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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희(마산 삼계) 주부의 면 생리대 만들어 쓰기 이명희(마산 삼계) 주부의 면 생리대 만들어 쓰기 /소중한 나의 몸 그리고 환경을 위하여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쓰니 안전하고 뽀송뽀송하면서도 친환경적이죠”라고 말하는 주부 9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이씨는 생협 마을 활동을 하면서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고민하다보니 틈틈이 환경에도 저절로 관심을 갖게 되었단다. 3년 전 생협 마을 모임에서 처음 면 생리대 만들기를 해서 쓰게 되었는데 써보니까 깨끗하고 흡수력도 좋고 냄새도 안나서 좋더라구요. 사이즈별로 만들어 세탁만 잘하면 2년 정도는 거뜬해요. 그래서 지금까지 만들어 쓰고 있어요. 천은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되고 사이즈별로 본을 떠 손바느질만 하면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고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주변에서도 면 생리대를 만들어 쓰는 사람들이 제법 있어요. 하지만 좋다는 건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 안타까워요. 시중에 유통되는 생리용품들에 극소량의 다이옥신이 불가피하게 함유되어 있고 이것이 극심한 생리통의 원인일수도 있다고 한다. 더군다나 소각을 해도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공기중에 배출된다는데 ... “ 이씨는 면 생리대를 만들어 쓰면 몸에도 좋고 나아가 환경도 돌보는 작은 실천이 아닐까요? ”라고 말했다. 김한숙 리포터 soksook1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2
- “우린 단지 안에서 건강 챙겨요~!” 겨우내 숨어있던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딱딱한 나무껍질을 비집고 용케도 나왔다.꽃샘추위니 황사니 한바탕 몸살을 앓고 어느새 봄은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계절 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 안에도 새로 이사 온 이웃들로 활기가 넘친다. 이사철이 되면 아이를 둔 학부형이나 은퇴한 노부부나 이제 갓 결혼한 신혼부부나 각자 자기의 관심사에 따라 선호하는 집이 다르다. 하지만 관심사가 제각각이어도 하나 통하는 건 있다. 편한 것. 마음도 편하고 몸도 편한 그런 아파트라면 누구나 좋아하지 않을까? 원주에 이런 아파트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편리한 교통, 가까운 학교 단구동에 위치한 현진에버빌 5·6차 아파트. 아파트 주위로 큰 도로가 자리 잡고 있어 많이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단지 안으로 들어서니 의외로 한적한 게 고요하기까지 했다. 총 697세대로 평수도 30평대부터 50평대 까지 다양하다. 그래서인지 이제 갓 결혼한 신혼부부에서부터 연세가 지긋한 노부부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아이를 둔 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교육환경인데 길 하나만 건너면 유치원에서 고등학교 까지 모두 10분 거리다. 게다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단구동공원까지 있어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이제 갓 아장아장 걸음마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를 둔 엄마들에게는 대환영이다.단지 안에 골프연습장, 헬스장...건강을 위해 운동 하나쯤은 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현관문만 나서면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복인지 모른다. 헬스장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수영장에 골프연습장 까지 있다. 단지 안에 헬스장 있는 아파트는 더러 볼 수 있지만 주민들이 적극 이용하고 관리도 잘 되어있는 아파트는 그리 흔치 않다. 평일인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헬스장을 이용하고 있었다.무료인데다가 사물함에 샤워장까지 있어 주민들의 이용이 끊이질 않고 있다.헬스장을 보고 돌아 나오니 깔끔하게 정돈된 골프연습장이 있었다. 여느 골프연습장과 다를 것 없는 최신식 자동시설에 입이 벌어졌다. 이 모두가 주민들을 위한 거라니 부러울 따름이다. 최신 정화시설을 갖춘 수영장, 국가대표 강사진까지현진 에버빌 5·6차는 원주에서 단지 내 수영장이 있는 유일한 아파트다. 원주에는 수영을 배우고 싶어도 배울 만한 곳이 많지 않다. 그래서 아이에게 수영을 가르치려면 부모가 일일이 데리고 다니는 수밖에 없는데 현진에버빌 5·6차 아파트에는 수영장이 있다. 자유 수영에서부터 주부반, 유아반, 초등반까지 세분화 되어 있고 원한다면 개인레슨도 받을 수 있다.수영장은 관리비용이 만만치 않은 관계로 주민들에게 비용을 받는 유일한 시설이다. 그래도 아파트 주민이라면 수영장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수영장 운영으로 생긴 이익금도 고스란히 주민들을 위해 쓰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만족한다. 수영장의 물은 주민들을 위한 시설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 신경 쓴다. 최신정화시설을 갖춰놓아 안심하고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강사진도 국가대표로 활약했을 정도의 실력 있는 전문 코치들로 포진되어 있다. 깨끗한 물과 탄탄한 강사진 탓인지 외부인들이 멀리서 일부러 찾아서 올 정도다.방학이면 매주 어린이 영화 상영관리소 지하 1층에는 보통의 아파트에서는 보기 힘든 영화관 시설이 있었다. 보통의 영화관처럼 푹신한 붉은색 의자가 50석이나 있었고 그 앞에는 벽면을 꽉 매운 하얀색 스크린으로 덮혀 있었다. 현진에버빌 5·6차 관리사무소 김진철 소장은 “지금은 개학을 해서 한 달에 한번 영화 상영을 하지만 방학 중에는 매주 어린이를 위한 영화 상영을 했다”라고 말한다. 놀이터마다 CCTV가 설치되어 있는데 엄마들은 아이들 노는 모습을 집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볼 수 있다. 일일이 놀이터에 나가 아이 노는 동안 앉아있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 부모들의 호응이 좋다. 3년째 자치위원을 맡고 있는 이기정 회장은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더 좋다”며 아직은 겨울의 잔향이 남아있는 3월의 방문을 아쉬워했다. “입주 때부터 살았는데 길 하나만 건너면 공원이고 주위에 도로도 잘 나 있어 이동도 편리하다”며 “우리 아파트는 단지 안에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정말 살기 좋다”고 말한다. 여름이면 춤추는 분수광장에 자그마한 생태연못까지 있다하니 아이들과 아파트 이곳저곳 둘러보아도 하루가 금방 가겠다. 고요함 속에 활기가 넘치는 아파트는 바로 이런 곳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갈매기 떼와 떠나는 오륙도 관광 오륙도토요일 오후 2시. 해운대 미포선착장에는 부산의 상징 오륙도를 볼 수 있는 관광유람선을 탈 승객들로 만원이다.해운대를 출발하여 광안대교, 오륙도를 왕복 운행하는 유람선 ‘동백호’를 타면 아름다운 부산 해안의 절경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다.꼬베아 크루즈 김채환 과장은 “평일에는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하고 주말에는 4~50분 간격이라 언제라도 오셔서 빠르게 승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주말에는 관광객이 많아 인원이 모이는 대로 탈 수 있어 편리하고 그 흥겨움이 더하다.동백호를 따르는 갈매기 떼수십 마리의 갈매기 떼 먹이 주는 재미까지미포선착장을 출발한 배가 해운대 해수욕장과 누리마루를 지나 광안대교를 향해 달리자 갈매기 떼가 먹이를 찾아 몰려들기 시작했다. ‘아! 정말 여기가 부산이구나’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승객들이 던지는 과자를 고개하듯 받아 먹는 갈매기 떼만으로도 진풍경이다.멀리 보이는 광안대교와 부산 해변이 낯설게 보여 다른 항구 도시를 찾은 듯 착각하게 한다. 절벽을 이루는 이기대를 지나 30분쯤 배를 타다 보니 드디어 오륙도에 도착한다. 가까이서 보니 작은 다섯 개의 섬이 더욱 신비스럽다. 각각 다른 이미지의 섬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작은 섬 위에 자라는 앉은뱅이 소나무, 하얀 등대, 전설 바위 등 안내원의 설명을 듣는 동안 배는 빠르게 오륙도를 감싸 돌아 다시 미포선착장을 향한다. 그때까지도 배를 따르던 갈매기 몇 마리가 함께 오륙도를 미끄러지듯 돌아 빠져 나온다.간단한 음식을 준비하면 더욱 좋다. 돌아오는 길은 조금 길게 느껴지므로 차나 간식을 배 위에서 먹는 즐거움도 그만이다.광안대교 야경투어도 색다른 즐거움미포선착장에는 오륙도 주간 왕복 외에도 일몰 이후부터 밤 12시까지 운행하는 코스가 있다.광안대교 야경투어가 가능해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주로 광안대교 밑을 일주하기 때문에 사진 촬영하기에 적합하다.요금은 대인 15,000원 소인 9,000원이고 소요시간은 1시간이다.그 외에도 부산대교행이 있는데 미포를 출발해 자갈치까지 가는 코스이다. 주로 해운대를 관광하고 서울역에 가는 분들이 이용하는데 하루 3번 운행한다. 요금은 대인 14,900원 소인 7,450원이다. 미포선착장은 주차도 가능하다.부담 없이 부산 바다를 실컷 맛 볼 수 있는 꼬베아 크루즈의 ‘관광유람선’. 타지 사람들만 즐길 것이 아니라 부산 사람들도 한 번쯤 부산 바다를 제대로 만끽하자. 가족 나들이, 이제 갈 곳이 없다면 가뿐하게 바다에서 즐겨라.문의:(051)742-2525 www.coveacruise.com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2009-04-21
- 월요명작예술감상회 ''7주면 나도 오페라 매니아''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정보관과 함께 4월 20일(월)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에 무료 예술교육 프로그램 ''7주면 나도 오페라 매니아 - 시즌2''를 연다. 또 6월 15일(월)부터는 무료영화감상회, 월요시네마천국 ''테마가 있는 우리 동네 극장''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페라프로그램은 런던필,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후계자로 손꼽히는 신성 호세 쿠라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공연실황을 담은 영상을 대형 스크린과 최고의 음향시설로 감상할 수 있다. 아는만큼 보인다! 줄거리도 잘 모르지만 어디선가 한번쯤 제목이라도 들어본 적 있는 베르디와 푸치니의 “아이다” “라트라비아타” “라보엠” “토스카” “투란도트” 등 대표작들이 망라되었던 지난 시즌1을 감상했던 매니아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시즌2에는 위대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돈죠반니” “피가로의 결혼” 등 희가극 오페라를 엄선했다. ‘노예들의 합창’으로 유명한 베르디의 “나부코”, 화려한 색감과 라틴의 정열을 담은 비제의 “카르멘” 등 7주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고 나면, 오페라가 친숙해지고 앞으로 다른 오페라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고 즐기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문화예술회관 김진홍 예술교육 담당자는 “작년 처음으로 시작한 명작예술감상회 오페라편을 감상한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워 시즌1에 다 소개하지 못해 아쉬웠던 유명 오페라들을 엄선하여 이번 오페라 시즌2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모두 한글 자막이 들어 있는 작품을 엄선했고, 상영 전 간단한 작품 해설과 공연정보를 배포하여 오페라를 전혀 모르는 입문자들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월요명작예술감상회 상영 일정 - 1주차 : 4월 20일(월) 저녁 7시30분 “마술피리” (모차르트) - 2주차 : 4월 27일(월) 저녁 7시30분 “세빌리아의 이발사” (로시니) - 3주차 : 5월 11일(월) 저녁 7시30분 “피가로의 결혼” (모차르트) - 4주차 : 5월 18일(월) 저녁 7시30분 “여자는 다 그래” (모차르트) - 5주차 : 5월 25일(월) 저녁 7시30분 “돈 지오반니” (모차르트) - 6주차 : 6월 1일(월) 저녁 7시30분 “나부코” (베르디) - 7주차 : 6월 8일(월) 저녁 7시30분 “카르멘” (비제) ※ 5월 4일(월)은 연휴 기간으로 상영 일정 없음 * 장소 :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 * 참가비 : 무료 (단, 월요명작예술감상회 - 선착순 100명에게만 해설지 제공) * 문의 : 055-680-1000. ※ 프로그램별 상세 정보는 거제문예회관 홈페이지(www.geojeart.or.kr) 참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0
- 겨울철 난방비 절약요령 욕실 입구에 커다랗게 ‘보일러!’라고 써 붙인 왕소금 주부 송○○(대원동 38세). 비단 송씨의 집에만 해당하는 말이 아닐 것이다. 추운 겨울 가족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돌보면서도 치솟는 기름 값에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주부들은 또한 가족들을 닦달하기도 한다. 알뜰한 주부를 위하여 건강과 절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지혜로운 겨울나기 요령을 정리해보자. 각 가정의 환경에 알맞은 제품을 꼼꼼히 따져 선택 겨울 난방은 우선 사용 계획에 따른 구입 요령이 필요하다. 반드시 쓸 수밖에 없는 난방비라면 난방용품을 구입할 때 연료비와 관련하여 좀 더 세밀히 살펴보고 구입하는 것이 첫 째. 유지비 절약과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기름 값을 의식하여 에너지 절약형 난방 제품을 구입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 다음 구조나 성능이 비슷한데도 부가 기능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있으므로 꼭 필요한 기능인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각각의 환경에 적절한 난방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필수 요건, 그만큼 전기료 등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정이나 소규모 공간에서는 안전성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한 전기 히터가 좋다. 사무실이나 일반 매장에서는 연료비가 적게 들고 이동이 편리한 가스히터가 유지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다. 전기장판이나 전기요의 경우는 전기 소모량을 고려해서 필요 이상의 큰 제품은 피해야 한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필수품인 가습기 또한 제품에 따라 전기요금 차이가 크다. 초음파식 가습기의 전기요금이 가장 저렴하다. 그에 비해 복합식은 두 배, 가열식은 여섯 배나 많이 나간다는 점을 고려하여 사용 환경에 따라 선택을 잘해야 한다. 이와 같이 환경에 맞는 적절한 선택으로 비용 부담도 줄이고 효과도 최대한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잘 활용하면 가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난방비 연료비를 줄이는 생활요령 외풍 차단만으로 절반은 성공 난방비와 연료비를 줄이는 생활요령으로 외풍 차단만으로도 절반은 성공한다고 한다. 우선 스펀지로 되어있는 문풍지(500∼2000원)를 사용하여 창문 틈과 문틈을 꼼꼼히 막아주는 것이 좋다. 주부 송씨는 “문풍지를 쓸 때는 넓은 것보다 좁은 것으로 꼼꼼하게 위쪽과 아래쪽 옆쪽의 작은 틈새까지 모든 틈새를 꼼꼼하게 다붙이는 것이 좋아요. 그렇게 하면 외풍은 최대한 거의 막아지죠. 그리고 가족들에게 내복을 꼭 챙겨서 입히세요.”라고 말해준다. 단 한 가지 방법만으로도 겨울철 난방 절반을 이룬다는 바깥바람 차단 방법에도 몇 가지 노하우가 있다. 좋다는 걸 알면서도 외관상 기존의 스펀지 문풍지가 거슬렸다면 투명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제품(20m당 일만3천5백 원)을 권한다. 먼지도 안 묻고 몇 번 붙였다 떼었다 해도 접착력이 살아있다. 영하 40도에도 딱딱해지지 않아 방풍 효과도 뛰어나다. 또 직조 털실타입 문풍지는 가격이 비싼 게 흠이지만 복원력이 뛰어나 아파트 현관문에 안성맞춤이다. 외풍차단용 특수 비닐(5천~7천원)은 발코니 창문에 사용하면 이중창 역할도 해낸다. 전력 소비량 꼼꼼히 따지고 문어발식 콘센트는 절대 금물 생활 가운데서 난방과 연료비용을 줄이는 요령도 많이 있다. 전기 난방용품을 구임 힐 때는우선 전력 소비량을 꼼꼼히 따져 소비전력이 적고 안전장치 잘 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보조난방 용도로 사용할 것이라면 1,500W 미만이 적당하다. 전기 난방기는 기본적으로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해 난방을 하는 원리이므로 전기요금을 무시할 수 없다. 더구나 가정용인 경우에는 전력량에 따른 누진요금제가 적용되므로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한 달 전기 요금이 몇 천원 안팎이라며 호객 행위를 하는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누진요금제를 감안하지 않은 말임을 명심, 가정에서 난방용품을 사용할 때는 1시간 이상 켜두는 것은 삼가해야한다. 절전을 위하여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플러그를 뽑아서 보관한다는 기본 수칙 위에 소비전력이 적고, 강/약 조절 기능이 있는 전기 난방 제품을 이용해야 한다. 난방용품은 특성상 소비전력이 높아서 ‘문어발식’ 콘센트에 꽂고 사용할 때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전열기는 반드시 전용콘센트를 사용하고 특히 1,500W 이상의 전열기는 벽에 설치된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멀티콘센트에 2종 이상의 난방용품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전열기를 설치할 때는 창문이나 냉기가 들어오는 쪽에 두는 것이 열효율과 공기 환기에 좋다. 가스나 석유를 사용하는 난방용품은 산소 소모량이 많으므로 반드시 정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야 한다. 가습 기능이 포함된 난방 제품은 사용 후에는 반드시 물을 없애주어야 하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윤영희리포터ffdd7777@hanma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이탈리아 와인의 이단아 “슈퍼 토스카나(Super Toscana)” 이탈리아는 면적이 프랑스의 3/5밖에 안 되지만 와인 생산국으로는 세계 제1위이다. 이탈리아는 나라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포도밭이라고 말할 정도로 남북으로 긴 국토 전역에서 와인이 생산된다. 또한 산지별로 각기 다른 토양과 기후를 가지고 있어 다양하고 개성 있는 와인 맛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좋은 재배조건과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근대적 생산방식과 품질관리 소홀로 인해 1950년대 말까지만 해도 이탈리아 와인은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양보다 품질로 선회하지 않고 그대로 양적인 팽창만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1963년부터 프랑스의 AOC(원산지통제명칭 와인)를 모방한 DOC 제도를 만들어 와인 생산의 품질관리 체계를 확립해, 와인 산업의 발전을 꾀한다. 하지만 DOC 역시 생산성이 좋은 품종이 잘 자라는 지역을 기준으로 분류함으로써 오히려 질보다 양적인 팽창을 부추기게 된다. DOC란 데노미나지오네 디 오리지네 콘트롤라타(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의 약자로, 프랑스의 AOC와 마찬가지로 각 산지별로 와인 생산 기준을 정해놓고 이를 통제함으로써 품질을 관리하는 원산지통제명칭제도이다. 프랑스의 경우 O자리에 와인 생산지의 명칭이 표기되지만, 이탈리아는 상표 대부분이 와인 생산 지역 이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DOC라는 문구가 그대로 라벨에 인쇄된다. DOC보다 한 단계 높은 와인이 DOCG이다. DOC 지역 중에서도 최상품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이탈리아 정부에 의해 그 품질이 보증되며 인증 마크가 병 목 부분에 부착된다. 여기서 G란 가란티타(Garantita)의 약자로 보증이란 뜻이다. DOC보다 아래 등급은 IGT와 비노 다 타볼라(Vino da Tavola)가 있다. IGT는 DOC나 DOCG지역 이외의 생산지 표시 와인을 가리킨다. 그리고 비노 다 타볼라는 가장 낮은 등급의 와인으로 통제가 되지 않는 프랑스의 테이블와인과 같은 것이다. 이탈리아 와인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토스카나(Toscana) 지방의 끼안티(Chianti)와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피에몬테(Piedmonte) 지역의 바롤로(Barolo), 베네토Veneto) 지역의 아마로네(Amarone)이다. 이 와인들은 지금까지도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슈퍼 토스카나”라는 와인이 나타나 이탈리아는 와인의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슈퍼 토스카나는 토스카나 지방의 전통적인 포도 품종이 아닌 프랑스의 포도품종인 까베르네 쏘비뇽(Cabernet Sauvignon)과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을 배합한 것이고, 또한 토스카나의 비전통적인 지역에서 생산되었으며, 양조방식에 있어서도 당시의 전통방식이었던 슬로베니아 오크 타원형통(카스크)을 사용하지 않고 프랑스 225리터 오크통인 바리크(Barrique)에서 숙성 시킨 와인이다. 즉 엄격한 이탈리아의 DOC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당시 이 와인은 최하위 등급인 비노 다 타볼라로 표기되었다. 그러나 포도원을 방문한 한 영국 기자가 와인을 시음한 뒤 기사를 쓰는 과정에서 이 와인을 그저 ‘비노 다 타볼라’라고 부르는 게 난감하여, “슈퍼 토스카나”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슈퍼 토스카나는 여기서부터 나온 이름이다. 국제무대에서는 1980년대 후반부터 인정받기 시작한 슈퍼 토스카나는 우리나라에선 모재벌 회장이 임원들에게 선물하면서 알려졌다. 1978년 슈퍼 토스카나의 혁명의 기수인 사씨카이아(Sassicaia)가 영국의 와인 전 문 잡지 가 주관한 런던 와인시음회에서 만점을 받았고, 결국 1994년 사씨카이아는 DOC 등급으로 승격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와인스토리 지구상에서 인간이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200만 년 전쯤. 과일과 같은 당을 포함한 식물은 그에 앞서(600만 년 전) 이미 넓게 분포해 있었다. 당을 알코올과 탄산가스로 분해하는 효모와 같은 미생물은 지구의 역사와 맞먹는 수억 년 전부터 존재했으니 알코올이 인간의 역사보다 훨씬 길다. 원시인(동굴인간)이 동굴 속 움푹 페인 곳에 숨겨 두었던 포도가 야릇한 맛과 기분 좋아지는 음료로 변했다는 전설과 함께, 포도를 압착하던 도구(BC 3,500년경)등으로 미루어 대략 6,000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와인을 만들어 마신 것으로 추측한다. 와인에 물 섞는 것을 금지하는 고대 바빌론의 ‘함무라비 법전’과 이집트와 그리스 유적에서도 와인의 근거는 발견된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한 디오니소스와 바쿠스는 인류에게 와인 만드는 법을 가르친다. 유럽문명 발전과 사회 안정에 와인이 큰 영향을 미치고 포도나무는 평화와 번영의 상징이 되었다. 클레오파트라가 와인을 기초화장에 이용했다는 그 시대에 미술과 예술의 발달과 더불어 왕과 귀족의 술로 자리 잡는다. 더불어 많은 철학자와 시인, 음악가들이 와인을 칭송하는 시와 노래를 남기며 문명의 꽃을 피운다. 2천5백 년 전에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알맞은 시간에 적당 양의 와인을 마시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로마의 와인 이집트에서 기틀이 닦인 포도재배와 양조기술이 로마를 통해 현재의 와인처럼 발달한다. 와인을 보다 맛있게 즐기기 위해 납잔에 담아 마셨다는 로마인. BC300년경 그리스 시실리를 통해 로마로 전파된 포도경작법이 품종분류, 재배방법, 와인 제조법으로 발전. 나무통에 와인을 저장해 주요 무역 상품으로 유럽에 판매한 로마인들은 정복지마다 포도나무를 심어 와인이 유럽 전역에 퍼지게 하였다. ▶수도원과 중세와인 로마 멸망 후에는 수도원이 포도밭을 담당하였다. 수도원이 번창한 10세기 이후 십자군원정과 함께 와인 산업이 활기를 되찾는다. 십자군이 중동지역 포도묘목을 유럽에 들여오면 수도원에서 재배하여 와인을 생산하였다. 미사용도 외에 와인은 수도원의 주된 수입원이 되었다. ▶백년전쟁과 와인 쟌다크가 등장하고 백년을 싸운 뒤 프랑스가 영국을 이기는 백년전쟁. 프랑스 와인의 최고산지인 보르도 지방을 되찾기 위해 일어난 전쟁으로 보르도에는 지금도 영국의 자취가 곳곳에 남아있다. ▶보르도 와인의 등급화 나폴레옹3세가 1855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보르도 와인의 명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와인을 등급별로 분류하여 홍보를 시작하였다. 이때 제정된 61개의 그랑크뤼는 전 세계와인 등급체계에 큰 영향을 끼친다. 지금까지 큰 변화 없이 계속 이어져 오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각 나라는 우수한 와인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필록세라 창궐 1868년 이후 25년간 칠레를 제외한 전 세계 포도밭을 초토화 시킨 필록세라(진딧물). 학자들의 연구로 미국 야생종과 유럽 종을 접목시킴으로 해결되기 시작하였다. 현재 유럽 포도나무의 순종인 비티스 비니페라(Vitis Vinifera)가 존재하는 곳은 오직 칠레뿐이다. ▶현재 최대 산지인 이태리를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칼, 독일, 남아프리카, 미국, 칠레, 아르헨티나, 호주, 뉴질랜드 등과 함께 최근 중국과 일본 등에서도 생산이 시작된 와인은 인류 역사와 함께 계속 발전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
- 극단 예도 ‘거제도’ 경남 연극제 대상 제27회 경남 연극제 대상은 거제 극단 예도의 ‘거제도:풀꽃처럼 불꽃처럼’ 이 차지했다. 금상은 사천극단 장자번덕의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와 진주 극단 현장의 ‘러브 이즈’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은상은 진해극단 고도의 ‘기억’과 거창 극단 입체의 ‘연어는 바다를 그리워하지 않는다’에 돌아갔다. 개인상 부문인 연기대상에는 한갑수(장자번덕)와 김소정(고도)이 받았으며, 우수 연기상은 소길호(예도)와 최윤정(현장)이 수상했다. 신인 연기상은 박종희(입체)와 구민혁(장자번덕)이 받았다. 희곡상은 유병철(고도), 연출상은 이삼우(예도), 무대예술상은 한남숙(장자번덕)이 수상했다. 제27회 경남 연극제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마산 3.15아트 센터에서 ‘연극 그 아름다운 비상’을 주제로 열렸으며 도내 11개 지부 13개 극단이 참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극단 예도의 ‘거제도’는 다음달 28일 개막하는 제27회 전국연극제에 경남 대표로 나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0
- ''문경약돌돼지'' 경로잔치 열어 문경약돌돼지(대표 변동수)는 지난 10일 12:00부터 2시간 동안 장평동 관내 외롭게 생활하시고 계시는 지역 어르신 100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업소에서 정성껏 준비한 소고기 전골과 떡, 과일, 음료수 등으로 식사를 대접하였고 식 후에는 소리꾼의 민요와 농악공연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내었다. 행사를 개최한 변동수 대표는 거제시 바르게살기 위원회 부회장으로서 지역 내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지난 해 12월에도 지역 내 어르신 100명을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식사 장소가 장평동 관내이지만 노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므로 삼성조선소에서 대형버스를 협조받아 좀더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으며, 장평동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김길자)회원들은 어르신 식사보조 도우미 활동을 지원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20
-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중국요리 20선 16. 칭차오샤런(淸炒蝦仁) 칭차오(淸炒)는 기름에 깨끗하게 볶는 방법이다. 소금 간 정도만 하고 향내가 나는 다른 조미료나 향료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담백하고 먹기에 편안하다. 물론 원재료의 맛을 최대한 유지시키기 위해서다. 샤런(蝦仁)은 새우 살로 만든 요리를 말한. 즉 이 요리는 새우 살을 기름에 볶은 요리로 탱글탱글한 새우살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칭쩡(淸蒸)은 다른 양념 없이 깨끗하게 찜통에 찐다는 말이다. 생선 요리에 많이 쓰이는 요리법으로 담백함과 원 재료의 맛을 즐기는 우리 입맛에 맞는다. 궈바는 우리 음식의 누룽지이다. 누룽지를 살짝 튀겨 삼선 소스를 위에다 부어 먹는 요리로, 누룽지의 고소한 맛과 소스가 잘 어우러져 있다. 솥단지는 중국어로 궈(鍋), 누룽지는 중국어로 ‘궈바(鍋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중국음식점에서는 ‘누룽지탕’을 시키면 ‘천하제일채’에 근접한 요리를 먹을 수 있지만 중국여행을 가서 누룽지 요리를 오리지널로 드시고 싶다면 메뉴판에서 ‘톈샤띠이차이(天下第一菜), 혹은 ‘궈바탕(鍋巴湯)’이라고 쓰여진 항목을 찾아 손가락으로 꾹 짚어주시면 된다.한국의 누룽지와 비슷하다. 단 누룽지 위에 삼선소스를 부어 먹는 다는 것이 틀린 점이다. 누룽지의 고소한 맛과 소스가 잘 어우러져 맛이 좋다. 산시엔(三鮮)은 해삼, 새우, 죽순, 버섯, 닭고기 가운데 임의로 세 가지 재료를 써서 조리한 것이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삼선짜장, 삼선짬뽕 등의 재료를 잘 생각해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18. 위미탕(玉米湯), 위미껑(玉米羹) 혹은 위미쩌우(玉米粥)중국식 식사의 마지막은 탕(스프)이다. 하지만 중국식 탕은 거의 우리 입맛에는 맞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한국인끼리의 식사라면 탕은 아예 주문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하지만 중국인이 끼어있어 부득이 탕을 시켜야 한다면 위미탕을 주문해 보자. 달걀을 부드럽게 푼 옥수수 수프이다. 보통 중국의 탕은 느끼한 경우가 많은데, 이 탕은 전혀 느끼하지 않고 옥수수의 고소한 맛이 국물과 함께 부드러운 맛을 낸다. 이것을 마시면 전체 식사를 부드럽게 마무리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 위미껑(玉米羹) 혹은 위미쩌우(玉米粥)라고 쓰기도 한다.탕 종류로 인위지딴탕(銀魚鷄蛋湯),시홍스지딴탕(西紅枾鷄蛋湯)도 우리 어느 정도는 입맛에 맞는 것들이다. 인위지딴탕은 銀魚라는 멸치 크기의 작은 생선과 계란을 풀어 약간 걸죽하게 만든 탕이며 비린내가 전혀 없다. 시홍스지딴탕은 토마토와 계란을 풀어 약간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하지만 자글자글 끓여내는 우리의 국이나 찌개와는 달리 기름이 둥둥 뜨면서 간이 싱겁고 밍근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19.미판(米飯)과 지단챠오판 중국 음식에서 주식(밥,국수,만두,꽃빵 등)은 요리를 다 먹은 다음 마지막으로 먹는다. 밥과 반찬을 동시에 같이 먹는 우리의 습관과는 다르다. 우리의 밥 먹는 습관에 충실한 사람들은 중국요리만 먹으면 뭔가 허전함을 느낄 것이다. 이럴 때는 종업원에게 미판(米飯밥)을 요리와 함께 달라고 이야기하면 된다. 그렇지만 매일 먹는 흰 밥을 먹느라고 맛있는 요리를 먹지 못한다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요리집이 아닌 작은 식당에서 한국의 여행자들이 가장 손쉽게 그리고 배불리 만족스런 식사를 할 수 있는 요리가 바로 밥이다. 그 중에 차오판(炒飯)은 볶음밥으로 우리의 중국집 볶음밥과 기름기가 좀 많다는 것 외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 지단챠오판은 계란 볶음밥이다. 남방지방으로 여행을 하다보면 끈기가 없는 안남미로 밥을 하기 때문에 우리 입에 잘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밥을 한 그릇 다 비우고 나서도 여전히 허전하다. 이럴 땐 계란볶음밥을 이용하면 좋다. 계란볶음밥을 주문하고 미리 준비해간 고추장에 비벼서 식사를 하면 무난할 것이다. 간단히 단챠오판이라고 부른다. 새우 살이 좀 들어간 볶음밥을 드시려면 샤런챠오판을 달라고 하면 된다. 20. 빠스(拔絲) 자 이제 후식이다. 가장 인기 있는 후식 메뉴 빠쓰(拔絲)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맛탕이다. 바로 우리나라 중국집에서 나오는 고구마 맛탕. 뽑을 발(拔)에 실사(絲)자에서 보이는 것처럼 액체 상태의 녹은 설탕이 실을 뽑듯이 딸려 올라오는 모양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바나나로 만들면 빠스샹쟈오(拔絲香蕉), 사과로 만들었으면 빠스핑궈(拔絲平果), 수박으로 만든 빠스시꽈((拔絲西瓜)도 있다. 제대로 먹기 위해서는 차가운 냉수그릇을 옆에 두고 따뜻한 상태의 빠스를 젓가락으로 집어서는 찬물에 순간적으로 담갔다 꺼내 먹어야 한다. 찬 냉수 때문에 바깥쪽의 설탕이 바싹 움츠러들어 바삭하게 굳은 상태로 먹어야 제 맛이다. 이은권-국립대만사법대학 중국문학석사, 현 ULS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