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문화일정(776) [음악회]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일시 : 4/9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전당회원20%할인) 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 문의 : 031-230-3440 ♠크로마앙상블 하이든서거200주년 기념음악회 일시 : 4/12 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입장료 : 전석2만원(아트센터회원할인) 주최 : 크마 앙상블 문의 : 070-7794-5118 [무용] ♠에미오 그레코 & 피터숄텐 프로젝트 BEYOND 일시 : 4/10 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입장료 : R석6만원/S석3만원/A석1만원(아트센터회원할인) 주최 : 성남문화재단 문의 : 031-783-8000 ♠마샬아츠 퍼포먼스 점프 일시 : 4/10~11 장소 :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입장료 : R석4만원/S석3만원(문화가족30%할인) 주최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31-378-4255 [연극] ♠휴먼 코메디 일시 : 4/11~12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S석2만원/A석1만원 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 문의 : 031-230-3440 [어린이] ♠마당을 나온 암탉 일시 :4/10~11 장소 :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입장료 : R석1만5천원/S석1만원(문화회원할인) 주최 : 과천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2-500-1200 ♠가족 뮤지컬 디보가 주는 초록선물 일시 : 4/11~12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5천원(전당회원10%할인) 주최 : 수원광고기획 문의 : 1588-3154 ♠딱따구리 음악회 일시 : 4/11~12 장소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입장료 : 전석1만5천원(문화회원20%할인) 주최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문의 : 031-390-3500 [전시] ♠제 11회 대한민국 화성서예문인화대전 일시 : 4/9~4/13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전시장 입장료 : 무료 주최 : 수원화성문화재단 문의 : 031-238-57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1
- 싱싱한 회, 배 한 척에 띄워볼까 도다리네는 항상 손님들로 북적댄다. 예전엔 주로 회식하는 직장인들로 붐볐지만 온돌방을 만들고 나선 가족단위 손님들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회가 싱싱하기 때문. 주인장이 매일 연안부두로 가 싱싱한 횟감용 생선을 골라 온다. 신선한 수족관에는 살아 숨 쉬는 활어로 가득 차 있다. 두툼하게 썰어져 나오는 회는 씹히는 생선의 육질을 오래오래 느낄 수 있다. 모듬회를 먹으면 갖가지 회를 맛 볼 수 있어 좋다. 그 중에서 도다리네 손님들이 즐거워하는 메뉴는 ‘배 한척.’ 개별메뉴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만들었다는 배 한척은 회, 해물, 대게, 킹크랩 등을 섞은 세트 메뉴로 다양한 바다메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도다리네서 맛 봐야 하는 또 하나는 포항물회. 광어·세꼬시·도다리·해삼·전복 등의 회, 새콤달콤한 양념장, 배·오이·상추·깻잎 등의 야채를 넣어 버무린 특급의 물회다. 얼음까지 더해져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나중에 국물에 말아먹는 메밀국수는 국물과 절묘한 궁합을 보이며 술술 넘어간다. 누룽지 조개탕은 모든 손님의 테이블에 오르는 곁들임 반찬 중의 하나. 조개탕의 누룽지는 바삭함이 그대로 살아있다. 누룽지가 풀어지면 조개의 시원한 국물 맛이 감소하기 때문에 일부러 늦게 누룽지를 넣는단다. 시원한 국물을 원하면 먼저 누룽지를 먹고, 걸쭉한 누룽지를 원하면 더 끓여서 먹으라는 도다리네 주인장의 손님에 대한 배려다. 그런 배려와 정성이 싱싱하게 살아있는 회 맛으로 전해온다. 메뉴 : 배 한척 시가, 모듬회 4만5000원·6만5000천원, 해물모듬3만5000원, 포항물회 기본 3 만원 위치 : 영통중심상가 플러스타운 영업시간 : 오후2시~오전2시 주차 : 건물 3~5층 문의 : 031-224-1915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1
- 현실, 그림에 담기다 조주연의 ‘미래에 부치는 편지’와 경수미의 ‘2009 꿈꾸는 물고기의 자유로운 유영’이 대안공간 눈 제1, 2전시실에서 9일까지 전시된다. 조주연 씨는 캔버스와 린넨에 혼합재료를 써서 경쟁사회 속 소통과 독백을 표현했다. 조 씨는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인생의 순간에서 경쟁은 피할 수 없다. 가진 자는 지키기 위해, 못 가진 자는 박탈감으로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낀다. 미래에서는 사람을 그 자체로 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현 시대의 불쌍한 초상을 고발하기 위한 시도”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경수미 씨는 현실을 벗어날 수 없는 물고기를 통해 자기만의 삶의 방법으로 현실에서 위안을 찾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았다. 나무에 혼합재료로 표현했으며, 먹의 자연스런 농담과 여백으로 다양한 모습을 그려냈다. 문의 대안공간 눈 031-244-4519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1
- 믹스 앤 맥스 개관 초대전 3일부터 20일까지, ‘믹스 앤 맥스 컬쳐 스페이스 아트 갤러리’에서 개관 초대전이 열린다. 최근 권선구 권선동에 오픈한 ‘믹스 앤 맥스’ 갤러리는 30여평 규모의 아카데미 공간. “수원 화성과 수원출신 정월 나혜석 등 수원에 잠재되어 있는 문화적인 요소들을 발굴하고 미술문화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해나가겠다”는 게 강상중 운영위원장의 설명이다. 개관전에서는 강상중을 비롯, 구자영, 김기창, 곽미영, 안재홍 등 수원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36명의 작가의 작품을 전시, 일반인들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창작의 열정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믹스 앤 맥스 갤러리는 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와 일반인 대상의 미술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 작가들의 작품 판로를 통한 창작활동의 활성화 등에 힘쓸 예정이다. 문의 믹스 앤 맥스 갤러리 031-8013-8417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1
- 수원미술전시관, 09년 상반기 프로그램 개강 수원미술전시관에서는 09년도 성인 및 어린이 대상의 미술관 교육프로그램을 개강한다. 성인 대상의 공개이론 강좌는 ‘현대미술의 지평을 보다’라는 주제로 일 년 동안 진행될 예정. 상반기(4월1일~6월27일)는 동양의 현대미술, 하반기(9월12일~11월28일)에는 서양의 현대미술,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방법 등의 강의로 진행된다. 2,4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며, 4월 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홈페이지(www.suwonartcenter.org )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미술전시관에서는 4월 10일~7월 25일까지 상반기 어린이 미술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한다. 초등저학년 대상의 ‘동그라미로 말해요’는 매주 금요일 정은혜 아동미술 전문강사와 함께 창의성과 자기표현의 즐거움, 만족감 등을 느낄 수 있는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네모로 말해요’는 고학년 대상. 황은화작가의 강의로 2,4주 토요일에 작품 감상과 더불어 미술사, 표현매체의 연구 및 기법의 유래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각각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미술에 관심 있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실기강좌도 운영 중이다. 수강자에게 맞춤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수채화·유화는 초급/심화반으로 나뉘어 모집 중이다. 수료자에게는 실기강좌 회원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1,4,7,10월 첫째 주에 개강하고 있다. 문의 수원미술전시관 031-228-3647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1
- 소통의 기회 늘면 거리감이 줄어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4월에 있는 다른 기념일들과 마찬가지로 일반인들은 쉽게 지나쳐 버리는 날이다. 현재는 나와 무관하다 해도 언젠가는 내 일이 될 수도 있는 게 ‘장애’다.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후천적인 장애가 생기는 경우도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의 문화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녀의 이야기 - 주변의 격려와 배려에 힘 얻어 지체장애가 있는 이은경 씨는 불편한 다리 때문에 척추에 무리가 왔다. 의사는 교정수술을 권했지만, 그녀는 수술 대신 전부터 원했던 무용을 배우기로 결심했다. 막상 배울 곳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이 씨는 “딱히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문화교실에 연락했는데, 담당자가 많이 힘을 불어넣어줬다”고 돌이켰다. 08년 하반기부터 그녀는 한국무용을 배울 기회를 얻었다. “처음에는 6개월 배워 ‘한풀이’나 해볼 생각이었어요. 같이 배우는 분들한테 피해될까봐 걱정도 많았고요. 지도강사가 세심하게 배려해줬고, 동료들도 꾸준히 격려해줘 지금도 계속 배우고 있어요. 작년에는 무대에서 공연도 했어요. 감사하지요.” 장애인의 문화체험활동 - 도예교실, 요가강좌, 문화나들이로 이어져 매주 월요일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이하 가족여성회관)에서는 청소년장애인들을 위한 ‘도예교실’이 운영된다. 가족여성회관 김경옥 씨는 “일반인보다 문화활동 기회가 적기 때문에 09년부터 마련된 장애우 특성화강좌다. 지난 연말에 단기강좌로 청각장애인 가족을 위한 요리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은 게 계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도예교실’은 외부참여활동으로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소근육도 발달된다. 눈에 띄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수강생들도 있어 잠재된 능력을 발견하는 기회도 된다. 오목천동의 주간보호시설과 한사랑복지센터에서 격주로 참여한다. 3~6월까지 상반기 강좌로 운영되는 ‘도예교실’은 타 시설의 요청도 많단다. 김 씨는 “하반기 강좌를 개설할 때는 규모나 강좌 수를 조정할 예정이다. 강의실에 여력이 없어 파견교육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장애인을 위한 ‘요가교실’은 주 1회 출장 강좌로 진행 중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멘토’, ‘사랑의 문화나들이’를 통해 장애인, 기초수급자, 노인복지시설 등 문화소외계층에게 다가서는 활동을 펴고 있다.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경기도문화의전당에 소속된 예술단 및 리듬앙상블이 참여한다. 멘토 사업은 예술단원들이 객원 강사로 강의하며, 강사료는 전당 측에서 부담한다. 예술단운영팀 권일 씨는 “05년 시작된 사랑의 문화나들이는 자체 기획공연·전시, 4개 예술단 공연 중 관람을 신청하면, 교통편이 제공되고 관람 후 식사도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장애체험과 자원봉사 -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으로 등록돼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장애체험’과 ‘우리는 친구’를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으로 등록, 운영한다. ‘장애체험’은 장애 용어, 에티켓 교육, 지체장애·시각장애 간접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 자원봉사부 김보라 씨는 “장애체험은 장애인의 불편함을 느껴 배려로 이어지도록 기획됐다. 본래의 목적을 살려 ‘장난’으로 대하지 않도록 강조한다”고 했다. ‘우리는 친구’는 장애인과 함께 하는 나들이로 사전교육과 봉사활동을 하루씩 진행한다. 연 2회 실시하는데, ‘장애체험’은 5월 30일과 10월 31일에, ‘우리는 친구’는 5월 23~24일, 8월 12~13일 진행 예정이다. 장애인 시설 및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벽화그리기 봉사도 계획됐는데, 2인 이상 청소년 가족 참가자와 벽화 봉사활동 경력자를 4월에 모집한다. 통합활동 진행하는 장애인종합복지관 맞춤형 서비스도 펼쳐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복지, 직업지원, 사회적응, 스포츠사업까지 장애인을 위한 종합적인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1,2층 경사로를 이용한 오름샘 갤러리를 활용해 문화공간을 제공하며, 건강샘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는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어울려 수영하는 통합활동이 진행된다. 장애인의 취업알선 및 직업훈련을 통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경영기획팀 임찬식 씨는 “기존의 밑반찬, 김장 지원에서 이용자 욕구에 맞춘 장애인 생활도우미 사업, 장애인 활동 보조지원 사업 등 맞춤형 서비스로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복지사업을 확장했다”고 전했다. 18세 미만 장애아동 가정의 가족관계 회복 및 돌봄노동 분담을 위해 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회에서는 ‘휴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0일, 양평 두물머리 농장과 가평 쁘띠프랑스로 ‘쉼 그리고 행복한 여행’을 떠난다. 17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은 무료.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필요해 외국에는 남다른 능력을 보여준 장애인의 사례가 많다. 레이 찰스, 캘린 오스본, 앨리슨 래퍼, 오토다케 하로타다, 레나 마리아......, 이들이 우리나라에서 태어났다면, 그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장애인의 대치어는 정상인이 아니다. 장애인의 대치어는 ‘일반인’이나 ‘비장애인’이다. “작은 표현에 많은 것이 담겨 있어요. ‘장애여성’보다는 ‘여성장애인’이라는 표현이 바람직합니다. 여성으로서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전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소통의 기회가 적어 아직은 거리감이 있어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프로그램이 널리 보급되면 좋겠습니다.” 이은경 씨가 바라는 ‘작은 소망’이다. 문의 경기도문화의전당 031-230-3277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031-232-9383~5 수원시가족여성회관 031-228-3461~5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031-207-1501~3 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회 031-239-6393,6340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1
- 상큼한 봄, 온몸으로 느껴보자 나무에 싹이 돋고 들판에 야생화가 피어나는 계절, 불현듯 산에 가고 싶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펴고 풋풋한 봄산의 기운을 마셔가며 씩씩하게 걷고 싶다. 만물이 ''생동''하듯 나도 싱싱하게 살아 움직이고 싶다. 봄이 오니 산에 가고 싶다. 가벼운 차림으로 두세시간 만에 다녀올 수 있는 그런 산. 하지만 이 도시 어느 곳으로 가야 산에 오를 수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안산예그린산악회 오태환 회장과 이영호 산악대장이 알려주는 초보자도 갈만한 산을 소개한다. ▲수암봉 수리산의 한 봉우리인 수암봉은 해발 398m로 안산시에 있는 산중에서는 최고봉이다. 수암봉 봉우리와 능선을 경계로 안산시 안양시 군포시가 나뉘어진다. 수암봉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매력이 많은 산이다. 마음 내키면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1시간부터 10시간 등반도 가능하며 암벽등반도 할 수 있는 등, 산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1코스-안산동 수암주차장에서 올라가기 수암주차장에서 올라가는 코스도 여러 군데가 있다. 그중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완만한 경사길로 능선까지 이어진다. 노송군락이 있어서 가는 길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좀 돌아서 가기 때문에 코스가 길다는 것이 단점. 하지만 주변경관을 즐기면서 올라갈 수 있는 코스다.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으며 왕복 2시간이면 충분하다. 오른쪽 약수터를 경유하는 코스는 봉우리 쪽으로 바로 올라가는 기로 경사가 심하다. 가는 길에 자연학습장, 운동기구가 있는 체력단련장도 나온다. 헬기장을 지나서 나타나는 급경사지역은 최근 나무로 계단을 만들어놓아 오르기 쉬워졌다. 1시간30분~2시간 정도 걸린다. 2코스-동막골 또는 정재초등학교에서 올라가기 동막골에서 바람고개를 지나 능선을 따라 수암봉으로 갔다가 수암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2시간 정도면 가능하다. 정재초등학교 출발코스는 제일CC옆길을 걸어 너구리산과 바람고개를 거쳐 수암봉에 도착, 수암주차장으로 내려오는 데는 초보자라면 3시간정도 걸린다. 가는 길에 갈참나무 군락이 있다. 너구리산 부근과 바람고개 부근은 급경사길이라 좀 조심해야 한다. 3코스-일동 쪽에서 올라가기 일동 중앙병원 뒷길이나 점섬공원 이익선생 묘 쪽에서 올라가는 길이다. 능선을 따라 가는 이 길은 완만한 경사길이 이어지면서 트래킹코스로 아주 좋다. 역시 가는길에 너구리산과 바람고개를 거친다. 산을 즐겨 타는 이들은 이 능선길을 따라 수암봉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까지 돌아오는데 8~9시간 걸린단다. 초보자는 이런 등반은 무리겠지만. ▲칠보산 칠보산은 안산과 수원경계 주변 수원쪽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238.8m다. 안산 쪽에서 오르는 코스는 42번 수인산업도로로 가다 육교가 나타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된다. 안산 사사동과 수원 당수동을 가르는 나무 이정표를 지나 아파트 사잇길로 올라가면 약수터가 나오고, 그 옆길로 칠보산에 오르면 된다. 약수터 앞에 안내도가 있다. 등산로 곳곳에 체육시설이 있으며 등산로가 잘 정비돼있다. 능선이 완만하여 여성이나 노약자도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수원쪽에서 오르는 코스도 다양하다. 적당한 평지와 적당한 경사길이 산을 오르는 즐거움을 준다. 어느 코스로 오르든 1시간반정도면 정상에 있는 정자까지 다녀 올수 있다. 칠보사에 큰 목련나무가 있어서 목련꽃이 필 무렵 가도 좋다 . ▲광덕산 서울예대 뒤에 있는 광덕산은 높지 않고 가까워서 접근하기 쉬운 산이다. 뒷산개념으로 일반인이 장비 없이 운동화만 신고 올라가도 된다. 1시간 반이면 충분히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다. 운동 삼아 다니기는 좋지만 큰 나무가 없어 햇볕에 많이 노출되는 단점이 있다. ▲군자봉 안산시 경계 바로 옆 시흥시에 거모동에 있는 산. 접근성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화정동을 지나 시흥 거모동에서 올라갈 겨우 1시간 30분에 왕복 가능하다. 영각사 앞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산행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군자봉은 기가 세고 영험한 산으로 알려져 산 안에 절집이 많다. 산 정상에는 수백년 묵은 느티나무가 있다. 도움말-안산예그린산악회/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홈페이지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안산예그린산악회 “산에 오르면 우울증 같은 거 모르고 살죠” 안산예그린산악회는 순수하게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모인 비영리법인 산악회다. 창립한지 12년 동안 거의 매주 산행을 해 와, 정기산행만도 벌써 500차가 넘었다. 국내에 좀 알려졌다 싶은 산이란 산은 다 다녀왔다. 해마다 한번씩 여름휴가철에 해외등반도 간다. 금강산, 백두산, 일본 북알프스, 중국 황산을 다녀왔다. 올해는 동남아 최고봉인 키나바루 트래킹을 계획하고 있다. 오태환 회장은 산의 매력에 빠지면 주말에는 산을 첫째 순위에 두게 된다고 했다. “숨이 턱에 차도록 헉헉거리며 오르다보면 사회생활에서 미웠던 사람도 다 잊혀져 심신이 건강해지죠.” 산악대장으로 등반안전교육, 길안내 등을 맡고 있는 이영호 씨는 그냥 산이 좋단다. 어릴 때부터 산에 다니는 일 외에 다른 취미생활은 없다. 등산경력 10년인 김경심 씨는 “산에 오를 때 힘든 과정을 이겨내면 인생살이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김씨는 우울증이 있는 주부에게 등산을 적극 추천한다. “몸이 힘들도록 산행을 해봐요. 우울증 올 새가 어디 있나!” 예그린산악회는 4월 산행으로 4월5일 고려산 진달래 산행(당일), 4월11~12일 영암 월출산 산행(무박)등을 계획하고 있다. 일반인도 산행에 신청, 참가할 수 있다. 문의: 413-4589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0
- 아람누리 개관 2주년 기념,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사반세기 동안 ‘세기의 테너’ 자리를 도밍고, 파바로티와 함께 삼분(三分)해서 나눠 가졌던 금세기 최고의 리릭(Lyric) 테너 호세 카레라스가 아람누리 개관 2주년 기념예술제의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한다. 카레라스 성악 예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귀한 기회 여섯 살 때 마리오 란자가 출연한 엔리코 카루소의 전기 영화 를 보고 삶의 전환점을 마련했던 소년 카레라스. 그의 목소리는 20~30대 청년 시절에 비해 어두워졌지만 그는 여전히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 풍부한 감성과 짙은 호소력의 원숙해진 음악으로 세계 곳곳의 무대를 누비고 있다. 커리어의 정점에 있던 1987년에 백혈병 발병 사실을 알게 된 후 병마와의 처절한 투쟁, 그리고 기적적인 완쾌, 1989년에 15만 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빈체로! 나는 이기리라(오페라 의 칼라프 왕자가 부르는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의 마지막 소절)’라고 절규하듯, 통곡하듯이 노래했던 재기 공연의 대성공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은 세계인의 머리 속에 한 편의 드라마로 각인되었다. 세계의 음악 팬들은 꺾이지 않는 ‘인간 의지’의 승리 앞에 환호했고, 다시 열린 그의 음악 인생을 뜨겁게 축복했다. 그는 병에서 완쾌되고 컴백 공연의 대성공으로 멋지게 재기한 후 예전처럼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1992년에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올림픽 개·폐회식의 음악감독을 맡아 스페인 음악의 전통과 향기를 화려하게 보여주었고, 빈 국립 오페라의 종신 명예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호세 카레라스 국제 백혈병 재단(The Jose Carreras International Leukeamia Foundation)’의 설립자로서 자신이 벌어들이는 수입의 상당 부분을 이 재단을 위해 쓰고 있다.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들로 꾸며질 이번 호세 카레라스 초청공연은 카레라스 성악 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귀한 기회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세 카레라스를 가장 가까이서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공연, 풍부한 표정의 일그러짐 하나하나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일시 : 5월 12일 오후 8시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켓 : VIP석 22만원/ R석 17만원/S석 12만원/A석 6만원/B석 4만원 예매 : 1577-7766, www.artgy.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가구 소비 핵심 키워드는 실속과 친환경 우리나라 사람을 일컬어 패션(Fashion)성이 아주 강한 민족이라고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패션성이 강하면서도 남들 다 해도 내 맘에 들지 않으면 꿈쩍하지 않는 근성 또한 강하다. 전 세계적으로 시장 장악을 한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우리나라에서 발을 붙이지도 못하고 한국에서 철수를 했는가 하면, 맥도널드 역시 롯데리아에 밀려 2위 자리에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유명 청바지 브랜드 역시 국내 시장 장악을 하지 못해 마케팅의 연구 대상이 되기도 했는데, 이러한 예를 봐도 잘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성향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분야가 바로 가구 인테리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오색찬란한 컬러와 신소재를 사용한 미니멀한 가구들이 유행하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몇 년 전부터 주목받던 에코와 빈티지를 고집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플라스틱이나 다른 신소재보다 오래 쓸수록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목재(나무)의 압도적인 호응으로 이어진다. 최근 목재가구의 소비 키워드는 실속&친환경이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 위기가 확산되는 이러한 시기에 가구 소비의 최대 화두는 역시 얼마나 경제적이고 실속이 있느냐는 것이다. 일단 가격이 ‘착해야’ 하며, 여러 번 이사를 다녀도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가구여야 한다. 두 번째 소비 핵심 키워드는 바로 친환경이다. 새집 증후군이나 포름알데히드를 내포한 PB/MDF 판재가구 등의 유해 가구를 피하고, 대나무 가구, 원목가구 등의 친환경 가구를 눈 여겨봐야 한다. 아이방, 거실, 주방, 침실 가구 구입 노하우 가구를 디자인만 보고서 구입한 후, 사용하고 나서야 품질 때문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교환이 용이한 상황이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여의치 않아서 맘이 상하게 된다. 더군다나 고가로 매입했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이렇듯 가구는 짧게는 수년, 길게는 10년을 넘게 사용할 생각으로 구입해야 하므로 심사숙고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가구를 구입하고 나서 이사를 여러 번 다녀도 튼튼하고, 오히려 시간이 지나도 소장 가치가 있는 고품질의 가구를 구입할 수 있을까? 가구업계에서 전하는 가구 구입 4가지 체크 포인트를 살펴보자. 첫째, 가구의 재료와 제조업체를 먼저 주목하라. PB/MDF 판재가구를 피하고, 원목가구 업체를 선별해야 한다. 둘째, 솔리드 원목가구를 찾아라. 솔리드 원목가구는 내구성이 우수하고 재활용 할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고품질이며, 경제적인 선택이다. 셋째, 나사못으로 구성품들을 결합한 가구를 피하라. 못을 박아서 고정되어 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흔들거려 내다 버려야 하므로 다양한 나무이음 기술이 적용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넷째, 약간의 비용 상승을 예상하라. 오랫동안 즐겨야 할 고품질의 가구를 위해서는 약간의 비용 상승을 예상해야 한다. 하지만 훨씬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더 절약이 된다. ♣침실의 침대 구입 꼼꼼 가이드 침대는 인체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가구라 직접 누워보고 앉아 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침대 사이즈를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하룻밤 20~30번 몸을 뒤척이므로,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는 정도의 적당한 크기와 높이의 침대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집에 있는 가구와의 조화를 생각해야 한다. 침대는 한번 구입하면 오랜 시간 사용하는 가구 중 하나이므로 지나치게 화려한 프레임은 구입 당시에는 마음에 쏙 들지 몰라도 오래 두고 봐야 하는 가구일수록 심플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좋다. ♣거실의 소파 구매 가이드 소파를 선택할 때는 몰딩과 바닥재의 컬러를 확인하고, 소파 구성방식을 거실의 크기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취향을 잘 파악해 소재와 컬러를 선택하도록 한다. 콘솔 같은 단품은 방과 방 사이 여백을 채우는 포인트로 화려한 색감의 오리엔탈 가구나 엔틱 가구가 인기이다. ♣아이 방 가구 아이 방 역시 친환경과 실용적인 제품이 인기이다. 책장과 책상, 의자 등 학생용 가구는 자녀의 성장 속도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유해 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원목 등의 친환경 제품으로 구입한다. ♣주방 가구 요즘 출시되는 주방가구는 ‘ㅡ’자, ‘ㄱ’자 형태의 아일랜드 스타일로 맞춤이 가능한 것은 물론 친환경 고급 소재의 사용, 믹스 & 매치 컬러, 기능장 등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얼마든지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식탁은 상판을 받치는 다리가 튼튼한지 확인하고, 여유 공간을 체크해야 하며, 식탁이 놓일 공간을 사전에 생각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일산 가구 업계에서 들어보는 가구 이야기] #마이블루밍 김수진 실장 Q Shabby & Chic 스타일은? A Shabby & Chic는 사전적 의미를 보면 낡아빠진, 허름한, 해진의 의미를 담은 ‘shabby’와 현대의 독특한 스타일이나 멋, 고상하고 세련된 유행의 현대풍의 의미를 담고 있는 ‘chic’의 조합으로 이뤄진 스타일을 말합니다. 요즘 쉐비&시크 스타일의 가구는 대부분 화이트가 많고, 패브릭의 경우 우아한 플라워 패턴이 주를 이루며, 빛이 바랜 듯한 색감이 특징입니다. 마이블루밍은 shabby&chic 스타일의 앤티크 가구로 프랑스 수입가구입니다. 마이블루밍의 제품들은 30~40대의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어 꾸준하며, 현 트렌드인 유러피안& 프로방스풍의 유행으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 열처리를 하지 않고 자연 건조시켜 전원적인 느낌이 강하며, 에코리즘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의 마이블루밍 031-904-7781 www.mybiooming.co.kr #진하스 임명진 대표 Q 봄맞이 가구 구입 시 선택 팁은? A 첫째는 디자인이요, 둘째는 실용성, 셋째는 목재의 퀄리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이 세 가지 요소가 적절히 어우러진 가구야 말로 최상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경기가 어려워 전체 인테리어를 바꿀 수도, 그렇다고 기존의 가구를 다 바꿀 수도 없다면 공간에 포인트를 주어 새봄맞이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소 지루했던 공간에 오리엔탈 색감의 액세서리 장이나 벽걸이 TV 장, 콘솔, 나비장 등으로 포인트를 주어 생동감을 주는 것입니다. 이는 목재나 그림 조각 등의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이 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소장 가치가 있는 가구가 됩니다. 진하스 가구는 검정과 빨강의 중국적인 색감이 주조를 이루던 기존의 오리엔탈풍에 자주색, 남색, 연두색 등의 한국적 색감과 조각, 문양의 한국 전통 패턴을 더한 미담시리즈를 추가했습니다. 드라마 ‘궁’과 영화 ‘황진이’ 협찬으로 더욱 유명합니다. 현재 일부 품목에 한해 50~30%의 전시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원목가구 관리 팁 A 원목가구는 햇빛을 많이 보면 갈라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호흡을 하는 거라서 보습을 잘 해줘야 합니다. 습기는 피하고, 가구 광택제를 뿌려 잘 닦아줘야 합니다. 문의 진하스 031-975-1741 www.jinhas.co.kr #송정근 가구 갤러리 송정근 대표 Q 앤티크 가구란? A 앤티크(antique)란 낡고 오래된 유물을 뜻하지만, 제품에 있어 앤티크란 낡음의 테마를 빌린 고풍스런 제품을 말합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앤티크는 90% 이상이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만들어 오는 저가품으로, 오리지널 앤테크 가구를 흉내 낸 것입니다. 그래서 디자인은 예뻐도 속을 들여다보면 엉망인 제품이 실로 많습니다. 저희 송정근 가구 갤러리는 송정근 대표께서 30년 동안 앤티크 가구를 만드는 현장에서 직접 가구를 만들어 왔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견고한 전통 영국식 앤티크 가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조각이 많이 들어간 값싼 중국산에 밀려 디자인적인 면에서 다소 심플해 보이긴 하지만 모던한 스타 2009-03-27
- 한국도자기 일산직영점 오픈 한국도자기(대표 김영신)가 3월 23일 일산직영점 오픈을 기념해 시대별 혼수 트렌드와 도자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도자기 66주년 도자기 변천사 전시전’을 열었다. 이 날 한국도자기 김동수 회장 내외를 비롯해 김영신 사장, 한국도자기특판주식회사 김영은 대표이사 등 본사 경영진이 참석해 일산직영점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김영신 사장은 직접 고객들에게 전시된 도자기를 설명하며 “이번 전시는 일산직영점 오픈을 기념해 본사 역사박물관에서 공수해온 귀한 그릇들로, 40~50년대 사기그릇부터 최근 크리스털 명품 도자기에 이르기까지 한국도자기의 66년 도자기 역사와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70년대 중반 한국도자기를 일약 스타기업으로 일군 ‘황실장미’와 80년대 초반부터 20여 년 간 2000만 피스(추정)라는 기록적인 판매를 기록한 최고 히트상품 ‘옥자’ 등 도자기 역사의 산증인들이 선을 보였다. 또 지름 1m의 ‘십장생 접시’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시 친필 사인을 한 접시, 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인이 새겨진 로마교황청 식기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 접시들이 함께 전시됐다. 한국도자기 역사박물관에 의하면 도자기 전사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60년대에는 백지 스타일과 단순하고 간단한 꽃문양의 제품이 주종을 이룬 반면, 본격적인 산업화와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기 시작한 70년대에는 크고 화려한 꽃무늬가 유행했다고 한다. 이어 경제적으로 윤택해지기 시작한 80년대에는 십장생과 같이 장수와 풍요를 상징하는 의미가 담긴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90년대 들어 다시 화려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었다가 2000년대 들어서는 모던하고 수수한 문양이 대세를 이뤘다. 시대가 변하면서 유행과 트렌드는 계속 변화해왔지만 전통적으로 은은하고 자연을 소재로 한 디자인으로 우리 정서와 가장 잘 어우러지는 도자기를 생산해온 ‘한국도자기’는 진정한 명품을 즐기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名作’을 만드는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23일 오픈한 장항동 현대아이스페이스 1층 일산직영점은 215㎡(65평)규모에 프라우나·앙드레김 제품 등 고가 명품과 1000여종의 중저가 상품, 다양한 주방용품인 ‘리빙한국’ 제품들을 20~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문의 031-908-360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