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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혼자, 즐겨보자! 돌아서니 또 명절이다. 벌써부터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는, 명절이 ‘노 땡큐’인 사람들이 있다. 아직 백수의 길을 걷고 있거나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남녀들이 그렇다. 또 한 살 더 먹는다는 답답함과 친척들의 ‘강의’를 들을 생각에 벌써 머리가 센다. 그렇다고 비껴가지 않을 설 명절. 제대로 보내보자. 만나기 김은숙(37)씨는 “명절 때마다 친척들로부터 ‘결혼학 강의’를 듣는 데 이골이 났다”고 하소연이다. “너 어디 문제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도 예사. 그래서 이번 명절에는 아예 ‘만남’에 집중할 생각이다. 김천의 회사에서 근무하는 김 씨는 울산에 내려오기 전에 소개팅 약속을 한 건 잡았다. 김 씨의 집에서 잡아둔 약속까지 연휴기간 모두 두 건의 맞선을 볼 예정이다. 그다지 기대는 하지 않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은 여전하다. 듀오 결혼정보 조미희 커플매니저는 “명절을 전후로 회원가입이 크게 는다”고 전했다.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나 가족들이 가입시키는 경우도 많다고. 조 매니저는 “그러나 마음이 급하다고 아무나 대충 만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고치기 설 연휴를 이용해 ‘살짝 고치는’ 것도 방법이다. 손지향(35) 씨는 이번 연휴기간에 쌍꺼풀수술 예약을 했다. 손 씨는 “가족들 잔소리도 피할 겸, 하고 싶었던 쌍꺼풀수술도 할 겸 예약했어요. 시집가려고 수술까지 했는데 친척들도 이번에는 심하게 구박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A 성형외과 관계자는 “연휴기간엔 주로 눈이나 코 성형, 점 빼기, 간단한 지방이식 예약이 많다. 짧은 기간에도 흔적이 크지 않은 수술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치질 수술도 인기다. 치질전문 우리학문병원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환자들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치질수술이 보통 2박3일 예정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연휴가 딱 적기인 셈. 연휴기간에도 의사와 간호사가 교대로 근무하므로 입원에는 지장 없다. 방콕하고 만화보기 TV프로그램도 비슷해 보이고 영화를 보러 나가는 일도 귀찮다면 방바닥이나 소파 위에 누워서 보는 만화책이 제격이다. 하루 종일 만화를 봐도 힘들지 않는 자세를 하나 추천한다. 무릎과 팔 사이에 쿠션을 끼워보자. 쿠션이 크고 푹신할수록 편하다. 혹시 지치면 쿠션을 다리 사이에 끼우고 목에도 쿠션 하나를 두고 옆으로 누워 만화책을 넘길 것. 정 지치면 라면을 하나 끓여먹자. 에너지와 마음의 평정을 얻는다. ▶추천 만화 허영만, 김세영의 ‘타짜’ / 허영만의 ‘식객’ / 마리오 나가라의 ‘아기와 나’ / 김 진의 ‘바람의 나라’ /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 양영순의 ‘란의 공식’ / 캐러멜 작가의 ‘미스 문방구매니저’ / 김규삼의 ‘입시명문 사립 정글 고등학교’ 안방극장 정복하기 연휴가 짧아 고향으로 떠나기엔 교통체증이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극장으로 떠나기엔 인파가 부담스럽다. 가장 무난한 대안은 바로 안방극장을 완전 정복하는 것이다. 영화관에서 볼 기회를 놓친 영화를 TV에서 만나보자. 신문을 받아본다면 편하겠지만 인터넷에서 ‘TV 편성표’를 검색해도 자세히 알 수 있다. TV편성표를 뽑아 벽에 붙인 다음 라면에 계란 동동 띄워 김치와의 완벽한 궁합을 맞춰 준다면 금상첨화. 그대로 다 보려면 올 설이 짧다. 비디오 디벼보기 황금연휴를 잘 보낼 수 있는 나만의 비디오를 추천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랑영화만 본다면 나름대로 애틋하면서도 보람된 연휴가 될 지도 모른다. 혹시 설이 지나면 커플시대가 시작될 지 누가 알랴. 연애영화들만 모았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밥을 먹은 뒤, 이도 안 닦고 드러누워 감자 칩 물고 볼 수 있는 영화. 남자친구와의 선 넘기가 인생의 숙제인 솔로들에게 더없이 좋은 가이드다. 친구면 어떻고 애인이면 어때. 오래된 남자친구 몇 있지만 늘 이도 저도 아닌 상태라면 더더욱 마음을 두드린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노처녀라는 이유로 손가락질 받을 때, 무엇보다 남의 몸처럼 두껍게 변해가는 자신이 싫어지기 시작할 때, 나도 그랬고 또 다른 ‘그녀’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낄 때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브리짓에게 마음을 열자. ‘마음 살짝 아픈’ 코미디 영화다. ▶〈봄날은 간다〉 변하니까 사랑이라는 것과 그래서 사랑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또 다른 사랑이라고 알려주는 지혜로운 영화다. 실연은 한번쯤 견디고 이겨내면 내성이 생기는 법, 봄날은 곧 온다는 마음으로 그동안 못 잊고 헤매게 한 상대를 보내버리기에 딱 좋은 영화다. ▶〈슈렉〉 잘생긴 남자만이 구원은 아니라는, 공주가 원래 예뻤다는 고정관념을 깨준 이 영화는 너무 많은 통쾌함을 주는 영화다. 상대의 번듯한 눈, 코, 입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서 뿜어져 나오는 나에 대한 배려와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첨밀밀〉 인연을 못 만났을 뿐이라고 주장해오던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더 각별하다. 특히 같은 하늘 아래 있을 연인을 생각하며 본다. 만나고 헤어지고 아득하고 느긋하고도 침착하게 연기하는 장만옥과 여명의 연기가 두고두고 가슴을 적셔 줄 것이다. ▶〈질투는 나의 힘〉 연상, 연하, 질투, 사랑에 대해 차분하고 조용하게 이야기하는 감독의 성숙된 시각을 만날 수 있다. 질투하고 싶어도 그럴 대상이 없는 사람은 앞으로 다가올 남자들과 복잡한 미래를 즐겁게 조망해 보면 된다. 멋진 연애에 대한 끝없는 상상을 펼칠 수 있다. ▶〈나인 하프 위크〉 비밀스럽고, 남다르게 섹시해지고 싶고, 영화 속 주인공처럼 퇴폐적인 사랑의 구속이 궁금할 때 이 영화를 만나면 남다른 기분이 된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처음 느낌 그대로인 영화. 도움말 : 듀오 결혼정보 조미희 매니저 (257-8005) ]] 우리학문병원 (267-0075)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4
- 추위도 짜릿하다! 신나는 눈썰매장으로~~ 겨울바람을 헤치고 눈 위를 미끄러질 때, 발끝에서 날리는 눈가루는 추위도 날리는 시원함 그 자체이다. 뒤꿈치로 방향을 조절하는 그 재미는 안 타본 사람은 모른다.스키를 타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스럽거나 아이가 어려 무리다 싶으면 눈썰매가 제격이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겨울 스포츠로 이보다 더 환상적인 것이 있을까? 잠시 아이들과 동심의 세계에 빠진다. 그러나 요즘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거대한 썰매장도 있다하니 동심도 잠시. “우와~~짜릿하다!!” 어디 한 번 우리 가족 겨울 나들이 시도해 볼까?눈 구경하기 어려운 부산 사람들은 눈만 봐도 행복하다. 거기다 겨울 내내 눈썰매장 가자고 조르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 하나 만들어 주고 싶다면 이제 떠나보자. 가볍게 드라이브 할 수 있는 부산근교 눈썰매장, 골라 가는 즐거움까지 있는 다양한 눈썰매장을 소개한다.자~~ 스키장갑에 마스크 하나면 준비 끝!! <추천할 부산근교 눈썰매장>장소 요금 연락처 참고부곡하와이 대인 7,000원 (055)536-6331 정문입장료 별도 청소년 6,000원 www.bugokhawaii.co.kr 소인 5,000원 양산에덴밸리 8,000원 (055)379-8159 스키장 시설 이용하면 편리 www.edenvalley.co.kr 해운청소년수련원 대인 8,000원 (055)384-0061~3 통도사IC에서 35번국도 양산방면 &nb 2009-02-04
- 고궁삼계탕 으레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을 꼽으라면 삼계탕을 떠올린다. 하지만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여나오는 삼계탕은 뜨끈한 국물이 그리운 겨울철에도 인기메뉴다. 대연동 대남로타리에 위치한 ‘고궁삼계탕’은 진한 국물과 새콤한 겉절이 맛에 반한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식당이다. 닭과 궁합이 잘 맞는 붉은 구기자 열매가 몇 알 동동 떠 있는 ‘고궁삼계탕’은 국산 하림 닭과 국산 찹쌀을 사용해 육수가 뽀얗게 진하고 육질이 쫄깃하다. 삼계탕 맛도 그만이지만 금방 무쳐 내오는 새콤달콤한 배추겉절이와 아삭아삭 시원한 오이와 무 초절임은 생각만 해도 금세 입 안 가득 군침 돌게 만든다. 매운 고추와 마늘과 함께 볶아내 쫄깃하고 살짝 칼칼하게 매운 닭똥집은 곁들여 나오는 인삼주의 안주로 딱이다.구수하고 깊은 삼계탕 국물 맛에 반해 검은 뚝배기 바닥까지 말끔하게 비우고 나니 제대로 영양보충을 한 것 같아 마음까지 든든해진다.이게 마지막이 아니다. 맑고 붉은 빛에 감도는 복분자차가 후식으로 나온다. 살짝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입 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준다. 특히 입맛이 없고 기운이 없을 때면 고향 시골집의 음식 맛처럼 구수하고 토속적인 ‘고궁삼계탕’ 음식이 무척 그립다.위치 : 대연동 대남로타리 근처. 부산광역시여성회관 뒤편. 주차 가능.전화 : 624-8881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9-02-04
- 가장 추운 때 담가서 3개월 발효시키면 제 맛! 사북면 솔바우 마을이 시끌시끌해진다. 고추장을 담그려고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어른 아이 모두 50여명의 참가자들은 ‘고추장이 어떻게 만들어질까’ 기대를 품으며, 또 예전에 만들어 봤던 것을 기억해내며 고추장 담그기를 시작했다. 맷돌로 콩 갈아 두부 만들기 가마솥에서 한번 끓인 엿기름물이 삭혀질 때를 기다리는 동안 어른들은 고추장에 넣을 마늘을 부지런히 까고, 아이들은 손두부 체험을 위해 맷돌로 콩 갈기를 시작했다. 맷돌의 등장에 한 번도 맷돌질을 해보지 못했다는 어른들과 아이들은 호기심을 잔뜩 품고 모여들었다. 맷돌에 콩과 물을 숟가락으로 넣어주며 맷돌을 돌리기 시작했다. “아무리 돌려도 아래로 나오는 콩물이 너무 적어요”하며, 아이들은 맷돌 돌려 콩 가는 일이 만만치 않은 일임을 알게 된다. 맷돌로 콩을 가는 일이 어렵다고 한마디씩 하자, 마을 어르신이 “옛날에 두부 만들어 먹으려면 하루 종일 콩을 갈아야 했다”고 말한다. 그래도 맷돌 가는 일에 재미 붙인 아이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콩을 열심히 갈았다. 맷돌로도 갈고 기계로도 갈아 만들어 드디어 손두부가 완성되었다. 이 손두부는 이 날 점심 반찬으로 나왔다. 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는 즐거움까지 누린 것이다. 맛있게 매운 마늘 고추장 고추장은 매운맛으로 입맛을 돋워주니까 우리네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양념이다. 매콤한 맛뿐만 아니라, 찹쌀·고춧가루·마늘·엿기름 등을 섞어 발효시킨 음식이라 천연 웰빙 음식으로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특히나 얼마 전 불량 고추장 파동으로 믿을 만한 고추장을 찾는 이들에게는 직접 담근 고추장만큼 안전한 식품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고추장 만들기에 직접 참가해서 만드는 방법도 배우고, 고추장도 1kg에 1만원씩 사갈 수 있어 이렇게들 참가하게 된 것이다. 고추장은 일 년 중 추울 때 담가야 제 맛이라고 한다. 온도가 낮은 상태로 발효가 되어야 당화 속도는 느려지면서 유산균 증식을 억제해서 고추장맛을 결정짓는 ‘맵고 단맛’을 내는 것이라고. 때를 맞춰 담그고, 자연의 힘으로 장맛을 만드니 직접 장 담그는 일은 수고로움이 있다 해도 기쁨 그 자체다. 된장은 묵을수록 맛있고 고추장은 햇고추장이 맛있다고 한다. 특히나 찹쌀고추장은 담가서 금방 먹어도 될 만큼 맛이 좋기만 하다. 아이들도 곁에서 고추장 찍어 먹느라 손놀림이 바빴으니까. 고추장은 햇것이 맛있다고 체험 참가자들은 각자 신청한 양을 가져오고, 남은 것은 항아리에 담아 숙성을 시키고 있다. 숙성이 끝난 고추장은 친환경농산물 유통 사업단에서 판매 할 계획이라고 한다. 2월 19일에는 막장 담그기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기억해 두면 좋을 듯! 문의 070-8292-6294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찹쌀마늘고추장 담그는 법 재료: 고춧가루 2.4kg, 청양고추가루 1.2kg, 메주가루 1kg, 찹쌀가루 1되, 엿기름 1kg, 쌀조청 5kg, 소금, 마늘 1. 엿기름을 따뜻한 물에 불려 찌꺼기를 건져내고 찹쌀가루를 넣어 따뜻한 곳에 두고 하룻밤을 삭힌다. 2. 하룻밤 삭힌 찹쌀엿기름물을 팔팔 끓인 후에, 불을 낮추고 엿기름물이 약간 줄어들게 두 시간 정도 달인다. 3. 줄어 든 찹쌀 엿기름물에 쌀 조청을 넣고 팔팔 끓인다.4. 달인 찹쌀엿기름물을 식혀 큰 그릇에 적당량을 옮겨 담고 메주가루를 넣고 저어놓는다. 5. 메주가루 반죽에 고춧가루와 마늘,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추며 잘 섞이게 저어준다. 남겨놓은 찹쌀 엿기름물을 부어가며 농도를 맞춰가며 저어주면 완성.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3
-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 겨울 프로그램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이해서 자연탐방학교, 겨울방학학교, 계절환경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09년 1월 17일(토)에는 초등생이상 가족동반으로 연구공원 내 자연관찰로 탐방을 하면서 전시관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자연탐방학교가 운영된다. 또 1월 16일(금)과 24일(금)에는 유치부 대상의 겨울방학학교로 손수건염색, 전시관해설,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1월 13일(화), 23일(금)에는 유치부(6~7세)와 초등부를 대상으로 하는 계절환경학교로 조류관찰, 만들기체험, 전시관해설이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문의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 http://ecopark.gwd.go.kr 433-1994, 433-3994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5
- 도심 속 탁 트인 정원, 푸짐한 상차림 중산 코오롱 2단지 앞에 위치한 ‘만리장성’은 10년 이상 한 자리에서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 온 일산 대표 정통중국요리전문점. “도심 속의 탁 트인 정원을 바라보며 즐기는 푸짐한 상차림”으로 이어져 내려온 그 명성 그대로 최근 새롭게 리모델링해 ‘더 퀸’(대표 문정훈)으로 다시 태어났다. 방송 드라마 촬영지로 자주 등장했을 정도로 멋진 ‘더 퀸’에 들어서면 넓은 통 창으로 바라다 보이는 바깥 풍경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중국요리 대가의 손끝에서 나오는 맛의 향연 이 집의 인기 비결은 뭐니뭐니 해도 정통중국요리 대가의 손맛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중국요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 1인 2만원의 ‘장비 정탁’에는 자장면이나 짬뽕 등 식사류를 제외한 더 퀸 특선스프, 해파리냉채, 오향장육, 유산슬, 팔보채, 복어살두반소스, 칠리새우, 깐풍기, 탕수육, 홍콩식쇠고기볶음, 딤선세트 등 메인요리만 10여 가지 이상 펼쳐져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 배부르게 먹고도 남아 싸가지고 갈 정도라 “이렇게 해도 남느냐”고 걱정하는 고객들이 많단다. “코스별로 하나씩 즐기는 것도 좋지만 우리네 정서는 역시 푸짐하게 한 상 가득한 상차림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는 문정훈 대표는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가족모임에는 다양한 요리가 골고루 한꺼번에 나오는 상차림에 더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더 퀸’은 그런 고객들을 위해 굳이 격식 차리지 않아도 좋은 돌이나 생신잔치 등 가족연회에 실속 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 모든 요리를 주관하는 이건국 이사는 서교호텔 중식 레스토랑 ‘선유도’, 쉐라톤워커힐 중식 레스토랑 ‘금룡’, 호텔 캐슬 중식 레스토랑 ‘비취원’, 나산 외식 사업부 ‘샹제리제’ 등 국내 유명 레스토랑에서 십 수 년을 근무한 베테랑. 청와대 출입 조리사로 갤러리아 등 백화점 문화센터 등 많은 교육기관에 출강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 조리사부문 감독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특급 요리사다. 덕분에 ‘더 퀸’에서는 서울 시내 유명호텔 중식당 못지않은 특급 중화요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의 단골고객이 많다. 즉석에서 바로바로 조리해내는 특별한 맛 문정훈 대표는 “뷔페식당도 아닌데 이렇게 많은 요리를 즉석에서 바로바로 조리해 고객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것은 ‘더 퀸’이 넓은 주방을 갖췄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한다. 장소의 특성상 넓은 주방을 활용해 다양하고 푸짐한 요리를 즉석에서 바로바로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더 퀸’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타 중국요리집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고구마탕을 즉석에서 바로 조리해 특유의 실이 늘어지는 달콤 바삭한 고구마탕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것도 ‘더 퀸’에서 누리는 행복 중의 하나. 또 반제품 상태의 딤섬을 조리해 내는 일반 중국 요리집과 달리 딤섬 세트나 춘권 등도 직접 만들어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고 있다. 월~금요일에는 주문한 요리에 한 가지 더 ‘더 퀸’에는 장비 정탁(1인 2만원) 외에 삼슬샥스핀 크림새우 깐풍메로생선 레몬밍타이 등이 추가된 유비 정탁(1인 3만2000원)과 전복새우냉채 자연송이표고버섯 소고기박이해삼요리 버터마늘향왕새우 블랙빈밍타이 등이 추가된 관우 정탁(1인 4만4000원) 등 다양한 상차림이 준비되어 있다. 일반 중국요리전문점에 비해 2만원의 가격으로 2배 이상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데다, 4인 8만원의 장비 정탁을 7만5000원에 할인 서비스 하고 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월~금요일까지 주문요리 한 가지 당 무조건 한 가지 요리를 더 서비스하는 이벤트 진행 중이다. 하나의 요리를 주문하면 두 가지의 요리를, 2개의 요리를 주문하면 4개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셈이라 실속 있게 모임을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다. 단 주말에는 몇 가지 요리를 주문하든 서비스 요리는 한 가지만 추가된다. 요리 외에 식사 메뉴 중 인기 있는 사천탕면은 요즘 같은 겨울철엔 생굴을 넣어 ‘생굴식 사천짬뽕’으로, 여름철엔 바지락을 넣는다. 굴이나 바지락에 고춧가루 대신 양파육즙과 청양고추로 매운 맛을 내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 문 대표는 “흙 밟을 일이 별로 없는 아이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놀이공간으로 어른들에게는 푸짐하고 넉넉한 상차림으로, 더 퀸의 경영목표는 마진은 적더라고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한다. ‘더 퀸’에는 직장회식 돌잔치 회갑잔치 상견례 등의 모임을 위해 빔프로젝트 회의실과 5~40인실의 다양한 룸도 준비되어 있다. 문의 031-919-590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1
-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Vintage 2000년을 전후해 촌티패션, 색이 바랬거나, 구겨진 스타일을 즐기는 빈티지 패션(vintage fashion)이 많은 인기를 끌면서 빈티지를 즐기는 이들은 이제 남이 입던 옷이라도 자신의 마음에만 들면 상관이 없어졌다. 심지어 각종 액세서리마저 중고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빈티지 패션의 범위가 의류뿐 아니라 액세서리까지 확대되었다. 특히 경기 불황이 겹쳐 초저가 알뜰매장이나 저렴한 가격의 구제 숍을 찾는 이들까지 더해져 구제의류가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구제를 즐기는 이들은 누구? 구제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10대부터 60대까지 그 연령층이 꽤 다양하다. 소비자의 구매성향을 보면 보통 40~60대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10~20대는 희소성이나 독특한 스타일 때문에 구제 숍을 찾는다고 한다. 특히 구제를 즐기는 마니아들은 ‘특이하고, 값이 싸서, 스타일이 좋아서, 입기 편하니까, 정품 매장에는 나와 있지 않으니까, 싫증나면 인터넷 경매 쇼핑몰에 팔 수 있으니까’ 등을 구제를 찾는 이유로 꼽았다. 구제의류는 인터넷에서도 그 거래가 활발하다. 그 중심에는 10대들이 있는데, 10대 쇼핑몰에서 구제는 단연 최고 인기 상품이다. 폴로, 빈폴, 캘빈클라인, 리바이스 엔지니어드 진, 501, 구제 니트 등의 상품구성은 스쿨 룩이나 진(jean)에 열광하는 10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쇼핑기회이기 때문이다. 10대 타켓 쇼핑몰(대표: 구제리아 www.gujeria.com)은 스타일만 맞으면 구제라도 상관없는 10대들의 소비 성향을 고려하여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 상품이나 심플하면서 독특한 스타일의 상품구성으로 차별화한다. 그리고 이들은 단지 제품 판매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높은 충성도를 위해 편안함을 제공하고,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하여 하나의 ‘패션 놀이터’ 개념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제 숍의 변화 구제 숍의 장점은 창업시 인테리어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것인데, 최근에는 백화점 같이 넓고 깨끗한 매장 인테리어나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빈티지스타일로 고객을 유치하는 구제 숍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신개념 구제 숍에는 구비된 물품도 다양하다. 의류, 패션잡화, 인테리어 소품, 패션 명품까지 매매가 가능하며, 이들 물품은 보통 10~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사회가 선진화 될수록 구제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다는 말처럼 판매상의 마인드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신상품에 비해 가격이 많이 저렴하지만 물건 하나하나에 많은 애착을 보이며, 옷 상태에도 많은 주의를 기울인다고. 구제 숍의 성공 여부는 단골손님 즉 고객의 높은 충성도를 꼽을 수 있으며, 이렇게 대부분이 단골손님에 의해 유지가 되므로 상품의 회전율 또한 주요 척도가 된다. 보통 구제 사업에서 물품 확보가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인기 구제 숍들은 자주 새로운 물건을 들여 매장인테리어나 코디에 생동감을 준다고 한다.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일산의 구제 숍들 일산 주엽동에 자리하고 있는 ‘로파우사다’는 국내 최대 규모 수입구제의류 전문점으로 약 250평의 매장에 1만5000점을 전시 판매중이다. 특히 넓고 쾌적한 공간을 자랑하며 1층의 독특한 인테리어와 센스 있는 코디는 행인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상품 구성은 폴로, 리바이스, 빈폴, 타미, 버버리, 캘빈 클라인 등 수입 구제가 주를 이루며, 계절에 상관없이 제일 많이 판매되는 상품은 단연 청바지. 현재 로파우사다는 겨울 상품에 한해 20~40%의 정기 바겐세일을 하고 있으며, 중고 명품을 받아서 하는 위탁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구제는 물건공급이 가장 어려운데, 로파우사다는 거의 매일 나오는 단골손님들을 위해 일주일에 3~4번씩 새로운 물건과 센스 있는 코디로 매장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저희 매장은 10~60대까지 다양한 계층의 손님들이 찾아오시는데요. 무엇보다 편안함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로파우사다 점장) 그랜드백화점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는 여성 구제의류 전문 ‘쉬즈미’는 규모에 비해 입소문이 멀리 호주까지 난 곳으로 유명하다. 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쉬즈미는 제품 판매를 넘어 단골손님에게 편안하게 들러 구경하고 차 한 잔 할 수 있는 하나의 ‘사랑방’ 개념으로 운영하고 있다. 깔끔하게 정돈된 매장에는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는 고급 여성 의류로 가득하다. 특히 시즌코트가 잘 나가는데,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수선을 해야 하는 옷은 단골 수선 집을 소개해 주기도 한다고. 또, 1월에서 2월까지 코트 2만원 자켓 1만원, 바지, 스커트, 진, 블라우스 5000원에 판매하는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손님 대부분이 단골로 한 1000명 정도 되는 것 같아요. 하루에 거의 한번 씩 오시는 분도 있죠. 가격대비 옷 상태가 너무 깨끗하고 예뻐서 만족도가 아주 높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하루에도 서너 번씩 새로운 물건이 들어오기 때문에 상품의 회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상품 소진율도 거의 90% 이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쉬즈미 장경숙 사장) 그 외 일본에서 직수입하는 구제와 국산 구제를 함께 판매하는 ‘스마일구제의류’(식사동)와 일본 및 유럽 등지에서 수입한 독특하고 멋진 빈티지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멋쟁이 콜렉션’(일산 2동), 리바이스, 세미 청바지, 워싱, 빈티지 스타일을 판매하는 ‘자쿠구제’(장항동), 리바이스, 폴로, 빈폴 등 의류와 구제 잡화 전문 쇼핑몰인 ‘구제네꼬’(탄현동), 청바지, 잠바, 군복, 가죽, 니트 등의 구제 의류를 판매하는 ‘나이스보물찾기’(일산동) 등이 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Tip] 구제의류 구입 ·사이즈의 변형이 있을 수 있으므로 꼭 입어보고 구입한다. ·의류 구입 당시 교환 환불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구입한다. 할인 행사시 교환 환불을 제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동네 가볼만한 구제의류샵] 로파우사다 031-918-2337 쉬즈미 031-924-3307 구제메인 031-924-5838 스마일 구제의류 031-965-0350 멋쟁이콜렉션 031-587-8759 자쿠구제 031-906-9901 나이스보물찾기 010-9187-0059 샵플러스샵 010-8001-97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1
-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콘서트를 사랑이 가득한 달콤한 발렌타인을 맞이해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가 다시 한 번 고양을 찾아 온다. 초콜릿 보다 달콤한 천상의 하모니를 들려줄 이번 다이아의 쇼콜라는 발렌타인 데이인 2월 14일 단 하루를 위한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다이아가 새로 제작 발표한 2집 앨범 ‘사랑해 사랑해’ 등 연인들을 위한 아름답고 달콤한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발렌타인데이 콘서트 with 쇼콜라’ 공연에서는 발렌타인을 위한 공연인 만큼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해 많은 이벤트가 준비 되어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선사하는, 단 한 번의 프로포즈! 특별한 추억과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을 전달하는 사랑의 메신저가 되어 줄 ‘발렌타인데이 콘서트 with 쇼콜라’를 통해, 또 한 번의 사랑을 고백하는 건 어떨까?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사하는, 단 한 번의 프로포즈! 아름다운 사랑의 멜로디! 돌아오는 발렌타인데이에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에서 쇼콜라가 전하는 사랑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연시간은 오후 3시/7시. 문의 고양문화재단 1577-7766/(주)쇼비티 1588-1089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1
- 부평지하상가 쇼핑몰 부평지하상가쇼핑몰은 쇼핑고수들의 신나는 아지트다. 4만3000㎡의 공간에 자리한 1500여 개의 점포에는 의류, 신발, 핸드폰, 화장품, 귀금속 등, 말 그대로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 차가운 겨울, 인천지역 최대의 상권을 자랑하는 부평지하상가쇼핑몰에서 따뜻한 쇼핑을 즐겨보자. 패션리더들을 위한 토탈패션 부평지하상가에서 가장 많은 상품은 역시 의류다. 브랜드가 있는 상품보다는 값싸고 실속 있는 보세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웬만한 중저가 브랜드 못지않은 세련된 의류가 전문가에 의해 멋지게 토털코디 되어 고객을 패셔니스트로 변신하게 한다. 그 다음으로는 신발이나 가방 등의 잡화류. 최신 유행의 기성화는 물론 고급 수제화 등이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최근에는 뷰티크레딧이나 미샤 같은 화장품 매장이 속속 자리를 잡고 있다. 휴대전화나 액세서리도 부평지하상가에서는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최신유행의 저렴한 액세서리부터 고급 핸드메이드 쥬얼리몰, 중저가의 럭셔리 패션 액세서리 샵 등이 있어, 연령과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다. 휴대전화의 경우 워낙 많은 동종 점포들이 있다 보니 가격경쟁이 치열하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휴대폰을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의 정보를 서로 나누기도 한다. 보고 즐기는 신나는 문화 공간 부평지하상가에 가면 쇼핑과 함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패션쇼, B-boy경연대회, 신기한 로드매직쇼, 힙합공연, 피에로와의 즐거운 하루, 그림그리기 대회 등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부평역과 연결된 ‘지하 만남의 광장’에서는 뮤지션들의 음악공연과 마임 등의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특히 부평지하상가에서 열리는 패션쇼는 고객들의 반응이 대단하다. 패션쇼에 올라가는 제품들은 100% 부평지하상가 점포의 것. 각 매장에서 정성껏 준비한 최신 아이템은 부평의 패션 트랜드를 선도한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여느 전문 패션쇼 못지않은 수준을 자랑한다. 부평지하상가의 중심이 되는 안내센터 공간에는 대형TV와 의자 등이 마련되어 고객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객서비스 고객안전 최선을 부평지하상가에는 ‘상인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부평지하상가 점포주 대상인 ‘상인대학’은 ‘고객 우선 원칙’이 교육의 핵심이다. 점포지도, 마케팅, 고객관리 등 고객 눈높이에 맞춘 영업과 서비스를 위한 구체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또 불친절 사례접수에 대한 징계를 자체규약으로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으며. 고객의 불편사항이 관리사무실에 접수되면 언제라도 고객의 입장에서 해결이 가능하다고. 고객 안전에 대한 부평지하상가의 배려는 시설물과 보안원 배치로도 알 수 있다. 지하상가 내부의 실내 마감재는 모두 새집증후군예방 및 친환경 액체물질을 사용했고, 1일 12시간 가동하는 총 26대의 공기정화기로 고객의 건강을 위한 실내 환경 유지에 노력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정복차림의 보안원은 부평지하상가의 또 다른 고객만족 서비스 일환이다. 안내센터에서는 지하상가 안내는 물론 부평시내버스 차량번호와 정류장까지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관리사무실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을 위해 유모차를 대여해주기도 한다. 문의 (주)부평역지하상가 032-522-9015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인터뷰- 김세훈 부평지하상가 대표 고객 우선주의에 최선 다할 것 “고객이 있어야 상인도 존재할 수 있다는 간단하고 명료한 원칙에 충실할 것입니다. 저 역시 이 지역에서 30년 가까이 점포를 운영해온 상인 중 한 사람입니다.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영업마인드로 소비자가 원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다른 것은 문제될 게 없다는 것을 상인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상인들이 노력해야죠.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인대학 프로그램을 좀 더 구체적이고 다양화 시킬 계획입니다. 지난 해 운영해 반응이 좋았던 ‘상인 영어교실’같은 특수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상인들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영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쇼핑몰을 만들기 위해 시설과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올해는 초·중등 학생들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1일 상인체험’ 코너도 운영해 볼 계획입니다. 명색이 부평최고의 상권이 움직이는 곳인데, 우리고장의 상권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고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청소년들이 실제적으로 경험해보게 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또 올해는 연령과 신체적 조건을 초월해 모든 사람이 즐기는 쇼핑몰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8군데 설치될 것이라고. “이곳의 주인공은 고객 한 분 한 분입니다. 주인공이 중심이 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저희 상인들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부평의 랜드마크로 부평주민의 자부심이 되는 공간이 되겠습니다.” 박미혜 리포터 부평지하상가 우수점포는 어디? 2008년 중소기업진흥청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지정한 우수 점포를 소개한다. 숙녀 토탈패션 Win (C-675호) Win은 20~30대 여성복 전문 매장이다. 자켓, 원피스, 니트 등은 물론 가방, 액세서리 같은 소품이 매장을 예쁘게 장식하고 있다. 점포주 염희경씨는 “디자인은 물론이고 특히 소재의 고급화를 가장 우선으로 한다”고 말했다. 2~3만 원대의 셔츠에서부터 7만~8만 원대의 자켓까지 유명브랜드 제품과 비교해 디자인은 물론, 소재와 바느질에 손색이 없다. 문의 032-766-5912 여성정장 BASIC (B-17호) BASIC은 30~50대 숙녀세미정장 매장이다. 7년째 숙녀정장만 판매하고 있는 점포주 강성규씨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에 충실한다”고 말한다. 직장인 단골들은 원하는 디자인이 매장에 없을 때 강씨에게 따로 주문하기도 한다. 주문한 물품을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고객들에게는 택배로 배송해준다. 택배비는 물론 점포주가 부담한다. 문의 031-511-1136 남성 토탈케주얼 빅벨모드 (D-1~2호) 빅벨모드에서는 20~30대 남성 하이캐주얼과 40~50대 중장년 정장을 판매한다. 의류는 물론이고 모자나 스카프 등 소품까지도 거품을 뺀 가격으로 단골들의 신뢰를 쌓는다. 점포주 서일상씨는 “남성복과 관련된 일을 오래 해왔기 때문에 유행제품을 신속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문의 032-502-8486 토탈캐주얼 매장 클리오 (D-22호) ‘클리오’가 부평지하상가에 입점한 것은 올해로 12년 째. 저가의 여성캐주얼을 고급스럽게 코디해 진열한 노하우가 오랜 연륜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1만 원대의 티셔츠부터 5만~6만 원대의 쟈켓까지 ‘착한가격’의 제품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의류를 비롯해 신발을 제외한 모든 소품이 구비되어 있다. 저가의 제품이지만 클리오 매장 내의 소품과 매치하면 금방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변신한다. 문의 032-525-9926 남성 캐주얼 & 세미정장 Who’s (D-47호) 남성복 매장치고는 세련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매장 안에 진열된 캐주얼과 세미정장, 다양한 남성용 액세서리 등에서는 명품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점포주 최순희씨는 “제품을 고를 때 원단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말한다. 디자인 자체가 심플한 남성복의 경우 원단의 질이 실루엣을 살리는 데 가장 중요하다는 것. Who’s의 고객은 2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까지의 직장인이다. 적절한 가격으로 명품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최씨의 솜씨에 10년 단골들이 있을 정도다. 문의 032-764-71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1
- 후곡마을 정재훈 독자 추천 ‘본가’ 대화동 성저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본가, 1층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이층으로 올라가면 우삼겹의 원조 ‘본가’를 만날 수 있다. 계단부터 고급스런 이미지에 넓고 쾌적한 인테리어는 오는 사람에게 신선한 기운을 불어 넣는다. 친절히 맞이하는 매니저를 따라 자리를 잡고 우삼겹 주문을 하자. 먼저 노랗고 빨간 숯불이 들어온다. 그리고 1m는 족히 되는 긴 접시에 신선하면서도 엄청난 양의 야채가 들어오는데, 쌈을 좋아하는 정재훈씨는 우삼겹이 들어오기도 전에 다양한 쌈의 양과 가짓수에 놀라 횡재를 한 기분이었다고. 그 다음 달콤한 샐러드와 잇속까지 시원한 동치미 국물, 매콤한 파 저래기, 새콤달콤한 무생채, 그리고 메인 요리인 우삼겹 순이다. 우삼겹은 차돌박이처럼 생겼지만 차돌박이보다는 덜 느끼한 편이다. 처음에 고기가 너무 얇아서 실망이었지만, 얇은 덕분에 빨리 익고, 숯불에 구울 때 소스의 향이 살짝살짝 날라 가서 담백한 고기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우삼겹은 먹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본가의 인기 메뉴는 당연 우삼겹과 갈비살이다. 식사류는 차돌된장찌게와 김치말이 국수인데, 특히 차돌된장찌게는 무생채와 함께 먹으면 예전 시골 할머니가 끓여주시던 구수한 된장 생각이 절로 난다. 쌈을 특히 좋아하는 정재훈씨는 “신선하고 파릇파릇한 상추와 각종 야채들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쌈은 우리나라의 내포형 문화의 특성이 음식으로 투영된 것으로, 우리나라에만 있는 별나고 독특한 음식문화라고 합니다. 긴 겨울나기에 지친 우리 입속에 신선한 봄의 향기를 부르는 쌈! 쌈으로 먹는 각종 야채와 쌈장, 그리고 우삼겹까지 그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 있어서 겨울철에 좋은 영양식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얇은 우삽겹은 순식간에 구워져서 기다릴 필요가 전혀 없고, 성격 급한 사람들에게 아주 제격입니다.(웃음)” 후식으로 아이크림과 커피가 준비되어 있으며, 놀이방을 겸비하고 있어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가서 식사하기에도 그만이다. 메뉴: 숯불 우삼겹, 갈비살, 돼지생삼겹, 본가육회, 모듬 버섯 구이, 차돌된장찌개, 겉절이국밥, 뚝배기불고기, 누룽지 정식, 김치말이 국수 외 주류와 음료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031, 성저공원 맞은 편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 휴무일: 연중무휴 주차: 1층 주차 가능 문의: 031-911-32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