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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 하나로 소문난 칼국수집 ‘옹고집’ "좋은 재료와 정성이 우리집의 경쟁력이죠" 별미 음식의 하나로 손꼽히는 칼국수. 쫄깃한 면빨과 시원한 국물, 곁들어진 갖가지 재료들은 언제나 먹어도 싫증나지 않게 하는 칼국수의 매력이다. 그래서 주위를 보면 칼국수 전문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흔한 칼국수집들 사이에서 빠른 입소문으로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옹고집이 있다. 가게 이름처럼 고집스럽게 좋은 재료와 정직한 조리방법을 고수한다는 칼국수집 옹고집을 찾아가봤다. ■ 몸과 마음에서 나온 정성 소문난 음식점은 저마다 그 이유가 있다. 그 중에서도 공통되는 점은 모두 음식에 ''정성''을 쏟아 붓는다는 점이다. 옹고집도 이와 마찬가지다. 그 정성이 음식으로 표현되기에 일산에 자리 잡은지 몇 년 되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단골 고객들을 확보해놓고 있다. 배미연 사장은 일단 매일 아침마다 육.해.공을 아우르는 갖가지 재료를 넣어 그날 사용될 육수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하루를 연다. 미리 대량으로 만들어 놓고 사용해도 좋으련만 당일 사용될 정량만을 고집함으로써 육수의 신선함과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배사장은 전한다. 배사장의 남편 이수경 사장 또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새벽같이 일어나 시장을 보며 재료 준비에 신경을 쓴다. 오픈한 이후로 하루 5시간이상을 자본적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쏟아부은 이러한 정성은 옹고집의 음식으로 승화됐다. 배사장은 "몸이 편할수록 음식엔 소홀해지고 이는 맛까지 떨어뜨린다고 생각한다"며 "음식하나, 재료하나에 정성을 다해야만 한다 "고 강조했다. ■ 팥칼국수, 얼큰수제비, 어복쟁반 등 골고루 인기 인기메뉴 중 하나인 ''팥칼국수''는 산지에서 가장 품질 좋은 팥을 사용한다. 특히 면발은 화학조미료를 일체 섞지 않고 물과 소금만으로 양념비율을 맞춰 반죽해내는데, 이때 사용되는 소금 또한 3년간 숙성시킨 고급 소금만을 고집한다. 이렇게 뽑아낸 면발은 그 쫄깃함이 오래가고, 밀가루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더부룩한 느낌을 감소시켜준다. 더불어 판매되는 ''팥 옹심이''에 들어가는 찹쌀 또한 방앗간에서 직접 빻고 이를 손으로 하나하나 빚어냄으로써 어디에서도 따라할 수 없는 옹고집만의 옹심이를 완성시킨다. 가리비, 오징어, 쭈꾸미, 바지락, 새우 등의 해물과 태양초 고룻가루를 사용해 만들어내는 ''얼큰수제비''는 주로 젊은층에게 각광받는 메뉴. 궁중음식의 하나였던 ''어복쟁반''은 소고기 수육과 버섯, 야채, 밤, 은행, 만두 등을 듬뿍 넣어 끓여내는 전골로 그 맛이 깔끔하고 담백해 접대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 여름엔 ''검정냉콩국수''로 더위 싹~ 여름을 맞아 개시한 ''검정냉콩국수''는 벌써부터 찾는 고객이 많다. 시중의 일부 콩국수집에서는 프림과 두유를 사용해 국물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옹고집의 콩국수는 콩 100%로 만들어낸 국물만을 사용한다. 특히 서리태와 백태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만든 국물은 단맛과 담백한 맛, 고소한 맛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낸다. 이수경 사장은 "콩의 껍질도 일일히 수작업으로 벗겨내야 재료의 맛을 더할 수 있다"며 "이처럼 옹고집은 기본적인 재료의 맛을 최고로 살려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칼국수에 곁들일 메뉴를 찾는다면 ''늙은호박전''을 추천한다. 주문과 동시에 늙은 호박을 재빨리 다듬고 갈아내 찹쌀가루와 반죽을 해 구워내는데 쫀득하면서도 고소해 아이들의 영양식으로도 적당하다. ■ 보리밥과 열무김치까지 옹고집의 자랑 옹고집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이 한가지 더 있다. 모든 메뉴에 제공되는 보리밥이다. 전남보성에서 직접 공수한 찰보리만을 사용해 만든 보리밥은 영양을 보충하고 소화를 돕도록 한다. 고추장과 참기름, 열무김치와 쓱싹쓱싹 비벼 먹으면 입맛이 더욱 돌게해 소위 애피타이저 역할을 한다. 모든 반찬을 직접 만들어내지만 특히 열무김치는 옹고집만의 이색 반찬이다.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아 천연의 색을 고이 드러낸 열무김치는 칼국수의 맛을 적절하게 돋워준다. 이 같은 옹고집의 맛과 정성 때문인지 멀리 서울과 기타 지역에도 단골손님이 찾아든다. 단골 고객의 경조사를 챙길 정도로 고객을 가족과 같이 여긴다는 이수경. 배미연 사장. 조금은 힘들더라도 앞으로도 음식 하나 만큼은 고객이 믿고 즐길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한다. 위치: 대화동사무소 바로 뒤편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 문의: 031-925-282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5
- 문화일정(840) 음악회]♠릭몰 그룹 초청공연일시 : 7/22장소 :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입장료 : 전석2만원(문화가족할인)주최 : 과천시시설관리공단문의 : 02-509-7700 [콘서트]♠목각인형콘서트-렉쳐콘서트3일시 : 7/24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입장료 : 전석1만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31-481-4000 ♠바이브 4집 발매 기념콘서트일시 : 7/24~25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R석8만8천원/S석7만7천원/A석5만5천원/B석3만3천원(전당유료회원10%할인) 주최 : 드림25엔터테인먼트문의 : 1544-9857 ♠AGAIN 이은결 MAGIC V SHOW일시 : 7/24~25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입장료 : R석5만원/S석3만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31-481-4000 [무용]♠아이스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일시 : 7/27~28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4만원/S석3만원/A석2만원/B석1만원(아트플러스회원2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뮤지컬]♠뮤지컬 하얀마음 백구일시 : 7/21~25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입장료 : R석4만원/S석3만원(성남아트센터회원할인)주최 : 성남아트센터문의 : 031-783-8000 ♠어린이 판타지뮤지컬 배고픈 애벌레의 꿈일시 : 7/24~25장소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입장료 : 전석2만원(예매30%할인)주최 : 가람뮤지컬문의 : 1544-4852 ♠뮤지컬 잭더리퍼일시 : 7/22~8/22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입장료 : VIP석11만원/R석9만원/S석7만원/A석5만원/B석3만원(평일요금)주최 : 성남아트센터문의 : 031-783-8000 [전시]♠머리가 좋아지는 색깔놀이터전일시 : 7/7~8/29장소 : 성남아트센터 미술관본관/별관입장료 : 일반/어린이1만2천원(예매9천원) 주최 : 성남아트센터문의 : 02-578-026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바다로 세계로 거제로"7월29일 거제서 해양스포츠 7월29일~8월 1일 구조라 일원 제17회 해양스포츠 축제 ‘바다로, 세계로’가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4일간 구조라해수욕장과 와현모래숲해변 등 거제시 일원에서 열린다.이 행사는 창원 MBC에서 주최 주관하고 경남도와 거제시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의 해양스포츠 축제다.7월 23일 거제시장기 윈드서핑대회를 시작으로 25일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국제모터보트대회, 하이트배 수상오토바이대회, 경남은행배 국제 핀 수영대회가 사전 스포츠행사로 실시된다.행사 첫날인 7월 29일부터는 전국에어로빅대회, 삼성중공업배 국제비치발리볼 대회가 30일까지 진행된다. 7월 29일 오후 7시 개막식이 열리며, 더 블루 콘서트가 식후행사로 개최된다. 더 블루 콘서트에는 샤이니, 박현빈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이 출연하여 행사의 열기를 고조시킨다.스포츠행사 외 구조라해수욕장에서는 김범룡, 홍서범 등이 출연하는 7080콘서트, 바다영화관, 해변가요제, 선상불꽃축제 등 블루 페스티벌, 모래 속 보물찾기, 이색 멍게비빕밥 파티를 비롯한 바다이벤트 행사, 찾아가는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등 체험행사 등을 다양하게 마련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여름밤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거제시 관광과 639-30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한라프라자 2층에 가봤니?” 종이접기, 톨페인팅, 한지·리본·규방 공예 등 한자리에 주부들은 아이를 키우느라 집안일을 하느라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나면 내 자신을 잃어버린 것 같아 문득문득 무기력해 질 때가 있다. 이럴 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거나 취미로 삼을만한 여가생활을 하는 게 좋다. 고현 시내에 있는 한라프라자. 많은 엄마들이 옷가게가 많은 1층만 둘러보고 나가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앙에 위치한 2층으로 오르는 계단에 발길을 돌려보자. 쓸데없이 버려졌던 내 여가시간을 보람차고 유용하게 보낼 수 있는 공예가 기다리고 있다. # 한지공예 ‘손으로 만드는 세상’ 2층 중앙에 엔틱 가구들이 전시돼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엔틱(고색)한지로 만든 공예작품들이다. 엔틱한지란 검정색으로 염색한 특수 한지를 고색(탈색)처리를 해 실생활 속에서 직접 사용 가능한 작품을 말한다. 콘솔, 문갑, 쌀독 등을 만들 수 있다. 특히 한지는 고급스럽고 무게감이 있으면서 친환경 소재라 아이들에게도 좋다. 초급반부터 취미반까지 원하는 강습을 받을 수 있다. 문의 조영란 055)638-3454/011-767-1315 # 리본공예 ‘꿈의 공방’ 알록달록 예쁜 리본을 보고 싶으면 달콤한 케이크 향이 나는 것 같다. 딸을 키우는 엄마라면 더욱 욕심이 나는 리본공예. 직접 만든 머리핀을 딸애한테 선물하면 딸애는 엄마를 최고라 여긴다. 머리핀 뿐만아니라 거울, 코사지, 액자, 비즈발 등 생활과 밀접한 소품들을 단기에 완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리본공예는 3개월내지 6개월정도만 배우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한다. 문의 서명숙 010-9277-3449 # 퀼트공예 ‘퀼트집’ 퀼트는 바느질 한 땀 한 땀이 엮여 이뤄진 예술이라 말한다. 임신부가 태교로 직장인 취미로 인기있는 공예 중 하나다. ‘퀼트집’에는 초급부터 중급 고급에 이르는 강습과정이 있다. 강습생이 많은 강좌는 취미반. 취미반에서는 가방, 이불 등 본인이 원하는 소품을 만들고 중급 고급반은 패턴,기법 익히고 개발하는 일을 한다. 요즘엔 ‘아트 퀼트’라 해서 예술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한다. 문의 조희숙 016-593-2289 # 십자수 바늘과 실만 있으면 누구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십자수. 때문에 따로 강좌가 있거나 하기 않는다. X모양으로 실을 꿰다보면 그림이 그려질 정도로 남녀노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색깔을 실을 바꿔가며 바느질을 하다보면 시간이 절로 간다. 문의 추명래 055-635-8422 / 010-8521-6623 # 종이접기 “종이 한 장만 있으면 장소, 상대를 가리지 않죠”. 아이들 두뇌발달과 미술감각 발달에 좋다해서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등학교 방과후수업까지 광범위하게 수업이 개설된 종이접기. 강습을 받으러 오는 사람도 5살 유아부터 취미로 삼는 주부들, 학교선생님과 유치원선생님까지 다양하다. 1년정도 꾸준히 배우면 자격증을 취득해 창업을 하거나 방과후교사, 유치원 강사로 부수입을 올릴 수도 있다한다. 문의 박순애 055-637-1536 / 010-7560-0708 # ‘인아공방’ ,‘깃털뜨개방’. ‘인아공방’은 컨츄리인형, 톨 페인팅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톨 페인팅 작품들이 전시된 공간에 있자니 마음이 훈훈해진다. 톨 페인팅은 천, 금속, 나무 등에 색을 칠하는 것을 말한다. 그림 실력이 없어도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 소품뿐아니라 가구까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문의 010-2960-7290 뜨개질 방은 예로부터 주부들의 ‘사랑방’ 역할을 한다. 이런저런 얘기를 두런두런 나누다 보면 스트레스가 없어진다. 코바느질은 코바늘과 실로 옷이나 자동차 시트커버 등을 만든다. 대바느질에 비해 시원한 느낌을 준다. 문의 원영아 055-637-7974 / 018-556-3207 한라프라자 2층에 있는 공방들에서 배운 공예는 취미로 삼으면 좋지만 평소 관심이 많았던 분야라면 꾸준히 익혀 창업을 하거나 강사가 될 수도 있다. 배움의 기쁨도 느끼고 생활에 필요한 소품도 직접 만들며 보람도 느껴보자.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신화를 통해본 그리스인들의 생활 국립중앙박물관은 세계 문명전 ‘그리스의 신과 인간’을 8월 29일까지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돼 고대 그리스인의 인본주의 사상과 그들의 희로애락을 조명한다. 1부 ‘신, 영웅 그리고 아웃사이더’는 그리스의 신과 신화를 다룬다. 그리스신화에서 신은 인간의 모습과 감정을 지닌 존재로 등장한다. 제우스와 헤라 등 올림포스 신들의 모습을 통해 그리스인들이 신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 인간으로 태어났으나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신이 된 영웅 헤라클레스는 신체적 단련과 운동을 중시한 고대 그리스인의 가치관을 보여준다. 2부 ‘인간의 모습’은 그리스인의 모습과 그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한 신체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그리스 조각과 도기에 표현된 인간의 모습을 통해 균형, 리듬, 비례를 중시한 그리스 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 3부 ‘올림피아와 운동경기’는 올림픽의 고향인 고대 올림피아의 성소와 당시의 운동경기 및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올림픽 제전이 개최된 올림피아의 기원전 100년경의 모습을 1대200 축적의 모형을 통해 입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4부 ‘그리스인의 삶’에서는 탄생과 성장, 결혼 그리고 전쟁과 죽음이라는 그리스인의 삶의 여정을 조명한다. 대표 전시품으로는 ‘원반 던지는 사람’, ‘청동 제우스상’, ‘금제 관식’, ‘투구와 갑옷’, ‘헤라클레스와 네메아의 사자가 그려진 도기’, ‘스핑크스상’, ‘아프로디테상’ ‘달리기 선수가 그려진 암포라’, ‘공기놀이를 하는 소녀상’ 등이 있다. 문의 (02) 720-2574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Shall We dance? 모던 발레는 어렵다? 모던 발레는 재미없다? 모던 발레는 무용을 아는 사람만 본다? 이처럼 모던 발레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깨기 위해 유니버설발레단이 나섰다. 현대 발레 중 가장 예술적이면서도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들로 엄선된 ‘디스 이즈 모던(This is Modern)’이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 ‘디스 이즈 모던(This is Modern)’에는 정통 클래식 발레의 엄격함이나 아름답고 환상적인 판타지 대신 안무가의 독특한 개성으로 현대인의 느낌과 감성을 자유롭게 담아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모던 발레의 매력이 가득 발산될 이번 공연 ‘디스 이즈 모던(This is Modern)’에는 세계 무용계를 움직이는 3인의 거장 하인츠 슈푀엘리, 윌리엄 포 사이드, 오하드 나하린의 마법 같은 손길이 펼쳐질 예정이다.천재적인 안무로 현대화된 전통발레를 통해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하인츠 슈푀엘리의 ‘올 쉘 비(All Shall Be)’는 탄력미와 남성미 넘치는 매혹적인 춤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발레에 대한 무한 상상력을 펼치게 한다. 여기에 초현실주의의 최첨단 주자인 윌리엄 포사이드의 ‘인 더 미들(In the Middle, somewhat elevated)’은 금속성 강한 사운드에 세련되고 긴장감 넘치는 명품 테크닉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국보급 안무가인 오하드 나하린의 ‘마이너스 7(Minus 7)’은 블랙 슈트와 강렬한 의자 퍼포먼스로 이뤄진 크레이지 댄스파티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070 - 7124 - 1736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지독하리만큼 바보 같은 사랑 연극‘풀포러브’는 연극 축제 ‘무대가 좋다’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대학로 SM아트홀에서 오는 9월 12일까지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두 남녀의 지독하게 얽히고설킨 사랑을 노래하는 이 연극은 뉴욕비평가 협회 최우수 연극상 수상, 토니어워즈 연출상 노미네이트까지 된 검증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1985년에는 킴 베이싱어, 샘 셰퍼드 주연으로 영화로도 제작돼 칸 영화제에 초청받기도 했다. 또한 일회성 사랑이 만연한 지금 시대에 남녀의 사랑을 심도 있게 그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있다. 흥행보증수표인 박건형, 한정수, 조동혁, 김정화, 김효진, 남명렬, 박해수가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돋보이고 있다. 메이는 그녀의 연인이자 이복오빠인 에디와의 질긴 인연의 고리를 끊고 요리사라는 직업으로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굳은 결심을 한 메이 앞에 또 다시 에디가 찾아와 그녀를 뒤흔들어 놓는다. 오랜 세월 동안 끊임없이 메이에게 헛된 환상만 심어주고 결국 에디는 그녀를 떠나 버리는데……. 문의(02)764-8760 이소원리포터 gangnamnew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잃어버린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며칠 후면 무더운 여름 방학이 시작된다. 부모들은 저마다 아이와 기나긴 여름 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길게 여행을 떠나보고 싶지만 이미 아이들의 방학 스케줄은 학원 스케줄로 가득 차 장거리 여행은 부담스럽기만 하다.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도시의 북적거림에서 탈피하고 싶다면 도심 속 템플스테이는 어떨까? 도심이지만 도심이 아닌 사찰에서의 하루, 책 한권 들고 가서 가족끼리 함께 참선하며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휴가가 아닐는지. 템플스테이란 한국 전통 문화의 보고이자 불교문화의 원형이 잘 보존된 전통 사찰에서 사찰의 일상과 수행자의 삶을 경험하는 사찰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말한다. 2002년 월드컵 당시 부족했던 숙박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된 것이 2009년까지 45만 명(외국인 5만 명 포함)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2009년 4월에는 종로구 조계사 맞은편에 ‘템플스테이 통합 정보센터’가 문을 열어 내, 외국인에게 전국의 템플스테이 안내를 하고 있다. 템플스테이 홍보 담당 장보배씨에 따르면 최근 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의 휴가형 템플스테이 문의가 많다면서 과거에는 20대 중심의 개인 이용객들이 주류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가족 단위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가족 동반 형 서울 템플스테이금선사서울에서 가장 활성화된 템플스테이 사찰은 종로구 구기동에 위치한 금선사이다. 금선사의 자랑은 서울 장안에서는 보기 드문 삼각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병풍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삼각산의 천연 암석들과 푸른 소나무 숲 속, 일급수 물이 모인 아름다운 계곡을 갖춘 금선사의 템플스테이는 도심이지만 멀리 떠나온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인기가 많다. 8월 6일~8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는 가족 휴식형 템플스테이에서는 기본 예불과 공양 시간 외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가족끼리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기간 중 말복 행사의 하나로 계곡에서 시원한 수박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문의 (02)395-9955위치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 196-2 진관사은평구 하나고등학교 위쪽 북한산 국립공원 기슭에 위치한 진관사에서는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휴식형 가족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1박 2일 동안 참선, 다담, 발우공양, 예불, 108배 등 마음을 다스리는 프로그램 뿐 아니라 사찰 음식 체험, 연꽃등 만들기, 전통 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가족형 템플 스테이의 모집 정원은 40명이며 성인 1인에 4만원, 어린이 청소년은 2만원이다. 이 밖에도 물놀이, 인절미 만들기, 캠프파이어 등이 포함된 초등학생 대상의 어린이 템플스테이와 중 고등학생 대상의 청소년 템플스테이도 준비 중이다. 문의 (02)388-7999위치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354 봉은사 강남의 대표 사찰인 봉은사에서의 하루는 어떨까? 코엑스의 화려한 불빛과 도시적인 주상복합 건물 사이에서 느끼는 사찰의 고즈넉함은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봉은사에서는 매주 수, 목요일 1박2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오후 2시에 입재식을 거치면 2시 30분부터 스님과 함께 다도와 차담이 진행된다. 이후 발우공양과 참선의 시간을 갖고 오후 9시 이른 취침, 다음날 기상 시간은 오전 4시이다. 108배로 시작하는 하루는 아침공양, 탑돌이, 사경 등의 프로그램을 거쳐 산사에서의 1박2일이 마무리된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다.봉은사에서는 템플스테이 외에 템플 라이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템플 라이프란 바쁜 도시 생활을 접고 짧은 시간이지만 참선과 명상을 통해 느리게 생각하고, 자기를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도, 참선, 스님과의 대화, 연꽃 만들기 등의 기본 프로그램과 발우 공양, 예불, 108배, 사경, 인경 등의 수행 프로그램이 있다. 문의 (02)3218-4895위치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73 길상사지난 3월 무소유 법정 스님의 입적으로 더욱 유명해진 길상사에서도 템플스테이가 가능하다. 길상사의 ‘맑고 향기롭게 여름 선 수련회’는 법정 스님께서 발족하신 시민 모임 ‘맑고 향기롭게’의 마음 사업 중 하나의 활동으로 3박 4일 동안 묵언과 참선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한다. 이번 여름 선 수련회는 중?고등학생 동반 시 가족 체험이 가능하며 기간은 7월 31일~8월 3일, 8월 7일~10일까지 2차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길상사의 체험은 참선과 좌선을 위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특성 상 초등학생 동반 가족은 입장이 제한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주말 108배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대상을 초심반(매달 셋째 주말)과 구참반(매달 넷째 주말)을 나누어 수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문의 (02)741-4696위치 서울시 종로구 성북동 323 이색 템플 스테이 금선사 - 산사에서 즐기는 어린이 영어 캠프금선사는 올 여름 최초로 어린이 영어 캠프를 준비 중이다.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어린이 영어 캠프에서는 영어 원서 1권을 원어민과 교포 선생님과 공부하며 영어로 읽고, 쓰고, 말하게 된다. 또 사찰식 먹거리와 함께 불교문화와 예절을 배우며 1주일 동안 친구들과 함께 이색 템플스테이를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마감 인원은 25명이며 참가비는 40만원이다. 문의 (02)395-9955 위치 서울시 구기동 196-2 낙산 묘각사 - 인연 따라 선남선녀2002년 월드컵부터 시작된 낙산 묘각사의 템플스테이는 매 년 새로운 진행으로 그 인기가 더해지고 2010-07-14
- 성남아트센터, 롯데백화점 문화 마케팅 예술 지원 협약 성남아트센터와 롯데백화점이 ‘문화 마케팅 예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협약의 내용은 성남아트센터가 주관하는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을 롯데백화점이 분기별로 지원·협찬하고, 롯데백화점 고객(회원)이 성남아트센터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양사 고객을 위한 상호 우대 정책을 마련하는 등 멤버십 제도를 개발할 계획이다. 성남아트센터 노재천 문화예술본부장은 “예술을 사랑하는 성남시민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되고 삶의 즐거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영제 롯데백화점 분당 점장은 “자연과 가까운 도시 분당의 문화공간을 찾아가는 캠페인으로서, 성남아트센터에서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책 테마파크를 아우르는 자전거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프로그래머가 추천한 피판 영화 14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소개되는 193편의 판타스틱 영화중에서 어떤 영화를 봐야 할까? 고민하는 관객을 위한 PiFan 프로그래머 추천작 14편이 공개됐다. 권용민, 박진형 프로그래머가 추천한 주옥같은 추천작들이다. 공식 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섹션에서는 ‘괴물들 Monsters’ (감독 가렛 에드워즈 2010>,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Bedevilled’ (감독 장철수 2009), ‘하우스 오브 데블 The House of the Devil’ (감독 타이 웨스트 2009) 등 3편이 추천됐다. ‘괴물들’<사진 왼쪽>은 초저예산 영화로 시각적 표현과 이야기 전개가 완성도 높다고 평가받은 SF 몬스터 호러 영화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2010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소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은 유일한 한국영화다. ‘하우스 데블’은 전통 미국 슬래셔 무비 마니아에겐 더없이 좋은 볼거리가 된다. 전 세계 장르영화의 신작을 만나는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섹션에서는 유진위 감독의 ‘미션! 수영의 여왕 The Fantastic Water Babes’ (감독 유진위 2010, 사진 오른쪽)을 놓치지 말자. 운명적인 사랑의 상대를 찾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사랑의 타이머 Timer’ (감독 잭 쉐퍼 2009)는 여성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로 강력 추천됐다. ‘콜렉터 Collector’ (감독 마커스 던스텐 2009) 또한 주목해보자. 장르영화 특유의 쾌감과 극적 리듬감을 만끽할 수 있는 영화로 올 PiFan 호러영화로 또 다른 기이한 인간수집가의 면모를 보여준다. 올 처음 선을 보이는 ‘비전 익스프레스’에서는 ‘놀리우드 바빌론 Nollywood Babylon’ (감독 벤 아델만, 사미르 말랄 2008), ‘암페타민 Amphetamine’ (감독 스쿠드 2010, 사진 왼쪽), ‘퍼머넌트 노바라 Permanent Nobara’ (감독 요시다 다이하치 2010), ‘포비딜리아 Phobidilia’ (감독 파즈 형제 2009)가 추천됐다. 권, 박 프로그래머는 현재 영화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나이지리아 영화산업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로 ‘놀리우드 바빌론’을 추천한다. 전통과 현대, 주술과 종교가 교차하는 나이지리아 영화를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에 놓치지 말아야 할 기회다. 올해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초청작이면서 홍콩영화제 폐막작이었던 ‘암페타민’은 아시아 퀴어 영화의 현재를 보여준다. 카프카 역을 맡은 바이런 팡이 부천을 찾을 예정이다. 칸노 미호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는 ‘퍼머넌트 노바라’를 권한다. 판타지 드라마 ‘포비딜리아’는 광장공포증에 걸린 사람이 집 밖으로 쫓겨난 공포를 암울하면서도 신비롭게 전하고 있다. 특별전 ‘판타스틱 감독 백서: 장르용사의 귀환’ 섹션 추천작은 ‘레드 화이트 블루 Red White & Blue’ (감독 사이먼 럼리 2010)다.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는 차가운 현대인의 다른 일상을 밀도 높게 담고 있는 이 영화에서 노아 테일러의 연기를 주목해보자. ‘스트레인지 오마쥬’ 섹션에서는 올해 아카데미 감독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 을 수상한 스페인 영화로 빛나는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비밀의 눈동자 The Sceret in Their Eyes’ (감독 후안 호세 캄파넬라 2009)가 추천됐다. ‘명탐정 코난 14 : 천공의 난파선 Detective Conan : The Lost Ship in The Sky’ (감독 야마모토 야스이치로 2010, 사진 오른쪽)이 올해도 어김없이 PiFan을 찾아와 또 한 번의 흥행신화를 기록하려고 한다. 프로그래머들은 ‘패밀리 판타’ 섹션에서는 ‘우리 형은 슈퍼히어로 Superbrother’ (감독 버거 라슨 2009)를 가족과 함께 관람할 것을 권했다. 올 7월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관객들의 목마름을 채워줄 PiFan의 다양한 상영작들은 오는 6월29일 11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pifan.com)를 통해 온라인 예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진 경쟁을 시작할 것이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