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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걷자! 봄꽃바람을 맞으며~ 녹지율 74%로 전국 최고인 안산. 봄이 되니 도시자체가 푸른빛으로 생동하고 있다. 화창한 햇살아래 푸르러진 공원과 곳곳에 있는 산책로가 걸어보라고 유혹한다. 지금 당장 차에서 내려 걸어보자. 걷기는 심신을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걷기 예찬''의 저자 ‘다비드 르 브르통’은 ‘걷기는 삶의 불안과 고뇌를 치료하는 약’이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구 협궤철로변 길 본오동과 사동을 가르는 옛 협궤철로변 완충지대는 걷기에 무척 좋은 조건을 가졌다. 협궤철로의 역사와 일부를 함께했을 완충지대는 플라타너스 소나무 같은 나무들로 숲을 이루어 도심 속에서도 숲에 온 느낌을 주는 녹지다. 이곳 산책로 지난해 노면을 잘 정비해 맨발로 걸어도 좋을 황톳길로 만들어놓았다. 길 중간 중간에 생태연못, 건강지압보도, 운동시설이 설치돼 있어서 산책과 운동을 같이 즐길 수 있다. 사동 시곡중학교 앞쪽 길은 소나무숲길이 그늘을 만들어서 한낮에도 산책 겸 운동 삼아 나온 사람들이 많다. 협궤철로변을 완충지대를 따라가면 한대앞역 전철길 완충지대로 이어지면서 중앙역 고잔역으로 주 욱 길이 연결된다. 중간 중간 차로 때문에 길이 끊어지긴 하지만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기에 즐거운 길이다. 호수공원 산책로 호수공원은 원래 산책이나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 산책로가 더 좋아졌다. 공원내 잔디밭사이로 산책로를 만들어 놓은 데다 지난 겨울부터 테마 산책로를 조성해 더욱 멋진 산책길이 생겼다. 테마산책로 중 하나는 라일락향기 산책로다. 에버그린시티 7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으로 추진한 호수공원 라일락향기 동산 내에 작은 길을 내 산책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라일락이 피는 5월이면 꼭 걸어봐야 길이다. 또 하나는 호수공원 속 또하나의 공원인 시 테마공원길이다. 시가 새겨진 조형물 58점과 함께 꽃나무, 소나무 들이 잘 식재돼 있어 산책하면서 시를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길이다. 중·고등학교 때 국어책에 나온 님의 침묵,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추일서정 같은 유명한 시들이 새겨져있다. 시를 한 편씩 읽으며 걷다보면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추억 속으로 걸어가는 길이 될 것이다. 밤에는 조형물에 조명이 들어오면서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호수공원''꽃풍의 언덕''에 심긴 보리밭길 산책로도 추억을 되살리는 좋은 길이다. 지난해 가을 파종한 보리가 요즘 푸른 물결을 이루고 있다. 보리밭 사잇길을 걷는 풋풋한 산책로다. 안산천변 산책로 고잔2동과 성포동 사이 안산천변이 튤립으로 뒤덮였다. 하천변 1.5Km(왕복3Km)산책길에는 다양한 원색의 튤립이 피어 아름다운 자태를 연출하고 있다. 자그마치 75만 송이라고 한다. 안산시의 인구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숫자. 튤립단지 조성은 올해 3년째다. 튤립꽃이 피어나면서 산책 나오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지고 있고 있다. 75만 송이 튤립이 피어있는 길을 놓친다는 건 아깝다. 장난감 같은 황포돛대며 모형기차도 설치해놓아 아이들과 재밌게 걸어보기도 좋다. 이곳에서 4월 18일부터 19일까지는 튤립꽃 관련 행사도 개최한다. 좀더 하류인 신도시 쪽으로는 안산천을 따라 도로가 공공공지에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 양지중 앞에서부터 중앙도서관을 지나 서해아파트까지 길이 주욱 이어진다. 맨발로 걸어도 될 정도다. 지난해 조성하기 시작한 이 길은 꽃과 나무를 많이 심어 아주 예쁜 길이 되었다. 또 이 계절 산책하기 좋은 길로 성호공원길과 화랑호수길을 빼놓을 수 없다. 오래된 벚나무가 많은 성호공원길은 부디 벚꽃이 다 져버리기 전에 걸어보기 바란다. 화랑유원지 호수를 끼고 도는 길은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길이다. 호수와 경기도 미술관을 보며 걷는 것도 좋고, 바닥에 탄성포장재가 깔려있어 운동 삼아 걷기도 좋다. 걷기는 마음에 여유를 갖게 해 준다. ‘다비드 르 브르통’의 ‘걷기 예찬’에는 이런 말이 있다. “길을 걷는 것은 때로 여기서 기억을 다시 찾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리저리 걷다보면 자신에 대하여 깊이 생각할 여유가 생기게 되기 때문만이 아니라, 걷는 것에 의해서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길이 트이고 추억들이 해방되기 때문이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4
- 제 6회 거제시 우리꽃사랑모임 전시회 거제시 우리꽃사랑모임에서 아래와 같이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1. 일시 : 2009. 5.23(토) - 5.24(일) 2. 장소 : 거제시 실내체육관 3. 행사 내용 : 야생화 350여분 전시회 및 시민참여 한마당 《시민 참여 한마당!》 하나... 사진촬영대회. 전시회당일 야생화작품을 촬영하여 “우리꽃사랑모임”카페 (http//cafe.naver.com/gjwildflower)에 올려 주시면 공정하게 심사하여 선정되신 10명에게 상품으로 야생화작품을 드리겠습니다. 둘... 모종 나누어주기. 전시회 관람을 오신 모든 분들에게 집에서 기를 수 있는 우리나라 자생나무와 야생화 모종을 나누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선착순 2,000명) 셋... 나무, 야생화 잘 키우는 방법 상담. 집에서 야생화나 식물 나무종류를 키우시면서 궁금하시거나, 정보가 필요하시면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 분이 상담을 해 드리겠습니다. 넷... 화분 분갈이 체험. 집에서 식물이나 화초를 키우면서 분갈이하기에 고민되는 분들은 화분을 들고 전시장에 오시면 올바른 분갈이 방법을 직접 체험 하실 수 있습니다. 다섯... 좋은 작품에 스티커 붙이기. 전시회 때 작품을 감상하면서 좋은 작품으로 생각되는 작품에 예쁜 스티커를 붙이는 즐겁고 재미있는 참여도 있습니다. 마무리...전시회와 함께하는 오가피차 무료시음회, 한지공예전시회, 사진전시 회 등으로 전시회를 찾아 주시는 시민들에게 눈과 마음을 즐겁고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최선의 준비를 다 하겠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거제의 야생화를 알리고 나아가 우 리꽃에 대한 소중한 마음들이 새 봄에 새싹이 돋아나듯이 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문의 : 우리꽃사랑모임 010-4506-535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3
- 공룡엑스포 개장 10일째, 20만 명 돌파 개장 10일째를 맞은 지난 5일 2009 경남 고성공룡엑스포 관람객이 20만 명을 돌파했다. 엑스포 조직위는 당초 목표 관람인원 168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휴일인 4일에도 약 5만명이 엑스포 행사장을 찾았으며,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모여들면서 주차장은 물론 행사장 곳곳마다 인파로 초만원을 이뤘다. 요일별 관람객 유형을 살펴보면, 평일인 월~금요일은 단체관람이, 토.일요일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주류를 이뤘다. 봄 나들이철을 맞아 전국 단위 관광투어의 행렬로 공룡엑스포 참관단체, 학교 수업의 연장으로 공룡학습체험을 위한 학생단체 및 어린이집 단위의 단체관람이 많았다. 반면 토.일요일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주류를 이루면서 주차장도 평일에는 대형버스, 휴일에는 승용차 행렬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벚꽃이 활짝 핀 봄날 휴일을 맞은 4일에는 ‘KBS 축하 음악회까지 열려 행사장은 늦은 밤까지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3
- 이준기가 도전하는 또 한 번의 신드롬! 콘서트> 이준기 팬 콘서트 -EPISODE Ⅱ이준기가 배우로서 최초로 대규모 멀티엔터테인먼트 팬 콘서트를 4월 18일 오후 7시에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에피소드 2’라는 타이틀로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이준기가 공연을 위해 직접 준비한 노래와 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팬들을 위한 다양한 감동 이벤트 등으로 구성했다. 지난 2005년 ‘에피소드 1’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히트메이커 김형석이 음악감독을 맡는 등 각계 최고의 제작자들이 모인 드림팀으로 구성되어 여타 가수들의 콘서트를 능가하는 무대연출과 특수효과 등을 기획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준기로서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보여줄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일본, 중국 및 동남아시아 각국의 팬 4000 여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의 (02)3443-3600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콘서트> ''지구의 날 기념'' KBS열린음악회(녹화)함께하는 CO2 줄이기 ''그린스타트'' 열린음악회공연일시 : 4. 17(금) 19:30~21:30기후변화주간(2009.4. 17~4.26)을 맞이하여 열린음악회가 4월 17일(금) 오후 7시 반에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슈퍼쥬니어, 다비치, 휘성, 플라이 투더 스카이, 강산에, 정훈희, 신형원, 최성수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은 초대권을 소지한 사람에 한하며 초대권은 그린스타트 홈페이지(http://www.greenstart.kr/event/openConcert.jsp)에서 선착순 4000명에 한해 접수를 받는다. 문의(02)410-3370전시> ‘72 고암, 베니스추상미술 대가 이응노 화백의 영혼이 담긴 작품한미사진미술관에서는 고암 이응노 전-‘72 고암, 베니스를 6월 6일까지 열고 있다. 전시 작품은 한국화가 이응노 화백이 1972년 베니스에서 쾨리니 스탐팔리아 재단 초대전 때 출품했던 작품들 중 일부이다. 이번 전시는 당시 작품 24점과 전시와 관련된 문서로 고암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문자추상의 초기시기에 해당되는 작품들이다. 특히 둥그런 돌에 문자 추상을 음각한 작품 5점은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전시는 6월6일까지다. 문의 (02)418-1315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STAGE&EXHIBITION><공연>뮤지컬 인형극 ‘인어공주’ &bull일시: 4월13일~25일 평일 11시(단체)/오후2시/4시, 주말·휴일 12시/오후2시/4시&bull장소:2001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 &bull입장료: 일반 7000원, 회원 5000원 &bull문의:(02)482-7198 전통예술공연 ‘진도북놀이보존회’&bull일시: 4월19일 오후 3시~5시 &bull장소: 서울놀이마당 &bull입장료: 무료 &bull문의:(02)414-1985 <연극>어린이극 ‘신데렐라’&bull일시: 4월1일~4월30일 평일 11시/2시, 주말·휴일 1시/3시&bull장소:암사어린이극장&bull입장료:일반 1만1000원, 관극회원 7000원&bull문의:(02)481-8808 2009-04-13
- 친환경 먹거리 ‘들에서 온 밥상’ 부평동에 사는 이경미 주부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지역 생협에서 식재료를 주문해 먹고 있다. 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은 만들 엄두를 내지 못한다. 음식 솜씨도 없거니와 직장 생활로 시간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 아쉬운 대로 동네 반찬가게를 이용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늘 불안감이 있다. “쌈 종류 야채는 그냥 씻어서 바로 먹을 수 있지만 나물류처럼 손이 많이 가는 반찬은 직접 하기가 어려워요. 이왕이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키운 채소로 반찬을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죠.” 최근 이씨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다.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국·반찬 배달 서비스가 시작됐다는 것. 바로 ‘들에서 온 밥상’이다. 건강한 먹 거리를 위한 ‘일 공동체’ 들에서 온 밥상(이하 들밥)은 친환경 먹거리인 유기농 재료로 도시락, 간식, 국·반찬을 만들어 배달까지 해주는 곳이다. 들밥은 일반 회사와 출발부터 다르다. 개인의 영리추구를 위해 시작한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 건강한 먹거리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사회적 기업이기 때문이다. 들밥은 전국생협연합회와 푸른생협, 부평지역 공동체 모임인 ‘이웃사랑 품앗이’ 등 비영리 단체 3곳이 모여 만든 일 공동체다. 실제로 초기 출자금도 비영리 단체와 뜻을 함께 하는 10명의 직원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일 공동체로 함께하는 만큼 개인의 이윤 추구 보다는 건강한 먹 거리 문화 정착을 우선시한다. 들밥은 사회적 기업으로서 취약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소외아동에게 무료급식과 간식을 제공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 장 담그기나 과일 따기, 염색 등 산지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 강화 지역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이용한다. 엄마의 마음으로 꼼꼼하고 까다롭게 들밥은 재료선별부터 조리과정, 그리고 배달되는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꼼꼼하고 까다롭게 진행된다. 10명의 직원 중에는 전문 영양사와 조리사도 포함돼 있어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한다. 모든 식재료는 친환경 유기농으로 인천지역 생협인 푸른생협에서 공급받는다. 부득이하게 생협에서 취급하지 않는 재료는 국내산으로만 사용한다. 또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도 조미료를 비롯해 일체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멸치, 표고버섯, 다시마, 새우 등 천연재료로 만든 소스와 국물로 맛을 낸다. 또 튀김용 기름도 수입콩으로 만든 대두유 대신 국내 현미로 만든 현미유만 사용한다. 배달 시 100%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로하스 용기를 이용한다. 국과 반찬을 담는 그릇 역시 일반 플라스틱이 아닌 철제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한다. 안전한 먹거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다. 들밥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예약주문으로 공급한다. 도시락은 3~4일 전에 주문해야 하며, 종류는 4000원부터 2만원까지 다양하다. 회원이 원하는 대로 메뉴를 고를 수 있는 맞춤식 도시락이다. 간식은 월~금요일 오후 2~5시 사이 아이의 일과에 맞춰 원하는 시간대에 배달되며, 한달 비용은 9만원이다. 따뜻한 상태로 제공해야 하는 까닭에 근거리 지역만 배달 가능하다. 국과 반찬은 인천 전 지역과 부천 지역까지 가능하며, 월요일과 수요일 주 2회 배달된다. 메인메뉴 2가지와 반찬 3가지로 구성되며, 4인 가족 기준 2회분 분량이다. 비용은 19만5000원. 윤미례(41) 팀장은 “모든 식재료를 생협에서 공급받는 만큼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지금 아낀 돈과 아이들의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했을 때 치러야 할 미래의 비용을 따져본다면 결코 비싼 게 아니”라고 말한다. 또 “건강하려고 먹는 음식이 유전자조작식품이나 유해 첨가물처럼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도 많다”며 “질 낮은 싸구려 음식을 많이 먹는 것과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을 적당히 먹는 것을 비교해 볼 것”을 제안한다. 문의 032-204-8789, 207-8789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2
- 김장훈, 쇼킹의 귀환 1500여 회의 라이브 콘서트를 소화해낸 공연계의 지존, 김장훈.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노래하는 가수’ 김장훈이 용인시여성회관에서 콘서트를 연다. 번뜩이는 재치가 넘치는 그의 공연은 매번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세션맨과 안무팀에도 고정팬이 있을 정도다. 중형 규모에서도 대극장 급의 음향을 투입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극대화한 ‘김장훈 원맨쇼 2009 쇼킹의 귀환’에서는 ‘난 남자다’, ‘Show 오페라’, ‘사노라면’ 등 그의 대표적인 노래들을 만날 수 있다. 21일 오후 4시, 8시 공연한다. 문의 용인시여성회관 031-324-8994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1
- 부개동 김윤아 독자 추천 ‘아리랑’ 세림병원 옆에 위치한 ‘아리랑’의 대표적인 메뉴는 ‘무쇠솥밥 정식’과 아구탕·찜, 풍천장어다. 그 중 ‘무쇠솥밥 정식’은 저렴한 값과 알찬 음식으로 손님들의 입맛과 주머니를 모두 책임지는 알토란같은 메뉴다. 무쇠솥밥을 중심으로 10여 가지의 반찬이 나오니 일단은 한정식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먹을 만한 한정식이 1만원이 넘는 데 비해 아리랑의 ‘무쇠솥밥 정식’은 8000원으로 수수한 가격이다. 가격이 수수하다하여 반찬도 수수할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검은 쌀과 검은콩이 들어간 무쇠솥밥을 시작으로 10여 가지의 맛있는 반찬이 상에 오른다. 우선 한 접시 그득하게 나오는 야채쌈을 보자. 당일 구입한 것만을 사용한다는 싱싱한 야채는 모두 8가지로 무한 리필 가능하다. 야채쌈에 빠질 수 없는 쌈장은 아리랑이 자랑하는 ‘맛’ 중 하나다. 해물육수에 네 가지 버섯, 다섯 가지 야채, 네 가지 해물, 해조류 등을 넣고 우려낸 국물과 재래된장을 볶아서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아리랑의 쌈장이다. 짜지 않으면서도 입맛을 사로잡는 쌈장은 밥을 비벼먹고 싶으리만큼 맛있다. 제철 나물과 조개젓무침, 전, 생선조림, 청국장, 잘 익은 시원한 물김치 등 어느 것 하나 손 가지 않는 반찬이 없다. 가짓수만 늘어놓는 일반 한정식과는 차별되는 반찬들이다. 아리랑의 ‘무쇠솥밥 정식’에는 제육볶음이 없다. 제육볶음 없이도 충분한 식탁이지만, 쌈밥에 고기가 없어서야 되겠는가 생각된다면 따로 주문하면 된다. 단일메뉴로 판매하는 제육볶음의 가장 적은 양의 가격은 4000원이다. 2인 기준으로 4000원짜리를 주문하면 충분하다. 아리랑의 내부가 깔끔하고 세련된 것도 편안하게 식사를 하는 데 일조한다. 2층에 위치한데다 식당 한쪽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채광도 좋고 건물 아래로 오가는 차와 사람을 구경하는 재미도 괜찮은 편이다. 20~30명 정도가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룸도 마련되어 있다. 메뉴(가격): 무쇠솥밥 정식 8000원, 제육볶음 4000원/8000원/4만5000원, 아구탕·찜 3만원/3만8000원/4만5000원, 풍천장어 1kg5만원/1마리 1만7000원 위치: 부평구청 길 건너, 세림병원 옆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10시 휴무일: 연중무휴 주차: 식당 앞 복개천공영주차장 문의: 032-515-353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우리 동네 작은 갤러리, 문화와 通하다 불황엔 가장 먼저 아끼게 되는 것이 문화생활비라고 한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입장료 몇 천원도 왠지 망설여지는 심리적인 위축감, 하지만 알고 보면 돈 들이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숨어있는 문화공간들이 있다. 생각 없이 걷다가 만나는 그림이 있는 풍경, 일상 속에서 만나는 우리 동네 작은 갤러리. 향기로운 삶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그 곳에서, 문화와 通해보자!!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은행 안으로 들어온 갤러리 - 국민은행 일산PB센터 ‘갤러리 뱅크’ 국민은행은 지난 2005년 5월부터 자행 PB센터인 골드&와이즈(GOLD&WISE)내에 ‘갤러리뱅크’를 설치,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365일 전시하고 있다. 갤러리뱅크란 고객이 은행 업무를 보면서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은행점포를 의미하는 것으로, 아트 뱅킹(Art Banking)을 통한 문화마케팅의 일환이다. 지난 3월 30일 장항동 대한생명빌딩 2층에 새롭게 이전한 국민은행 일산PB센터(센터장 송형근)갤러리 뱅크는 지역인사와 VIP고객을 초청, 갤러리 뱅크 오픈 기념 ‘박미자 제3회 초대전’을 열었다. 갤러리 뱅크 첫 테이프를 끊은 박미자씨는 마흔 넘어 홍익대 미술교육원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하고 서예수업을 받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서예 공모전에서 상을 받는 등 늦깎이로 출발했지만 최근 ‘꽃’을 주제로 한 화사하고 밝은 화풍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는 호수공원 등 고양시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보고 느낀 꽃의 이미지를 담은 2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일산PB센터 송형근 센터장은 “일산 갤러리 뱅크는 고양시를 비롯한 유망작가들의 작품을 은행 안에 전시함으로써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잠시 여유를 갖고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박미자 초대전은 5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 문의 031-925-1553 정발산동의 문화 사랑방 - ‘정발산 아래 김행규 갤러리’ 저동고등학교 옆 정발산동우체국 뒤쪽에 위치한 ‘정발산 아래 김행규 갤러리’. 지난 2007년 8월 문을 연 이곳은 서양화가이자 현재 고양예총 회장을 맡고 있는 김행규씨의 개인 갤러리다. 고구려의 기상과 문화를 모티브로 한 근작을 비롯해 2~3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된 이곳은 작은 공간이지만 누구나 부담 없이 들어와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김행규 회장은 일산신도시 초기부터 뜻을 같이하는 미술인들과 ‘일산미술인회’를 만들고, 고양미협 자문위원을 역임하면서 문화 불모지나 다름없던 고양시의 미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인물. 최근 고구려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 2006년 외환은행, 2008년 농협 VIP용 달력으로 제작돼 미술계 중진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한 그는 십 수 년 째 정발산동과 주엽1동 일산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서양화를 가르치는 일에도 열심이다. “문화란 함께 나누고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라는 김 회장은 15년 전 현재의 정발산동에 자리 잡은 때부터 정발산동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정발산동’이란 동네이름을 탄생시킨 장본인이기도 할 만큼 지역문화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아람누리나 어울림누리 미술관 등 대형 전시공간이 있긴 하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아도 지나다 미술작품을 보고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작은 문화공간의 필요성을 느껴 갤러리를 열었다”는 김행규 회장. 아직도 갤러리 문을 선뜻 밀고 들어서기 주저하는 이들이 많지만 ‘정발산 아래 갤러리’란 이름대로 산책길에 일상 중에 스스럼없이 들어올 수 있는 문화 사랑방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문의 031-918-1278 행신동 단독 택지 안 - ‘갤러리 나무’ 덕양구 행신동 고양시여성회관 맞은편 단독택지에 위치한 ‘갤러리 나무’는 서양화가 이두선 씨가 문을 연 작은 갤러리. 한 자리에서 십 수 년 째 ‘목림화실’을 운영하면서 학생, 주부들의 미술지도와 작품활동을 해 온 화가는 1999년 동경 우라야스 시민갤러리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난 해 대치갤러리에서 5번째 개인전을 가졌고 깃발미술제,한일창작교류전, 고양 미협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그동안 목림화실과 행신동 능곡동주민자치문화센터를 통해 주부들의 그림지도에 매진해온 이두선 작가에게 ‘갤러리 나무’는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한다. 나이가 무색한 동안이지만 내일모레면 오십이라는 이두선 화가는 “마흔이 넘어가면서 나이 오십이 되면 지금까지 해온 일에 대한 어떤 결과물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늘 해왔다”고 한다. 지난 3월 목림화실 옆 10여 평의 작은 공간에 탄생한 ‘갤러리 나무’는 그런 화가의 꿈이 담긴 공간이다. 현재 화가의 ‘꽃’을 주제로 한 수채화와 MDF를 소재로 한 소품들이 전시된 ‘갤러리 나무’는 목림화실 주부수강생들의 모임 ‘목림연가’의 작품전시회 등 평소 닦아온 그림솜씨를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오픈할 계획. 또 아마추어 작가들이 벌이는 경매기획전도 구상하고 있다. “요즘 그림 경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아직 그림은 일부계층에서 즐기는 것이란 생각을 깨고 누구나 생활 속에서 즐기는 그림으로 정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문의 031-970-5172 향기로운 차와 함께 즐기는 전시 공간 - ‘시나브로 아트갤러리’ 파주 야동동 팜스프링 아파트 옆에 섬처럼 들어앉은 카페 갤러리 ‘시나브로 아트갤러리’는 예쁘고 독특한 외관으로 오가는 이의 발길을 붙잡는 공간이다. 이곳의 주인장은 현재 파주미협 회원이면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한 파주 토박이 노재흥 화가, ‘시나브로 아트갤러리’는 예전 논 가운데 있던 어릴 적 그가 살던 집이다. 4년 전 이곳으로 아예 터전을 옮긴 화가는 2층에 작업실을 두고 1층에 갤러리를 오픈, 차를 마시면서 좋은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도 소통하지 않으면 존재의 의미가 없다”는 노재흥 화가는 특별한 계층만 즐기는 것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좋은 그림 한 점’에 더 의미를 부여한다. ‘시나브로 아트갤러리’의 모든 공간은 화가의 남다른 감각으로 만들어져 그 자체 만으로도 예술, 건물 외관엔 마르지 않는 물을 의미하는 주전자와 수도꼭지 등이 오브제가 되어 화가의 남다른 미술관을 엿볼 수 있다. 2006년 7월 파주고양작가들의 모임인 ‘파·고展’을 비롯해 파주미술인들의 문화 사랑방으로 사랑받고 있는 ‘시나브로 아트갤러리’. “전시공간이 필요한 미술인이라면 누구에게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는 이곳은 고가의 그림이 아니더라도 작품성 있는 작품을 내 집 거실에 걸 수 있도록 “누구나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미술문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오는 6월 소품 위주의 전시회를 구상하고 있으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031-957-408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위대한 거장의 사랑 이야기 멘델스존 ‘노래의 날개 위에’로 첫 문을 열었던 2009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가 뜨거운 반응 속에 두 번째 이야기 베토벤과 브람스 ‘사랑과 고뇌’로 무대에 오른다. 음악가들의 가장 많은 존경을 받는 작곡가인 베토벤과 브람스, 평생 독신으로 살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들의 명곡과 함께 재미있는 해설로 함께 감상해보자!! 아침에 만나는 베토벤과 브람스의 실내악 공연 가장 매력적인 음악가, 베토벤. 음악뿐만 아니라 삶 자체가 격정적 예술인 그의 인간적인 면과 사랑을 만날 수 있다. 영화 의 테마로도 사용된 베토벤의 ‘대푸가, Op.133’의 감동과 현악4중주곡은 봄날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독신으로 살았지만 한 여자만을 사랑한 브람스. 그리고 클라라 슈만과의 사랑이야기를 재미있는 해설을 통해 알아보고, 불타는 열정으로 만들어 낸 브람스의 역작을 들어본다. 절대음악과 순애보 사랑! 탄생 200주년을 맞은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에 이어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 두 번째 이야기는 서양음악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인 베토벤과 브람스의 음악으로 꾸며진다. 바흐와 함께 ‘3B 작곡가’의 거목인 베토벤과 브람스. 선후배간 70년의 시간은 고전파와 낭만파로 갈리며 서로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많이도 닮은 두 독신남. 순애보적 사랑을 죽는 날까지 견지하며 삶을 이어간 그들의 이야기를 만난다. 현악 사중주와 ‘카핑 베토벤’! 교향곡, 피아노 소나타와 함께 평생을 걸쳐 작곡한 현악 사중주야말로 베토벤이 자신의 목숨과도 같이 사랑했던 악기 편성이었다. 교향곡 9번 ‘합창’을 끝으로 오로지 현악 사중주에 매진하며 5개의 걸작으로 이승에서의 ‘백조의 노래’를 불렀던 베토벤!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벼운 클래식이 대세를 이루는 국내 마티네 콘서트에 ‘아람누리 마티네’는 가장 심오하고 가장 감동적인 베토벤의 후기 현악 사중주로 청중을 눈물짓게 할 예정이다. 국내 실력파 연주자들의 무대 마티네콘서트1 에서는 국내 ‘오전 콘서트’에 불을 지핀 전 예술의 전당 사장 피아니스트 김용배가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마티네콘서트2 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악 사중주단 ‘뉴아시아 스트링 콰르텟’이 난곡 중의 난곡인 베토벤의 후기 현악 사중주를 완벽한 호흡으로 연주한다. 여기에 국내 클라리넷계의 ‘대부’라 할 만한 클라리네스트 김현곤과 세종솔로이스츠 멤버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비올리스트 김유정이 합세해 브람스를 들려준다. 일 시 : 4월 23일 오전 11시 장 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 켓 : 전석 1만5000원 예매문의 :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 모집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03년 11월 창단이후 송년음악회, 사랑의 음악회, 동요음악회, 노래하는 분수대 개막공연, 환경의 날 콘서트, 청소년 콘서트, 에버랜드 합창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빈소년합창단’ 내한 공연 시 우정출연으로 맑고 투명한 하모니로 소년소녀합창단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이번 신입단원 모집은 고양시 관내 재학 중인 초등학교 2학년~6학년까지 노래를 좋아하는 학생으로 전형은 4월 15일 오후 2시부터 자유곡 1곡과 시창(초견악보읽기), 안무자의 동작 따라 하기로 실시한다. 원서접수는 4월 6일~4월 10일까지 어울림누리 내 합창단사무실. 문의 031-967-96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