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색소 치료를 위한 I2PL과 레이저 토닝 순수피부과 임연순 원장 한 여름동안 햇빛에 손상 받은 피부들이 회복되기도 전에 찬바람과 기온저하, 습도저하로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고 심한 경우 붉은 기운과 소양증을 느끼기도 한다. 가을 피부의 건조함과 외부 자극에 의한 재생과 함께 신경써야할 부분이 색소이다. 색소성 질환은 요즈음 잘 알려진 I2PL과 Nd-YAG 색소 레이저 등으로 대부분 치료될 수 있으며 2가지 중 어떤 기계를 사용하여 색소를 치료할지는 피부과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결정될 수 있다. 5~60세 이상에서 발견되는 다소 컴팩트하고 크게 자리 잡은 검버섯은 효과 면에서 Nd-YAG 색소 레이저를 하게 되며, 얼굴에 전체적으로 자리 잡은 잡티와 작은 검버섯 등의 색소인 경우는 I2PL로 치료하게 된다. 더욱 I2PL은 색소질환뿐 아니라 홍조나 혈관확장증이 있는 경우에 색소치료와 동시에 치료할 수 있고, 색소병변은 물론 정상피부로 보이는 부분까지 모두 시술함으로 칙칙한 안색을 밝고 깨끗한 얼굴로 돌아오게 할 수 있어 인기이다. 색소가 흐리고 약간의 부피감이 있는 검버섯인 경우는 I2PL보다 Nd-YAG 레이저가 더 효과가 좋아 피부과 전문의가 환자의 색소병변을 진찰한 후 I2PL 단독 또는 Nd-YAG 레이저와 혼합해서 치료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병변들은 시술 후 병변이 흐려지는 것을 경험하지만 기미피부인 경우는 모든 시술이 그렇듯이 IPL시술도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기미의 색소분포는 육안상 색소가 표피가까이에 있는지 진피에 있는지 정확한 구분은 힘들지만 피부 위층에 색소가 자리 잡은 기미인 경우 빠른 효과를 보기위해서는 IPL치료가 필요하다.Nd-YAG 레이저와 I2PL 시술 후 남게 되는 색소성 병변과 레이저나 IPL로 시술하기 힘든 기미나 염증 후 색소침착의 경우 레이저 토닝을 하게 된다. 레이저 토닝은 진피 내에 위치한 색소를 타겟으로 약한 레이저 빛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방법으로 색소침착이 생기지 않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레이저 토닝 단독으로 시술받기도 하지만 비타민 이온영동요법과 이온자임 등 다양한 미백 스킨케어나 카본 로션을 이용한 스펙트라 레이저 필링과 같이 치료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0
- 다면체 변신로봇 ‘불쌍’에 대한 새로운 시각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가로지르는 문화아이콘 ‘Buddha’의 이야기 ‘불쌍’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호암아트홀에서 막을 올릴 이번 작품은 지난해 LG아트센터와 공동제작으로 초연된 이후, 그간 새로운 해석을 통해 전작에 축약과 긴장, 해체와 이완의 실험을 거쳐 ‘불쌍-Redux''로 거듭난 것이다.하이브리드 댄스 프로젝트 ‘불쌍’은 애초부터 혼혈과 혼성에 대한 탐구이자 실험으로 시작되었다. 그 중 하나가 동양문화의 상징적 코드인 ‘불상(佛像)’에 대한 주체적 탐구이다. ‘불쌍’은 서구식 오리엔탈리즘과 포스트 모던적 혼성모방의 극치라 할 수 있는 부다바를 통해 ‘불상’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덧붙인다.또한 ‘불쌍’은 ‘불상’을 매개로 동서양의 문화가 무차별적으로 뒤섞인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들의 끊임없는 유목민적 운동성과 그것의 해방적 양태들을 비선형적인 방식으로 제시하고 있다. 무대 위에 올려진 관음보살, 지장보살, 예수, 신령, 외눈박이 장승, 최영 장군, 삼신할미, 도령은 더 이상 예전의 신선이나 보살이 아니다. 이들은 이전까지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제 막 잉태되어 생성으로 나아가는 잠재적 존재이거나 플라스틱 쓰레기일 뿐이다.‘불쌍’이 시도하는 또 다른 실험은 무용어휘와 문법에 대한 혼종교배이다. 다양한 문화코드들의 충돌과 긴장, 융합과 생성을 표현하기 위해 무용수들은 동양 각국의 전통무용 어휘들을 차용하여 동작과 움직임을 쪼개고 분할한다. 무용수들은 각각 한국 전통의 한량무, 인도의 카탁과 바라타나티얌, 중국의 전통 무예 달마 18수, 일본의 민속무용들을 자신들 춤의 재료로 선택했다. 이번 작품 ‘불쌍’은 무용수 하나하나의 섬세한 움직임이 씨줄이 되고, 무용수 개개인의 고유하고 현대화된 몸이 날줄이 되어 특유의 놀이성과 즉흥성이라는 베틀로 오아시스에 관한 하나의 전경을 엮어내고 있다.문의 (02) 522-5476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0
- 사랑 찾아 떠나는 핑크빛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는 지난해 11월 한국 초연 당시 소녀시대 제시카, 이하늬, 김지우등이 주인공 엘 우즈 역에 트리플 캐스팅되어 화제가 되었던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이다. ?지난 2001년 개봉해 무려 9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리즈 위더스푼의 영화 <금발이 너무해>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2007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토니상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작품성과 흥행 모두 큰 성공을 거뒀으며 한국에선 지난해 초연됐다. 2010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서는 지난해 핑크 공주 엘 우즈 역으로 찬사를 받았던 김지우가 또 다시 캐스팅되었고 곧 엘 우즈의 두 번째 주인공도 발표될 예정이다. 하버드 법대생이자 엘 우즈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 친구 ‘에밋’ 역에는 <헤드윅>, <렌트>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 김수용과 <즐거운 인생>, <톡식 히어로>에 이어 세 번째 뮤지컬에 도전하는 라이언이 더블 캐스팅됐다. 캠퍼스 캘린더 모델에 장학생, 거기에 하버드 법대에 다니는 남자 친구 워너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엘 우즈. 그러던 어느 날 남자 친구 ''워너''로부터 ''그만 헤어지자''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비탄에 잠긴다. 오기가 생긴 엘, 그가 원하는 진지하고 똑똑한 여자임을 증명하기 위해 워너가 다니는 하버드 법대에 들어갈 것을 결심하고 우여 곡절 끝에 하버드 법대에 입학하게 되며 자신과는 너무나 다른 하버드 법대생들과 지내며 요절복통 에피소드를 겪는다. 미워할 수 없는 그녀의 친구들과 그녀 앞에 떨어진 살인사건의 해결까지! 변호사가 된 그녀는 이 고비를 어떻게 헤어나가게 될까? 변심한 남자 친구를 따라 하버드 법대에 입학하게 된 엘 우즈의 사랑스런 핑크빛 러브 스토리는 11월 19일부터 화~금 PM 8시/ 토 PM 3, 7시/ 일 PM 2, 6시에 공연되며 R석 90,000원 / S석 70,000원 / A석 50,000원이다.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0
- 강남 최고의 럭셔리 명품 공원 신사동 명품 거리에 위치한 도산공원은 면적 2만 9,974㎡로 느린 걸음으로도 30분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아담한 공원이다. 서양식 정원처럼 둥글게 산책로가 뻗어있어 산책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특히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이맘때 오후 산책은 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안창호 선생의 애국심이 깃든 도산공원도산공원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애국과 교육정신을 기리기 위해 1973년에 조성된 공원이다. 안창호 선생과 부인 이혜련 여사의 묘소, 동상, 기념관, 말씀비, 체육시설 등이 있다. 기념관에서는 도산의 생애와 사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진 71점과 신채호 선생이 미국에 있는 안창호 선생에게 보낸 서한 등 편지 19점, 흥사단에서 활동할 때 작성한 문서 48점, 임시정부사료집, 도산 일기 등이 전시돼 있다. 도산 어록과 연보, 사진을 볼 수 있는 터치스크린도 함께 설치되어 있어 안창호 선생의 독립의지를 느낄 수 있으며 매년 3월 10일에는 흥사단과 도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추모기념행사가 열리기도 한다.산책, 웨딩촬영, 트렌드세터들의 발길 끊이질 않아강남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도산공원은 산책, 웨딩 촬영 등의 명소로도 유명하다. 아침, 저녁으로 워킹을 즐기는 주민들로 활기찬 아침을 시작하는 도산 공원은 웨딩 촬영장으로 바뀐다. 강남 유명 사진관의 필수 촬영 코스가 된 이곳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신랑, 신부들의 행복한 모습이 단풍과 잘 어우러진다. 점심시간이 지나면 강남의 내로라하는 트렌드세터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인근에 에르메스, 랄프 로렌, 마크 제이콥스, 산타마리오벨라 등의 명품 숍이 있을 뿐 아니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즐겨 찾는다는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 배용준이 경영하는 ‘고릴라 인 더 키친’, 최근 드라마 파스타의 촬영장으로 유명한 ‘보나세라’ 등 강남의 대표적인 트렌디 레스토랑들이 위치하고 있어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트렌드세터들의 발길이 항상 끊이지 않는다. 갤러리와 옥션 등 오픈 잇달아 최근에는 갤러리들이 곳곳에 모여들고 있다. 에르메스 미술관과 호림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313 아트 프로젝트, 더컬럼스 갤러리 등 크고 작은 갤러리들과 서울 옥션, K 옥션이 자리하고 있어 패션과 레스토랑, 아트가 만나는 고급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적한 공원 앞에 럭셔리 매장들이 늘면서 명품 쇼핑을 즐기는 고급 고객을 겨냥한 갤러리들도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는 평이다. <주변 맛집>▶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6-2 예약 (02) 3447-0071▶ 고릴라 인 더 키친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50예약 (02) 3442-1688▶ 보나세라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50-1예약 (02) 543-6668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0
- 공동기획 - 우리 동네 가을공원 수그러들 것 같지 않던 올 여름 무더위가 언제 그랬냐는 듯 확연히 물러가고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함을 넘어 추위까지 느껴진다. 기상예보에서는 첫눈이 올 거라는 소식도 들려온다. 이처럼 빨리 변하는 날씨는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거나 가라앉게 하는 등 많은 영향을 주는데, 특히 깊어가는 가을엔 쉽게 피로를 느끼고 무기력해지는 증세, 쉽게 표현해서 ‘가을 우울증’이 ?찾아오기 쉽다. 하지만 따뜻한 햇살을 30분 정도 맞으며 간단한 산책만 해도 마음속 감정의 기복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하니, 지금 바로 운동화로 갈아 신고 동네 공원으로 산책을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반포동 고층아파트 숲속의 고무래공원최근 재개발 공사를 마친 반포동은 고층아파트의 숲이 되었다. 꼬리에 꼬리는 무는 차들이 가득한 삼호가든 사거리에서부터 반포IC까지는 그야말로 복잡한 도심의 전형을 이룬다. 하지만 이런 복잡함 속에서도 고즈넉하게 깊어가는 가을을 한껏 담은 작은 공원이 있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고무래 공원이 보인다. 짧은 숲길을 따라 안으로 걷다보면 미끄럼틀, 그네, 시소처럼 아이들 놀이기구는 물론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운동기구가 눈에 띈다. 바로 옆에 서원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삼호가든 1, 2차가 재건축을 마쳐 래미안, e편한세상 아파트가 오는 11월 입주를 기다리고 있어 주변 분위기 역시 깨끗하고 조용하다. 미끄럼틀을 타며 즐겁게 노는 아이들부터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산책하는 젊은 주부, 운동기구를 하나하나 이용하며 스트레칭을 하는 어르신들까지 고무래공원을 이용하는 계층도 다양하다. 공원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반포자이 아파트를 둘러싼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프랑스 서래마을 초입의 서래공원고무래공원에서 고속터미널역 방향으로 한 정거장 정도 가면 서래마을을 알리는 서래공원이 보인다. 이곳 역시 서초역과 고속터미널역 사이, 복잡한 도심에 위치하고 있으나 조용하고 깨끗하게 잘 꾸며져 있다. 서래공원은 서래골의 역사적 의미와 21세기 새로운 서초의 꿈을 담아 만든 도심 속 근린공원으로 자연과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다.서래마을을 알리는 서래공원은 원래 이 근처에 있던 산봉우리를 재현하여 꾸민 서래동산과 서리서리 개울이 흐르던 서래골을 모티브로 한 숲의 정원, 서초구를 상징하는 꽃과 향기의 정원, 시간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빛을 연출하는 빛과 시간의 정원, 말조형물과 함께 역동적인 바닥 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또한 체력단련장이 마련되어 가벼운 스트레칭은 물론 여러 가지 기구 운동을 할 수 있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다. 서래공원에서 한강 쪽으로 난 횡단보도를 건너면 동작역까지 이어진 반포산책로로 진입하는 길이 보인다.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0
- 강남 서초 지역소식 강남구, 제4차 건강도시연맹 국제대회개최강남구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차 건강도시연맹 국제대회’를 개최했다. 국내외 150여개 도시 단체장 및 학계인사 등 관련 전문가 1,5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유비쿼터스 헬스 시티(Ubiquitous Healthy City)’를 주제로 각종 국제회의와 친교행사, 전시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교류했다. 건강도시연맹(The Alliance for Healthy Cities : AFHC)은 도시민의 건강 보호와 증진을 목적으로 모인 서태평양지역 도시 및 관련 기관의 네트워크이며 현재 11개국 158개 도시 및 단체가 가입되어 있다.강남구는 지난 2008년 10월 제3차 일본 이치가와시 대회에서 홍콩과 경합 끝에 제4차 대회 유치 및 ‘의장도시’로 선출된 바 있다.이번 대회의 ‘의장도시’인 강남구는 ‘유비쿼터스 헬스 시티(Ubiquitous Healthy City)’란 대회 주제로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건강도시 사업의 개발, 경제위기와 기후변화의 글로벌 현안, 도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한 도시를 디자인하는 모든 공공정책에 대해 활발한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대회 유치로 강남구는 명실공이 ‘유비쿼터스 건강도시’의 면모를 갖추는 것은 물론이며 국제무대에 강남구를 자연스럽게 홍보해 상상을 초월하는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남구 ‘일자리지원센터’…취업 알선에 도움강남구는 26일 구청 본관 1층에서 ‘일자리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새로 문을 연 ‘일자리지원센터’는 구청 4층 일자리정책과에 있던 ‘강남취업정보은행‘을 확장 이전해 설치했다. 구직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구인과 구직 알선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 및 활발한 취업알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강남구 ‘일자리지원센터’는 향후 지역 내 IT 전문학원과 연계해 기업수요에 맞는 전문 직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취업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는 국내 최대 취업포털사이트 ‘잡 코리아’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구인과 구직 관련 정보교환 및 효율적인 구인 구직서비스 제공에 상호 협력한다. 김용운 일자리정책과장은 “강남구는 ‘Good job, Happy gangnam’,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행복한 강남을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고용 인프라 구축과 유관기관 네트워크 형성, 취업역량 제고 교육훈련 등 일자리 창출 지원에 구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 ‘2010 하.자 축제’ 개최강남구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2010 하.자 축제 - 강남구가 하나되는! 자원봉사! 축제’가 지난 10월 23일 토요일 대청공원에서 지역주민과 청소년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남구한의사회, 샤프론봉사단 등 지역 내 50여개 자원봉사단체와 주민 1500여명이 참여해자원봉사자들이 하나가 되는 오색빛깔 탑 쌓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부대행사로는 강남구한의사회와 자생한방병원의 한의사들이 주민들에게 한방치료봉사를 실시했고 가족사진촬영, 이면지로 재활용노트 만들기 체험행사 등도 진행됐다. 특히 바자회와 먹을거리장터를 통해 얻은 판매수익금 전액은 따뜻한 겨울보내기에 후원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강남구는 다양한 봉사체험이 준비된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구민들이 자원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구,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 단행 강남구는 재정난 극복을 위해 구조조정으로 경비절감에 나섰다. 이는 최근 경기침체와 재산에 공동과세제도 도입으로 해마다 약 1천500억원에 달하는 재산세를 서울시가 가져가기 때문에 재정자립도가 크게 낮아지는 등 재정 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강남구는 지난 1995년부터 확대 시행해 온 민간위탁업무를 전면 재검토해 20개 민간위탁사업을 폐지하고 42개 민간위탁사업을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강남구 도시관리공단과 문화센터업무를 문화재단으로 이관하면서 관장직 폐지, 중복되는 문화센터 강좌 통폐합 등을 추진한다. 또한 공단예산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인건비 절감 방안을 통해 경영수지 개선대책도 세웠다. 국제교육원, 인터넷수능방송업무는 문화재단으로 이관해 경제적 자립을 유도할 예정이며 주차잔속업무도 도시관리공단으로 이관하고 남는 인력을 사회복지 업무 등으로 전환 배치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구조조정을 통해 절감된 예산을 저출산 대책, 노인복지, 저소득층지원 등 복지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강남구 트위터로 소통한다!강남구는 지역 내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트위터 ‘강남가족(https://twitter.com/gn_family)을 개설해 지난 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강남구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트위터’를 활용해 교통정보, 행정안내, 문화소식 등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구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리고 구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지역 곳곳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이슈들을 주고받는 소통 통로로 활용한다. 특히 강남구는 이미 ‘트위터’를 운영 중인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내용 분석시스템’을 도입하여 다양한 보이스 중 직간접적인 의견과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류해 구민의 불만 및 이슈에 더욱 내실 있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었다는 평이다.또한 구는 ‘트위터’로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집해 이를 정책에 직접 반영할 계획이다. 2011년 옥상공원사업 대상지 공모강남구는 2011년 민간건축물 옥상공원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 옥상공원사업은 옥상을 녹색정원으로 꾸며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최대 992m²까지 공사비의 50%를 서울시가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2009년 12월31일까지 준공 완료된 건축물 중 녹화가능면적 99m²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월 5일까지며 구청 공원녹지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옥상 공원 조성으로 파급효과가 큰 건축물은 우선지원대성이다.(green.seoul.go.kr 참조)문의(02)2104-19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0
- 내신의 절대평가(내신 약화? 오! No!) 노무현 정권 초창기 내신을 강화하여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상위대학 진 학의 기회를 주려는 노력은 오히려 강남권과 특목고 진학률을 높였다. 2005~6년 노무현 정권은 수능을 등급화하고 원점수 표기를 금지하고, 내신 상대평가인 9등급제로 대학에 학생선발을 하게 하였다. 수능 한영 역의 1등급 학생만 거의 4만 명에 육박하는데, 한 대학 정원이 3~4천명 이니 10개 학교모두 동일한 성적으로 대학입학을 하고, 대학 간의 서열 이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이었던 듯하다. 단순한 인간이었던 우리네 대학들은 수많은 수능 동점자와 수많은 내신 동점자를 구별하는 방법을 자구책으로 만들어냈다. 연대와 고대는 고교 를 등급화 하여 내신을 차등했다가 학생에게 소송 당하자 내신 물 타기 를 하여 5등급까지 내신을 거의 동점수준으로 처리하였다. 그 결과 내 신 5등급에 수능으로 서울대에 합격하는 사례도 생겼다. 수많은 대학은 논술과 면접이라는 자율적 부분을 활용하여 특목고를 우대하거나 학생 부를 활용하는 정부의 강요를 악용하여 경시성적으로 학생을 뽑아 경시 광풍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또한 성적이 비교적 객관적으로 반영되는 수능성적을 지나치게 우대하여 수능점수를 쉽게 올리는 인터넷강의 광 풍을 만들기도 하였다. 이제 내신 산정방식도 대학의 자율로 전환되면 각 대학은 지금까지 누 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각 학교의 내신을 보다 공정하게 판단할 준거를 만들 것이다. 그러면 이제 정말로 내신이 반영되어 각 학생의 오랜 시 간의 성실한 노력이 정당하게 평가받게 될 것이다. 즉 내신성적 1등급 과 5등급이 1점 차이가 나는데도 1등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다 수능과 논술준비에 소홀하여 재수의 길을 걷던 학생과 내신을 3~5등급만 유지 하고 수능과 논술에 매달렸다가 오히려 스카이대학 합격성과를 냈던 강 남권과 특목고 학생의 어부지리가 사라질 것이다. 각 대학은 지방의 전교생 10명 중 1등이 들고 오는 1등급 내신, 비평준 화 지역 최하위권 학교의 1등이 들고 오는 1등급 내신만 가려내서 차등 점수를 줄 수 없어서 내신성적에 비중을 둘 수 없었던 모순된 상황이 사라져 오히려 내신이 중시될 수 있다. 그러면 특목고 5~7등급과 강남 권 3~5등급은 반사이익이 줄어들어 오히려 대학 진학율이 감소할 수 있 다. 이제 특목고와 강남권은 어떤 대책을 마련할 것인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미국이주 최고프로그램 E-2 E-2visa는 미국으로 이주하는 방법 중 가장 빠르고 확실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미국 내에서 소규모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조건으로 미국이 우리나라 같은 우방국에만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자녀들에게 유학보다도 더 좋은 조건으로 미국의 공교육을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E-2프로그램의 신뢰도가 많이 떨어져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와 미국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의 실정은 실업률과 자녀 교육문제로 많은 젊은 세대가 미국으로 이주하여 새로운 출발을 희망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정보와 지식의 부재로 어떠한 프로세스를 통하여 어떻게 진행해야 할 지 모르는 게 현 실정이다. 1. 필자는 E-2 프로그램을 진행하려면 어느 업체를 통하던 전문가와 상담을 하라고 말하고싶다. 변호사도 제너럴이 아닌 이민전문 변호사가 필요하고, 비즈니스의 선택 또한 주택을 소개하는 부동산에이전시가 아닌 비즈니스를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 에이전시가 필요하다. 부동산 브로커라 함은 한국과 달리 비지니스의 매매나 소개에 있어서 법적인 책임소재까지 질 수 있는 게 미국 부동산 브로커의 역할이다. 그렇기에 전문가를 통한 비즈니스의 선택은 매매가격, 수입 등 실수할 확률이 거의 없다는 얘기다. 2. 또한 지역의 선택도 굉장히 중요하다. 즉, 같은 돈을 들이고서도 정착하고자 하는 지역에 맞는 업종선택의 방법이 달라지고, 비즈니스의 매매가도 달라진다. 자녀교육 문제 있어 더더욱 그렇다 할 수 있다. 그래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이미 한국인 학생들로 포화상태이고 올바른 교육을 위해 중소도시에 학교가 더욱 좋을 수 있기 때문이다. 3. 오늘날 세계는 하나가 되어가고 글로벌시대가 되었다. 우리 젊은세대나 2세들이 큰나라에 나가 큰 것을 보고, 배워 한국의 많은 인적자원이 되어야 한다. 지금 한국은 재외동포에 참정권이 주어졌고, 앞으로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기 위해 복수국적을 인정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우리가 사는 곳 그 곳이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우리 자녀들의 배움이 대한민국의 인적자원이다. 뉴스타 글로벌박헌일 대표02)553-4980www.newstarglobal.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토론과 독서로 영어 정복한 영어고수들의 이야기 특목중이나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영어 최상권 진입을 위한 국제영어대회(IET, International English Test). 고려대학교 사범대와 전국 19개 외국어고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 수상자가 지난 9월 13일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학생 1학년 부문 대상, 중학교 2학년 부문 금상을 수상한 영어 고수 이소영(13세)?유지상(14세) 두 학생에게 이 대회의 가장 어려운 관문인 에세이와 인터뷰 그리고 그동안의 영어공부 방법 등에 대해 들어봤다. 에세이의 힘은 배경지식을 쌓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데 있다 중학교 1학년 부문 전국 대상 수상자 이소영(잠신중학교) 요즘 영어공부의 대세는 에세이와 말하기에 있다. IET 시험 또한 중요한 변수로 에세이쓰기와 영어 인터뷰라고 말한다. 이번 IET 중학교 1학년 본선 에세이 주제는 ‘연예인이 청소년들의 롤 모델로 적합한가’였다. 이소영양은 먼저 자신이 롤 모델에 대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생각들을 브레인스토밍 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주제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에서 서론에선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롤 모델에 대한 생각과 그 영향에 대해 언급하고 본론에서는 연예인들이 청소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는 주장과 이유, 근거 등을 언급했다. 결론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청소년들이 특정인을 롤 모델로 삼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마무리 지었다. 에세이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이소영양은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며 “어떤 예를 통해 글을 더 풍성하게 만들지에 주력하며 이번 에세이에 임했다”고 말한다. 초교 때부터 일주일 1~3편 에세이 쓰기 연습 이양은 어려서부터 글쓰기 연습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의견과 이유를 쓰는 식의 간단한 문장을 만들어보는 것에서 시작해 초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일주일에 1~3편 정도의 에세이를 썼다. 이양은 무엇보다 에세이를 잘 쓰는 비결은 독서에 있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어렸을 때부터 국어, 영어 상관없이 다양한 분야의 많은 책을 읽어왔다는 이양은 “글쓰기 연습도 꾸준히 해야 되지만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양은 “우리말 논설문을 많이 써보는 것도 방법”이라며 “같은 언어라 그런지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글 실력을 키워주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양은 주로 신문에서는 시사 상식을 배우고, 책에서는 좋은 글들을 많이 읽으면서 늘 어떻게 하면 에세이를 잘 쓸 수 있을지 고민하는 편이라고 한다. 영어책, 영어 신문, CD 등 꾸준히 보고 들어 이양이 영어를 처음 접한 것은 태어나면서부터였다.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던 이양의 어머니는 아기 때부터 영어테이프, 비디오를 많이 보여주었고, 특히 영어책을 많이 읽어주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양은 아기 때부터 영어를 외국어로 생각하지 않았다. 이를 테면 단어를 말할 때도 영어와 한국어를 함께 사용했을 정도로 영어를 재미있어 했다. 초등 저학년 때 이양은 판타지소설을 좋아해서 ''Magic Tree House''와 ‘Harry Potter''를 즐겨 읽었으며 고학년 때는 뉴베리(Newbery) 수상작을 중심으로 독서를 했다. 5학년 때부터는 매일 밤 자장가처럼 ‘Harry Potter''와 ’Twilight'' 등의 오디오 CD를 들으면서 잠을 청했다. 이양이 본격적으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영어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워낙 영어를 좋아해서 영어유치원을 다니게 되었고, 초교 1학년 때 들어간 영어학원에서는 이미 미국교과서 3학년 과정을 시작했다. 이양은 초등 3학년 때까지 미국교과서 5학년 과정을 마쳤다. 돌이켜 보면 미국 교과서로 심화수업을 하면서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 네 가지 영역을 골고루 기반을 다진 게 오늘의 영어 실력으로 이어진 가장 큰 요인이라고 이양은 설명한다. 초등 4학년부터는 영어학원을 다니지 않았다는 이양은 영어책, 영어신문을 틈틈이 읽고 오디오 CD를 꾸준히 듣는 것으로 영어공부를 대신했다. 그러다가 중학교 들어가 토론 위주의 영어학원에서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 IET 영어 인터뷰 주제는 ‘TV의 교육 프로그램이 교육에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였다. 이양은 “어려서부터 영어로 말하는 데 익숙해서 그런지 인터뷰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며 “가족 소개, 그림 묘사하기 등 보편적인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해 반박하는 식으로 인터뷰가 진행됐다”고 전한다. 영어영재라 할 수 있는 이양도 영어공부를 하면서 슬럼프를 겪었을까. “어느 순간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더니 또 어느 순간 기대에 못 미치고 제자리걸음을 계속했어요. 이 때 실망이 정말 컸어요. 공부에 열중할 수도 없었고, 영어학원에도 흥미를 잃었어요.” 분석한 결과 학원 수업 수준이 자신의 수준과 맞지 않은 게 원인이었다. 이양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학원을 다니려면 반에서 내가 꼴찌가 되는 반에 들어가야 한다”며 “그래야 자신보다 더 잘하는 사람을 따라잡으려고 노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생생한 영어 배울 수 있는 매체 활용하라 중학교 2학년 부문 전국 금상 수상자 유지상군(대청중학교) “자신의 영어실력을 객관적 입장에서 점검 및 평가받고 싶다는 생각에서 영어인증시험과 영어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고 말하는 유지상군. 이번 국제영어대회에서 대상을 놓쳐 아쉽긴 하지만 1차 시험에서는 전국 최고점수를 받았다. 유지상군의 에세이 실력은 자신이 좋아하는 다양한 영미문학 작품을 정독하는 데서 시작됐다. 최근 읽은 노벨문학상 작품인 윌리엄 골 2010-10-29
- 인터넷 강의를 활용한 스스로 공부습관 기르기 스스로 공부 방법을 선택해서 학습 계획까지 세워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한다(?). 처음부터 이런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아이는 1%도 안 될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스스로 시행착오를 경험하기도 하고, 부모나 선생님에게서 학습법에 대한 도움을 받기도 하고, 공부 잘하는 친구의 학습법을 모델로 삼아 따라해 보기도 하며 자기 나름대로의 공부 방법을 찾아나간다. 그럼 이런 공부 방법을 정착시키는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교육전문가들은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시기를 권한다. 고등학교부터는 학습량이 많아 시행착오를 할 시간도 없지만, 이미 학습습관이 굳어져 그 습관을 바꾸기가 여간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물론 학원을 다니면서 최상의 성적을 내며, 학원시스템이 최적화된 학생들도 있다. 어느 학원이고 최상위 그룹의 학생들은 학원 홍보 차원에서 집중 관리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모가 시키는 대로 타성에 젖어 학원을 오가며 수동적인 공부습관을 들인 학생은 성적이 좀처럼 올라가지 않을뿐더러 고등학생이 되면 더욱 힘들어 하는 것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지난 주 마인드맵을 활용한 교과학습법에 이어 이번 주에는 인강을 활용한 자기주도학습법을 소개해 본다. 타성에 젖어 학원 오가는 아들 보고 부모부터 결심학원이 숲을 이루고 있는 대치동에서 H중학교 1, 3학년인 H형제가 전혀 학원을 다니지 않고 인강만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2년 전부터다. 두 형제의 어머니 S씨는 큰 아들이 중학교 1학년 때까지 학원을 열심히 보냈고 학교성적도 상위권이었다. 중학교 1학년 때 이미 학원에서 중등수학과정은 모두 마치고 고등 수학을 시작했으며, 수학뿐 아니라 영어, 국어, 과학까지 모두 학원에서 공부했다. 그럼 두 형제가 인강으로 공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S씨는 “큰 아이가 너무 많은 학원을 다니다보니 언제부턴가 아이는 이미 타성에 젖어 오가고 있었다. 그런 상태로 계속 학원을 보내봤자 공부습관이 길러지지 않을 것 같아 과감하게 방법을 바꾸었다. 또 아이가 수학을 좋아해서 자기계획에 맞춰 속도감 있게 수학 선행을 하기 위해 인강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인강 학습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결심이다. 한참 컴퓨터 앞에서 게임이나 동영상, 만화 등의 유혹에 시달리기 쉬운 나이의 아이들을 집에서 인강으로 공부시키기 위해서는 스스로 습관이 되어 공부하기 전까지 부모의 감시(?)가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S씨는 약속이 있어 외출했다가도 아이들 하교시간이 되면 반드시 귀가한다. 중3인 큰 아이는 어느 정도 습관화되었지만 중1인 작은 아들은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방학이면 S씨의 일과는 두 아이의 학습 코디네이터에다 식사와 간식준비, 기타 가사일로 정신없이 바쁘다. 집에서 하는 인강 학습을 원한다면 아이들을 학원에 보낸 후 즐겼던 여유로운 티타임은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일석다조(一石多鳥) - 저비용, 고품질, 무한반복, 시간절약, ……2009년 통계청의 사교육비 조사결과를 보면 월평균 50만 원 이상 지출한 학생이 11.8%로 나타났다. 전국 기준이 이러한데 하물며 서울 강남지역의 사교육비는 ‘묻지마’ 수준에 도달한 가정도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S씨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10만원 내외이다. 모 인터넷강의 사이트에 연간회원으로 가입해 형제가 함께 사용하고 있으니 1인당 교육비로 생각하면 그 절반수준이고 장기회원 할인혜택까지 받고 있다. 사교육비에 대한 주위 학부모들의 걱정이 S씨에게는 ‘남의 일’인 것이다.인강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선생님들의 수준도 한층 높아져 섣불리 보낸 학원의 선생님보다 실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 S씨는 “선생님별로 강의 수준의 차이가 있어 새로 강좌를 정할 때는 제가 먼저 맛보기 강의를 듣고 사전에 검증하기도 한다. 아이가 오랫동안 강의를 들어야하기 때문에 강의가 재미도 있어야하고 선생님의 목소리도 안정적이어야 한다. 보통 과목별로 인기도가 반영되어 선생님이 소개되므로 가장 앞에 소개되는 선생님을 선택하면 안정적이지만, 내 아이의 특성에 맞게 선생님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최근에는 질문을 하면 동영상 답변까지 올리는 강사도 있고, 시험 직전에는 요점정리나 기출문제만이 아니라 요점을 스스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중요한 부분을 빈칸으로 만든 자료도 올리는 등 강의의 품질과 서비스를 높이고 있다.S씨가 말하는 인강의 가장 큰 장점은 무한반복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한 번 듣고 이해하기 힘든 수학 과목의 경우 자기가 약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 좋다고 한다. 학원을 오가며 뺏기는 시간도 절약돼 그 시간에 휴식을 취하거나 자기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학원을 다니다 보면 식사시간이 불규칙해져 여기저기서 간식을 사먹게 되는 경우가 많아 건강이 염려되는 면이 있는데 인강 학습은 이에 대한 걱정도 필요 없다.H군은 학기 중에는 내신강좌와 복습을 주로 하고, 방학에는 선행위주로 학습 하고 있다. 수학의 경우 중학교 2학년 때 고등수학 상을 시작해서 현재 수2까지 들은 상태라고 하니 학원에서 하는 선행의 속도도 능가하는 셈이다. 철저한 계획과 꾸준한 학습이 뒷받침돼야 좋은 성과 기대H형제 각자의 방을 들여다보면 눈의 피로를 덜기 위한 대형 모니터에 레이저 프린트도 편리한 위치에 각각 갖춰져 있다. 책상 옆에는 날짜별로 그날그날 들어야할 인강 학습계획표가 붙어 있고 한 쪽에 인강 선생님들이 사이트에 올려놓은 자료들이 프린트되어 잘 정돈되어 있다. 누가 봐도 인강 학습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공간을 갖추고 있음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H군은 인강 학습을 위해 1년 계획을 먼저 세운다. 1년 동안 과목별로 학습해야 할 수준과 범위를 정하고, 월별 세부계획표를 작성한다. 월 계획표에는 국·영·수·사·과 등 주요 교과목의 일일 학습 일정이 날짜별로 빼곡하게 잡혀있다. 수강이 완료된 강의는 계획표에서 차례대로 지워나가고 학교 과제 등으로 그날 듣지 못한 강의가 있으면 주말에 몰아서 듣고 있다. 계획표는 처음에는 부모와 상의해서 작성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은 스스로 작성해서 실천해나가고 있다. H군의 1일 학습시간은 복습시간을 포함해서 평일 4시간, 휴일이나 방학에는 8시간이다. S씨는 인강 학습의 공부습관이 자리 잡기까지 부모가 주의 깊게 살펴보고 공부한 내용을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자기 것이 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책보고 질문을 해보거나 강의에 딸린 문제를 풀어본 점수를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한다. S씨는 아이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학교성적은 곧바로 대학입시에 반영되므로 인강만으로 공부하는 것이 불안한 점도 있지만, H군이 한번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도 길어졌고 아이 스스로 인강 학습의 좋은 점들을 잘 받아들여 자기 것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어 고교 진학 후에도 꿋꿋하게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