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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자리 5인 날에는 풍물시장으로 오세요 낭만과 추억을 담은 옛 물건들과 문화를 팔고 사는 ‘원주도깨비문화시장’이 원주 도심에서 열린다. 원주민속풍물시장번영회, 원주의료생협, 교육문화워커즈-멋살림은 우리 옛 장터의 흥취를 되살리고 문화예술의 향기가 함께 하는 시장을 만드는데 뜻을 같이 하고 오는 25일 중앙동 풍물시장에서‘원주도깨비문화시장’을 개장한다. 3월 25일 첫 개장에 이어 끝자리 숫자가 5인 매월 5일 15일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속적으로 장이 열린다. 원주도깨비문화시장 운영위원회 홍석용 사무국장은 “원주천을 따라 새벽시장이 열리고 풍물시장에는 5일장이 열리고 있으니 여기에 더해 문화예술 벼룩시장인 도깨비문화시장이 자리를 잡는다면 주변의 강원감영, 문화의 거리와 함께 독특한 문화지대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원주 도심지에 자유로운 문화 명소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원주도심 문화 명소로 자리 잡고 싶어원주도깨비문화시장운영위원회는 “도깨비 시장이 문화예술 벼룩시장으로 자리 잡으면 지역 작가들이 소품들을 만들어 출품하고 시민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창작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다른 지역의 작가들도 참여하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 이 과정을 통해 원주에 문화예술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중고물품 벼룩시장이 활성화된다면 자원의 재활용은 물론 시민들 간의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도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도깨비문화시장 개설을 먼저 제안했던 원주민속풍물시장번영회 이종대 회장은 “강릉에는 고미술품과 중고물품 경매시장이 자리를 튼튼히 잡았다. 정선 5일장도 정선시민들의 노력과 정선군청의 각별한 뒷받침으로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다. 원주도깨비문화시장이 당장 자리를 잡지는 못하겠지만 꾸준히 노력해 풍물시장도 살리고 더불어 원주의 명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원하는 시민 누구라도 참여 가능해도깨비문화시장에서 취급하는 물품들은 가정에서 쓰지 않는 중고물품, 작가들이 만든 문화예술 소품이나 작품, 국내거주 외국인들이 만들거나 수입한 자국의 문화상품 혹은 중고물품,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상품, 의류 신발류 장난감 악세사리 생활가전을 비롯한 각종 잡화류 등이다.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장에 나와 물건을 전시·판매할 수 있다. 원주도깨비문화시장운영위원회에 장날 전날까지만 신청접수하면 된다. 목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문의 전화 : 033)744-7975 / 746-9114 / 016-384-5960 / 016-499-6625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3
- 대화마을 전현갑씨 추천 ‘대화동 참치마을’ 대화마을에 사는 전현갑·지금단씨 부부는 모처럼 여유 있는 일요일 오후 가끔 찾는 ‘대화동 참치마을’에 들렀다. 허정회 실장의 부위별 참지 다루는 솜씨도 일품인데다 가끔 들러도 언제나 편안한 사랑방 같은 분위기가 생각나면 이곳을 찾는다. 아이들도 함께 하면 좋지만 이제 다 커버린 아이들은 엄마아빠를 잘 따라 나서지 않는다. 오늘도 두 부부만 오붓하게 앉아 이 얘기, 저 얘기, 아이들 얘기에 고소한 참치 맛이 한결 맛깔스러운 주말이 되었다. 전씨 부부가 참치마을을 자주 찾는 데는 허정회 실장도 한 몫 한다. 참치 회를 다루는 노련한 솜씨에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이 담긴 진정한 접대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느 참치전문 집같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아닐지 모르지만 한 번 이곳을 찾는 고객은 반드시 다시 찾게 만들 정도의 허 실장의 인간미는 소문이 나 있다. “언제든지 차 한 잔 드시러 들르시라”는 인사를 잊지 않는 허 실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맛에 이곳을 찾는 고객들도 많단다. 참다랭이로 불리는 참치는 구분해 보면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로 나뉘는데 저가메뉴를 취급하는 참치 집에서는 주로 황다랑어를 많이 쓰지만 대화동 참치마을에서는 참다랭이와 눈다랑어, 황새치로 회를 뜬다. 손님의 취향에 따라 즐기는 참치부위를 따로 준비해 줄 정도의 배려와 센스를 발휘하는 허정회 실장은 단골들의 입맛까지 기억할 정도로 자상하다. 담백한 참치 회를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참치 죽과 무 조림, 야채샐러드 등이 나오는데 야채를 버무리는 소스는 직접 허 실장이 만든다. 새콤달콤 하면서도 독특한 소스 맛 때문에 입맛 돋우는 데는 단연 최고다. ● 메 뉴 : VIP스페셜 7만원, 참치마을 4만원, 참치 스페셜 회 2만8000원, 참치 회 1만8000원, 회 초밥 1만2000원 ● 위 치 : 대화 역 5번 출구 앞 ● 영업시간 :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새벽 오전 2시 ● 휴무일 : 연중무휴(명절에만 쉼) ● 주 차 : 인근에 다수 주차 가능 ● 문 의 : 031-922-12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게국지 알탕전골이 있는 ‘숯탄주먹구이집’ 대화동 먹자골목 입구에 그 동안 일산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 ‘숯탄주먹구이집’이 문을 열었다. 이 집의 주인장은 태안 앞바다가 고향인 이미애·미정 자매. 이들이 독자적인 메뉴를 들고 일산 맛집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이름하여 ‘게국지 알탕전골’. ‘게 국지 알탕 전골’은 게를 넣어 담근 김치를 넣고 끓여낸 알탕이다. 흔히 먹는 해물탕이나 알탕과는 전혀 다른 맛이다. 우선 게를 넣고 담근 김치 맛은 그것만으로도 아주 맛깔스럽다. 태안 앞바다에서 살아온 주민들의 전통적인 김치인데, 그 김치를 넣고 끓여낸 알탕전골은 한 번 먹어 본 사람은 ‘반드시’ 다시 찾게 될 만큼 맛이 좋다. 3대째 태안에서 살아 온 이미애 사장 자매는 한정식 집을 운영할 정도로 손맛이 좋았던 외할머니가 만들어준 음식을 먹고 자랐다. “‘게국지 알탕전골’은 외할머니가 음식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어깨 너머로 배운 거예요. 이 맛있는 음식을 상품화시켜 태안의 대표적인 메뉴로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에서 게로 만든 김치를 넣은 알탕전골을 개발해낸 거죠.” 태안지역의 고유의 맛을 알려보자는 뜻과 독자적인 메뉴로 승부하겠다는 집념이 만들어낸 ‘게국지 알탕전골’은 반응이 뜨거웠다. 우연히 통고기를 먹으러 왔다가 맛을 본 손님들이 저마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입소문을 내주니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소문으로 전해진 맛 소식에 벌써 예약손님까지 받을 정도가 되었다. 통으로 구워 먹는 통오겹 주먹구이 이 집의 주메뉴 숯탄구이는 통으로 구워 먹는 주먹구이를 말한다. 국내산 암퇘지 오겹살은 제대로 구워 먹으려면 통으로 숯불 위에서 익혀 먹는 맛이 최고.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생막창. 국내산만을 고집하는 탓에 한번 먹어본 손님들은 다음에 또 찾아올 정도로 인기다. 생막창은 굽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것이 흠이지만 맛에 있어서는 단연 최고다. 술 손님들에게 인기 최고인 막창은 그 씹히는 맛이 아주 독특하다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과 신선하게 씹히는 맛 때문에 인기 상승중이란다. 주먹구이와 막창의 인기도 인기지만 그 틈새를 비집고 입맛을 당기는 게 바로 숯탄구이집의 최고 서비스 품목인 밑반찬들이다. 평균 13가지가 넘는 밑반찬은 생굴 무침 등 일반 고깃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수준급들. 계절에 맞는 재료로 맛을 낸 음식들이 올라오면 손님들은 우선 통 구이가 익을 때까지 여러 가지 맛을 음미 해볼 수 있다. 모든 계층의 입맛을 책임지는 독특한 메뉴 숯탄주먹구이 집엔 여러 가지 맛깔스러운 메뉴로 모든 고객층을 만족시키고 있다. 덕분에 여러 명이 함께 왔다가 제각기 선호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어 좋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끼리 여러 사람이 함께 외식을 할 때는 저마다 식성이 달라 메뉴 고르기가 쉽지 않잖아요. 우리 숯탄주먹구이 집에서는 고기 외에도 ‘게국지 알탕전골’이나 ‘물텀벙이 전골’ 등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있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요.” 물텀벙이 전골? “술을 마실 때나 해장을 할 때 좋은 메뉴가 바로 ‘물텀벙이 전골’이에요. 일반 물곰치국과는 조금 다른 맛이에요. 황태와 동태가 차이가 있듯이, 물곰치와 물메기를 반 건조시킨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생물로 끓이는 물곰칫국과는 다른 독특한 맛을 내죠. 시원하면서도 매콤하고 얼큰한 맛을 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메뉴랍니다.” 또 하나의 인기메뉴는 간자미 무침인데 간자미는 홍어 비슷한 가오리 과의 생선으로 미나리를 듬뿍 넣고 홍어 회무 침 하듯이 무쳐내는 맛이 아주 별미다. 통오겹 주먹구이, 갈매기살, 생삼겹살, 양념돼지갈비 외에도 낙지볶음, 항아리 알 볶음밥, 항아리 낙지 볶음밥, 잔치국수 등도 맛볼 수 있다. 점심시간엔 항아리 낙지볶음밥 등으로 간단한 점심식사도 가능하다. 문의 031-915-1288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내 집 인테리어는 내가’ DIY 열풍 인테리어에 DIY 열풍이 불고 있다. 벽지 시공은 물론 패널벽 만들기, 파벽돌 붙이기, 식탁리폼, TV장 리폼, 현관 리폼, 그리고 DIY 가구 만들기까지, ‘내 집 인테리어는 내가 직접 한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재료만 구입해 직접 시공 할 경우 인건비가 들지 않으므로 비용 면에서 두 배 이상의 절감 효과가 있는데다,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로 꾸밀 수 있다는 것이 DIY의 최대 강점이다. 또 취미 삼아 시작해서 그동안 숨어있던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면서 전문적으로 창업을 하거나 책을 내는 이들도 있다. 우리 가까운 이웃에도 집안의 거의 모든 인테리어를 손수 하는 DIY 고수가 있다고 하여 찾아보았다. 후곡마을에 살고 있는 이진숙씨와 주엽동에 살고 있는 이선영씨가 바로 그 주인공. 인테리어에 녹아있는 그들만의 숨은 끼와 재능을 살짝 들여다보자.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벽면 리폼하기 3~4년 전 거의 대부분의 가정에서 소호머스터드 문양의 벽지를 사용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플라워 패브릭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는 TV협찬으로 패브릭 벽지의 노출이 잦아지면서 일반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되었는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벽면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경기 불황과 화려함에 대한 반감, 그리고 빈티지& 컨트리풍의 영향인지 화려했던 패브릭 벽이 점차 사라지고, 심플하고 간단한 컬러의 벽지나 페인팅이 유행하고 있다. 물론 취향에 따라서 젊은 층에서는 여전히 패브릭 벽지를 선호하지만, 이도 한층 톤다운 된 컬러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완성도를 높여주는 몰딩과 패널로 벽면에 입체감을 주기도 하고, 화이트 벽지 위에 페인팅과 레터링(글이나 그림 도안 스티커)으로 마무리하기도 하며, 그 외 고급스런 유럽풍의 웨인스 코팅을 하기도 한다. 패널(panel)은 벽널 등의 건축용 널빤지로, 패널 벽을 만드는데 사용하며, 패널벽을 만들 경우 단순히 벽지를 붙인 벽과는 다른 입체감 있는 벽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파벽돌 붙이기. 파벽돌은 화산석 재질의 얇은 벽돌로, 벽면을 파벽돌을 이용해 꾸밀 경우 전원주택이나 유럽풍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DIY족에게 인기 아이템이다. 완성된 파벽돌 벽에 선반을 달아 화분이나 액자를 올려놓으면 멋스런 거실 벽이 완성된다. “파벽돌을 붙이는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한 장 한 장 붙이고, 그 사이에 줄눈을 넣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사실 이걸 하는 데 2박 3일정도 걸렸는데요. 하고 난 다음 엄청 아팠답니다. 아이들 아빠가 다시는 하지 말라고 하더니 그래도 완성 후 기념사진을 찍어 주더라고요.”(이선영씨) 이선영씨네 거실 벽은 플라워 패턴의 패브릭을 떼어내고, 과감히 페인팅을 시도했다. TV쪽은 밝은 올리브 그린으로 싱그러움을 주고, 쇼파 쪽은 쇼파 컬러에 맞춰 짙은 베이지 컬러로 페인팅한 후 레터링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빈티지 느낌의 선반을 걸고, 거실바닥에 데코타일을 직접 시공해 거실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발랄하고 밝은 느낌을 선호하는 이진숙씨는 한층 톤다운 된 패브릭 벽지를 붙이고, 그 위에 나무 몰딩으로 패널을 만들어 아주 재치 있는 인테리어를 뽐내고 있다. 이는 DIY 전문 쇼핑몰인 ‘손잡이 닷컴’의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광을 가져다준 작품이기도 하다. #칙칙한 가구의 대변신 기존에 쓰던 헌 가구에 살짝 색을 칠하거나, 모양을 변형시키는 것만 해도 집안 분위기가 달라진다. 책장이나 책상에 컬러를 입혀서 화사한 분위기로 변신. 보통 처음에는 화이트 컬러를 많이 칠했으나, 최근에는 올리브 그린이나 연 핑크 등 다양한 파스텔 톤 컬러를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완성도를 높이는 다양한 몰딩과 타일을 이용해 고급스럽게 리폼을 하기도 한다. 이진숙씨는 책장과 컴퓨터 책상을 올리브 그린 & 화이트 페인트로 칠해 리폼을 하고, 안방의 화장대도 이쁜 몰딩을 붙여 리폼했다. TV장은 이태리 타일을 붙인 다음 화이트 컬러로 페인팅하고, 주방의 시크한 아일랜드 식탁에 나무 패널을 붙여 프로방스 이미지로 변화를 주었다. 이선영씨는 10년 전 구입한 오래된 식탁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이태리 타일을 붙이고, 페인팅을 하여 입체적으로 리폼하였다. 이는 값비싼 대리석 식탁도 부럽지 않다고. 그리고 역시 5년 이상 된 싱크대. 교체를 하려다 고민 끝에 화이트 &올리브 그린의 투톤으로 페인팅을 하고, 칙칙했던 싱크대 상판위에 유리 타일을 붙여 화사한 프로방스 부엌으로 분위기 업했다. 요즘 선영씨는 요리도 설거지도 즐겁기만 하다고. #국민현관 리폼의 세계에 빠진 이라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국민현관~! 현관문에 나무패널 문양의 시트지를 붙이는 것이 유행하면서 ‘국민현관’이라는 용어가 탄생했다. 국민현관 만들기 초창기에는 시트지를 나무 패널 모양으로 하나하나 잘라서 붙여야 했기 때문에 계산하는 것만도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그러다 점차 나무패널문양이 그려진 시트지가 나오고, 최근에는 이에 식상한 DIY 리더들이 개성 넘치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가구나 벽면에 사용했던 몰딩이나 나무 패널을 현관문에 붙이고, 그 위에 원하는 컬러로 페인팅을 하기도 한다. 이진숙씨는 시트지로 국민현관을 꾸몄다가 얼마 전 재리폼을 했다. 현관문에 나무 몰딩을 붙이고, 그 위에 화사한 컬러로 페인팅. 그와 함께 신발장에도 나무 패널을 붙여 리폼하고 바닥에도 화사한 대리석 타일을 붙여 봄이 오는 싱그러운 현관을 연출했다. #DIY 재료 구할 수 있는 쇼핑몰 & 공방 손재주가 있는 이들에게 DIY와 리폼은 즐거운 일이지만, 그렇지 않은 이에겐 말처럼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다. 주변의 문화센터, 학원, 공방, 인터넷 블로그, 쇼핑몰까지 온·오프라인에서 DIY 강좌들과 정보가 넘쳐나기 때문에, 관심만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시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DIY전문 인터텟 쇼핑몰은 패브릭, 리폼 자재, 가구, 라벨지, 각종 천 등을 판매하는 ‘네스홈’과 손잡이를 비롯해 레버, 가구다리, 경첩, 부속물, 및 다양한 리폼 부자재, DIY 반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손잡이 닷컴’, 인터넷 가구·철물용품점인 ‘철천지’를 들 수 있다. 이들은 커뮤니티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DIY 고수들의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아주 유명한 인테리어 카페 ‘레몬테라스’. 여기는 인테리어 정보도 나누고, 고수들과 상담을 통해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이 카페의 운영자는 카페 개설 후 인기에 힘입어 ‘리폼 DIY 전문 블로그’로 활동하며, 인테리어 서적으로 베스트작가 대열에 오르기도 했다. 또 화정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해 회원들의 열려한 지지를 얻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DIY 강좌를 여는 곳은 대부분 가구를 주문 제작하는 목공방이다. 일산에도 인테리어부터 가구 맞춤제작, 공방까지 토탈 인테리어 샵을 지향하는 곳이 있다. 그곳은 정발산동에 위치한 올리브 & 제팻토(www.jepeto.kr). 올리브 & 제팻토에서는 친환경 인테리어와 원목가구, DIY가구 제작 및 교육을 하고 있다. 올리브 & 제펫토 목공방에 회원가입을 하고, 기초 교육을 받고 나면 수시로 공방에 들러 재료비만 내고, 직접 가구를 만들 수 있다. 목재 재단은 보통 공방장이 직접 해주고 회원은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대로 목재에 사포질과 페인트칠을 하고 조립을 한다. 공방에서 직접 가구를 만들 경우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집의 크기와 분위기에 맞는 맞춤 가구를 내 손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그 밖에 DIY전문 인터텟 쇼핑몰 로는 www.lemonterrace.com, 손잡이닷컴, www. diyworld. co.kr, 네스홈, 철천지 등이 있다. 문의 올리브 & 제팻토 031-908-0804 www.jepeto.kr 도시금속 031-922-0096 우리인테리어 031-969-4878 Co 2009-03-20
- 인천여성문화회관 <명화로 읽는 미술> “누드가 기대만큼 아름답지는 않죠?” 화면으로 보이는 여러 컷의 누드화를 보면서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한 마디 던진다. “삶의 고단함이 보이는 듯하네요.” “화가들은 누드를 정말 객관적으로 본다는 느낌이 들어요.” 수강생들은 화면에 나타나는 누드화에 대한 느낌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미대에 들어가서 첫 누드화 수업 때, 누드에 대한 환상이 바로 깨졌다”는 강사의 멘트에는 ‘까르르’~ 웃음소리가 터져 나온다. 인천여성문화회관 프로그램 중 하나인 ‘명화로 읽는 미술’시간의 풍경이다. ‘미술’과 관련된 프로그램이라 하면, 흔히 그림을 그리거나 미술작품을 만들어내는 창작활동을 연상하기 쉽다. 하지만 미술을 ‘읽는다’고 표현한 이 프로그램은, 눈으로 그림을 보면서 미술을 느끼고 이해하는 과정이다. 강사의 편안한 설명과 수강생들의 자연스러운 느낌 표현이 ‘미술’이라는 분야가 그리 멀지않게 느껴지는 새로운 창조의 공간이 되고 있는 것이다. ‘명화로 읽는 미술’은 현직화가인 원웅씨가 강사가 되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사는 이 프로그램에 대하여 “잘 알려진 그림들을 보면서, 그 그림들이 그려졌던 시대적 상황이나 작가의 감정·의지 등을 알아보는 시간”이라고 설명한다. 궁극적으로는 미술이라는 분야나 미술작품에 대한 이해와 느낌을 향유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 “그림이 그려지게 된 배경을 이해한다는 것은 미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부분입니다. 작가의 마음이나 당시의 환경을 알게 된다는 것은 다시 말해 당시 작가를 만나는 것이라 할 수 있죠.” 처음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는 한 수강생은 “수강 첫 시간이었는데 미술이라는 영역이 갑자기 내 곁으로 바짝 다가온 느낌이에요. 직접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 아니라는 것은 알았지만, 그래도 미술과 관련된 프로그램이라 좀 부담스러운 면도 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그림과 배경 이야기들을 접하니까 정말 좋다”고. 디자인 관련 일을 하고 있다는 김성숙씨는 “그림 뒤에 묻힌 이야기들을 이렇게 자세히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게 참 다행이에요. 미술전시회 같은데 가더라도 작품이 주는 느낌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명쾌하지 않은 마음이 들 때가 많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 듣듯 그림과 배경스토리를 듣다보면 그림을 이해하는 관점이 생기게 되고, 나름대로 작품에 대한 나만의 감동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의 반장을 맡고 있는 이현정씨는 “그림을 이야기로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자체도 좋지만 선생님의 강의 방식이 친근하고 자연스러워서 수업분위기가 너무 좋고, 때문에 출석률이 100%에 가깝다”고 자랑한다. “그림을 보면서 느끼는 수강생들의 감정이나 의문점을 오히려 그림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시켜주기 때문에, 작품에 대해서 우리만의 새로운 시각이나 관점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명화로 읽는 미술’은 그림과 이야기, 그리고 따뜻한 커피가 어우러지는 시간이다. 이현정씨는 “부담 없는 수강료로 이렇게 깊이 있는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 풍요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 인천여성문화회관(http://iwcc.or.kr) 032-511-3141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노트르담 드 파리, 울산 온다! 21세기 최고의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Notre Dame de Paris)''가 이달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울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1988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뮤지컬로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은 2007년 김해에서 첫 선을 보였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극작가이자, 시인이며, 소설가인 빅토르 위고. 한국에서는 ‘노틀담의 꼽추’라는 제목으로 더 널리 알려진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 ‘장발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소설 ‘레 미제라블(1862)’을 통하여 프랑스 작가 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자의 지도자였던 그의 작품 곳곳에는 사상과 표현의 자유, 평등 등 인도주의적 사상이 배어있어 당시 유럽 사회상을 보여준다. 바로 이러한 점이 빅토르 위고로 하여금 단순히 프랑스의 국민 작가를 넘어 유럽의 정신을 대변하는 작가로 높이 추앙 받게 하는 이유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상징적인 무대 연출로 깊은 감동을 주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뮤지컬 최초로 한국어 버전으로 제작 되어 그 감동을 보다 직접적이고 새롭게 울산 관객들에게 전달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진실되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남녀노소를 초월한 관객들의 깊은 감성을 일깨우고, 타성에 젖어 있는 기존 라이선스 뮤지컬에서 벗어나 선구적인 작품으로 관성을 타파하고 한국 뮤지컬계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어버전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10월 중국 무대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국 제작사 NDPK에 따르면 ''노트르담 드 파리'' 중국 공연은 뮤지컬 ''디에(蝶)-버터플라이즈''의 제작사인 중국 송레이 컬쳐 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스(이하 송레이 그룹)의 제안으로 10월부터 한 달간 1,500석 규모의 베이징 보리 극장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NDPK는 "한국 배우들이 한국어로 공연하며 중국어 자막이 제공될 예정"이며 "이번 공연은 한국의 라이선스 뮤지컬이 중국에서 장기 공연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울산 공연 : VIP 12만원 / R 10만원 / S 8만원 / A 6만원 / B 4만원. 문의 : 1588-4446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어탕에 수제비라, 매워서 호호 완연한 봄. 비록 분식이라 할지라도 어딘가 훌쩍 떠나서 먹고 싶은 계절이다. 시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봄기운을 느끼며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율리 저수지 앞에 위치한 ‘저수지휴게실’이 바로 그곳. 아마도 이집은 여느 집보다 큰 정원을 자랑할 수 있으리라. 이집 마당이 율리 저수지와 연결되기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맘껏 빠질 수 있다. 마침 꽃 피는 시기라 앞뒤 산에서 날려 보내는 꽃향기에도 흠뻑 취할 수 있다. 더군다나 우리 할머니 같은 친근감 있는 어르신이 직접 만들어주는 메뉴들이라 더욱 구미가 당긴다. 건물이라 할 것도 없는 아주 소박한 집에서 그래도 음식의 맛과 디저트, 그리고 주인의 고운 매너까지 부족함이 없다. 해서일까? 때도 모르고 밀려드는 손님들 때문에 연로한 할머니가 곤욕(?)을 치른다고 단골들은 귀띔하는데, 도대체 그 맛 비결은 무엇일까? 메뉴 두 가지, 반죽 이틀간 발효 · 냉장보관 먼저 수제비는 더 정확히 ‘매운수제비’라고 하는데 일명 ‘빨간수제비’라고 통한다. 사진을 보다시피 국물이 빨갛다. 보기만 해도 얼큰해 보인다. 민물고기로 어탕을 만들어 수제비를 뜯어 넣는다는데, 매운 정도가 심하지는 않고 먹기 좋을 정도로 개운한 맛이다. 산초가루가 들어가 톡 쏘면서 알싸한 맛도 보탰다. 국물 한 술 떠니 정신이 들 정도로 개운하고 상쾌하다. 흔히 먹는 매운탕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맛이다. 국물이 매워도 수제비가 워낙 얄팍해서 그 맛을 커버하는 듯. 반죽을 할 때 얼마나 치댔는지 수제비가 그렇게 부드러울 수 없고, 종잇장 같이 얇은 수제비는 빨간 국물 안에서 너풀너풀 춤을 춘다. 칼국수도 면이 그야말로 부들부들. 주인 노모에 의하면 반죽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그 비결은 순수 밀가루로만 반죽을 해서 이틀 동안 발효를 시키는데 냉장보관이라고. 그리고 직접 손으로 밀어 쓱쓱 썰어 국수를 만드니 손칼국수임에 틀림없다. 국물 맛은 진하고 구수하다. 예전 우리네 할머니가 쓰던 대로 멸치, 다시마 등을 넣고 육수를 우렸는데, 그 나머지는 이집만의 노하우라 절대 노코멘트라고. 호박, 당근은 채썰고 대파도 넣어 한소끔 끓인 후 하얀 국수 위에 김 가루도 고명으로 얹었다. 한 젓가락 휘 감아 후루룩 빨아올리니 면의 부드러움과 국물의 구수함이 동시에 혀끝에서 오래도록 머문다. 또 이집은 특별히 육각수를 쓰고 있어 더욱 감동을 받게 한다. 그리고 물은 특별히 뽕잎으로 달여서 보온병에 보관하고 있다. 아담하고 소박해도 고객의 건강을 얼마나 신경 쓰고 있는지 주인 할머니의 따뜻함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위치 : 율리저수지 내 영업시간 : 오전 10시~ 오후 8시(둘째 월요일 휴무) 메뉴 : 칼국수, 매운수제비 문의 : 222-3664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줄 서서 먹는 칼국수의 비밀 ‘한 입맛’한다는 김 여사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메뉴가 있다. 바로 칼국수. 평범하다고? 천만의 말씀. 사시사철 줄 서서 먹는 집이다. 점심시간이든 저녁시간이든 ‘아차’하다간 후루룩 빨려 들어가는 면발을 눈으로 따라 먹다 침 닦을 일이 생긴다는 이집. 들깨손칼국수가 일품인 ‘시골여행’을 소개한다. 혹시 꽃샘추위가 못마땅하거나 지난 밤 숙취가 남았다면 탁월한 선택이다. 고소한 육수, 탱글탱글 면발 이집 손칼국수의 맛은 깊고도 담백하다. 들깨가 들어있어 고소한 맛을 내면서도 들깨나 육수에서 나는 잡냄새가 전혀 없다. 그래선지 면만 건져먹던 사람도 이집 칼국수에 한 번 손을 대면 국물을 다 먹지 않고는 못 배긴다. 제일은 면발이다. 한 가닥 한 가닥 모양새가 다 다른 면발은 그 옛날 외할머니가 해주시던 그것과 닮아선지 먹기도 전에 마음이 먼저 즐겁다. 사정없이 입으로 빨아들이면 혀에선 탱글탱글 거리고 입안에선 쫄깃하다. 어지간한 여성 주먹만 한 이집 왕만두도 인기메뉴. 속이 다 보이는 투명한 만두피에 두부와 김치, 고기, 부추 등이 내기라도 하듯 사정없이 꽉 들어찬 만두를 한입에 먹을 욕심 부리다간 턱 빠진다. 칼국수도 과학시대 줄서는 이집 칼국수의 비밀은 정확하게 계량된 조리법에 있다. 이영숙 대표는 “손대중, 눈대중으로 칼국수를 만들던 시대는 지났죠. 이제는 칼국수도 과학적이 되어야 변함없는 맛을 제공할 수 있어요”라고 강조한다. 그래선지 시골여행의 음식은 모든 것이 시간과의 싸움이다. 무, 파, 양파, 새우 등 10여 가지의 재료로 매일 뽑아내는 육수도 정확히 정해진 시간만 끓인다. 그래야 떫은맛이나 텁텁한 맛을 없앨 수 있다고. 특히 육수에 멸치를 쓰지 않고 해산물과 채소를 많이 넣어 깔끔한 맛을 내는 데 주력한다. 면발 또한 마찬가지. 계절이나 기온에 따라 반죽시간과 숙성시간이 제각각이다. 이 대표는 “온도와 반죽시간, 숙성시간이 중요한 이유는 그 시간에 따라 면의 쫀득거림이 달라지기 때문이다”고 설명한다. 특이하게 주방도 분업화다. 면 써는 사람, 끓이는 사람, 건지는 사람, 만두 찌는 사람 다 다르다. 물론 음식이 최상의 상태일 때를 맞추기 위한 이집만의 노하우다. 줄 서는 번거로움을 피하고 싶다면 2시 이후, 8시 이후가 좋다. 만두는 포장가능하며 회식도 가능할 만큼 실내가 넓고 깨끗하다. 위치 : 북구 종합사회복지관 앞 메뉴 : 칼국수, 왕만두, 수제비 외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 9시까지 문의 : 011-9131-0141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현대예술관, 松竹전문 作家 8人 초대전 현대예술관이 특정한 주제만의 작품을 모은 기획전을 마련한다. 현대예술관은 소나무와 대나무 그림만 전문적으로 그리는 국내 정상급 작가 8인을 초청한 ‘松竹예찬전’을 지난달 26일부터 미술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으로 때로는 모던하게, 혹은 해체된 모습으로 변신한 동?서양화 송죽 작품 8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소나무를 주제로 한 작가로는 동국대 교수이자 예술의 전당 미술전시감독을 역임한 오병욱, 청송 야송미술관장 이원좌, 조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심유진,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10회 등 화려한 수상경력의 김상원 작가 등이다. 대나무를 주제로 한 작가 역시 4인으로, 전남대학교 강사이자 오지여행가 박종석, 목우회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프랑스 ‘르 살롱전’ 금상을 수상한 정란숙, 공주대 ? 한서대에 출강하며 뉴욕과 베이징에서 개인전을 가진 서산중학교 교사 정태궁, 동경, LA, 뮌헨 등지에서 20여 회에 걸쳐 개인전 및 단체전을 연 전준엽 작가 등이다. 소나무와 대나무는 독특한 생물학적 특성으로 인해 진취적 기상과 변치 않는 절개의 상징물로, 오래 전부터 군자나 선비의 기개를 대변했을 뿐 아니라 그림이나 문학작품의 소재로 변치 않는 사랑을 받아왔다. 현대예술관은 ‘죽향, 그 내면의 세계’란 타이틀로 3번에 걸쳐 대나무 작품전을 열어왔으며, 그간의 관심도를 반영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울산에는 대왕암공원에 짙푸른 해송숲이 있고, 십리대밭은 울산의 상징이기도 하다”면서 “울산시민들의 정서와도 잘 맞는 주제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시는 4월 5일까지 계속되며, 입장료는 없다. 문의 : 현대예술관 미술관 235-2143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2
- 문화일정(774) [음악회] ♠수원시립합창단 정기공연 봄노래, 꽃노래 일시 : 3/24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2만원/S석1만원/A석5천원 주최 : 수원시립예술단 문의 : 031-228-2813 ♠프랑스가곡 아카데미주최연주회 이 아름다운 봄날에 일시 : 3/24 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입장료 : 전석2만원(아트센터회원50%할인)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031-783-8000 ♠드럼캣 일시 : 3/27 장소 :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입장료 : 전석1만원(과천문화가족할인) 주최 : 과천시시설관리공단/드럼캣엔터테인먼트 문의 : 02-500-1200 ♠새봄 음악회 일시 : 3/29 장소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입장료 : 1층2만원/2층1만5천원(문화회원20% 할인) 주최 : 군포시 문의 : 031-390-3500 [오페라] ♠내잔이 넘치나이다 일시 : 3/24~27 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입장료 : R석10만원/S석7만원/A석5만원/B석3만원(아트센터회원10%할인) 주최 : 예울음악무대 문의 : 02-586-0945 [뮤지컬] ♠뮤지컬 온에어 시즌2 일시 : 3/28~29 장소 : 화성아트홀 입장료 : R석4만원/S석3만원/A석2만원 주최 : 화성문화재단 문의 : 031-267-8888 ♠루나틱 일시 : 3/28~29 장소 : 성남시민회관 대극장 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5천원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031-729-4835 [어린이] ♠사랑에 빠진 개구리 외 2편 일시 : 3/25~28 장소 : 부천시 오정 아트홀 입장료 : 일반8천원/재단유료회원6천원 주최 : 부천문화재단 문의 : 032-677-1844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일시 : 3/28~29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전석2만원 주최 : 극단 예인 문의 : 1566-992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