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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하고 영양만점인 ‘지역 농산물’이 가득… 후한 인심은 ‘덤’ 의왕시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사고파는 직거래장터가 올해도 문을 열었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의왕시의 특색을 담은 이색장터로, 의왕시 오매기 마을, 초평동, 내손동 등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산물들이 판매된다. 지역에서 생산돼 바로 직거래장터로 온 농산물들은 이동시간이 짧아 신선함과 영양 면에서 단연 최고다. 이곳에 많은 주민들이 찾아오는 이유도 신선한 농산물을 만날 수 있기 때문. 거기다 판매하는 농부도 이를 사는 소비자도 같은 지역 주민이자 이웃사촌인 까닭에 에누리와 덤도 후하다. 중간유통마진 없이 직거래로 판매하니 가격도 시중보다 저렴한 편. 올해도 개장 첫날부터 많은 시민들이 찾아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는 의왕지역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찾아가 봤다. 오전동 농협창고에 마련된 직거래장터, 다양한 종류의 지역 농산물 가득지난 5월 23일, 의왕시 오전동 농협창고 앞마당이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날은 2019 의왕시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첫 개장한 날로, 이를 즐기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아왔다. 개장을 기념해 한국농어촌사랑 방송예술인공동체에서 축하공연을 진행, 흥을 돋우기도 했다.오전동 농협창고에 마련된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지난 2017년, 처음 문을 열었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우선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공급한다는 취지로 매년 5~6월경 운영을 시작한다. 이곳 직거래장터에는 관내 200여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한 채소와 과채류, 꿀, 버섯 등이 판매된다. 보기만 해도 신선함이 느껴지는 애호박과 상추, 파, 부추, 양파, 오이, 감자 등 온갖 종류의 제철채소와 과일들이 부스마다 가득이다.각각의 판매부스에는 생산자의 이름과 사진이 걸려있다. 작년까지는 문패처럼 이름만 작게 붙였었지만, 올해부터는 플랭카드에 생산자의 사진과 이름, 연락처 등을 담아 잘 보이는 곳에 크게 내건 점이 인상적이다. 그만큼 소비자와의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미.특히, 올해부터는 농산물 구입 시 의왕사랑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다. 의왕사랑상품권은 관내 농협에서 매월 1인당 30만원 한도로 구입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6%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의왕시 관계자는 “매년 많은 시민들이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이용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농산물 안전성 검사 및 친환경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신품종 및 농산물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직거래장터는 11월 초순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문을 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김장철에는 관내에서 생산한 절임배추도 예약 판매할 예정. 내손동 ‘붓꽃마을 번개시장’, 올해도 새벽을 깨우며 개장의왕시 내손동에서는 지역 농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붓꽃마을 번개시장’이 지난 1일 개장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붓꽃마을 번개시장’은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공급하는 장터로 내손초등학교 건너편 주차장 부지에 마련됐다.‘붓꽃마을 번개시장’은 매주 토요일 새벽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네 시간 정도만 잠깐 열렸다 사라지는 이색장터다. 의왕 오매기마을, 내손동, 청계동 등지에서 생산된 지역농산물들이 장이 열리는 전날 저녁이나 당일 새벽에 수확돼 장터에서 바로 판매된다. 수확에서 소비자의 손에 들어오기까지의 시간이 매우 짧다보니 신선함과 영양은 으뜸이다. 직거래로 판매하니 가격도 시중보다 저렴하다.올해는 지역농부 외에 판로가 부족한 소상공인들과 지역주민들도 판매자로 참여해 장터가 더욱 풍성할 전망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채소 외에 표고버섯, 꿀, 잡곡, 유정란, 두부, 수제청 등 판매 품목도 보다 다양화했다. 이중 꿀은 청계산에서 직접 양봉한 것을 판매한다고. 이른 새벽, 출출한 배울 채울 샌드위치와 김밥 등의 간식 및 먹거리도 손님들을 기다린다. 2019-06-11
- 속 편한 맛~ 소문내고 싶은 우리 동네 빵집 몇 년 전부터 자신만의 손맛과 레시피로 갓 구워낸 동네 빵집이 인기다. 멀리서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맛을 자랑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손맛도 손맛이지만 좋은 재료를 사용해 몸에도 좋은 빵을 선보이고 있는 안양지역 소문난 빵집들을 모아봤다.건강한 유기농 홈메이드 스타일 ‘블랑제’호계2동 골목에 자리 잡은 블랑제는 건강한 유기농 빵과 케이크, 쿠키 등을 판매하는 동네 빵집이다. 아담한 공간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당일 만들어 판매할 소량의 빵이 진열되어 있고, 매장 안쪽에는 직접 빵을 굽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이곳에서는 프렌차이즈 제과점에서 흔하게 보았던 빵이 아니라 색다른 빵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이다. 국내산 100% 쌀과 생크림, 무염버터로 만든 쌀 식빵과 유기농밀, 아몬드 크림, 와인, 무화과를 넣어 만든 무화과 빵 그리고 건포도를 비롯한 건조과일과 호두와 먹물이 들어 있는 치즈를 먹인 먹물은 인기 품목이다. 또 크림치즈와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간 치즈앤 치즈, 시나몬 크림빵, 명란젓이 들어간 명란 바게트, 몬스터볼, 유자크림치즈 등은 독특한 맛이 특징이다. 이밖에 앙금을 넣어 구운 과자 구리볼을 비롯해 코요타, 베이비만쥬, 초코바게트, 초코머핀, 아몬드머핀, 국진이 등 아이들을 위한 간식 종류도 많다.블랑제는 유기농 밀가루와 무염 버터, 화학계량제 대신 천연 발효종을 사용해 빵을 만든다. 재료준비부터 완성 단계까지 내 아이와 가족들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빵을 만든다는 주인의 마음이 오롯이 느껴진다. 구매 금액의 일정부분을 마일리지로 적립해주고 할인 행사도 진행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 110번길 3문의 031-427-8560담백하고 편안한 맛 관양동 ‘토끼네빵’관양동 현대아파트 앞에 얼마 전부터 못 보던 빵집이 눈에 띈다. 얼마 전까지 튀김집으로, 잠시 카페로, 지금은 새 주인을 만나 베이커리 매장이 됐다. 간판도 아기자기 예쁜 ‘토끼네빵’. 그런데 이집, 오픈하자마자 벌써 동네 맛집으로 소문이 났다. 카페일 때는 선명한 블루컬러의 매장 인테리어가 근사했는데 이전 가게의 인테리어에서 외관 색상만 연노란색으로 이미지 변신을 했다. 매장 입구에 손글씨로 ‘수제 빵’이라고 적혀 있다. 초등학생이 쓴 것 같은 글씨체가 정감 있다.주인장 혼자 운영해서 빵 종류가 많지 않고 대량 생산하는 빵집이 아니라 오후면 인기 제품은 이미 다 팔리고 없다. 그래서 한 번 맛 들린 빵을 사려면 오전에 서둘러야 한다.이집 빵은 대체로 고소하고 투박하다. 고소하다는 것이 단어 뜻 그대로 고소한 맛이 아니다. 다른 집 빵맛과는 다른 지나치게 부드럽지 않은 맛, 씹을수록 맛이 느껴지는 상호 그대로 토끼가 반할만한 맛이다. 다른 빵도 그렇지만 유독 치즈베이글과 바질크림치즈빵이 맛있다. 치즈베이글은 살짝 치즈를 눌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주인장에게 빵의 식감이 좋다고 하니 보통 보관과 단맛 등을 내기 위해 빵 만들 때 사용하는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라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커피 등 음료도 판매하며 가격은 저렴하다. 아메리카노 1500원, 카페라떼 2000원, 밀크티는 4000원 아이스는 500원이 추가된다. 만 원 이상 구매하면 쿠폰에 토끼 도장을 찍어 주고 열두 마리 토끼가 모이면 다음 결제 시 2000원 할인 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위치 안양시 관평로 336 1층문의 031-388-0327 맛도 건강도 챙기는 동네빵집 ‘보네르’의왕시 내손동 계원예대 앞 상록아파트 후문에 위치한 빵집 ‘보네르’는 흔히 찾는 브랜드 빵집은 아니지만, 맛과 건강을 챙기는 인근 주민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다. 요즘 대부분의 빵집이 카페를 겸하는 곳이 많지만 보네르는 동네의 작은 빵집으로 테이블 없이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그렇다고 빵종류가 적거나 양이 적은 것이 아니다. 보네르에 들어서면 사방에 진열된 갓 만들어진 빵과 다양한 종류의 빵이 반긴다. 대표메뉴인 무화과깜빠뉴를 비롯하여 식빵종류를 비롯해 치아바타, 통밀깜빠뉴, 바게트종류, 카스테라종류, 브라우니, 쿠키류 등 종류도 다양하다. 여기에 도넛 종류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빵 등도 있다. 냉장고에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는 케익과 샌드위치는 군침을 돌게 만든다. 주부 김민희(호계동) 씨는 “우리동네는 아니지만 빵이 맛있어서 일부러 찾아 온다”며 “빵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좋다” 고 말했다. 보네르는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발효종을 사용하고,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방부제나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다.간단한 아침식사나 점심 등으로 먹기 좋아 인근 사무실에 근무하는 사람들이나 계원예대 학생들도 자주 찾는다. 간단한 커피와 음료두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다. 아메리카노부터 라테류 생과일 쥬스, 티종류와 에이드류가 있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설, 추석 휴무다.위치 의왕시 갈미2로 14문의 031-422-1514갓 구운 식빵과 크로와상 맛이 일품인, ‘리즈브레드’의왕 내손동 백운초 부근에 자리한 ‘리즈브레드’는 아침마다 고소하고 달콤한 빵 냄새로 골목을 물들이는 동네 빵집이다. 다양한 종류의 식빵은 물론 크로와상과 앙버터, 담백한 치아바타와 깜파뉴, 스콘과 바게트, 단팥빵 등 갖가지 빵을 만들어 손님을 기다린다. 빵 나오는 시간이 매장 앞에 안내돼 있어 원하는 빵 사러 나오기도 편하다.리즈브레드는 평촌 학원가에서 식빵전문점으로 인기를 끌던 곳으로, 의왕 내손동으로 이주해 와서도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이집의 대표 메뉴는 다양한 종류를 자랑하는 수제식빵이다. 기본적인 맛의 우유식빵부터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초코식빵, 건강을 생각한 잡곡식빵, 달콤한 블루베리 식빵과 고구마 식빵, 거기다 치즈식빵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맛있다. 또한, 주인장이 맛을 자부하는 앙버터와 크로와상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빵으로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로 꼽히기도 한다. 이외에 담백함을 자랑하는 치아바타와 깜파뉴도 별미.이집 빵은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우유, 뉴질랜드산 천연버터, 국산 천일염 등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해 빵의 풍미와 맛이 남다르다. 거기다 이스트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모든 빵에 천연 발효종을 넣는 것도 차별화된 빵맛의 비결. 천연 발효종으로 만든 빵은 소화가 잘되고 부드러운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이런 이유로, 오전에 시간차를 두고 만든 빵은 오후 3~4시만 되어도 진열대가 텅텅 빌 정도로 빨리 소진된다. 빵맛은 물론 친절한 주인장이 반겨주어 단골도 많다.위치 의왕시 내손순환로 24, 1층문의 031-381-1921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 2019-06-11
- 기다린 만큼 만족스러운 맛과 분위기 빈티지 느낌의 독특한 카페 분위기와 와플, 그리고 브런치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월페이퍼’가 지난해 리모델링을 하고 재 오픈을 했다. 꾸준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리뉴얼을 한다는 소식에 조금은 의아했었지만 새 단장을 마친 공간에 도착하니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예전과 달리 세련되고 따뜻한 실내 분위기가 처음에는 다소 낯설었지만 직접 구운 빵들과 알찬 구성의 브런치를 비롯한 파스타와 피자 등 맛좋은 메뉴들은 기다림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빈티지 콘셉트에서 세련된 분위기로 변화를 꾀하다운영이 잘되는 카페에 변화를 준다는 것은 분명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한 달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12월 재 오픈을 한 이곳은 개방형 실내와 빈티지 느낌의 인테리어로 예전의 독특한 멋은 포기했지만 오렌지 빛과 따뜻한 색의 조화와 화려한 샹들리에가 이전과 다른 세련미와 상큼한 분위기를 선사한다.또한 그날의 기분에 따라 골라 앉을 수 있는 테라스와 1층과 2층 테이블에서 서현 저수지를 바라보며 느끼는 여유는 예전과 변함이 없어 여전히 만족스럽다.직접 구운 베이커리들과 가성비 좋은 브런치 인기요리에 사용되는 모든 빵들을 직접 구워 사용하는 ‘월페이퍼’는 재단장을 하면서 베이커리의 종류를 늘렸다. 담백한 치아바타와 촉촉한 식빵 종류를 비롯해 달콤한 팥과 버터의 어울림이 일품인 앙버터 등 커피의 맛을 더욱 좋게 만드는 15~20가지의 빵을 매일 구워내고 있다.가성비 좋은 브런치 또한 인기다. 15년 전 개발한 레시피지만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원칙 으로 만들어지는 브런치는 직접 구운 빵과 겨자 잎, 롤라로사, 치커리 등 건강에 좋은 야채들과 어우러진 상큼한 유자 소스 맛에 자꾸 손이 가는 샐러드의 신선함이 자랑이다. 바삭한 빵의 겉 표면과는 다른 촉촉한 속맛을 즐길 수 있는 ‘프렌치토스트’와 훈제연어와 아삭한 양상추의 식감이 재미난 ‘연어 샌드위치’ 그리고 이곳 대표 메뉴인 벨지안 와플을 이용한 ‘와플 브런치’ 중에 어느 것을 주문해도 후회가 없다.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재미 가득음식의 종류 늘려 고객들의 선택의 폭 또한 넓힌 ‘월페이퍼’의 파스타는 해산물과 닭으로 우려낸 육수로 천연의 맛을 내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하다. 특히 신선한 왕새우와 해산물의 맛이 끝내주는 ‘왕새우 해산물 뚝배기 파스타’, 매콤한 맛의 청양고추가 들어가 느끼한 맛을 개운하게 잡아주는 ‘빠네 크림 파스타’, 볶은 김치와 로제 소스의 조합이 감칠맛 나는 ‘김치 로제 파스타’가 대표적이다.이외에도 신선한 야채와 마늘 크림소스 맛이 일품인 ‘갈릭 크림 샐러드 피자’, 고소하고 진한 치즈 맛을 볼 수 있는 ‘콰트로 피자’와 ‘고르곤졸라 피자’, 누구나 좋아하는 ‘해산물 칠리 떡볶이’와 ‘카르보나라 떡볶이’, 그리고 100% 호주산 차돌박이로 만든 ‘함박 스테이크’도 빼놓을 수 없다.위치 분당구 새마을로 101문의 031-8017-7187 2019-06-10
- 인생의 팡파르를 울려라! 오케스트라라고 하면 보통 바이올린과 첼로를 대표로 하는 현악기와 플루트와 클라리넷 등 관악기, 그리고 심포니를 비롯한 타악기로 구성된 대규모 그룹을 연상하기 마련이다.얄팍한 음악 지식 탓에 ‘용인 윈드 오케스트라’라는 명칭에도 그 특징을 알아채지 못하고 방문한 그들의 연습시간.익숙한 바이올린 하나 보이지 않고 클라리넷, 플루트, 색소폰과 함께교과서에서만 보던 트롬본과 튜바 등 다양한 관악기들이 익숙한 비트의 드럼과 전자기타와 함께 하는 연주하는 소리는 말 그대로 웅장함, 그 자체였다.가슴 깊은 곳까지 쿵쾅쿵쾅 울려대게 만드는 관악기의 소리에 매료되어 한참을 귀 기울이게 만든 ‘용인 윈드 오케스트라’를 소개한다.바람이 내는 관악기 음색의 매력에 반하다‘용인 윈드 오케스트라’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죽전 야외음악당에서 연습을 하는 윈드 오케스트라다. 윈드 오케스트라는 인간의 호흡으로 소리를 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관악기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웅장하고 역동적인 매력이 특징이다.이곳의 지휘를 맡고 있는 이창석 지휘자는 “일반 오케스트라와 달리 관악기로 남성적이며 시원한 음악을 선보이는 것이 매력”이라고 윈드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소개했다.17년 전, 취미로 시작한 색소폰으로 오케스트라에 참여하고 있는 박유식씨(63세·용인 상하동)는 “여러 악기가 어우러져 소리를 내는 오케스트라 중에서도 관악기들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윈드 오케스트라”라며 개별 악기만으로도 훌륭한 연주가 가능하지만 함께 하면 더욱 멋진 음악을 만들어 낸다고 자랑했다.10대부터 70대까지, 음악 사랑으로 하나 돼총무를 맡고 있는 박정혁씨(44세·용인 죽전동)는 2012년에 창단돼 25명의 단원들이 함께 하는 ‘용인 윈드 오케스트라’의 가장 큰 장점은 10대부터 70대까지 함께 음악을 즐긴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곳에 들어서면 나이는 잊고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작년 9월, 취미로 즐기던 플루트를 다양한 악기들과 함께 연주하고 싶은 마음에 이곳을 찾게 되었다는 최인경씨(33세·용인 상갈동)는 “제가 연주하는 소리가 여러 악기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하나의 큰 음악이 된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며 함께 연주하는 재미를 전했다.정기선씨(67세·용인 상현동)는 “다른 사람이 내는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좋은 연주를 할 수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 활동하는 ‘용인 윈드 오케스트라’의 가족 같은 분위기는 좋은 연주를 하는 힘”이라고 덧붙였다.이창석 지휘자는 “관악기는 다른 악기들과 비교해 좀 더 접근하기 쉬운 악기”라며 은퇴 생활을 준비한다면 한 번 도전해 볼만한 악기라고 설명했다. “저희 오케스트라는 별도의 오디션 없이 음악을 좋아하고 색소폰, 트롬본, 튜바, 클라리넷 등 다양한 관악기에 흥미가 있다면 누구나 환영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새로운 취미를 찾는다면 함께 하자고 박정혁씨는 제안했다.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연주하며 행복해져군악대에서 색소폰을 연주했었다는 임호선씨(64세·죽전동)는 일정 연령대에 맞는 특정 장르만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재즈와 발라드, 그리고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이곳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단원들과 함께 참여한 버스킹 공연을 할 때, 길 가던 청소년들이 걸음을 멈추고 우리 연주를 듣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며 연주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에 행복해진다고 활짝 웃었다. 소리가 내기는 어렵지만 감성적인 소리에 끌려 트럼펫을 선택했다는 정기선씨는 “버스킹 공연은 물론 정기 연주회를 마치고 나면 나보다 가족들이 더 자랑스러워한다”고 덧붙였다.매주 세 시간에 걸친 연습시간이지만 트로트부터 재즈, 그리고 잘 알려진 영화음악까지 다양하게 연주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용인 오케스트라’단원들. 호흡을 가다듬고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여가며 함께 연주하는 내내 웃음이 가득한 그들의 모습에 연주의 즐거움이 고스란히 전해온다.문의 010-3395-5957 2019-06-10
- 다양한 예술적 경험으로 상상 키우는 어린이 문화 공간 지난 5월 4일, 용인시민체육공원에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이 개관했다.다양한 예술적 체험을 통해 생각을 확장시키고 깊이를 더해준다는 목표를 갖고 개관한 이곳은지난해 3월 개관했던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을 보다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뉴얼해 선보였다.‘세상 모든 어린이를 위한 생각하는 예술 공간’으로 꾸며진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을 찾아보았다.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으로 시간 가는 줄 몰라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곳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은 4차 산업의 시대에 발맞춰 연계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연놀이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꾸며진 다양한 콘셉트의 미술놀이터, 예술놀이터, 로봇놀이터, 상상놀이터, 유아놀이터, 캠핑 놀이터를 비롯해 미디어 숲과 책 숲으로 구성된 지상 1층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뒤를 쫓아가는 부모들의 모습과 쉽게 마주할 수 있다.이 곳 저 곳을 돌아보느라 마음이 들뜬 아이와 함께 지하로 내려가면 미술, 요리, 움직임, 건축, 영화 등 각양각색의 주제로 진행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단, 학기제로 진행되는 상상플러스 아카데미는 정해진 일시에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상상력을 키워주는 일곱 빛깔 놀이터아이들의 생각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시켜주는 7개의 놀이터는 이곳의 자랑이다. 그중에서도 SKT에서 개발한 알버트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는 로봇 놀이터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간단한 코딩 기법을 활용해 로봇을 움직여 분리수거와 축구게임, 그리고 레이싱까지 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은 오히려 부모들이 더욱 즐거워해 아이와 조정 경쟁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더욱이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단순히 정해진 코딩 기법만을 작동해보는 것이 아니라 로봇을 움직여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들을 직접 상상해 실행할 수 있도록 작동해 보도록 고안된 놀이터다.만일 나이 제한으로 로봇 놀이터에 참여할 수 없다면 AR 책과 팝업 책이 준비된 상상 놀이터를 방문해보자. 보림출판사와 협업으로 조성된 이 공간은 책과 기술이 결합된 공간으로 증강현실을 이용해 책에 스마트 폰을 비추면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신기한 체험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모든 AR 도서는 인포메이션에서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커다란 AR 큐브로 비춰보면 생생한 공룡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AR 큐브 존도 아이들의 발걸음을 잡는다.이외에도 점, 선, 도형, 색깔, 빛 등 다양한 요소로 예술을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 ‘오!에르베 륄레 색색깔깔전’이 준비된 예술 놀이터, 스크래치 컬러링 페이퍼를 이용해 우주를 표현해 보는 모나르떼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미술 놀이터, 대교 TV의 3D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공연 놀이터, 그리고 대여한 텐트 안에서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캠핑놀이터와 유아들을 위한 유아 놀이터도 준비되어 있다.상상을 현실로, 과학기술과 결합된 미디어 숲 인기이곳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에서 인기 있는 곳 중 하나는 바로 ‘미디어 숲’이다. 긴 복도에 자리 잡은 세 개의 스크린으로 어린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양한 물고기들에 다양한 색을 입힌 작품을 스캐너로 읽히면 눈앞에 펼쳐진 스크린에서 헤엄치는 모습과 마주하게 되는 3D 스케치 월드는 어린이들의 무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색칠한 나만의 물고기가 두 개의 스크린을 넘나들며 헤엄치는 모습을 따라 다니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그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들의 모습에는 행복이 가득하다.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을 잇는 전문 도서 열람실, 책 숲1층에 위치한 책 숲은 기존의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책 숲의 자랑은 바로 원하는 책을 추천해주는 ‘FLYBOOK’이다. 나이와 성별, 최근 관심사와 현재의 감정 상태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터치스크린으로 누르면 가장 적합한 책을 추천해주는 신 개념 사서인 ‘FLYBOOK’은 오랜만에 도서관을 찾아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인 사람들은 물론 책읽기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에게도 동기를 부여해준다. 더욱이 이렇게 추천된 책은 바로 휴대폰으로 발송해주어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다.책 숲과 함께 지하에는 시민들이 기증한 도서들로 꾸민 책 숲길이 마련되어 있다. 이제는 필요하지 않지만 기증으로 인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현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책 숲길’은 나눔의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지하의 상상플러스 아카데미는 정해진 신청기간에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이루어져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들에게도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미술, 공예, 음악을 비롯해 요리와 움직임, 그리고 건축 프로그램은 일찌감치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하지만 상상플러스 아카데미에 등록하지 못했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자주 찾는 이들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달에 한 번, 새로운 작품으로 교체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영화실과 그림책 원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공간, 그리고 벽면에 그려진 티라노사우르스를 비롯한 육식공룡의 그림을 QR코드를 스캔하여 앱을 사용하면 AR모드로 인생 컷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감만족 프로그램, 아이들이 더 좋아해3살, 4살, 6살 자녀와 함께 이곳을 찾은 최민경씨(용인 보라동)는 “기존에 용인국제어린이 도서관이 리뉴얼해서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했어요. 그런데 도서관이었을 때 이곳을 방문했던 큰 아이가 시시하다며 시큰둥하더라고요. 하지만 예전과 달리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동생들보다 더 재미있어 해요”라며 연령대 별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많아 교육적 효과를 노리는 부모들보다 아이들이 먼저 좋아한다고 덧붙였다.이곳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용인 시민 입장료 할인혜택과 인터파크를 통해 각종 체험프로그램 티켓을 사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활용하자.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동백죽전대로 61운영시간 화~토요일 10시~18시/일요일 10시~17시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문의 031-332-7500 2019-06-10
- 몸이 보내는 경고, 뭉친 근육을 풀어라 몸이 찌뿌드드할 때면 ‘시원하게 마사지나 받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분당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마사지 샵이 있어 소개한다. 헬스센터 트레이너들도 마사지를 받으러 올 정도로 ‘제대로’ 한다는, 분당 서현동 ‘황실족도’다. 황실족도 문을 열면 족욕탕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본격적인 마사지에 들어가기 전 거쳐야 할 곳인데, 청소를 깨끗하게 할 수 있는 구조물인 점이 마음에 든다. 마사지에 앞서 족욕부터 하는 이유에 대해 분당 서현동 황실족도 대표는 “뭉쳐 있던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발은 두 번째 심장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부위죠. 발이 따뜻해지면 혈관이 확장돼 손과 발의 끝부분에 정체되어 있던 어혈이 풀어지고 혈액 순환이 좋아져요. 따뜻한 혈액이 흐르면서 혈관이 부드러워지고 혈압이 정상화 되면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서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답니다.”발이 건강하면 몸도 건강해져요발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까닭에 발끝까지 내려온 혈액이 되돌아가려면 심장의 힘만으로는 어렵다. 황실족도 대표는 “이때 발을 마사지해 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진다”고 설명했다.발 마사지는 발바닥과 발등에 분포되어 있는 반사구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켜 우리 몸의 활기를 되찾는데 도움을 준다. 반사구는 신경이 집결된 곳으로 몸 전체에 걸쳐 분포하는데 특히 발 부위에 가장 많이 몰려 있고 인체의 각 부위와 밀접한 반응 관계를 보인다.분당 서현동 황실족도의 발 마사지는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느라 다리가 붓거나 운동 부족으로 온 몸에 피로가 누적된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 황실족도 대표는 “점심시간을 이용하거나 퇴근 후 발 마사지를 받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저렴한 비용으로 제대로 된 마사지를!황실족도는 여러 가지 수지요법을 이용하여 인체의 특정한 부위에 자극을 줌으로써 뭉친 근육을 만져서 피로를 풀어주고 아픈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종아리 및 허벅지 등의 뭉친 근육을 아로마 오일로 풀어주는 하체관리 마시지 프로그램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하체에 70% 이상이 모여 있는 혈액이 심장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쌓이게 되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혈액이 잘 돌지 않아 몸이 차가워지게 되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면서 잘 붓거나 살이 쉽게 찐다. 전신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게 하체관리 마사지의 핵심이다.어깨나 등, 목의 통증이 있으면 어깨·등 관리 프로그램을, 기존의 마사지를 받으면서 더욱 섬세한 마사지를 원하면 족도 스페샬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전신마사지는 경략과 경혈 등을 자극해 마사지하며 신진대사 촉진, 피로 회복, 체형 관리, 비만 관리, 피부 탄력 유지 등에 도움을 준다.분당 서현동 황실족도가 또 만족스러운 것은 착한 가격의 마사지 비용. 특히 평일 모닝 이벤트가 눈에 띈다.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까지 후면스포츠(60분) 3만원, 등아로마+다리아로마(80분) 6만원에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위치 분당구 황새울로 351번길 10 여암빌딩 3층문의 031-697-5250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2019-06-10
- 그리운 아날로그 감성으로 힐링을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는 빠른 정보가 그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가끔은 옛 감성을 조용히 느끼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찾게 된다. 수내고를 지나 불곡산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카페 마스’가 그런 곳이다. 정성들여 맛있게 구워낸 소박한 빵과 쿠키, 전문가의 손길로 내린 핸드드립 커피, 그리고 푸르른 여름의 색을 간직한 불곡산의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이곳은 동네 카페가 가진 편안함이 머음의 여유를 찾게 해주기 때문이다. 씹을수록 고소한 ‘치아바타’와 호두와 크랜베리를 넣은 ‘크랜베리 건강빵’, 부드러운 화이트 초콜릿과 고소한 마카다미아가 들어간 쿠키와 다크 초콜릿의 진한 맛이 일품인 폭신한 쿠키를 비롯한 네 가지 수제 쿠키까지. 결코 많은 종류는 아니지만 막 구워낸 빵과 쿠키는 커피와 참 잘 어울려 찾는 이들이 많다.무엇보다 ‘카페 마스’에서는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생산지역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른 탄자니아, 케냐, 인도네시아 만델링, 온두라스, 쿠바 하바나, 페루, 멕시코 게이샤 등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대륙별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생두를 숙성시켜 맛과 향이 풍부한 ‘고흐와 랭보의 숙성 모카’와 Extra Fancy 100% ‘하와이 코나’ 커피로 대표되는 스페셜 티는 커피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제아무리 좋은 원두라도 커피를 내리는 방식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핸드드립 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핸드드립 강의를 진행하는 대표가 적정한 물 온도와 호흡으로 정성들여 내려주는 핸드드립 커피는 원두가 지닌 고유의 맛과 향이 오래가고 목 넘김 후에도 향이 좋기 때문이다. 위 치 분당구 발이봉북로 37문 의 031-604-2842 2019-06-10
- 장인의 손길이 숨 쉬는 가구 갤러리 궁내동의 아르데코 가구는 1988년부터 이탈리아 장인들이 직접 만든 가구들을 전시, 판매해온 곳이다. 총 3개의 쇼룸을 운영하고 있는데 마치 가구 박물관 같기도 하고, 또 예술작품 전시관 같기도 하다.아르데코 가구는 이탈리아의 ‘제누스’라는 브랜드를 독점 수입하는 업체로 한 회사 제품만을 수입, 전시하는 곳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 할 수 있다. 식탁, 콘솔, 침대, 장식장, 서랍장 등 다양한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어 인테리어를 할 때 자신의 취향에 맞춰 세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곳의 가구는 직선과 우아한 곡선미가 어우러져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지금 유행하는 기성제품의 가구와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장점이 있다. 이탈리아의 장인들이 만들었다고 해서 앤티크한 고풍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컬러감 있는 가구들도 많이 눈에 띄어 단품 가구 하나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을 것이다.‘제누스’는 전제품이 핸드메이드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질 정도로 견고하다. 또한 가구의 모든 장식들은 유럽 전통 방식 그대로 브론즈를 하나하나 주물 방식으로 떠서 만들어 가구의 품격을 한층 더 올리는 역할을 한다. 아르데코 가구에 전시되어 있는 소파는 이탈리아의 ‘감마’ 제품으로 우아하면서도 세련되고 도시적인 디자인으로 천연 최고급 소가죽만을 사용해 이탈리아 장인의 숙련된 수공 바느질로 제작되었다.가구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거나 가구 하나로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다면 박물관이나 전시관 구경 가듯이 아르데코 가구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아름답고 우아한 가구들을 마음껏 구경하는 재미는 아르데코 가구가 주는 무료 선물이다.위 치 분당구 궁내로 40번길 35문 의 031-716-4938 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6-10
-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 이동하 원장, 청소년의달 유공 표창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난 25일 청소년과 그 가족, 일반시민 등 1,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동락공원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모범청소년과 관련 유공자 49명을 표창했다.구미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청소년 밝은 세상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내일이룸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 이동하 원장이 ‘청소년 육성 유공 표창장’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내일이룸학교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교육을 통해 자립과 사회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이동하 원장은 구미시1388청소년지원단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교육 재능기부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또,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내일이룸학교’ 과정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건전한 사회인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동하 원장은 “이런 뜻 깊은 상을 주셔서 더욱 책임감이 느껴진다.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고 적응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잘 제시하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청소년들에게 미래는 꿈꾸는 자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자의 몫이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과 이들 돕는 유공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오늘 진행되는 동아리 경연대회에서도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된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에서는 체험부문 12팀, 공연부문 20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올해는 최근 4차산업혁명 및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항공시뮬레이션, 드론조정,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체험 등의 특별 체험존을 운영해 청소년의 특별한 관심을 끌었다. 보컬, 수화, 댄스, 농악, 어쿠스틱밴드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팀이 참가해 13개 팀이 수상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6-10
- 구미형일자리 급물살, 빠르면 이달 내 조인식 LG화학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구미형 일자리 창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북도와 구미시가 LG그룹과 구미형일자리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 협의에 들어간다.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구미을 지역위원장 김현권 국회의원은 오후 2시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인과 박영선 장관 간담회에서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거쳐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투자유치단을 꾸리고 조만간 LG그룹과 구미형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 유치를 위한 실무협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김현권 의원은 "그동안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공장유치를 위해 김부겸, 홍의락 의원들을 비롯해서 장세용 구미시장, 청와대 정태호 일자리수석, LG그룹 관계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결실을 보기에 이르렀다"라며, "앞으로 실무협상을 마무리 짓고 빠르면 이달 안에 조인식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김현권 의원은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유치와 함께 이차전지의 소재와 부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연구개발실증 단지를 조성해 구미형 일자리를 질적, 양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화해 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구미시는 우리나라 전자산업을 이끌고 국가 경제발전에 일등공신으로 자리해 왔으나 최근 대기업들이 하나, 둘 공장을 이전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의 여러분들이 힘쓴 결과, 구미형일자리 사업이 결실을 맺어가는 만큼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이를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그는 특히 “구미 산업구조를 따져보면 여느 업종보다 방위산업 기반이 탄탄하게 잘 갖춰져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구미형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유치되는데, 여러 무기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국산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