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장군 대변항에 젖병등대 보러가세~ 멸치로 유명한 기장군 대변항에 요즘 등대를 찾는 사람이 많다. 젖병을 닮은 등대, 로봇 태권V를 닮은 등대, 월드컵 등대 등 눈을 의심케 하는 기묘한 모습의 등대에 절로 웃음이 난다. 이 색다른 등대들은 부산관광컨벤션뷰로와 부산해양항만청이 등대를 활용한 도시 이미지 구축 및 관광자원화 사업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세워지기 시작했다. 앞으로 매년 3~4개씩 독특하고 기발한 등대를 부산지역 해안가에 세울 계획이라니 등대도시부산이 머지않았다. 주말, 가족과 함께 대변항에 등대보러 가자. 젖병등대젖병등대는 식당들이 늘어서 있는 포구의 끄트머리 즈음에서 발견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젖병 모양 등대로 통하는 이 등대는 소중한 생명이 탄생한 것을 기념하고 저출산 시대에 출산을 장려한다는 뜻이 있다. 또 2013년 세계인구총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일반적으로 등대가 시멘트나 철로 만들어지는 것과 달리 이 등대는 반질반질한 타일을 촘촘히 붙였다. 한 가지 더 눈여겨 볼 것은 어린이와 아기의 손과 발 모양이 그대로 찍혀 있는 석고판이다. 이 144개의 석고작품이 붙어 있는 이유 또한 출산장려차원이다. 실제 부산지역의 만 2세이하 아기들의 손발이란다.젖병등대의 하이라이트는 꼭대기의 젖꼭지 부분이다. 도자기로 구워 지붕처럼 얹었는데 꼭지 모양엔 발그레한 색까지 돌아 더욱 먹음직스럽다.젖병 등대는 5.6m의 높이로 등(램프) 위에 도자기로 구운 젖꼭지 모양의 지붕을 얹어 전체 외관이 젖병 형상을 하고 있다. 등대 외벽에는 어린이와 아기 144명의 손과 발 도장이 찍힌 타일을 붙였다. 월드컵등대와 마징가Z등대 그리고 태권V등대월드컵 등대와 마징가Z등대, 태권V등대는 작은 포구가 끝나는 지점에 모여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성공개최와 4강 진출을 염원했던 월드컵등대는 축구공을 품에 안은 모습이 TV프로그램에 소개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등대다. 월드컵 등대 뒤로 보이는 마징가Z등대와 태권V등대의 정식명칭은 ‘대변외항 남방파제등대’다. 기장 멸치 주산지인 대변항의 번영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천하대장군을 형상화했다. 멀리서 보면 마징가Z 로봇의 머리모양과 닮아 마징가 등대로 불린다. 마징가의 형태를 확실하게 감상하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야 한다. 2005년 9월에 설치됐으며 얼마 전 근처에 지하여장군 등대도 설치, 마징가 등대와 짝을 이룬 태권V등대가 탄생한 것이다. 닭벼슬등대 젖병등대 맞은편에 위치한 빨간 닭벼슬등대는 관직과 성공을 의미한다. 방파제조성에 이용되는 삼발이무더기 앞에 세워졌는데 계단으로 이어진 형태가 기운이 점차 상승하는 느낌이 들게 했다. 계단을 통해 등대위로 올라가 전망대처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온산항 피사의 등대온산읍에도 유별난 등대가 있다. 온산신항만 남방파제에 가면 바다 쪽으로 15도 쯤 기운 ‘피사의 등대’ 2기가 화제다. 육지 쪽의 범월갑 방파제 끝에 있는 하얀 등대와 바다다 쪽의 남 방파제 끝에 있는 빨간 등대는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둘 다 무인등대다.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강렬한 색채와 조형미로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등대에 숨겨진 몇 가지 비밀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등대에도 몇 가지 비밀이 숨어 있다. 등대의 색=국제항로표지협회(IALA) 기준에 따라 모든 유인등대는 흰색이다. 방파제에 설치된 무인등대의 경우 입항하는 시점에서 오른쪽에 붉은색, 왼쪽에 흰색이나 녹색으로 칠을 한다. 항로를 알려주는 등부표는 붉은색은 우현(입항 항로), 녹색은 좌현(출항 항로)을 의미한다. 노란색 등부표는 공사구역을 뜻한다. 등대의 불빛=야간에는 등대의 색과 동일한 불빛을 내보내 등대의 특징을 알려준다. 그밖에 등대는 고유의 섬광주기를 가지고 있어 불빛이 깜빡이는 횟수만으로 어떤 등대인지를 알아볼 수 있다. 등대의 소리=짙은 안개 등으로 시야로 등대를 확인하지 못할 때는 소리를 내 선박에 주의를 경고한다. 주로 압축된 공기를 이용하는 에어사이렌을 사용하지만 등대원이 직접 타종하기도 한다. 도움말: 기장군 해양교통시설과자료참조: 해양경찰의 바다이야기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 러브스토리 “그대를 사랑합니다” 모처럼 관객을 웃고 울릴 연극이 찾아온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100% 공감하는 진한 러브스토리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오는 6월 26일(오후 3시/7시) 북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위성신 연출가와 오은희 작가의 호흡 아래 따뜻한 드라마와 시종일관 미소 짓게 하는 위트를 가미해 새롭게 태어난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관객들을 웃고 울리는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파 중견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이미 12만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2010년 좀 우리 곁을 다시 찾아왔다. 젊은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연애를 하지만 어느 연인보다 진실하고 상대방의 추억과 아픔까지 감싸 안을 줄 아는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사랑 이야기는 이 시대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원작 만화를 본 사람들에게 연극은 또 다른 체험이 될 것이며, ‘연극으로 바뀌었을 때는 이런 것들이 달라지는 구나’ 하는 점을 발견하는 재미도 남다르다. 원작 만화를 본 젊은 층으로부터 시작된 연극의 인기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부모님 세대로 번져가고 있다. 공연일시 : 6월 26일 오후 3시, 7시장소 : 북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문의 : 219-7400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에디슨 발명품과 소리·영상의 세계展 개막 소리와 영상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전시회 ''에디슨 발명품과 소리·영상의 세계展''이 지난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현대예술관(관장 윤석준) 미술관에서 전시된다.행사는 에디슨의 일대기와 업적을 살펴보는 영화 상영을 비롯해 전시기간 중 진행되는 오르곤 감상 체험시연과 뉴스 촬영이나 기상캐스터들이 날씨를 전할 때 뒷배경으로 나오는 화면 합성기술인 크로마키 체험시연이 마련됐다.에디슨 발명품과 소리·영상의 세계展''은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전국 순회전이다.에디슨의 3대 발명품인 축음기, 전구, 영사기 등 에디슨의 실제 발명품과 시대별, 브랜드별 음향기기, 다양한 앰프 및 튜너 명기들, 최초의 TV까지 소리와 영상관련 자료 200여 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회이다.관람료는 일반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현대예술관 개관 12주년을 기념해 개막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문의 : 052-202-61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눈 같은 쌀밥에 벌건 두루치기, 양푼에 비벼비벼~ 맛있는 집들은 대부분 골목에 있다. 말로 설명하기 애매모호한 위치도 귀신같이 알고 찾아내는 식신(食神)들 덕분에 그들은 꿋꿋하다. 신정동에 위치한 ‘은솔’도 그렇다. 울산병원 뒤 골목을 몇 개를 돌아야 나타나는 은솔엔 그래서 단골이 많다. 제주 축협 중매인 직영 흑돼지 생오겹살 전문점인 은솔에서 선택한 메뉴는 돼지두루치기 정식. 이집 두루치기는 흑돼지 목살을 두툼하게 썰어 쓴다. 생목살인 덕분에 손가락 두 개만 한 고기가 입안에서 쫄깃쫄깃 거린다. 부드러운 것 같으면서 씹는 질감도 넉넉하고 살짝살짝 빠져나오는 육즙이 감칠맛 난다. 양념은 고추장 대신 이집 주인장이 손수 말려 빻은 고춧가루로 양념을 한다. 그래서 깨끗한 맛이다. 마늘양념을 기본으로 양배추, 양파, 파 등 단맛이 나는 채소를 넣어 설탕이나 물엿을 많이 넣지 않아도 딱 좋은 단맛을 낸다. 보기 좋게 벌떡이는 고기와 채소를 휘휘 저어보면 똬리를 틀고 얌전히 익고 있는 당면이 보인다. 고기, 채소, 당면이 이집 두루치기 3인방인 셈이다. 은솔의 두루치기는 따라 나온 냉면그릇에 낙지볶음마냥 비벼먹는 게 정석이다. 반찬으로 나오는 나물가지를 함께 넣어 비벼도 색다른 맛이지만 두루치기만 넣는 것이 제대로 맛을 느끼는 방법이다. 쓱쓱 비벼 벌게진 밥을 한 숟갈 뜨면 입안엔 소박한 잔칫상이 한 가득이다. 화려한 맛은 아니나 재료 본연의 맛이 어우러졌다. 심하게 맵지 않고 돼지 누린내가 없는 엄마표 두루치기인 셈이다. 은솔의 모든 음식은 개운하다. 반찬부터 주 요리까지 뒤돌아서서 더부룩하지 않다. 조미료를 쓰지 않는 까닭이다. 새벽시장에서 장을 볼 만큼 정성을 기울이는 지 언 대표는 “음식은 정직해야 맛이 나요. 돼지고기부터 밑반찬까지 신선하고 깨끗하게 대접하려고 노력한다”고 전한다. 100석 규모의 은솔은 한번에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자리도 있다. 저녁엔 회식을 즐기는 회사원들이 자주 찾는데 흑돼지 생오겹살이 인기다. 고향이 제주인 대표답게 먹는 방식도 제주식이다. 이글거리는 숯에 구운 오겹살을 쌈장이나 기름장 대신 땡초가 들어간 멜젓(멸치젓의 제주 표현)에 찍어 먹도록 한다. 지 언 대표는 “훨씬 개운한 돼지고기 맛을 느낄 수 있죠. 또 숯불에 구우니 향은 더하고 냄새는 잡았습니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점은 싱싱한 나무를 볼 수 있는 통유리 창과 널찍널찍한 테이블이다. 바쁜 점심시간에 찾아도 한결 여유롭다. 위치 : 울산병원 주차장 뒤 메뉴 : 흑돼지 생오겹살, 두루치기, 김치찌개 외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문의 : 052-256-7892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뮤지컬 “메노포즈” 중년 여성의 ‘폐경’과 ‘갱년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내는 뮤지컬 ‘메노포즈’가 오는 26일(토) 오후 3시와 7시, 27일(일) 오후 2시와 6시 4회에 걸쳐 시청 봉서홀 무대에 올려진다. ‘폐경’ 또는 ''폐경기''라는 뜻을 가진 ''메노포즈''를 극화한 이 뮤지컬은 40~50대 중년 여성들이 남들에게 말 못하는 고민거리인 ''폐경''과 ''갱년기''라는 금기를 배우들이 시원한 수다로 풀어놓는다. 백화점 속옷 세일 코너에서 우연히 마주친 전문직 여성, 전업주부, 한물간 연속극 배우, 웰빙 주부 이 네 명의 중년여성들은 우연한 만남을 통해 서로의 말 못할 고민을 하나, 둘 꺼내 놓기 시작한다. 살아 온 배경은 달라도 공통된 고민이 있는 그들이 누구도 고칠 수 없는 불치의 병 폐경과 기억력 감퇴, 발열, 홍조, 도한, 성형수술, 호르몬, 성욕 감퇴 또는 증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가 얼마나 많은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지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폐경기 동안 여자로서의 정체성을 잃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계기가 될 것임을 깨닫고 폐경기라는 심각한 주제를 유쾌하고 신나고 통쾌한 노래로 풀어낸다. ‘메노포즈’의 매력 중 하나는 60~80년대 올드팝이 대거 등장, 중년 세대의 감수성을 자극한다는 것. ‘Only you’, ‘YWCA’, ‘Stayin Alive’, ‘What’s love got to do it’, ‘New Attitude’, ‘Lion sleeps tonight’ 등 누구나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가 공연 내내 흐른다. 2001년 3월 1일 플로리다 몰란도에서의 첫 공연 후 전 세계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폭소가 주는 치유의 힘을 발휘한 뮤지컬 메노포즈. 여성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이어온 뮤지컬 메노포즈는 영국, 호주, 브라질, 멕시코, 이스라엘,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거쳐 대한민국 천안에서 그 뜨거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천안 공연에는 가수 혜은이와 개그우먼 이영자가 다시 한 번 전업주부 역으로 메노포즈에 출연한다. 이와 함께 뮤지컬 배우이자 방송인인 홍지민이 전문직 여성 역으로 출연하고 전업주부 역으로는 최근 뮤지컬계의 블루칩이라고 불리는 개그우먼 김숙이 이영자와 더블캐스팅됐다. 특히, 천안공연은 2010년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우수공연으로 선정돼 저렴한 관람료로 작품성과 대중성이 검증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뮤지컬 ‘메노포즈’ 공연은 1층 1만 5000원, 2층 1만 원으로 천안시 문화공연 홈페이지(http://www.cheonanconcert.com)이나 문화장터(http://www.asiamunhwa.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문화관광과(521-5152)로 문의하면 된다. &clubs일시: 6월26일(토)~6월27일(일) (토)오후 3시, 7시/(일) 오후 2시,6시&clubs장소: 천안시청 봉서홀&clubs출연: 혜은이, 이영자, 홍지민, 김숙, 김현진, 최혁주&clubs관람료: R석 1만5000원, S석 1만원(중학생이상 가능)&clubs문의: 1644-9289, 041-521-5152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와, 여름이다. 어디로 떠나볼까? 이제 곧 바캉스의 계절이다. 벌써부터 휴가를 떠날 마음에 설렌다. 가족과 함께여서 더욱 즐거운 여행. 다양한 피서지에서 즐거운 추억을 담아오기 위해서 철저한 사전 준비는 필수다. 낭만적인 오토캠핑을 비롯해 폐교를 리모델링한 폐교캠프, 템플스테이, 팜스테이, 운치 있는 고택 체험, 등대체험, 갯벌체험 등 종류도 다양하다. 세상은 넓고 갈 곳도 많다 오토캠핑장, 폐교 캠프영화에서만 보던 캠핑카도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차로 움직인다는 편리성과 무수히 많은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낭만을 만끽하고 싶다면 오토캠핑이 딱이다. 국내 오토캠핑장 수는 140여 곳으로 오토캠핑사이트 www.autocamping.co.kr 를 참조하면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다. 특히 캠핑카를 이용할 때는 전기나 수도시설이 잘 갖춰진 곳을 고르는 게 상책. 요즘은 폐교를 리모델링한 캠프장도 인기다. 교실에서 잠을 청하고 넓은 운동장에서 맘껏 뛰놀며 캠프파이어와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또 대부분이 산골이라 맑은 공기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템플스테이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이 여름을 맞아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이달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올여름 템플스테이는 휴식형과 체험형, 수행형, 특별형 등 크게 4가지 종류로 운영된다. 1박2일, 2박3일 프로그램이 대부분으로 참가비는 1박에 4만-5만원 선이다.올해 템플스테이는 산사의 자연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명상, 암자순례, 사찰 음식 만들기 등 여러 불교문화 체험을 통해 심신의 편안함을 추구한다. 또 최근 사찰음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천연 재료를 이용한 삼색수제비(동화사), 연잎 밥과 대통 밥 만들기(보성 대원사)를 비롯해 연차, 야생차 채취(화엄사), 전통 떡 만들기(숭림사) 등 다채로운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민화그리기(흥국사), 농사체험(통도사), 세 개 사찰을 순례하는 3사3색 템플스테이(화엄사)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진정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만들어 줄 명상, 사찰별로 주변명소를 찾거나 독특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무술 하는 스님들이 사는 절로 유명한 경주 골굴사는 스님들이 수련하는 선무도를 배울 수 있는 ‘움직이는 선(禪)의 향기’ 프로그램을 주중과 주말에 상시 운영한다.해남의 대흥사는 주말 차 문화체험과 두륜산 산행이 포함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미황사는 8월14일부터 참선수행 템플스테이인 7박8일짜리 ‘참사람의 향기’를 준비하고 있다.영호남에서는 부산 범어사, 의성 고운사, 경주 골굴사, 대구 동화사, 하동 쌍계사, 김천 직지사, 양산 통도사, 김제 금선사, 보성 대원사, 해남 대흥사, 미황사, 순천 송광사 등 23곳이다.템플스테이를 하려면 예약은 필수다. 프로그램마다 인원이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사찰마다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기간이 다르므로 미리 확인한 뒤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여름 휴가철의 경우 최소 보름 전에 해야 참가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 참조.농촌에서 하룻밤을 팜스테이팜스테이(Farmstay)는 기존의 단순한 농가민박과는 달리 농가에서 숙박을 하며 영농·농촌 문화체험과 인근지역 명승지 관광, 지역축제까지 참여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이다.부산·경남 일대의 팜스테이 마을에서는 기장군 다복솔마을의 민물고기잡기와 옥수수따기를 비롯해, 거창군 월성마을의 가재잡기와 감자캐기, 남해군 다랭이마을의 소를 이용한 논밭갈이, 양산시 소석마을의 짚공예품 만들기, 마산시 부재골마을의 채소밭가꾸기와 손두부만들기, 떡메치기, 새끼꼬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또한 사천시 다맥마을은 무인도 탐사, 밀양시 참샘마을은 잠자리·메뚜기 잡기, 하동군 의신마을은 계곡물놀이, 흑염소몰이와 쌍계사·칠불사·불일폭포 등 문화유적탐방 등을 할 수 있다.이 외에도 고성군의 삼계마을, 김해시의 무척산 창암마을, 밀양시의 평리마을, 사천시의 비봉내마을, 산청군의 대포한개마을, 증산리마을, 하동군의 먹점골마을, 원부춘마을, 진주시의 가뫼골마을, 창녕군의 사리송이마을, 우포마을, 합천군의 대기철쭉꽃마을, 각사마을, 창원시의 빗돌배기마을, 다호마을 등이 있다. 이들 팜스테이 마을에서는 농촌일손돕기체험을 비롯, 경운기 타보기, 미꾸라지 잡기, 바다체험, 뗏목타기 등 도시에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자연체험을 할 수 있다. 이들 팜스테이 이용료는 1박2일 기준으로 한 가족이 머무는 숙박비와 다양한 농촌체험비 등을 포함해 9만원 정도이다. 팜스테이 예약은 팜스테이 홈페이지(www.farmstay.co.kr)로 하면 된다.고풍스러운 한옥에서의 하룻밤전통과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고택 체험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전주한옥마을’에서는 공예품 전시판매, 문화행사 개최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 및 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한옥생활체험관 063)287-6300 ▶참다원 063)285-3783 ▶소담원 063)286-8886 ▶학인당 063)284-9929 ▶아세헌 063)287-1677 ▶양사재 063)282-4959 ▶동락원 063)287-204 2010-06-25
- 여행스케치- 여름이야기 통합 창원이후 3.15아트센터 첫 이브닝콘서트는 여행스케치의 <여름이야기>다. 포크 계 대명사로 불리던 여행스케치가 데뷔 21주년을 맞았다. 멤버 9명이 흩어져 지금은 조병석, 남준봉 두 명만 활동 중이다. 토요일 저녁 이들이 부르는 서정적인 노래와 통기타에 실려 멋진 추억여행 떠나보자. <왠지 느낌이 좋아>, <별이 진다네>, <초등학교 동창회 가던 날>,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등 대학 축제 및 대학로 라이브에서 꾸준히 사랑 받는 노래와 이야기.. 한여름의 저녁을 수수한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스케치해보자.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작곡한 가수 한동준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다.때:7.10(토) 저녁 8시/장소:3.15아트센터소극장/티켓:30,000원 균일/예매:www.315art.net, 286-0315 윤영희 리포터 경남도립미술관, 손으로 보는 조각전경남도립미술관 다목적홀에서는 18일까지 『손으로 보는 조각전』이 열린다. 시각장애인에게 절대적 소외 영역으로 인식돼온 미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국내외 조각가의 작품 11점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특별히 배려한 전시다. 시각장애인에게는 미술 및 미술 활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한편, 비장애인은 눈가리개를 이용한 시각장애 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문의 : 211-0321윤영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뮤지컬 <구름빵> 고양이 친구들과 함께 멋진 하늘 여행을 시작하자!40만권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어린이 동화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원작 ‘구름빵’이 ‘괜찮아요’, ‘간다간다’ 등을 작곡한 유아음악의 거장 김성균의 동요와 함께 관객들을 찾아간다. 어느 비 오는 날 아침. 홍비`홍시 남매는 나무 가지에 걸린 조각구름을 엄마에게 가져다준다. 구름을 받은 엄마는 모두의 아침을 위해 반죽을 하여 빵을 만든다. 향긋한 내음과 함께 조각구름은 구름빵이 되어 몽글몽글하게 구워져 두둥실 날아오른다. 홍비와 홍시도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날아 아침을 굶고 출근한 아빠를 찾아 출근길 꽉 막힌 도심 한 복판을 날아오른다. 과연 홍비와 홍시는 아빠가 아침식사를 하고 회사에 늦지 않도록 도울 수 있을까? 동화책을 뛰쳐나와 신나는 동요를 부르며 아이들의 머리 위를 날아다니는 캐릭터들의 환상적인 플라잉 장면은 동심의 판타지를 현실화 시켜준다. ‘뮤지컬 구름빵’은 매일 매일을 바쁘게 살아가는 가족 구성원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고 따뜻한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일시 7월 17일 오후2시, 4시장소 용인시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입장료 전석 1만원문의 031-324-8994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바비킴 전국투어콘서트 ‘My Soul'' 감동을 선사하는 마법 같은 목소리지난해 콘서트 계에 커다란 이슈로 올라섰던 바비킴 전국투어 콘서트가 2010년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아온다. 때로는 고급 와인 바에서 두근거리는 사랑을 속삭이고 싶은 완소남. 때로는 남녀노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 남자, 바비킴이 새로이 선보이는 신곡을 들고 다시 우리 앞에 선다. 바비킴은 그 어떤 노래도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노래를 만들 수 있는 감각적인 목소리의 소유자이다. 또한 무대 위에서 자신의 모든 열정을 바치는 타고난 뮤지션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방송에서도 볼 수 없었던 바비킴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열정적인 무대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그의 노래 한 구절, 한 구절마다 사랑, 삶, 음악에 대한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가슴을 떨리게 하는 그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매료되어 보자. 일시 7월 17일 오후3시, 7시30분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VIP석 8만8천원, R석 7만7천원, S석 6만6천원 A석 5만5천원문의 1588-3153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뮤지컬 <하얀마음 백구> 실제 진돗개 등장, 탭댄스와 타악의 앙상블도 볼거리1993년 3월 전남 진도에서 대구로 팔려간 진돗개 ‘백구’가 옛 주인을 그리워하다 7개월 만에 약300km의 거리를 되돌아온 ‘돌아온 진돗개 백구’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하얀마음 백구”공연은, 진돗개 백구가 주인을 잊지 못하고 머나먼 길을 찾아왔다는 점에서 사람보다 더한 정으로 진정한 감동을 준다.이 공연은 2001년부터 2010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10년 동안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어린이 공연의 버팀목으로 자리를 굳혀온 최장수 공연으로 기록되는데 무분별한 어린이 공연의 침해 속에서도 상업성에 편승하지 않고 우리전통문화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여 창작화한 대표적인 작품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최근에는 중국초청공연으로 해외에서도 한국 전통문화를 접목시킨 어린이 뮤지컬에 대해 인정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실제 진돗개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인 “하얀마음 백구” 공연은 탭댄스와 타악의 앙상블로 눈과 귀를 자극하며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무대에는 복사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섬마을이 수채화처럼 펼쳐지고 팔려간 진돗개 백구가 겨울이 되어 주인을 찾아 다시 섬으로 돌아오는 장면에서는 노란 가로등불과 새하얀 눈보라가 조화를 이루며 극의 절정에 이른다. 각박한 세상 속에 사는 아이들에게 진한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다.일시 7월 21일 ~ 7월 2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티켓 R석 4만원 S석 3만원 문의 02-555-0822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