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진돗개 등장, 탭댄스와 타악의 앙상블도 볼거리
1993년 3월 전남 진도에서 대구로 팔려간 진돗개 ‘백구’가 옛 주인을 그리워하다 7개월 만에 약300km의 거리를 되돌아온 ‘돌아온 진돗개 백구’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하얀마음 백구”공연은, 진돗개 백구가 주인을 잊지 못하고 머나먼 길을 찾아왔다는 점에서 사람보다 더한 정으로 진정한 감동을 준다.
이 공연은 2001년부터 2010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10년 동안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어린이 공연의 버팀목으로 자리를 굳혀온 최장수 공연으로 기록되는데 무분별한 어린이 공연의 침해 속에서도 상업성에 편승하지 않고 우리전통문화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여 창작화한 대표적인 작품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최근에는 중국초청공연으로 해외에서도 한국 전통문화를 접목시킨 어린이 뮤지컬에 대해 인정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실제 진돗개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인 “하얀마음 백구” 공연은 탭댄스와 타악의 앙상블로 눈과 귀를 자극하며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대에는 복사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섬마을이 수채화처럼 펼쳐지고 팔려간 진돗개 백구가 겨울이 되어 주인을 찾아 다시 섬으로 돌아오는 장면에서는 노란 가로등불과 새하얀 눈보라가 조화를 이루며 극의 절정에 이른다. 각박한 세상 속에 사는 아이들에게 진한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다.
일시 7월 21일 ~ 7월 2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티켓 R석 4만원 S석 3만원
문의 02-555-0822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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