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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국산콩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노원청국장 구수한 청국장과 오색 나물이 만나는 웰빙 밥상을 탐하다5천원 저렴한 가격과 어머니 손맛을 닮은 고소한 콩 맛이 자랑 상계 주공 6단지를 마주보고 있는 골목 사이에 <노원청국장>이라고 씌여진 깔끔한 노란색 간판이 눈을 먼저 사로잡는다. 계단을 밟고 2층으로 올라서 노원청국장 집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원목으로 안정감과 멋스러움을 살린 세련된 인테리어가 이곳의 청결을 그대로 말해준다. 작년 12월 오픈한 이래 꾸준히 “깨끗하고 싸고 맛있다.”는 손님들의 평이 이어지고 있다. 점심식사를 위해 주변 직장인들과 주부들의 모임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100% 국산콩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청국장이곳의 메뉴는 청국장과 보쌈 정식 그리고 보쌈이 전부.청국장을 주문하자, 보글보글 끓여져 나오는 청국장. 그리고 정성껏 지은 밥과 멸치볶음 깍두기가 상을 가득 메운다. 이어 콩나물, 상추, 무생채, 당근채 볶음, 부추무침이 오색으로 어우러져 그릇에 나온다. 비벼먹을 손님을 위해 마련한 주인장의 특별한 배려인 셈.오색 나물과 함께 비벼먹는 청국장. 색다르지만 분명 맛있다. 특히 부드럽게 씹히는 콩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이곳 청국장은 멸치 다시마로 우려낸 야채 육수에 청국장과 무를 넣고 끓여 청국장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 손님상에 나가기 전 뚝배기에 두부, 파, 호박을 넣고 다시 끓여 담아 낸다. 청국장 자체의 고소한 맛을 살리는 것이 이 집만의 비법. 청국장에 김치를 썰어 넣으면 청국장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 청국장 맛의 비결은 100% 국산콩 사용에 있다.5천원 저렴한 가격에 과연 국산 콩 만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할까? 정창호 대표는 “국산 콩 청국장은 당연히 비싸다. 중국이나 미국 콩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무래도 배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약품처리가 되기 때문에 청국장을 끓였을 때 맛이 훨씬 떨어지기 때문에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다른 메뉴 없이 주방과 홀의 인건비도 최대한 줄이고 아껴서 재료만큼은 국산 콩을 쓰고 있다.”고 말한다. 맛에 대한 주인장의 고집이 믿음직스럽다. 실제로 노원청국장에서는 경상남도 의령 깊은 산골에서 재배해서 만든 뿔당골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국산 콩의 고소한 맛이 일품인 청국장과 정성스레 무쳐 나오는 나물, 그리고 맛깔스런 밑반찬까지 한끼 식사로 하루가 즐거워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모내기체험행사 개최 월미공원에서는 어린이들의 세시풍속을 경험하는 모내기 체험행사를 오는 28일 연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며 월미공원 내 한국전통정원 농경체험장이다. 모내기와 함께 당일 서곶들노래 공연과 새참 보리밥먹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행사참여는 무료이며, 행사 후 씻을 수 있도록 슬리퍼와 수건을 준비한다. 신청은 서부공원사업소 내 월미공원 모내기체험행사 코너에서 인터넷이나 팩스(440-88210를 이용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3
- 돈 없이도 굴러가는 두 바퀴 마이카가 좋다 건강해서 좋고 경제적인 교통수단 자전거. 시내 전용도로까지 늘면서 자전거 이용자도 많아졌다. 사기만 하면 금방 탈 수 있는 자전거라지만, 자동차 못지않게 자전거도 운행원칙과 요령이 따로 있다는 사실. 자전거를 타기 전에 미리 배우고 관리하는 교육과 이용 노하우를 알아보았다. < 왜 따로 배워야하나“자전거 타는데 무슨 교육이 필요하냐는 분들이 있어요. 정작 자전거가 도로교통법 상 이륜차로 규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예요. 자전거이용활성화에 관한 법이죠. 자전거이용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과 상벌의 규정을 미리 알수록 안전운행에 도움이 됩니다” 자전거사랑 인천본부 측의 설명이다.자전거 이용자가 늘면서 동반하는 사고발생. 자전거가 단지 놀이 수단이나 레저용 도구가 아닌 교통수단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전거를 타려면 우선 안전규칙을 알아야 한다. 특히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법도 필요하다. 본부 측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물론 최근엔 어른까지 많아진 이어폰 사용은 자전거 이용 시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라며 “이어폰을 끼고 주행하면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기 때문에 차량 경적소리를 피하기 힘들어 사고의 원인”이고 말했다.또 자전거 이용 시, 교통법규도 미리 알아야한다. 본부 측은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역주행을 하는 경우를 종종 발견해요”라며 “이 경우 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크죠. 자전거는 일반차량과 동일시되는 차량이며 교통법규 위반 시 마찬가지로 벌칙이 뒤따르기 때문에 주의해야해요”라고 말했다. < 무료교육에서 수리까지 시내에서 대표적으로 자전거교육을 하는 곳은 자전거사랑 인천본부다. 문학경기장 일대에서 진행하는 자전거교실은 체계적인 자전거 이용과 안전운행 수칙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여성이라면 ‘왕초보를 안전 무료교실’을 활용하면 좋다.교육내용은 자전거 다루기를 시작으로 운행요령과 도로주행 시 주의할 점 등 자전거 전반에 관한 상식과 관련법 등을 배운다. 교육기간은 2주간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10일간을 배운다. 시간도 이용자를 위해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눴다. 자전거와 헬멧 대여 등은 무료지만 팔과 무릎보호대는 개인이 준비한다.또 청소년을 위한 자전거교육과 체험기행도 있다. 차가 적은 송도국제도시에서 매주 토요일 연다. 어른보다 동작이 빠른 청소년들이기 때문에 1시간 이론 교육 후, 직접 자전거투어에 들어간다. 이 역시 체험과정 모두 무료다. 왕초보 교실과 청소년 체험행사 신청은 (032-427-543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연수구는 자전거 무상 점검과 부품교체 서비스를 위한 자전거순환수리센터를 열고 있다.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구청과 11개소 주민자치센터로 문의한다(032-810-7405). 자전거 순환 수리센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 자전거인구 배출과 안전한 자전거생활을 위해"몸이 매우 좋지 않던 여성들과 70세 이상 연세든 어머님들도 자전거를 배우고 건강을 되찾았다고 할 때 보람을 느끼죠. 또 자전거를 타고 살을 많이 뺐다거나 우울증도 극복했다는 분들도 계세요“ 저전거사랑전국연합 인천본부 이소희 본부장의 말이다.그의 보람은 자전거 교육과 행사를 해오면서 건강과 생활에 활력이 생기면서 인생관까지 달라졌다는 말을 들을 때다. 자전거 교육 참여자 대부분은 여성들. 나이도 주로 40~60대다. 최근들어선 더 나이든 어머니들도 자전거를 배운다. 이 본부장의 자전거와의 인연은 19살 때부터다. 이후 결혼해서도 습관적으로 아이들을 태우고 놀러 다녔다. 자전거를 좋아하다 보니 관련 단체 활동도 자연스러워졌다. 또 아이들과 자전거 국토 순례를 하면서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90년대 당시는 주로 청소년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했어요. 한국청소년 자전거탐사단 개설, 백두대간 청소년 자전거 기행 등도 기억에 남아요”라며 “그 후부턴 인천시 자전거 이용활성화 사업에 뛰어들었죠. 자전거 인구배출과 안전운행을 위해서죠” 수많은 자전거관련 행사와 교육 그리고 제도개선 정책 뒤에 숨은 그의 땀방울을 대신하는 말이다. Tip 자전거 안전하게 타려면 이렇게○ 조사에 따르면 자전거 사고 부위는 머리 얼굴부위(41.7%), 다리부위 (31.8%), 팔부위(17.0%)순이다. 따라서 자전거를 타기 전 반드시 핸들, 브레이크, 타이어공기압, 페달, 체인상태를 점검한다.○헬멧과 무릎, 팔꿈치 보호대 착용은 기본. 자전거 크기는 안장에 앉아서 다리를 쭉 폈을 때 발끝이 땅에 닿을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도로를 횡단할 때는 횡단보도를 이용해 오른쪽으로 내려서, 보행자와 비슷한 속도로 건넌다.○ 자전거를 타다가 좌 우회전을 할 때나, 차선을 변경할 때는 수신호를 보낸다.○ 골목길에서 큰길로 나갈 때는 일단 정지한 후, 자동차가 있는지 확인하고 보도나 골목길을 달릴 경우엔 보행자가 우선이다.○ 차도에서는 우측통행을,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주행함이 원칙.<br / 2011-06-13
- 축복을 쏟아내는 직업 결혼 주례인 집에서도 어른보다 애들이 왕 대접 받는 젊은이 중심 사회. 하지만 한 군데 정도는 노인들을 위한 전용 무대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아무리 실력 있고 패기 넘치는 이라도 나이 든 인생 경험자의 삶 앞에 숙여지는 고개. 은퇴 후 제2의 삶을 주례인으로 즐거워하는 인천주례클럽 신중균 회장. 그의 필살기는 ‘축복제조기’라는 데. 주말이면 흰 머리를 휘날리며 예식장을 누빈다. < 짧을수록 명품 주례사 “짧게 해주세요!” 신랑신부들이 주례 요청을 할 때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란다. 그 말을 재빠르게 알아듣고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은 기본, 여기에 위엄과 충효사상을 적절히 버무려 결혼식을 축제의 분위기로 연출하는 이가 있다.인천주례클럽을 운영하는 신중균(71)회장이다. 그는 노령이지만 젊은이 못지않게 하는 일은 여럿이다. 주중엔 성균관유도회 인천지부장으로 인천향교업무를 맡아본다. 또 남구 구정신문과 실버넷뉴스와 인천인터넷뉴스 등에도 기사를 쓰고 있는 기자이기도 하다.그렇게 바쁜 일과가 지나고 찾아온 주말은 또 다른 모습이 그를 기다린다. 머리엔 기름을 바르고 하얀 깃을 바짝 세운 셔츠에 잘 다린 양복은 기본. 축복이 쏟아지는 결혼식장으로 고고씽이다. 신 회장은 “인생덕담을 하다보면 나 자신도 어느새 행복해지죠. 또 명쾌하고 품위 있는 주례사를 통해 서약의 경건함을 지키는 혼인문화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얻게 됩니다”라며 “식장에서 백년가약을 성사시킬 때는 신랑신부 못지않게 아직도 설레기도 하죠”라고 말한다. <왕년에 잘 나갔던 인테리들 모여 덕담 연구인천주례클럽은 왕년에 인천지역에서 인텔리로 통했던 실버들이 모여 주말이면 결혼식장을 빛내는 일을 한다. 봄철을 맞은 이맘때는 결혼식이 늘면서 주례를 서는 클럽의 발길도 따라서 바빠지기 시작한다. 이곳 클럽의 역사는 지난 2004년 개최된 인천시노인취업박람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박람회 추진기획단과 인천시 가정청소년과의 지원으로 30명의 현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이력은 화려했다. 일본영사를 지내 외교관을 비롯해 문인, 교육계와 공직 은퇴자 등, 그 가운데 신 회장은 전직 건축 관련 기업인이다. 신 회장은 “일반 주례와 가장 큰 차별점이 있다면 주례사 내용의 끊임없는 연구 활동이죠”라며 “주례사는 우선 짧고 명쾌하지만 무엇보다 품위 있어야 해요. 또 아무리 좋은 내용도 신랑신부나 하객들이 지루하면 말짱 헛것이 돼요. 그래서 유창한 내용도 축약하고 요즘 메시지로 바꿔야 잘했다는 소릴 듣죠”라고 말한다.처음 클럽을 열었을 때 회원들은 대부분 무경험자였다. 결국 주례 역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궁리 끝에 정기 월례회의를 열고 유명 주례인들의 주례서는 모습과 내용을 비교 분석해 서로 익혔다. 또 현장 견학을 통해 주례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자세와 요령 등을 숙지케 했다. < 경인지역 맛있는 뷔페 맛은 내가 제일 잘 알아“사례비는 실비만 받아요. 또 요즘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이나 사회복지시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는 무료주례도 빼놓을 수 없는 보람 중 하나죠”라며 “주례를 오래서다보니 경인지역 웬만한 식장 뷔페음식 맛은 다 꿰뚫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게다가 결혼식도 유행을 탄다. 경건함과 정숙함보단 하객이나 신랑신부 당사자들은 즐기는 분위기다. 또 신랑신부 연령대도 40대에서부터 초로의 연령까지 만혼이 많아졌다. 더군다나 최근엔 다문화 영향 탓에 통역까지 등장하는 결혼식도 자주 볼 수 있다. 신 회장은 “시대가 개별화되는 흐름으로 보아 앞으로 주례인을 모시는 일은 개인적 친분보다는 관련클럽과 협회 등에 요청하는 경우가 더욱 늘 전망예요”라며 “클럽 홍보를 위해 지역웨딩업체와 컨설팅도 짜고 지역사회와도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업무 중 하나죠”라고 강조했다.또 “앞으로 노인들이 보람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려면 작더라도 사회 참여기회를 넓혀 나가가는 길이 필요해요”라며 “노인네 보다 괜찮은 어른 대접을 받으려면 젊은이들의 효나 예의방식을 나무라기보단 이해하려는 노력이 서로 거부감을 줄이는 방법이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인천 주례 클럽 876-7041)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3
- 스크래치 가구 전문 아울렛, 엘린데코 “와~백화점에서 보던 가구들, 이곳에 다 모였네” 눈길을 사로잡는 명품 수입가구들. 한번쯤 들여 놓고는 싶어도 만만치 않은 가격에 돌아서야 했던 경험, 주부라면 누구나 한번 쯤 있었을 터.가뜩이나 경기가 좋지 않은 요즘 고가의 수입 가구는 언감생심, 그림의 떡으로나 만족해야 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렇듯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반품매장이나 아울렛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방법. 요즘엔 가격에 거품을 뺀 창고형 가구 아울렛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용인에 위치한 스크래치 가구 전문 아울렛 ‘엘린데코’가 대표적인 경우.작년 12월 오픈한 이곳은 분당과 용인, 광주 등 인근 지역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고객들의 발길이 모아지는 곳이다.새 제품과 거의 동일하지만 약간의 스크래치나 고객변심 상품, 이월상품 등의 가구를 취급해 가격 부담을 대폭 낮춘 아울렛으로 가구를 구입해야 하는 고객이라면 꼭 한번 쯤 들러봐야 할 곳이다. 새 제품과 거의 동일한 가구, 70~40% 부담 없는 가격으로‘행복한 가구’라는 뜻의 엘린데코를 운영하고 있는 황선희 대표. 그 역시 평범한 주부로 살면서 똑같은 주부의 고민을 겪었던 사람. 그렇다보니 좋은 품질의 가구를 들여놓는 일부터 전시, 판매, 배송까지 깐깐한 살림노하우를 매장 운영에 십분 반영하고 있다.“저희는 중고가구나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저가의 가구는 취급 하지 않습니다. 스크래치 가구지만 백화점이나 고급 가구점에서나 볼 수 있는 수입 명품 가구들을 주로 판매하고 있어요. 싼 가구를 싸게 사는 건 의미가 없잖아요. 비싸고 좋은 가구를 싸게 사야 의미가 있는 거지요.”창고 형 가구전문점을 시작하며 그녀가 방점을 찍었던 지점. 바로 품질 좋은 가구를 들여와 착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원칙이다.그래서일까, 약 100여 평의 매장에는 고급 국내 브랜드와 수입브랜드의 가구와 소품들이 빼곡히 전시돼 있다. 특히 주부들이 선호하는 쇼파나 식탁, 서랍장과 아기자기한 소품이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모던, 엔틱까지 화려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눈에 보기에도 고가의 명품 가구와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가구들. 그도 그럴 것이 전시된 가구 대부분은 새 제품과 차이가 없을 만큼 깨끗하고, 스크래치 대부분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게다가 창고 형 매장 답지(?) 않게 깔끔한 인테리어와 편하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치된 동선 감각 등 황선희 대표의 깔끔한 성격이 그대로 반영돼 방문 고객들의 만족을 높이고 있다. 깔끔하게 정돈된 매장, 고객 호응 높아“고급 브랜드의 가구들이 상태도 훌륭하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많이들 좋아라 하세요. 무엇보다 손님 봐가며 가격 부풀려 받는 식의 운영은 하기 싫어서 가격 정찰제를 운영하고 있어요. 판매 이익을 낮추더라도 양심적인 가격으로 정직하게 판매해야 손님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처음엔 불편해 하던 손님들도 이제는 믿고 인정해 주시는 것 같아요.”가격의 거품을 뺀 합리적인 정찰가격에 제품마다 가감 없이 솔직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스크래치 상태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센스(?). 황 대표의 운영 철칙이자 노하우다.“가구는 부피도 있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쉽게 바꾸지 못하잖아요. 그런데 좋은 가구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면 인테리어 변화에 가구만한 것이 없죠. 필요한 가구를 언제든지 와서 구경하고 장만해 가실 수 있도록 창고 형 매장이지만 절대로 쌓아놓고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잘 정리해 놓고 배송 없는 날은 매장을 뒤집어 놓으며 데코레이션 하는 게 일이죠.”때론 잘 정돈된 분위기와 고급스런 가구전시를 보면서 비싸게 팔지는 않을까 오해를 하는 손님들도 더러 있다고.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취향에 맞는 원두커피를 손수 내려주고 은은한 아로마 향이 매장 곳곳에 퍼지고 있으니 이쯤 되면 창고 형 매장이라는 말이 어쩐지 무색하다. “매장에 전시된 가구들이 전부는 아니고 또 물건들이 그때그때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손님들이 오시고 헛걸음을 하면 안 돼잖아요. 그래서 온라인 카페를 운영해 매장 내 가구 정보를 실시간으로 올리고 있어요. 미리 검색해 보고 오시면 알뜰하고 실속 있는 구매가 되실 거예요.”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스크래치 가구 전문 ‘엘린데코’ 이용 tip>* 정가에 70~40% 할인 (가격 정찰제 시행)* 온라인 카페 통해 실시간 가구 정보 확인 가능 (네이버 카페, 엘린데코)* 위치: 용인외대 부근 대로에서 5분 (용인 처인구 모현면 일산리 99-32번지)* 문의: 031-338-993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3
- ‘대물장어’가 유명한 <신계동 장어> 스트레스 안 받은 ‘대물장어’ 먹고 내 스트레스도 날려버려 수천 km를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바다를 헤엄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체력을 자랑하는 힘의 상징인 장어. 그렇기에 대표적인 보양음식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꼭 먹어야 할 음식 중에서도 ‘장어’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원기를 북돋아 주는데 제격이다. 유난히 푹푹 찔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 벌써부터 여름나기에 걱정이 앞선다면 장어를 먹어 보면 어떨까? 백현동에 자리 잡은 ‘신계동장어’에서는 맛과 효능 면에서 최고의 장어를 맛 볼 수 있어 화제다. 상위 10% 장어- 육질, 맛, 효능 모든 면에서 뛰어나여름철 대표 보양식 장어. 장어의 효능은 그야말로 뛰어나다. 특히 남성은 스테미너에, 여성은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장어에도 ‘급’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신계동 장어’에서는 물 좋기로 소문난 영광군 법성면 신계동에 위치한 신계양만장에서 기획 생산하는 초특급 명품장어인 “대물장어”를 제공해 장어마니아들에게 극찬을 듣는다. “고기를 드시건 장어를 드시건 음식을 억는 것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 음식에 들어있는 기운 즉 에너지를 먹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장어가 자랐던 환경이나 스트레스 지수 등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의 정유진 대표가 가진 음식에 대한 지론이다. 이곳의 메뉴 중 대물장어는 장수 마을 천혜의 좋은 수질 속에서 매우 특별한 관리를 통하여 길러낸 아무 곳에서나 만날 수 없는 귀한 장어로 한눈에 보기에도 그 자태가 뛰어나다. 또한 색깔과 육질이 확연히 다르다. 신계양만장의 수질은 황토벌을 뚫고 나온 지장수에 가까워 별다른 항생제 소독제 같은 특별관리가 필요 없다고 한다. 그저 신안 소금과 목초액을 투여해 물을 소독하는 정도다. 이중 대물장어는 치어일 때 상위 10%되는 물고기들만 따로 모아 넣은 도크로 이동시키고 또 덩치가 커져 다른 도크로 이동할 때 상위 10%를 골라 따로 기르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여 결국 살아남게 된 장어들이다. 따라서 좁은 공간에서 고밀도로 자라 액화산소로 버텨온 장어들과는 확연한 차별성을 지닐 수밖에 없다. 마리당 무게가 400g 이상의 대물(大物)로 일생동안 질병 없이 생육되어 맛과 효능이 자연산을 능가하는 특별함을 지녀 수험생의 보양식으로 성장기 자녀의 건강식으로 허약체질의 스태미나 음식으로 인기 최고다. <신계동장어> 분당점에서만 독점 판매한다. 입안에서 살살 녹아 - 학령기 자녀들의 보양식으로 그만이런 장어의 효능을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싱싱한 장어를 즉석에서 요리해 먹는 것도 관건이다. 신계동 장어는 장어의 신선함을 위해 매일 영광에서 장어를 받는다. “장어들은 워낙 예민해서 환경이 바뀌면 먹이를 안 먹죠. 그러니 최적의 환경에 최대한 노출시키기 위해 매일매일 그날 쓸 장어를 받는 것이 최고에요.” 사실 수족관에 오래 있다 보면 머리와 꼬리에 곰팡이가 피기도 하여 위생상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신계동 장어에서도 주문과 동시에 손질이 들어가 장어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뜨겁게 달구어진 참숯에 지글지글 익으며 나는 고소한 냄새 때문에 침이 꿀꺽 넘어간다. 노릇노릇하게 익어 먹기 좋게 썰어진 장어들은 생강채와 텃밭엣 직접 키운 쌈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이 있다. 커다랗게 한입에 넣어보니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다. 담백하고 고소한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장어의 특유의 민물 냄새걱정은 접어도 좋다. 수험생 아들을 둔 최현미(54 수내동)씨는 “아들이 공부하느라 힘들어 해서 같이 왔는데, 너무 잘 먹어서 좋아요. 맛있고 잡내가 없고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도 많죠. 오랜만에 제대로 된 장어를 먹었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곳의 정 대표는 장어의 참맛을 느끼려면 소금구이를 추천한다고 하는데 양념구이도 인기다. 장어뼈로 고아낸 육수에 한약재와 여러 재료를 넣어 6시간 이상 끓여 만든 데리야끼식 소스는 장어의 본연의 맛을 잘 받쳐준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묵은지와 깻잎 장아찌는 장어의 기름진 맛을 상쇄시켜주며, 개운한 맛으로 장어와는 찰떡궁합을 이룬다.이곳의 또 다른 별미로는 김치말이 국수를 빼 놓을 수 없다. 주로 식사대용으로 많이 주문하는데 깔깔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그만. 철저한 레서피 관리로 일 년 내내 똑같은 맛을 유지한다. 김치말이국수 공짜 제공 이벤트도 펼쳐신계동장어는 쾌적한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로 가족모임, 회식등 어떤 지인과의 모임에도 유용하고 특히 학령기의 자녀를 둔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이 눈에 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100여석의 좌석이 준비되어 있고 주차도 편리. 광고지의 쿠폰을 가져오면 김치말이국수를 공짜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문의 031-706-1588 tip>장어! 이래서 좋아요~비타민A·B·C가 풍부해 여성의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 노화 방지, 정력 증강에 좋다. 특히 EPA·DHA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고 성인병을 예방한다. 시력을 보호하고 원기 회복을 도와 수험생들의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3
- 정선아리랑과 곤드레나물밥 “한치 뒷산에 곤들레 딱쥐기 마지메 맛만 같으면/ 고것만 뜯어다 먹으면 한해 봄 살아나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정선아리랑의 한 구절이다. 곤드레나물은 강원도 정선이 유명하다. 정선아리랑(아라리)은 고려말 충신들이 이성계를 피해 깊은 산속에 들어가 곤드레 나물을 뜯어 먹으며 불렀다고 한다. 임금을 사모하는 마음을 애절한 노랫가락에 담았다고 하니 곤드레나물은 충절?절개와 깊은 인연이 있는 셈이다. 600여년이 넘은 정선아리랑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1호로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아리랑으로 꼽힌다. 논과 밭이 적은 정선지방은 먹을 것이 부족했고, 특히 춘궁기인 봄에는 산에서 나는 나물에 의존해 살았다. 그 중 곤드레나물을 가장 귀하게 여겼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탈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곡식보다 더 많이 넣어 밥을 해 먹었고, 귀한 주식으로 대우를 받았다. 5~6월이 제철인 곤드레는 7월이면 질겨지고 줄기 끝에서 보라색 꽃이 핀다. 요즘에는 기온이 서늘한 고산지대에서 재배를 많이 해 사철 곤드레밥을 먹을 수 있다. 병충해가 없고 비료나 농약을 하지 않으니 재배라고 할 것도 없다. 곤드레가 살 땅만 마련해주면 잘 자란다. 특히 서늘한 곳에서 자란 정선 지방의 곤드레는 향과 맛이 뛰어나다. 구황식품인 곤드레는 칼슘과 비타민A 등 영양이 풍부하고 소염 해열 이뇨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요법에서는 뿌리를 부인병 치료약으로 사용한다. 정선지방은 예나 지금이나 곤드레나물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대전에서도 정선지방 곤드레나물의 진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유성구 노은동 상지초교 뒤편에 위치한 곤드레돌솥밥집 ‘거저울(대표 김민애)’은 곤드레맛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집의 특징은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제철 나물 등 깔끔한 반찬 10가지가 나온다. 불고기, 청국장, 우거지탕도 펄펄 끓는 뚝배기에 담아 내준다. 김민애 사장이 직접 지은 고슬고슬하고 윤기 흐르는 곤드레나물돌솥밥 향기에 취해볼 만하다. 예약하지 않으면 밥 얻어먹기 어렵다. 저녁 메뉴인 왕감자전과 돼지고기 수육 역시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 042)488-0630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물결을 타고 놀다 “일주일 동안 쌓인 스트레스 웨이크보드 한 번이면 다 날아가요.” 직장인 이지영(30)씨는 누구보다 주말을 기다린다. 웨이크보드를 타기 위해서다. 주중에 쌓인 스트레스가 아무리 심해도 사방이 시원하게 트인 대청호에 와서 보드를 타는 순간 이씨는 모든 것을 잊는다. “웨이크보드를 타면서 많이 웃게 되었다”며 “웨이크보드는 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고마운 스포츠.”라고 이씨는 덧붙였다. 2004년 창설된 DB매니아 동호회는 ‘대전보드’의 영어 약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온라인 회원은 약 3000여명. 대전 최대 동호회다. 회원들은 주말을 이용해 대청호 인근에 있는 ‘환타파인’ 리조트에 모여 웨이크보드를 즐긴다. 100마력의 보트가 만들어 내는 물결(wake)에 보드를 띄우고 몸을 맡기면 그야말로 하늘을 날 것 같다. 시속 30~40㎞의 보트에 끌려가며 느끼는 체감 속도는 무려 3배 이상. 보더는 온 몸으로 바람을 맞으며 물결을 탄다. 보트가 커다란 물결을 만들어 놓으면 그 물결을 점프대로 삼아 뛰어 오르기도 한다. 체력 소모가 크고 팔의 근력이 필요해 남성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DB매니아 회원의 40%는 여성회원이다. 2년 전 웨이크보드를 시작한 이순순(29)씨는 “팝업(파도를 밟고 뛰어 오르는 기술)을 할 때의 스릴과 속도감에서 짜릿한 전율을 느낀다.”고 말했다.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동안 쉼 없이 부딪히는 물보라로 전신 마사지를 받는 효과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라고. DB매니아의 반장을 맡고 있는 이재희(31)씨는 “막힌 곳에서 즐기는 스포츠와는 차원이 다르다”며 “공기 좋은 곳에서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많은 사람들이 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생활체육수상스키연합회 소속 강사가 꼼꼼하게 지도해 준다. 특히 스노보드를 탈 수 있다면 더욱 쉽다. 고속으로 달리면 수면이 마치 눈밭처럼 단단해져 여름에 즐기는 스노보드라고 할 만하다. 그러나 탁월한 균형감각을 키워주며 몸매의 군살을 제거해 주는 데는 웨이크보드만한 게 없다. 보트와 연결된 로프를 잡는 팔의 근육과 균형을 잡는 다리의 근육을 고루 키울 수 있는 전신운동이다. 이 동호회는 회원 간의 친목도 남다르다. 주효석(29)씨는 “물에서 하는 운동이라 그런지 서로를 걱정해 주고 배려해 줄 수 밖에 없다”며 “웨이크보드 타는 재미에 가족 같은 분위기가 더해져 더욱 즐겁게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족 단위로 주말에 나와 캠핑과 물놀이를 함께 즐기는 회원도 많다. 아빠가 웨이크보드를 타는 동안 아이는 보트 위에 올라 신나게 달리며 대청호의 경관을 둘러 볼 수 있다. 단연 아이들에게도 인기 최고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 다이나믹한 스포츠를 원한다면 웨이크보드를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장비 대여와 강습 모두 현장에서 가능하다. 문의 ‘환타파인 리조트’ 042)632-7897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뮤지컬 갈라쇼 (사진 1)5월 22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공연은 뮤지컬 갈라쇼 ‘희원’의 무대로 꾸며진다. ‘뮤지컬 갈라쇼’는 페임,노트르담드파리,드림걸스,지킬앤하이드,캣츠 등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의 대표 명곡을 기존의 갈라쇼와는 달리 해설과 함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토리 있는 구성의 갈라쇼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뮤지컬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유쾌한 공연으로 진행된다. 5월 18일부터 인천광역시립박물관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하며, 인터넷 예약을 못한 경우 당일 공연 30분전 현장에서도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문의 : 440-67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3
-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문화제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시민이 참여하는 추모문화제가 21일부터 3일간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21일 22일)과 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23일)에서 열린다.‘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2주기 추모문화제 준비위원회''(집행위원장 김연곤)은 많은 시민들과 함께 고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기리고 추모의 마음을 나누는 장을 3일간 인천에서 마련한다고 밝혔다.21일에는 여균동 감독의 섹스폰 연주와 박남춘 전 청와대 인사수석의 초청강연, 시민악대 풍물패 등의 추모공연이 열린다. 22일에는 시인 지창영 강연과 추모공연이, 23일에는 추모식 및 추모공연 등이 열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