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치아 성형 알고 하자 스마트치과 김종엽 원장 약간의 치아 배열이상이나 적은 수의 치아 위치에 이상이 있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치과 교정치료 이외에 다양한 치아성형으로 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간단한 투명교정 장치를 동반하는 에나멜 성형술로부터 그 정도에 따라 라미네이트 또는 올세라믹 크라운 등을 이용한다.웟니를 고치고 싶어도 아랫니에 과하게 부딪치거나 공간이 부족한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그럴 경우 조절하고 싶은 양에 따라 라미네이트 또는 올세라믹 크라운을 계획하게 된다. 치아색 도자기로 만들어진 얇은 라미네이트는 그 두께가 너무 얇을 경우 치아 파절이 일어날 수 있고 제한된 부분에 접착하는 방식이니 만큼 부적절한 형태나 접착에 문제가 있는 경우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올세라믹 크라운의 경우도 주변 치아 색에 따라 재료의 선택을 달리 하여야 한다. 투명한 도자기로 만들어진 올세라믹에서부터 불투명하지만 단단한 지르코니아까지 어느 특정한 재료만을 사용하는 것 보다는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야 한다. 모든 치아 배열 이상을 보철적으로만 해결할 수는 없기 때문에 교정치료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교정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완전히 교정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 보철적인 진단과 교정과적인 진단을 함께 할 수 있게 효율적인 협진을 통하여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교정치료의 효율을 극대화 하는 방법이 추천된다.가지런하게 배열된 치아뿐만 아니라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인다거나 잇몸 선이 울퉁불퉁하고 잇몸 색이 어둡다면 잇몸성형이나 잇몸미백도 함께 추천된다. 잇몸 색이 어두운 것은 대부분이 알고 있는 멜라닌 색소의 침착 때문인 경우가 많으며, 대게는 깊지 않기 때문에 레이저를 이용하여 잇몸의 표피조직을 얇게 제거하면서 핑크 빛 잇몸이 돋아나도록 도와준다. 잇몸 선이 울퉁불퉁한 경우 얼굴과 치아배열, 잇몸선의 조화를 위해 사진촬영과 구강검사를 하고 CT촬영을 통해 실제 치아와 잇몸두께, 치조골의 상태 등을 검사해야 잇몸성형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을 세우게 된다. 단순히 잇몸 선을 자르는 것만으로도 해결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잇몸이 원래 상태로 자랄 수도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치조골 처치를 함께 진행해야 할 수도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가을 탈모 고민? 젊다고 방심 말아야 가을 탈모 고민? 젊다고 방심 말아야 모드림 모발이식센터 강성은 원장 가을이 되면 흔히 천고마비(天高馬肥)라는 단어를 떠올린다. 가을이 되면 말 뿐만 아니라 사람도 살이 찌기 쉽다. 가을은 수면의 질과 양이 좋아지는 계절로 포만중추와 섭식중추에도 영향을 미쳐 식욕이 좋아지게 된다. 때문에 가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식탐을 상대로 다이어트 전쟁을 벌인다. 그런데 가을이 되면 식탐만큼 탈모도 조심해야 한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나 가을은 탈모가 더욱 심해지는데, 평소보다 1.5~2배 이상 머리가 더 빠진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호르몬의 변화.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줄어들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늘어나는데, 이 호르몬이 인체 내 효소로 인해 탈모를 일으키는 물질로 전환되며 탈모를 촉진시키는 탓이다.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다면 탈모현상도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여기고 넘어갈 수 있다. 20~30대들은 과도한 흡연과 폭음, 기름진 음식, 사회생활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 등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신체의 혈액순환을 저하시키고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 두피의 영양부족과 모발의 휴지기를 촉진시킨다. 때문에 평소 충분한 숙면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를 줄이고 담배를 끊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하며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육식보다는 채식 위주로 먹는 등 식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탈모가 많이 진행돼 빠진 머리카락은 되돌릴 수 없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은 뒷머리의 모발을 앞머리나 정수리에 옮겨 심는 모발이식술이다. 모발이식술 방법은 크게 두피절개이식술(FUSS)과 비절개이식술(FUE)로 나뉘는데 FUSS는 두피를 떼어낸 자리에 옆으로 길게 상처가 생기며 FUE는 삭발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존 시술들의 단점을 극복한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수술도 등장해 탈모환자들의 선택의 폭은 더 늘어났다. 이 시술은 삭발이 필요 없기 때문에 여성이나 젊은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일상생활로 전환도 빠르다. 다만 높은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이 시술을 하는 곳이 드문 편이다. 올 가을에는 젊다고 방심 말고 자신의 모발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사탕그림을 통한 따스한 소통 황현승 작가가 ‘Sweet’라는 주제로 신사동 프라이어스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기간은 10월 29일까지. 황현승 작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순수 그리고 행복이라는 밝은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사탕’을 소재로 한 그림을 그려왔다. ‘Sweet’시리즈로는 두 번째인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는 물감을 전보다 두텁게 올리고 그 물감을 펴 바르면서 지문과 같은 붓 자국을 남기는 진화된 형태를 보여준다. 이는 첫 번째 개인전 작품들이 보여주었던 보편적 아름다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간미와 깊이를 더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로써 작가는 “기계가 그린 것보다 더 정밀하지 않느냐?”면서 힘을 주었던 하이퍼 리얼리즘을 벗어나 기계가 아닌 사람이 따뜻한 마음과 온몸으로 그린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황현승 작가가 ‘사탕’을 소재로 하는 이유는 ‘사탕’이 단지 화려하고 예뻐서가 아니라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포용할 수 있는 쉽고도 정감 있는 매개체이기 때문이다. 작가에게 있어서 중요한 건 ‘사탕’ 자체가 아니라 그림을 통해 이루는 따스한 ‘소통’인 것이다. 또한 그는 남녀노소,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와 같은 그림을 그리겠다고 설파한다. 더불어 삶이든 예술이든 그 문턱을 낮춰 좀 더 많은 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작가의 꿈이자 소망이라고 전한다. 문의 (02) 545-4702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사랑에 서툰 청춘들이 펼치는 사랑의 시행착오 2004년 포털사이트 다음의 웹툰으로 연재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강도하 작가의 만화 ‘위대한 캣츠비’가 2010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로 다시 돌아온다. 2010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네 남녀의 복잡하게 꼬인 러브스토리를 그려 2007년 이후 14만 명을 감동시킨 대학로 최고의 창작뮤지컬로 이번 2010 공연에서는 안데니, 박재정, 심은진, 이연두 등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God 출신 연기자로 최근 드라마 ‘추노’에서 호위무사 백호로 분해 강인한 연기를 선보였던 안데니와 드라마와 예능프로를 오가며 진지함 속에 순수한 매력을 보여주는 연기자 박재정이 평범하고 소심한 백수지만 한 여자만을 6년간 사랑하고 그녀가 결혼한 후에도 그녀를 잊지 못하는 순정파 ‘캣츠비’역을 맡았고, 베이비복스 출신의 연기자 심은진과 귀여움과 청순함의 소유자 이연두가 커플매니저로부터 C급 판정을 받고 캣츠비를 소개받아 사랑에 빠지게 되는 밝고 엉뚱한 4차원 여자‘선’역을 맡아 열연한다. 캐스팅 뿐 아니라 2010 공연에서는 안무를 대폭 추가하여 무대 위 볼거리가 더욱 풍부해졌다는 평이다. 또 전환이 거의 없었던 평면적인 무대는 다양한 도구와 전환을 통해 입체적으로 변화를 모색했으며 만화 원작의 장점을 십분 살려 만화와 현실의 영상을 사용해 만화 같기도 하고 실제 현실 같기도 한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낼 예정이라고 한다.달동네에 자리한 친구 하운두의 옥탑방에 얹혀사는 캣츠비는 어느 날 6년간 사귄 페르수로부터 난데없이 청첩장을 받는다. 페르수와의 예상치 못한 이별에 괴로워하던 캣츠비 앞에 어느 날 엉뚱하지만 맑고 순수한 선이 마술처럼 나타난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선에게 캣츠비는 사랑을 느끼지만, 그림자처럼 달라붙어 있는 페르수의 존재를 떨쳐버리지 못해 괴로워하는데…….2010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10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되며 티켓가격은 R석 5만원, S석 만원, A석 2만원이다.문의 (02)501-7888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29년 만에 새 앨범 선보인 반가운 얼굴 1980년 7월 ‘TBC 제3회 젊은이의 가요제’에서 5인조 대학생 혼성 록그룹 ‘로커스트’는 ‘하늘색 꿈’으로 대상은 물론 가창상까지 휩쓸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 인기의 한 가운데에 당시로는 흔치 않은 여성보컬이었던 김태민씨가 있었다. 그녀의 순수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이 단번에 젊은 층의 높은 호응을 얻게 된 것이다.7080세대들의 기억 속에 가창력 뛰어난 여성보컬로 여전히 남아있는 김태민씨가 1981년 로커스트 1집 이후 29년 만에 첫 독집 앨범을 냈다. 스무 살 리드보컬에서 원숙미 넘치는 중년으로 다시 우리 앞에 다가온 그녀를 만나 추억여행을 떠나 보았다. 20여 년 간 전업주부로 음악을 잊고 살아‘젊은이의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로커스트는 상업적인 활동보다 대학축제 무대나 영 일레븐, 젊음의 행진 등의 방송무대에 출연해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멤버들이 하나둘씩 유학을 가거나 입대를 하면서 팀을 해체하기 전에 기념음반을 내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1981년에 나온 로커스트 1집 앨범이다. ‘내가 말했잖아''와 ‘바람'', ‘밤길'' 등 10여곡의 창작곡을 담은 이 앨범이 로커스트의 처음이자 마지막 독집 음반으로 남게 된 것이다.밴드가 해체된 후 김태민씨는 음악활동을 접고 평범한 대학생으로 돌아갔다. 그 후 결혼을 하고 두 아이의 엄마로 살면서 음악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전업주부로 20여년의 세월을 보냈다. 그런데 작은 아이가 고3이었던 2004년 4월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추억의 빅 콘서트 7080'' 공연 출연 제의가 들어 왔다. 그동안 TV 무대에 출연할 기회조차 사양하고 있던 그녀였지만 캠퍼스밴드 중 유일한 여성보컬이었던 그녀를 찾는 다른 밴드들의 요청을 마냥 거절할 수만은 없었다. 그렇게 해서 딱 한 번만 나가보자는 마음을 먹고 무대에 오른 것이 23년 만이었다.그녀는 “사실 예전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줄 수도 있다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20여년 이상 가수로서의 자리를 비워 두었는데도 많은 분들이 잊지 않고 기억해주고 반겨줘 너무 고마웠다"고 당시의 느낌을 말했다. 7080세대들과 노래로 언제나 함께할 터세종문화회관 공연이 전석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올림픽 체조경기장 공연에 이어 전국 투어 콘서트를 계속하게 됐다. 공연을 함께 하면서 1년 정도 고민을 하던 김태민씨는 결국 힘든 시대를 거친 7080세대들에게 노래로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자신의 가치라는 것을 깨닫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특히 해외공연에서 느낀 보람은 그녀가 음악을 끝까지 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계기가 됐다. “해외교포 7080세대들에게 젊은 시절의 음악을 다시 들려주는 것은 ‘추억의 백신''을 맞는 것과 같은 효과를 냈다. 7~8시간씩 차를 타고 찾아온 그들에게 음향이나 악기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고 단지 한 공간에서 추억의 노래를 공유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행복해 했다."김태민씨는 지난해 말 ‘사랑 그리고'', ‘사랑하고 싶어 다시'' 등의 신곡과 새롭게 리메이커한 ‘내가 말했잖아'', ‘그대여''를 함께 담은 첫 독집 앨범을 냈다.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아련한 추억을 불러오는 발라드풍의 노래들이 편안하고 반갑다. “노래를 잊고 산 세월 동안 목소리를 지킬 수 있었다”는 그녀의 말처럼 한층 더 깊어진 가창력과 멜로디가 가슴을 파고든다. 농협하나로클럽 노래교실은 또 다른 무대남편과 두 아이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적극 응원해주는 것이 큰 힘이 된다는 김태민씨. 기존의 공연들 외에도 지난 10월 2일에 열린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한 걷기대회'' 등의 의미 있는 행사나 요양원 등 봉사공연에도 열심이다. 항상 자신의 삶이 ‘럭키'' 하다고 생각한다는 그녀가 지난 5월부터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바로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노래교실을 연 것이다. 40대 초반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마치 그녀의 팬클럽 회원들 마냥 열성적으로 함께하는 모습이 여느 노래교실과는 다른 분위기다. 로커스트 리더보컬 이미지를 벗고 가을 분위기에 맞는 가요와 트로트까지 멋지게 소화하며 노래교실을 흥겨운 분위기로 몰아가는 그녀의 마력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일단 노래가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몸을 흔들거나 펜을 마이크 삼아 진지하게 일일 가수가 되는 회원들까지, 주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 버릴 수밖에 없을 것 같은 분위기다.김태민씨는 “교재를 만들고 신곡도 연구하고 불러 보면서 노래교실 준비를 하는 것이 힘들지만 좀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 열성적으로 찾아 오는 회원들을 위해 보다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도록 노래교실을 더 가꿔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내가 말했잖아''를 신나게 합창하면서 수업을 마무리 한 후 해외공연을 떠나는 그녀에게 일일이 인사를 전하는 회원들의 모습이 정겨워 보였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사진 박경섭 작가(스튜디오 ZIP)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1
- 로맨스의 계절 가을, 모발은 두렵다. 은행에 근무하는 박하은(27)씨는 많은 고객을 상대하기 때문에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다. 특히 3년 전부터 가늘어지고 빠지기 시작한 머리카락이 쌀쌀하고 건조해지는 가을에 더 심해져 괴롭다. 탈모가 시작된 후 미용실 가기가 두려워졌고 주위에서 탈모를 걱정하는 관심도 부담스럽다. 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에 우울증까지 생겼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리즈처럼 딱 일년만 그렇게 신나게 먹고, 뜨겁게 기도하고, 자유롭게 사랑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박하은씨처럼 신체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에 약한 여성들이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등에 의한 한열분리로 여러 증상을 호소한다. 한열분리에 의해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지면 소화, 순환, 영양의 장애와 함께 호르몬이 불균형해지면서 탈모가 발생하고, 생리불순, 손발과 하복부의 냉증, 만성피로, 각종 신경성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전의 여성탈모는 앞머리가 넓게 빠지는 빈모유형이 대부분이었으나 갈수록 정수리와 앞머리가 집중적으로 빠지는 열성탈모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증가하면서 업무, 경쟁에서 얻은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ㆍ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기혈순환이 저하되고, 순환되지 못한 열이 머리에 몰리고 호르몬 불균형이 심해지면서 정수리와 앞머리에 집중적인 탈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을에는 줄어드는 일조량으로 인한 체온의 변화가 호르몬에 영향을 주면서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을 증가시킨다. 테스토스테론은 탈모를 유발하지 않지만 테스토스테론이 5a리덕타제라는 효소와 결합하면 DHT가 되고, DHT가 과도해지면 모발의 성장을 지나치게 촉진, 모발을 조로화(早老化)시켜 탈모의 주요 원인이 된다. 즉 모발이 빨리 휴지기에 접어들면서 탈모가 심화된다. 가을에 더욱 심해지는 탈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잘 쉬고, 걷기와 등산 등 하체 위주의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시켜 주면서 잘못된 식·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두피관리를 통해 두피 환경을 개선해주어야 한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리즈처럼 지금 당장 떠날 수는 없더라도, 걱정과 두려움은 내려놓고 자신을 위해 먹고, 기도하고, 사랑해보자. 항상 긍정적이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웃으며 생활하다보면 어느덧 행복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3
- 탈모의 주된 원인은 체열조절 이상 최근 생활환경의 변화로 탈모는 남성의 전유물도 아니고 여성이나 청소년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탈모 환자가 늘면서 탈모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탈모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생활환경적인 요인으로 본다. 정신적인 과로와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만연하는 사회구조가 탈모에 큰 요인이 되는 것이다. 이런 요인은 신경계나 면역체계, 내분비 호르몬 계통 등에 변화를 가져와 두피에 탈모를 촉진하는 환경을 만든다. 한방 탈모전문 발머스 한의원 측에서는 탈모의 주된 원인을 ‘체열조절 이상’을 보고 있다. 체열조절 이상은 남성탈모를 촉진시키고 탈모가 없던 여성과 10~20대 연령층까지 탈모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된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한방 탈모 치료의 선두주자 발머스 한의원은 전국 규모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탈모전문 한의원이며 한방 탈모 치료의 선두주자다. 이곳은 근본적인 탈모원인이 되는 체질파악부터 시작해 스트레스와 자율신경 검사, 체열 진단 등 차별화된 검사와 치료 프로세스를 통해 효과적이며 지속적인 관리치료를 하는 곳으로 탈모환자들에게 정평이 나 있다. 윤영준 원장은 “발머스에서는 환자의 탈모 원인뿐만 아니라 건강이나 영양상태, 식습관과 생활 습관 등도 알아내 정확하게 분석하고 치료에 들어간다”면서 “치료는 집중치료, 안정치료, 관리과정 등 3단계에 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와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탈모의 주된 원인은 체열조절 이상 양·한방 의료인들의 모임인 석문의학회의 탈모분과인 발머스 한의원은 현장 치료 경험과 석문의학회의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한 결과를 근거로 탈모의 근본적인 원인을 체열조절 이상에서 찾고 있다. 체열조절 이상은 현대인들의 생활환경이 변화되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호르몬의 과분비나 불균형이 생겨 체열에 영향을 줘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발머스 한의원은 좀 더 세밀한 원인 진단을 위해서 체열의 상승(남성열성탈모), 체열의 분리(여성한열탈모), 체열의 저하(원형면역탈모) 세 가지로 분류하였다. 탈모의 세 가지 체열유형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열 상승에 의한 열성탈모로 몸 전체에 열이 많고 특히 얼굴과 두피에 열이 과다한 증상이다. 열지루성, 염증성 두피 동반, 건장한 남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난다. 둘째는 열 분리에 의한 한열탈모로 머리에 약간 열이 나고 몸이나 특히 하복부, 하체, 손발에는 냉증이 있는 상열하한 현상이 나타난다.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셋째는 열 저하에 의한 한성탈모로 몸의 중심체온이 낮아지면서 면역기능이 저하되고 혈액순환과 영양공급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유형이다. 원형탈모나 일부 여성에게 나타난다. “최근에 현대인에게 가장 빈번한 탈모는 몸에서 발생한 열이 머리에 몰리면서 나타나는 열성 탈모 유형”이라며 “스트레스가 많거나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몸에 열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윤 원장은 설명한다. 진단은 명확하게, 치료는 빠를수록 좋아 발머스 한의원에서는 우선 내원한 환자의 유전적인 요인이나 스트레스 요인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본 후에 중심체온, 한열분리, 두피열, 세포열의 발생기전에 대해서도 검사한다. 그밖에 호르몬, 자율신경, 면역기능, 신장기능과 두피 및 모근상태에 대해서도 검사한다. 이런 다양한 기본검사 결과를 기초로 문진 및 맥을 통해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게 된다. “모발도 몸의 일부이기 때문에 몸이 건강하면 모발도 건강하다”는 윤원장은 “탈모치료는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span style="FONT-F 2010-11-23
- 탈모 - ‘열’ 잡으면 머리난다!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목표, 그 성취의 기술’에 보면 ‘정확한 진단이 치료의 절반이다’라는 말이 있다. 꼭 그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근본적인 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탈모가 진행되는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탈모의 원인은 무엇일까? 발머스에서는 탈모의 원인을 유전체질적인 요인과 스트레스, 수면부족, 피로, 잘못된 식습관 등 변모된 현대인들의 생활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체열 조절 기능의 이상으로 보고 있다. 체열 조절에 이상이 생기면 신경계, 면역계, 내분비 호르몬 계통에 영향을 주어 남성호르몬과 DHT의 증가, 피지 증가, 면역계의 교란, 영양공급과 혈액순환 장애, 모근과 모공 약화 등을 초래하여 탈모로 이어진다. 체열의 이상은 체열의 상승, 체열의 상하분리, 체열의 저하 형태로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탈모를 성별과 형태로 구분했던 것과는 달리 발머스에서는 정확한 원인 진단을 위해 탈모의 형태를 남성열성탈모, 여성한열탈모, 원형면역탈모, 그리고 지루성두피에 의한 탈모와 연령상 특징에 따른 소아학생탈모로 분류해 진단하고 치료한다. 정확한 진단 후, 탈모치료는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한방 탕약을 통해 우리 몸에서 열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신장을 보하여 체온의 안정을 찾고 열과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 머리로의 혈액순환을 회복시키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동시에 침치료를 통해 몸의 깨진 균형을 조절하고 머리 쪽으로 기혈을 통하게 하여 모낭이 건강해지고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한다. 그리고 두피 스케일링과 두피 마사지를 통해 두피의 노폐물을 없애고 모공을 열어주는 것도 탈모를 예방하고 발모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무리 좋은 약과 치료법이라도 과도한 스트레스, 잦은 육식이나 인스턴트식, 수면부족, 음주, 흡연 등의 식/생활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기 때문에 건전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탈모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가장 좋은 지름길이다. 탈모는 그 원인을 정확히 알고 치료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탈모 증세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한방 탈모 전문가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치료를 하자. 모발을 풍성하게 할뿐만 아니라 몸을 건강하게 하여 생활을 하는 데에도 자신감이 넘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3
- 오랜 경력의 두 치과의사가 전하는 치과진료 이야기 교통사고로 망가진 그녀의 얼굴을 치료하다“ 1993년에 어머니와 함께 왔던 그 환자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임플란트만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임창준 원장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를 질문하자, 그는 이렇게 말을 꺼냈다. 20대 중반이었던 그녀는 첫 내원 시 수개월 전 큰 교통사고로 안면골 복합 골절상을 당해 이미 수 차례 수술을 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위턱과 아래턱은 치아 한 개 이상이 오그라들어 위 아래 치아가 안 맞는 상태였고, 앞쪽 위턱뼈와 치아들은 없어 윗입술이 쑥 들어간데다 코의 오른쪽 옆 근처는 함몰되어 있어 마치 할머니와 같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엄청난 외모의 변화를 겪어서 인지, 그녀는 심한 상실감과 함께 더 이상 살아갈 희망이 없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또 더 이상의 어떤 치료도 그녀를 나아지게 할 수 없다고 믿고 있었다고 한다.이에 임원장은 아래 턱 뼈의 부러진 부분을 벌린 후 사라진 치아만큼의 공간에 뼈를 이식하여 위턱 크기에 맞추어 재건하고, 양이 부족한 앞니 쪽 위턱뼈에는 뼈를 덧붙이며 동시에 그 당시에는 흔하지 않았던 인공치아인 임플란트를 심어 이를 만들어 줌과 동시에 오른쪽 코와 입술에 함몰된 부분에 뼈를 이식하는 수술을 실시하였다. 1차 수술 후 나타난 큰 변화에 환자도 놀라며, 희망을 갖고 의료진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워낙 큰 사고를 당해 상실된 잇몸과 뼈가 너무 많다 보니 이식 후에 잇몸의 양이 모자라 이식된 일부 뼈가 노출되는 합병증이 생겼다. 하지만 나빠진 뼈 부분을 긁어내고 건강해진 잇몸을 다시 성형하여 덮어줌으로써 해결하였고, 무사히 임플란트를 넣기 위한 금속 기둥을 세울 수 있었다. 결국 그녀는 턱뼈 성형과 인공치아(임플란트), 그리고 인공 잇몸을 이용해 훨씬 나아진 얼굴을 가질 수 있었다.그 후 임원장은 미국 마이애미 대학으로 떠나 2년 간의 교수 생활을 보냈고 귀국 후 다시 그녀를 만날 기회가 생겼다. 그 동안 그녀는 결혼을 했고 아이도 둘이나 낳았다며 즐거운 일상을 이야기 했다고 한다. “ 그녀는 좌절을 딛고 올라 희망을 가졌고, 저는 그녀로부터 더 큰 희망을 얻었습니다.” 임창준 원장은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의 초청 강연을 할 때 종종 이 환자를 예로 들곤 한다고 밝혔다. 오랜 경험에서 나온 임플란트 노하우 전수단국대학교 치과대학교수로 있던 임창준 원장은 2000년 국내 임플란트 제조업체로부터 초빙되어 2년간 국내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임플란트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그 후 15년간의 대학교수 시절의 제자들을 비롯 많은 의사들이 임플란트에 대한 교수를 요청해 옴에 따라 2003년 초 ‘이엔이 임프란트 연수회’(이하 ‘이연회’)를 만들어 뼈이식을 비롯한 임플란트에 대한 고급 진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전수하고 있다. ‘이연회’를 거친 의사들은 임창준, 여환호 원장과 함께 매월 모여서 본인들의 임상 케이스를 공유하고, 임플란트에 대한 강연을 듣는 등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 원장은 “ 이런 활동은 젊은 의사들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많은 도움과 자극이 됩니다. 치과의사들끼리의 이런 교류들이 우리의 치과진료 수준을 높여가는데 필요합니다.”라며 끊임없는 연구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는 치과학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2006~7년 보철, 임플란트, 미백 등의 전반적인 심미치과에 대한 내용을 연구하는 <대한심미치과학회> 회장을 맡았으며, 2007년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심미치과연맹 국제학술대회 및 총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러냈다. 또한 국내 임플란트학회 중 치과의사 정회원 숫자가 가장 많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의 2008-10년도 회장을 역임했다. 치과관련 학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학회지를 매년 4회 발간하고 그 해 가장 관심 있고 필요한 분야를 정해 그에 맞는 연자들을 초청, 강연을 듣는 학술대회를 봄, 가을 2회 개최한다. 임창준 원장은 뼈이식 관련 국제학회인 아시아태평양조직은행협회의 회장도 역임하였으며, 국내외의 다른 학회나 치과대학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의 임플란트, 뼈이식 관련 강연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 학회의 임원 및 회장 활동에 대한 소감을 묻자 “ 임플란트 및 치과관련 정보를 대중에게 좀 더 많이 알리고 싶었는데, 제 기대 보다는 미미했던 것 같습니다.” 라며, 학회는 치과의사들의 교육과 정보교류도 목적이지만 치과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일반에 알리는 것도 하나의 임무라고 말했다. 완벽한 치료와 유지가 최우선 되어야마지막으로 치과치료에 대한 임원장의 소신을 물었더니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 물론 환자를 치료하는 것, 병원을 운영하는 것도 경제 활동이긴 합니다만, 의사는 그것을 뛰어넘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을 찾아 온 환자를 완벽하게 치료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임플란트에서는 어려운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 뼈이식에 있어서 완벽하게 뼈를 만들어내야 하고, 임플란트 후 철저한 사후관리를 보장하여야 합니다. 어느 신체기관도 중요하지 않은 곳은 없지만, 치아는 생활의 질을 결정하는 소중한 곳입니다. 따라서 빠른 치료 보다는 뒤탈 없는 완벽한 치료 및 유지를 가장 우선에 두어야 하며, 이를 위해 치과의사는 환자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턱 교정수술은 마음을 고치는 수술 - 여환호 원장 직업적 윤리를 잃지 않는 자세가 중요여환호 원장은 올해 턱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구강외과 출신 개원의사들의 협의체인 <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이하 ‘구개협’)의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구개협’은 턱수술과 관련된 정보 교류와 학술대회 개최는 물론 치과 턱 교정수술 분야의 윤리적인 면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기도 하다. “정식으로 구강외과를 전공했고, 정직하게 환자에 맞는 수술법을 권하는 믿을 수 있는 의사들만을 회원으로 받고자 합니다.” 여 원장은 치과에서의 턱수술 역사는 50년에 가깝다며, 턱 교정수술에 대한 모든 이론과 자료가 치과에서부터 연구되고 수립되었다고 설명했다. 턱 교정수술은 단지 외모를 개선하는데 국한되어서는 안되고 수술 후 치아와 턱의 제대로 된 기능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요즘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 2010-11-22
- 배치표의 진실과 활용법 2011학년도 수능시험이 끝났다. 지금까지는 수능 성적을 얻는 노력이 중요했다면, 이제부터는 결정된 내 성적으로 어느 대학이나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지 혹은 내 성적으로 희망하는 학교나 학과에 과연 지원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관련 정보를 얻으려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입시설명회에 참석해보기도 하고, 인터넷을 활용하기도 하며, 각종 입시 관련 기관들이 내놓은 배치표에 의존하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기관들이 내놓은 배치표마다 정보가 서로 다르다는 것.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할 배치표가 오히려 혼란에 빠뜨리는 꼴이다. 왜 그런지 배치표에 숨겨진 진실을 그리고 올바른 활용법을 살펴본다. 배치표를 신비화하지 말라!입시설명회나 배치표 등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손에 쥐고서도 정작 대학입시에 실패하는 수험생들을 적잖이 보게 된다. 정보를 한껏 확보하고도 실패하는 사태에 빠지지 않으려면 먼저 배치표를 ‘신비화’하는 데서 벗어나야 한다.배치표는 과거에 해당 대학과 학과에 합격한 학생들의 일부 성적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말 그대로 ‘참고용’에 불과하다. 배치표는 ‘올해’ 지원자 모두에게 해당되는 절대 기준이 아니라, 해당 대학과 학과에 지원했던 ‘과거’ 학생들의 ‘과거 자료’라는 뜻이다. 물론 배치표는 대체로 ‘좋은 자료’라고 볼 수 있다.과거의 좋은 자료인데, 이것을 가치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상당히 객관적인 자료’로써 활용하지 않고 ‘절대 기준’으로 삼아 의지하려고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배치표가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느냐를 판가름해주는 ‘절대 기준’이라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반드시 기억하자. 배치표는 ‘절대 기준’이 될 수 없음을.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참고용으로 배치표를 대해야 무조건적인 신비화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배치표 점수, 기관마다 다른 이유입시 관련 기관들은 배치표를 ‘자신들이 수집한(다시 말해, 일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료’에 근거하여 만든다. 따라서 작성하는 데 분석용으로 쓰인 과거 자료가 얼마나 풍부하고 자세하냐에 따라서 배치표가 달라진다. 또 과거 몇 년치 자료를 근거로 삼았는지에 따라 또 다시 편차가 생긴다. 여기까지는 배치표들 간의 차이가 매우 사소하다.기관들의 배치표들이 서로 다른 결정적인 이유는 대학마다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대학은 수능만 100%를 반영하고 어떤 대학은 여기에 내신을 실질적으로도 꽤 반영하기도 한다. 또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등 영역별 반영 비율이 30 대 20 대 30 대 20이거나 25 대 25 대 25 대 25 같은 식으로 대학마다, 학과마다 천차만별이다.이렇게 아예 서로 다르게 산출하는 점수들을 한 지면에 표현하려면 일정 정보를 포기하고 표시할 수밖에 없다. 이러니 기관마다 제시하는 배치표의 점수가 다를 수밖에. 또, 입시 관련 기관들로서는 배치표에 최종 커트라인 점수를 현실 그대로 제시하는 데도 부담이 따른다. 과거 꼴찌로 추가 합격한 학생의 성적을 배치표에 그대로 담아 제시한 것을 보고 누군가가 지원한다고 가정해보자. 떨어질 가능성이 당연히 높을 테고, 그로 인한 수험생들의 불신을 감당하기 힘들어질 게 당연하다. 이런 까닭에 입시 관련 기관들은 자체적으로 적정 커트라인을 ‘임의로’ 설정한다. 기관에 따라 설정한 적정 커트라인 점수가 70% 점수일 수도 있고, 80% 점수일 수도 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입시기관들의 배치표 점수 차이는 더 벌어진다.자료 가공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연도별 수험생 수의 변동이란 요인이 남아 있다. 현행 표준점수 제도에서는 학력고사시절의 원점수와 달리 기준점수가 매년 시험마다 변동하니 이 또한 배치표를 작성하는 데 반영해야 한다.이렇게 몇 차례 가공과정을 거치면서 배치표의 점수가 기간별로 상당한 편차를 보이게 되는 것이다. 배치표, 어떻게 활용하나?이렇게 서로 다른 점수들로 오히려 수험생과 학부모를 혼란케 하는 배치표. 그렇다면 배치표는 무용한가? 그렇지 않다. 제대로만 활용하면 충분히 좋은 참고자료로 쓸 수 있다.먼저, 배치표는 대학별로 비교할 때 유용하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 인문과학부에 지원할 수 있는 성적이라면 고려대는 어느 학과까지 갈 수 있는지 등을 비교할 때 유용하다. 동일한 기준으로 ‘가공’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현재 정시 지원에서는 가, 나, 다 세 군을 두고 군별로 하나씩 지원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군에 어떤 대학과 학과를 지원해야 할지 고려해야 할 요소가 다양하다.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서 비교할 때, 배치표만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자료는 많지 않다.둘째, 대학의 학과 서열 정보를 파악하는 데도 유용하다. 여기서는 특히 학과 자체보다는 학과‘군’에 유념해서 배치표를 활용하면 좋다. 예를 들어, 인문계의 경우, 대체로 경영 관련 학과들의 커트라인이 매우 높고, 그 아래로 사회과학계열, 어문, 인문 계열 등이 이어진다. 자연계의 경우, 의?치?한의예가 있는 대학은 이 학과들이 가장 높고, 그 아래 생명과학 관련 학과들, 이어 공대 학과들과 건축 관련 학과 등의 순이다. 대학마다 집중 육성하는 학과나 학부가 있을 경우 또는 상위대학과 중하위대학에 따라 순위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대학별 학과군 순위 경향은 배치표들 사이에 차이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대학을 정한 후, 학과를 선택하려는 수험생에게는 배치표가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셋째, 종이로 된 배치표로는 위에 제시한 내용 정도를 확인하고, 선택 대상 대학과 학과를 좁힌 다음에는 온라인 배치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배치표는 앞서 언급한 대학마다 점수 산출방식이 다르다는 결정적인 한계를 조금은 뛰어넘게 해주기 때문이다. 최종 판단은 스스로게다가 수험생 저마다 처지가 다르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점수가 모자란 듯한데 재수를 고려해서라도 모험을 감행하기로 결심한 수험생과, 무조건 올해 안에 어느 대학 어느 학과든 반드시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한 수험생의 지원 전략과 지원 방식은 같을 수 없다. 설령 여러 배치표들의 해당 대학 학과의 점수가 모두 동일하더라도 각자 처지에 따라 매우 다르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현실이 이러하기에 한 번 더 강조해야겠다. 수험생들은 아무리 혼란스럽고 불안하더라도 그 어떤 배치표도 절대적으로 의지해서는 안 된다. 사실 세상에 ‘절대적으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자료란 없다. 손에 넣을 수 있는 각종 자료들을 풍부하게 활용하여 결국 최종 결정은 수험생 스스로 내릴 수 있어야 한다.자기 주도 학습이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자기 주도 인생은 더 중요하 2010-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