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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오는 여름방학, 문화생활로 재충전하세요 어느덧 7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의 한복판으로 들어서고 있다. 아이들의 여름방학도 한 발짝 다가왔다.한 학기 동안 공부하느라 고생한 아이들도,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었던 학부모들도문화생활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활기찬 하반기를 맞이하도록 하자. 모래랑 빛으로 그림을 그려요, ‘모래랑 빛이랑’어린 시절 놀이터나 학교 운동장의 모래밭에서 한 손에 모래를 올리며 토닥토닥 모래집을 만들며 놀던 것을 기억하는가. 이렇게 모래를 가지고 노는 작업이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러한 동심을 모티프로 샌드애니메이션&라이트 드로잉 디렉터 박진아가 연출하는 모래와 빛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창의력 향상 놀이체험 ‘모래랑 빛이랑’이 아이들 방학을 맞아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모래랑 빛이랑’은 모래와 빛으로 꾸며진 세 가지 테마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방은 모래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샌드애니메이션 공연을 직접 보는 시간. 황금동물원에서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또 부드러운 모래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법을 배워 모래를 뿌려보기도 하고 그림도 그려보면서 나만의 황금동물원을 만들어 보자. 두 번째 테마방은 별빛구름마을. 하얀 방 안에 깜깜한 어둠이 찾아오고 그 속에서 빛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그리미 선생님의 공연을 직접 보면서 빛 마을을 탐험해 본다. 또한 빛나는 손전등을 가지고 구름 속에 빛나는 그림을 직접 그려본다.마지막으로 세 번째 방에서는 형형색색 무지개 바다에서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던지고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다. 이렇게 아이들은 샌드애니메이션과 라이트드로잉 공연을 보고 직접 체험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그 과정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쑥쑥 키워나갈 수 있다. 7월 12일부터 9월 7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문의 031-260-3355여름방학 맞이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국립오페라단이 모차르트의 대표작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마술피리’는 밤과 낮으로 상징되는 이성과 육체적 세계의 이분법적 대립 속에 두 남녀가 여러 시험을 통과하며 결국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지만, 조금만 깊게 들여다보면 삶의 여정 한가운데에서 고군분투하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여러 질문을 던진다.모차르트와 대본가 쉬카네더는 당시 흔히 유행했던 공주 구출 이야기의 뼈대에 새로운 해석을 덧붙였다. 밤의 여왕과 자라스트로의 대립과 갈등, 사랑으로 이어진 커플 타미노와 파미나, 그리고 파파게노의 모습에서 우리는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발견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파파게노의 노래, 밤의 여왕 아리아 등 귀에 익은 아름다운 모차르트의 음악은 ‘마술피리’를 감상하는 최고의 묘미이다. 7월 26~27일 용인포은아트홀.문의 031-260-3355정열의 라틴재즈로 여름을 더 뜨겁게,‘하루키, 라틴 지브리를 만나다’우리는 문학과 애니메이션 속에서도 종종 음악을 만난다. 아름다운 영상 및 서사와 어우러진 음악은 더욱 깊은 감동을 준다. 이렇게 유명 애니메이션과 소설 속에서 만난 추억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이색 콘서트가 있어 화제다.3년 연속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던 인기 콘서트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가 이번엔 라틴 리듬의 지브리 음악과 함께 돌아온다. 1부에서는 하루키 소설 속에 나온 재즈 음악을, 2부에서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음악이 라틴 재즈 리듬으로 펼쳐진다. 일본 라틴 재즈의 거장 모라무라 켄이 이끄는 밴드가 라틴 음악 특유의 흥겨움을 가득 선사할 예정이다.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을 접한 사람들의 공통된 화젯거리는 바로 ‘음악’일 것이다. 그들의 작품에서 음악은 단순한 배경음이 아닌 전체적인 분위기를 주도하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한다. 이에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음악들은 많은 관객의 호감을 사게 되었고, 이후 여러 음악가들에 의해 재탄생되었다.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에 모리무라 켄과 라틴 음악계에서 라이브, 콘서트, 레코딩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라틴 재즈 밴드의 뮤지션들, 그리고 지휘·음악 칼럼·음악 관련 커뮤니티 운영 등 다방면에 활동 중인 지휘자 안두현이 해설을 맡아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7월 20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문의 031-783-8000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지킬앤하이드’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발표된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한 작품으로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다루고 있다. 지난 해 11월 개막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평균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했으며, 2004년 초연 이래 누적 관객 수 1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대한민국 뮤지컬계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쓰고 있다.이번 시즌 역시 기승전결이 뚜렷한 드라마와 ‘지킬’, ‘루시’, ‘엠마’ 등 개성 강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당신이라면(Someone Like You)’, ‘한 때는 꿈에(Once Upon a Dream)’ 등 중독성 강한 노래들뿐만 아니라 작품의 전곡이 킬링 넘버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지킬앤하이드’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2층 구조의 다이아몬드형 무대와 1,800여개의 메스실린더로 꾸민 ‘지킬’의 실험실 등 강렬한 무대 연출까지 조화를 이루며 작품의 흡입력을 강화했다.또한, 명품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몰이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지킬/하이드’역의 박은태는 부드러운 음색과는 대조적으로 냉철한 외모 때문에 더욱 섬뜩한, 상상 그 이상의 ‘하이드’를 보여줬다. 민우혁은 ‘지킬’과 ‘하이드’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었으며, 전동석은 이성적인 ‘지킬’과 광기 어린 ‘하이드’를 오가는 반전 매력을 선보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전국투어 중인 ‘지킬앤하이드’가 드디어 성남에 상륙한다.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성남 오페라하우스.문의 031-783-8000 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7-01
- “음악으로 폭넓은 가능성을 줄 수 있는 공간을 꿈꿔요” 지난 4월, 분당에서 재미있는 박물관을 발견했다.기원전에 만든 흙 피리부터 지금의 바이올린과는 너무도 다른 초기 바이올린, 그리고 우리나라 해방 이후에 한국인이 만든 최초이자 마지막인 수자폰 등 재미난 이야기들을 간직한 악기들을 전시한 ‘오르페오 음악박물관’이 그곳이다.2000년부터 사비를 들여 모아온 1000여점에 이르는 악기와 악보, 그리고 오래된 악기 부품 등을 전시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음악 경험을 선사하는 신재현 관장을 만나보았다.헝가리 유학에서 방문한 박물관에서 영감을 얻어합창지휘와 음악교육을 공부하기 위해 헝가리 코다이 국제 음악 교육원에서 유학을 한 신재현 관장은 어느 날, 동네의 작은 박물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별 기대감 없이 방문한 작은 규모의 동네 박물관이었지만 다양한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던 그곳은 깊은 인상을 주었다고 신 관장은 회상한다.“박물관이라면 엄청난 유물들이 있는 곳만을 상상했던 저에게 동네의 작은 악기박물관은 놀라움 그 자체였어요. 작지만 재미난 것들이 많아 좀 더 가깝게 음악을 느낄 수 있었던 그곳의 감동을 잊지 못해 그때부터 언젠가 문을 열 악기박물관을 위해 악기들과 희귀한 악보들을 모으기 시작했답니다.”신 관장은 우리나라에 악기박물관이 없는 것이 안타까워 그날 이후 우리나라에 악기박물관을 개관하겠다는 꿈을 갖고 준비를 시작했다.악기박물관이 아닌 음악박물관을 개관하다유학에서 돌아 온 이후에도 여러 악기들을 수집하기 위해 노력을 해 오던 신 관장에게 우리나라 최초의 악기박물관이 문을 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다양한 악기들을 갖추고 남양주에 문을 연 악기박물관을 방문한 이후에 악기박물관이 아닌 음악박물관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신 관장은 털어놓는다.“음악이라는 장르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박물관을 꿈꿔왔는데 오래 전의 클라리넷과 색소폰 등 관악기, 바이올린과 첼로 등 현악기 등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악기박물관으로는 한계가 느껴졌어요. 그래서 악기에 국한되지 않고 음악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음악박물관을 준비하기 시작했답니다.”이때부터 오페라, 대중음악, 뮤지컬, 연극과 영화, 그리고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에 관심을 갖고 음악이 가진 고유의 이미지를 보다 잘 표현할 수 있는 박물관이면서 다양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어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박물관을 구상해 비로소 ‘오르페오 음악박물관’의 문을 열었다.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문을 연 박물관이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눈으로만 악기를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신 관장이 직접 들려주는 악기에 얽힌 이야기들과 연관된 그림과 영화, 그리고 직접 연주해 들려주는 오랜 악기들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또한 석박사 논문을 준비하는 대학원생들이 도서관에서는 구할 수 없는 자료를 찾아 찾는 경우도 많다. 음악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길신 관장은 이곳 박물관은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우선 음악으로 위안 받고 자신의 생활을 재창조할 힘을 받은 자신의 경험을 박물관을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준다고 말한다. 또한 만 4~5세 즉 6세에서 7세까지는 음감이 발달하는 결정적인 시기라며 다양한 예술적 체험으로 음악적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이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안타까워했다.“어른의 옷을 어린 아이에게 입힐 수 없듯이 악기도 어른의 악기를 어린 아이들이 잘 다룰 수는 없어요. 때문에 보다 쉽게 배우고 연주할 수 있는 악기들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합리적인 음악교육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음악교육을 전공한 신 관장은 3줄로 개발된 우쿨렐레와 무지개 오카리나를 개발해 교사들을 비롯해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음악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앞으로 예술과 문화는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어요. 이런 예술의 장점을 잘 개발해 통일이 된 이후에는 남북한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며 음악과 미술 체험으로 편견 없이 서로를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발전된 음악박물관을 구상 중입니다.” 이렇듯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는 신 관장의 설명에 우리나라 음악 교육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된다. 2019-07-01
- 인생 2막, 배움으로 길을 찾다 많은 사람들이 막상 무언가를 배우고 싶어도 때를 놓쳐서, 그리고 어디서 무엇을 배워야 할지 몰라서 마음에 있어도 못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의 문을 두드려 보자.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합리적인 교육비, 수준 높은 강사진, 다양한 커리큘럼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시대적 요구에 맞는 알차고 다양한 커리큘럼과 분야별 수준 높은 교수진으로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합리적인 교육비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수강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한다. 이번 학기에도 어김없이 개설된 문화예술과정의 ‘유화’, ‘인물 유화’, ‘수묵화’, ‘기초 서양화’, ‘가야금’ 등의 강좌는 수강생에게 인기 높은 강좌로 유명하다.전문교육과정의 ‘스피치전문 초·중급’ 과정은 아나운서·기자 출신의 강사진이 어느 자리에서든 내 생각을 조리 있게 전달하도록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자신 있게 스피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힘들거나,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직업을 가졌다면 이 과정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무용 진도북춤’, ‘김묘선류 소고춤’ 과정은 서울, 경기, 충청권 등 다양한 지역에서 이 강의를 듣기 위해 경기대학교를 찾는다. 무용을 전공했지만 개인적 사정으로 그만두었다가 아쉬움에 다시 꿈을 찾아 강의를 신청한 전직 무용가부터 수년째 이 과정을 반복해서 수강해 무용가가 되다시피 한 수강생까지 다양한 수강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자격증 과정으로 취업과 창업을 꿈꾸다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자격증 과정은 창업과 취업의 훌륭한 기반이 되어준다.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꽃차소믈리에 2급’ 과정은 식물의 특성과 제다법을 익혀 꽃의 색과 향, 맛을 분별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수료 후 자격증을 따고 창업·취업 등으로 많이 이어져 인기강좌로 자리매김했다. ‘자세교정 및 체형관리사’ 과정을 통해서는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한 자세교정법 등을 배울 수 있고, 자세교정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이 밖에 ‘푸드코디네이터’, ‘티 소믈리에’, ‘나만의 손글씨 캘리그라피’ 등의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딴 후에는 문화센터나 주민센터, 방과후 교실 등의 강사로 취업하거나 창업의 꿈을 이루는 수강생이 많다. 떠오르는 인기강좌‘클래식 음악감상’과 ‘드론항공촬영전문가’ 이번 학기에 눈여겨 볼 과정은 ‘클래식음악감상’과 ‘드론항공촬영전문가’ 과정이다. 지난 학기에 개설된 강좌들로 이번 학기에도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여름학기 ‘클래식음악감상’ 과정 역시 지난 학기에 이어 서울대 음악교육 전공의 이영미 교수가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 학기에는 바로크 시대 음악가들의 곡들로 음악감상을 하며, 음악감상에 필요한 음악적 지식과 각각의 음악에 숨겨진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로 연주회를 관람하며 지켜야 할 극장 에티켓 및 곡의 어느 부분이 절정에 달하는 감동적인 순간인지와 같이 클래식 음악감상에 대해 기초부터 세심하게 설명해줌으로써 클래식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현장성 있는 눈높이 강의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기에는 여름학기 특강 수업으로 클래식 음악의 장르 중 특별히 무용음악에 중점을 두고 고전 발레와 왈츠 등의 춤음악에서 현대무용에 이르기까지 주옥같은 클래식 음악들을 영상과 함께 감상하며 수업할 예정이다.‘드론항공촬영전문가’ 과정은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설된 과정으로 드론 항공촬영에 대한 수강생들의 관심 또한 무척 뜨겁다. 하늘에서 찍은 사진이 어떠한지에 대한 호기심으로 수강을 신청하신 분과 전문적인 항공 촬영기술을 배워 새롭게 취업이나 창업을 꿈꾸는 분 등 다양한 수강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드론항공촬영전문가 과정의 수강을 통하여 드론 조종법과 앵글 잡는 법, 사진 촬영법, 편집법, 그리고 촬영허가 신청법까지 드론 항공촬영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마스터할 수 있다. 또한, 다가오는 2019학년도 가을학기에도 다채로운 내용을 담은 과정들이 개설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문의 031-249-9847~8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7-01
- 미래의 천문학자를 꿈꾸는 아이를 위하여 밤하늘의 별은 늘 아이들의 호기심 대상이다. 또한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게 한다.지금 어린이들에게 우주는 현재의 기성세대가 느끼는 우주와 완전히 다른, 실제로 꿈을 펼치고 살아갈 공간이 될 것이다.별과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어주고, 직접 눈으로 관측도 할 수 있는 천문대 교실을 소개한다.특별 프로그램이 다양한, 스페이스랩분당 스페이스랩은 분당 JM 천문대가 2018년 7월에 ‘스페이스랩’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새롭게 시작했다. ‘스페이스랩’은 우주(Space)와 연구실(Laboratory)이 합쳐진 말로 우주를 연구하는 청소년 우주과학 교육센터이다.스페이스랩은 크게 정규과정과 탐구과정으로 나뉜다. 정규과정은 천문우주클래스, 우주탐사클래스, 우주환경클래스로 수업이 진행되며, 천문학에 관심 있는 7세부터 15세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소 4명부터 최대 8명까지 팀별 수업이며, 만약 팀이 없다면 개인적으로 등록한 학생들을 모아 팀을 개설한다. 수업은 총 100분 수업에 이론수업, 공작활동, 천체 관측으로 구성되어 있고 레벨은 3개로 나뉘어 있다. 한 레벨에 12개의 수업을 듣게 되는데 수업이 월 1회 진행되므로 한 레벨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1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월요일에는 수업이 없으며 하루 오후 7~9시, 9~11시 2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옥상에 천문 돔과 주 망원경, 보조망원경이 준비되어 있어 매회 관측수업을 한다.탐구과정은 스페이스랩의 대원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로 스페이스랩에서 운영 중인 천문대, 과학관에서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에서 은하수가 가장 잘 보이는 ‘조경철천문대’에서의 관측수업, 제주도의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운영되는 로켓/착륙선 만들기 수업, 우리나라 고천문지도를 제작한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의 고천문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스페이스랩 수강생은 학생 연구 코칭이나 학부모 특강을 들을 수 있는 특별혜택도 주어진다.스페이스랩은 정규 수업 이외에 체험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정규과정을 듣기 전에 스페이스랩 수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맛보기수업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정규과정과 동일하게 이론수업, 공작활동, 관측으로 진행된다. 예약은 필수.위치 성남시 수정구 복정로 7-1 금원빌딩 6층문의 02-424-0376천문을 소재로 과학적 사고를 길러주는, 다이노 천문교실용인 공룡테마파크 ‘다이노스타’에 위치한 ‘다이노 천문교실’은 별, 태양계, 은하와 우주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고 있어 우주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까지 모두 체험이 가능한 천문교육의 장이다. 박사급 전문가가 직접 만든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라는 점이 특징. 천문, 우주 전문가가 직접 만들고 운영하기 때문에 초등 1,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놀이와 접목된 창의교실부터 영재급 아이들을 가르치는 깊이 있는 교육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에는 중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며 소논문 대회에 나가 입상도 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저학년에게 맞는 창의교실 진행이 가능한 환경이기에 쉬운 것부터 논문을 써야하는 어려운 내용까지 한자리에서 모두 교육이 가능한 천문대이다. 또한 5m 대형 원형 돔이 있는 천체관측관과 6m 입체영상 돔 천체투영관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어 천문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는 교육용 천문대에서는 최초라고 한다. 따라서 비가 오거나 날이 안 좋은 날에도 천체 투영관에서 별자리나 천문학 교육이 가능하다.다이노 천문교실은 1년 정기 프로그램만 운영하고 있다. 0단계인 유레카반은 놀이와 접목된 창의교실 콘셉트의 수업이다. 1단계 갈릴레이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든 천문학 소재(별, 블랙홀, 외계인 등)를 다루는 수업이다. 공작, 게임, 놀이시설 등을 이용해서 오감을 만족하는 과학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단계 뉴턴반은 태양계와 태양계 탐사를 소재로 수업이 진행되고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융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수학, 과학이 실제로 우주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뉴턴반 수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단계 허블반은 태양계 바깥쪽의 은하와 블랙홀, 우주론 등 거시적인 우주를 다룬다.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에 과학실험이 많이 들어간 과정. 역시나 뉴턴반처럼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되어 있고 수학, 과학이 융합된 융합교육 콘셉트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593문의 031-896-8202탄탄한 커리큘럼과 접근성이 좋은, 수지(분당, 판교, 용인) 어린이 천문대안정적인 커리큘럼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별로 많은 천문대를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천문대’는 우리 지역에도 여러 곳이 있다. 분당, 판교, 용인에 이어 수지가 7월 1일 오픈 예정이다. 따라서 ‘어린이 천문대’의 수업에 관심이 있던 수지 학생들과 별을 관측하길 희망하던 가족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어린이 천문대’는 무엇보다도 체계적인 교육으로 유명하다. 정기 교육 프로그램 중 첫걸음교실은 초등학교 1, 2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별자리 및 기본 용어들을 주제로 하며 과학을 즐겁게 이해하는데 목적이 있다. 재미있는 별자리이야기, 관측체험, 만들기를 담고 있다.초등학교 3, 4학년을 위한 체험교실은 ‘어린이 천문대’의 천문우주과학 탐구교실의 기초과정으로 개발된 저학년 프로그램이다. 천문우주과학의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관측 체험과 만들기 위주로 되어 있으며 간단한 천문용어와 개념 그리고 재미있는 별자리 이야기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 탐구교실은 초등 4학년 이상을 위한 수업으로 천문우주과학 교실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별과 우주를 관찰하며 사고의 힘을 기르는 고학년 프로그램이다. 밤하늘의 별빛에 담긴 과학의 원리와 신비로운 우주를 알아내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과정이다.정기 교육 프로그램의 마지막 테마교실은 체험교실과 탐구교실을 수료한 학생들을 위한 심화 프로그램으로 천문우주과학의 중요하고 시사적인 주제에 대하여 좀 더 깊게 이해하도록 준비된 고학년 프로그램이다. 밤하늘의 별빛에 담긴 과학의 원리와 신비로운 우주를 알아내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원은 1팀당 최대 12명이다. 일요일은 수업이 없으며 오후 7~9시, 9~11시 두 반이 운영되고 있다.그 밖에 아빠와 아이가 직접 별을 찾아보는 가족 프로그램인 아빠와 함께하는 천체여행, 초등 1~6학년 대상의 개인 신청 프로그램인 일일천문교실도 인기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535-1문의 031-272-3245시뮬레이션 체험으로 차별화된, 주니어 천문스쿨주니어 천문스쿨은 별과 우주를 주제로 천문학을 대중화시키고자 체험학습 및 교육의 장으로 세워졌다. 국가산하연구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교육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패밀리기업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교육 콘텐츠의 질도 시간이 지날수록 고도화되고 있다.대표적인 주니어 천문스쿨의 교육 프로그램은 1년 단위로 3년에 걸쳐 진행되는 정기수업과 일일 체험수업으로 구성된다. 별과 태양계, 우주탐사, 은하와 우주라는 큰 주제 아래 36개의 소주제로 이루어진 알찬 커리큘럼과 전문적 기자재를 사용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천문수업이 진행된다. 천문지식을 배우는 이론 수업과 실제 관측을 통한 체험수업이 적절히 균형을 맞춰 이루어진다. 최대 10명 정원이며 학년별로 반을 편성하고 같은 주제라고 해도 대상 학년에 따라 탄력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매월 1회씩 1년 과정으로 참여할 수 있다.특히 이론수업은 ‘스테리 나이트(Starry Night)’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의 우주를 경험할 2019-07-01
- 다이어트를 미룰 수밖에 없는 이유 디저트는 이제 사치가 아닌 확실한 소확행 방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우연히 찾게 된 ‘윤시케이크’의 디저트들은 꾸미지 않은 듯한 러스틱한 멋과 다양한 맛의 조화로움으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서현동 시범 먹자골목 끝에 위치한 이곳은 기업 행사의 케이터링을 주로 하는 박윤시 대표가 만든 특색 있는 디저트들의 맛을 잊지 못한 고객들의 요청으로 개인 작업실을 카페로 꾸민 공간이다. 박 대표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는 케이크와 쿠키들 중에서도 열대과일인 바나나와 파인애플을 밀가루보다 많이 넣어 제대로 자연의 단맛을 낸 ‘허밍버드 에스프레소 케이크’, 미국에서 맛본 진한 맛이 일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레드벨벳’, 상큼한 오렌지와 은은한 로즈마리 향으로 기분마저 상쾌해지는 ‘오렌지 로즈마리 케이크’, 제철과일을 가득 올린 ‘리코타 치즈 케이크’를 비롯한 당근/다크 초코/바나나 푸딩이 대표적이다.특히 수분이 많은 열대과일을 많이 사용해 우유와 버터를 넣지 않은 건강한 케이크로 열대과일의 달콤함과 피칸의 고소함, 에스프레소의 쌉싸름한 맛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허밍 버드 에스프레소 케이크’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빵 같은 케이크로 크림이 들어가지 않은 담백한 맛으로 사랑받는 ‘오렌지 로즈마리 케이크’는 찾는 이들이 많다.이외에도 얇으면서도 쫀득한 독특한 식감과 진저, 시나몬 등 다양한 향신료들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맛이 주는 고급스러움이 특징인 ‘모라세스 쿠키’와 특별한 날을 위한 ‘디자인 케이크’, 그리고 부드러운 컵케이크 안의 새콤달콤한 맛이 끝내주는 컵케이크도 이곳에서 놓칠 수 없는 디저트들이다.위 치 분당구 안골로 48번길 5문 의 031-702-8988 2019-07-01
- 그림 책방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다 한적한 수내동 주택단지에 자리 잡은 ‘그림책 NORi’는 아이들 그림책만을 다루는 그림책 서점이다. 처음 ‘NORi’를 찾은 아이가 어느덧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 된 만큼 ‘NORi’도 열 살이 되었다. 10년 세월 동안 아이가 청년이 되듯 ‘NORi’ 또한 그림책방에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나눌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훌쩍 커버렸다. 6년 전 우당탕탕 인형극단이 그 시작이었다. 지금은 인형극뿐 아니라 북콘서트, 낭독회 등 다양한 문화 콘서트가 이루어지고 있다. 오는 7월 3일에는 김리라 작가의 인형극과 그림책 공연, 아이들의 낭독회로 채워질 예정이다. 관심 있으신 분은 ‘NORi’의 블로그나 밴드로 사전신청하시길. 전화문의도 가능하다.‘NORi’의 이지은 대표는 입시를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아이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원래 카페로 이용되던 2층 공간을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바꾸고, ‘뭐 어때?! 사춘기’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이 공간에서 아이들은 매달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 결과물보다는 과정을 즐겨 아이들의 만족도는 높다. 앞으로는 아이들의 수행평가를 위한 모둠회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그림책 NORi’의 이 대표는 이곳이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한 워크샵 모임 ‘나도 생활문화 기획자’,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드글드글 욕망 중창단’이 그것.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블로그나 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 ‘그림책 NORi’. 여름방학을 이용해 아이와 함께 한번 꼭 한번 방문해보길 바란다.위 치 분당구 발이봉남로39번길 1 문 의 010-4283-8440 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7-01
- 순환을 겸한 골반 교정운동법으로 빠른 단기 하체 다이어트 성공하자! 이은정영양심리 전문 분당 리 다이어트문의 031-706-7123각양각색의 다이어트 방법들 중 쉽게 빠지지 않는 다이어트를 꼽자면 하체 살 빼기일 것이다.허벅지 다이어트가 어려운 이유는 하체의 형태가 피하지방으로만 이뤄 졌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 잘빠지지 않는 하체는 섬유부종 셀룰라이트형 하체비만이기 때문이다.셀룰라이트는 쉽게 말해 체액과 노폐물의 쌓인 염증으로 단순 식단관리와 근육운동으로는 빠른 시간 내 해결하기가 어렵다. 피하지방층에 있는 미세혈관과 림프관의 순환장애 때문에 발생하는 셀룰라이트는 지방세포 사이사이에 고이는데 이로 인해 피하지방층의 압력이 높아지고, 높아진 압력으로 피하지방층 내 조직들은 서로 뭉치고 딱딱하게 굳는데 이런 염증성 피부가 운동을 해도 좀처럼 지방 연소를 할 수 없도록 만들기 때문이다.두 번째로는 골반이 벌어지고 틀어지면서 하체 비만이 되었는지를 반드시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골반이 틀어진 상태에서는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는 일반적인 운동만으로는 절대 하체 다이어트를 성공 할 수 없다. 꾸준히 식단 및 운동을 통해 하체다이어트를 시도해도 좀처럼 사이즈는 줄지 않고 오히려 근육이 발달해 더 굵어지는 체형으로 변하고 있다면 골반불균형, 골반비대칭부터 의심해 보아야 한다. 골반이 정상적인 범위보다 벌어져 양쪽 고관절과 대퇴골까지 벌어진 상태에서는 하체의 혈액 순환과 림프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이에 셀룰라이트 섬유 부종형 지방의 하체형이라면 더욱더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지방세포와 한데 엉겨 붙으면서 허벅지가 두터워지게 된다.단한번도, 허벅지살 빼기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어떤 방법으로 하체 다이어트를 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 부종형 셀룰라이트 관리 없이 무조건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당연히 허벅지 살은 빠지지 않고 형태만 더 굵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즉, 틀어진 골반이 하체만 살찌는 체형의 원인인 만큼 골반교정으로 살이 빠질 수 있는 형태를 만들고 순환으로 셀룰라이트 부종을 빠르게 해결될 수 있는 운동법만이 단기 하체 다이어트 성공법이라 하겠다. 2019-07-01
- 대구 수성구 범물노인복지관, ‘웰 다잉’ 강좌 운영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고령 인구의 증가로 ‘좋은 죽음‘에 대한 관심 증가 및 인식개선을 위해 7월 2일 오후 4시 범물노인복지관에서 ’인생의 참 행복은 아름다운 마무리‘란 주제로 웰 다잉(well-dying) 강좌를 진행한다.이번 강좌는 대한웰다잉협회 회장인 백석대 최영숙 교수를 초빙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 왔는가? △우리는 어떻게 헤어져야 하는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사전연명의료 의향서 작성방법 안내 및 상담 등의 강의가 운영된다.첨단 의료기술의 발달은 평균수명 연장과 더불어 100세 시대를 가능하게 해 장수의 복을 누리게 됐으나 훨씬 많은 질병에 노출되면서 유병장수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집에서 편히 숨진 사람은 전체 사망자의 15%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병원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죽음을 맞이한다. 의지대로 아름답게 사는 것은 노력 여하에 따라 어느 정도 가능하나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 됐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일들을 준비하는 것 중 결코 피할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죽음이므로 삶과 죽음을 양극적인 사고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인 선상에서 이해하며, 아름다운 마무리(well-dying)을 통해 아름다운 삶(well-living)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7-01
- “동패 미션 임파서블의 주인공은 누구?” 동패중학교 학부모회(회장 송윤정)에서는 지난 6월 21일 동패중학교 개교기념일을 맞아 학부모회 주관으로 ‘동패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동패중학교와 관련된 갖가지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선착순으로 선물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패중학교 도서관의 이름은? 학교의 도로명 주소는? 조성욱 교장선생님의 성별은?’ 등 재미있는 미션으로 구성해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2019-06-28
- “평생 책과 함께 노니는, 우리는 북티즌입니다” 파주출판단지가 들어서면서 책을 좋아하고 문화예술에 깊은 관심을 가진 많은 이들이 일산 파주 지역에 모여 살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공공도서관이나 지역서점, 마을공동체 등을 중심으로 많은 독서동아리들이 결성돼 있고 주제별 형태별로 다양한 모임들이 존재한다. 이들 중 최장수 독서동아리는 몇 살쯤 됐을까. 우리 지역에는 36년간 운영된 독서동아리가 있다. 자타공인 최고령 독서동아리의 나이테를 들여다보며 수령(樹齡)이 깊어가는 독서동아리의 내공 담긴 이야기를 들어본다. 책과 함께 노니는 사람들의 모임북티즌은 지금으로부터 36년 전인 1982년 5월 1일 ‘두레박’이라는 이름으로 새마을문고 소속 독서토론회로 창립되었다고 한다. 이후 1990년에 별도로 독립해 ‘북티즌’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북티즌(Booktizen)은 책(Book)과 시민(Citizen)의 합성어로 ‘책을 좋아하고 책과 함께 하는 시민들의 모임’이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한다. 북티즌은 소설과 철학 역사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매월 한 권씩 선정해 전체 회원들이 책을 읽고 주재자가 선정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북티즌 회원들이 36년간 독서토론을 하면서 거쳐 간 책들만도 수백 권에 이른다. 1년에 1번씩 인문학 답사여행 떠나북티즌은 매년 1회 이상 독서와 연계된 인문학 답사여행을 떠난다. 책을 통한 간접적 경험에만 국한되지 않고 선정된 책과 관련된 지역을 직접 답사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인문학적 교감을 나누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가 고향인 현기영 작가의 <순이삼촌>을 읽으며 제주도로 인문학 답사여행을 떠났다. 제주를 좀더 깊이 있게 알기 위해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제주도편>을 함께 읽으며 제주 허씨와 제주도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올해는 이미혜 시인의 시집 <소리는 어디에서 오는가>를 읽으며 해남과 보길도로 남도 문화답사를 떠난다. 별난독서캠핑장서 여름독서캠프 열어북티즌 회원들은 오랜 세월 동안 많은 회원들이 입회하고 탈퇴했지만 과반수 이상이 30년이 넘은 회원들이다. 이들은 개인적인 독서 동아리 활동에 안주하지 않고 파주시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독서지도사로서의 전문성을 키워 왔다. 북티즌 회원들은 오는 8월 파주중앙도서관과 파주시 드림스타트센터, 책마중 봉사단과 함께 ‘독서캠프로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캠프에서는 별난독서캠핑장에서 관내 초등학생 40명과 함께 캠핑장 주변 생태를 관찰하고 자연 먹거리에 대해 배우며 팀별로 음식에 관한 동화책을 찾아오는 등 재미난 독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인생 3모작으로 플레이북 협동조합 꾸려30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책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북티즌 회원들은 인생 3모작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북티즌 회원들로 구성된 ‘플레이북 협동조합’이 그것이다. 북티즌 회원이자 플레이북 협동조합 대표이사인 김선희씨는 “정년퇴직 후에도 회원들끼리 북카페를 만들어 책과 더불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며 “회원들이 공동투자해 북카페 공간을 마련하고 카페 운영에 필요한 바리스타와 파티셰, 독서지도사 등 여러 자격증을 하나씩 갖춰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회장 윤현아 씨피천득님의 <인연>을 읽고 북티즌과의 인연을 생각해본다. 어느날 내 삶 속에 찾아온 북티즌은 내게 어떤 인연이었을까? 북티즌의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나일 것이다. 북티즌을 통해 정기적으로 다양한 독서를 하고 토론을 하며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멤버들과의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조금씩 성장했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지금까지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었으며 앞으로도 그 자리에 있어줄, 나의 영원한 벗 북티즌. 북티즌은 나의 운명이다.회원 최은서 씨살아오면서 사업 실패로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북티즌은 내게 숨쉴 수 있는 공간이 돼주었다. 또 북티즌을 통해 소설책만 읽던 편식 버릇이 고쳐졌고 혼자였다면 절대 읽지 않았을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게 되었다. 한달에 한번씩 만나 책 이야기를 하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에서 이야기를 듣고 배우는 게 참 많은 시간이었다. 내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준 북티즌이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 회원 윤인자 씨이십 대의 어느날 친구 소개로 가입하게 된 독서토론모임 북티즌은 새로운 경험의 시작이었다. 북티즌이 아니면 결코 읽지 못했을 많은 책들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고 소설 위주의 독서 취향이 바뀌기 시작했다. 한권의 책을 같이 읽고 그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면서 그렇게 삼십년 세월이 지났다. 내가 찾아가면 언제나 책이 있고 친구들이 있는 곳, 바로 북티즌이다. 회원 이기상 씨북티즌은 짜여진 틀과 정해진 범위 내에서만 대화해야 하는 공무원 생활에 숨통을 열어주는 활력제가 되었다. 내가 30년간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토론회를 통해 더 인간적이고 더 다양한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독서토론은 민주주의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이고 사회에서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의 생각과 가치를 이해하고 소수의 의견을 포용할 수 있는 독서토론모임은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회원 신옥림 씨우리는 역사와 문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하물며 삼십여 년을 훌쩍 넘긴 독서모임 '북티즌'에서 얻은 깨달음의 역사는 우리의 삶 전체에 원동력이 되어 주었고 삶의 방향을 제시하기에 충분했다. 독서를 통한 추체험은 우리에게 깊이 사고할 수 있는 힘이 되었고 내면의 성숙을 이끌어내었다. 오랫동안 이끌어 온 북티즌의 저력은 무엇보다 사람이 아닐까.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