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수씨는 중동 ‘굴세상·보쌈집’을 안내하면서 “개업 4개월 된 집인데 인테리어가 깔끔하지 않느냐?”고 물어왔다.
‘통영에서 산지 직송한 굴만 사용합니다.’ 이 집에선 말 그대로 산지에서 온 싱싱한 굴이 주 메뉴다.
굴로 만든 죽, 떡국, 국밥, 순두부찌개, 보쌈, 찜, 무침, 덮밥 등 가게 이름대로 해물거리 가득한 굴 세상이다.
굴찜과 낙지보쌈을 시켰다. 먼저 나온 낙지보쌈은 먹을 만했다. 커다란 접시에 나온 돼지고기 보쌈과 낙지볶음, 그리고 함께 나온 생채와 배추쌈은 식욕을 돋웠다. 여기 나온 낙지와 돼지고기와의 궁합은 어떨까? 매콤한 맛과 담백한 맛을 동시에 볼 수 있으며 의외로 궁합이 잘 맞았다. “환상적인 맛이네요.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요.” 뒤에 나온 굴찜은 양념하지 않은 메뉴였다. 그야말로 석굴을 찜기 위에 올리고 찐 메뉴다.
찐 굴의 맛은 싱싱했고 달달했으며 푸짐했다. 양도 충분했다. 특히 짜글짜글한 무생채와 보쌈김치의 맛이 좋았다. 맵기가 알맞았던 김치는 레시피를 물어보고 싶을 정도였다. 노란 배추 속에 굴찜을 까서 얹고 무생채와 김치를 얹어서 먹는 맛이라니! 처음 시켰던 낙지볶음과 보쌈, 굴찜을 함께 싸먹는 맛도 일품이었다.
먹을거리 예찬이 진행되는 가운데 식당 안은 시끄러워졌다. 처음엔 한산했는데 한 시간 쯤 넘자 손님들이 꽉 들어차 있었다. 남편에게 좋다는 굴을 함께 먹으려고 들른 주부, 친구들끼리 왔다는 젊은 여성들, 술 한 잔 하러 온 직장인들로 북적였다.
이 집은 손님들이 추가하는 고기와 굴을 훈훈한 기분이 들 정도로 많이 가져다준다. 따끈한 방도 있고 의자에 앉아서도 먹을 수 있다. 냉면과 만두, 홍어보쌈, 매생이탕도 있고 모든 메뉴는 포장해준다.
메뉴: 생굴회덮밥 6000원, 생굴회 1만5000원, 굴찜 2만5000원, 낙지보쌈 2만8000원
위치: 중동 엘지 백화점 공영주차장 건너 맥도날드 골목 아래 쪽 하이베라스 빌딩 1층
영업시간: 오전10시30분~ 새벽1시
휴무: 설날, 추석
주차: 하이베라스 빌딩 지하 주차장
문의: 032-326-12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통영에서 산지 직송한 굴만 사용합니다.’ 이 집에선 말 그대로 산지에서 온 싱싱한 굴이 주 메뉴다.
굴로 만든 죽, 떡국, 국밥, 순두부찌개, 보쌈, 찜, 무침, 덮밥 등 가게 이름대로 해물거리 가득한 굴 세상이다.
굴찜과 낙지보쌈을 시켰다. 먼저 나온 낙지보쌈은 먹을 만했다. 커다란 접시에 나온 돼지고기 보쌈과 낙지볶음, 그리고 함께 나온 생채와 배추쌈은 식욕을 돋웠다. 여기 나온 낙지와 돼지고기와의 궁합은 어떨까? 매콤한 맛과 담백한 맛을 동시에 볼 수 있으며 의외로 궁합이 잘 맞았다. “환상적인 맛이네요.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요.” 뒤에 나온 굴찜은 양념하지 않은 메뉴였다. 그야말로 석굴을 찜기 위에 올리고 찐 메뉴다.
찐 굴의 맛은 싱싱했고 달달했으며 푸짐했다. 양도 충분했다. 특히 짜글짜글한 무생채와 보쌈김치의 맛이 좋았다. 맵기가 알맞았던 김치는 레시피를 물어보고 싶을 정도였다. 노란 배추 속에 굴찜을 까서 얹고 무생채와 김치를 얹어서 먹는 맛이라니! 처음 시켰던 낙지볶음과 보쌈, 굴찜을 함께 싸먹는 맛도 일품이었다.
먹을거리 예찬이 진행되는 가운데 식당 안은 시끄러워졌다. 처음엔 한산했는데 한 시간 쯤 넘자 손님들이 꽉 들어차 있었다. 남편에게 좋다는 굴을 함께 먹으려고 들른 주부, 친구들끼리 왔다는 젊은 여성들, 술 한 잔 하러 온 직장인들로 북적였다.
이 집은 손님들이 추가하는 고기와 굴을 훈훈한 기분이 들 정도로 많이 가져다준다. 따끈한 방도 있고 의자에 앉아서도 먹을 수 있다. 냉면과 만두, 홍어보쌈, 매생이탕도 있고 모든 메뉴는 포장해준다.
메뉴: 생굴회덮밥 6000원, 생굴회 1만5000원, 굴찜 2만5000원, 낙지보쌈 2만8000원
위치: 중동 엘지 백화점 공영주차장 건너 맥도날드 골목 아래 쪽 하이베라스 빌딩 1층
영업시간: 오전10시30분~ 새벽1시
휴무: 설날, 추석
주차: 하이베라스 빌딩 지하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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