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기 동반 비행기 여행 가이드 휴가에 아기를 동반하고 해외여행을 갈 예정인 경우 비행기 내에서 아이가 얼마나 잘 견딜 수 있을까가 관건이다. 기압에 울음을 터트려 좀처럼 그치지 않기도 하고 건조한 공기에 없던 병도 생기고, 걸을 수 있는 아이라면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없어서 갑갑해하기도 한다. 아기 동반 여행자들이 알아둬야 할 항공 상식에 대해 승무원 김연경 씨(아시아나항공 8년차)와 자녀동반 비행 유경험자들에게 물었다. 철저한 준비로 10시간 동안 잘 견뎠죠~지난 달 18개월 된 아들 민석이와 남편이 일하고 있는 벨기에로 왕복 비행기 탑승을 했던 박선하 씨(32·재송동)는 탑승 전 민석이를 위한 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김씨가 말하는 체크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미국이나 유럽, 호주 등 10시간 가까운 시간은 아이가 견디기 힘들기 때문에 탑승시간을 잠자는 시간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전날 잠을 덜 재우거나 며칠 전부터 비행 시간에 맞춰 잠재워 습관을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민석이의 경우 7시간을 잠자고 3시간은 안전벨트 착용 경고사인이 없을 경우 기내를 함께 돌아다녔다.둘째는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먹거리(과자)등을 꼭 준비해야 한다. 평소 좋아하는 것으로 준비해 가야 한다. 승무원에게 장난감을 요청할 수도 있다. 항공사마다 어린이를 위한 미니 장난감을 비치하고 있다. 스티커 붙이기, 그림책 칠하기 등 무료해 하는 아이에게 좋은 놀이 도구가 될 수 있다.셋째는 여행 전 병원을 방문해 아기의 상태를 체크하고 해열제와 감기약, 배탈약 등을 처방받은 것이다. 해외에서 병원을 찾거나 약을 처방받기란 쉽지 않다. 평소 단골 소아과에 문의하면 도와준다.접이식 유모차, 카시트 기내 반입 가능승무원 김연경 씨는 아이 동반 해외 여행시 필수품으로 첫째, 유모차를 꼽는다. “기내 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탑승할 때 승무원이 맡아두면 내릴 때 알아서 챙겨준다”고 알려준다.국제선은 비행기 안에 bassinet(베시넷, 유아용 요람)이 준비돼 있으니 이용해 볼만하다. 베시넷은 체중 11킬로그램 미만, 신장 75센티미터 미만인 어린이만 사용 가능하고 일반석 화장실 뒤쪽 벽 스크린 밑에 설치해 준다. 비행기 안에 베시넷을 설치할 수 있는 좌석이 4~7군데 밖에 없으니 성수기에는 예약은 필수다. 다른 팁으로 김씨는 “비행기가 만석이 아니라면 살짝 애교를 섞어 좌석 하나를 부탁하면 빼주기도 하니 적절히 이용하라”고 충고한다. 아이에게 성인 위주의 좌석이 불편하다면 유아용 보조 안전의자(카시트)를 가져가도 된다.이륙, 착륙시 아이 귀가 걱정된다면?비행기 이륙 시 기압이 갑자기 높아지면 귀가 멍멍해지는 등 이상을 느껴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들이 많다. 승무원 김씨는 “잠을 자면 청각에 좋지 않으므로 깨어있게 하고 물이나 주스를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승무원에게 더운 타월을 달라고 해 귀에 증기를 씌워 주는 것도 방법이다. 김은영 리포터·김아영 기자 key2006@paran.comTip. 아기 비행 요금과 기내 유아식 활용일반적으로 국내선은 생후 1주일 이후부터, 국제선은 생후 2주 이후부터 탑승이 가능하다. 만 2세 미만의 아이는 국내선은 무료로 탈 수 있다. 별도의 좌석이 제공되지 않으니 부모가 안고 타야 한다. 국제선은 성인 요금의 10퍼센트를 내면 된다. 생후 9개월~만 2세의 아이라면 기내 유아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발 하루 전까지 예약 필수. 액상 조제분유, 이유식 등이 준비돼 있다. 2008-11-07
- 탄현동 김명식씨 추천 ‘원주추어탕 탄현점’ 가을에 먹는 추어탕은 그 어느 음식보다 몸을 따듯하게 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으로 손꼽힌다. 탄현동에 사는 김명식씨는 가을이 되면 더 추어탕을 즐겨 먹는다. 입안에서 살살 녹듯 넘어가는 구수한 맛도 맛이지만 추어탕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일상의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란다. 이곳을 운영하는 노재열(39) 사장은 스스로를 “어려서부터 타고난 미식가로의 자질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맛의 달인”이라고 평한다. 원당역 앞에 자리한 본점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추어탕 맛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지만 얼마 전 오픈한 탄현에 자리 한 2호점 역시 벌써부터 미식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속속 몰려드는 추세란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추어정식. 말 그대로 추어로 만든 퓨전음식들이 속속 등장하는데 그 맛이 가히 일품이다. 추어를 갈아서 양파, 파, 두부 등의 야채와 버무려 완자형태로 만든 볼을 튀겨 마스터스 소스를 뿌려내는 추어볼, 추어튀김, 추어에 찹쌀가루 옷을 입혀 튀겨 매콤한 칠리소스를 얹어 내는 추어볶음, 밀전병은 가히 ‘미꾸라지의 변신이 이렇게까지?’ 할 정도의 색다른 맛과 모양에 우연히 추어탕을 먹으로 들린 가족단위 손님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어린이정식엔 추어함박스테이크가 등장하는데 추어와 고기 야채 등을 갈아 만든 함박스테이크는 아이들 입맛에도 맞는다. 보통 미꾸라지는 치어를 수입해서 국내에서 양식하는 것과 아예 다 자란 미꾸라지를 수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원주추어탕에선 치어를 수입해서 국내에서 양식한 추어만을 고집한다. 맛과 영양에서도 훨씬 낫기 때문이다. 요즘은 퓨전추어코스를 즐기려는 가족단위나 주부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 ● 메뉴 : 추어탕 6000원, 추어정식 9000원, 추어삼계탕 9000원, 어린이정식 5000원, 추어왕만두 5000원 ● 위치 : 산들마을 사거리에서 봉일천 방향으로 중산2단지 건너편에 위치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 휴무일 : 연중무휴(명절 때만 2일씩) ● 주차 : 건물 앞 주차장에 50대 이상 ● 문의 : 031- 914-70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우리 동네 반찬가게 추천이요 맞벌이 부부와 싱글족이 많아진 요즘, 반찬가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동네 반찬가게가 있어서 행운이라는 이들과 반찬을 한 번도 사 먹어 본 적이 없는 이들로 나뉘는 것이 요즘을 살고 있는 사람살이의 트랜드라고나 할까. 자기 집에서 먹는 반찬처럼 어머니의 정성스러운 손맛이 담긴 동네 근처의 반찬가게를 찾아가봤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모녀의 정성이 담긴 ‘엄마손 반찬’ 충청도 예산이 고향인 백기숙씨는 상동 행복한 마을 상가에서 ‘엄마손 반찬’가게를 운영한다. 그 옆에는 어머니와 함께 부지런히 움직이는 딸 박숙영씨가 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환하게 웃는다는 것. 반찬 맛도 좋지만 웃음 맛 또한 좋은 것이 이 집이다. 5년간 계산동에서 반찬가게를 했고 부천에서는 2년을 운영했다는데, 경기 불황에도 아랑곳 않고 바쁘게 뛰고 있다. 30~40대 맞벌이 부부들과 새댁들, 병원과 미용실, PC방이 주 고객층이다. 국산 청국장의 맛이 특별하며 부대찌개거리와 파김치, 연근볶음, 멸치볶음, 장조림 등 40여 가지의 반찬을 판매하고 있다. 밑반찬 종류가 많고 카레와 자장 볶음도 있다. “재료가 좋아야 손맛과 더불어 반찬 맛이 좋아져요.” 그래서 부평 깡시장, 삼산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한다. 이 집 반찬은 요일별로 메뉴가 달라진다. 똑같은 반찬을 만들지 않고 색다른 반찬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추천 메뉴는 김치. 시골에서 직접 빻아온 고춧가루를 재료로 만들어낸 김치는 강남의 압구정동까지 배달된다. 영화배우 이병헌의 집까지도 배달됐다고 하니 그 김치 한 번 맛보고 싶지 않은가. 한 팩에 1000원인 나물로 비빔밥을 해먹으려는 사람들도 자주 찾아온다. 이 집도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천연재료를 사용해서 반찬을 만든다. “한 번 맛 본 사람들은 또 찾아와요.” 딸 박씨는 “조미료보다 어머니의 손맛이 더 좋다, 그래서 상호가 엄마손 반찬”이라고 말했다. “시골서 가져온 도토리가루로 쑨 묵인데 맛 좀 보세요.” 백씨는 동네 사람들을 자신의 집에 초대한 손님처럼 환영했다. 회사원 김정란씨는 “주인장의 뛰어난 손맛 때문에 반찬 만드는 것을 잊었다고 할 정도로 자주 들른다”고 전했다. 오전9시30분~오후9시30분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은 쉰다. 문의 032-323-3020 장인 정신을 모토로 하는 ‘조은반찬’ 중1동 포도마을 앞 ‘조은반찬’은 김홍근, 박선경 부부가 운영한다. 리포터가 찾아간 시간, 남편 김씨는 맛깔스러운 파김치를 가지런히 담고 있었다. 8년간 요식업에 종사했던 이력답게 고객에 대한 장인정신이 배어있는 모습이었다. 주변의 오피스텔 사람들과 아파트 주민들이 단골이다. “처음엔 반찬가게가 동네 장사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지역 장사를 벗어나 먼 곳까지도 택배 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바쁘게 움직였더니 빚 청산을 했을 정도라고 했다. 차가 많이 다니는 대로변이라 지나다 들어오는 손님도 적지 않다. “저희 부부 성격이 워낙 깔끔해요. 새벽시장에 나가 재료부터 최상급으로 골라옵니다.” 반찬 가짓수는 40여 가지. 고객이 원하는 반찬은 모두 만들어준다. 특히 이 집 된장은 해남에서 농사지은 것을 간장을 빼지 않고 담근 것이라 인기가 높다. 인기 있는 반찬을 물었더니 매일 오는 손님을 위해 메뉴가 바뀌어서 딱히 인기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 꼭 골라야 한다면 김치와 젓갈류가 맛있다고 추천했다. 이 집의 특징은 집들이, 백일상, 개업식, 제사상도 차려주는데 일반적인 맞춤상이 아니다. 필요로 하는 메뉴만 주문할 수 있는 것을 보면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반찬도 마찬가지다. 정해진 팩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양을 담아주고 있다. 즉석반찬도 살 수 있다. 반찬가게로 출발하기 전에 주문예약을 해두면 된다. 직장인들도 퇴근 전에 반찬을 주문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오후 8시 이전에 미리 주문해야 한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기대치보다 양이 많고 맛있다. 깔끔하다. 잘 먹었다. 집 반찬 같다”고 말했다. 생선구이를 주문하고 가면 생선을 즉석에서 전자레인지에 구워준다. 오전10시~오후10씨까지, 주말은 오후8시까지 운영한다. 격주 휴무. 문의 032-328-2644 세 자매가 운영하는 상1동 ‘진(眞)이 찬방’ 송내 로데오 거리 ‘진이찬방’은 김정래, 김정이, 김정숙씨 세 자매의 일터다. 지난 3년간 동네 사람들에게 맛있는 반찬을 제공하는데 공력을 들이고 있다. 큰 언니 김정래씨는 음식 솜씨가 좋아서 주방장을 맡았고, 둘째 언니 김정이씨는 서글서글하고 화통한 말솜씨로 매장을 운영한다. 막내인 김정숙씨는 차분하고 꼼꼼해서 부침개 부치는 담당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 집은 반찬 가짓수만 해도 100여 가지. 포기김치, 겉절이, 알타리, 오이소박이김치와 낙지, 꼴뚜기, 오징어, 명란 등의 젓갈,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나물 등 눈에 들어오는 반찬마다 맛 기운이 그득하다. 자신 있게 권하는 반찬은 ‘나물’. 다듬고, 자르고, 데쳐서, 볶는 등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한 번 해먹으려면 시간이 많이 드는 반찬이다. 하지만 제철 나물을 오물조물 무치고 볶아서 정성껏 만들기 때문에 고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다.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반찬은 우거지 들깨가루 볶음. 고소한 맛에 반하지 않은 사람이 없단다. “화학조미료는 안 써요. 하지만 우리 집은 특별히 천연조미료라고 소개할 게 없지요. 그저 언니가 뚝딱 만들어내는 손맛이 천연조미료입니다.” 국과 찌개는 5가지 정도의 야채로 우린 국물을 쓰고, 고랭지 배추와 육쪽 마늘, 최상급 멸치와 새우젓을 재료로 해서 오랜 세월 음식 노하우가 배인 큰언니의 손으로 척척 만들면 끝! 맞벌이 부부와 오피스텔에 사는 싱글족, 임산부, 역세권 사무실 등에서 많이 찾아온다. “회사원들은 집에서 밥을 해 와서 우리 집에서 반찬을 사가 점심을 드시죠. 2년 동안 60여명이 단골로 찾아오고 있지요.” 세 명의 정예멤버는 하루 종일 손에 물마를 틈이 없다. 하지만 고객의 방문이 즐거울 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입을 모으는 세 자매의 웃음이 환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문의 032-322-43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온새미로 합창단 정기연주회 혼성 합창단인 온새미로 합창단(단장 김복덕)의 아홉 번째 정기연주회가 11월 11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취미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장학기금 마련 음악회로 열린다. 온새미로 합창단은 부천 나눔 로터리 클럽과 함께 매 월 2주 토요일 역곡 관내 공부방 청소년 80여 명을 초대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 공연 때마다 꽃다발 대신 라면 1박스 후원하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지난해는 모아진 후원금 150만원과 라면 25박스를 원미구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청소년을 위해 후원금하고 싶은 사람은 농협(130-80-11834 온새미로합창단)으로 성금을 보내면 된다. 문의 011-770-65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지역문화 기획의 새 장을 여는 ‘자리인맥’ 원주에서 유일하게 문화기획을 위해 창단된 ‘자리인맥(대표 최혁)’이 지난 11월 3일 문을 열었다. ‘자리인맥’은 조선취고수악대를 기획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범공연을 마쳐 지역사회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지금까지의 경험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문화공간 컨설팅, 축제, 공연 매니지먼트, 문화 마케팅 등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일한다. 문의 761-84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홍어 한 점에 몸도 마음도 깨끗해져 겨울외투를 입고 다녀도 낯설지 않게 느껴지는 요즘. 다가오는 연말과 함께 만나야 할 사람도 많고 정리해야 할 일도 많다. 이럴 땐 삭힌 홍어 한 점과 막걸리 한 사발로 쌓아놓았던 몸과 마음의 묵은 때를 씻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홍어를 만나러 학성동에서 9년째 홍어의 맛을 전하고 있는 ‘홍어와 탁주’를 찾았다. 홍어의 탄생홍어의 고향인 흑산도는 목포에서 약 90km 정도 떨어져 있다. 교통이 발달한 요즘이야 쾌속선을 타고 흑산도에서 목포까지 뱃길로 두 시간 정도면 도착하지만 옛날 돛단배를 타고 오가던 시절에는 며칠씩 걸려 오가야했다. 그래서 애써 잡은 생선들이 내다 팔기도 전에 상해버리곤 했는데 많은 생선 중 유독 홍어만은 오랜 항해 끝에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홍어요리는 이렇게 생겨났다. 우연찮게 생겨났다지만 홍어를 들여다보면 너무 과학적이다. 홍어를 여러 날 삭히면 인체에 무해할 정도 극소량의 암모니아가 생기는데 이는 부패 세균에게는 치명적이다. 암모니아가 일반 부패세균의 발육을 억제해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하게 해 준다. 그래서 여러날 지난 삭힌 홍어를 먹어도 식중독 발생의 염려는 없다. 홍어 ‘마니아’와 홍어 ‘기피친구’가 만나 홍어스페셜정식가끔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 중 먹는 식성이 달라 애먹었던 기억이 있을는지 모르겠다. 이런 이들을 위해 ‘홍어와 탁주’ 정정옥 대표는 홍어스페셜 정식을 준비했다. 홍어삼합에 간장게장이 더해진 홍어스페셜 정식은 술안주 메뉴로는 많이 애용되고 있는 홍어와 식사로 안성맞춤인 간장게장을 함께해 손님들의 만족이 높다. 홍어스페셜 정식은 홍어삼합에 간장게장, 홍어무침, 홍어탕, 각종 밑반찬 등이 나온다. 간장게장도 집식구들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속이 꽉 찬 꽃게에 간장, 마늘, 양파 등의 양념이 충분히 배어 담백하고 뒷맛이 깔끔하다. 갓 지은 밥에 간장게장을 쓱쓱 비벼 먹으면 어느새 공깃밥 두 그릇은 뚝딱이다.새콤달콤 양념에 칼칼한 고춧가루까지 더한 홍어무침은 그야말로 입맛을 돋우는 전채요리다. 한입 먹고 나니 입안에 침이 고인다. 홍어스페셜 정식에 나오는 홍어탕은 삭힌 홍어에 버섯, 쑥갓, 깻잎 등이 잘 어우러져 국물이 시원하다. 많은 양념을 하지 않아도 홍어 자체로 개운하고 얼큰한 게 속풀이에 그만이다. 남자친구와 함께 온 주미정(29·단구동)씨는 “말로만 듣던 홍어를 처음 먹어봤는데 수육, 김치와 같이 먹으니 홍어의 톡 쏘는 맛을 수육과 김치가 잡아줘 먹을 만하다”고 한다. 그래도 처음 한 점 먹었을 때는 입과 코가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웃는다. 다음에 한 번 더 도전할 예정이라고 한다.홍어삼합과 막걸리, 홍탁삭힌 홍어를 즐긴다는 김영호(38·명륜동)씨는 “막걸리와 홍어를 같이 먹으면 다음날 무척 개운하다”며 삭힌 홍어를 막걸리와 함께 먹어보길 권한다. 홍어삼합에 잘 익은 막걸리로 입가심하면 막걸리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유기산이 홍어의 암모니아를 중화시켜준다. 특히 ‘홍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홍어의 찬 성질이 막걸리의 뜨거운 성질과 만나 완벽한 음식궁합을 이루는데 알칼리성인 홍어와 산성인 막걸리가 만나 중화가 되 다음날 개운한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고향이 전라도 군산인 정 대표는 어릴 적 보아오고 먹어왔던 음식을 생업으로 갖게 되니 삼시세끼 밥 먹듯 일도 생활처럼 편하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음식에도 궁합이 있듯이 일에도 궁합이 있는 거 같아요”라며 ‘홍어와 탁주’ 운영이 오히려 삶의 활력소가 된다고 말한다. 처음 한 점 먹기가 힘들다는 홍어. 하지만 중독성을 주는 발효 음식인 만큼 한번 맛 본 이들은 홍어 철이 되면 어김없이 삭힌 홍어를 찾는다. 그래서 찬바람이 부는 요즘 그렇게 홍어 집에는 발 디딜 틈이 없나보다.문의: 743-1685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6
- 경남경북 휴가여행지 대구 경북 지역 휴가 계획이 있다면 ‘대구근교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는 것은 어떨까.대구시와 경북도가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주말투어프로그램인 ‘대구근교투어’는 대구 경북 인근의 관광지 중 7개 기본 코스를 선정, 인터넷 사전 예약 접수를 통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동대구역 승강장에서 출발해 지정된 코스를 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문경 영주 안동 경주 포항 고령·합천 청송 등지의 유명 관광지와 역사유적지 등을 도는 기본 7개 코스와 △문경달빛사랑여행 △경북도 수목원과 풍력발전소 등을 돌아보는 포항/영덕 △우포늪과 신라진흥왕척경비 등을 접할 수 있는 창녕 △세종대왕태실지 직지사 등을 들르는 성주/김천 △울산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및 포항의 포항제철 등을 둘러보는 산업코스와 간절곶 울산암구대반각화 등을 둘러보는 울산 코스까지, 이 프로그램은 선택의 폭도 넓고,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교육적인 효과도 높다고. 참가비는 4인 가족 기준(성인 2명 초등생 2명)으로 약 10만원 정도면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단 예약인원 미달시 일정 취소됨) 신청 및 문의는 대구시관광협회 053)746-6407 www.daegutravl.or.kr 그 밖에 대구시가 운영 중인 팔공산권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도심 안에서 즐길 수 있는 휴가프로그램으로 제격. 문의는 대구관광정보센터 053)627-8900 (www.daegucitytour.com).지역 축제와 이벤트로 즐거운 휴가를여름휴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즐거운 여름축제다. 경남, 경북지역 휴가 계획이 있다면 다음 축제 일정을 미리 체크해 두자. 오는 26일~8월2일까지 포항북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열리는 포항 국제불빛축제나 영덕의 여름해변축제(8월4~6일), 울진의 후포여름해변축제(8월2~3일) 등은 여름해변의 정취와 함께 즐거운 축제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또 바다와 함께 산에서 즐기는 이색 축제도 마련돼 있다.영천시 보현산 별빛 축제(8월22~24일)는 나의 별 찾기, 천문강좌, 별 공예체험, 보현산천문대 개방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어 시원한 산골 마을 맑은 공기 속에서 유난히 반짝이는 별들을 헤이는 밤을 선사할 듯.또 요즘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테마여행아이템인 고택체험도 마련돼 있다.청송군 송소고택에서 지난 1일부터 8월31일까지 실시되는 ‘체험과 함께하는 여름휴가’ 프로그램은 고택체험과 함께 근처 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그 밖에 봉화군은 오는 26일~8월3일까지 봉화은어축제를, 울릉군은 이번 달 28~30일까지 회당문화축제를 각각 개최해 여름휴가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경남권에서는 올해 20회째를 맞는 ‘거창국제연극제’가 눈길을 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연극 축제인 거창국제연극제는 7월 26일~ 8월 16일까지 계속되며 13개국 67개 극단이 참가해 210여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볼 것 많은 보물섬 남해산과 계곡 바다가 공존하는 경남 남해군도 여름 휴가지로 추천할 만 하다.충렬사와 실물크기의 거북선, 원시어업중방렴, 다랭이 논, 독일마을 등 남해군은 아이도 어른도 즐거운 즐길 거리와 배울 거리가 가득하다.특히 남해 충렬사는 이순신 장군이 전사후 3개월간 묻혔던 자리에 아직도 가묘가 남아 있고, 우암 송시열이 짓고 송준길이 쓴 이충무공묘비와 사우 그리고 충무공비와 충민공비, 내삼문, 외삼문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청해루와 장군의 가묘가 잘 정리되어 있어 자녀들의 역사학습의 장으로도 유용하다. 또 남해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독일마을도 들러봄직 하다. 이곳은 1960년대 조국근대화와 경제발전에 헌신한 독일거주 교포들이 조국에 돌아와 정착한 동네로, 독일교포들이 직접 독일의 재료를 수입하여 전통 독일식 주택을 신축하고 있는데 소규모이긴 하지만 관광객을 위한 민박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독일마을은 특히 남해군에서도 자연경관이 뛰어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의 일출과 월출은 어느 지역보다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방조어부림의 시원한 바다와 남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드라이브코스인 물미 해안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남해를 들르는 관광객이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는 명소로 발돋움 했다.지난 5월 남해로 여행을 다녀왔다는 김수진씨(38·대연동)는 “남해여행을 할 때는 사전에 미리 여행코스를 짜서 움직이는 것이 시간절약에 도움이 된다.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여행이라면 죽방렴과 충렬사 다랭이논, 방조어부림, 독일마을 등에 관한 이야기를 미리 공부하고 그 위주로 코스를 짜서 여행을 떠나면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2008-11-07
- 경주 100배 즐기기 방학식과 함께 우리 가족의 체험나들이도 시작되었다. 해마다 나서는 경주행이지만 갈 때 마다 새로운 코스로 둘러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작년엔 불국사, 석굴암, 감은사지, 문무왕릉, 감포 등 동해쪽이었다면 올해는 경주국립박물관, 안압지, 분황사 등 경주시내 방향 유적지와 새롭게 개장한 경주월드 내 물놀이 코스로 공부와 놀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2박 3일 일정의 첫째 날은 보문단지 내 숙소에 짐을 풀고 호수에 산책을 나갔다. 아이들의 성화에 오리배를 타고 보문호를 유람했다. 말이 유람이지 두 발로 열심히 저어야 나가는 오리배 덕에 운동을 실컷 한 셈이지만 아이들의 함박웃음에 피로가 가시는 듯 했다. 살아있는 역사체험, 경주국립박물관이튿날 초등 3년생인 아들을 이끌고 경주국립박물관으로 향했다. 그동안 교과와 연계해 박물관을 찾은 적이 별로 없었는데, 3학년 2학기 사회과목을 보니 생활 도구의 발달에 대한 내용이 나와 이 박물관 견학이 도움이 되겠다 싶었다.경주국립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원삼국시대의 유물을 전시한 고고관, 임신서기석 등의 금석문, 금동불상을 비롯 석조 불교조각이 전시된 미술관, 안압지에서 출토된 700여점의 유물을 전시한 안압지관 등 3동의 상설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었다. “엄마, 옛날 사람들도 그릇에다 음식을 담아 먹었나봐요.” 처음엔 박물관 관람에 불만이던 아들이 토기를 보며 내뱉은 말이다. 산교육의 효과에 내심 감탄하며 특별전시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2005년에 신설 개관된 어린이 박물관이 자리한 특별전시관은 다양한 체험실이 운영됐다. 놀이로 체험하기 코너엔 설화이야기, 문화재 블럭 조립하기, 토기조각 맞추기 등이, 컴퓨터 속으로의 문화여행 코너엔 왕과 왕비 꾸미기, 향가 배우기 등이, 직접 만들어 가져가기 코너엔 내가 직접 해보는 탁본, 찰흙으로 기와 무늬 찍기 등 재미있는 체험공간이 있어 아이들이 쉽고 즐겁게 역사를 접할 수 있었다. 어린이 박물관은 인터넷 사전예약이나 현장예약을 해야 관람할 수 있다.박물관 뜰에는 국보 제 29호인 성덕대왕신종과 고선사터 삼층석탑을 비롯해 경주지역의 절터, 궁궐터에서 옮겨온 석조유물이 전시돼 있다. 매시 정각과 30분엔 성덕대왕신종 녹음종소리를 들을 수 있다.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토요일은 9시까지 야간연장 개관을 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입장료는 무료(2008.5.1부터)이다. 모전석탑의 분황사, 연꽃만발한 안압지원효가 머물렀던 절인 분황사에 현재 남아있는 신라 석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모전석탑을 보러 갔다. 선덕여왕 대에 건립된 분황사 모전석탑은 원래 9층이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전란을 거치면거 파손되어 3층만 남아있다. 이 전탑에서 사리함이 나왔는데 그곳엔 바늘, 가위, 실패 등의 독특한 유물이 나와 선덕여왕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전탑 주위 기단 위에는 돌사자와 물개가 있고 감실 입구에는 인왕상이 조각되어있다.분황사 모전석탑을 지나면 원효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인 화쟁국사비가 있는데 현재는 비신을 받친 비대좌만 있고, 그 위에는 추사 김정희가 쓴 글이 희미하게 보인다.분황사 마당에는 삼룡변어정이란 우물이 있다. 여기에는 세 마리의 호국용이 살았다 하는데 당나라 사신이 지나가면서 용을 물고기로 변하게 한 후 가져간 것을 원성왕이 사람을 시켜 다시 되찾아와 살게 했다고 하는 설화가 있어 ‘삼룡변어정’이라 불려진다.분황사를 나와 문무왕 시절 완성된 인공연못인 안압지로 향했다. 신라 왕궁의 후원이었다는 안압지는 지금은 그 터만 남아있고 주위의 드넓은 연꽃단지가 통일신라시대 귀족들의 화려한 생활을 말해주는 듯 했다. 단아하면서도 풍성한 연꽃 물결 너머 허드러지게 핀 황국화 또한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경주의 인기 먹거리인 순두부찌개와 쌈밥집에서 미각을 충족시키며 둘째 날도 저물어갔다.캘리포니아 비치에서 여름을 만끽하다드디어 마지막날,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물놀이 코스. 경주월드 내 새롭게 개장한 캘리포니아 비치를 찾았다.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물놀이에 들뜬 아이들 마음을 잠재울 순 없었다. 거금의 입장료를 내면서 손이 떨리긴 했지만 1만여평의 초대형 규모에 아깝다는 생각은 벌써 달아나고 몸이 먼저 받아들이고 있었다. 부드러운 파도와 쓰나미 파도를 동시에 즐기는 파도풀, 계곡 급류 형대의 유스풀, 청룡열차를 연상케 하는 아찔한 슬라이드, 유아전용공간인 페블비치 등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로 추천할 만 하다.우리 아이들은 구석구석 잘 찾아다니면서 어찌나 재미있어 하던지 점심 때도 잊고 오후가 돼서야 나타나는 게 아닌가. 역시 여름엔 물놀이가 최고라는 생각을 새삼 해본다.이제 제발 집에 좀 가자고 애원한 뒤에야 부산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었다.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아이들은 뻗어 자는데 그 얼굴에서 넉넉한 부처님의 미소를 보았다면 나의 과장일까.Tip 토함산 자락의 가볼만한 곳경주민속공예촌신라시대의 공예기술을 보존하고 개발하기 위해 토함산 기슭에 조성된 마을로 전통가구와 토우를 비롯해 신라금관, 불상 등의 금속공예품, 청자, 백자, 토기 등 도자기 공예품, 전통 민속품을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재래식 생산과정과 장인들의 솜씨를 관광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으며 직접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체험장도 있다. 만든 도자기는 가마에 구운 후 택배로 보내준다.신라역사과학관 석굴암 석굴의 신비를 밝히는 석굴 모형도와 해부도 및 첨성대를 통하여 관측한 천문도, 서라벌의 옛 모습을 재현하는 왕경도(王京圖) 등을 제작 ·전시하고 그 제작 원리의 과학성이 설명되어 있다. 신라에서 조선시대까지의 과학기술사를 이해할 수 있다.개관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어린이 1500원이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8-11-07
- 11월 둘째주 문화가 공연 가을의 향기 ‘횡성 장작가마페스티벌’ 한국공예문화원(대표 서성덕)에서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한국공예문화원 본관(구 가천초교)에서 ‘횡성장작가마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횡성군과 강림면, 내일신문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자기 물레체험, 목공예체험 등 체험행사와 전통옹기 제조과정을 작가와 일반인들에게 함께 알리는 워크샾도 열린다. 또 횡성지역의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서 대표가 1년 동안 교육한 도자기와 천연염색 작품 전시회도 함께한다. 서성덕 대표는 문경에서 차(茶)와 인연을 맺은 후 찻그릇에 매료되어 다구세트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서 대표는 상지대 공예학과와 단국대 도예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동경 국제미술대전 입상, 신 미술대전 최우수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횡성군미술협회회장과 강원대 도예과 초빙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전통장작가마 재임(가마에 도자기를 쌓는 방법), 도자기 물레체험 : 11월 7일 오후3시~8시 ·기원제, 전통장작가마 불지피기, 도자기 물레체험, 목공예체험: 11월 8일 오전9시~6시 ·개막제 행사, 전통노천소성 시연회, 국악연주회, 가을의 향기(섹소폰연주회):11월8일 오전 5시~8시30분 ·전통장작가마소성, 전통옹기와 현대도자의 재인식(작품설명회), 폐막식 :11월 9일 오전 10 시~11시 문의 011-446-8599원주시립교향악단 ''라 트라비아타'' 기획연주회 원주시립교향악단에서는 11월 12일 오후 7시 30분 백운아트홀에서 콘서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연주회를 갖는다. 라 트라비아타는 ''길을 벗어서 난 방황하는 여인''이란 뜻으로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시골 귀족청년 알프레도와 사교계의 여왕 바이올렛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인 ''라 트라비아타''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의 작품이다. 오페라 지휘는 이병욱씨가 맡았다. 이병욱씨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트랜스아트 오케스트라 잘쯔부르크 음악감독과 TIMF앙상블 수석 객원 지휘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은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전석 초대로 이뤄진다. 문의 766-0067 ''아음동'' 정기공연원주아마추어 음악동호회 ''아음동''이 11월 8일 오후 7시 원주평생교육정보관에서 6번째 정기공연을 갖는다. ''아음동''은 음악을 사랑하는 직장인들로 밴드와 통기타, 섹소폰 팀으로 구성됐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자랑하는 이팀은 지역행사에 초청받아 공연도 하며 1년에 두 차례씩 불우이웃을 위해 성금마련 공연도 한다. 이번 공연에는 자자곡인 ‘그림일기’를 비롯해 섹소폰 연주 등 각 팀별 공연이 마련되어있다. 문의 010-3858-1371''강원교육가족 음악대축제’ 강원도 교육청(한장수 교육감)은 지난 10월 31일 치악예술관에서 ‘제9회 강원교육가족 음악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260여명이 출연 했으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사 동아리의 중주, 중창과 남원주초등학교의 합창 등 다양한 부문의 연주가 공연됐다.문의 258-5500 가족과 함께하는 ‘도라산 평화기행’원주시민연대는 11월 8일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평화 통일기행인 ‘도라산 평화기행’을 개최한다. 코스는 파주의 임진각과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까지며 이로 인해 시민들의 평화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돌아오는 길에는 파주의 문화촌인 헤이리 마을도 함께 둘러볼 예정이다. 문의 766-1366음주예방을 위한 강좌 및 전시회 강원알코올상담센터는 11월 13일 오후 2부터 4시까지 원주기독병원 루가홀에서 ‘음주와 자살’이란 주제로 시민 강좌 및 음주예방 미술작품 공모전과 시상식을 개최한다. 11월 10일부터 14일은 보건복지부에서 선포한 ‘제1회 음주폐해예방주간’이다. 이를 맞이하여 알코올로 인한 피해 사례 및 음주로 인한 자살에 관해 연대 정신과 교수들의 강좌도 열린다. 외에도 음주폐해를 막기 위한 원주 톨게이트에서도 켐페인도 함께 열린다. 문의 748-5119 무료영화상영원주시립박물관과 횡성문화관에서는 무료영화상영회가 매주 열린다. 11월 6일(목) 횡성문화관-가족의 탄생, 19시 30분, 15세 관람가11월 8일(토) 원주시립박물관-잭프로스트, 14시, 12세 관람가11월 9일(일) 원주시립박물관 -피글렛 빅 무비, 10시, 14시, 전체 관람가11월 9일(일), 원주시립박물관, 첫나라 고조선 수도는 어디였나?, 16시, 전체 관람가문의 원주시립박물관 033-737-4370 / 횡성문화관 033-340-2229원주평생학습축제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원주평생학습축제가 평생교육정보관에서 6일부터 시작된다. 시낭송회, 사물놀이, 실버밴드와 김영하 전통무용단의 공연, 학습발표회와 오카리나 연주회, 양초만들기와 새터민 음식 맛보기와 같은 체험 학습, 각종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있다.11월 6일(목)~9일(일) 원주평생교육정보관 문의 033-737-1023드러머 양태석 솔로 드럼 퍼포먼스원주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솔로 드럼 퍼포먼스가 9일 백운아트홀에서 단 1회 공연으로 펼쳐진다. 양태석 드러머가 직접 만든 어쿠스틱, 일렉, 트래디셔널 드럼의 환상적인 조합이 가져다주는 실험적인 공연이 기대된다. 예매는 카나비 사이트(www.canavi.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www.양태석.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월 9일(일) 백운아트홀 오후 7시 일반 2만원문의 033-748-9787 한얼문예예술제한국 남종화의 거장인 고(故) 남농(南農) 허건 선생의 박물관 특별 전시와 한국민속(팔도굿) 경연대회 한마당 축제가 횡성에 있는 한얼문예박물관에서 개최한다. 6일 개막식과 함께 시작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8일까지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전시회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6일(목)~11일(화) 6일간 횡성 한얼문예박물관문의 033-345-0151~3 / 019-253-8811제10회 원주교사, 청소년 리코더합주단 정기연주회‘리코더와 함께한 날들... 그리고 내딛기’라는 주제로 7일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원주리코더합주단은 98년 발족하여 매년 연주회를 열고 있다. 교 2008-11-07
- 코스에서의 예의 1) 안전의 확인(Safety) 플레이어는 스트로크 또는 연습 스윙을 하기 전 사람이 다칠만한 위치에 아무도 없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사람을 향해 연습스윙을 해도 안 된다. 캐나다의 퍼키슨 씨의 제안을 받아1988년 룰 개정 시 추가된 사안이다. 2) 다른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Consideration for other player) ‘오너’는 각 홀의 T.G에서 먼저 플레이할 권리를 갖는 명예의 칭호로서 전 홀의 타수가 적은 경기자가 된다. ‘owner’라고 흔히 사용하나 ‘Honor’가 정확하다. 3) 플레이어가 볼에 어드레스 하거나 볼을 치고 있는 동안 플레이 선 바로 뒤에서 움직이거나 말을 해서는 안 되며 경기자의 정신 집중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4) 플레이어는 모든 사람을 위해 신속히 플레이해야 한다. 외국에서는 Stroke play 4인조 1Round를 4시간으로 편성하며, 초과는 Slowplay로 규제한다. 특히 USPGA는 1홀 이내와 1타 소요시간 40초로 규정하며 USLPGA는 1타 60초로 규제한다. 5) 누구도 전방의 사람들이 볼의 도달거리 밖으로 나갈 때까지는 볼을 쳐서는 안 된다. 앞 팀이 느리다고 플레이의 Speed up으로 위협행위를 하다 부상자가 나오면 상해죄 또는 과실상해죄로 형법이 될 수 있다. 6) 캐디(Caddie) 골프에서 경기자의 클럽을 운반하거나 그린에서 깃대를 잡는 등 플레이를 보좌하는 사람을 말한다. 공용의 캐디는 볼에 문제가 일어났을 때 그 볼을 소유한 경기자의 캐디가 되며, 캐디가 가지고 있는 휴대품도 그 볼을 소유한 경기자의 것으로 간주한다. 7) 지정된 장소 이외는 금연 코스에서는 티잉 그라운드 옆에 재떨이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에 한하여 흡연이 가능하다. 모든 스포츠 중에서 플레이 중에 흡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스포츠는 골프가 유일하다. 8) 한 홀의 플레이가 끝나면 플레이어는 즉시 퍼팅 그린을 떠나야 한다. 규칙에는 플레이가 끝난 그린에서 연습을 허용하고 있지만 Local Rule로 금지하고 있는 곳이 많으니 요주의 Score Card의 기록은 그린 밖에서 해야 한다. 류주영 마스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