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시원~한 올갱이 해장국 드시러오세요~ ‘올갱이’라고 불리는 다슬기는 깨끗한 계곡과 강, 호수, 개울 등의 돌 틈 주위를 뒤지면 찾아볼 수 있는 민물고동이다. 다슬기의 옛말은 '배틀조개'로, 경남에서는 민물고동, 경북에서는 고디,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강원도에서는 꼴팽이, 충청도에서는 올갱이, 올뱅이 등으로 불리며 다양한 이름만큼 흔히 먹어온 식재료이지만, 요즘에는 환경오염 등으로 개체수가 줄어 귀한 대접을 받는다. 다슬기는 주로 부추나 아욱을 넣고 시원하게 끓여 먹는다. 적당히 삶아 이쑤시개로 콕 찔러 살살 돌려가며 빼먹던 다슬기 속살은 훌륭한 간식거리가 되기도 했다. 다슬기는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한방에서는 ‘민물의 웅담’이라할 정도로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5~6월이 제철이다.목동 ‘동강 올갱이 해장국’을 추천한 김미진 독자는 “이맘 때 쯤이면, 어렸을 적 엄마가 끓여주시던 올갱이국이 생각나서 이곳을 찾는다”며, “해장국의 개운한 국물에 속이 확 풀리고, 들깨탕도 구수하다”고 전했다. 동강 올갱이 해장국에서는 강원도 영월의 동강 올갱이를 공수 받아 음식을 만든다. 자리에 앉아 대표메뉴인 올갱이 해장국을 주문하니 손맛 담긴 밑반찬이 차려지고, 이어서 푸르스름한 국물 위에 부추를 듬뿍 뿌린 해장국이 나온다. 뜨끈한 국물을 입 안에 넣고, “시원~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과음한 다음날, 더부룩한 속을 단번에 풀어줄 것 같은 맛이다. 해장을 위해 온 손님이 많아서인지 이곳 동강 올갱이 해장국은 주말아침 일찍 문을 연다. 올갱이 들깨탕도 인기가 좋다. 들깨를 가득 들어간 빡빡한 국물을 숟갈로 떠먹는데, 먹을수록 구수해 뚝배기 바닥을 삭삭 긁게 만든다. 오후 2시 이후에는 올갱이를 넣어 만든 수제비를 맛볼 수 있으며 올갱이 부추전과 안주 메뉴인 우렁 무침도 별미이다. 계절 메뉴로 더위를 씻어 내리는 묵밥도 판매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메뉴: 올갱이 해장국 8,000원/ 올갱이해장국(특) 12,000원/ 올갱이 들깨탕 8,000원/ 올갱이 수제비(2시 이후) 7,000원/ 동강 청국장 7,000원/ 올갱이 부추전 10,000원/ 우렁 무침 20,000원/ 묵밥 7,0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293 현대41타워 지하1층문의: 02-2168-443/ 연중무휴 2019-06-19
- “엄마! 나도 아나운서 됐어요” 양천마을미디어 ‘줌인네거리’가 지난 11일 오전 11시 양천구 신예유치원 어린이들과 마을 방송국 체험 행사를 가졌다. 2018년 2월 개국한 이래로 신정 3동 주민센터 2층에 방송실을 오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줌인네거리는 마을공동체와 지역주민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목적으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 방송실을 방문하고 1일 DJ 체험을 한 유치원 어린이들은 시종일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마이크를 만져보고 헤드폰을 써보는 등 신기해했다. 마이크를 통해 부모님께 쓴 편지를 읽어보거나 ‘우리 동네’ 주제로 자작시를 지어 시 낭송도 하며 DJ처럼 진행도 해보고 친구 손을 잡고 노래도 부르면서 VJ도 되었다. 유치원 어린이들의 방송에 대한 생각의 폭도 넓히고 마을 방송국 줌인네거리는 마을 미디어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진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2019-06-19
- 서부여성발전센터, 취업준비 무료교육 참가자 모집 서부여성발전센터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취업준비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취업의 네비게이션, 취업준비를 위한 필수코스라는 의미로 잡나비(JOBNAVI)라 불리는 프로그램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모두가 대상이다. 기본 프로그램은 5일간 20시간, 심화 프로그램은 3일간 12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취업동기부터 내 역량 분석, 취업환경 알아보기와 성공취업을 위한 준비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을 통해 일에 나를 맞추는 삶이 아니라 나를 위한 일, 나에게 맞는 일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생 특전으로 이력서에 넣을 증명사진 무료 촬영, 간식 및 기념품 제공 등이 있다. 수료 후 취업알선 및 사후관리도 진행한다. 실업자의 경우 구직활동으로 2회 인정한다. 접수는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위치 양천구 남부순환로 371문의 02-2607-5638 2019-06-19
-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4차산업혁명시대 맞춤형 여성인력 양성교육 실시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김정미)가 여성들의 구직에 있어 경쟁력을 높여 줄 4차산업혁명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 과정은 로봇, 코딩, 메이커, 3D를 융합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구성되었다.우선 하반기에는 서울시와 강서구의 지원을 받아 로봇메이커스(7월1일~9월20일), 로봇코딩지도사(8월19일~9월25일)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로봇메이커스 양성과정은 서울시 거주여성, 로봇코딩지도사 양성과정은 강서구 거주 여성만 지원 가능하다.김정미 관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하여 4년 전 부터 지속적으로 미래산업 교육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왔다”며 “센터의 지속 가능한 직무능력개발과 일자리 연계라는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문심화과정으로 마련하였으니 관심 있는 여성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위치 서울 강서구 까치산로 134문의 02-2692-4549 2019-06-19
- 부천주부들의 꿈 펼치기 집안 살림과 자녀 교육으로 분주한 주부들. 하지만 마음속 어딘가에는 미래를 위해 뭔가를 준비하리란 다짐이 숨어있다. 그 실마리는 어디서부터 시작될 수 있을까. 지역에서 활용하면 좋을 전문가 입문 프로그램들을 알아보았다.자녀 양육 전문가를 위한 워킹맘 워킹대디 교육부천시여성회관에서는 6월 29~30일 ‘워킹맘 워킹대디 자녀교육’을 연다. 교육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6~7세 유아동, 이른 사춘기를 맞은 초등학생 등 자녀를 둔 워킹맘 워킹대디를 위한 내용이다.교육 주제는 아빠를 위한 딸 양육법, 워킹맘 워킹대디 스트레스 관리, 이른 사춘기 자녀와 소통법, 예비 초등 준비 등 자녀의 연령이나 성별 등 특성을 고려해 기획되었다.먼저 6월 29일 오전 11시에는 ‘핑크색 스키니팬츠를 입은 아빠가 전하는 딸 양육법’으로, ‘딸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주는 아빠를 위한 매뉴얼’의 저자 예신형 강사가 기울어진 세상을 달려야 하는 딸에게 아빠가 알려주는 자전거 타는 법 그리고 여성으로 세상살이에 대해 다룬다.6월 29일 오후 3시에는 ‘워킹맘 워킹대디의 자기 돌봄, 스트레스 관리’로, 직장과 가정, 업무와 육아 가사로 지친 워킹맘과 워킹대디를 위한 힐링 및 자기 돌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6월 30일 11시에는 ‘안드로메다에서 온 초등자녀와 소통하는 법’으로, 현 서울유석초교 교사이자 초등교육 전문가인 김선호 강사가 초등 현장에서 이른 사춘기 자녀의 심리와 사춘기 해결법까지를 제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워킹맘 워킹대디를 위한 예비 초등 D-200’으로, ‘초등맘 고민 해법서’ 저자이자 부모교육전문가인 최인자 강사가 진행한다.웹툰 이해와 작가 데뷔 꿈의 무대웹툰 작가 데뷔를 위한 무대가 열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다음웹툰컴퍼니와 공동으로 ‘다음웹툰 공모대전7’을 개최하고 우수 웹툰 발굴에 나선다. 다음웹툰 공모대전7에는 예비 작가 및 신인 급 작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인 급 작가는 웹툰 80화 이하 연재, 단행본 3권 이하 출판 경력의 작가를 기준으로 한다.작품 응모는 오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며, 2화 원고, 작품 기획서, 캐릭터 시트 등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총 5대 장르로 나눠 A(순정,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등), B(액션, 판타지, 무협 등), C(드라마, 스포츠, 성장물 등), D(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등), E(개그, 일상, 에피소드 등 기타 장르) 등으로 구분하여 접수하고, 예선 독자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 14편을 선정하게 된다.본선 진출자 14명에게는 각 작품 개발비 400만 원이 지급되며, 약 2개월간 작품 개발을 위한 다음웹툰 전문가 멘토링과 k-comics아카데미 연계 기술 교육 등 프로듀싱도 진행된다.나도 가능하다 ‘미디어 제작자’부천에서 미디어 제작 ‘크리에이터’를 꿈꿀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6월 28일까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3기수강생을 모집한다. 미디어크리에이터는 1인 미디어 콘텐츠 기획과 제작 과정을 전액 무료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주지 등 신청에 필요한 자격 조건은 따로 없다.교육은 7월 8일부터 8월 23일까지 2달여 간 총 20차시로 진행된다. 교과는 1인 미디어 산업을 이해하고 콘텐츠 제작 기술을 익히는 기초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에서는 기획과 운영부터 촬영과 편집에 이르기까지 1인 미디어 운영 전반을 다룬다. 이밖에도 수료 뒤에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 지원도 받을 수 있다.문학하는 사람을 위한 부천의 새 얼굴 ‘신인문학상’ 도전부천문화재단이 제21회 수주문학상과 제16회 부천신인문학상에 지원할 신인작가 작품을 공모한다. 먼저 제21회 수주문학상은 부천 대표 문인 수주(樹州, 부천의 옛 이름) 변영로 시인의 올곧은 시 정신과 문학성을 이을 문학인을 찾는다. 수주문학상은 전국 공모 형식의 시문학상이다.응모 부문은 시(장시 제외)로 이전 수주문학상 수상자를 제외한 전국의 신인, 기성작가 모두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자 1명에게는 작가지원금 1천만 원이 수여된다. 작품은 7월 19일까지 3주간 우편으로만 접수한다.제16회 부천신인문학상에서는 지역 문단의 신인문학인을 발굴하는 기회이다. 응모 부문은 소설, 시, 동시, 동화, 수필, 극일반 등 6개 분야이다. 자격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부천 거주민 또는 부천 소재 회사 및 교육기관에 다니는 사람이면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단, 미등단 작가 지망생 또는 등단 3년 이내 신예 작가여야 한다. 수상자는 각 부문에서 1명씩 선발할 예정이며 총 시상금은 700만원이다. 작품접수는 8월 2일까지이다.생활문화를 직접 만드는 주민 되어보기부평구문화재단이 오는 6월 30일까지 부평생활문화센터 생활문화추진단 [시:믐]3기를 모집한다. 생활문화추진단은 ‘부평지역에 생활문화 씨앗을 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는 지역주민들의 모임이다.이 모임은 지난 2017년 생활문화사업 모니터링, 생활문화축제 부스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올해로 3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추진단은 부평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부평지역내의 생활문화공간을 조사하여 지도로 표현하고 부평생활문화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추진단은 활동과정에서 다양한 생활문화 수공예, 원데이클래스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콘텐츠를 기획 제작과 홍보하는 과정에서 문화기획사업의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추진단이 제작한 부평생활문화지도는 공공기관에 비치되어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생활문화에 관심이 있고, 부평구에서 활동 가능한 경우 지원가능하다. 추진단에 선정되면 소정의 활동비와 수료증이 수여된다. 2019-06-19
- 신선한 메밀막국수와 다양한 메밀요리 맛집 더운 날씨에 최고의 선택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막국수. 석촌동에 위치한 봉평발아메밀칼국수는 막국수를 비롯해 메밀소바, 감자옹심이 등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찾는 이가 많아 때로는 대기까지 해야 하는 집으로 즉석에서 뽑는 메밀막국수가 가장 인기가 높다. 식당입구 간판은 주재료인 메밀이 봉평에서 제공되는 점을 강조하고 재료에 충실한 식당이라고 표현하는 듯 꾸밈없이 큼지막한 글씨가 인상적이고 신뢰가 가는 느낌이다.봉평발아메밀막국수를 종종 방문한다는 이진희(48·가락동)씨는 “국산재료만 사용하는 집이라 안심하고 먹을 만하다. 밀가루와 메밀의 조화가 적절하고 균형 있는 맛이 느껴진다”며 “김치를 비롯해 음식재료가 충실한 집이라 느껴져 가성비가 좋다. 메뉴가 다양해 주부모임과 가족모임 모두 가능한 곳이다”라고 말한다.주문이 들어가면 즉석에서 면을 뽑는 봉평발아메밀막국수. 메밀비빔막국수와 메밀물막국수, 메밀회막국수, 메밀소바(판모밀). 메밀콩국수, 메밀온면, 메밀들깨칼국수 등 종류가 다양하다. 도토리묵사발(묵밥)과 감자옹심이칼국수도 찾는 이들이 많다. 가격은 8000원에서 9000원이다.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 등갈비찜과 보쌈, 능이소불고기전골과 코다리찜까지 마련되어 있어 메밀면 요리를 비롯해 다양한 메뉴로 식사가 가능한 곳이다.자리에 앉으면 우선 따뜻한 메밀차와 맛깔스러운 열무김치가 테이블에 놓인다. 옅은 노란색을 띄는 메밀차를 마시니 식사 전 속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느낌이다. 반찬으로 한 가지 나오는 열무김치는 깔끔한 맛이 난다.메밀전병과 메밀전, 메밀왕만두, 메밀감자만두도 인기가 많은데 가격은 6000원에서 7000원이다. 막국수를 주문하며 함께 곁들여 먹기에 딱 좋은 음식들이다. 메밀전병은 김치 등 매콤한 재료가 잘 배합되어 칼칼한 맛이 난다. 따뜻하게 구워져 나와 식사 전 입맛 돋우기에 적합하다. 부드러운 맛의 메밀전 역시 많은 사람들이 주문하는데 간장에 찍어 먹거나 열무김치를 조금 싸서 먹으니 맛깔스럽다.봉평발아메밀막국수의 비빔막국수는 맵지 않고 양념이 조화를 잘 이루어 메밀면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절인 무, 메밀싹, 계란이 함께 올라가 있어 면과 함께 곁들이니 그 맛이 상큼하다. 요리 위에 장식한, 분홍색과 초록색이 함께 어울린 메밀싹은 막국수 요리를 먹기 전 식욕을 돋우며 눈으로 보는 재미도 느끼게 해준다.잘 우러난 육수 맛이 좋은 메밀물막국수는 여름철 시원하게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통깨까지 뿌려져 있어 고소한 맛을 느끼며 먹을 수 있다. 여름철이지만 찬 음식을 먹기 부담스럽다면 메밀온면도 추천할 만하다. 깔끔한 국물에 유부와 파가 함께 어우러져 따뜻하게 속을 보호하며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봉평발아메밀막국수는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 대기 시간도 있고 홀이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다. 하지만 좋은 재료를 이용해 맛으로 승부하는 곳이다. 한쪽에는 따로 룸이 마련되어 있어 여러 모임을 갖기에도 좋다. 특히 여름철에는 찬 음식인 국수와 따뜻한 요리인 만두와 수육까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있는 집이라 사람들로 식당 안이 가득 찬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문 앞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시원한 식혜를 마시며 입가심을 할 수 있다. 2019-06-19
- “운명을 만드는 주체는 자기 자신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다 운명이 있다. 뜻하지 않게 행운이 닥치거나 시험에 합격하고 좋은 이성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도 어쩌면 보이지 않는 운이 작용하는 탓일지도 모른다. 재능과 노력만으로는 잘 풀리지 않는 현실을 바꾸고자 무던히 애를 쓰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을 때 우리는 사주팔자를 운운하기도 한다. 의왕시 내손2동주민센터 프로그램 가운데 인기 강좌인 사주명리학은 자신의 운명과 유쾌하게 마주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학문을 배운다.사주는 과학이자 일기예보 같은 것사주명리학은 사람이 태어난 연, 월, 일, 시의 네 간지에 근거해 길흉화복을 알아보는 학문으로 사주학이라고도 한다. 생년월일시를 분석해 오행의 기운과 상생, 상극 관계를 따져 길흉화복을 판단한다. 타고난 명을 말하고 몸을 말하고 길을 말하는 것이다.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관직에 진출해 직장생활을 하다 사주명리학을 접하게 되었다는 황의백 선생. 올해로 85세의 노익장을 과시하듯 퇴직 이후 재능기부 봉사와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는 그를 만났다.“30년 전 우연히 사주명리학을 접하고 본격적인 연마에 들어갔다. 사회학, 심리학 등의 학문적 기초위에 사주명리학을 공부했고, 사주해석의 폭이 넓고 깊으며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학문이라 관심을 가지고 오랜 기간 연구하고 공부해 이제는 제자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사주명리학을 접하게 된 것은 상업적인 목적보다는 개인적 경험과 관심에서 비롯되었다는 말과 함께 학창 시절, 우연히 역학을 공부하신 분의 예언이 너무 잘 맞아 인간의 운명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면서 사주명리학 이론에 빠져들게 되었다는 것.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면 자신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매진하게 되었다고 한다.“사주명리학을 통해 타고난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 공부하고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고, 나와 가장 잘 맞는 배우자를 찾아 결혼할 수 있으며 원만한 부모자식관계를 유지하여 행복한 가정생활도 영위할 수 있다. 타고난 건강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여 평소부터 부족한 것은 보충하고 넘치는 것은 자제하여 무병장수를 누릴 수 있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여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 또한 좋은 운이 오는 때와 나쁜 운이 오는 때를 미리 알아 좋은 운은 최대한 활용하고, 나쁜 운은 미리 피할 수 있는 길을 찾아 평탄하고 유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이것을 피흉추길(避凶趨吉)이라고 하며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는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운명의 지도, 바꿀 수 있을까?세상에는 좋은 사주도 있고 나쁜 사주도 있으며 어떤 사주든지 좋은 점이 있고 나쁜 점도 있기 마련이다. 사주가 좋으면 잘 살고 사주가 나쁘면 못사는 것도 아니며 사주대로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사주와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사람의 운명은 사주 외에도 그 사람의 환경이나 의지, 노력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사주가 나빠도 의지와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크게 성공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면 타고난 사주를 바꿀 수는 있을까?“사람이 태어난 연월일시를 인위적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타고난 사주팔자를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길흉화복을 미리 알아 좋은 일은 최대한 활용하고 나쁜 일은 사전에 대비책으로 마련하여 피해갈 수는 있다. 일기예보를 듣고 비가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사전에 우산을 준비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다.”사주명리학을 공부하게 되면 사람을 보는 안목이 달라진다고 한다. 개인적인 감정이나 주관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이해해 보려는 아량과 포용력이 생긴다. “운명을 만드는 주체는 자기 자신이다.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은 올바른 이론을 제대로 배우고 시대 상황에 맞추어 신축성 있게 해석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주명리학 공부는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이론을 익히면서 아울러 인간의 내면을 통찰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나가는 꾸준한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2019-06-18
- “가장 좋은 것만을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담았어요” 매주 목요일이면 특별한 인형극이 열린다는 소식에 수정 노인 종합복지관을 찾았다.어려서부터 다양한 전자 기기에 노출된 요즘 아이들이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인형극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을 품고 공연장에 도착했지만 “힘내라, 힘내라”하며 힘껏 외치는 아이들의 외침에 인형극에 한껏 매료된 아이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온다.인형의 손동작과 고갯짓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온 정신을 쏟는 아이들을 위해무대 뒤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인형으로 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예그리나 전문 시니어 인형극 봉사단’ 단원들을 만나보았다.막내 단원이 71세인 인형극 봉사단의 아름다운 도전2016년에 창단된 ‘예그리나 전문 시니어 인형극 봉사단’은 인형극으로 봉사를 하는 단체다. “매주 목요일이면 수정 노인 종합복지관에 모여 인형극을 연습하고 공연을 통해 노인인식 개선 및 아동들에게 올바른 성인식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인형극 봉사단의 목적”이라고 반장을 맡고 있는 이경자씨(78세·성남시 중앙동)는 봉사단을 소개했다.8년 전 인형극을 처음 시작했다는 봉사단의 막내 김성숙씨(71세·성남시 산성동)는 “처음에는 대본을 외우고 인형을 움직이는 것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인형을 움직이는 것도 힘든데 손자 또래 아이들 앞에서 공연을 해야 하니,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이 앞섰다니까요”라며 인형극에 처음 도전했던 순간을 기억했다.“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신기하게 인형극 공연이 재미있더라고요. 인형극으로 아이들에게 무엇인가 해줄 수 있다는 자부심도 생기고 아이들뿐 아니라 아이들의 부모들도 고맙다며 좋아하니 인형극이 바로 1세대인 우리들부터 3세대인 어린 아이들까지를 통합시켜주는 것 같아 보람이 생겨 삶이 즐거워졌어요.”상기된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 저절로 힘이 나처음에는 인형을 움직여 연기를 한다는 것이 어색했다는 정진국씨(76세·성남시 은행동)는 “아이들이 인형극을 보고 우리들이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이해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껴요”라며 강연 후 길을 가는 자신을 알아보고 달려와 인사를 하며 기억해주는 아이와 곁에서 고맙다는 말을 건네는 부모를 잊지 못한다는 말과 함께 매 번 공연을 할 때마다 느껴지는 아이들의 호응은 힘을 내서 다음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덧붙였다.작년에 처음 인형극단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원일갑씨(79세·성남시 신흥동)는 “인형에게도 표정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극에 매료될 수 있도록 단원들 모두 많은 시간 연습을 한다고 전했다. 실제 선배 단원들이 인형극을 공연하는 동안에도 양 손을 움직이며 인형으로 연기하는 연습을 하는 원일갑씨의 모습에서 인형극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새 작품으로 더 많은 장소에서 공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춘천 인형극제에 참가했던 경력을 지닌 실력파 연극단인 ‘예그리나 전문 시니어 인형극 봉사단’은 수정 노인 종합복지관에서의 공연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장소에서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어린이날에는 성남시청에서 공연을 해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반장인 김경자씨는 “최근에는 ‘초록별 요정의 환경지키기 대작전’이라는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와 분리수거의 중요성 등을 알리고 있지만 9월부터는 이전에 공연했던 성교육 인형극을 업그레이드 시킨 새로운 작품을 공연할 예정입니다”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에 맞는 공연을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이단비 사회복지사는 “워낙 주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호응이 좋아 보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싶지만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아쉬울 때가 많다”며 “열정 넘치는 어르신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을 전해줄 보다 많은 기회를 갖기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문의 031-739-2929 2019-06-17
- 도심 속 바비큐로 한여름의 추억 만들기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누리는 편안함이 매력인 캠핑.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캠핑의 백미는 바비큐 그릴에서 맛있게 구워진 고기와 소시지 등을 배부르게 먹고,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타들어 가는 모닥불 앞에서 지인들과 함께 맥주 한 잔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만일 여러 여건 탓에 캠핑을 떠날 수는 없지만 이런 캠핑의 백미를 편안하게 즐기고 싶다면 고기리 초입에 위치한 ‘헤이젠’을 추천한다. 분당과 용인에서 차로 얼마 달리지 않아도 펼쳐지는 고기리의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산장 느낌 가득한 ‘헤이젠’에서라면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캠핑의 매력을 한껏 누릴 수 있다.캠핑 분위기 즐기며 소소한 행복 맛봐자연에서의 하룻밤 캠핑을 꿈꾸지만 번거로운 것은 딱 질색인 귀차니스트들도 만족하는 보물 같은 장소가 바로 ‘헤이젠’이다. 고기, 상추 등 먹을거리와 캠핑 장소 예약, 그리고 스케줄 조율조차 필요 없는 이곳에서는 그저 맛있게 바비큐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만 하면 된다.빈티지한 감성이 묻어나는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막 구워낸 육질이 부드러운 ‘블랙 앵거스’와 왕새우, 소시지, 가래떡을 입맛대로 골라 먹다 보면 저절로 행복해진다. 더욱이 부드럽고 고소한 ‘소갈비살 바비큐 세트’와 부드러운 ‘비프 알등심 바비큐 세트’를 500g가격에 500g을 더 주는 1kg 이벤트가 한창 진행 중이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맛좋은 바비큐를 배불리 먹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품격 있는 브런치와 이탈리안 요리도 함께 즐겨이곳에서는 캠핑스타일 바비큐뿐만 아니라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품격 있는 브런치와 이탈이아 요리도 맛볼 수 있다. 낮에 이곳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브런치는 바삭하게 튀겨낸 ‘비프 함박까스’와 여러 맛의 파스타로 구성되어 있다.또한 어스름해진 노을을 바라보며 테라스에서 맛보는 이탈리안 음식은 바비큐 못지않은 감동을 선사한다.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 종류와 감칠맛 나는 파스타와 피자, 그릴에 구운 소고기와 버섯향이 잘 어우러진 ‘비프샐러드’,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의 떡볶이, 그리고 밥이 빠지면 어딘가 서운한 청소년과 남성들을 위한 ‘비프 빠에야’와 ‘해물 필라프’까지 어느 것을 선택해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경험할 수 있다. 센스 넘치는 가족 외식과 회식 장소로 인기가족 외식과 각종 모임의 회식 장소를 선택하는 일은 언제나 어렵다. 음식의 맛과 장소 등 다양한 연령층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곳 ‘헤이젠’은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분위기와 맛좋은 음식으로 모든 연령층에게 인기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흔들 그네와 자동차, 그리고 작은 텐트는 어른들의 행복한 시간을 보장해주며, 운치 있게 타들어 가는 모닥불 앞에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맥주 한잔 기울이다 보면 그동안의 스트레스는 어느새 사라진다.바비큐와 함께 인기인 ‘뻬쉐’의 조합은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궁합이다. 원재료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바비큐와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국물에 새우, 주꾸미,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개운하면서도 진한 맛이 일품인 ‘얼큰한 해물 모둠 전골’에 파스타 면과 공깃밥을 추가해 즐기는 코스는 특히 회식 메뉴로 사랑받고 있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63문의 031-262-3133 2019-06-17
- 여성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행복한 공간 가족들 뒤치다꺼리에 정신없이 아침을 보낸 주부들은 화려한(?) 일탈을 꿈꾼다. 유리창 가득 쏟아져 내리는 햇빛과 높은 천장 아래 반짝이는 샹들리에, 그리고 곳곳에 최근 유행하는 인테리어 센스가 넘치는 공간에서의 차 한 잔은 충분한 기분전환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여성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하이드파크 다이닝’을 소개한다.화이트 톤 대리석과 샹들리에가 멋스러운 공간이곳 ‘하이드파크 다이닝’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강한 인상으로 남는 것은 바로 높은 천장과 창문, 그리고 럭셔리한 샹들리에다. 지나던 발걸음을 멈추고 한 번은 쳐다보게 되는 이곳의 외관은 벽이 아니라 유리가 메인을 이루고 있어 독특한 인상을 준다.이처럼 색다른 외관에 끌려 실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높은 천장 아래 낮게 달려 있는 럭셔리한 샹들리에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반적인 샹들리에의 위치가 아니라 낮은 곳에 매달린 반전 높이는 인테리어의 묘미를 선사한다. 또한 전반적으로 실내 장식에 사용된 화이트 톤과 장미로 장식한 커다란 트리, 창밖으로 비치는 나무들, 실내 곳곳에 놓인 화분에서 느껴지는 생동감 넘치는 초록빛의 조화가 신선하다. 색다른 조합, 입맛대로 골라 먹는 파스타무엇을 먹어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게 할 정도의 라인업을 갖춘 파스타는 이곳의 대표 메뉴다. 우리에게 익숙한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까르보나라’, ‘봉골레 파스타’를 시작으로 각종 야채와 신선한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간 ‘베지터블 파스타’,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해 국물 맛이 좋은 이태리식 국물 파스타인 ‘페쉐’, 부드럽고 고소한 소고기 등심에 우스타 크림소스를 더한 ‘등심 우스타 크림 파스타’와 등 어떤 재료들과 소스의 조합이 맛있을지를 상상하며 선택하는 순간은 즐겁기만 하다.특히 싱싱한 해산물과 고소한 누룽지의 식감이 재미난 한국식 국물 파스타인 ‘누룽지 뚝배기 파스타’와 적당한 기름기가 도는 차돌박이의 맛이 끝내주는 ‘차돌박이 파스타’가 인기. 그동안 경험했던 파스타와 다르게 자작한 국물이 가득한 ‘누룽지 뚝배기 파스타’는 그 안에 들어간 파스타 면보다 오히려 누룽지와 국물의 맛에 빠져 자꾸 손이 간다.음식점을 찾으면 으레 파스타와 피자의 조합을 선택했다면 이곳에서는 파스타와 오픈 샌드위치를 선택해보자. 닭 가슴살, 새우, 등심 중에 골라 먹을 수 있는 오픈 샌드위치는 멋스러운 플레이팅으로 만족스러움을 더해준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브런치와 세트 메뉴어떤 메뉴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함께 한 인원수에 맞는 세트 메뉴가 좋다. 식전 빵과 신선한 가든 샐러드를 포함해 파스타와 리조또, 그리고 스테이크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는 세트 메뉴와 파스타와 리조또 중에 2개를 선택할 수 있는 평일 런치세트는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위치 분당구 서현로 257번길 8문의 031-707-1599 201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