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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 500년 만의 귀향, 일본에서 돌아온 조선그림 전(展) 종로구 소격동 학고재 갤러리에서는 4월 25일까지 ‘500년만의 귀향, 일본에서 돌아온 조선그림’ 전(展)이 열린다. 학고재가 10여 년에 걸쳐 일본 소장가들로부터 구입한 조선시대 작품들로 말, 호랑이, 원숭이, 새 등 동물화 20점과 중국의 고사(故事)를 소재로 한 고사도 10점 등이 선보인다. 동물화 중에서는 15~16세기로 추정되는 작자 미상의 ‘방목도’와 ‘매사냥’, 공재 윤두서의 ‘견마도’, 어미호랑이와 새끼호랑이의 모습을 담은 ‘까치호랑이(17~18세기)’, 두 그루의 노송 아래 암수 호랑이와 새끼 호랑이들이 노니는 ‘맹호가족도(18~19세기)’, 노송과 함께 꼬리를 치켜 올리고 몸을 낮춘 채 돌아보는 호랑이를 그린 ‘송호도(송암, 19세기)’ 등이 눈에 띈다. 고사도는 중국역사를 원전으로 해 이상화된 세계나 이상적인 인간상을 그린 그림으로 과거 일본 상류사회가 조선 고사도에 관심이 많았다. ‘송파휴금도’, ‘누각산수도’ 등이 16~17세기 작품으로 주목할 만하다. 세도가 김조순의 아들인 김유근이 함경도 관찰사로 부임하는 친구 권돈인에게 보낸 산수도에다 권돈인이 시를 붙여서 꾸민 ‘소림단학도’는 당시 선비들의 풍류와 우정을 엿보게 한다. 오랜 타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우리 조상들의 그림을 통해 일본인들의 한국회화에 대한 관심과 취향을 엿보고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의 (02)720-1524~6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자연을 담은 엄마의 밥상 생협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유기농 반찬가게 ‘동네부엌’이 그동안 경험과 고객의 평가를 기준으로 엄선한 반찬 100가지를 소개한다. 겉절이와 샐러드, 냉채를 비롯해 나물, 생채, 무침, 어린이 영양식, 볶음, 전, 구이, 조림, 국, 탕까지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채소 위주로 맛있는 반찬 만드는 법이 큼직한 과정 사진과 함께 실렸다. 지은이 동네부엌 펴낸곳 북센스 값 15,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독자 범진삼 추천 ‘웰빙 돈 & 퓨전’ 새로운 퓨전의 맛을 옛날 맛, 옛날가격으로캄캄한 골목에 이 집만 환하게 불을 밝혔다.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잡냄새 없고 맛이 담백하고 독특한 해물파전과 사골 내장탕 때문이다.“15년 넘게 가든과 식당을 운영했었다. 골프를 시작하면서 손을 놓고 있다가 다시 개업을 해서 운영 중이다. 내 식구가 먹는다고 생각하며 정성을 들인다.”며 “생각보다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 외도하다 본업으로 돌아왔는데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뿌듯하다.”고 웃는 이병우 대표는 자타가 인정하는 프로골퍼에 캐디협회 회장이다. 젊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내장 특유의 냄새를 없앤 결과다. 숙주를 국수처럼 많이 넣은 내장탕은 사골 국물로 끓여내고 기름을 광목천에 일일이 받쳐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최고다. 육수는 사골을 24시간 푹 고아 사용한다. 부부가 직접 내장을 손질하고 하루 판매 분량의 음식준비를 하니 한 번 입맛을 본 사람들은 똑같은 맛에 단골로 이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두륜산 막걸리에 해물파전과 내장탕이틀에 한 번 산지에서 직접 받은 구기자와 황기를 넣어 만든 막걸리에서는 묘한 향이 입맛을 돋는다. 파에 밀가루를 두르고 그 위 양념되어 갈아진 돼지고기와 홍합, 새우, 오징어 살을 아낌없이 넣은 해물 파전은 단연 압권이다. 널찍한 계란프라이가 그대로 얹힌 해물파전은 굳이 막걸리가 아니더라도 담백하고 고소해 가장 잘 팔리는 히트상품이다.또 있다. 이 대표가 이른 아침부터 직접 손질한 이 집만의 별미인 시골내장전골은 일반집과는 다른 맛을 보장한다. 천엽도 흰색이 되도록 검정색을 다 벗겨내 부드러워 치아가 불편한 사람도 먹을 수 있을 정도다. 사골에 끓인 내장전골에는 허파, 간, 내장, 곱창, 대창에 시래기와 숙주가 넉넉하게 들어가 내장 특유의 맛이 사라졌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이 대표는 “이상하게 우리 집은 여자들이 더 좋아하고 많이 찾아온다. 처음엔 싫어하다가 점점 중독되어가는 맛이라고들 한다”며 웃는다.참숯에 이 대표가 직접 구워내는 돈생구이나 양념구이도 비교할 수 없는 빼어난 맛이다. 무엇이든지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로 내 놓은 간장 역시 신선한 과일을 갈아 넣어 짠맛보다는 과일 맛이 더 난다. 다 먹은 후 뽀금 도시락으로 밥을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후 5시부터 새벽1시까지 영업하며 각종모임도 환영한다.● 차림표 : 사골내장전골 小1만4천원. 大2만원. 해물파전 1만2천원. ● 위치 : 풍암지구 텃밭 정문 앞 ● 문의 : 062-651-67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라틴의 열정_현대미술을 찾아서 지역 예술문화를 선도해온 영은미술관이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한다.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작품 전시회인 ‘라틴의 열정_현대미술을 찾아서’를 마련하였다. 최근까지 20세기 라틴아메리카 미술은 유럽 평론가들에 의해 ‘서유럽 모더니즘의 파생 또는 모방’이라고 과소평가 되어 왔다. 그 이유 중 하나는 16세기 초 스페인이 멕시코를 정복한 이래, 유럽인들에 의해 라틴 아메리카 역사에 나타난 인종적 편견과도 관계가 깊다. 그러나 이제는 유럽에서도 라틴아메리카 미술이 지닌 혼혈문화의 장점을 언급하며, 그들이 지닌 미술의 생명력, 독창성, 열정 등의 근원을 높이 평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그들의 작품들을 통해 식민지라는 역사적 배경의 한(恨)을 내포한 우리의 정서와도 비슷한데, 우리와는 달리 그들은 폭발하듯 열정적으로 표출하였다. 이번 전시는 라틴아메리카 중 한국과 비교적 문화교류가 적었던 베네주엘라, 에콰도르, 우르과이, 콜롬비아, 쿠바, 파나마, 파라과이 총 7개국 17명 현대작가의 80여점 작품과 국제 비엔날레 특별상을 수상한 우루과이 대표작가 ‘Ignacio Iturria 이그나시오 이뚜리아’ 의 특별전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특별전은 우루과이 대사관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작품 총 35여 점으로 구성된다. 또한 지난 2009년 덕수궁미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페르난도 보테르’의 작은 소품도 볼 수 있다. 전시기간 4월 25일까지장소 영은미술관입장료 일반 4천원 어린이 2천원 (매주 월 휴관)문의 031-761-0137오은정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정자동 느티나무 수원갈비 오늘 우리 가족 맛있는 갈비로 포식 한번 해볼까? 스테이크 두께 프라임급 갈비 맛에 반하고, 정갈하고 정직한 맛에 감동고기 킬러인 가족에게 갈비 한번 실컷 먹여본 지가 언제이던가? 나날이 먹성 좋아지는 아이들. 먹었다하면 돼지갈비 가격도 만만치 않아 집에서 삼겹살이나 구워주며 고깃발을 때우고 있진 않으신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소갈비가 그립다면 정자동 ‘느티나무 수원갈비’에 가보자. 원조 본수원갈비에서 전수받은 손맛과 부드러운 육질, 푸짐한 양으로 수원까지 가는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착한 가격, 최고급 육질, 푸짐한 양성남대로 정자동 안쪽 골목. 점심시간 직장인 부대들로 바삐 움직이는 거리에 깔끔해 보이는 갈비집 하나가 있다. 예쁜 간판의 ‘느티나무 수원갈비.’ 입맛 까다로운 정자동 직장인들에게 실속 있는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느티나무 수원갈비’에서 부담 없는 가격에 명품 갈비를 맛본 손님들이 가족을 데리고 연달아 다시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을 방문했던 고객들의 반응은 한결같다. “착한 가격에 한 번 놀라고, 최상급 고기 육질에 두 번 놀라고, 푸짐한 양에 감동을 받았어요.” 본수원갈비에서 전수받은 깔끔한 수원식 왕갈비 ‘느티나무 수원갈비’에 들어서면 깔끔한 인테리어가 흔한 갈비 집과는 다른 느낌이다. 아니나 다를까 인테리어 사업을 하던 노종현 사장의 감각이다. 수원 왕갈비로 유명한 ‘본수원갈비’ 인테리어를 해주다가 만난 인연으로 본인의 매장인 ‘느티나무 수원갈비’를 열게 됐다고 한다. “원래 정식 지점이 아니면 음식을 전수받기 힘들죠. 본수원갈비와는 워낙 오래된 인연이라 제가 직접 주방에서 음식 전수를 받았습니다. 저희 집 조리실장도 본수원갈비 주방에서 반드시 연수를 받게 합니다.” ‘느티나무 수원갈비’의 자랑은 수입육 최고 등급의 소고기 육질이다. 호주산은 150일 이상 곡물 먹인 청정우만 선택하고, 미국산은 미국 전역에서 2.4퍼센트만 생산되는 프라임(Prime)등급 갈비만 사용한다. 이 집의 고기육질을 제대로 느껴보려면 양념갈비 보다는 생갈비를 권한다. 수원왕갈비의 특징은 15cm이상 되는 갈비크기에 양도 푸짐하여 혼자서 1대를 다 먹지 못할 정도. 스테이크에 견줄만한 두께의 갈비에 아름답게 퍼진 마블링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양념갈비는 아이들과 여성들이 좋아하는 메뉴. 일본식 양조간장 양념이 아니라 고기가 질척거리지 않고 소고기의 신선한 색을 유지하여 맛깔스럽다. 순수한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을 적당히 배합해 한 대 한 대 씩 켜켜이 양념가루를 뿌린 뒤 쌓아가고 참기름을 흩뿌리는 것이 다여서, 소고기 자체에서 빠져 나오는 육즙 이외에는 물기를 찾아볼 수 없다.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손님께 대접하는 정신매일 아침 직접 장을 보러간다는 노종현 사장. 개업 이래 지금까지 손익분기점을 따져가며 식재료를 사본 적이 없다. “남들은 좀 따져가며 저렴한 식재료를 사라고 충고해요. 하지만 이익 남기려고 저급한 식재료를 사다보면 결국 음식의 질이 나빠질 수밖에 없어요. 제가 먹고 싶은 거 손님께 대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식재료에 욕심을 냅니다.” 그래서 ‘느티나무 수원갈비’는 고기뿐만 아니라 밥과 반찬도 남다르다. 집안 친척이 전라도 신안군 지도읍 태천리에서 직접 농사지은 무공해 쌀과 고춧가루를 사용할 정도. 반찬 재활용은 절대 할 수 없도록 테이블에서 모아 수거한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Tip 느티나무 수원갈비’에서 맛있게 먹는 법● 인원수대로 시키면 양이 많아 버거울 수 있다. 홀서빙에서 권하는 대로 1~2인분 주문하고 추가주문 하는 것이 합리적.● 취향에 따라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시키고, 같은 가격이니 호주산과 미국산 프라임 등급을 주문해 맛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다. 생갈비(450g) 3만3천원 / 양념갈비(450g) 2만9천원 ● 최고 등급의 소고기를 이용한 다양한 단품메뉴가 주말에도 가능하다. 양념갈비정식(왕갈비 1대+냉면 또는 된장찌개) 1만5천원 / 옛날 불고기 정식(옛날 불고기+냉면 또는 된장찌개) 1만원 / 갈비찜정식 1만원 / 갈비살 비빔밥 6천원 / 불고기 비빔밥 6천원 ● 올해 연말까지 갈비탕 7천원에서 6천원으로 할인 ● 위치 :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7-9 (신선설렁탕 주차장)● 문의 : 031-711-813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앤 갤러리, 다른 색깔을 빚어내는 3인의 하모니 계절의 여왕 5월, 한국 일본 대만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앤 갤러리의 Harmony展에서는 화폭의 시인이라 불리는 김병종 작가와 아키야마 준 작가의 도예작품, 대만을 대표하는 이선돈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갑다. 특히 원색적이고도 화려한 색채감으로 그림 자체에 생명력을 주어 색채로 노래하는 김병종의 작품은 더욱 기대된다. 힘이 있으면 아름다움을 잃기가 쉬운데 그의 그림은 힘이 있으면서도 아름다움이 있다. 때 묻지 않은 우리의 힘, 우리의 아름다움이다. 또 일본특유의 섬세함과 한국적인 푸근한 색감이 공존하는 아키야마 준의 작품과 역동적이고 깔끔한 붓 터치, 유려한 곡선, 밝고 강렬한 색감으로 주제를 전달해주는 독창적인 이선돈만의 화풍은 이번전시 감상의 키포인트. 다른 색깔을 빚어내는 3인의 하모니와 내포되어 있는 메시지가 궁금하다. 일시 5월 6일 ~ 6월 6일장소 N gallery (앤 갤러리) 1, 2전시장문의 070-7430-3323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제1회 시니어 합창제’를 가다 “아름다운 우리 하모니 들어보실래요?” 노란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이 보란 듯이 뽐을 내던 지난 4월 16일 오후. 분당노인종합복지관 3층 강당에서는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흘러나왔다. 서울ㆍ경기지역 노인복지관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 1회 시니어 합창제’가 열리고 있었던 것. 봄꽃보다 고운 색의 옷을 갖춰 입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60을 넘긴 시니어가 아닌 여섯 살 아이들처럼 맑은 얼굴로 노래를 하고 있었다. 500여석 강당을 가득 메운 사람들도 이들이 들려주는 노래에 행복한 미소가 번졌다. 총 10개 팀 참가해 아름다운 기량을 뽐내는 가운데 주최 측인 분당노인복지관 합창단원들이 ‘님이 오시는지’와 ‘울산아가씨’를 부르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여기저기서 함성과 박수갈채, 앵콜이 외쳐지자 다시 한 번 앵콜 송을 부르며 내려온 단원들의 입가엔 연신 웃음방울. “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가곡반 120명 중에서 20명이 오디션을 보았고, 그중 10명이 뽑혀 합창제 준비를 했어요. 2달 전에 급하게 창단 돼서 조금은 어설퍼도 준비하면서 내내 재미있고 행복했어요.” 분당노인복지관 합창단원 전영자(68)씨의 소감이다. “가곡은 한 파트로 부르지만 합창은 메조, 소프라노, 알토 등 3영역을 나눠 부르니 하모니의 조화가 더욱 매력적이에요. 김화용 가곡반 선생님의 지도로 열심히 연습하면서 다시 예전의 학창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들뜨기도 했죠. 하하” 곱고 우아한 합창단 옷을 고르는데 공을 세웠다는 김경애(68)씨의 소회다. 그런가하면 유선애(71)씨는 “내친김에 앞으로는 멋지고 잘생긴 남자 단원도 모집해 혼성 합창단을 만들고, 또 봉사도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래를 통해 여고 시절로 되돌아간다는 이들 회원들의 마음속엔 꽃보다 여린 감성이 움트고 있었다. 한편 이날 합창제에선 서로 화합이 잘 맞고 정다움이 넘치는 팀에게 주는 ‘화목 상’은 서호노인복지관과 군포시노인종합복지관이 거머쥐었다.친밀감이 넘쳐 듣는 관객에게 평안함을 주는 팀인 ‘사랑 상’에는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과 파주시노인복지관이. 밝고 활기차게 즐거운 모습을 연출한 팀에게 준 ‘기쁨 상’에는 안산시상록구노인복지관과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게 돌아갔다.아름다운 화음으로 곡의 내용을 잘 표현한 팀에게 준 ‘하모니 상’에는 과천시노인복지관과 용인시노인종합복지관이, 그리고 멋진 무대매너와 밝은 미소를 뽐낸 팀에게 주어진 ‘베스트 상’은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과 분당노인종합복지관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아메리칸 스타일 중식 패밀리레스토랑 ‘Rak''n Wok'' 중국요리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외식 메뉴이다. 하지만 중국집에서 이렇다 할 중국요리를 시켜본 적이 있으신지? 메뉴판에 빼곡히 적힌 중국요리를 무시하고 반드시 주문하고야 마는 ‘자장, 짬뽕, 탕수육’. 이 고정메뉴들은 중국요리라기보다는 한국요리에 가깝다. 이제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보자. 천하제일 음식문화를 자랑하는 중국요리가 세계화된 입맛으로 경쾌하고 트랜디하게 다가온다. 이번 주말엔 중식 패밀리레스토랑 ‘Rak''n Wok''(락앤웍)에서 색다른 가족외식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경쾌한 캐주얼 중식 레스토랑, 젊은 층에게 인기‘Rak''n Wok''(락앤웍)은 즐거울 락(樂)에 중국식 둥근 팬 Wok(웍)을 뜻한다, 로큰롤의 경쾌한 느낌도 든다. 트렌디한 이름에 걸맞게 ‘Rak''n Wok''(락앤웍)은 아메리칸 스타일의 신개념 중식당 컨셉이다. 우리나라 중식당은 고급스러운 코스 중화요리 음식점 아니면 싸구려 배달 중국집으로 양분된다. ‘Rak''n Wok''(락앤웍)은 젊은 소비층에 입맛과 기호를 맞춘 중저가의 캐주얼 중식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정통 중국요리라기보다는 서구화된 홍콩 스타일, 또는 세계인들의 입맛에 맞춰 보편화시킨 아메리칸 스타일의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때문에 ‘자장, 짬뽕, 탕수육’에서 벗어나 80여 가지에 이르는 메뉴 중 어느 것을 시켜보아도 실패할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에는 해외 경험이 많은 젊은 층들이 주문에서도 남다른 감각을 선보여, 평소에 자주 맛보지 못했던 색다른 메뉴를 올 때마다 새롭게 주문한다. 이 집의 인테리어도 타 중식당과는 달리 세련되고 트렌디하다. 카페나 패밀리 레스토랑에 온 듯 쾌적한 느낌을 선사한다. 그래서인지 ‘Rak''n Wok''(락앤웍)은 젊은 주부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점이기도 하다. 낮 시간 주부들 모임에도 좋다. 고르는 재미, 맛보는 즐거움일요일 오후 ‘Rak''n Wok''(락앤웍)에 외국인 남편과 한국인 부인이 아이들과 함께 오붓한 외식을 나왔다. 다양한 음식으로 가득한 메뉴판을 보며 저마다 좋아하는 메뉴를 고르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거워 보인다. 아이들 입맛에도 맞고 건강에 좋은 브로콜리비프(Beef & Broccoli)와 어른들이 좋아하는 매운맛 캐슈넛치킨(Kung Pao Chiken)를 주문하고 부부가 와인을 곁들여 행복한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Rak''n Wok''(락앤웍)에서는 중국요리에 독한 고량주를 즐기는 문화에서 벗어나 와인이나 샴페인과도 잘 어울리는 홍콩식 요리를 추천한다. 메뉴판에는 모든 요리명이 영문과 한글로 적혀있다. 아이들과 함께 영어메뉴를 읽어가며 요리의 재료와 맛을 상상해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일 듯.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홀서빙 직원에게 도움을 청하자. 직원들이 친절하게 요리를 설명해주고, 가족 구성원에 맞는 음식도 추천해준다.중식당 ‘칸지고고’ 본사 출신인 유남규 실장은 “소개하고 싶은 요리가 너무 많은데, 손님들이 탕수육만 시킬 때 가장 안타깝다”며 “새로운 요리를 시도해보는 것을 절대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아이들에게 다양한 음식을 접하게 해주어 세계적인 입맛을 키워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ak''n Wok''(락앤웍)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고정 메뉴도 자신 있게 선보인다. 주방장의 짬뽕은 천하제일이라고 자신한다. 짬뽕 하나도 단독 메뉴로서 주문 즉시 야채를 볶고 육수를 부어 만들기 때문에 배달중국집 짬뽕과는 격이 다르다. 즉석에서 만드는 짬뽕이라 서비스 짬뽕 국물이란 건 없으니 괜히 서운해 하지 말 것.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Rak''n Wok''(락앤웍) 즐기는 알짜 Tip● 15가지에 이르는 라이스 메뉴, 늦은 밤 학원 끝난 자녀들 영양 야식 테이크아웃으로 그만(마늘볶음밥 8천원, XO게살볶음밥 8천원, 매운맛캐슈넛치킨덮밥 9천원. 브로콜리비프덮밥 1만원)● 주부모임, 비즈니스 예약 환영● 메뉴 : 닭고기 냉채(2만4천원), 매운맛캐슈넛치킨(2만4천원), 향료소금새우(3만3천원), 마요네즈새우(3만3천원), 오룡해삼(4만8천원), 매운자장면(6천원), 꽃게짬뽕(1만원)● 중저가 샴페인과 와인도 주문가능● 오픈 :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 무료 발렛 파킹 가능 / 모든 메뉴 포장가능● 문의 : 031-889-388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2010 MUSEUM FESTIVAL 예술체험 그리고 놀이 올해도 전국 사립미술관들이 가정의 달을 맞이해 뮤지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 행사는 한국사림미술관협회 주최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각 지역에 분포된 45개의 사립미술관이 참여하는 행사이다. 지역민들의 사립미술관의 전시참여를 유도하고, 미술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뮤지엄페스티벌은 5월 한 달간에 걸쳐 진행된다. 분당`용인지역의 대표 사립미술관인 마가미술관, 영은미술관, 이영미술관, 한국미술관이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가미술관에서는 천년의 시간_신라의 숨결 ‘경주남산 展’을 마련하고 ‘내가 만드는 우리 문화유산’ - ‘파피에콜레’ 제작을 통해 어린이들의 지적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문의 031-334-0365영은미술관에서는 특별전 ‘10주년 기념전_그 곳을 기억하다’를 열면서 ‘영은미술관, 10년의 역사 속으로 고고!’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은미술관 역대 레지던시 작가들의 작품들을 함께 감상해보고 그와 연계한 다양한 기법을 체험해볼 수 있다. 5월 매주 수, 토 오전10시30분-12시 문의 031-761-0137이영미술관에서는 ‘이영미술관 소장전’을 열고 가족이 함께하는 전시연계프로그램인 Fun Fun Young Artist Ⅱ를 운영한다. 5월 매주 토, 일 오후2시-4시문의 031-213-8223한국미술관에서는 ‘터 PEOPLE 展’과 연계하여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우리고장 탐험대장’ 를 준비했다. 우리고장의 전체지도에 유적지와 자기 집, 학교 등을 포함하여 창작적인 지도 꾸미기를 경험할 수 있다. 매주 화, 목, 토 오전10시30분-12시문의 031-283-6418오은정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우리 지역 도시락 열전 나들이를 더 즐겁게 하는 비결은?착한 김밥, 일본 가정식 도시락, 숯불고기 등 눈에 띄는 메뉴들본격적인 나들이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푸릇푸릇한 새싹에 만개한 꽃들을 보고 있노라면 누구나 봄볕나들이를 꿈꾸곤 한다. 유난히 야외 행사가 많은 요즘. 학교 소풍, 운동회, 집안 피크닉에 마음도 들썩들썩하다. 여기에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것이 있느니 바로 도시락. 자연 속에서 맛깔스런 도시락을 즐기다 보면 서로 오가는 정도 돈독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주부들은 도시락 문제로 고민하고 있지 않은가? 오롯이 주부의 몫인 도시락을 직접 준비하자니 나서기도 전에 지치기 일쑤다. 우리 어렸을 적 소풍날, 새벽부터 일어나서 만들었던 엄마표 도시락에 김밥꼬투리 먹는 재미도 있었지만, 두 세 개씩 준비해야 했던 예전에 비해 요즘은 한 자녀 가정이 많아 김밥 한 줄 싸려고 장보고, 손질하는 것도 부담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또 주말에 아침상 차리고 피크닉 도시락까지 준비해야 하는 것은 사실 부담스런 노동. 이럴 땐 사서먹는 도시락이 효도를 한다. “이번 5월에 만해도 소풍, 운동회, 축구대회 등 최소 3번 이상은 도시락을 준비해야 해요. 아이만 가는 소풍에는 직접 김밥을 싸주지만, 저도 함께 참석해야하는 경우에는 주로 사가는 편이에요.”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김경민(38·성복동)씨는 “솜씨도 없는데, 혹여 선생님 도시락이라도 맡으면 직접 준비하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요.”라고 솔직히 말한다. 도시락을 싸자니 딱히 떠오르는 메뉴도 없고 김밥이 좀 식상하다고 느낀다면, 나들이 직전 들러서 사갈 수 있는 도시락을 이용해 보자. 우리지역의 맛있는 도시락 열전이 시작된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일본 가정식 도시락 전문점 ‘키친’ 평소 일본 관련 일을 해 왔던 이소영 대표가 일본의 도시락 문화를 보고 시작하게 되었다는 ‘키친’. 아담한 공간에 눈과 입이 즐거운 곳이다. 일본 가정식을 표방, 우리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국내산 재료를 이용하고 집에서 만든 것 같이 담백한 맛이 좋다. 봄철을 맞이하여 피크닉, 체육대회, 생일잔치등 주부들의 예약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테이블매트로 사용할 수 있는 왁스지도 함께 넣어주는 센스가 돋보이며 과일도시락과 음료도 함께 주문할 수 있다. 주문자의 기호에 맞게 들어갈 메뉴를 직접 고를 수 있는 스페셜 도시락도 있다. 문의 031-712-6111 메뉴 가라아게 벤또 7천원, 쇼가야끼벤또 7천원,오니기리(주먹밥)1500~2000원 김밥과 치킨에 질렸다면 ‘덕소숯불고기’야외에서 고기를 굽고 있자면 굽는 사람 따로 먹는 사람 따로 되기 십상이다. 서현동에 위치한 덕소숯불고기의 숯불향이 깊게 베인 고기 맛은 질리지 않아 좋다. 찌개와 고기, 모든 반찬을 완벽한 도시락으로 포장하여 판매. 김밥과 치킨에 질렸다면 좋은 피크닉의 추억을 안겨다 줄 도시락이다. 30분 전쯤에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다. 양이 1근이므로 2인분 정도가 적당하다. 문의 031-745-3892메뉴 돼지고기 도시락 1만8000원, 소고기 와규 도시락 3만3000원스시 드라이브 테이크 아웃점 ‘김초생초’궁내동에 위치한 ‘스시 드라이브 테이크 아웃점’. 힐튼호텔, 일본 오사카 아베노 쯔지 졸업한 조리장인 문세진대표가 직접 만드는 스시를 맛 볼 수 있다. 철원 완전미로 밥을 짓고 아침마다 직접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사오는 생선도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80%이상이 테이크아웃을 해 가며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야 기다리지 않고 살 수 있다. 문의 031-711-2234 메뉴 활어 모듬 초밥 8pc 1만2천원, 11pc 1만6천원, 15pc 2만2천원 사시미 포장 1인 2만5천원착한 김밥 ‘김밥이야기’한살림에서 운영하는 착한김밥전문점이다. 친환경 쌀로 밥을 짓고 화학조미료가 일체 들어가지 않은 햄, 유정란, 무농약 야채등으로 김밥을 만드니 안심하고 사먹을 수 있어서 좋다. 밥이 쉽게 상하지 않게 약간 식초를 넣어 양념을 하고, 무염산 지주식으로 만든 김을 사용한다. 요즘 예약이 밀리고 있는 상태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031-781-7737메뉴 살림김밥 3000원 누드김밥 4000원 충무김밥 5000원 모듬김밥 6000원 맛있고 착한 샌드위치 ‘리틀아시아’AK백화점 지하1층의 리틀아시아는 샌드위치, 베이글, 크레페등을 직접 만들어 파는 테이크 아웃 전문점이다. 신선한 샐러드와 롤, 주먹밥도 만날 수 있는데 김치와 불고기 주먹밥이 인기. 좋은 재료와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문의 031-708-9952메뉴 샌드위치 5500~6500원대햄 앤 치즈 베이글 5500원도시락 위의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언제 어디서나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메뉴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메인 메뉴뿐만 아니라 음료, 디저트 등 풀코스의 전 메뉴가 포장 가능해 야외 나들이, 한끼 식사, 손님 접대, 파티 음식 등 목적에 따라 원하는 컨셉트로 메뉴를 골라 테이크아웃 할 수 있다. 테이크아웃 메뉴로 인기 있는 것은 스테이크, 립 등 기본 메뉴 외에도 치킨 텐더 샐러드, 오지 치즈 후라이즈, 쿠카부라 치킨 윙스, 골드 코스트 코코넛 쉬림프 등 샐러드와 애피타이저 등, 다수가 간편하게 나눠먹을 수 있는 메뉴의 주문이 높다. 아웃백 상징적인 빵, 부쉬맨 브레드도 넉넉히 제공된다. 문의 1577-0500메뉴 치킨텐더 셀러드 1만6500원 골드 코스트 코코넛 쉬림프 1만3900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