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0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강slp 설명회 및 재학생 수업공개 서강 slp 강남영어학당은 5, 6, 7세 자녀를 둔 학부형을 대상으로 11월 6일 10시부터 2009년 설명회 및 재학생 수업공개를 실시한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제시한 유아 교육목표를 영어교육에 체계적으로 연계, 아이들의 정서와 요구 수준에 맞게 서강대학교 영어교육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Rainbow Bridge)은 유치부 학생들의 영어생활화와 실력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검증된 프로그램이다. 장소는 강남slp대강당 및 유치부교실이다. 문의(02)445-40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멘토솔루션, 집중력 향상을 위한 학습 전략법 세미나 멘토솔루션 학습컨설팅센터는 오는 11월 6일(목) 오전 11시에 멘토솔루션 센터에서 ‘뇌를 통한 아이 학습 유형 판별 및 집중력 향상을 위한 학습 전략법’ 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세미나를 개최한다. 대상은 초·중·고 수험생 학부모이고 박인연 멘토솔루션 대표가 강의를 할 예정이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으니 사전 예약 필수. 문의 (02)562-567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방학 이용한 체계적인 영어연수로 유학 이상의 효과 기대 영어능력은 세계를 넘나드는 데 있어 개인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부모님들로서는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를 크게 키울 수 있을 지를 많이 고민하게 된다. 목적에 맞게 캠프를 선정하도록 한다. 내 아이에게 맞는 몸과 마음을 확 열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해보자. 부모의 관점이 아니라 아이의 측면을 고려해보자. 겨울보다는 여름이, 추운 곳보다는 좀 더 따듯한 곳-계절상의 이점도 활용해 볼 만한다. 처음부터 힘들어서 기를 못 펴는 코스보다는 내 마음을 열고 깊이 있게 생활해 내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려 더 높은 효과를 얻는 코스가 바람직하다. 생활에 대한 워밍업이 되었다면 그 다음은 학습적으로 깊이 있게 참여할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한다. 현지 학교 학생들과 동일한 권리와 책임을 갖고 노력하는 가운데 아이의 자긍심도 성실성과 책임감도 학습에 대한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학교 선생님과 주위 친구들 또한 격려하며 이끌어주는 역할을 해주게 된다. 이는 한국에 돌아오면 어려운 일을 해냈다는 자신감, 학습활동에 대한 동기를 갖고 임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다. 주변에 롤 모델이 많은 캠프를 눈여겨 본다 해외에 나가면 우리아이들은 모두 외교관인 셈이다. 서로 배려하고 챙기고 이해심 많은 형과 누나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역할훈련을 통해 모델이 되고자 노력하는 친구들이 많으면 그 전체 팀은 외국학교에서 좋은 이미지로 오래 기억에 남게 된다. 또한 같은 학교에 배치되어 공부했던 한국 친구들에게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된다.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많으면 서로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게 되므로 하고자하는 아이들이 많은 캠프를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북클럽 수업 또한 서로에게 노력하는 모습이 보일 때 모두 발전적인 방향으로 갈수 있고, 선생님의 수업에 대한 열성도 많이 끌어낼 수 있어 그룹의 특성은 매우 중요하다. 영어교육에서 사회성 개발까지를 추구 고학년일수록 자기주장이 강해져 때로는 깊이 있게 흡수하는데 저항이 따르기도 한다. 영어를 늦게 시작한 아이일수록 더 꾸준하게 일 년이라는 기간을 두고 방학 때마다 연속적인 연수를 통하여 적응과 도전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영어환경에 노출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외국학교 생활을 통해 영어교육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도 많이 체득하게 되는 장점도 있다. 연수중 매일 영어일기를 작성하게 되며 호스트 부모와 선생님들의 사인과 코멘트가 매일 달리는데 이는 아이와 호스트부모, 선생님들 간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된다. 또한 한국을 방문하는 친구와 가족들도 있고 다른 나라를 함께 여행하는 가족도 있다. 외국 학교는 작은 것 하나도 함께 참여하고 발표할 수 있게 이끌어 주기 때문에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도 외국경험을 통해 성향이 바뀔 수 있다. 학교 내 다양한 활동은 팀플레이가 많아 친구관계나 팀의 역할 훈련 등 아이들의 사회성 개발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학군과 지역에 대한 수준도 중요 한국에서도 학군을 중요하게 여기듯 외국 학교를 가는 경우도 지역의 수준과 학군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외국 사립학교 또한 교육열이 있는 부모가 학비를 따로 내고 선택하는 학교이기도 하고 외국부모도 교육열이 높은 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군도 있다. 경제적인 여유도 있으므로 홈스테이 수준 또한 일반 공립 혹은 시골의 학교에 속할 때와는 다른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 괜찮은 학교를 선별하고 재학생 가정 홈스테이를 하는 것이 영어 습득 및 문화적인 경험을 더 여유롭게 만드는 요소가 되며, 어떤 수준의 학교에 속하는 가에 따라 교사의 질, 교육의 질이 다르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또한 주관회사에서 매일 학교를 방문하고 아이와의 면담, 담임과의 면담, 교실수업참관, 학교수업에 따른 아이의 적응도 및 학업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한국학생들만 모여 기숙하며 몰입식 교육을 하는 경우 사람과의 상호관계에서 얻게 되는 언어의 원활성과 융통성을 얻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 외국에 가서 꼭 습득하기를 바라는 것은 학교 친구, 담임, 호스트 가족들과 함께 융화하면서 자기관리를 통한 높은 수준의 학습을 끌어낼 수 있는 즐거움을 얻었으면 한다. 학습에 대한 동기와 목표를 생각하게 하고, 성실한 생활 관리를 배워온다면 더욱 성취욕 높은 학생이 될거라 믿는다. 주식회사 오든 문명희 대표 (02)2055-13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강남 유아영어 교육기관 다양, 선택의 폭 넓어 놀이학교 영어 프로그램에서 영어유치원까지…영어습득, 전인교육 통합적으로 추구 유아 영어교육의 필요성과 문제점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영유아를 둔 강남지역 부모들의 조기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부모들의 이러한 관심과 욕구에 따라 유치원, 놀이학교 등 대부분의 유아교육 기관에서 영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으며 강남지역에 우수한 시설과 커리큘럼을 갖춘 어학원 유치부(영어유치원)가 집중되어 있기도 하다. 영어교육을 시작하고 싶은 부모들을 위해 영어 프로그램을 갖춘 놀이학교 등을 포함한 강남지역 유아영어 교육기관과 그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다. 유아교육기관 영어 프로그램 유아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놀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가장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처음부터 영어유치원을 보내기가 망설여진다면 놀이학교 영어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를 접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도 있다. 감성놀이학교 ‘위즈아일랜드’에서는 McGraw-Hill 교재과정을 미국본사와 제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정서와 발달에 맞게 재편성한 프로그램, 자체 개발한 교재 및 교수법으로 영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반포 잠원, 서초 방배, 대치원이 있다. 발도르프프리스쿨 ‘올리’에서는 뮤지컬 드라마, 쿠킹 등의 활동과 놀이를 통해 영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강남원과 도곡원이 있다. 신사동에 있는 창의성 교육 전문 ‘메사스콜리아’는 3~4세 매일반을 오픈하고 통합교육을 실시하며 애니메이션 창작 동화를 보고 들으면서 영어를 익히는 창의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베베궁’에서는 놀이영어를 통해 즐겁게 활동하면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낯선 문화를 쉽게 이해하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치, 서초원이 있다. 영어습득, 전인적 발달 통합적으로 영어유치원을 선택할 때 대부분의 부모들은 국내 초등학교에 진학할 경우 과연 전인적인 교육에 부족한 부분은 없을지 한번쯤 고민을 하게 된다. 따라서 강남지역 영어유치원에서는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함께 수업을 담당하거나 원어민 교사 외에 한국인 보조교사를 두는 등의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치동에 있는 ‘반튼스쿨’에서는 원어민 교사와 영어능력을 갖춘 한국인 교사가 공동으로 반을 담당해 전인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Speaking을 강화한 교재를 사용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을 위해 저녁 7시까지 숙제지도는 물론 학습지, 예체능학원까지 연계시켜 주는 Edu-care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역삼동에 있는 뉴질랜드교육문화원에서는 뉴질랜드 교육철학과 한국 교육방식을 접목시킨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영어유치부 원아들을 모집하고 있다. 뉴질랜드 교육부가 제공하는 교육 자료로 뉴질랜드 원어민 강사가 과목별 교육을 담당하며 한국인 강사도 지원해 인성교육에도 중점을 둔다. ‘SLP 유치부 집중반’은 서강대학교 영어교육연구소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제시한 유아교육 목표를 영어교육에 도입해 영어습득과 전인적 발달을 통합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교육한다. 강남, 서초영어학당이 있다. 반포동에 있는 ‘레지오 ELC''는 레지오 에밀리아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활동과 교과목 수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유아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사들이 보육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잔디 마당과 텃밭을 갖추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맞는 영어 프로그램 ‘PSA’는 미국 유치원의 영어교육 과정과 한국 유치원의 학습과정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하고 있으며 원어민, 영어가 능숙한 한국인 교사가 함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서초, 개포, 압구정센터가 있으며 내년 3월 오픈하는 압구정 2관도 원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18개월부터 40개월 사이의 영유아를 위한 영어전문 기관인 ‘애플트리’는 영어교육과 양육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 16명 정원에 한국인 영어강사 1명, 부담임 유아교육 전공강사 2명, 외국인 강사의 과목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초, 개포, 압구정센터가 있다. ''ECC Ivy Kids''는 다양한 과목을 영어로 수업하는 몰입교육을 통해 4대 영역을 골고루 교육하고 있으며 인성, 지성, 창의성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균형 잡힌 언어사고를 이끌고 있다. 반포와 청담원이 있다. PSA, 애플트리와 함께 YBM 시사영어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LCI 키즈클럽’ 유치부는 100% 원어민 교사가 수업을 전담하는 정통 미국식 영어스쿨이다. 자체 제작된 교재 및 교본에 의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산화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학사관리를 실시한다. 강남, 서초스쿨이 있다. 반포동에 있는 ‘SOT'' 유치부는 원어민 담임교사에 의한 전 과목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인 보조교사를 두고 있다. 2층 단독 건물에 넓은 앞마당과 실외 놀이터를 갖추고 있다. ‘키즈칼리지’ 유치부에서는 자체 개발한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북경사범대학교와 모스크바 국립대학에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수출하고 있다. 대치본원과 압구정원이 있다. 신사동에 있는 ‘세리영어중심유치원’에서는 8명 정원의 소규모 수업으로 놀이학습을 통해 영어에 친숙해질 수 있게 지도한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가족 사진 놀이 이번시간에는 가족 사진을 이용한 영어 활동을 소개하겠습니다. 1. 가족 나무 만들기 먼저 가족의 사진을 준비합니다. 가족 사진에서 가족들의 얼굴만 오려내어 둡니다. 그리고 가족에 해당하는 단어카드를 준비합니다. 단어카드는 간단하게 두꺼운 종이에 적거나 프린트를 해서 조그마하게 네모로 잘라둡니다.(mom, dad, grandma, grandpa, baby, me) 그리고 색도화지를 잘라서 나무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려서 나무를 만듭니다. 나무 위에 마치 열매가 맺힌 것처럼 가족의 사진을 붙이고 단어카드를 붙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가족 나무를 보면서 아래와 같은 영어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 he/she 활동 아이에게 남자일 때는 ''he''를 사용한다는 것과 여자일 때는 ''she''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Who''s she/he?''를 활용해서 가족 한명 한명을 물어봅니다. 예를 들어 할아버지를 가리키면서 ''Who''s he?라고 묻습니다. 그러면 아이는 ''He''s my grandpa.''라고 대답합니다. 물론 아이가 어린 경우에는 좀 더 쉽게 ''Who''s this?''(이 사람은 누굴까요?)라고 묻고 대답은 ''My grandpa''로 할 수 있습니다. 2. 다양한 인형 만들기 가족 사진을 미리 준비하고 오려냅니다. 얼굴만 오려내어 사용할 수 도 있고 얼굴부터 가슴까지오는 사진이나 전신 사진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려낸 사진 뒤에 두꺼운 종이를 덧붙이고 나무 젓가락에 붙입니다. 혹은 손가락 끝에 붙여서 손가락 인형을 만들 수 있고 머리 부분에 두꺼운 실을 붙여서 줄 인형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인형을 사용해서 영어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 자유 대화 놀이 : 인형을 보면서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Hello''라고 인사하는 것부터 ''이름이 뭐니?(What''s your name?)'' 등등 아이가 알고 있는 표현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 인형극 : 인형극 무대를 간단하게 만듭니다. 인형극이라는 틀에서 자유 대화 놀이나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 동화의 한 장면을 연출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처럼 가족의 사진을 활용하는 경우에는 자신과 아주 친밀한 가족의 모습을 활용하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인화된 사진을 사용하는 경우에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칼라 프린트로 여러 장 출력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욱 경제적입니다. 그리고 추억이 담긴 사진을 마구 자르는 것이 조금 속상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른 사진을 소중하게 다루도록 아이에게 말해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문의 동화나라 어린이집 254-80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젊음, 패기, 열정으로 끼를 펼친다 송파의 공인으로 축제 찬조출연· 각종 대회 수상경력 많아일신여중 동아리실에서는 방과 후 꿈과 열정을 몸짓으로 표현하는 연습이 한창이다. 그들은 13명으로 구성된 일신여중 댄스동아리 DIS 멤버들이다. DIS는 외부활동이 두드러진 일신여중의 대표 동아리이기도 하지만 송파강동지역 여중생 댄스그룹 중에서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학교체육행사와 11월 초에 예정된 서울학생동아리한마당 공연에 앞서 땀을 흘리고 있는 DIS 멤버들을 만나봤다. 차가운 가을바람과 낮아진 기온으로 쌀쌀한 날이었지만 모두들 반소매 차림으로 땀을 흘리고 있었다. 송파의 공인이 된 DISDIS는 Dancing In the Sky라는 뜻으로 나이는 어리지만 목표가 비슷한 여중생들의 춤에 대한 꿈과 희망이 담겨져 있다. 춤에 관심 있었던 학생들이 주축이 돼 2006년에 만들어졌고 처음에는 CA시간(클럽활동시간)을 이용해 동작하나 하나를 연습했다. 그러던 중 청소년 대상 댄스경연대회, 동아리한마당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우수상, 교육장상, 대상 등을 수상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그들의 경력은 화려하다. 인근 중·고등학교 축제 찬조출연은 기본. 올해는 서울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동아리 지원사업에서 우수동아리로 선정돼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9월에는 강동학생예술제에 출전해 1위를 하며 서울동아리한마당 참가자격을 얻었다. 또, 송파유스 챔피언 댄스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해 11월에 있을 서울유스페스티벌에 송파구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지금 활동하는 친구들은 13명으로 1학년팀 6명과 3학년과 2학년으로 구성된 연합팀 7명이다. 이들은 2개의 팀으로 나뉘어 연습을 하고 대회가 있으면 DIS 1팀, 2팀으로 무대에 오른다. DIS의 정세환(국어과) 지도교사는 “DIS는 송파의 공인이다. 방과 후에 한 동작 한 동작을 반복, 또 반복하며 열심히 연습하는 노력파 아이들이다”고 소개하며 “외부대회에 나가 학교를 알리고 상을 많이 받아와서 학교에서도 인정을 받는다. 학생들 스스로에게도 춤이 특기가 돼 자신감이 생겨 학교생활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춤에 대한 관심이 특기가 됐어요DIS에 모인 친구들은 춤에 대한 관심에서 뭉쳤다. 무대에 오르면 프로처럼 유연하고 박진감 있는 몸짓을 선보이지만 외부에서 춤을 배운 친구는 없다. DIS를 이끌고 있는 신영윤(3학년) 학생은 “우리 회원들은 춤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에서 모인 아이들이다. 매일 연습을 하다 보니 완벽한 몸동작과 일치된 모습이 나오게 됐고 인근 학교에 알려지게 된 것 같다”고 얘기했다. 2학년 주현지 학생은 “연습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무대에 오를 때, 상을 받았을 때의 기쁨은 무척 크다”면서 “서로 더욱 열심히 하기위해 지적해주고 경쟁하며 노력하는 진정한 노력파들이다”고 자랑했다. DIS가 알려지면서 함께 활동하고 싶어 하는 후배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오디션을 통해 끼가 있고 자신감이 넘치는 친구들을 선발한다. 시간이 많이 할애되는 동아리이므로 부모님의 동의는 필수사항. 정 교사는 “다른 동아리에 비해 연습시간이 많고 개인시간에 제약이 따른다. 신입회원을 모집할 때 부모님 동의서를 받아와야 오디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준다”고 말했다. 윤정하 학생(2학년)은 “외부에서 상을 많이 받아오고 공부도 춤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부모님도 인정해주신다”고 웃음 지었다.꿈을 만들어준 동아리 활동보통은 학교수업이 끝난 후 6시간씩 매일 연습이 있다. 4분짜리 한 작품을 완성하고 몸에 맞추는데 걸리는 시간도 2~3달. 막연히 연예인을 따라서 추는 춤은 호응을 얻지 못하기에 느낌 있는 음악을 골라 리믹스 한 후 DIS의 색깔을 더해 신선한 동작이 만들어 진다. 의상 또한 중학생 신분에 어울리는 것을 입는다. 춤 연습에 시간이 빼앗기다보니 공부하는 시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는 것. 그래서 시험기간 2주전부터는 시험에 전념하기 위해 연습을 중지하고 공부에 매진한다. 허수안 학생(3학년)은 “춤을 춘다고 하면 공부도 안하고 놀러다는 아이들로 선입견을 갖는다. 우리는 학교성적이 뛰어나지 않지만 뭐든지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밝은 청소년들이다”고 전했다.올해 3학년인 수안이와 영윤이는 특기를 살려 특수목적고에 진학하고 싶다. 그래서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원서를 제출했다. 관심 있었던 춤을 동아리 활동으로 하다 보니 미래에 대한 목표까지 연결이 된 것이다. DIS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정 교사는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특기를 살려 고등학교, 대학을 거쳐 프로가 될 수 있는 길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면서 “선배들이 밑거름을 잘 만들어줘서 DIS의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바램했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8-11-03
- 체험을 바탕으로 한 영어교육이 효과적, 스토리북 등도 함께 접해줘야 영어유치원은 학습을 목적으로 배우는 영어교육과 달리 아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면서 원어민과 함께 말하기 중심의 영어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바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영어교육이라는 것. 때문에 다양한 놀이교육을 통해 영어를 습득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집에서 영어에 익숙한 환경을 계속해서 만들어주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책과 CD 통해 영어교육 연계 영어유치원에 딸 현희(6세)를 보내고 있는 전은주 씨(암사동)는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게 꾸준히 재미있게 영어를 접해주는 것이 영어실력을 쌓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강동 원더랜드를 선택했다. 전씨는 “여러 가지를 체험하고 즐기면서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영어가 진정한 실력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집에서도 영어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영어비디오와 영어책을 꾸준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현희의 입에서 봇물 터지듯 영어가 튀어나오기 시작해 인형놀이를 할 때도 영어로 말을 하는 등 어느새 영어가 익숙해졌다고. 요즘 현희는 영어책읽기와 쓰기에도 열심이다. 올해 2년째 YBM/ECC 잠실을 다니고 있는 기렬이(7세)의 엄마 김정화 씨(잠실동)는 영어를 한국어처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아들이 기특하다. 김씨는 “영어유치원 수업을 집에서도 연계할 수 있도록 스토리 북과 CD 등을 반복해서 듣는 것을 습관화했다”면서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할로윈데이 때 선생님들과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등 영어유치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등의 노력으로 영어유치원을 활용하고 있다. 우리지역에 어떤 영어유치원 있나 현재 송파·강동·광진 지역에는 LCI키즈클럽, 메이플베어, 원더랜드, 밤비니, YBM/ECC, SLP 등의 영어유치원이 있다. 각 유치부 프로그램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LCI키즈클럽 LCI키즈클럽의 모든 교과과정은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의 LCI학생들이 같은 내용으로 학습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게임과 노래, 영어동화 게임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팀별 놀이를 통하여 협동심을 길러주기도 한다. 또 과학실험, 공작, 유아체육, 오르다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오감이 골고루 발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는 송파, 강동스쿨이 있다. ‣ 메이플베어 단순한 영어 학습이 아닌 수학, 과학, 체육, 음악, 게임과 같이 일반적인 유치원에서 실시하는 모든 학습과정이 영어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와 같은 기본적인 영어 능력 향상 과정이 추가로 제공되어 100% 영어만 구사하는 환경에서 단순한 암기식 교육이 아닌 창의성과 인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아울러 많은 양의 독서를 권장하는 캐나다 학교의 특성을 살려 아이의 영어수준과 교과과정에 맞게 책을 선정해 읽게 하고 그 내용을 학습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송파원이 운영 중. ‣ 원더랜드 원더랜드는 체험과 경험에 의해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영어 학습을 추구하는 곳으로 외국의 어학코스 환경과 가장 근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5세부터 입학이 가능한 유치부 프로그램은 아동의 언어적,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발달 과정에 바탕을 두고 만들어졌다. 자신의 주장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능력을 체계적으로 가르친다는 것이 특징. 일주일에 1시간 정도는 한국어로 진행되는 유아체육수업도 있다. ‣ 밤비니 밤비니는 어린 연령의 경우 몬테소리교육과 홀랭귀지(Whole Language)를 주프로그램으로, 6~7세 아이들의 경우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영어수업을 주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그 외 시간들은 요리, 수, 언어, 음악, 체육 등의 프로그램을 적절히 병행한다. 3개월 단위로 기본 테스트를 해서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교사가 보충시키는 자료로 쓰고 있으며, 집에서도 센터에서 배웠던 문장들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게 온라인을 통해 수업내용을 확인시켜 준다. 강동 밤비니 어학원이 운영 중이다. ‣ YBM/ECC YBM/ECC는 Immersion Education(몰입교육)을 통한 통합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배우도록 영어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영어를 마치 모국어 습득하듯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인성과 창의성 계발도 함께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미국 유치원 프로그램을 국내 유치원 정규과정에 접목시킴으로써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재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우리 아이들에게 적합하도록 ECC 연구소에서 자체개발한 교재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는 송파, 잠실, 강동, 광진원이 있다. ‣ SLP SLP 영어학당의 유치부 프로그램은 상호 의사소통 능력, 사회성 발달, 신체·인성·감성 등 유아의 전반적인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 전인적 영어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사소통 뿐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게 된다. 영어수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최소화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진행되는 씽크 스퀘어 수업을 한글로 진행하며 골프, 중국어도 함께 배운다. 송파, 강동, 광진원이 운영 중. 윤영선 리포터 zzan-a@hanam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수능시험치는 날만은 아침형이 가장 좋다. 수능시험은 오전이 승부라고들 말한다. 야구에서 말하는 선취점과 같아서 1,2 교시에서 시험을 잘 보았다고 느껴지면 그것이 암시에 따라 다음 시간에는 자신감과 희망을 솟게 한다. 이렇게 하려면 흔히 말하는 아침형이 시험을 볼 때의 이상형이다. 아침형은 잠잘 때 금방 깊은 잠에 빠져서 약 3시간 쯤 푹 잔다. 그 후는 차츰 얕은 잠이 되어 아침의 변화에 민감해져서 아침 일찍 일어날 수가 있다. 흔히 조침· 조기를 아침형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침형은 잠을 푹 자므로 아침 일찍 일어난다고 해도 곧바로 의식이 또렷해져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오전의 시험에도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밤형은 이와는 반대로 늦잠을 자는 동안에도 푹 자지 못하는데다가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되면 몽롱한 상태이고 수면부족의 느낌이 많아 오전 중에는 제대로의 자신의 능력발휘가 어려워진다. 이렇게 되면 시험의 첫 출발부터 꺾이게 된다. 가장 큰 문제는 밤형이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되면 온종일 수면부족으로 맥을 못 춘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오늘 시험에 소극적인 마음이 들게 되고 그것이 자기암시로 바뀌어져 간다. 원래 입시와 같은 위기장면에 처하게 되면 누구나 조건을 이겨내서 지니고 있는 힘을 전력투구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고득점· 저득점에 관계되는 것은 당연하다. 아침에 눈을 뜰 때 “잘 돼가도록 해야지”라며 자기 자신에게 말하고 머리가 맑다는 느낌을 강하게 갖는다. 잠을 잘 잤다는 의식은 의외로 암시에 따라 하루쯤은 수면부족을 극복해 준다. 그런데 이 아침형· 밤형은 이른바 생활리듬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아침형의 수면은 하루 중 활동이 높기 때문에 이 반동으로 깊은 잠을 잔다고 가설할 수가 있다. 반대로 밤형은 신체적 활동을 많이 하지 않으므로 낮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시험 전날은 앉은 채로의 시험공부나 정신적 휴식을 피하는 휴양 뿐만 아니라 저녁때도 어느 정도의 운동(산책· 빨리걷기)을 해서 가볍게 땀을 흘리는 것이 잠을 잘 오게 한다. 즉, 일시적으로 아침형의 리듬을 타도록 한다. 물론 이것만으로 갑작스럽게 만들어지는 노선변경이므로 잠들기 위한 최면의식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테면 화장실에 간다든지 잠자리에서 두꺼운 책을 본다든지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이를 닦거나 한다. 또 지나치게 먹지 않도록 한다. 위에 부담을 주는 음식물은 금물이다. 또 잠이 오지 않더라도 하루쯤은 괜찮다고 가볍게 생각하자. 그러면 최소한 일주일로 아침형이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자기는 신경질적이어서 잠을 깊이 못 자는 탓으로 다음날 오전중에 공부가 전혀 안 된다고 하는 사람도 많은 터인데 이런 사람을 위해 일주일간에 아침형이 되는 비법을 소개한다. 첫째: 신체적 조정…저녁 때나 밤중에 가볍게 뛰어본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시기이므로 집에서 줄넘기를 해도 좋다. 첫날은 비교적 오랫동안 땀이 날 정도까지 하고 6일째까지 조금씩 시간을 줄여가도록 한다.마지막 7일째는 거의 흉내만 내는 정도로 한다. 둘째: 시간적 조정…거의 밤11시~12시에 취침하여 아침 6~7시에 일어난다. 하루의 시간을 가급적 집중해서 공부한다. 셋째: 감정 조정…울화통이 터지거나 분할 때가 있으면 일기에 쓰고, 그런 것에 대한 대응책도 적어 넣어서 마음을 가라앉힌다. 일기를 안 쓰는 사람도 일주일간만 계속해 보자. 넷째: 긴장 조정…긴장이 되면 실패가 많다. 매일 잠자기 전에 의자에 걸터앉아 몸· 발 · 팔을 되도록 길게 뻗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다.. 시간은 5분간. 이렇게 하면 반드시 잠들게 된다. 사람에게 여러 가지 형이 있지만 시험치는 날만은 아침형이 가장 좋다는 것을 알고 대비를 해야 한다. 수능 시험날 신경이 예민해지고 긴장을 하게 된다. 사람에게는 신경이 예민해지면 그 예민을 진정시키려고 무의식 중에 손이나 발을 움직여서 단순작업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가령,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무릎을 방정맞게 떠는 일 등 그 좋은 예 이다. 여기서 이런 경향을 거꾸로 취해 보는 것이다. 즉 컴퓨터 수성펜이나 연필을 만지작거리면서 의식적으로 손을 움직인다. 또는 손을 가볍게 무릎을 두드린다. 이렇게 하면 긴장이 풀어져서 어깨에 들어갔던 힘이 빠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몸의 말단 부분이 신경을 돌게 하는 것이며, 정신의 비정상적인 긴장을 피하려고 하는 몸(생체)의 자연스러운 지혜이다. 긴장하려고 할 때에는 이런 동작을 의식적으로 활용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시험 당일 옷은 색다르게 입고 가지 말라는 것이다. 시험장에는 늘 입었던 옷을 입고 가는 것이 가장 좋다. 긴장되기 쉬운 분위기에서는 안심할 수 있는 옷을 입어야 하기 때문이다. 늘 입었던 옷을 입고 시험을 치면 편안하고 자연스럽고 심리적으로도 안정이 되고 긴장과 흥분을 막는데도 효과가 있다. 대추차를 마실 수 있다면 대추차를 마시면서 시험을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남은 기간 동안 무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 수능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문의 경일학원 255-884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無대책 낙관주의, 지나친 외곬 이유 있었네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사춘기. 부모 역시 홍역 같은 과정을 지나왔지만 내 아이에게 찾아온 사춘기를 바라보는 마음은 바람 앞의 촛불처럼 아슬아슬하기만 하다. 한 집에 살지만 세대가 다르고, ‘내 자식’이기 이전에 서로 다른 인격체라는 점을 인정한다면 사춘기 자녀로 인해 겪는 갈등에도 해결책은 있다는데. 우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친구와 함께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한국 메사’에서 시행하는 부모·자녀 성격매칭검사를 받아봤다. 검사를 받으러 가기 전 중학교 2학년인 딸 혜미에게 의외의 말을 들었다. 사실 자신의 사춘기에서 절정은 중학교 1학년 때였다는 것.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노느라 수업 시간에 늦게 들어가 선생님께 혼나고, 체육 시간에 슬쩍 빠져나와 교실에서 놀다 걸려 벌서고, 숙제 안 해가서 반성문도 썼노라”는 폭로! 내 자식을 가장 모르는 이가 부모라더니 아뿔싸 가슴이 덜컹 한다. 사춘기가 오면서 부쩍 말수가 줄어든 아이 때문에 답답한 부모가 있는가 하면 말끝마다 토를 다는 아이 때문에 화병이 생기는 부모도 있다. 함께 검사를 받으러 간 친구 조서현(40·경기 성남시 수내동)은 평소 모든 일을 논리적으로 따지고 드는 중학교 3학년 아들 규원이와의 대화가 힘겹단다. “어느 날부턴가 ‘책에서 봤는데 하루에 딱 3시간 자면 8시간 자는 것보다 생체리듬을 세 배로 느낄 수 있다며 밤에 잠을 안 잔다. 다음날 학교 가야 하는데 늦은 시간까지 딱히 하는 일도 없이 빈둥거리니 당연히 큰 소리가 날 수밖에 없다”며 고민을 털어놓는 친구. 하기사 어디 이뿐인가.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공부는 뒷전이고 부쩍 외모에 신경 쓰며 서투른 이성 교제를 하는 아이들은 부모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한때려니 지켜보기만 하기에는 가슴 답답한 것이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이다. 서로의 성향 알면 불필요한 갈등 줄어 한국 메사에 도착해 정말 해법 찾기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우선 궁금증부터 물어봤다. 김상원 연구원의 설명이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갈등이 표출되는 경우는 해결 방안이 있지만 갈등이 안으로 쌓이는 경우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장점과 보완점들을 알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일 수 있죠.” 부모라는 이름으로 엄격한 기준만을 세운 채 늘 아이들을 못 미더워하며 어떻게 하면 바로잡을까 하는 고민보다 ‘나’와 ‘내 아이’의 내면을 먼저 아는 ‘지피지기’의 노력이 우선이라는 얘기다. 비슷한 성향을 가진 친구와 나의 부모용 성격유형검사 결과 ‘호기심 많은 철학자형 부모’라는 진단이 나왔다. 김 연구원은 “내적 관심도가 높고 미래지향적, 감성적이며 상상력이 높은 사람에게 많이 나오는 유형”이라며 “주부들에게는 흔치 않은 결과”라고 말한다. 좋은 얘기이긴 한데 어찌 보면 ‘현실 감각이 부족하고 아직 철이 없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또 애정은 깊지만 쉽게 표현하지 않는 유형이고, 먼 미래만을 생각하다 당장 현실에서 필요한 부분을 놓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단다. 김 연구원은 “이런 유형의 부모는 자녀 진로에 대해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목표를 세우지 않아야 한다”며 “예를 들어 ‘과학자’라는 원대한 목표는 세웠지만 당장 코앞에 닥친 중간고사를 잘 보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도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행복한 엔터테이너 vs 인기 있는 현실주의자 아이들의 학습성향검사 결과도 나왔다. 결과가 궁금해 호기심에 가득 찬 혜미와는 반대로 처음부터 ‘다 근거 없는 얘기일 것’이라며 투덜대는 규원이. 상반된 아이들의 반응을 입증이라도 하듯 검사 결과는 아이들의 성격과 학습 태도를 제대로 짚어냈다. ● 행복한 엔터테이너 ‘혜미’ ‘행복하게’ ‘즐겁게’ 사는 것이 목표인 아이란다. 즐거운 일을 찾아다닐 정도로 외향적이며, 어떤 일에도 오랫동안 심각하거나 우울해하지 않는 현실지향형. 친구가 부르면 열일 제쳐두고 나가고, 성적이 떨어져도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늘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는 아이가 엄마 입장에는 늘 못마땅했는데 타고난 성격 때문이라는 말에 아이는 기세 등등이다. 교사가 개인적인 관심을 보여줄 때 학습 능률이 최고로 올라가는 유형으로 어떤 교사를 만나느냐가 관건이란다. 어딜 가나 리더가 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를 보며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가 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수긍할 만한 분석이다. 또 성격 때문에라도 앉아서 수업을 듣기보다 친구들과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소규모 그룹 과외가 효율적이란다. “아무리 친구가 좋더라도 우선순위를 정해놓고 시간을 활용하며, 계획을 세워 정해진 분량의 과제를 완수하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는 당부도 함께 들었다. ● 인기 있는 현실주의자 ‘규원’ 내향적이며 현실지향적이고 논리 사고력이 높은 규원이는 ‘논리적으로 앞뒤가 잘 맞는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유형’으로 나왔다. 실용적인 정보를 많이 알고 있어 이성에게도 인기가 있다는 말에 규원이가 밝아지는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 1년에 500여 권의 책을 읽을 정도로 독서광인 규원이의 별명은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 규원이 엄마는 “아이가 책을 많이 읽는 건 좋지만 어떤 일에 대해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으면 믿으려 하지 않고, 어떤 땐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사고를 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했다. 이번 ‘최진실 씨 자살 사건’에 대해서도 아이는 악플 단 사람도 가해자이기 전에 또 하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논리를 폈는데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건을 너무 냉철하게 말하는 모습이 염려스러워 한참을 티격태격했단다. 얘기를 들은 김 연구원은 “이런 성향의 아이에게는 엄마의 첫 반응이 반박이어선 안 된다”면서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먼저 충분히 듣고, 전체적인 상황을 충분히 들려줘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는 생각을 바로잡아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격 궁합 맞춰보니 ● 한 배에 탄 두 명의 사공_ ‘동상이몽’ 혜미네 검사 결과를 토대로 부모 자녀 간 ‘친밀도지수’가 매겨지고, 이에 따라 서로의 성격 조화를 알 수 있는 ‘성격매칭검사’ 결과가 나왔다. 우리 모녀의 친밀도지수는 44점. 조화롭지 못한 성격을 지닌 ‘동상이몽’ 가족이란다. 안으로 파고들면 갈등이 왜 없었겠냐만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심각한 위기는 느껴본 적이 없었기에 44점이라는 낮은 지수는 적잖이 충격이었다. 한국 메사 정미숙 이사는 “아이는 외행적 성향이 강하고, 엄마는 내성적 성향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며 “성향이 다른 가족이라 해도 나에게 없는 부분을 받아들여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면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위로(?)한다. 아이가 고집을 부릴 때 부모라는 잣대를 내세워 어떻게든 꺾어보려 했던 강압적인 내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지적이었다. ● 말없이 통한다, 우리는 조용한 관계_ ‘이심전심’ 규원이네 의외로 성격맞춤지수가 65점. 차이점보다 비슷한 점이 더 많은 ‘이심전심형’ 가족이란다. 비록 논리 사고적인 성향이 높은 아이와 감정 충동 경향이 짙은 엄마는 마치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예술가가 만난 것처럼 서로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지만 모두 내향형의 성격이라 논쟁거리가 없는 날에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고. 규원이 엄마는 “평소에는 조용히 자기 할 일을 알아서 하는 규원이에게 별로 불만이 없지만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는 논리와 감정의 대격돌이 일어나는 이유를 알겠다”고 말한다. 정 이사는 “논쟁이 벌어질 때 ‘쓸데없는 생각을 했구나’ ‘네가 뭘 안다고 그래?’ ‘엄마 말이 맞아’라는 대화법보다 ‘규원이가 그런 생각을 했구나’ ‘엄마도 모르고 있는 걸 알고 있구나’처럼 아이 생각을 가치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게 효과적”이라며 “좋아하는 부분도 많이 일치하니 서로의 교집합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시큰둥하던 규원이도 자신의 성향과 2008-11-03
- 탐방 - 과학영재교육의 산실 ‘미래영재학원’ 올림피아드?과학고 입시 자신감의 비결은 교육방식과 강사시스템 최근에 올림피아드 열풍이 불고 있다. 각종 올림피아드의 응시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화학올림피아드의 경우 지난해 5904명으로 2002년 대비 30배 이상 늘었고, 물리올림피아드 역시 2003년에 비해 지난해 20배 이상 증가했다. 수요가 커지면서 올림피아드를 전문으로 하는 학원도 자연스레 많아졌다. 이 와중에 미래영재학원이 올림피아드에서 발군의 수상실적을 내고 있다. 올해 국제 올림피아드에 출전할 국가 대표로 뽑힌 학생들을 보면 물리·화학·생물 전체 13명중 10명이 미래영재학원 출신이다. 과학고 진학성적도 화려한 결과를 자랑한다. 올림피아드와 과학고 입시 준비만큼은 강남 엄마들도 믿고 맡긴다는 미래영재학원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진도보다는 개념을 미래영재학원의 이성지 원장은 이런 실적을 거둘 수 있는 비결로 개념을 중요시하는 전통적인 교육방식을 꼽는다. 이 원장은 “2000년 학원 설립 당시엔 무조건 외우게 하는 방식으로 과학을 가르쳤었는데 이를 따르지 않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도록 했다”면서 “개념을 알고 대상에 대한 인식을 분명히 한다면 문제가 어떤 식으로 출제되든 해결이 어렵지 않고 과학 공부는 그렇게 개념을 이해하고 그것을 확장시켜 나가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과학의 개념을 알기 위해서는 중학교 교과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커리큘럼도 중학교 교과 내용부터 시작한다. 그런 다음 좀 더 깊이 있는 심화 과정을 거친 후 고등 교과를 다루고 그 다음에야 ‘하이탑’을 활용하는 단계에 이른다. 이렇게 기초부터 심화까지 4단계를 밟고 나면, 무작정 ‘하이탑’ 교재를 두 번 반복해 보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 방법은 곧 미래영재학원 커리큘럼의 핵심이 됐다. 팀워크 중심의 강사 시스템 과학전문 학원으로서 미래영재학원이 이름을 날리는 이유 또 하나는 바로 강사 시스템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미래영재에는 내로라할 스타 강사가 없다. 여느 학원이 스타 강사 모셔오기에 급급한 반면 이 곳은 강좌별로 팀을 구성해 운영하기 때문에 팀워크 없이 누구 하나만 잘 하거나 튀어서는 곤란하다. 팀장이 강의 지도와 함께 부족한 점을 채워주기 때문에 강의에 필요한 기술은 쉽게 익힐 수 있다. 단 기본적인 실력과 자질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 강사들의 구성을 보면 서울대 사범대 또는 이대 사범대 출신이 대다수. 굳이 과학 전공자이면서 사범대 출신을 채용하는 이유는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아이들을 상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자질을 고려한 때문이다. 모든 강사들이 함께 성장해야 하는 상황이니 강사들을 지원하는 재교육도 활발하다.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도서전시회나 과학 교육 세미나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팀별 강좌 토론을 유도해 강사 서로의 자료와 지식을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강의의 질을 높이고 있다. 단지 지식만을 전수하는 학원 강사가 아니라 제자를 가르치는 스승으로서 각자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정적인 시스템도 큰 자산이다. 학업 수준이 높은 학생들이 찾는다는 것처럼 강사에게 있어 강한 자극은 없다. 당연히 책임감을 느끼고 스스로 실력으로 무장하지 않을 수가 없고 그 결실은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특목고 입학을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 미래영재학원은 입원 시험이 없다. 신입학원생은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모집하는데 이때 입원 시험을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한다. 선착순으로 모집을 해 예비 주니어 반을 꾸리고 나면 16~18주에 걸쳐 중학교 1학년 과학과정을 배운다. 이때는 토론과 발표 학습 위주의 강의방식으로 과학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동시에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둔다. 이 과정이 끝나면 첫 평가를 통해 과학고 대비 기초반을 선발한다. 8개월 정도의 과학고 대비 기초 과정을 마치고 나면 과학고 대비 심화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여기서 다시 올림피아드 대비반과 영재고 대비반으로 나눠 과학고 구술시험 대비를 하는 시스템이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특목고에 입학하기가지 내신과 선행, 시·도경시대회와 올림피아드대회, 영재학교와 과학고 구술고사를 단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목고 대비 과학강좌는 미래영재학원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일 수밖에 없다. 학생관리 시스템도 엄격하다. 수업 시간마다 쪽지 시험을 본 후 한 달 반마다 그 결과를 모은 성적표를 학부모에게 전달한다. 성적표에는 그 동안 무슨 공부를 했는지, 학생의 상대적인 성적은 어떤지, 담임으로서 학생에 대한 의견 등을 기록한다. 성적표 발송 후엔 학부모와의 주기적인 전화 상담이 이뤄지고, 시험이 끝난 후 또는 주요 시기마다 학부모 간담회 또는 일대일 면담도 수시로 마련된다. 문의 (02)561-9966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