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풍동 김길선 독자 추천 ‘대가보쌈’ 청각으로 맛을 낸 김치와 부들부들 보쌈의 맛의 향연“보쌈에 흔히 따라 나오는 쟁반국수나 파전, 음료수 같은 서비스는 따로 없지만 그래도 고기맛 하나만큼은 끝내준다”는 풍동 김길선씨의 추천을 받고 달려간 ‘대가보쌈’. 2002년 배달전문점으로 시작한 ‘대가보쌈’은 얼마 전 지금의 자리로 옮겨 아늑한 홀을 준비하여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었다. 이 집의 자존심이라는 모듬 보쌈을 시켜놓고 보니 과연 부들부들 윤기를 내는 고기와 거의 매일 담근다는 시원한 맛의 김치가 자꾸만 손을 이끈다. 알맞게 절여진 노란 배추에 고기 한 점 얹고 입에 착 달라붙는 무채 올리고 마늘, 고추, 새우젓 올려 한 쌈 싸서 입에 넣으니 입 안 가득 풍요로움이 몰려오는 듯하다. 한번 배추에 싸서 먹었다면 이번엔 김치에 돌돌 말아 먹을 차례. 먹음직스런 김치에 고기 돌돌 말아 한 입 가득 넣으니 이번엔 시원한 김치 양념이 서서히 베어 나오며 입안을 즐겁게 한다. 과연 그 맛이 보쌈의 대가라 칭할 만 했다. 그렇다면 과연 배가 부른데도 계속 손이 가는 이집만의 특별한 노하우는 무엇일까? ‘대가보쌈’ 안주인 고혜경(37)씨는 “하이포크 국내산 돼지고기와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시댁 전남 완도에서 공수해온 굴과 청각으로 맛을 낸 김치가 시원한 맛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새우, 멸치, 다시마 등을 넣고 푹 끓인 육수에 우거지 넣고 장 풀어 끓여낸 우거지 장국의 맛 또한 일품. 오후 4시까지 매장에서만 선보이는 ‘보쌈정식’은 가격도 7천원으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된장찌개에 고기가 12점이나 나와 알뜰족들에게 사랑받는다고. 일산서구와 중산동은 배달도 되며 특이하게도 배달가격이 홀가격보다 1천원에서 2천원 정도 저렴하다는 것도 이집만의 특징이다. ● 메뉴 : 모듬보쌈 / 배추보쌈 / 한방족발 / 보쌈정식 등● 위치 : 일산서구 탄현동 1562-3번지 인화빌딩 1층(탄현이마트 뒤편)●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밤 12시● 휴무일 : 설, 추석 연휴 ●주차 : 가게 뒤편 공영주차장 이용●문의 : 031-925-53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30
- 8월 백화점 문화센터 소식 현대백화점, 태교과학 디큐브 태교발레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센터에서는 7월30일부터 8월20일까지 매 주 금요일 오전11시20분부터 오후12시20분까지 3시간 진통의 원 스톱 ‘태교과학 디큐브 태교 발레’를 진행한다. 임신 4개월에서 출산 직전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열리며 디큐브 발레 전문강사 최혜미씨가 지도한다. 수강료는 4회 4만원이다. 문의 032-329-4560이마트 부천점, 열대식생과 농업표 만들기 이마트 부천점 문화센터에서는 오는 8월1일 오후4시40분부터 오후5시30분까지 ‘열대식생과 농업표 만들기’를 진행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중. 남부 아프리카 열대식생과 농업표를 만들어볼 수 있으며 첫 시간 준비물은 싸인펜이다. 정춘희 강사가 진행하는 이 강좌의 수강료는 5000원이며 재료비로 2000원을 내야 한다. 문의 032-610-5055홈플러스 여월점, 방학특강 악필탈출 예쁜글씨홈플러스 여월점 문화센터는 여름방학 특강으로 악필탈출 예쁜 글씨 강좌를 마련한다. 8월2일부터 24일까지 매 주 월요일 오후7시40분부터 오후8시30분까지 총4회로 강의를 진행하며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펜글씨 전문강사 이지연씨가 교육하며 수강료는 2만원이다. 문의 032-680-8003홈플러스 소사점, 리본아트 홈플러스 소사점 문화센터는 리본아트(오전반) 3차 강좌를 진행한다. 7월29일부터 8월19일까지 총4회로 열리며 매 주 목요일 오전10시20분부터 11시40분까지 마련된다. 리본아트 강사 최윤희씨가 강의를 진행하며 수강료는 2만원이다. 현재 인터넷 접수 중이다. 문의 032-610-80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그림자, 또 다른 세상〉속으로 떠나보아요 이번 여름방학엔 그림자연극놀이로 ‘빛과 그림자의 원리’ 배워볼까?? 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그림자의 원리를 쉽고 재미나게 이해하고, 그림자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활용해 그림자극을 만드는 연극놀이 교실을 파주출판단지 김영사에서 진행한다. 책을 통해 만나본 이야기 또는 생활 속에서 느끼고 경험한 이야기를 스스로 상상하고 직접 구성해서 몸과 인형을 활용해 그림자극을 창작해봄으로써 과학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표현력과 창의력을 키우도록 마련된다. 그림자교실 프로그램은 그림자의 원리를 탐색하고 공동 창작하여 연출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지고 마지막 날에는 짧은 연극을 만들어 발표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림자 소재가 만들어내는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 그리고 연극놀이 활동 속에서 이야기를 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나와 타인에 대한 이해와 함께 그림자극을 만드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초등 저(1-2학년)반, 초등 고(3-6학년)반으로 나눠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하루 2시간씩 총 4일간 집중 과정으로 진행된다. 선착순 접수, 참가비는 15만원(재료비 포함). www.playsadari.com 문의 02-747-7317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어린이 마술 뮤지컬 〈마법사 코리〉 엄마 아빠가 더 즐길 수 있는 공연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9일~8월 22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어린이 마술 뮤지컬 〈마술사 코리〉가 열린다. 아이들을 공연장에 앉혀 놓고 부모님들은 로비에서 기다린다…. 가족 뮤지컬이라 불리는 공연의 흔한 모습이다.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공연을 즐기는 부모님의 모습, 무대 공연으로 부터 소외되어 있는 중 고등학생도 어린 동생과 함께 온 가족이 공연을 즐기는 모습, 공연장에서 이런 모습을 보고자 Magical ‘마법사 코리’가 제작됐다. 마술을 통해 어린이들은 상상의 세계로, 부모님들에게는 잊었던 동심의 세계로 초대될 것이다.비현실적인 도구인 ‘마술’을 현실에서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메시지의 도구로 사용 사랑하는 사람이 조금씩 익숙해 져가고 이성간에 서로 길들여진 상태 일 때 많은 사람들은 설레었던 첫 느낌보다 익숙한 현실을 앞세우게 된다. 이 공연도 서로 사랑 하는 사람끼리의 오해에서 시작 한다. 사람이 어떤 오해가 생겨서 서로 싸우게 되면 싸우려고 했던 본질은 사라지고 싸우는 도중 욱 하는 마음의 말 한마디가 계속 떠올리면서 말 한마디가 굉장히 부풀려져 처음 것은 잊은 채 그 말만 남게 된다. 그러다 서로 헤어지게 되고.... 마법사 ‘코리’의 마술은 그냥 쇼 적으로 집어넣은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의 메시지를 쉽게 전달함에 있어 마술이라는 부분이 삽입된 것이다. 최대한 극과 마술과의 조화를 잘 어울리게 하고 관객 특히 아이들에게 웅장하고 아기자기한 마술을 통하여 건전한 이성교제, 물질의 소중함, 사람간의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려 한다. 마술은 그냥 쇼가 아니다. 비현실적인 도구인 ‘마술’을 가지고 현실에서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메시지의 도구로 사용 한다. 공연시간은 화~토요일 오후 2시/오후 5시, 일요일 오후 3시(월요일 휴관). 티켓은 전석 2만원. 입장연령은 36개월 이상, 문의 02-743-3382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2010 고양문화재단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거부할 수 없는 시간여행의 열쇠모차르트 최후의 걸작 오페라 〈마술피리〉는 신비로운 원작동화에 힘입은 흥미로운 이야기와 다양한 캐릭터, 아름다운 음악으로 시대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고양문화재단이 지난해부터 자체 제작해 무대에 올리고 있는 가족오페라 마술피리가 더 새롭고, 더 화려하게 2010년 다시 찾아온다. 한 여름 <마술피리>가 선사하는 환상적인 오페라 세상을 만나보자!!첫 번째 시간여행, 동화 속 환상의 세계로2010 마술피리는 한층 다양해진 볼거리와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 본래 3시간이 넘는 원작을 거의 축약하지않고 그대로 살리는 데다 어른 아이 모두 함께 관람하는 작품인 만큼 지루할 틈 없이 스펙타클을 극대화했다. 아람극장의 막이 오르는 순간, 동화 속 환상의 세계로 향하는 시간여행이 그 문을 열 것이다.두 번째 시간여행, 1791년 오스트리아로음악은 모차르트가 마술피리를 작곡할 당시 품었던 음악에의 철학을 최대한 구현한다는 방침. 이번 공연의 지휘자 크리스토퍼 리는 ‘조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한다. 많은 이들이 모차르트의 음악을 쉽고 가볍게 생각하지만 사실 연주자들에게는 빠져들면 빠져들수록 어려운 음악이라고 한다. 그러나 크리스토퍼 리는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20년 가까이 전 세계 오케스트라들의 수많은 모차르트 해석을 접한 모차르트 전문가. 1791년 마술피리가 초연됐던 오스트리아의 그곳으로 우리를 이끌 것이다. 세 번째 시간여행, 2010년 대한민국으로지난 4월 이 가슴 벅찬 사랑의 용기를 노래로, 연기로 그려낼 주역들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파미나 역에는 독일무대에서 ‘파미나’로 출연한 바 있는 소프라노 김민형이, 타미노 역에는 해외 콩쿠르에서 입상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 섰던 테너 문성영이, 파파게노 역에는 국내외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는 바리톤 성승민이 선발됐다. 그리고 바리톤 김진추(파파게노)와 베이스 함석헌(자라스트로), 테너 김동설(모노스타토스) 등 지난 해 마술피리에서 큰 활약을 보였던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이 다시 한 번 출연할 예정이다. 보는 이들의 가슴을 늘 뜨겁게 만드는 오페라 마술피리,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모두를 감동시키는 ‘사랑의 용기’는 2010년 대한민국에서도 여전히 통할 것이다. *일시: 8월 12일 ~15일, 평일 오후 8시/토요일 오후 7시/일요일 오후 4시*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R석 5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B석 1만원*예매문의: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분위기·맛, 10점 만점에 십~점~ 금대유원지에서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에는 자연 속에서 한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점들이 많다. 철다리를 지나 영원사로 가는 좁은 산길을 달리면 옛 정취가 묻어나는 기와집 한 채를 만나게 되는데, 카페 ‘산에는 꽃이 피네’는 풍성한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난 뒤의 행복을 함께 충족시켜 주는 공간이다. ●한옥에서 맛보는 여유, 휴식차에서 내려 바라 본 카페 ‘산에는 꽃이 피네’는 한눈에 보아도 주인이 공들여 가꾼 집이라는 느낌이 전해지는 곳이었다. 카페로 오르는 계단 오른 편에는 잘 손질된 잔디와 조각상, 연못 들이 있어서 들어서는 이의 눈길을 붙든다. 흐르는 치악산 계곡 물을 끌어와 위·아래 연못을 작은 폭포로 이어 놓았는데, 물이 아주 깨끗해서 맑은 물에서만 자란다는 송어가 헤엄치고 있었다. 계단 왼 편에는 원두막 형태로 지어 놓은 야외 방가로가 있다. 싸리나무로 벽을 둘러놓아 시원하고 멋스러워 보인다.“집 짓는 데만 꼬박 5년이 걸렸어요. 남편이 여기저기 한옥 구경을 다니며 손수 지은 건데 아직도 진행 중이죠”라고 말하는 민복실 대표는 “우연히 금대 계곡에 왔다가 이 자리를 보고 여기서 노후를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덧붙인다.넓지는 않지만 왠지 모를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실내에서 한쪽 벽면 가득한 통창을 내려다보면 치악산 자락이 눈 아래로 펼쳐진다. 시간이 잠시 멈춰진 듯한 기분, 시간의 흐름과는 무관한 곳에 와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순간이다. ●약초 닭·오리 백숙, 별미 연잎밥 정식‘산에는 꽃이 피네’의 대표 메뉴는 약초 오리백숙과 약초 닭백숙이다. 민 대표의 남편이 손수 캐온 약초를 주로 사용하는데 두충, 오갈피, 황기 등의 재료를 껍질째 넣는다. 민 대표는 “약 성분은 주로 껍질 속에 들어 있어요. 그래서 껍질째 넣고 삶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끓인 오리백숙은 오리 특유의 잡냄새 없이 깔끔하다. 약초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먹기에 부담이 없으면서도 살은 부드럽고 연하다. 생생 간장게장과 연잎밥 정식은 ‘산에는 꽃이 피네’의 별미이다. 머위대, 버섯, 망초, 곰취, 곤드레, 뽕잎 나물 등 10여 가지의 밑반찬이 곁들여지는데, 표고버섯 가루와 간장 등의 천연재료로만 양념을 해서 맛이 담백하다. 생생 간장게장은 이름 그대로 게살이 생생하게 살아 있어 게 특유의 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간은 세지 않고 삼삼해서 그냥 먹어도 맛이 있다. 게장은 신선도가 포인트라는 민복실 대표는 “산지에서 게를 잡아 올리면서 바로 게장을 담가 가지고 와요. 그 상태로 저장고에 두었다가 꺼내 먹으면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죠”라며 게장 맛의 비결을 소개한다.한 번쯤 맛보고 싶었던 연잎밥 정식은 또 다른 별미이다. 잘 불린 쌀을 고슬고슬하게 쪄 준비한 후 삶은 콩, 밤, 대추 등의 재료를 넣고 다시 한 번 쪄낸다. 그 밥을 연잎에 싸서 다시 한 번 찌면 연잎밥이 완성된다. 잘 익은 연잎을 벗겨내 모락모락 김이 나는 찰진 밥을 한 입 가득 넣고 천천히 씹다 보면 그윽한 연잎 향이 은은하게 차오른다. ●건강과 맛, 전통 우리차건강과 맛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갖춘 전통 우리차도 인기 메뉴이다. 민 대표와 남편이 틈틈이 채취해 둔 여러 종류의 잎과 열매로 원액을 담가 저장고에 넣어 숙성시켜 놓았다고 하는데, 오랜 시간만큼 깊은 맛이 느껴진다.솔잎은 몸에 이로운 성분이 많아 예로부터 신선들이 먹는다고 할 정도였는데, 솔잎차 역시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머리를 맑게 하는 등의 효능을 간직하고 있다. 마시는 순간 화한 솔향기와 함께 달콤한 끝 맛도 느낄 수 있다.약간은 쌉쌀하면서 달콤한 맛의 개다래차는 통풍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며, 원기를 회복시키고, 기운을 북돋아 주는 효능이 있다.약한 와인 맛이 느껴지는 오디차는 풍부한 영양 성분으로 피부미용, 탈모예방, 숙취해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람 만나는 일이 즐거워요이곳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다가 카페 ‘산에는 꽃이 피네’를 오픈한 지 3개월 밖에 안 됐다는 민 대표는 “하루에 1~2 명은 꼭 단골손님이 와요. 한 번 왔다가 다시 찾아주는 손님들을 보면 정말 행복합니다. 사람 만나는 일이 좋아서 이 일이 늘 즐겁습니다”라고 한다.밝게 웃는 그녀의 마음 속 산에는 이미 꽃이 활짝 피어있었다. 문의 : 762-3241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중2동 김영화 독자 추천 ‘본가짜장’ “소면이나 칼국수에 말아준 콩국수말구요, 자장면을 넣은 콩국수 먹어보셨나요?”중2동 김영화 독자의 추천 맛집은 구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 종로학원 1층의 ‘본가짜장’. 이 집 여름 메뉴인 맷돌 콩국수를 추천했다. 학원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이 집 음식을 안 먹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김영화 독자는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가격이 저렴한데다 맛은 그 이상이니 자주 찾는 단골이 많다고. 콩국수가 나왔다. 오이채와 찐 계란 반 조각이 얹힌 여니 국수와 같이 모양은 비슷하다. 하지만 한 젓가락 먹으면 인상이 달라진다. 와~ 콩물에 말아놓은 자장면의 긴장감이 입 속에 착 달라붙어 졸깃졸깃하다. 한 젓가락 더 입에 물어본다. 시원하고 고소하고 졸깃하며 마지막 입 넘김이 부드럽다. 여름이 되면 콩물로 건강을 챙기려고 콩국수 집을 많이 찾는다. 하지만 인스턴트 콩물에 국수를 만 형태가 많다. 콩을 익히고 갈아서 농도를 맞춘 제대로 된 콩국수의 맛을 보기란 쉽지 않은 데다 여름 성수기 때 잠깐 하는 메뉴인지라 전문점도 없는 실정이다. 알음알음 어느 집이 맛있느냐고 물었더니 김영화 독자는 선뜻 “본가짜장에서 여름에 하는 맷돌 콩국수 가서 먹어보라”고 권한다. 이 집 중식 메뉴들은 가격이 저렴한 편. 오늘은 뭘 먹을까, 자장면 먹으러 갈까. 했을 때 인근에 사는 아파트 주민들과 오피스텔 거주자들, 학원 강사, 학생들이 즐겨 찾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메뉴: 자장 2500원, 쟁반짜장 4000원, 맷돌콩국수 4500원, 열무국수 4000원, 냉면 4000원 위치: 구 시외버스터미널 종로학원 건물 1층 영업시간: 오전11시~ 오후9시휴무: 연중무휴주차: 종로학원 지하 주차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문화일정(842) [음악회]♠번스타인의 청소년 음악회일시 : 8/4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3만5천원/S석2만5천원/A석1만5천원(전당회원10%할인)주최 : 인프로덕션/뮤자인문의 : 02-6377-1250 ♠준트리오와 앙상블홀츠의 해설이 있는 실내악 이야기-청소년을 위한 음악회일시 : 8/8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 S석1만5천원/A석1만원(아트센터유료회원할인)주최 : 성남아트센터문의 : 031-783-8000 ♠진보라와 함께 하는 영화음악여행일시 : 8/9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주최 : 비바체문의 : 02-3442-4285 ♠2010 청소년여름예술여행일시 : 8/10~13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일반1만원/청소년7천원(아트플러스회원3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국악]♠마티네콘서트-청소년을 위한 우리음악 한마당일시 : 8/7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입장료 : 전석5천원주최 : 용인시 여성회관문의 : 031-324-4543 ♠경기도립국악단 기획공연 청소년국악여행일시 : 8/7~8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일반1만원/청소년5천원(아트플러스회원3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뮤지컬]♠신체악극 빨간구두일시 : 8/7~8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아트플러스회원2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뮤지컬 웰컴맘일시 : 8/7~15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입장료 : 일반석5만원/학생3만원(아트센터유료회원10%할인)주최 : 성남문화재단문의 : 031-783-8000 [어린이]♠북새통과 함께하는 무대탐험 일시 : 8/4~6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입장료 : 전석1만원(초등학교저학년대상)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31-481-4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오페라로 만나는 동화, 신데렐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이탈리아 코믹오페라의 대부 롯시니의 대표작 ‘신데렐라’를 무대에 올린다. 시민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오페라를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직접 제작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작곡한 지 1년, 롯시니 최전성기의 작품으로 뛰어난 음악성을 자랑하는 ‘신데렐라’에는 유리 구두나 요정은 나오지 않는다. 위트와 아이디어가 넘치는 당대 최고의 대본작가 자코모 페레티와 함께 신데렐라 이야기의 기본 골격만 유지하고, 동화적이거나 마술적인 소재들을 모두 없앴다. 동화의 요정 대신 ‘알리도르’라는 철학자가 신데렐라를 왕궁으로 갈 수 있게 도와주고, 유리 구두 대신 신데렐라가 왕자에게 준 팔찌를 들고 왕자가 팔찌의 주인을 찾는다.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바뀐 오페라는 색다른 느낌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원작동화와 달라진 점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오페라 감상의 맛을 배가시켜 줄 것이다. 무엇보다 주인공인 ‘신데렐라’는 예쁘기만 하고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불쌍한 아가씨로 등장하지 않는다. 착하면서도 지혜롭고 순수한 마음을 지닌 인물로 그려져 200년 전에 탄생된 작품이지만 오히려 현대의 여성상에 더 걸맞게 느껴진다. 가족오페라 ‘신데렐라’는 스텝과 출연진의 면모 또한 화려하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대장금’,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출가 이지나의 첫 오페라 데뷔작.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출신의 젊은 지휘자 송성철, 한국인 최초 독일 베를린 도이체 오퍼 주역 가수 테너 강요셉, 화려한 음색과 외모의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유럽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바리톤 공병우 등 국내외 역량 있는 젊은 음악인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으게 한다. 공연일시 8월 21일(토)~22일(일) 오후 5시공연장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공연요금 R석4만원/S석3만원/A석2만원 공연문의 안산문화예술전당 031-481-4025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7년 전 명성 그대로……‘투란도트’가 돌아왔다 이번 여름, 7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푸치니 생애 마지막 오페라 ‘투란도트’가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초대형 야외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2003년 같은 장소에서 관객 10만 명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장예모 감독의 화려하고 장엄한 대형 무대를 기본으로 국내 최고의 기술을 가진 제작진의 정성이 더해져 가로 220미터, 높이 45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무대세트, 그리고 좌우로 갈라지는 거대한 자금성 성벽과, 스핑크스에 버금가는 15미터 높이의 대형 중국 사자상 출현, 아시아 최초로 3D영상으로 전개되는 입체적인 영상 효과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휘계의 3대 장인 중 21세기까지 생존해있는 유일한 마지막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의 섬세하고도 장엄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폴 포츠가 불러 더욱 유명해진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외에도 ‘울지마요, 류’ ‘제발 제 말 좀 들어보세요’, ‘옛날 이 궁전에서’, ‘첫 번째 눈물’ 등 푸치니의 주옥같은 아리아가 어떻게 펼쳐질 지 기대된다.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 ‘투란도트’는 자신에게 구혼하는 남자들이 자신이 낸 3가지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면 사형에 처하는 내용으로 극이 시작된다. 이에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수수께끼를 맞춰 공주의 사랑을 얻으려는 왕자 칼라프와 그런 칼라프를 사랑하는 노예 소녀 류의 가슴 아픈 희생 등이 이어 전개된다. 공연은 8월 12(목) ~ 14일(토) 3일 간 저녁 8시 15분에 시작된다. 문의 1577-5470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