활동 당시 사회 분위기 때문에 그의 노래를 민중가요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의 관심은 처음부터 삶에 대한 관조에 깊이 천착해 있었다. 그는 사랑하고, 새 생명을 탄생시키고, 아이를 키우며, 나이 들어가며 어느 나른한 오후에 부는 바람과 햇살 하나에도 행복해지는 사람이다. “7080세대를 위한 문화가 너무 없는 것이 안타까워요. 시대를 함께 한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그런 노래를 만들 싶습니다. 그들이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일 수 있고 내 노래 선율에 몸과 마음을 누일 수 있으면 그것으로 행복합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생태해설가 양성교육 풀과 나무, 물고기, 수서곤충 등 숲과 하천 생태계를 이해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알아보는 생태해설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생태해설가 양성교육은 원주녹색연합사무실, 치악산, 백운산, 오대산, 원주천 등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총 25회가 진행된다. 기간은 10월10일부터 내년 5월 29일까지며 수강료는 원주녹색연합 회원은 3만원, 일반회원은 12만원이다. 문의: 731-730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1
- 생명나눔의 잔치마당 ‘예술난장 배우고 즐기고’ 판부문화의 집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예술난장 배우고 즐기고’란 주제로 생명나눔의 잔치마당을 연다. 전시회는 판부무화의집 앞 주차장에서 ‘즐김’이란 주제로 21일부터 25일까지 문화센터 강사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26일부터 11월1일까지는 ‘배움’을 주제로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예술난장은 10월 25일 1시부터 6시까지 판부문화의 집 주차장에서 펼쳐진다. 첫째 난장은 ‘사고팔고 장터난장’으로 재활용 가능한 물건과 수강생들의 작품을 파는 마당이다.. ‘인기작품 경매난장’은 전시작품 중 인기작품을 경매로 싸게 살 수 있는 난장이다. 둘째 난장은 함께 노는 난장으로 마당에 펼쳐진 장르별 마을에서 맘껏 체험하면서 노는 난장으로 토우 마을, 도레미 마을, 뉠리리 마을, 색색마을 등으로 나뉘어 열린다. 셋째 난장은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난장으로 판부의 재주꾼들의 재주자랑 난장이 펼쳐진다.아줌마의 힘 난타공연, 신나는 사물놀이, 어절씨구 민요공연 등이 펼쳐진다. 넷째 난장은 ‘흥부네 아이들 배 터졌네’란 주제로 참가자 전원이 반찬을 싸와 마당에 솥을 걸고 흥부네 아이들처럼 먹으며 놀아보는 난장으로 마무리 한다. 참가비 및 체험 활동비 모두 무료다. 예술난장 : 10월 25일 1시~6시 판부문화의 집 문의 : 761-88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