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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바람 난 엄마들, 어디서 만날까요~? 봄은 언제 만나도 참 신비롭습니다. 검은 땅에서 새싹이 돋고, 앙상한 가지에서 꽃망울이 움트고…. 아이들도 봄 같아서, 새 학년의 낯선 친구들과 관계를 잘 만들어 가고 있네요. 엄마들도 학부모 총회 등을 통해 알게 된 같은 반 엄마들과 다양한 형태로 만남을 가질 때입니다. 더구나 살랑살랑 봄바람이 마음을 나누라고 우리를 밖으로 유혹합니다. 향기로운 차 한 잔과 함께 사람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돋보이는 계절, 추천할 만한 모임공간을 소개해드립니다. 우리 지역에서 학부모모임, 동창모임, 동호회모임을 갖거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예쁘고 부담 없는 곳을 모아봤습니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마을학교 열린마루 (사)마을학교는 서로 가르치고, 함께 배우는 교육공동체를 지향하는 단체이다. 매달 1회 교양강좌를 개최하고,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학교 안에 있는 ‘열린마루’는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동아리, 공부모임, 강좌, 마을모임, 학부모모임, 동호회 번개 등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화이트보드와 빔 프로젝터가 마련되어 있고, 커피와 차는 자유롭게 마실 수 있다. 사용 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사전 예약은 필수. 장소 이용료는 1인당 1000원으로 차와 냉난방 비용으로 사용된다. 심상정 이사장은 “‘열린마루’가 문턱 낮은 동네사랑방으로 이용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글로리아빌딩 604호(화정역 3번 출구) 문의 031-966-1990 사과나무치과병원 세미나실 사과나무치과병원 대화 본원에서는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세미나실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지역주민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지역사회에서 유용한 시설을 만들겠다는 병원 건립 정신에 따른 것이다. 사용 가능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동식 벽이 마련되어 있어 모임인원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40~50명, 많게는 8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다. 마이크 시스템 등 음향시설과 빔 프로젝터를 사용 가능. 각종 모임과 단체의 총회 장소 등으로 애용되고 있다. “강의나 세미나 등 공익적이고 교육적인 내용으로 대여를 하면 좋겠습니다. 꼭 미리 전화해 주세요.” 공간 대여를 담당하고 있는 이승옥씨의 말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프라자 6~7층 문의 031-919-2240 책방 알모 책방 알모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전문서점이다. 올바른 청소년 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독서, 글쓰기, 미술, 역사 등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알모에서도 비영리단체와 학부모 모임, 친목모임, 동호인모임을 위해 공간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책 읽는 분위기를 해치거나 서점의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 모임은 언제라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해주면 좋겠어요. 요즘에도 방과 후에 부담 없이 와서 공통과제를 함께 해결하고 가는 친구들이 있어요.” 알모 최영미 관장의 얘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8명 정도가 둘러앉아 회의나 모임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과 화이트보드가 있어 교육장소로 사용할 수 있는 닫힌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916-4 문의 031-932-4808 행복한 독서치유학교 ‘쉼’ ‘행복한 독서치유학교’에는 북카페 ‘쉼’이 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저렴한 가격의 차를 제공하고, 벽면의 책장 가득 책이 꽂혀있어 언제나 꺼내 읽을 수 있다. 커피가 1000~2000원. 어른 책이든, 아이 책이든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가져오면 커피가 무료다. 카페의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인다. 그리고 플라톤, 칸트, 헤겔, 마르크스라는 이름의 방은 1만원에 대여해 준다. 각 방마다 화이트보드와 책상, 의자는 기본. 헤겔방만 장판이 깔린 좌식이다. 이데아방은 규모가 크고 사용료는 2만원이다. 방을 대여하면 음료는 무료이다. 김영아 교장의 설명. “모임 후에 앞에 있는 지도공원에서 산책도 할 수 있어요. 4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독서치료에 대한 무료특강이 있는데 어머니들의 호응이 좋아요. 상담도 해드립니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1147-5 동원빌딩 3층 문의 031-938-1669 민들레영토 카페문화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온 ‘민들레영토’. 라페스타 입구에 위치한 민들레영토 일산점은 최소 3인부터 2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모임공간이 10개가 있다. 사용시간은 3시간이 기본이고, 1인 5000원이다. 34가지 메뉴의 음료 중 선택음료는 무제한 리필이 가능하고, 빵, 라면, 과자 중 한 가지를 간식으로 먹을 수 있다. 식사를 할 경우는 기본료 없이 모임방을 이용할 수 있는데 한식에서 양식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런치타임에는 20% 할인도 해준다. “오후 3시부터 자정 사이에는 간단한 도형그림으로 기질을 분석해주는 휴먼세라피 상담도 무료로 해 드립니다. 아이의 진로적성, 모임 구성원들의 기질분석 등의 상담이 가능한데 꼭 사전에 예약을 해주세요.” 일산점 성시균 팀장의 말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769-2 3~5층 문의 031-903-5844~5 이바돔감자탕 ‘갤러리 돔’ 이바돔감자탕 일산본가에는 ‘갤러리 돔’이라는 도예문화 공간이 있다. 이바돔감자탕에서 외식을 하고나면 맞은편에 위치한 쉼터인 갤러리 돔에서 무료로 예쁜 도자기를 마음껏 구경하며 향긋한 원두커피를 마실 수 있다. 전시된 도자기는 구입이 가능하고, 원하는 사람들은 직접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수업도 가능하다. 어린이를 위한 일일 도예교실도 진행한다. 매일 오전11시에서 오후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4인 이상 단체수업은 미리 예약해야 한다. 3월에는 도자기 화분을 만들어 식물을 심어보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갤러리 돔은 스튜디오 ‘꽃담은그릇’이 운영하는 갤러리입니다. 항상 열려있으니 도자기도 구경하시고, 차도 드시고, 마음에 드는 작품은 구입해가세요.”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55 양우이스턴시티 2층 문의 031-903-1889 카페 앤하우스 ‘동화 속 공주가 사는 카페’를 콘셉트로 한 앤하우스 커피숍은 화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이다. 모든 음료 주문시 조각케이크를 무료로 제공한다. 입구에는 커피와 빵을 무제한 제공 받을 수 있는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런치타임으로 식사 후 무료로 17가지 후식 중 한 가지를 택할 수 있다. 컴퓨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핸드폰 충전, 무릎담요 등 세심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사용금액의 10%를 적립해준다. 홀 외에도 10명이 앉을 수 있는 대형룸을 포함해 4개의 방이 있다. TV가 설치된 방도 있어 가족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전 좌석이 만원일 때만 3시간으로 제한하고, 그 외에는 사용시간에 제한이 없어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는데 부담이 없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59-1 진원프라자 3층 문의 031-903-74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후루룩~캬, 고소하고 쌉쌀한 국물 맛이 끝~내줘요!” 벽에 붙어 있는 연예인들의 사인과 사진면발이 댕길 때 그것도 특별한 맛의 칼국수가 생각날 때 찾는 집이 있다. 해운대 좌동시장 골목 안에 위치한 ‘김가네 칼국수’는 국수 외 다른 면은 다 싫어하는 우리 남편도 좋아하는 곳이다. 다녀간 연예인들의 사인과 사진이 벽에 쭈욱 붙어 있는 것만 봐도 꽤 유명한 집인걸 알 수 있다.이 집의 인기 있는 대표 메뉴는 ‘다슬기 들깨 칼국수’. 흐르는 맑은 물에만 서식한다는 다슬기와 들깨가루를 넣은 다슬기 들깨 칼국수는 쌉쌀하고 고소한 국물 맛이 끝내준다. 그래서 이 집에 오는 손님은 모두 국물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는다.지난 밤 숙취가 아직 남았다면 한번 드셔 보시랴! 지역에 따라 올갱이, 대사리 등으로 불리는 다슬기는 간의 독을 풀어주고 갈증을 없애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다슬기 들깨 칼국수 안에 다슬기가 들어있다면 얼마나 많이 들어 있겠는가? 그래도 심심찮게 씹히는 쌉싸래한 다슬기 맛에, 그리고 걸쭉한 칼국수 국물을 땀 흘리며 후루룩 다 마시고 나면 그릇 바닥에 깔려있는 다슬기가 눈에 들어오면서 속이 확 풀리는 것 같다.고소하고 쌉쌀한 국물 맛이 끝내주는 다슬기 들깨 칼국수보는 즐거움에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삼색 면발칼국수의 생명은 뭐니뭐니해도 국물과 면발. 이집 초록면발은 부추, 시금치로, 노랑 면발은 단호박과 치자로 분홍면은 백련초와 비트로 즙을 내어 반죽해 만들었다. 초록, 노랑, 분홍의 삼색 면발은 보는 즐거움에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데다 부드럽고 쫄깃하기까지 하다. 여러 사람과 함께 간다면 해물 칼국수, 다슬기 들깨 칼국수, 수제비 등 골고루 시켜 다 맛보는 재미도 좋다.여름엔 고소하고 시원한 냉속청콩칼국수도 인기다. 위치: 해운대 좌동 시장 골목 메뉴 :다슬기 들깨 칼국수, 해물 칼국수, 들깨 칼국수, 다슬기 들깨 수제비, 동동주 등주차 신도시 주차장(다른 주차장 이용 시 천원지급)전화 704-0070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3-27
- 문촌마을 이정란 독자 추천 ‘능이버섯 백숙 벅벅가든’ 일산점 화사한 봄날이 시작되었는데 왜 이리 나른하지? 아, 점심식사 후면 쏟아지는 졸음에 만성피로와 춘곤증까지, 안되겠다 싶어 찾은 집이 바로 능이버섯 백숙 벅벅가든 일산점이다. 능이버섯 백숙 벅벅가든 일산점은 문촌마을 이정란 독자가 추천해준 맛집이다. 이정란 독자는 “백숙이라면 대부분 기름기가 많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 집의 백숙은 능이버섯 탓에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다”며 “춘곤증을 이기는 봄날 보양식으로 최고”라며 능이버섯 백숙 벅벅가든 일산점을 소개했다. 향기가 진해 향버섯으로 불리는 능이버섯은 항산화 효과와 폐암, 자궁암, 위암, 간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이든 능하게 한다는 의미인 능이버섯은 기관지 천식, 감기에 효능이 있으며 육류와 함께 섭취했을 때 지방을 분해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능이버섯 백숙 벅벅가든 일산점에서는 이 능이버섯과 토종닭을 함께 고와 백숙을 만들어 낸다. 일반 백숙과 달리 국물 색이 짙은 갈색인 것도 능이버섯 때문이란다. 이 국물 탓에 백숙의 육질도 쫄깃하고 기름이 적어 한결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이정란 독자는 “능이버섯 백숙 벅벅가든 일산점이 특히 더 맘에 드는 이유는 깔끔한 주방 때문”이라며 “요즘 믿고 찾아갈 만한 식당이 없을 정도인데 이곳은 주방이 오픈돼 있어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되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친구들과 즐겨 찾는다”고 전했다. 봄날의 나른함에 몸과 마음이 무력해질 땐 보양식이 딱이다. 보양식 한 그릇 먹고 가벼운 마음으로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행복이 아닐까? 오늘, 향긋한 능이버섯 백숙 한 그릇으로 봄날의 행복을 찾았다. 30분전 예약 권장. ● 메 뉴 : 능이버섯백숙 능이버섯오리백숙 능이버섯삼계탕 닭도리탕 등 ● 위 치 : 문촌마을 19단지 옆 대화동 단독블럭(대화동 2286-2)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 휴무일 : 연중무휴(명절에만 쉼) ● 주 차 : 식당 옆 주차장 완비 ● 문 의 : 031-911-39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샘터마을 노은희 독자 추천 ‘사모님 돈가스’ 샘터마을에 사는 노은희씨는 요즘 행신동 주위 맛집을 찾는 재미에 빠졌다. 지난 1월에 재취업에 성공한 노씨는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던 주위 맛집을 직장 동료에게 소개받아서 주말에는 가족들과 방문하곤 한다. 이 맛집들은 까다로운 직장인들의 입맛을 잡은 검증받은 곳이니 믿고 먹을 수 있어 더욱 좋다고 말한다. 그가 첫 번째로 추천한 맛집은 무원마을 6단지 앞에 위치한 ‘사모님 돈가스’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이곳은 음식 맛뿐만 아니라 실내 분위기도 깔끔해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고 귀뜸해줬다. 지난주 화요일 점심시간에 노씨와 함께 ‘사모님 돈가스’를 찾았다. 깔끔한 원목으로 벽을 마감한 실내 인테리어도 편안함을 주며, 소품 하나하나가 정겹다. 미소가 부드러운 여사장님에게 상호가 재미있다고 물으니, 아들이 ‘사모님’이 되라고 지어준 이름이란다. ‘사모님 돈가스’의 메뉴는 다양한 스파게티와 돈가스, 해산물돌솥밥이 있다. 눈에 띄는 매운 해산물 돈가스와 해산물돌솥밥을 주문했다. 매운 해산물 돈가스는 냄비에 다양한 해산물과 채소, 돈가스를 매콤하게 끓여 먹는 음식이다. 이는 ‘사모님 돈가스’ 사장님이 국물을 먹는 돈가스를 맛보고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국물을 자작하게 졸여먹는 것이 특징이다. 야채, 해산물과 스파게티면이 함께 어우러진 매운 돈가스는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돈가스의 이유있는 변신이었다. 돈가스를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노란색의 카레와 초록색의 허브가 보인다. 카레와 허브로 돼지고기의 특유의 냄새를 제거했고 맛을 향상시킨 것. 함께 주문한 해산물돌솥밥도 내용물이 알차고 매콤한 맛이 일품이었다. 둘 다 매운 음식이라 연신 맵다며 물을 들이켜, 담백한 까르보나라 크림스파게티와 함께 먹으면 더욱 궁합이 맞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들긴 했다. 노씨는 이곳의 스파게티 역시 맛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추천했다. ● 메 뉴 : 매운해산물 돈가스 6500, 사모님돈가스 4900원, 마늘새우크림스파게티 7800원, 까르본나라크림스파게티 6800원, 토마토소스 치즈 스파게티 6500원, 허브 마늘빵 2000원 ● 위 치 : 행신동 무원마을 6단지 앞 무원빌딩 옆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월~금요일은 오후 3~5시는 잠시 문을 닫음) ● 휴무일 : 일요일 ● 문 의 : 031- 979-33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부개3동 신영희 독자 추천 ‘항아리’ 부개3동 주공1단지 안에 자리한 ‘항아리’는 동네 사랑방이다. 시골향기가 묻어나는 토속적인 분위기로 학부모 모임, 가족모임, 친구들 모임에 더 없이 편안한 공간이다. 주공아파트 주민이기도 한 주인장 내외가 운영하는 이곳은 오픈한 지 벌써 10년째. 남편은 주방에서 아내는 서빙을 하면서, 친구처럼 편안하게 손님들을 맞이한다. 닭도리탕을 비롯해 각종 찌개류와 파전류, 도토리묵, 홍어회, 두부김치 등 맛깔스런 음식들이 단골들의 발길을 이끄는 곳.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나물류나 김치를 비롯한 항아리의 모든 음식은 주인장이 직접 장을 봐서 만든다. 친구들과 밥을 먹으면서 한 잔 곁들이고자 들렀다면 칼칼한 조기매운탕에 영양만점인 해물파전을 주문해보자. 얼큰한 조기매운탕은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만든다. 특히 “싱싱한 굴 선택과 반죽에 노하우가 있다”고 주인장이 귀띔하는 굴파전은 바삭하면서 고소한 맛으로 손님들이 즐겨 찾는 단골 메뉴 중 하나. 뜨거운 무쇠쟁반에 담겨져 나오는 굴파전은 다 먹을 때까지 감칠맛이 지속된다. 비가 오는 날에는 항아리수제비를 먹어본다. 뚝배기에 담겨져 나오는 항아리수제비는 기본 2인분에 8000원. 인원이 좀 더 많으면 인원 수 만큼 주문한다. 커다란 사기그릇에 넘치도록 담아주는 주인장의 배려가 넉넉하다. 토속음식주점인 만큼 찹쌀동동주를 비롯한 각종 민속주와 민속차가 준비되어 있다. 아파트 단지 안에 자리한 터라 음식을 포장해가는 경우도 많다. 가끔은 밤늦게 공부하는 아이 야참 때문에 잔치국수나 낙지소면 등을 직접 사러오는 아빠도 있다고. 맛있게 잘 익은 김치와 매일 매일 제철의 나물이 나오는 곳. 단 한가지의 음식이라도 식구가 먹을 것처럼 정성껏 준비하는 주인장 내외의 배려가 따뜻한 ‘항아리’는, 근래에 보기 드문 ‘동네 사랑방’이다. 메뉴(가격): 토종닭도리탕(2만5000원), 조기매운탕(1만2000원), 굴파전(1만원), 얼큰해물계란탕(1만원), 항아리수제비(2인분 8000원), 잔치국수(3000원), 민물새우탕+수제비(1만5000원) 등 위치: 부개3동 주공아파트 1단지 상가 지하 영업시간: 평일 정오~새벽 2시, 주말·공휴일 오후 5시~새벽 2시 휴무일: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주차: 가게 앞 주차 문의: 032-517-125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상동 전민수 독자 추천 ‘굴세상·보쌈집’ 전민수씨는 중동 ‘굴세상·보쌈집’을 안내하면서 “개업 4개월 된 집인데 인테리어가 깔끔하지 않느냐?”고 물어왔다. ‘통영에서 산지 직송한 굴만 사용합니다.’ 이 집에선 말 그대로 산지에서 온 싱싱한 굴이 주 메뉴다. 굴로 만든 죽, 떡국, 국밥, 순두부찌개, 보쌈, 찜, 무침, 덮밥 등 가게 이름대로 해물거리 가득한 굴 세상이다. 굴찜과 낙지보쌈을 시켰다. 먼저 나온 낙지보쌈은 먹을 만했다. 커다란 접시에 나온 돼지고기 보쌈과 낙지볶음, 그리고 함께 나온 생채와 배추쌈은 식욕을 돋웠다. 여기 나온 낙지와 돼지고기와의 궁합은 어떨까? 매콤한 맛과 담백한 맛을 동시에 볼 수 있으며 의외로 궁합이 잘 맞았다. “환상적인 맛이네요.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요.” 뒤에 나온 굴찜은 양념하지 않은 메뉴였다. 그야말로 석굴을 찜기 위에 올리고 찐 메뉴다. 찐 굴의 맛은 싱싱했고 달달했으며 푸짐했다. 양도 충분했다. 특히 짜글짜글한 무생채와 보쌈김치의 맛이 좋았다. 맵기가 알맞았던 김치는 레시피를 물어보고 싶을 정도였다. 노란 배추 속에 굴찜을 까서 얹고 무생채와 김치를 얹어서 먹는 맛이라니! 처음 시켰던 낙지볶음과 보쌈, 굴찜을 함께 싸먹는 맛도 일품이었다. 먹을거리 예찬이 진행되는 가운데 식당 안은 시끄러워졌다. 처음엔 한산했는데 한 시간 쯤 넘자 손님들이 꽉 들어차 있었다. 남편에게 좋다는 굴을 함께 먹으려고 들른 주부, 친구들끼리 왔다는 젊은 여성들, 술 한 잔 하러 온 직장인들로 북적였다. 이 집은 손님들이 추가하는 고기와 굴을 훈훈한 기분이 들 정도로 많이 가져다준다. 따끈한 방도 있고 의자에 앉아서도 먹을 수 있다. 냉면과 만두, 홍어보쌈, 매생이탕도 있고 모든 메뉴는 포장해준다. 메뉴: 생굴회덮밥 6000원, 생굴회 1만5000원, 굴찜 2만5000원, 낙지보쌈 2만8000원 위치: 중동 엘지 백화점 공영주차장 건너 맥도날드 골목 아래 쪽 하이베라스 빌딩 1층 영업시간: 오전10시30분~ 새벽1시 휴무: 설날, 추석 주차: 하이베라스 빌딩 지하 주차장 문의: 032-326-12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3월 마지막주 문화소식 인동아트갤러리, 원산 김인 서도(書道)전 열려 인동아트갤러리는 이달 26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예가 원산 김인의 세번째 개인전 ‘맹점으로부터의 여행’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 글씨는 각종 서체를 운용하여 창작한 작품을 선보이고 그림은 문인화로서 ‘난’을 주제로 선비정신을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문의 : 733-9300청소년 교향악단 단원 독주회청소년 교향악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단원 독주회가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김훈현 이현재 손유진이 타악기를 연주하며 이근호 김준경이 플롯을 연주한다. 바이올린은 양수정이 연주한다. 문의 : 011-374-0669 ‘횡성가마축제’ 횡성예술촌에서횡성가마축제가 이달 27~29일 횡성군 강림면 횡성예술촌에서 열린다. 27일에는 장작 가마 불붙이기와 토기 만들기가 진행되며 28일에는 장작 가마에 장작 투척 해보기, 도자기 만들기와 전통 다례 시간이 마련돼 있다. 당일 오후 6~11시에는 바비큐 파티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29일 오후 1시 장작 가마의 불을 빼는 것으로 끝이 난다. 문의 : 011-446-85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허브향기 그윽한 꽃비빔밥으로 입맛 살려요~ 봄이 되면 겨우내 버려둔 화분을 들고 화분갈이 하기에 바빠진다. 집안의 분위기도 바꿔 볼 겸 나서게 되는 것이 화원. 판부면 금대리 청심원(윤기숙 대표)에는 온대 열대성의 다양한 식물과 봄꽃들이 활짝 피어나고 있다. 특히 청심원 옆에 문을 연 ‘허브향기’에는 꽃도 보고 꽃 요리도 맛보기 위해 사람들의 발걸음이 몰리고 있다. ‘허브향기’ 윤기숙 대표는 “10년 전부터 테마공원을 계획하고 준비해 왔어요. 청심원에서 나무와 꽃도 보고 차도 마시며 식사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준비해 왔죠. 언젠가는 꿈이 이뤄 질 것이라고 믿고 지금까지 일해 왔는데 이제서 완성이 됐네요”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윤 대표의 야무진 계획은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결실을 맺었다. 누구나 자유롭게 꽃과 나무를 보며 산책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해 놓은 청심원과 허브에 관한 모든 것을 구입할 수 있는 허브 숍 ‘프로방스’를 만들었다. 또한 차를 즐길 수 있는 청심커피나무, 자연식을 즐길 수 있는 ‘허브향기’까지 테마를 정해 한 곳에서 모두 해결 할 수 있도록 했다. 입맛 살려주는 꽃비빔밥과 허브알밥입맛도 없고 의욕도 잃기 쉬운 봄. 눈으로 먼저 느끼고 입으로 또 한 번 맛을 느낄 수 있는 꽃비빔밥과 허브알밥으로 입맛을 살려보자. 꽃비빔밥은 각종 싹 채소와 식용 꽃에 허브를 살짝 얹고 양념장을 한 숟가락 푹 떠 넣어 비벼 먹으면 입안에 봄을 씹는 느낌이다. 꽃은 아침마다 청심원에서 윤 대표가 직접 신선한 꽃을 채취해 그날 요리에 사용한다. 외지에서 들어오는 꽃이 아니라 직접 채취하기 때문에 더 싱싱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꽃을 넉넉하게 얹어주어 꽃향기가 더욱 그윽하다. 양념장은 윤 대표가 직접 개발한 것으로 인스턴트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로 맛을 살렸다. 버섯을 갈아 맛을 더하고 단맛을 위해 과일을 갈아 넣는 등 웰빙 양념장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입맛 또한 깔끔하다. 뿐만 아니라 자극적이지 않아 자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꽃 비빔밥에 오르는 꽃은 계절 따라 달라진다. 봄에는 비올라, 팬지, 금호초, 앵초 등 흔히 야생화로 알려지기도 한 식용식물로 색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꽃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허브알밥은 애플민트와 레몬타임 등의 허브를 알밥 위에 얹어 향긋한 향이 먼저 입맛을 당긴다. 특히 허브민트는 씹고 난 후 입안이 개운하다. 허브와 어우러진 알밥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느낌과 향긋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다. 꽃으로 단장한 꽃샐러드와 허브돈가스윤 대표는 “청소년 보호 관찰소나 복지관에서 원예치료를 강의한 후 마지막 수업에는 항상 꽃샐러드를 만들어 학생들과 나누어 먹었어요. 학생들이 무척 좋아하는 것을 보고 꽃샐러드를 메뉴로 정하게 됐어요”라고 한다. 꽃 샐러드는 싹과 각종 채소 위에 꽃을 얹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샐러드 맛의 포인트는 역시 드레싱이다. 꽃샐러드에 들어가는 드레싱은 과일과 각종 견과류 등을 잘 배합해 매일 직접 만들기 때문에 신선하다. 상큼한 맛이 나는 꽃샐러드와 허브돈가스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 특히 꽃 샐러드에 들어가는 과일은 제철과일들로 신선하다. ‘허브향기’에서 식사를 하면 허브 차와 원두커피를 1000원에 먹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된다. 쿠폰으로 청심커피나무에서 다양한 허브 차와 커피 등 차를 즐길 수 있으며 청심원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신학기가 되면서 자모회도 많아지고 각종 모임도 잦아지는 때다. ‘허브향기’는 단체모임도 가질 수 있도록 2층 다락방에 아늑한 단체석이 따로 마련 돼 있어 모임하기에 좋다. 문의 : 766-5400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아이들 화장품, 엄마가 골라주세요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거울 보는 횟수를 보면 알 수 있다.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들은 호르몬 변화와 함께 달라진 외모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아이, 이젠 청소년 전용 화장품으로 어른들의 전유물로만 여겼던 화장품을 사용하는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있다. 그저 로션 하나에 의지해 맨 얼굴로 학창시절을 보냈던 40~50대의 부모 때와는 상황이 달라졌다. 백화점에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겨냥한 화장품이 진열되고 불티나게 팔리는 시대이다. 그러니 아이들더러 대책 없이 고르게 할 게 아니라 이젠 부모가 잘 알아보고 골라주는 센스를 발휘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잘못된 피부 관리, 평생 갈 수도 개운동에 사는 김숙자(46·주부)씨는 “아직 학생이라 화장품에 대해서는 신경도 안 썼다”며 “어느 날 울긋불긋해져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의 얼굴을 보고 아이 화장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김씨 본인도 얼굴 군데군데 남아있는 여드름 자국으로 심하게 맘 고생한 기억이 있는 터라 부랴부랴 청소년 전용 화장품을 알아보았다고 한다. 아이가 쓸 것이어서 순한 재료로 만들어진 마임의 기초제품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마임의 기초제품을 5개월째 사용하고 있다는 손주희(16·원여중)양은 “스킨과 로션만 쓰다가 마임의 비비크림을 같이 쓰게 되었는데 친구들은 제가 비비크림 바르는 줄 몰라요”라며 웃는다. 마임의 비비크림 W, 자외선 차단과 피부보정 기능까지 예민하고 여린 피부의 청소년을 위해 나온 마임의 제품은 스킨, 젤, 클렌저, 비비크림 4가지가 있는데 자연친화적인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을 겨냥해 나온 ‘BB크림 W’는 기존제품과 달리 무척 순하며 밀착력 또한 높다. 피부 톤에 맞춰 자연스럽게 보정되니 남성들도 종종 찾는다. 청소년기에는 호르몬 분비가 많아 피부가 몸살을 앓는다. 이런 때일수록 피부에 맞는 화장품 선택이 중요하다. 10대라는 이유만으로 맨 얼굴을 자외선 아래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 이젠 우리 아이가 자외선을 비롯한 각종 공해로부터 건강하게 피부를 지킬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맞는 청소년 전용 화장품을 내밀어 보는 건 어떨까. 문의: 761-8330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스트레스 날리고, 영양은 듬뿍! 찜닭닭고기는 피부미용과 골다공증에 좋은 식품이다. 거기다 단백질이 많아 두되 활동을 촉진시킨다. 산후 회복식으로도 그만이다. 소화흡수가 잘 되며 감기 치료에 좋다고 하니 건강식 중 건강식이다.몸에 좋은 닭, 입맛대로 맛있게 요리하는 ‘빨간찜닭 수탉’에 가면 퓨전 닭요리의 화끈한 맛을 즐길 수 있다.찜닭부터 통닭, 똥집볶음, 닭가슴카레덮밥, 치킨까스까지 닭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요리가 다 모였다. 우리 가족 한 끼 저녁 식사로 딱 좋은 ‘빨간찜닭 수탉’, 어디 한 번 먹어 볼까?닭가슴카레덮밥과 후라이드치킨3단계 매운맛과 순한맛 중 선택빨간찜닭을 맛있게 즐기는 비법은 주문 시 맛을 선택하는 것이다. 매운맛 3단계와 순한맛이 있는데 순한맛은 아이들이 먹기 좋은 달콤한 맛이다. 1단계는 모든 사람들이 즐길만한 맛이고 2단계는 스트레스가 풀릴 정도, 3단계는 마니아층을 위한 화끈한 매운맛이다.2단계 정도는 먹어야 ‘수탉’의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에 볶음공기에 살살 녹는 치즈는 매운맛과 어울려 이색적이다. 다양한 놀이방시설국내산 재료만 위생적으로 사용하여20년 노하우가 담긴 ‘수탉’은 100% 국내산 재료만 사용하였고 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입맛 까다로운 주부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방문한다. 놀이방 시설도 좋아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찜닭 주문 시 공기밥 두 개를 무료로 재공하고 있다. 갑자기 손님이 오셨을 때 배달도 가능해 접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스트레스 팍팍 쌓이는 날, 화끈한 찜닭에 쫀득한 당면 먹고 기분전환은 물론 영양까지 챙기면 몸도 마음도 거뜬하다.전화:(051)703-8995위치:신도시 재래시장 농협 건너편 블루스퀘어 2층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amil.net 2009-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