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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표 정성이 담긴 푸짐한 ‘바삭 돈가스’ 맛_ 땅콩소스를 뿌린 야채샐러드와 마요네즈에 버무린 마카로니와 옥수수, 얇은 김이 얹어진 앙증맞은 밥. 피렌체의 돈가스는 정말 바삭하다. 신선하지 않으면, 금방 튀겨내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는 맛이다. 그래서일까, 푸짐한 돈가스를 먹는 내내 느끼함은 온데간데없이 즐거운 포만감에 사로잡힌다. 고기 맛도 담백하다. 임실치즈와 순수 토마토소스만을 사용한다는 나폴리스파게티는 묘한 감칠맛이 매력이다. 인스턴트 느낌이 아닌 가족을 위한 엄마의 소박하고 따뜻한 정성이 묻어나서일까, 김이 모락모락 나는 스파게티를 보고 있자니 행복하다.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세트’(안심, 새우튀김, 볼감자), 스파게티와 돈가스를 함께 먹고픈 사람들을 위한 ‘스파게티돈가스’도 강추다. 점심시간인 오후 3시까지는 스파게티돈가스를 1000원 저렴한 6000원에 먹을 수 있다. 멋_ 10년은 훨씬 넘었다는데 빈티지한 프로방스 느낌이 그 세월을 말해준다. 원목으로 된 테이블과 벤치의 바래진 색이며, 때묻은 원목 틈새가 편안함을 더한다. ‘나무’라는 테마를 잘 살린 ‘피렌체’의 전반적인 인테리어도 맛을 배가시키는 요인이 아닐까. 피클, 수프를 담아내는 꽃무늬 그릇도 참 사랑스럽다. 가족단위 손님은 물론 성대역 근처에 있어서 대학생도 많이 찾는다. 안에 넓은 홀도 있어서 모임하기에도 적당. 한켠에선 예쁜 프로방스 그릇도 판매되고 있다. ▷메뉴 : 피렌체돈가스 6000원, 정식가스(돈가스, 생선, 새우) 6500원, 레이디세트(롤가스, 미스소스스파게티, 새우) 7500원, 어린이세트 5000원, 나폴리스파게티 7000원, 피자(콤비네이션, 고구마, 감자, 치즈) 1만 5000원 ▷위치 : 성대역 하차, 성균관대학교 후문 맞은편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일요일 휴무) ▷주차 : 고가도로 밑 공영주차장 이용 ▷문의 : 031-294-772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6
- 입에 착착 감기는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 사람이 많은 곳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가족 단위의 손님들, 넓은 공간, 닭갈비집에서 봄직한 스테인레스 테이블 등 제대로 먹을 태세가 갖춰진 듯하다. 닭한마리가 커다란 양푼에 담겨 내어지는데 구수한 옛정, 시골 느낌이 물씬! 옆 테이블에 앉은 손님 중 하나가 “여기 국물은 시골에서 먹던 맛이 난다”고 귀띔한다. 느끼하지 않고 입에 착착 감기는 감칠맛, 과연 얘기한 대로다. 종업원이 닭한마리가 익어가는 동안 양념장을 준비하는 법을 일러준다. 물고추를 갈아낸 앙념장에 간장 한 숟갈 반, 식초, 겨자 등을 조금 섞는다. 담백한 닭고기와 매콤한 양념장이 만나니 궁합도 이런 궁합이 없다. 오목한 접시 가득 담겨 나오는 물김치 역시 투박한 고춧가루와 고추씨 범벅이다. 어느새 중독이 되어버린 모양. 먹는 내내 젓가락이 김치로 향한다. 맵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사각사각한 맛이 ‘마’같기도 한 물밤샐러드도 별미다. 감자가 익었을 때가 닭한마리를 먹을 수 있는 신호. 조각낸 닭이 팔팔 끓고 국물에 비치는 노오란 기름도 먹음직스럽다. 한 마리가 부족하다 싶으면 반마리(7000원)를 추가로 시키거나 감자, 떡, 국수사리를 넣어먹을 수도 있다. 단, 국수사리는 한번 시키고 나서는 추가 주문이 안 된단다. “자꾸 넣으면 맛있게 먹을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게 최종복 사장의 설명이다. 끝까지 국물 맛이 살아있는 이유는 아닐까. ▷메뉴 : 닭한마리 1만4000원, 추가 닭반마리 7000원, 국수사리(1인분 2000원), 감자사리(2000원), 떡사리(1000원) ▷위치 : 화성시 안녕동 186-74, 융건릉 앞 ▷영업시간 : 점심~오후 10시 ▷주차 : 주차장 충분 ▷문의 : 031-222-403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6
- 춘천 문화소식 강원대 뮤직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강원대학교 BR미디어프로덕션에서는 수도권에 국한되어 있는 실용음악 전문 교육 기관을 강원도 춘천에 설립하고자 유능한 뮤지션을 유치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실용음악 교육을 진행한다. 초등학생, 중고생, 대학생, 주부, 직장인, 고령자 등 나이나 성별, 음악수준에 상관없이 교육이 가능하다. 전과정 1대1 개인 수업방식 악기, 보컬 앙상블 수업 정기적인 공연 및 보컬 발표회, 작곡발표회 등으로 짜여진 프로그램 교육실: 강원대학교 미래관 804~5호 문의 : 033) 250 - 7735 초등학생 대상 박물관 문화교육 프로그램 안내 국립춘천박물관에서 박물관 전시유물 및 교과서 속 문화재를 소재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이해 할 수 있는 초등학교 연계 교육프로그램인 ''선생님, 박물관 가요!!''를 상시 운영한다. 운영기간 : 2009년 3월~12월 대 상 : 초등학교 학년(200명 내외) 및 학급(40명 내외) 단체 일 시 : 참가희망일 2주일 전 전화 협의 (학예연구실 033-260-1522, 담당 김순옥) 방 법 : 인터넷 접수/ 참가 확정 참가비용 - 교육 무료 - 재료비 2,000원 이하(1인 기준) 춘천시 주요 박물관 자유이용권 제도 안내 춘천시에서는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한 춘천시 주요 박물관 3개소에 대하여 20% 할인된 금 액의 자유이용권 제도를 운영한다. 대상박물관 : 애니메이션박물관, 강원도립화목원(산림박물관),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입장료 : 어른 5,000원 청소년,어린이 3,500원 문의처 : 춘천시청 관광과 : (033)250-3071, 250-3545 애니메이션박물관 : (033)243-3112, 243-3266 강원도립화목원(산림박물관) : (033)248-6690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033)250-4134~4135 테너 오성룡 독창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과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성악가 테너 오성룡씨가 오는 3월 26일(목) 오후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테너오성룡은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성악)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를 졸업(디플롬)하였으며, 귀국하여 수회의 독창회, 초청음악회, 지역문화예술행사 초청연주 및 오페라 ‘라보엠 ''춘희'' 등에서 주역 출연 등 수많은 연주를 해왔다. 현재는 춘천남성합창단과 강원도청합창단을 지휘하고 있으며 강원예술고등학교에 출강 하고 있다. 연주문의 : 오성룡 성악아카데미 033-255-4417/010-4589-4418 구둣방 할아버지와 꼬마요정 독일의 전래동화로 유렵의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구둣방할아버지의 따뜻한 감동의 이야기가 3월 20일(금)~3월22일(일), 3월27일(금)~3월29일(일) 동안 춘천인형극장에서 선보인다. 관람료는 현매7,000원, 예매처예매/전화예매5,000원, 단체/관극회원4,000원 이며 공연 시간은 평일은 11시(단체),2시(단체),4시, 토요일은 11시,2시,4시, 일요일은 11시(아빠무료),2시,4시. 문의 : 033-242-8450 춘천청소년리코더합주단연주회 일 시 : 3. 23(월) 오후 7:30 장 소 : 문화예술회관 문 의 : 010-4264-5694 www.cafe.daum.net/recorderclass 입 장 료 : 초대 7세미만의 어린이는 입장할 수 없습니다. 예 매 처 : 공연당일 오후7:00 배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4
- 바이올리니스트 로비 라카토시 내한공연 2000년, 2002년 내한공연 때 매진을 기록한 로비 라카토시가 7년 만에 다시 한 번 한국을 찾아온다. 격정과 환호로 공연장을 가득 매웠던 지난 두 번의 공연에 이은 이번 공연은 3월 27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지난 공연에서 보여준 로비 라카토시의 무대는 록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공연장의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화려한 무대 매너와 연주 실력으로 한국 관객을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장을 찾았던 관객들은 그의 완벽한 기교에 감탄하고, 변화무쌍한 음악성에 감동했다. 7년 만에 다시 찾아온 그의 무대가 기대되는 이유는 화려함을 넘어선 거장의 반열에 오르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클래식과 재즈, 집시음악을 넘나드는 클래식의 이단아 로비 라카토시는 현존하는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중 첫 번째로 꼽히는 연주가이다. 특히 로비 라카토시의 현란한 활 놀림과 즉흥연주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고, 환상적인 바이올린 음색으로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의 연주를 갈망하는 관객들에게는 상상하던 연주, 그 기대 이상의 음악을 들려준다. 로비 라카토시의 음악을 두고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즉흥성이다. 같은 곡을 연주해도 늘 다른 음악으로 표현되는 즉흥의 달인이다. 이는 그가 집시음악을 바탕으로 클래식을 동시에 섭렵한 성장 과정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넘나드는 천재적인 음악성으로 가능하다. 로비 라카토시 밴드는 하나의 장르로 묶을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음악성으로 유명하다. 그의 음악은 집시음악의 빠른 비트와 즉흥성이 강한 재즈의 느낌이 살아있다. 티켓은 R석 7만원/S석 5만원/A석 3만원. 예매문의 1577-7766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6
- “맛있는 웰빙 멸치 3총사 다 모여라~” 주부 이명자씨가 크기별 멸치볶음 세가지를 10여 분 만에 뚝딱 완성했다.우리집 냉장고 한켠에 박혀 제 빛을 발하지 못하던 멸치들이 제대로 물을 만났다. 우리 동네 손맛 좋기로 소문난 이명자(41·용호동)씨가 찾아와 솜씨 발휘를 한 것이다. 익숙한 손놀림으로 크기별 세가지 멸치볶음을 10여 분만에 ‘뚝딱’ 만들어냈다. 그녀로부터 전수받은 맛있는 멸치볶음 만들기 비법을 소개한다.멸치 크기별로 다른 부재료와 어우러져 맛깔스럽게 완성된 멸치볶음들.◆ 큰 다시멸치=고추장(5Ts), 간장(1~2), 물엿,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 살짝 볶아 고추장 소스를 만든다. 이때, 매실액을 약간 넣으면 멸치볶음이 서로 들러붙거나 딱딱하게 굳지 않는다. 완성한 소스에 내장과 머리를 떼 낸 멸치를 넣고 버무리며 살짝 볶는다.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약간 넣어 완성한다. 고추장 양념볶음은 매콤하면서도 고소해 술안주로도 그만일 듯 하다. ◆ 중간 크기의 멸치=꽈리고추와 함께 볶으면 좋다. 꽈리고추를 올리브유(2), 간장(1~2) 넣고 볶다가 멸치 넣고 물엿, 설탕, 고춧가루, 매실액을 넣어 볶는다. 마지막에 깨소금, 참기름 약간 넣어 완성한다. 이때, 꽈리고추를 살짝 볶아야 빛깔이 좋다. 이 멸치볶음은 꽈리고추의 맵싸한 맛과 어우러져 봄철 떨어진 입맛을 돋운다. ◆ 작은 지리멸치=올리브유를 적당하게 두르고 중불에 멸치를 넣고 살짝 볶다가 잣, 호두를 넣는다. 간장(1/2), 설탕(1), 고춧가루(1/2), 물엿, 매실액 약간 넣고 약한 불에서 잘 섞이게 저어준다. 견과류가 섞여 고소하게 맛있고 영양만점이어서 아이들 밑반찬으로 그만이다.tip) 맛있는 멸치볶음 만들기 요령① 매실액을 조금 넣으면 멸치볶음이 식어도 안 딱딱해져요.② 꽈리고추는 파릇파릇한 색감과 씹는 식감이 좋도록 살짝 볶아 주세요.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9-03-24
- 놓치면 아까운 취업훈련의 기회! 전업주부로만 지내던 이들에게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유민정, 이하 센터)는 다양한 강좌가 열려 배움과 취업을 위한 전문가과정을 밟을 수 있는 곳이다. 지금 이곳에서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을 위한 국비무료훈련 과정이 준비되고 있다. 전업주부로만 살던 여성이 취업을 위해 갖춰야 할 것은 오직 하나 전문적 자격이다. 전문적 자격을 갖춘다는 것은 교육을 받으며 그 동안 단절되었던 직업인으로서의 자격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당당한 직업인으로 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3월부터 국비무료훈련과정의 신청접수가 시작되는데, 이번 기회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강좌를 선택해 취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놓치면 아까운 기회다. 중간>여성가장을 위한 한식·양식 조리사과정 실질적으로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한 부모 가정의 여성가장을 위한 취업훈련과정이다. 전문 조리사 과정을 밟아 자격증을 취득해 당당한 전문가로 거듭나도록 마련된 강좌다. 3월 27일까지 접수를 받아 4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기간동안에는 교통비를 지급한다. 한식과 양식에 대한 이론과 실기 자격증 취득과 취업준비를 위한 교육이 이뤄진다. 중간>의류봉제 교육과정 의류봉제 기능인을 양성할 목적으로 3월 2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노동부의 지원으로 4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의류봉제에 관한 이론과 실기 강좌를 연다. 센터에서도 의류봉제 교육과정은 처음 마련하는 교육과정이라고 한다. 이런 강좌를 마련하게 된 계기는 지역에 있는 의류봉제 업체에 꼭 필요한 기능인을 양성함으로써 실질적 교육과 취업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춘천에는 의류봉제 업체인 명신과 준영상사 등이 있어 이론·실기교육과 함께 취업까지 이뤄진다. 교육기간동안 교통비가 지급된다. 의류봉제에 관심 있는 이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중간>다양한 취업지원훈련 그 외에도 주부가 되면서 경력이 단절 된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병원 코디네이터, 사서도우미, 급식 조리사, 베이비 시터, 산모와 신생아 돌보미, 가사보조원 등의 과정이다. 병원코디네이터는 새로운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다. 현재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이들의 직무교육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그리고 남·여 구직희망자에게 교통비와 식비를 지급하는 과정으로 컴퓨터 활용 전문가와 전산세무회계 과정이 있다. 직업을 가지고 있는 이들을 위한 재직자 환급과정으로 오후 7시 이후나 토요일에 진행하는 컴퓨터 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한식·중식 조리기능사과정, 제과제빵 기능사, 사회복지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요양보호사 1급 과정과 전산세무회계 과정을 진행한다. 문의 243-6474~5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3
- 그 맛 그대로 대형 생고기전문점으로 태어나다 세계 각국의 별의별 요리점들이 들어서고 있지만 그래도 가족외식장소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고기 집이다. 해운대 신시가지가 구성되던 초기부터 고기 맛있는 집으로 소문이 나있던 해운대 누룽지(세연정 앞에 위치)가 작년 12월에 두 곳으로 확장 이전했다. 해운대 좌동시장과 프리머스 뒤쪽에서 넓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친절한 서비스로 그 명성 그대로, 그 맛 그대로 대형 가족 외식전문점으로 이어가고 있다.180석의 넓은 공간에 입이 쩍~ 프리머스 뒤쪽에 위치한 누룽지에 들어서는 순간 넓은 대형 홀에 룸까지 갖춘 180석의 넓은 공간에 입이 쩍 벌어졌다. 여느 음식점보다 천정이 높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 갑갑한 느낌 없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고, 어린이 놀이시설이 있어 가족외식장소로도 그만이다.넓은 주차장과 종업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마음에 든다. 홀 쪽으로 향하는 한쪽 켠에서 직원들이 능숙한 솜씨로 생고기를 장만하는 이색적인 모습이 시선을 끈다. 숯불에 구워먹는 여러 부위의 돼지고기, 소고기의 국내산 생고기 맛도 뛰어나지만 양념게장은 고기만큼이나 맛있기로 소문나 있다. 부드러운 살이 꽉 찬 양념 게장 맛을 잊지 못해 찾아오는 손님도 많다. 이 집에는 밥을 시키면 비벼먹을 수 있게 모둠나물이 따로 나와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도 좋다. 불판에 올려 보글보글 끓여가며 먹는 김치찌개도 맛있고 고소하고 깔끔한 누룽지 맛도 놓칠 수 없다. 식사를 다한 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는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를 즐기 수 있어 더 더욱 좋다영업시간1130~0100전화:701-2489 위치 장산역 9번 출구에서 200m정도 올라오면 됨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3-24
- 3월 3~4째주 문화가 소식 어린이 가족 뮤지컬, ‘유쾌한 박사의 신나는 우주여행’ ‘유쾌한 박사의 신나는 우주여행’이 오는 31일 오전 10시 10분과 11시 20분에 백운아트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중력 압력 마찰력 전기력을 직접 실험해 보고 힘의 원리에 대한 수수께끼도 관객과 함께 풀어 보는 시간도 마련 돼 있으며 마임과 클래식 음악을 통해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된다. 또한 우주인 유영과 우주선 착륙 등을 영상으로 볼 수 있어 우주에 대해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특히 신비로 가득한 우주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과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체험할 수 있는 뮤지컬이다. 문의 : 02-2654-6854 블랙 코미디 ‘라이어 2탄’ ‘라이어 2탄’이 오는 29일 오후 3시 30분과 7시 치악예술관에서 펼쳐진다. 라이어 2탄은 존 스미스 부부가 20년 후 만난 딸이 등장하면서 일어나는 거짓말이 부풀어 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는 자신의 아이들로 인해 20년 동안 지켜온 자신의 이중생활이 탄로 날 위기에 처하게 된다. 두 부인과 자식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는 거짓말을 하게 된다는 라이어 시리즈는 간단히 상황을 무마하려 한 작은 거짓말이 부풀어나서 진실이 거짓처럼 되어버리는 블랙 코미디이다. 문의 : mbcevent.co.kr, 741-8232, 1544-1555 어린이 뮤지컬, ‘신데렐라’ 극단 아이손이 주최하는 어린이 뮤지컬 ‘신데렐라’가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오는 22일 낮12시 오후 2시, 4시에 펼쳐진다. 신데렐라가 궁전 파티에 간 계모와 언니들을 부러워하다가 요정의 힘으로 파티에 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왕자는 유리 구두가 벗겨진 것도 모르고 파티 장을 급히 떠난 신데렐라를 찾아 결국 결혼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특히 왕자의 궁전 파티 장면에서 배우들의 화려한 의상을 선보여 어린이들의 눈길을 끈다. 문의 : 011-9739-0889 두민옥 아동화가, 첫 개인전 열어 두민옥 아동화가 수채화전이 오는 20~25일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2001년부터 작품 활동을 해온 아동화가 두민옥(41)씨는 6회의 단체전을 거쳐 이번에 첫 개인전을 연다. 현재 어린이집을 경영하고 있는 두민옥 작가는 유아들을 소재로 하여 자연과 함께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 문의 : 010-8989-576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3
- “주민들이 나서 공지천을 가꿉니다” 사진(퇴계동 농악교실)> (퇴계동 스포츠 댄스)> 퇴계동은 1946년부터 이 동네에 붙여진 이름이다. 물러날 ‘퇴’, 시내 ‘계’자를 쓴 퇴계동이란 이름에는 홍수로 불어난 물을 온 몸으로 막아 어머니를 살려낸 효자 반희언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옛이야기 한 편이 담긴 동네 이름이 더 정겨운 느낌을 주는 퇴계동 주민센터를 들러 요모조모를 들어봤다. 중간>인구 4만 5천명, 춘천에서 가장 큰 동네이 동네 주민은 4만 5천명으로 춘천시에서 가장 많은 주민이 살고 있는 곳이다. 강원도에서도 두 번째라고 한다. 지리적으로는 공지천을 경계로 남쪽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퇴계동 주민센터 총무담당은 “우리 주민센터는 주민이 많기도 하지만, 교통이 편리해 다른 지역에서도 팩스로 받을 수 있는 민원업무를 처리하러 많이 들르는 곳이다. 그래서 업무량이 많은 편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주민 수가 많아서 좋은 점은 적극적인 주민들이 많다는 것과 어느 한 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없다는 것이라고 한다. 동네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만도 자율방범대, 부녀회, 자원봉사대 등 10여개에 이른다고. 이들이 모여 이웃돕기뿐만 아니라, 올해는 공지천 가꾸미 사업도 벌였다. 공지천은 하천으로만 관리 되어 잡초와 해충이 많은데 꽃길을 가꾸고 화단을 조성해 정서적으로도 좋은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한다. 공지천을 춘천의 깨끗한 대표하천으로 가꿔갈 것이라고 한다. 중간>“농악교실의 넘치는 열정, 1시간 강습이 부족해요”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7시가 되면 농악교실의 덩 더러러~쿵 장구 소리가 온 동네를 흔든다. 그 동안 무릉 축제와 대보름 지신밟기, 경로잔치 등에서 그 솜씨를 뽐내 온 퇴계동 농악대의 강습시간인 것이다. 7시가 되기 전에 미리 나와 지난 시간 배운 장단을 연습하기도 한다. 그리고 33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이은주 강사의 가르침이 이어진다. 요즘은 굿거리 장단을 연습 중인데, 다른 이의 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장단을 치도록 이끌고 있다. 이 강사는 “다른 이의 소리를 들으며, 자기 소리도 꿋꿋이 가져가야 농악의 가락이 산다”고 강조한다. 농악교실의 반장 용연식씨는 “이 시간은 스트레스를 확실하게 푸는 시간이다. 즐거워서 저녁도 거르면서 이렇게 시간을 내 농악교실에 함께하고 있고 가족들도 응원이 대단하다”며, 농악교실에 함께하는 즐거움을 자랑한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강습시간이 1시간밖에 안 되는 것이다. 2시간은 되어야 배움이 완전해지고, 직장생활로 좀 늦는 이들도 함께 할 수 있을텐데”하며 아쉬워했다. 중간>그린악단, 기타교실, 스포츠 댄스 등 모두 활발한 활동 주민센터의 프로그램 담당자는 “퇴계동은 일찍부터 주민센터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자리를 잘 잡았다. 그래서 모든 프로그램이 골고루 활성화 되어 있다”고 말한다.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농악교실, 스포츠 댄스, 기타교실, 그린악단, 서예교실, 노래교실, 하모니카교실 등이 있고,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탁구반이 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여가활용이 잘 되도록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문의 253-3700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3
- ‘집’ 도자기에 담다 1999년 첫 개인전 때부터 ‘집’이라는 일관된 주제로 작업해 온 이경주 작가의 다섯 번 째 개인전이 3월 20일~4월 19일까지 헤이리 갤러리 소소에서 열린다. 전시작은 도자 오브제, 도자 설치, 드로잉 등 총 40여 점. 이경주는 ‘집’이라는 심리적이며 물리적인 공간을 도자기라는 매체를 통하여 담아낸다.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섬세한 작업을 거쳐서 작업을 완성시켜 ‘집을 찾아서’라는 도자 조형, ‘그 남자의 집’ ‘그 여자의 집’이라는 도판 드로잉, 도자 설치 ‘즐거운 나의 집’ 등의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로 도출시킨다. 그 과정에서 ‘도자’라는 질료와 장르의 가능성은 회화적으로 또는 구조적으로 확대되어 나타나게 되며 ‘집’이라는 주제 또한 보편적이면서도 개인적인 대립되는 양자적 의미를 다 포함하여 다양성을 획득하게 된다. 조사 ‘의’는 우리말에서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의미를 다 가지게 되는데 소유, 제작, 거주, 사유하는 등의 의미를 들 수 있겠다. 다시 말해 전시 제목인 은 ‘그 남자 소유의 집’, ‘그 남자가 만든 집’, ‘그 남자가 사는 집’, ‘그 남자가 생각하는 집’ 등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이는 관람객이 생각하는 ‘집’이라는 공간의 해석과 맞닿으면서 ‘집’이라는 그 1개의 단어를 넘어서는 문학적인 상상력을 공유할 수 있게 되는 소통의 기회가 될 것이다. 오픈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관람료는 1000원. 문의 031-949-8154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