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4K영상과 함께 하는 클래식 음악 감상회 어두운 클래식 다방에서 차이코프스키를 기다려듣던 클래식 마니아들에게 ‘4K영상과 함께 하는 클래식 음악감상회(이하 4K음악회)’는 신선한 문화충격임에 틀림없다. HD의 네 배에 해당하는 고화질 영상, 여기에 주옥같은 오페라 및 공연이 스크린 가득 펼쳐지기 때문이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 소공연장에서는 지난 4월 22일 베르디의 오페라 ‘춘희’를 시작으로, 5월 13일 험퍼딩크의 오페라 ‘헨델과 그레텔’, 6월 24일 베르디의 오페라 ‘가면무도회’, 7월 29일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백조의 호수’, 9월 30일 베르디의 오페라 ‘오셀로’, 10월 28일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조반니’, 11월 25일 로시니의 오페라 ‘신데렐라’, 12월 30일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등 화려한 레터토리의 4K음악회가 열린다. 클래식 문외한이라 해서 앞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어 보인다. 음악해설로는 정평이 나 있는 장일범(음악평론가)씨의 해설이 따르기 때문이다. 장일범 씨는 KBS1FM, 세종문화회관, 고양아람누리, 성남아트센터 등에서 친절하고 알기 쉬운 클래식 해설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국내에서 보기 어려웠던 세계적인 오페라 및 공연 실황을 4K영상으로 전하는 이번 공연은 기존의 공연 관람 형식을 한 단계 높여주는 한편, 클래식 감상의 또 다른 아이콘이 되어 줄 것이다. <립스틱 콘서트>등 브런치 콘서트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경기도 문화의 전당은 4K음악회에도 브런치 타임(샌드위치 및 음료)을 제공한다. 오전 10시 공연, 전석 1만원이다. 문의 031-230~3440~2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
- 카나비 문화 예술 기행 ‘나비기행’ 원주횡성문화정보센터 카나비는 찾아가는 문화예술 기행인 ‘나비기행’ 추진을 위한 신청 기관을 모집한다. 원주·횡성 및 타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기관, 갤러리, 소극장, 생활 친화 공간 및 공방 등을 직접 방문하는 ‘나비기행’은 문화계 인사들과 단체들이 상호 정보 교류 및 공간 운영, 창작 작업의 고충, 교류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나비기행’의 진행을 위해 카나비는 원주 및 횡성 지역 내의 단체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답사 장소 신청을 받은 후에 ‘나비기행’ 코스로 선정하여 방문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의 : 763-91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9
- 4월 마지막주~5월 첫주 문화가 소식 ▶내 생애 최고의 오페라 - 사랑의 묘약올해로 개관 16주년을 맞이하는 치악예술관에서 1박 2일간 클래식 무대 공연의 일환으로 ‘내 생애 최고의 오페라 - 사랑의 묘약’이 5월 8일(토) 원주오페라단에 의해 공연한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지난해 3월 원주오페라단의 창단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바 있으며,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로마니(Felice Romani) 각본으로 183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초연되었으며, 1968년에는 프리마오페라단에 의해 국립극장에서 국내 초연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온 동네 청년들이 흠모하는 아디나라는 아가씨와 그녀를 사랑하는 가난한 청년 네모리노의 이야기를 그린 희극 오페라이다. 문의 : 737-4312▶박경리문학공원 야외 시낭송 축제·일시 : 5월 2일(일) 오후 4시·장소 : 박경리문학공원·문의 : 737-4766▶강원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일시 : 4월 30일(금)~5월 7일(금)·장소 : 원주영상미디어센터·문의 : 733-8020▶어린이날 가족마당극 ‘밥심’·일시 : 5월 5일(수) 오전 11시, 오후 3시 ·장소 : 치악예술관 공연장·입장료 : 1천원·문의 : 737-2773▶어린이날 행사·일시 : 5월 5일(수) 오전 9시~오후 5시·장소 : 따뚜공연장·문의 : 737-2773▶도라도라 장애인돕기 콘서트·일시 : 5월 7일(금) 4시·7시·장소 : 인동소극장·문의 : 731-0944▶내생애최고의오페라 ‘사랑의묘약’·일시 : 5월 8일(토) 저녁 7시·장소 : 치악예술관 공연장·입장료 : 5천원·문의 : 737-4312▶4.8봉축문화축제·일시 : 5월 8일(토) 오후 2시·장소 : 치악체육관·문의 : 765-4848▶슈만·쇼팽 탄생 200주년 기념음악회 ·일시 : 5월 9일(일), 저녁 7시·장소 : 치악예술관 공연장·문의 : 737-4312▶원주실버악단 제5회 정기연주회·일시 : 5월 10일(월), 저녁19시30·장소 : 치악예술관 공연장·문의 : 011-362-8084▶박현숙 작가 개인전·일시 : 5월 31일까지·장소 : 미술관 자작나무숲·문의 : 342-68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9
- 미국 수학여행 관광단 템플스테이 체험 미국 워싱턴 앤 리 대학교 교수 및 학생 32명이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강원도 DMZ 스터디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강원도를 찾았다. 이들은 철원DMZ투어, 춘천 홈스테이, 평창 템플스테이 체험을 즐기고 돌아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9
- 5월 감사의 달 맞아 ‘지역특산품 온라인 할인이벤트’ 강원도 정보화마을에서 5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강원 농수축산물 온라인 특판 할인이벤트’를 강원도 정보화마을 홈페이지(http://gwd.invil.org)에서 5월 15일까지 진행한다.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과 은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강원도 지역특산품만을 보아 최대 50%에서 10%까지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동강청정 흑마늘세트, 산양 산삼, 한우세트, 토종꿀, 더덕세트, 한과세트, 민들레즙 등 49개의 건강식품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가격도 2만원에서 25만원까지 다양하다.강원도 정보화마을은 2002년부터 마을 홈페이지를 활용한 전자상거래를 시작하여 2009년도에는 연매출 46억 원을 달성하였고 2010년는 전년 대비 15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농어촌 주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생산하는 특산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9
- 게임과 함께 ‘추억’을 판매합니다. 곧 있으면 어린이날이 다가온다. 아이들의 선물을 고르다 문득 어린 시절 장난감에 관한 추억을 떠올려 본다. 지금 삼·사십대 부모들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80년대는 경제 성장기로 전 세대에 비해 고생하진 않았지만 지금처럼 물질적으로 넘쳐나는 시대는 아니었다. 마치 365일이 어린이날인 듯 아이들과 부모들을 겨냥한 거대한 마케팅의 홍수 시대인 오늘날과 달리 장난감이 참 귀했다.80년대 추억의 장난감 중 ‘프라모델’이란 것이 있다. 프라모델은 가격이 만만치 않아 그 시절 아이들이 쉽게 가지고 놀 수 없는 선망과 로망의 대상이었다. 유년기의 추억과 로망이 깃든 프라모델을 찾아 원주 시내 구석구석을 뒤지다 원주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프라모델 전문 판매 매장인 학성동에 있는 ‘으뜸게임기총판(대표 김진우)’을 발견했다. ● 원주 유일 프라모델 전문 매장 도시마다 몇 개씩 있는 대형 마트에서 혹은 손쉽게 집에서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 창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비교적 손쉽게 프라모델을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대형 마트는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인터넷 구매는 제품을 직접 꼼꼼하게 확인할 수 없어 시행착오가 발생하기 쉽다. 원주 유일의 프라모델 전문 매장이자 강원도 최다 게임 보유 매장인 ‘으뜸게임기총판’ 김진우 사장은 96년부터 지금까지 학성동 매장에서 한 자리에서만 15년 동안 영업하고 있다. 반다이(BANDAI), 타미야(TAMIYA), 아카데미(Academy) 등 프라모델 매니아라면 꽤 익숙한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을 매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김진우 사장은 “원주에 프라모델 매장이 있다는 것을 물어물어 한참 후에 알고서 결국에 저희 매장으로 오시며 반가워하는 고객 분들이 많으세요”라고 한다. ● 비디오게임부터 닌텐도까지···강원 최다프라모델 외에도 게임 관련 제품들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닌텐도사의 닌텐도DSi·닌텐도Ds·닌텐도Wii 소니사의 PS2·PS3·PSP,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XBOX·XBOX 360 등 잘 알려진 유명한 게임 회사들의 최근 출시 제품부터 수퍼알라딘보이(Super Aladin Boy) 등 오래 전에 출시되었던 게임 제품들까지 매장 내에서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 김진우 사장은 “15년 동안 한 곳에서 게임 관련된 매장을 운영하다 보니까 단종된 모델부터 최신 제품들까지 모두 확보하고 있습니다. 워낙에 오래 하다 보니까 강원도에서는 제일 많고 다양한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고 말한다. 이어서 김 사장은 “게임 하면 부작용 등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요즘 게임기는 게임 기능 외에 영어사전, DVD, 인터넷, TV 등 멀티미디어로 발전하고 있어서 어떻게 활용을 잘하느냐가 관건이에요”라고 덧붙인다. ● 중고CD 보상 판매·게임 악세사리 판매으뜸게임기총판에서는 오래된 중고 게임 CD 보상 판매도 가능하다. 제품 상태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면 신제품을 구입할 때에 그 만큼 할인받을 수 있다. 게임 관련한 다양한 부가 악세사리 등도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으뜸게임기총판 매장 한 구석에는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게임 잡지들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게임 동향 및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게임 잡지들은 판매되지 않으며 방문 고객들은 게임 공략집 활용 등 자료용으로 열람할 수 있다. ●프라모델이란···플라스틱 모델(Plastic model)의 일본어식 표기로 조립식 장난감을 말한다. 영국군의 차량 식별 교육용으로 고안된 것이 유래이며, 이것이 점차 오락의 대상으로 정착되었다. 완성품이 실제와 흡사할수록 가치가 높다고 여겨진다. (※참고 : 위키백과사전) 문의 : 745-3339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9
- 문화일정(829) [음악회]♠유니버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떠나는 가족음악여행일시 : 5/4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 R석5만원/S석3만원/A석2만원(아트센터회원할인)주최 : 성남아트센터문의 : 031-783-8000 ♠로조 노링턴 & 슈트르가르트 라디오심포니 오케스트라일시 : 5/6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입장료 : VIP석13만원/R석10만원/S석7만원/A석4만원(아트센터회원할인)주최 : 성남아트센터문의 : 031-783-8000 [콘서트]♠어버이날 기념 孝대공연 Passion-패티김은 열정이다일시 : 5/7~8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VIP석9만9천원/R석8만8천원/S석7만7천원/A석5만5천원주최 : PK프로덕션(주)문의 : 02-518-8586 ♠2010 孝콘서트- 하춘화일시 : 5/8~9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입장료 : R석6만6천원/S석4만4천원/A석2만2천원(아트센터회원할인)주최 : 성남아트센터문의 : 031-783-8000 [연극]♠헬로우 오복성일시 : 5/3~4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전석2만원(아트플러스회원3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어버이날 특선 6.25 60주년 기념 악극 아, 나의 조국!일시 : 5/8장소 : 화성아트홀입장료 : R석1만원/S석5천원(아트센터회원할인)주최 : 화성시문화재단문의 : 031-267-8888 [어린이]♠제3회 경기도문화의전당 어린이날대축제일시 : 5/5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소공연장입장료 : 무료(공연장공연제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가족음악극 날아라, 미운오리!일시 : 5/5장소 : 화성아트홀입장료 : R석1만5천원/S석1만원(3인이상20%할인)주최 : 화성시문화재단문의 : 031-267-8888 ♠가족뮤지컬 구름빵일시 : 5/8~9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입장료 : R석2만5천원/S석2만원/A석1만5천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31-481-4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9
- 충무공의 숨결이 살아있는 ''한산도'' “내 죽음을 알리지 말라” 충무공의 목소리 들리는 듯 4월이 다지나가는 아쉬움에 달력을 보다 28일이 충무공탄신일이라는 작은 글씨가 눈에 띄었다. 충무공탄신일이라… 고성 당항포, 거제 옥포대첩기념공원 등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장소가 많지만 이번 여행은 한산도의 제승당이다. 바닷바람 맞으며 카페리타고 섬에 가는 기분이 좋을 것 같아서였다. 고현에서 차로 30여분 달려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카페리를 탔다. 한산도까지 들어가는 데는 30분 걸린다. 카페리가 부웅~소리를 내며 무거운 몸을 움직이자 통영바닷물도 출렁인다. 내 마음도 설렌다. 갈매기는 카페리를 호위라도 하듯 떼를 지어 따른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비릿한 짠내음 역시 내 선택이 옳았다. 한산도에 내리자 관광객이 많아 놀랐다. 사람들이 행렬을 이뤄 제승당으로 향할 정도다. 제승당까지 차를 몰고 갈 수 없어 선착장에서 20분 정도 걸었다. 시인 이은상이 “결결이 일어나는 파도/파도 소리만 들리는 여기/귀로 듣다 못해 앞가슴 열어젖히고/부딪혀 보는 바다”라고 노래했던 통영 바다가 여기던가. 선착장에서 제승당까지 가는 길은 한 폭의 그림이었다. 충무공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 이순신 장군이 사용했다는 우물을 지나 제승당에 도착했다. 제승당은 지금의 작전사령부로 정유재란 때 폐허가 된 것을 107대 통제사 조경이 1740년 유허비를 세우면서 운주당 옛터에 집을 짓고 제승당이라 명하였다한다. 제승당을 중심으로 왼쪽에 충무사와 한산정있고, 오른쪽에 수루가 있다. 충무사에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있고 한산정은 활터다. 한산정에서 호수를 지나 언덕에 과녁이 있었는데 그 거리가 상당했다. 수루는 적의 동정을 염탐하던 망루로 이순신 장군이 그 유명한 ‘한산도 달 밝은 밤에…’의 우국충정의 시를 읊은 곳이 바로 이곳이다. 수루에 올라서자 칼을 차고 나라를 걱정하며 서 있는 이순신 장군이 눈에 보이는 듯하여 눈시울이 붉어졌다.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고, 죽을려고 하면 살것이다’하며 치열하게 외쳤던, ‘내 죽음을 알리지말라’ 당부했던 그 분의 정신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얼마나 많은 전쟁을 이곳에서 치렀던가. 경내에 하늘을 찌를 듯 위풍당당 서있는 나무가 많아 해설사에게 물어보니 수백년은 된 것이라 한다. 특이한 것은 한산도에 적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본래 적송은 해안가에서 자라지 않는다한다. 한산도 곳곳에 이순신 장군의 기백이 깃들어 소나무도 변치 않고 푸른빛을 발하며 몇 백년동안 한산도를 지키고 있었나 보다. 나무마저도 역사를 품은 듯하여 절로 마음이 경건해진다. 한산도 드라이브도 장관 진지한 마음을 털어내고 한산도 드라이브를 했다. 삼천리강산이 내달아 가픈 숨을 내쉰 듯 통통통 떨어진 섬, 물굽이마다 보이는 풍경은 장관이다. 선착장에서 차로 15분 추봉교를 지나 봉암몽돌해수욕장에 갔다. 오목한 해안선이 바다를 품고 동글동글 몽돌을 낳았나 보다. 지압길을 걸으며 해수욕장을 바라보니 아름답다. 한산도를 둘러보고 육지로 돌아오는 뱃길, 바다를 바라보는 눈매가 시리다. 여기쯤인가 저기쯤인가 그 옛날 이순신 장군이 호령하며 왜구를 물리치던 그 바다가… 다시 뒤쫓는 갈매기가 끼룩끼룩 옛이야기를 들려줄 듯하다.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Tip ‘이순신장군의 발자취를 따라서’, ‘한산도 자전거 체험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는데 한려해상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http://hallyeo.knps.or.kr). 055)649-9202~3통영여객선터미널 한산도 배 값은 성인 4500원, 차를 싣는 데는 1만1천원이다.제승당 입장료는 1천원. 하나 더. 거제도 저구항에도 한산도 가는 배가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
- 어린이날은 ‘놀이터 음악회’로 즐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놀이터 음악회’를 선보인다. 화성시 병점동 주공 5단지 아파트 놀이터에서는 5월 4일 오후 3시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등 현악주자 5명으로 구성된 ‘퀸텟 잼(Quintet Gem)’이 ‘반달’, ‘과수원 길’ 등의 동요와 ‘헝가리 무곡’, ‘작은 별’ 등 클래식 소품을 들려준다. 저학년 어린이들 위한 곡 해설도 곁들여질 예정이다. 5월 5일에는 유앤아이센터 앞마당이 행복놀이터로 변신, 가족티셔츠 만들기, 소원종이 걸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청소년직업훈련과정을 수강 중인 중고생들이 만든 빵·과자, 솜사탕 등 먹을거리도 500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같은 날 화성아트홀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어린이 뮤지컬 ‘날아라 미운오리’가 공연된다. 문의 031-267-8720/ 8850/ 8860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
- 100% 자연산만 고집하는 ''건강밥상'' 한국인이라면 말린 산나물과 고슬하게 지은 밥 그리고 고소한 참기름과 칼칼한 고추장, 스윽스윽 비벼 한 입 넣어 오물거리는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요즘처럼 입맛이 없는 봄철엔 더더욱 신선한 나물 생각이 간절하다. 가을맘이 추천하는 맛집 자연식만 고집하는 『가을맘의 몰입 영어』저자 박혜정 씨가 외식할 일이 있으면 찾는 유일한 곳이라는 소문에 중곡동 독불장군 2층에 위치한 두메산골(대표 임옥녀)을 찾았다. 두메산골이라 각종 인스턴트 음식과 조미료를 많이 넣은 맛이 강한 음식에 길들여진 우리 입맛이 잠시 쉬어가라는 뜻인가. 숭늉으로 입을 비우고 산채비빔밥을 입에 한가득 넣었더니 특유의 쌉쌀한 맛이 미각을 자극한다. 어떤 것은 쓰기까지한데 싸구려 수입산에서는 이런 맛을 볼 수가 없다. 각 나무들의 가진 향이 나면서도 조화로우니 그 풍미가 일품이다. 비법을 물으니 곤드레, 곰치, 한약재로도 쓰인 다는 당귀순, 취나물 등등 대여섯가지 산나물이 들어가는데 자연산만 쓴단다. 좋은 나물을 골라 기름에 볶지 않고 버섯, 다시마, 양파, 멸치 등 갖은 재료로 만든 다시물을 넣고 조린다. 그래서 나물에서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났나보다. 이번에 우리 입을 호강시켜 줄 음식은 메밀묵. 쫀득쫀득 야들야들한 맛이 일품이다. 메밀묵은 봉평에서 통메밀을 사와 빻아서 월요일마다 직접 쑨다. 메밀만 들어간 순수 메밀묵은 단골메뉴로 주말이 가까워지면 다 팔려 없다하니 이미 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문하지않으면 없어서 못먹는 메밀묵 사장님 손을 보니 작은 생채기가 많다. 나물을 직접 산에 가서 캐기도 하는데 그 때 생긴 상처라고. 요즘엔 다래순을 채취하러 산에 다니신다한다. 한국인의 입맛엔 역시 장맛. 산채비빔밥의 고추장은 사과, 매실액, 땅콩, 호두, 호박씨, 양파를 넣고 끓여서 만든다. 된장도 직접 콩을 사서 메주를 띄어 만든다. 옥상에 장독이 그득하다. 산채비비밥과 새싹비빔밥, 메밀묵에 감자전까지 두메산골 음식엔 꾸밈이 없고 자연그대로의 맛이 난다. 건강을 생각하는 사장님이 좋은 재료를 구입해 순수한 맛을 내기 위한 수고로움의 결과일 것이다. 새벽부터 일어나 나물을 캐고, 메밀을 빻고, 소금을 볶고, 참기름을 짜고, 나물을 조리고, 누룽지를 눌리고, 제철 나물을 구입해 냉동실에 저장한다. 칠십이 다되가는 사장님이 모든 일을 직접 다 하신다한다. 힘들지 않느냐는 물음에 몸에 좋고 새로운 반찬을 만드는 일이 취미인데다 손님들이 찾아와 맛있다하니 즐겁다하신다. 언젠가 식당을 그만 뒀을 때 손님들이 좋은 재료로 성의껏 음식을 만들어 맛있는 집이었다고 생각해주면 좋겠다며 그래서 정직하게 일하고 있다고 말씀하신다. 봄에는 역시 나물이다, 맛도 맛이지만 영양소도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줘 ‘춘곤증’ 등을 이기는 데도 그만이다. 생기가득한 건강한 나물밥상 한 상 차려주는 두메산골로 가자.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 위치 : 중곡동 오비다리 앞 독불장군 2층 633-02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