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당뇨병, 정말 완치할 수 없는가? 당뇨병은 서양의학에서 불치병으로 분류한다. 근본적인 치료라기보다는 일시적인 혈당조절만 가능하며 더욱이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주사를 계속 투여하다 보면 점차 췌장의 기능이 점점 더 굳어가고 퇴화되어 치료가 더욱 더 어려워지면서 결국 인슐린 의존성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의학적으로 볼 때 당뇨병도 올바른 방법으로 제대로 치료하면 완치도 가능하다. 어떠한 질병이든 치료방법을 모르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완치를 못시키는 것이지 그 질병 자체가 불치병이거나 난치병인 것은 없다. 서양의학과는 달리 한방에는 보약의 개념이 있다. 보약이란 단순히 약해진 체력을 보강하거나 부족한 기, 또는 혈을 보충해 주는 경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오장육부 어느 기관이든 기능이 약해졌거나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는 경우에 그 기능을 되살려 주고 원활하게 작용하도록 해주는 기능강화 효과도 포함된다. 이러한 보약의 효과를 이용하면 서양의학에서 완치시킬 수 없는 수많은 기능성 질환도 보다 효과적이면서도 근본적인 치료 내지 완치도 가능할 수 있다. 당뇨병은 스트레스, 정신적 충격, 비만, 당질 과다섭취, 약물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이 저하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전형적인 기능성 질환이다. 따라서 당뇨병을 치료하려면 보약을 써서 췌장기능을 향상시키고 활성화시켜야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해지면서 혈당조절도 잘 되게 된다. 한약 중에는 췌장의 기능을 강화시키거나 파괴된 베타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킬 수 있는 약재들이 매우 많다. 이들 약재들을 각기 환자에 맞도록 잘 처방하여 치료하면 췌장기능을 정상 회복시키고 당뇨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한편, 당뇨병이 오래되면 기혈순환이 저하되고 장부기능이 모두 안 좋아져서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발기부전 백내장, 신부전 등 여러 가지 병발증이 생기며 혈액순환이 안 되어 모든 질환이 다 생길 수 있다. 이 또한 어혈을 풀어주고 말초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해주는 한약을 이용하여 합병증을 예방, 치료할 수 있다. 당뇨병환자들은 운동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은 치료에 있어서 현저한 차이가 있다. 그것은 당뇨병 자체보다도 말초혈관의 혈액순환이 안되어 생기는 여러 가지 병발증을 예방해야 되기 때문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당이 매우 높게 상승하는데 이는 마음이 긴장되거나 억울해지면 췌장에서 인슐린호르몬 분비가 억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사도 규칙적으로 적당히 하고 마음을 항상 즐겁고 평화롭게 가지며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당뇨병환자들이 지켜야 할 필수적인 생활규칙이다. 신명한의원 김양진 원장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3
- 소름끼치는 신점, 신기(神氣) 왕성한 옥황당 선녀를 만나다! 현재 우리나라의 ''무속인 협회''에 가입한 무속인의 수는 40만 명이 넘고 가입하지 않고 활동하는 사람들까지 합치면 5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듯 역술은 우리 일상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수험생을 둔 학부모, 이사를 하거나 아이를 낳으려는 산모, 심지어 아픈 사람까지도 점집을 찾는다. 해가 바뀌면 그 해의 토정비결이나 운세를 보러 사람들이 몰리고 거리에 나가면 ‘길거리 점집’이 편의점보다 많다. 요즘은 시대 상황에 걸맞게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해 사주나 운세를 볼 수 있지만 점이란 역시 직접 마주 앉아 마음의 대화를 나누며 보는 게 최고다. 거기에 점술사가 신기(神氣)까지 가졌다면 금상첨화이다. 한국의 점술사, 서양의 정신과 전문의나 심리상담사 역할 도곡동에 사는 이정숙(47)주부는 두 달 전부터 숙면을 취하지 못한 채 밤을 새우기가 일쑤다. 삼수를 하고 있는 아들의 수능일이 다가오면서 극심한 불안감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이번엔 무슨 일이 있어도 대학엘 들어가야 합니다. 내년 초엔 군대에도 가야 하거든요” ‘옥황당’ 선녀를 찾아온 그녀는 절실하다 못해 애원하고 있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2시간 가량 상담을 마친 그녀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나름대로 선택이나 판단을 하게 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고 고백한다. 이처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불확실성 때문에 늘 초조하고 두렵다. 또 현재에 있어서도 직장 내 갈등, 승진에 대한 고민, 자녀들의 교육, 취업문제, 건강 염려 등으로 걱정거리가 떠날 날이 없다. 이러한 근심거리를 마음 놓고 털어 놓을 데가 없을 때 사람들은 점집을 찾는다. 점은 이러한 상황을 진단하고 치유한다. 서양에 비유하자면 정신과 전문의나 전문 심리 상담사의 역할을 한국에서는 점술사들이 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형화된 점궤 보다는 맞춤형 신점 역학서적 등을 통해 사주풀이나 점을 쳐주는 정형화된 점술이 많은 요즘, 선릉역 근처 테헤란로에 위치한 ‘옥황당’ 선녀는 신점으로 유명한 강신무(降神巫). 신기가 왕성한 오전에는 내방인의 생년월일 없이 점을 보기도 한다. 그가 이 일을 시작한 것은 10년 전 신이 내린 이후 옥황 할아버지의 명에 따른 것이다. 주로 큰 사업체를 운영하는 분들과의 상담이 많았고 ‘대우사태’를 예견하기도 했다. 여느 점술가들처럼 사주팔자, 궁합, 택일, 당사주, 굿, 개명, 관상 등 전반에 관한 것을 다루지만 그녀가 특히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개개인의 사정에 따라 행하는 맞춤형 굿이다. 조상굿, 산신굿, 서낭굿, 병굿, 운맞이(재수굿), 살풀이 등 굿의 작고 크고의 차이를 떠나 항상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제가집(굿을 의뢰한 집)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혼신을 다한다. “웃음과 희망을 잃어버린 제가집의 행복과 평안을 위해 빌고 또 빕니다.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 옥황 할아버지께서 이끄시는 대로 따를 뿐이지요” 부적은 액운을 퇴치하거나 예방하기 위한 좋은 수단 또 지독한 액살이 끼었을 때는 그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부적을 권한다. 그 사람이 처한 상황에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이 우선이며 돈은 그 다음이다. 부적을 미끼로 많은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신을 제대로 모시는 사람들은 절대로 신을 이용해 재물을 치부하면 안된다”고 그는 토로한다. 그는 기도가 필요 할 때나 신기가 쇠하다 싶으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불초공양을 밝히러 길을 떠난다. 요즘엔 대학 입학을 앞둔 수험생 부모나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재물운과 사업운을 알고 싶어 내방하는 상담자가 많다. 예약제로 받고 있는데 상담을 하다보면 약속된 시간을 훨씬 지나 심지어는 5~6시간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무속인이 누구냐가 아니라 점을 보러 올 때의 마음가짐입니다. 진심으로 상담하면 반드시 답을 주십니다. 점을 심심풀이나 취미 생활쯤으로 여기는 건 너무 경솔한 행동”이라고 그는 힘주어 말한다. 상담전화 010-4848-1165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도심 속에서 가을의 정취와 국화 향을 느껴보자 한국 무역협회와 코엑스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2009 무역센터 국화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서울 코엑스 동측 광장, 피아노 분수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국화 페스티벌’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무역센터를 방문하는 국내외 비즈니스 피플과 일반 시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 쉼터를 제공하자는 취지이다. 올해는 특히 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주제로 하고 있다. 대국, 소국 등 다양한 종류의 국화로 만든 우리나라 지도와 연인 상, 오리 등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아이들과의 가을 나들이에도 안성맞춤이다. 한쪽 코너에서 판매하는 500원짜리 국화차를 마시며 빌딩 숲에 갇힌 도심 속에서 가을을 즐겨보자. 문의 (02)6000-1142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3억5천만년 된 천연 황토석으로 제작…산소 및 음이온, 원적외선 방출 포이동에 사는 김선용(66) 씨는 얼마 전 생긴 돌침대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다. 혼자 사는 아버지를 위해 자식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사주었는데 김 씨는 며칠 밤을 못자고 바닥으로 다시 내려왔다. 허리와 등이 배긴다는 이유에서였다. 김 씨의 경우처럼 돌침대를 사용하고는 싶지만 너무 딱딱해서, 혹은 배길 것 같아 꺼려지는 사람들을 위해 쿠션 있는 돌침대가 나왔다. (주)쟌피엘의 황토돌침대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기존 돌침대의 딱딱함을 배재해 쾌적한 수면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 (주)쟌피엘의 구수한 대표는 “큰돈을 들여 돌침대를 구입하고도 딱딱하고 배기는 불편함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는데 쿠션 있는 돌침대가 그런 불편함을 상쇄시킨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돌침대에서 볼 수 없었던 쿠션 있는 황토돌침대는 스프링 매트리스의 장점인 척추보호기능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40~50대뿐만 아니라 젊은 층들에게도 반응이 좋다. 물론 딱딱한 것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원하는 만큼의 쿠션감을 주도록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 3억5천만년의 숨 쉬는 황토석 사용 시중에 판매하는 대부분의 돌침대는 다양한 돌을 이용해 만들며 그 돌의 종류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물론 옥으로 만들 경우 돌침대의 품질이 가장 좋아지겠지만 우리나라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 옥은 ‘춘천옥’ 뿐이라고. 가격 또한 매우 비싸 춘천옥을 사용해 돌침대를 만들면 그 가격은 천정부지로 높아질 수 있다. 제대로 효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돌침대에서 잘 경우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여름에 난방을 하지 않은 차가운 돌침대에서 자면 노인뿐 아니라 젊은 층까지도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황토를 사용한 침대 역시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아이템이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황토침대는 고온에서 황토를 구워 만든 것이기 때문에 몸에 이로운 특별한 성분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구 대표는 “건자재시험연구소의 실험 결과 황토를 구워서 세라믹화 한 제품에는 음이온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몸에 좋은 음이온이나 원적외선은 생토(生土)에서만 방출된다”고 강조했다. 쟌피엘의 황토돌침대는 중국 내몽고의 황토석 광산에서 채취한 황토 원석을 깎아 제품화시켰다. 이 황토 원석은 황토가 오랜 세월 동안 풍화작용을 거치면서 단단해진 것. 약 3억5천만년의 세월을 거쳐야 이 정도의 강도가 가능하다. 쟌피엘 황토돌침대는 일일이 수 작업한 황토 원석을 2000여개 붙여 만들었다. 음이온, 원적외선, 산소 발생해 이렇게 만들어진 황토돌침대에서는 청정공기인 음이온과 건강에너지인 원적외선이 발생한다고 건자재시험연구소 실험결과 밝혀졌다. 황토돌침대에 사용된 천연 황토석이 삼림욕장이나 계곡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음이온을 함유해 실내공기를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이는 탁월한 혈액정화작용으로 체질 개선에 효과적이며 자율신경조절에 특히 효과가 있어 심신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인체에 가장 유익한 원적외선 다량 방출로 건강한 체온의 유지, 미세혈관 확장, 혈액순환 활성화 등 생체리듬을 활성화시켜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가시광선보다 강한 열작용을 하는 방사에너지가 직접적이고 순간적인 열전달로 빠르게 가열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있다고 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산소발생기술의 특허를 획득해 자면서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꿔 마실 수 있다. 구 대표는 “이런 이유로 황토돌침대에서 자고 일어나면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해 및 조립 용이한 돌침대 쟌피엘 황토돌침대의 차별화된 특징 중 또 하나는 분해 및 조립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돌침대를 이동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게다가 전문가를 부를 경우에는 적지 않은 비용의 발생으로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쟌피엘 황토돌침대는 드라이버 하나로 분해 및 설치가 가능하다. 침대 프레임은 원목과 이태리 가죽을 사용했기 때문에 대물림이 가능할 정도로 튼튼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제대로 된 제품을 제대로 만들어서 제대로 된 가격에 공급하자는 모토로 만들었기 때문에 품질에 대한 자부심만은 대단하다”는 구 대표는 “아직은 고가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조만간 필요로 하는 누구나에게 공급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02)2058~0086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우리는 어떤 영어를 추구해야 하는가? 한국에서 교육을 받은 아이나 영미권에서 교육을 받은 아이나 영어를 대하는 태도는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난다. 영어를 못한다고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거나, 자신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고 생각하며 자만심에 빠져있는 경우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개인의 고유한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자신의 장점을 인정하지 못하고 심지어는 자기비하까지 하기도 한다. 이런 성격을 가진 아이는 부모가 아무리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해 주어도 본인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한계에 계속 부딪히게 된다. 후자의 경우, 어렸을 때부터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오고 본인 스스로의 실력에 일찍 만족한 탓에 고급 교육을 받으며 깊이 있는 차원의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도 탐탁지 않게 여기거나 자만하여 결국 자기개발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 교사와 동료들을 무시하고 수업을 자기 멋대로 판단하고 주도하려 하는 등 심각한 인성적 결함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학생들은 더 나아가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커뮤니케이션의 단절(Communication Breakdown)''을 초래하게 되어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큰 어려움에 부딪히게 된다. 이 문제에 대한 이해와 훈련이 부족한 채 영미권 학교로 유학을 가면 제 아무리 한국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이라 했을지라도 현지에 가서는 교사로부터 무식하고 천박한 학생으로 평가받으며 혼나기 일쑤고 주변 동료들로부터도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놀라운 점은 이 사실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학부모들이 예상외로 매우 적다는 점이다. 오히려 해당 영미권 학교가 차별을 했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문제로 퇴학까지 당해 떠돌고 있는 한국 조기유학생들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 문제는 성실하게, 착하게, 열심히 하면 된다는 한국식 사고방식으로만 접근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정확한 ''Discipline''이란 무엇이고 그러한 ''Discipline''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나의 생각과 의견을 상대가 납득하거나 더 나아가 감탄까지 할 수 있도록 인격적이면서도 정확하게 사실과 논리에 맞게 영어를 구사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화자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포용할 수 있는 여지와 겸손한 자세가 겸비되어 있어야 한다. 영미권의 지도층 사람들은 물론 보통 중산층 가정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을 만나면 그들은 기본적으로 상대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갖춘 자세로 자기표현을 정확히 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영미권에서는 단지 개인의 차원에서 오기와 인내를 품고 많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그 위치나 자리에 이르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한 ''인간''으로써 커뮤니티의 틀에서 인간에 대한 연구와 분석을 하며 타인의 생각과 의견을 듣는 자세를 기본적으로 갖춘 후 상호간 많은 토론을 통해 앎과 깨달음을 얻는다. 이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비판도 겸허히 수용하고 냉정하게 자기 자신의 인성과 지성에 대해 짚어보는 냉철함과 삶의 지혜를 함께 배우기 때문에 그들이 구사하는 영어에는 존엄성과 지성이 자연스럽게 배일 수밖에 없다. 거의 모든 영미인이 영어를 유창하게 하지만 그들에게는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며 어떤 수준의 인격과 철학적 바탕에서 얼마나 존엄성과 지성이 동시에 배여 있는 영어를 구사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영어를 하는 목적과 이유를 다시 살펴보아야 한다. 진학 및 취업을 위한 목적으로만 영어를 공부한다면 목적 없이 수단을 위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바탕에서 영어를 공부한 사람들은 기능적인 영어만 구사하게 되고 간혹 한계를 느껴도 이유를 파악하는데 막막함을 느끼게 된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한국인들은 영어도 열심히 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점은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이 추구하는 영어의 방향이 잘 잡혀져 있는지 함께 점검해 나가는 것이다. 이에 대한 균형이 잘 갖춰질 때 고 레벨로 나아가는 ''길''이 쉽게 열리는 것이다. 소위 영어를 잘한다는 해외 유학파들도 해외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결정적인 이유는 기능적인 영어실력과 기술은 좋지만 철학적 깊이와 인성에서부터 나오는 의식이 낮아 존엄성과 지성이 동시에 묻어나는 고급 영어는 구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간과하고 있지만 사실 가장 중요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문의 (02)2051-4641 페트라잉글리쉬 전문강사 Jonathan Lee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2% 부족한 얼굴라인 수술없이 해결 강남예인피부과 김재원원장 다양한 미적 기준이 등장하고 유행하는 요즘, 에스라인 몸매를 가진 여성 못지않게 고급스런 얼굴 라인을 가진 여성들의 아름다움이 빛을 발하는 시대가 도래 했다. 진료실에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작고 갸름한 달걀형의 얼굴을 원하고 있다’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해진다. 이제 젊은 층은 비단 앞모습만이 아닌 이마에서 코, 턱으로 이어지는 우아한 곡선 라인과 어려보이는 통통한 볼에 관심을 갖고 있고, 중년층은 나이 들면서 점차 꺼져가는 얼굴과 팔자 주름에 신경을 쓰고 있다. 푹 꺼진 이마나 콧볼에 비해 낮은 콧대, 양 옆으로 깊게 패인 팔자 주름은 어둡고 고생을 많이 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지금 당장 거울 앞에 서서 팔자 주름만 지운 모습을 상상해 봐도 십 년은 젊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소위 말해 딱 2% 부족한 모습을 보완하기 위해 외과적인 수술을 받기에는 다소 주저하게 된다는 것이 내원객들의 고민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자신의 지방을 정제하여 지방층이 아닌 근육층에 주입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수술 없이도 볼과 팔자주름의 꺼진 부분을 채워 넣는 것은 물론이고 이마와 코, 턱 끝에 이르는 옆선을 물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선으로 완성할 수 있다. 파미 자가지방 이식술은 본인의 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성은 확보되면서 근육층 지방조직 내에 존재하는 줄기 세포를 함께 이식하여 지속기간을 높였다. 기존의 자가지방 이식술이 절반 정도의 감소폭을 감안하여 시술되어 마치 사탕을 문 것처럼 어색한 결과를 주기도 했으나 파미 시술의 경우 생착률이 70~80퍼센트에 달하기 때문에 훨씬 자연스러운 형태의 시술이 가능하다. 주름지고 야윈 볼, 관자놀이, 꺼진 눈 밑은 물론 이마에 시술함으로서 외과적인 수술 없이도 성형 효과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시술법이 좋다 해도 시술자의 미적 감각을 무시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동그랗고 고르며 적당히 볼륨감이 있는 시원한 이마와 정중앙에 위치해 인상을 좌우하는 코, 여성적인 매력이 완성되는 입술부터 턱 끝까지의 관계를 잘 파악해야 하고 눈 밑이나 팔자 주름 또한 전체적인 인상의 균형을 깨지 않는 선에서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시술되어야 한다. 또한 시술법의 특성과 부위의 상관관계를 고려해서 경우에 따라 원하는 결과에 알맞은 필러 시술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결과를 얻는 것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장식으로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만드는 컵케이크의 달콤함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형형색색의 컵케이크를 하나씩 맛보다보면 작고 예쁜 모양만큼이나 신비한 그 맛에 매료되고 만다. 강남지역 컵케이크 전문점을 찾아보았다. jkumeu@yahoo.co.kr 뉴욕식 컵케이크 맛볼 수 있는 굿오브닝 컵케이크 지난 8월에 오픈한 굿오브닝 컵케이크(goodovening cupcake) 가로수길점은 다양한 종류의 맛 집들이 가득한 가로수길에서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예쁜 컵케이크 전문점 이미지에 맞게 한쪽 벽면을 색색의 캔디로 가득 채우고, 작은 테라스에도 테이블을 두는 등 매장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다양한 색감의 크림으로 작품을 만들 듯 모양을 낸 컵케이크들이 쇼케이스에 진열돼 있어 눈길을 끈다. 매장에서 바로 만들어 판매하며 한결같이 앙증맞게 예쁘고 장식도 독특해 어떤 것부터 맛봐야할지 선택이 쉽지 않다. 굿오브닝 컵케이크에서는 손님들로부터 뉴욕 스타일에 가깝다는 평을 듣고 있는 버터크림 컵케이크와 우리 입맛에 맞춘 생크림 컵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버터크림 컵케이크에는 바닐라 빵에 캐러멜 버터크림을 사용해 단맛이 강한 캐러멜 플라워, 딸기 알갱이가 들어간 빵에 라즈베리 버터크림이 들어간 펑키베리가 있다. 녹차 빵에 초콜릿 버터크림이 들어간 카카오 맛차는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며 단맛이 있어 젊은층까지 즐겨 찾는다. 그밖에 단맛이 강하면서 크림치즈 맛인 레드벨벳, 쿠키 앤 크림, 바닐라 드림 등이 있다. 뉴욕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부드러운 생크림을 사용해서 만든 제품으로는 얼그레이를 우려 생크림을 만들어 단 맛의 정도가 적당한 잉글리쉬 티 파티가 인기다. 하얀 얼그레이 생크림으로 끝 부분을 뾰족하게 뽑아 독특한 모양을 내 먹기가 아까울 정도이며, 약간 거친 듯한 빵과 부드러운 생크림이 잘 조화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다. 민트 맛이 강한 민트컨디션은 마니아들이 즐겨 찾으며 호박 빵에 피넛 생크림을 넣어 고소한 맛이 나는 피넛 펌킨, 애플시나몬, 바나나 초콜릿도 있다. 컵케이크는 개당 4천5백원이다. 파파버블 수제캔디도 판매하고 있으며 고급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각종 차 종류도 모두 4천5백원이다. 신 메뉴인 아포가토는 6천원. 낱개 포장이나 생일 등 축하선물용으로 5개, 9개 박스 포장과 함께 각종 축하 초도 판매한다. 위치 : 압구정 현대고 방면 가로수길로 들어와 미래희망산부인과 지나 두 번째 골목 우측에 있다. 영업시간 : 12:00~23:00 주차 : 주변주차 문의 : (02)549-7778 다양한 고객층 입맛 사로잡은 컵홀릭 강남구청역 인근 대로변에 위치한 컵홀릭(Cup Holic)은 주 고객층인 20~30대 여성들을 비롯해 매장 주변 주민들, 그리고 남성 직장인들까지 다양한 고객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매장 내부에 진열된 예쁜 모형 컵케이크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쇼케이스에 화려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색색의 컵케이크들은 완제품 형태로 들어오며 밤이나 블루베리, 바나나 등 원재료를 사용해서 만든다. 생일이나 기념일 선물로 6개, 8개 단위 박스포장 판매를 하고 있으며 일반 케이크 선물에 비해 다양한 맛을 선물할 수 있어 인기다. 초코 빵에 버터치즈크림이 들어가 버터 맛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주로 찾는 블랙포레스트 외에 거의 모든 제품에 생크림을 사용하고 있다.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 맛의 퓨어 초코는 단맛이 강하며, 생크림과 메이플시럽이 들어간 레드 벨벳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덜 달고 밤이 들어가 연세가 많은 분들 입맛에도 맞는 체스트 넛, 핑크색 크림 위에 건 블루베리를 뿌린 요거트 블루베리는 어린이들도 좋아한다. 녹차가루와 녹차농축액이 들어간 파스텔 그린티, 캐러멜과 으깬 바나나가 들어간 캐러멜 바나나, 러브레몬, 민트초코, 아마레또 헤이즐넛 등이 있다. 가격은 개당 4천원~4천3백원이다. 현재 2가지 신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고 있으며 컵케이크와 잘 어울리는 아이템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트메뉴도 판매해 아메리카노와 컵케이크를 7천원에, 각종 티 종류와 컵케이크는 7천5백원에 즐길 수 있다. 평일 오전 8시~10시에는 해피타임으로 커피를 2천원에 제공한다. 이탈리아 일리커피를 사용하고 있으며 컵케이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아메리카노가 3천3백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커피까지 맛볼 수 있다. 레몬을 갈아 만들어 신선하고 상큼한 레몬 에이드, 각종 차 종류는 4천원이다. 음료도 계절별로 신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호박과 우유 맛의 조화가 독특한 펌킨 마끼야또(4천원)와 바닐라 마끼야또(3천8백원)가 판매되고 있다. 위치 : 강남구청역 1번 출구에서 선릉역 방면 강남구인터넷방송국 옆에 있다. 영업시간 : 평일 08:00~22:00, 주말 10:00~22:00 주차 : 평일 오후 6시 이후, 주말에 강남구인터넷방송국 주차장을 개방한다. 문의 : (02)540-25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경매물이 쏟아지는 요즘, ‘부동산 경매 전문가’로 변신하자! 최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이곳저곳 기웃거리던 부동자금들이 부동산 경매시장에 몰리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 회복, 경상수지 흑자, 원화가치 상승 등 국내 경기의 회복 신호가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시세보다 싸게 내 집을 마련하려는 사람과 ‘헐값’에 좋은 물건을 낙찰 받아 재테크를 하려는 사람들 때문이다. 정부의 인위적 DIT규제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그동안의 경기불황 탓에 경매물은 나날이 늘고 있으며 요즘엔 월 2만 건을 넘는 물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경매를 활용하여 질 좋은 부동산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다 지금이 ‘경매전문가’ 교육을 받을 시기 21년 전통의 경매정보 제공 및 교육업체인 ‘디지털 태인’을 찾았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돼 있을 때 좋은 부동산이 시장에서 거래되지 못하고 법정까지 밀려 나오므로 경매투자로는 최적기이다. “이 때 경매를 배워두면 내 재산을 늘리고 부동산 거래 시에도 사기 당할 염려가 없다. 현재는 내년 투자 활성화 시점을 준비하며 경매전문가 교육을 받을 시기”라고 우광연 팀장은 조언한다. 또한 “경매는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경매로 토지를 구입하면 외지인도 토지거래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고 전매제한도 없어 언제든지 해당 토지를 되팔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인다. 경매전문가 양성과정 ‘디지털 태인’은 올 하반기 두 개 분야의 교육 과정을 연다. 우선 경매전문가를 양성하는 ‘경매정규과정’은 주·야간 5주(45시간)로 진행되는데 주간은 11월 16일부터 오후 2시~5시, 야간은 11월 23일부터 오후 7시~10시이며 일주일에 세 번(월,수,금) 교육이 있다. 수강료는 교재비와 경매정보 이용료 포함 48만 5000원이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공인중개사, 경매정보 3개월 이상 유료회원 및 자영업자에게는 수강료 10% 할인, 공인 중개사이면서 2인 이상 단체 등은 15% 할인혜택을 준다. 대상은 실제 응찰과정까지 혼자 힘으로 경매를 하고 싶은 사람, 경매에 관심있는 직장인, 퇴직자, 주부, 금융기관 건설업체 기업체 임직원, 부동산 관련업체 종사자 등이다. 실전 부동산 경매전문가들이 경매 절차, 주택임대차 보호법, 상가임대차 보호법, 권리분석, 배당, 종합 권리분석, 경매투자 기법, 낙찰 후 사후처리, 입찰실습, 부동산세법, 재개발/재건축 등을 강의한다. 토지 투자전문가 과정 그린벨트 해제와 한계농지 건축허용 등 MB시대 최고의 효자종목인 토지를 대상으로 한 ‘토지 투자과정’은 11월 17일부터 화, 목에 주간반(오후 2시~5시)만 운영하며 수강료는 37만원,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이 과정 역시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이 수여되며 교육기간 중에는 전국 인터넷 경매정보 1개월 이용권이 지급되고 수료 후 인터넷 경매정보 20% 할인과 공개강좌 및 투자 설명회 무료참가 특전이 있다. ‘지목변경’ ‘럭셔리토지경매’의 저자 전종철 강사가 지목변경을 통한 토지가치 상승과 연접개발제한 검토를 통한 토지개발 방법 등을 직접 가르친다. 강의는 토지시장 개관, 용도지역/지구/ 구역, 관리지역 세분화와 투자전략, 연접개발 제한, 진입로, 농지전용, 산지전용, 투자사례분석 등으로 구성된다. 위의 과정 모두 한 번 수강하면 평생 횟수 제한 없이 재수강이 가능하며 특히 지난 10월 25일에 시행된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에게는 수강료의 10%를 할인해 준다. 이 외에도 오는 11월 중순경 서울 세종대학교 ''군자관''에서 2009년 토지시장을 결산하는 공개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토지경매시장 전망, 토지경매 성공원칙 및 방법, 농지·산지·관리지역 투자 급소와 함정 등이다. 11월부터 부동산태인 홈페이지(www.taein.co.kr)에서 사전 접수할 수 있고 수강료는 1만~2만원이다. 교육문의 (02)3486-9770/9907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젊은 예술가의 고뇌와 열정 문화계는 지금 소박한 아름다움에 주목하고 있다. 빠르고 디지털화되고 대형화 상업화 되어가는 세상에서 잔잔한 일상을 다룬 작지만 강한 뮤지컬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 2009년 창작 뮤지컬 기대주 오프(OFF)가 1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KS 청담 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소박한 뮤지컬이나 음악 영화는 세계적인 추세이다. 17일 동안 디지털 캠코더로 찍었다는 아일랜드의 작은 음악 영화 ''원스''는 뉴욕타임스로부터 ‘뮤지컬의 진정한 미래’라는 찬사를 들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이 영화에 관객은 열광했고 그 여운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이처럼 자전거가 다시 늘어나고 있으며 느림의 미학과 아날로그 정서들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오프(OFF)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황홀한 무대도, 근사한 춤도 없다.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며 노래하는 기타와 피아노, 영혼을 울리는 노래의 매력만이 있을 뿐이다. 무대 뒤에서 무대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창작자들의 열정과 창작의 과정이 유쾌하고 솔직하게 드러난다. 작곡가인 재이(여)의 작업실에 갑자기 일을 그만둬 버린 작곡자를 대신해 뮤지컬 연출가인 영재(남)가 함께 작업을 하자며 찾아온다. 그런데 영재와 재이는 이혼한 사이이다. 여기에 음악감독인 도영(여)이 합류하게 되는데 도영은 현재 영재의 새 애인이다. 공연은 얼마 남지 않았고 미묘한 관계의 세 사람은 함께 뮤지컬을 만들어가기 시작하며 내용이 전개 된다. 오프는 뮤지컬 ''미라클'' ''마이 걸'' 등 따뜻한 소극장 뮤지컬을 만들어온 PAMA 프로덕션에서 만든 작품이다. 멋지고 화려한 무대에 익숙한 관객은 올 가을 소박한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회상과 소통의 미학, 젊은 예술가들의 고뇌와 열정에 대한 찬가를 그린 창작 뮤지컬에 기대가 자못 크다. 문의(02)-515-5880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골프를 잘 치려면 앉으나 서나 골프 생각! ‘골프과부’라는 말이 있듯이 주말만 되면 새벽에 일어나 골프채를 들고 나서는 남편이 야속해 골프를 시작했다는 당신. 평소 운동신경이 있어 금방이라도 필드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연습장에 가서 힘차게 골프채를 휘둘러보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골프다. 옆 타석에서는 쌩쌩 공을 잘 날리는데 당신은 팔과 어깨에 힘만 잔뜩 들어 갈뿐 공을 제대로 맞추기도 어렵다. 열 번에 한번쯤 공이 맞아 날아가는 희열을 맛보지만 대부분은 뒤땅을 치거나 토핑(공의 윗부분을 때려 굴러가게 하는 것)을 하는 등 좌절의 연속이다. 골프연습,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잘 할 수 있을까? 골프에 적합한 근육 만들어 부상 방지해야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골프도 잘 하려면 골프에 적합한 근육과 몸을 만들어야 한다. 골프는 평소에 잘 쓰지 않던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기에 더욱 그렇다. 기본적인 근육을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연습을 하면 허리, 팔꿈치, 무릎은 물론 심지어 갈비뼈에 금이 가는 심각한 부상의 위험도 따른다. 골프를 막 시작한 이연주(45) 주부는 “웬만한 운동은 다 잘하는 편이어서 아무런 준비운동 없이 연습장에 나갔다가 일주일 내내 온몸이 쑤시고 허리가 결려 무척 힘들었다”고 말한다. 양재 사거리에 위치한 ‘스포타임’의 유창민 코치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고 덤비다가 근육통, 어깨통증, 허리 등의 심각한 후유증으로 혼쭐이 나기도 한다. 연습 전이나 연습 중이라도 골프에 적합한 근육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근육운동- ▲웅크리기(Squat) =선 자세에서 팔장 낀 손을 앞으로 모은 뒤 약간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주저앉는다. 허벅지가 수평이 될 때까지 내려갔다 다리의 힘을 이용해 올라온다. ▲아령 들어올리기(Stiff-legged dead lift) =무릎을 편 채 서서 허리를 구부려 아령을 들어 올린다. 가슴을 펴고 허리는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해야 한다. ▲엎드려서 다리 올리기(reverse leg raise) =엎드린 상태에서 다리를 편 채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한다. ▲등 근육 운동(back hyper-extension) =엎드린 상태에서 엉덩이와 허리를 이용해 상체를 최대한 위로 젖힌다. ▲몸통 비틀어 올리기(oblique situp) =누운 상태에서 한쪽 복사근(배 측면 근육)을 이용해 상체를 반대편 무릎 쪽으로 비틀어 일으킨다. ▲윗몸 일으키기(crunch) =누운 상태에서 복근을 이용해 상체를 들어 올린다. 연습에도 실전을 염두에 둔 전략적 분석 필요 연습장에서 어느 정도 공을 띄울 수 있게 된 당신. 이제부터는 실전을 염두에 두고 전략적으로 연습을 해야 한다. 그러나 초보자들은 연습의 대부분을 멀리 보내는 드라이버에 할애하는 경향이 있다. 또 대다수의 연습장들이 정해진 시간 안에 무제한 공을 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은 공을 치는 데만 열중한다. 무조건 공을 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공을 치고 난 다음엔 잘 맞았으면 왜 잘 맞았는지 실수가 나왔으면 왜 그랬는지 등 원인에 대한 충분한 분석이 필요하다. 실내 연습장 ‘에이스 골프스쿨’의 이영석 프로는“초보자인 경우 옆 타석에서 멀리 치면 질세라 온 힘을 다해 더 멀리 치려고 한다. 골프는 각 클럽에 맞는 거리를 정확히 보내는 것이 중요하므로 거리 경쟁의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신체조건에 맞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필드 나가기 전 알아 두어야 할 것 처음으로 라운딩 나가는 것을 소위 ‘머리 얹는다’ 라고 한다.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머리얹는 날 전날에는 두려움과 설레임으로 잠을 설치게 된다. 우리나라는 퍼블릭 골프장이라고 해도 화려한 클럽하우스가 있고, 식당, 그늘 집(홀 중간에 있는 간이식당), 프로샵 등 골퍼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시설들이 즐비하다. 일단 차가 클럽하우스에 도착하면 대기하고 있던 도우미가 골프클럽을 트렁크에서 내려 골프카트로 운반한다. 골프백이 바뀔 염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이름표를 달아야 한다. 골퍼들은 보스톤 백을 들고 카운터에 가서 등록을 하는데 골프장에 따라 그린피(카트피 포함)를 미리 내는 곳과 나중에 내는 곳이 있다. 등록을 마치면 키를 받아 락커룸에 가서 골프복으로 갈아 입는다. 보통 5인승 카트에 한명의 도우미(캐디)가 경기를 보조하는데 도우미 봉사료는 경기가 끝난 후 현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경기는 보통 7분 간격으로 4명(1조)씩 진행되며 자기 차례가 되어 1번 홀 티 박스에 가보면 보통 2~3개 조가 대기하고 있다. 이 때 여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공을 쳐야 한다는 부담감이 초보자는 물론이고 오랜 경력의 골퍼라도 당혹스럽긴 마찬가지다. 그래서 첫 홀의 티샷은 마음먹은 대로 안 되고 땅볼과 오비가 난무한다. 그러나 여자 티 박스는 남자에 비해 20~50미터 정도 앞에 있기 때문에 호기심 어린 남자 골퍼들의 시선을 피할 수 있어 다행인 셈이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는 강한 중독성을 지닌 골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탁 트인 공간에서의 골프는 또 다른 삶의 활력이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