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 위에서 자글자글 익힌 주물럭의 맛이 기막혀요.” 일주일에 한 번쯤은 육류를 먹어야 몸이 가동(?) 된다는 김정균씨. 김씨는 회사 동료들, 또는 가족들과 함께 ‘한우정’을 찾는다. 부천시의회 월마로 초입에 자리 잡은 이 집 주물럭은 숯불에 구워야 제 맛이 난다. 국내산 한우 1등급 이상을 쓰는 명품 한우, 명품 생돼지의 명가로 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육가공육을 사용하지 않는 업소로 이름이 있다. 갖은 양념을 한 주물럭을 숯불 위에 구우면 육질 특유의 구수한 냄새와 맛이 다른 집과는 다르다고 한다. “꽃등심과 주물럭도 맛있지만 조물조물 무쳐 나오는 육회의 고소함은 환상적이죠.” 김씨는 육회를 그냥 먹지 않고 뜨거운 밥을 달라고 해서 비벼 먹는다. 밥에 비벼 꼭꼭 씹어 먹는 맛을 느낄 때, 그 시간은 만족감 100%다. 뼈 없는 돼지갈비 또한 괜찮다. 가족들과 함께 올 땐 육질이 살아있는 돼지갈비를 시키는데 특히 아이들이 좋아한다. 간장 양념을 해서 간이 알맞게 배어 있고, 기름기도 적당해서 먹기 좋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 몸을 덥힐 수 있는 진국설렁탕의 진한 맛도 권할만하다. ‘진국’이라는 이름답게 제대로 된 설렁탕의 맛을 선사한다. 생돼지 두부찌개 또한 얼큰하다. 돼지고기를 숭숭 썰어 넣고 끓인 어머니표 두부찌개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신(辛) 된장찌개는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이 집은 한우 뿐 아니라 수입산 갈비와 차돌박이도 판매한다. 한우 가격이 만만치 않다고 생각된다면 호주산 갈비살(180g 1만5000원), 멕시코산 차돌박이(180g 1만5000원)를 주문하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수입산 돼지갈비(250g 8000원), 생삼겹살(250g 8000원)도 있다. 국내산 김치와 쌀만을 고집하는 한우정에 특별한 날 가족들과 외식 나들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
메뉴: 꽃등심 3만5000원, 주물럭 2만2000원, 육회 3만5000원, 돼지갈비 8000원
위치: 부천시의회 건너 월마로 먹자골목
영업시간: 오전10시~ 오후10시
휴무: 설날, 추석
주차: 건물 주차장
문의: 032-327-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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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꽃등심 3만5000원, 주물럭 2만2000원, 육회 3만5000원, 돼지갈비 8000원
위치: 부천시의회 건너 월마로 먹자골목
영업시간: 오전10시~ 오후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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