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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숲'' 여행 “가을의 시작, 이곳에서 느껴보세요”무더웠던 여름도 어느 새 물러갈 채비를 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시작되려 한다. 그동안 지쳤던 몸과 마음에 여유로움을 선사해보자. 신선한 공기와 푸른 향기, 아름다운 풍경이 공존하는 ‘숲’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가을이 시작되는 길목. 근처 수목원과 식물원에서의 하루는 어떨까. 벽초지 문화수목원 ''푸른 식물과 연못이 어우러진 정원'' 이란 뜻을 가진 벽초지 문화수목원. 관목 200여종, 자생식물 600여종, 수생식물 70여종, 일년생초화류 150여종 등 1000여종의 식물들이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벽초지 수목원의 상징으로 두 그루의 소나무가 위풍당당 서 있는 빛솔원, 여왕의 정원이라 불릴 정도로 꽃들의 화려한 향연이 펼쳐지는 퀸즈 가든이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이곳에는 느림의 미학을 직접 느껴보는 ''길'' 여행도 가능할 것 같다. 버들길, 오색길 등 철마다 달리 피는 꽃과 나무들로 수놓아진 길들이 자리한다. 가을에 이곳을 찾는다면 울긋불긋 단풍이 화려한 단풍길 나들이도 제격이다. 그밖에 나래길, 다온길, 고운길 등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걷기 코스가 자리한다. 이 외에도 연화원, 무지개원, 습지원 등 다양한 테마로 볼거리를 선사하는 곳이 많다. 까페, 허브샵, 레스토랑, 갤러리 등의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다.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눈여겨볼만 하다. 요즘에는 토분에 아크릴물감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린다음 허브를 직접 심어보는 ''허브 토분 페인팅 체험''(1인당 5,000원)을 할 수 있다. 단 사전에 예약문의는 필수. 관람료와 개장시간이 월별로 달라지는데 10월 달까지는 성인 8,000원, 어린이 5,000원이며 이후에는 요금이 조금 저렴해진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 개장, 어두워질 때까지(10월 달까지)위치: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 166-1문의: 031-957-2004장흥 자생수목원 개명산 형제봉 능선의 7만여 평의 자연림을 배경 삼아 자연생태수목원으로 조성된 장흥자생수목원. 백년이 넘는 생명력을 자랑하는 잣나무 숲을 배경으로 오솔길과 원시림, 자연생태 관찰원, 나비원, 분재원, 교과서 식물원 등 14개의 다양한 테마 장소를 보유하고 있다. 계절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하는 계절 테마원, 물 흐르는 소리가 정겨워 잠시 마음을 쉬었다 갈 수 있는 계류원, 산나물의 대명사 취나물의 군락지인 취원과 창포원은 자생수목원의 자랑거리다. 교과서식물원에선 교과서에 소개된 화초들이 자라고 있어 어린이들이 직접 화초를 보고 느껴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장흥자생수목원에서는 다양한 체험학습도 가능하다. 야생화 옮겨심기, 압화 장식물 만들기 등의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원두막, 그네, 벤치 등 쉼터가 많아 편하고 여유롭게 수목원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나비정원 위 잣나무 숲속에 마련된 나무 벤치에서 바라보는 수목원 전경은 한 폭의 그림 같다. 부대시설로 마련된 까페에서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한다면 가을 여행 코스로 만점이다. 평일에는 오전9시~오후7시까지, 10월 이후에는 오후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이용요금은 성인6,000원, 소인 5,000원. 위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산 161번지 문의: 031-826-0933아를 식물원 ‘프랑스 남부의 별빛이 아름다운 작은 마을’인 ‘아를’. 화가 고흐와 고갱을 비롯해 많은 유명 화가들이 활동했던 예술 마을의 이름을 빌려온 식물원이다. 그 이름답게 7000여 평의 부지에 800여종의 식물들이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다. 아를식물원의 자랑거리는 무엇보다 저지대에서 보기 힘든 고산식물 군락지인 ‘락가든’. 배수와 토양조건, 공기 등을 인공적으로 고산식물이 생존할 수 있도록 조성해줌으로써 각종 고산식물과 희귀 야생화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했다. 잔잔한 물결과 주변 경관이 한데 어우러진 계류연못, 탁 트인 풍경이 일품인 잔디광장도 아를식물원의 빼놓을 수없는 자랑거리다. 식물원 내에는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쉼터도 마련돼 있다. 화분심기, 봉숭아 물들이기, 압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별도로 준비돼 있다. 체험비용은 5,000원.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식물원을 구경할 수 있도록 입장료는 별도로 받지 않는다. 단 단체 관람일 경우엔 입장료가 별도로 부과된다. 추석, 설날 명절 연휴에는 문을 닫는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55-3 문의: 02-381-4277블루베리 테마식물원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천적농법을 이용하는 친환경 실내식물원으로 각종 식물과 과일나무, 자생희귀식물들을 볼 수 있다. 열대식물 50종, 야생화 약 1000여종, 허브 약50여종, 과일나무 30여종 등 다채로운 식물과 꽃, 과일 등을 구경할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생산되는 과일이나 채소를 관찰하고 직접 맛도 본다면, 도심 속 작은 농촌 혹은 산촌을 방문한 듯한 느낌마저 들 것 같다. 허브길, 동백나무길, 사슴길, 한라봉길, 선인장길, 블루베리길, 배나무길 등 걸어가는 곳마다 싱그러운 나무와 과일 향기를 맡아볼 수 있을듯하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입장료는 블루베리를 테마로 하는 기본체험을 포함해 성인 8,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기본체험에 추가로 더한다면 꽃나무 화분체험, 천연비누체험 등도 겸할 수 있다. 사물놀이 체험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br / 2010-09-07
- 플라멩코 댄스뮤지컬 플라멩코 댄스뮤지컬> 로하스&로드리게즈의 상그레 플라멩카90분의 드라마틱한 플라멩코 전율 세계적으로 플라멩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타 로하스와 로드리게즈, 그리고 그들이 이끄는 모던 플라멩코의 세계 최정상 무용단 누에보 발레 에스파뇰이 첫 내한 공연한다. 상그레 플라멩카는 스페인 남부 안델루시아 지역 집시의 피 속에 흐르는 뜨거운 열정과 자유로운 정신을 표현한 작품. 로하스와 로드리게즈가 직접 주연으로 출현하고 누에보 발레 에스파뇰, 두 명의 깐테(노래)와 함께 기타, 바이올린, 첼로, 드럼, 까혼 등 플라멩코 뮤지션이 공연 내내 연주와 노래의 진수를 들려준다. 현재 스페인 및 유럽에서 활동 중인 앙헬 로하스와 카롤로스 로드리게즈는 플라멩코의 전통적인 예술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창조한 열정적인 플라멩코 공연을 선보인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두 남자의 드라마틱한 전율, 깊고도 애잔한 플라멩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9월8일부터 12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02)517-0394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콘서트> 윤종신 콘서트 ‘윤종신의 사랑의 역사’발라드 장인 윤종신의 두 번째 프로젝트 음악과 예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가수 윤종신이 올 들어 두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9월2일부터 4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리는 ‘윤종신의 사랑의 역사, 제2장-신청곡’이 그 무대다. 지난 6월 대학로 소극장에서 열린 ‘윤종신의 사랑의 역사, 제1장-우린 만나야 했다’는 오랜만에 노래하는 윤종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음악인의 모습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자리였다면 이번 공연은 팬들을 위한 무대로 꾸며진다. ‘너의 결혼식’ ‘몬스터’ ‘내사랑 못난이’ ‘텅빈 거리에서’ ‘환생’ 등 윤종신이 선곡한 56곡의 후보곡 중에서 팬들이 직접 선정한 20여 곡으로 이루어지는 ‘DIY''(Do It Yourself)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90년 015B의 객원보컬로 데뷔해 지금까지 11장의 정규앨범, 80여장의 프로젝트 음반에 보컬, 작곡가, 프로듀서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음악인 윤종신이 선사하는 발라드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문의 (02)3141-5777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전시> 반고흐 미술 놀이체험전 -레츠 고흐미술관 속으로 Let''s 고흐전 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는 화가 빈센트 반고흐를 테마로 제작된 미술체험전 ‘레츠 고흐 Let''s Gogh''전이 9월 10일까지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체험전은 예쁜 그림이나 능숙한 그림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미술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즐겁게 참여해 새롭고 자유롭게 그림을 표현하는 체험전이라는 데 그 특징이 있다. 어린이 교육용으로 제작된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며 실제미술관을 관람하듯 고흐의 명화를 관람할 수 있고, 키즈큐레이터와 함께 명화 속 비밀이야기를 찾아가는 시간도 갖는다. 체험방에서는 고흐의 대표작 ‘해바라기’를 그려보는 시간을 통해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체험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제작해볼 수 있다. 관람, 체험 시간은 80분이며, 광진구민은 4000원 할인혜택(입장가 1만2000원)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2049-470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사진은 제일 윗부분 포스터만 잘라서 써 주세요 공연 플레이뮤지컬-룰루의 숫자여행일시: 8월10일~29일 평일 11시/1시30분, 주말 2시/4시 장소: 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 입장료: 어린이 7000원 일반 3500원 문의 : (02)뮤지컬-오즈의 마법사일시: 8월16일~21일 평일 2시/4시, 휴일 12시/2시/4시 장소: 괜찮은 홀 천호점 입장료: 회원 6000원 일반 8000원 문의 : (02)482-7198뮤지컬-알라딘일시: 8월13일~29일 평일 11시/2시, 토 11시/2시/4시, 일 11시/2시 장소: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입장료: VIP석 4만원 R석 3만원 문의: (02)555-08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1
- 젊은 국악, 내 마음을 흔들다 국악을 어르신의 음악으로만 한정짓고 있다면, 당신은 기성세대다. 박애리, 꽃별, 김용우, 이안 등의 젊은 국악인들이 주축을 이루는 요즘. 국악은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다. 경기도 국악당(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서 마련한 기획공연 [젊은 국악]은 바뀌어가는 국악의 현주소를 명백히 보여준다. 앞서 열린 <국악신동>,<국악쌍둥이>공연이 뜨거운 관객반응을 끌어냈고, <국악걸그룹>,<국악퓨전>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먼저 21일 <국악걸그룹>에서는 국악계의 소녀시대로 불리는 8명의 여성 그룹 ‘미지’, 이른바 국악계의 엄친딸 ‘아라연’이 출연한다. 28일<국악퓨전>에서는 추노 등의 드라마 O.S.T로 알려진 ‘꽃별밴드’, 제3회 한국음악 프로젝트에 입상한 I.M(I am Music)의 공연이 펼쳐진다. 방송인이자 젊은 국악가수인 이안은 [젊은 국악] 프로젝트 전 공연에 사회를 맡게 되며, 마지막 공연 <국악퓨전>에서는 연주도 하게 된다. 각 공연의 후반부에는 국악당 공연장과 앞마당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연희패 ‘The 광대’가 풍물, 버나, 살판, 상모돌리기 등으로 관객과 어우러진다. 젊은 대세를 가히 짐작케 하는 국악 프로젝트다. 서양음악이 감상 위주라면, 국악은 우리네 혼이 실린 몸짓과 발짓이 동반된다. 그만큼 구체적이다. 이 여름의 끝자락, 국악의 구체적인 음률 속으로 가볍게 걸어 들어가 보는 것은 어떨지. 당신의 마음속에 우리 전통음계, 중음무황태가 점점이 수놓아진다. ◇공연일시 8월21일/ 8월28일 토요일 17:00 ◇공연문의 경기도 국악당 기획운영팀 031-289-6424◇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관람료 전석2만원(초중고/65세 이상/장애인 50%할인)권일지 리포터 gen103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1
- 갤러리야 카페야 ? ‘이강 갤러리’ 카페는 가볍게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단순히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아닌 좀 더 새롭고 특별한 카페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듯 전시를 감상하면서 휴식도 취할 수 있도록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한 갤러리 카페들이 늘고 있다. 소박하고 세련된 복합문화 공간창원시 용호동 용지동 주민센터 맞은편 도로를 따라 일렬로 늘어선 주택가 가운데 콘크리트를 그대로 드러낸 벽과, 크고 작은 창, 아기자기한 정원 등이 유난히 시선을 끄는 집 ''갤러리 이강''이 있다. 갤러리 이강은 지역에서는 다소 생소한 갤러리 카페로 따뜻한 차와 직접 내린 커피가 있고 들꽃과 그림이 있는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공간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구석 구석 직접 흙으로 빚은 도자기 화분에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을 지닌 들꽃들이 자라고 있고, 벽면에는 작가의 그림들이 전시되고 있다. 실내 가득 퍼지는 커피와 들꽃 향기에 취해 담소를 나누다보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갖는다. 갤러리 이강은 어렵게 느껴지는 갤러리의 문턱을 낮추어 누구든 차도 마시고 작품도 감상하고 또 쉬어가는 편안한 복합문화 공간을 지향한다. 들꽃을 위한 집이 건물은 사람을 위한 집이 아니라 들꽃을 위한 집이다. 옥상에도 들꽃화분이 가득하단다. 실내에 있는 크고 작은 화분들은 매일 화분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에 올라가 특별(?)관리를 한다. 갤러리 이강 임인애 관장의 들꽃 사랑에 대한 배려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임 관장은 들꽃을 가꾸어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이며 화분이나 도자기도 직접 만들고 들꽃 강의도 한다. 갤러리 이강은 오랫동안 임 관장이 꿈꾸던 공간이다. 몇 년 동안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과 일본 여행을 하면서 자료를 모았다. 그는 10개월 동안 공들인 한정된 공간에 꽃을 놓고 중정을 넣고 창을 내어 정원의 들꽃들을 볼 수 있게 했다. 내부도 콘크리트가 그대로 드러나게 꾸몄다. 건물 기본 틀 외에는 모두 임 관장의 손을 거쳐 나무 테이블이나 장식용 화분들은 주문 제작하거나 손수 만든 것. 여기에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들꽃 화분을 들여 사람들과 즐기면서 함께 나누고자 했다. 화장실에도 도자기 세면대와 들꽃이 자리 잡았다. 정원이 있는 편안한 휴식처 차를 마시며 주위를 둘러보면 이곳은 생명의 푸르름과 생동감, 그리고 따뜻함이 가득한 편안한 휴식공간이다. 꽃과 작품이 가득 차 있어 하루 종일 즐기고픈 곳으로 무엇보다 무성한 들꽃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입구부터 보기 좋게 펼쳐져 있는 정원, 실내 곳곳에 전시해둔 야생화, 도자기, 전시 미술품까지 완벽한 갤러리 카페다. 창가에 앉아 안쪽을 보면 카운터와 중간 정원 중정이 보인다. 중정을 지나 안쪽 자리에 들어서면 소규모 세미나실이 있어 유리문을 닫으면 각종 모임이나 회의실로도 쓸 수 있는 독립공간이 된다. 세미나실 안쪽 나무 진열장에는 임 관장이 직접 빚은 도자기들이 투박하지만 소담스럽게 놓여 있어 운치를 더한다. 임 관장은 “누구나 들어와 편안하게 이야기하며 작품도 감상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좋은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한다. 연인, 친구, 가족들과 간단한 티타임을 갖고 싶다면 예술의 느낌이 있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갤러리 카페 어떨까요?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위치 용호동 용지민원센터 맞은편메뉴 다양한 커피와 차, 생과일 쥬스, 하겐다즈 아이크림 등, 문의 267-2300김한숙 리포터 soksook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비브람 파이브핑거스] 방탄 소재로 만든 발가락 신발, 현존하는 최고의 맨발 같은 신발 대부분의 기능성 신발이 발과 지면이 닿았을 때 마치 맨발로 걷는 것 같다는 것을 강조한다. 맨발로 걸었을 때 가장 올바른 보행법이 나오며 우리 몸에 미치는 건강도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올바른 신발의 선택과 바른 보행법은 무엇일까. 현존하는 신발 중 맨발에 가장 가깝게 만들어 진 신발이라고 알려진 것은 이태리의 비브람사에서 만든 발가락 신발 ‘파이브핑거스’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발가락 신발’에 대해 비브람 ‘파이브핑거스’ 대구점 허혜정 대표의 도움말을 얻어 알아보았다.맨발과 같은 접지력 실현한 현존 최고의 신발이태리 비브람사는 등산화 및 구두 밑창 전문 제조회사로 7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비브람이 만든 밑창은 잘 닳지 않기로 유명해 명품구두를 사자마자 비브람 밑창을 덧대어 신을 정도다. 이 밑창은 방탄조끼를 만들 때 사용하는 ‘케블라 섬유’로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 신발이다.파이브 핑거스(fivefingers)는 이미 지난 2007년 타임지 선정 건강분야 베스트 발명품으로 선정되었다. 발가락도 지면에서는 손가락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파이브핑거스는 ‘맨발이 가장 좋다’는 콘셉트에 따라 ‘맨발에 가장 가깝게 만들어진 신발’이다. 육상전문가들은 맨발로 달릴 때, 약 4%의 경기력이 향상된다고 설명한다. 지난 1월 네이처지에 실린 하버드대 리버만 교수의 논문에도 맨발이 가장 좋고 부상의 위험이 적다고 적혀 있다.비브람 파이브핑거스의 ‘촉감반응’ 건강학허혜정 대표는 “신발에 의해 인위적으로 사용되는 발근육보다는 맨발일 때 발의 앞 또는 옆쪽의 근육이 자연스럽게 사용되어 발이 받는 충격이 훨씬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는 1960년 로마올림픽 마라톤에서 맨발로 뛰어 우승한 ‘아베베 비킬라’를 보면 알 수 있다.파이브핑거스는 걷거나 달리기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마라톤에도 좋아 마라톤용 신발까지 나와 있다. 얇지만 강한 밑창이 접지력을 높여주고 평소 사용하지 않던 발근육이 생체공학적으로 사용되어 체중을 분산 시켜준다. 제품의 종류와 특징마다 디자인과 밑창 그리고 신발 소재가 달라지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기존 신발로는 불가능한 터치와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것을 ‘촉감반응’이라고 하며, ‘신체의 감각’이라고 하기도 한다. 발은 우리 몸의 기초이기 때문에 발의 감각수용체들이 걷는 모양과 움직임을 정확하게 촉감으로 반응한다. 이는 자세 개선의 효과를 극대화 시켜 근력강화와 밸런스 개선 및 민첩성을 증진시켜 준다. 이는 우리가 벙어리장갑과 손가락 장갑을 꼈을 때의 반응속도가 서로 다른 것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도마뱀처럼 밀착력 제공, 발바닥 전체로 충격 분산 달리기에는 맨발이 가장 적합하며 인체구조 자체는 맨발로 달릴 때의 충격을 자연스런 주법으로 흡수한다. 맨발로 달리게 되면 발 앞 꿈치 부분이 먼저 닿으며 발바닥 전체로 충격이 분산되어 발목, 무릎 등에 충격을 주지 않게 되어 있다. 그러나 맨발로 달릴 수 없는 환경에서 발바닥의 상처 등을 예방하기 위한 최소의 수단으로 맨발에 가장 가까운 얇고 유연한 케블라 밑창을 댄 것이다. 각각의 발가락을 위한 가벼운 장갑처럼 만들어져 앞발을 유연하게 하고 촉각같은 반응을 허용하도록 개발되어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도마뱀처럼 밀착력을 제공해준다. 허혜정 대표는 “발을 신발 속에 가두면 발의 모양을 변형시킬 뿐만 아니라 하체의 근육을 약화시키거나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건강하게 잘 걷고 잘 달리고 싶다면 운동화를 벗고 맨발로 다니거나, 맨발에 가장 가까운 파이브핑거스를 신으면 좋다”고 설명했다. 파이브핑거스는 트레킹용 실내전용 마라톤 전용화도 출시되었으며 최근에는 등산에도 많이 이용해 놀라운 속도로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비브람사에서 제공하는 신발주머니에 넣으면 부피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 휴대하기 간편하다.문의: 053)555-5755비브람 파이브핑거스’ 대구점 허혜정 대표취재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미누내 박속낙지탕칼국수 뜻밖의 동네에서 숨겨진 맛을 찾았다. 천안시 동남구 구성동 신성 미소지움 아파트 정문 맞은편 골목을 조금만 들어서면 “미누네 박속낙지탕 칼국수” 집이 한눈에 들어온다. 연포탕은 아는데 손님을 맞이하는 강명일 사장님에게 염치불구하고 물어보았다. ‘박속낙지탕’은 어떤 것이고 어떤 맛이냐고. 정갈하고 깔끔한 밑반찬미누내 박속낙지탕칼국수의 밑반찬은 정갈하고 깔끔하여 절로 젓가락이 나가게 한다. 계절에 따라서 조금씩 변화는 있으나 취나물, 가지, 머위대, 두릅 순, 방풍나물, 고들빼기 등 주로 약용식물을 나물재료로 한다. 리포터기 맛을 본 것은 취나물, 고사리, 머위대, 겉절이였다. 취나물의 향이 어쩌면 그대로 살아있는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취나물에 들깨 가루를 약간 섞어서 소금 간으로 무쳤는데 도시 사람들이 맛보기에는 마치 자연의 쉼터 안에서 맛보는 기분이 가득하다. 입안에 자연의 향기가 가득한 것이 들깨와의 만남도 서로 잘 살려준다. 고사리는 슴슴하니 보드랍게 국물도 없이 독특하게 볶아내셨다. 언제나 먹어도 좋은 고사리를 편하게 볶아내서 잘근잘근 씹히는 맛이 아주 일품이다. 머위대는 아삭아삭 삶아서 약간의 된장을 섞어 무친 것이 어렸을 적 시골 마당의 평상에서 먹던 저녁반찬생각이 절로난다. 겉절이는 잎이 파란 겉절이 배추로 금방 무쳐서 내놓는데 먹음직스럽다. 맛이 달고 젓갈냄새가 나는 듯 마는듯하면서 매콤하다.낙지와 박의 은근하면서 진한 속궁합의 맛, 박속낙지탕 전체적으로 밑반찬을 다 먹고 나니 탕이 나왔다. 박 속에 들어간 싱싱한 낙지 탕이다. 낙지 탕은 옛날부터 선조들이 선호하는 보양식 중 하나였다. 강명일 사장은 “낙지는 기진한 소도 일으킨다는 이야기처럼 낙지가 박 속을 만나면서 그야말로 금상첨화의 맛과 영양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골육수에 기본육수와 미나리, 파, 버섯, 조개, 그리고 박의 속을 무 대신 썰어 넣고 끓인다. 사장이 뜨거운 육수에 살아있는 낙지를 직접 넣어준다. 꿈틀거리는 낙지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곁들어 조그마한 세발낙지가 함께 어울린다. 뜨거운 국물 속에서 익혀가는 낙지를 금방 건져서 고추냉이를 곁들인 장에 찍어 먹으니 금방 꼴딱꼴딱 잘도 넘어간다. 애교로 들어가는 무안 세발낙지는 부드럽게 씹히며 넘어가고 무안낙지는 입안에 가득 차며 잘근잘근 부드럽게 씹혀 넘어간다. 낙지를 다 먹고 나서 국물과 함께 야채와 박 속을 건져먹는다. 무도, 감자도 아닌 박속은 처음 먹어본다. 약간 사각 씹히며 무보다 더 부드럽다. 국물은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맛이다. 야채와 박 속에 의해 시원한 맛이 낙지가 들어가 더욱 깊은 맛을 느끼게 한다. 사장님의 배려로 전복 몇 개가 같이 들어가니 말이 필요 없다. 국물을 어느 정도 먹고 나면 칼국수 면을 넣어먹는데 겉절이에 먹는 것이 궁합이 아주 제대로 맞아 떨어진다. 맛도 있지만 보양식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서인지 맛이 더한다. 병어회바로 옆 테이블에 오랜 단골부부가 병어회를 시킨다. 병어는 전라도에서는 자주 먹는 것으로 충청도에서는 별로 즐겨먹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양파, 당근, 참나물, 청양고추를 넣고 먹는 것이 새콤달콤하고 병어만이 낼 수 있는 맛이다. 사장은 이 병어요리를 남성손님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였다. 강명일 사장은 전남 부안에서 천안으로 시집와 27년을 살았다고 한다. 그동안 다른 사업도 해보고 사회활동도 하다가 2004년 4월 이곳에 미누내 박속낙지탕을 개업하였다. 고향인 부안에서 친정어머니가 32년 동안 한정식 식당을 운영하신 것을 옆에서 보고 자랐는데, 막상 식당을 열고 보니 어깨 너머 배운 어머니 솜씨가 나오더라고 한다. 리포터가 보기에 철저히 준비된 음식점 사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발낙지와 낙지, 야채까지 거의 모든 재료는 무안에서 공수된다. 무안의 세발낙지를 이곳 천안에서 사장님 솜씨로 맛을 보니 정말 속이 개운하다. 반찬도 계속 먹혀서 미안할 정도지만 친절한 사장님의 배려로 몇 번씩이나 더 먹었다. 열심히도 했지만 고객들이 좋아하고 꾸준히 찾아주어서 처음에는 임대로 시작한 것을 매입, 본인 소유로 만든 강 사장. “앞으로 좀 더 시간이 지난 뒤 이 장소에 청소년 쉼터를 세워서 얼룩진 어린 영혼들의 상처를 함께 껴안고 치유하며 살고 싶은 것이 작은 소망”이라고 했다.구성동 미소지음 아파트 맞은 편 골목 안. 041-555-1984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휴식과 위로가 되는 산(山) 이야기 한국의 아름다운 길 지안재·오도재학창시절 이후 실로 20년을 훌쩍 넘겨 다시 지리산을 찾았다. 인맥을 총동원해 성수기에는 예약이 힘들다는 H리조트로의 2박 3일 일정. 딱히 뭘 하겠다는 계획 없이 그저 쉬다 먹다 놀다오겠다며 떠난 길이었다. 리포터에게 지리산은, 멋들어진 산세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변화무쌍한 날씨, 언제 넘쳐날지 모르는 계곡물, 구조대를 기다리는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공존하는 곳이다. 이번 여행에서도 어김없이 내내 비로 불어난 계곡물이 세차게 흘러 내렸다.지리산 맑은 계곡산에서 즐기는 만찬 돼지고기 바비큐와 가리비 구이마지막 성수기라 그런지 가는 길목마다 여행객들로 넘쳐났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도착한 곳은 마천면 소재 H리조트. 여장을 풀자마자 바로 풀장으로 향했다. 자그마한 풀장 물은 계곡물로 채워져 엄청 차가웠지만 신이 난 우리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공놀이를 시작했다.여행지에서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바비큐 파티다. 마련된 돌판 위에 두툼하고 육질 좋은 고기를 얹고 다른 쪽에는 알 굵고 물 좋은 가리비를 올렸다. 돼지고기야 기본 준비물이지만 가리비는 흔치 않은 먹을거리라 다른 객들이 오며가며 부러운 듯 힐끔힐끔 쳐다봤다. 저물어 가는 저녁 내내 이어진 가족들과의 식사는 맛도 일품이거니와 도란도란 흥겨운 대화가 있어 더욱 좋았다.밤은 깊어 가자 공기 맑은 산에서 만날 수 있는 층층이 끝도 없이 펼쳐지는 별들의 잔치를 즐기려 밖으로 나갔다. 그러나 웬걸, 날이 흐려 별 하나 볼 수가 없었다. 쏟아질 듯 촘촘히 박힌 별을 바라보며 행복감에 빠지는 것이 가장 기대하는 이벤트였는데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대신 세찬 물소리와 호젓한 밤 길 산책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유유자적 흘러가는 지리산 운해한국의 아름다운 길 지안재·오도재지리산은 예전과 다름없이 날씨 변화가 심했다. 개었나 싶으면 또다시 비가 내리고 밤사이 천둥 번개가 요란했다. 일요일에는 오락가락하는 비와 함께 하루 종일 풀장에서 공놀이를 하고 탁구장에서 몸을 풀었다. 우리가 묵은 리조트는 펜션과 리조트의 중간 정도 규모로 물놀이 시설을 포함해 탁구장, 족구장, 연회 시설 등 편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즐기기에 충분한 장소라 좋았다. 늦은 오후, 월요일에 출근하는 신랑을 배웅하기 위해 동생과 함께 함양버스터미널로 향했다. 가는 길을 잘 몰라 최단 거리를 선택했는데 아뿔싸, 굽이굽이 산 하나를 넘어가는 길이었다. 초행길이라 바짝 긴장해서 운전에만 신경 쓰며 달렸던 길이 알고 보니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 선정된 ‘지안재·오도재 길’이었으니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우리는 아름다운 경치는 커녕 길을 잘못 선택했다며 돌아올 때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우를 범했다. 이번 여행에서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이었다. 서암정사 석굴법당산자락에 걸린 운해 지리산 자연휴양림지리산에서 마지막 밤은 그야말로 난리법석이었다. 밤 늦게부터 내리기 시작한 세찬 비와 잦은 번개에 고립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날씨가 엉망이었다. 그러나 다음날, 고맙게도 너무나도 맑은 하늘과 깨끗한 공기가 세찬 비바람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 떠나는 날 아침 또 비가 내릴 새라 서둘러 지리산 자연휴양림 산책에 나섰다. 밤새 내린 비로 계곡물은 더욱 불어나 마치 폭포처럼 힘차게 흐르고 있었다. 전망대에 올라 산자락에 걸쳐진 운해가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릿느릿 흘러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행운도 누렸다. 서걱 이는 바람소리,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 상쾌한 풀 냄새, 느리게 느리게 자신의 길을 가는 달팽이까지. 산의 아침은 조용하면서도 활기차게 시작되고 있었다. 공놀이는 즐거워신비로운 석굴법당 서암정사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가장 먼저 칠선계곡 옆 서암정사에 들렀다. 서암정사는 벽송사의 부속 암자로 주위의 천연의 암석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원응 스님이 자연 암반에 무수한 불상을 조각하고 불교의 이상세계를 상징하는 극락세계를 그린 조각법당을 10여 년간에 걸쳐 완성했다고 한다. 일주문격인 대방광문을 지나니 석굴법당이 보였다. 부처님을 모신 석굴법당은 촬영 금지여서 신비롭고 기이한 조각을 눈에 담아 올 수밖에 없었다. 조성해놓은 연못도 아기자기하니 참 예뻤고 빼어난 경관도 눈과 마음을 즐겁게 했다. 지리산에 가면 꼭 한 번 들러보라고 추천한다. 전망공원에서 바라본 지리산 전경 두리번두리번 정겨운 둘레길‘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고 해서 지리산(智異山)이라고 한단다.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6.77m)을 주봉으로 하는 지리산은 서쪽 끝의 노고단(1507m), 서쪽 중앙의 반야봉(1751m) 등 3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00여 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하고 있다.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지리산이 새로이 주목받게 된 이유는 ‘둘레길’ 덕분이다. 지리산 길(둘레길)은 지리산 둘레 3개 도(전북, 전남, 경남),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6개 읍·면 80여개 마을을 잇는 300여km의 장거리 도보길이다. 2011년까지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環)형으로 연결할 예정에 있다. 현재 걸을 수 있는 구간은 전체 300km 중 전북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에서 경남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까지 이어지는 71 2010-08-20
- 여름휴가에서 만난 바로 그 맛집! 무더웠지만 즐거웠던 여름휴가.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와 학교와 직장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순간순간 떠오르는 잊을 수 없는 그 맛! 바로 휴가지에서 우연히, 또는 입소문에 찾아가 먹었던 유명한 맛집의 감칠맛을 잊을 수가 없다.어디를 가나 유명한 음식은 있다. 그래서 맛을 찾아가는 테마 여행은 그 어떤 여행보다 흥미롭고 즐겁다. 휴가지에서 만난 맛있고 이색적인, 그래서 잊을 수 없는 미각의 세계를 소개해 보자. 강원도 속초 아바이 마을 ‘아바이순대’속이 꽉 차서 ‘맛’도 꽉 찼네~강원도 속초 청호동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아바이순대. 일단 청호동 아바이 마을에 가보면 안 먹고 그냥 올 수가 없다.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로 유명해 향수 같은 그리움이 이는 마을 골목에 먼저 마음이 잡히고 진동하는 고소한 냄새에 발걸음이 멈춘다.1·4후퇴 때 함경도 사람들이 피난 와 만든 아바이 마을은 지금도 주민의 60%가 함경도 출신이나 2세라고 한다. 속이 꽉 찬 오징어순대오징어순대와 명태회냉면도 일품할아버지라는 함경도 방언에서 유래한 아바이순대는 찹쌀과 볶은 돼지고기, 생강, 마늘, 야채 등을 듬뿍 넣어 찰지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또 오징어순대도 맛이 있다. 오징어 속에 찹쌀과 고기, 야채 등 15가지 이상의 재료를 넣어 쫄깃한 맛이 별미이다. 한두 개만 먹어도 요기가 된다. 그래서 약간 적은 듯 시켜 먹고 명태회냉면 한 그릇으로 마무리 하면 딱 좋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중간쯤이라 시원하고도 감칠맛이 있다.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명태회냉면 가을동화 ‘은서’가 탔던 뗏목도 타야아바이순대를 먹으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집도 있다. 맛이야 비슷하겠지만 유명세의 특별한 맛이 있긴 있나보다. 아바이순대를 먹은 뒤 수동으로 움직이는 뗏목을 꼭 타보자. 잊을 수 없는 맛에 추억하나 더 얹어올 수 있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전주비빔밥? 진주비빔밥?소박하지만 정성이 깃든 진주비빔밥 집에 남은 반찬을 다 넣고 쓱쓱 비벼먹는 비빔밥, 제사를 지내고 난 후 각종 나물들을 넣고 비벼먹는 비빔밥,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돌솥비빔밥까지 비빔밥은 여러 모양, 여러 가지 맛으로 생활 속에 자리하고 있다. 사람들은 비빔밥 하면 전주비빔밥을 떠올린다. 항공사 기내식은 물론이고 외국에서도 전주비빔밥은 비빔밥의 대명사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진주에 가면 진주냉면과 더불어 유명한 진주비빔밥이 있다. 진주비빔밥의 유래는 두 가지 설이 전해져 오는데, 다섯 가지 나물과 육회와 고추장을 올려 일곱 가지 색상이 아름다운 꽃 모양으로 하고 있다고 하여 칠보화반이라고 불리며 궁중에서 즐겨먹었다는 설과, 임진왜란 때 진주성 싸움에서 민간 부녀자들이 싸움중인 군관들을 위해 밥을 지어 나를 때, 밥과 반찬을 따로 나르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밥 위에다 각종 나물을 얹고 영양보충을 위해 쇠고기를 넣었던 것이 또 하나의 유래라고 한다.진주비빔밥은 사골국물로 밥을 지어 각종 계절나물들을 잘게 다져 올린 후 해산물을 넣고 끓인 육수를 끼얹어 촉촉함이 베어있고 갖은 양념을 한 육회와 고추장을 올리는데 진주비빔밥에는 콩나물 대신 숙주나물을 사용한다. 그리고 진주비빔밥의 또 한 가지 특징은 선짓국을 함께 내놓는 것이다. 선지와 소 내장에 무와 콩나물 등을 넣고 끓여 얼큰하고 개운할 뿐 아니라 비빔밥에서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까지 두루 보완해 완전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혹시 육회를 못 먹는 사람을 위해 쇠고기를 익혀서 주기도 한다. 진주시내에 비빔밥을 하는 곳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서도 중앙시장에 위치한 천황식당과 제일식당이 대표적이다. 천황식당은 1920년대에 시작해 지금까지 3대째 운영하는 전통 깊은 곳으로 한국전쟁 직후에 지은 단층 건물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전통 비빔밥의 맛을 더해준다. 중앙시장 안에 위치한 제일식당도 많은 사람들이 그 맛을 잊지 못해 자주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통영에서 만난 ''충무김밥''무김치와 오징어무침이 김을 만나면?충무김밥의 원조, 통영에 가면 꼭 먹으리라 다짐했던 충무김밥. 충무에서 안 먹고 왜 통영에서 먹냐고? 충무라는 지명이 통영으로 합쳐진 것으로, 통영의 강구안 문화마당 근처에 가면 충무김밥 거리가 있다.충무김밥의 유래는 이렇다. 통영은 바다 뱃길의 중심지였고 사람들은 지금의 문화마당 자리에 있었던 통영여객선 터미널을 통해 부산이나 여수, 인근의 섬들로 왕래했다. 이곳에서 김밥 장사를 하던 어두리 할머니는 김밥이 뜨거운 햇살로 인해 잘 쉬자 골치를 앓아야 했다. 옛 어른들이 뱃사람에게 도시락을 싸 줄 때 상하지 않도록 밥과 찬을 따로 준비했던 것을 떠올리고는 충무김밥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 항간에는 고기잡으러 나간 남편이 식사도 거르고 술로 끼니를 때우자 안타까운 아내가 김밥을 만들어 준 것에서 시작됐다는 설도 있다. 이 2010-08-20
- 8월 3~4주 문화가 소식 민족미술의 창조적 전통계승展-불교미술과의 만남민미협(민족미술인협회) 원주지부가 주최하는 ‘민족미술의 창조적 전통계승展’이 오는 8월 20일부터 25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불교미술과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회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118호 불화장 임석환 작가를 비롯하여 이경아, 오영순, 신진환 작가 등이 참여한다. 임석환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불교의 진리를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일시 : 8월 20일(금)~25일(수)장소 : 치악예술관 전시실문의 : 010-4381-1668 김형 초대전오는 8월 20일(금)부터 29일(일)까지 인동아트갤러리에서 ‘김형 초대전’이 열린다. 이번 초대전은 작가 본인의 작업실을 실제로 보여주는 듯한 자유로운 전시를 통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보다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소통의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은 유화 연필드로잉, 크레파스화, 수채화를 비롯하여 약 50여 점으로, 전시와 함께 작가가 작업하는 모습과 퍼포먼스도 보여줄 예정이어서 기대해볼 만하다.일시 : 8월 20일(금)~29일(일)장소 : 인동아트갤러리문의 : 733-9300 /010-8415-0875 클라비어 정기 연주회-color of piano‘2010 클라비어 정기연주회, 피아노 듀오 연주회’가 오는 8월 20일(금) 오후 7시 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이번 정기 연주는 한국 작곡가 신동일의 ‘노란 우산’, 조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 리스트의 ‘메피스토 왈츠’, 라흐마니노프의 ‘조곡2번’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곡을 2대의 피아노로 연주할 예정이다.일시 : 8월 20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 치악예술관입장권 : 5천원(현장 구매 가능)문의 : 010-4365-1161 한·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념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내한공연한국과 스페인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내한공연’이 오는 8월 22일(일) 저녁 7시 50분, 호텔 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다.임재식 씨가 지휘를 맡는 이번 공연은 비둘기의 노래, 안달루시아민요, 라바삐에스의 이발사 등의 외국 곡과 별, 바위고개, 몽금포타령 등 우리 곡들이 총 2부로 나뉘어 공연될 예정이다.일시 : 8월 22일 저녁 7시 50분장소 : 호텔 인터불고 컨벤션홀초대권 배부처 : 카나비, 금강제화, 원주 허브팜문의 : 763-9114 가족뮤지컬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극단 복주머니의 가족뮤지컬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공연이 오는 8월 21일(토) 백운 아트홀에서 열린다.2006년 9월 창단한 극단 복주머니는 창작과 명작 가족뮤지컬을 병행하여 공연하고 있으며, 성인극과 아동극의 구분 없이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한다.일시 : 8월 21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장소 : 백운 아트홀입장료 : 1만 6천원문의 : 1688-8616 DMZ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 특별전고성군에 위치한 강원도 DMZ박물관(관장 이낙종)은 개관 1주년을 맞아 8월 17일(화)부터 11월 14일까지 3개월간 ‘스카프에 담긴 한국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6·25전쟁에 참전했던 유엔군 병사들이 한국과 전쟁을 기억하기 위해 간직했던 스카프를 비롯하여 손수건, 방석보, 베개보, 패치, 인형, 음반, 사진앨범 등의 참전 기념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이번 특별전에는 정전 이후에도 이 땅에 남게 된 주한미군의 복무 기념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통일기원 수놓기와 평화기원 스카프 걸기’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일시 : 8월 17일(화)~11월 14일(일)장소 : 강원도 DMZ박물관 내 다목적센터문의 : 680-84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2010년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개최 강원 도립화목원에서는 광복 65주년을 기념하여 8월 18일부터 9월 10일까지‘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우리 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8월 11일 개최된‘제 20회 전국 나라꽃 무궁화 축제’에서 단체부문 은상을 수상한 강원도 출품작 6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일시 : 8월 18일(수)~9월 10일(금)장소 : 강원도립화목원 입구와 분수광장문의 : 248-66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