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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1학년 서지희(진선여고 졸) 서지희 학생(강남구 진선여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학업 슬럼프도 겪고 진로를 찾지 못해 방황한 적도 있었지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 꿈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즐기며 진정성 있게 진로 활동에 임했다. 진솔함과 열정이 돋보이는 서지희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설정>어머니의 추천 책, 꿈의 씨앗을 심다고등학교 2학년 중반까지 명확한 진로를 설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다 어머니께서 추천해준 책 <에이트>(저 이지성)를 읽고 나서 ‘꿈의 씨앗’을 심게 되었다는 것이다.“이 책은 IT, 인공지능과 관련된 내용으로, 앞으로의 비전은 어떻게 잡아야 할지에 대한 매우 의미 있고 알찬 내용이 가득 담겨 있던 책이었습니다. 사실 이전까지는 학교에서 진로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강의를 여러 번 들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격이었는데요. 이 책 한 권이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심각하게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사람이 될 것이냐, 이끌려 따라가는 사람이 될 것이냐의 고민 끝에 제 힘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사회의 구조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진로 탐색>교내 진로 특강, 관심 분야에 새싹이 돋아나다컴퓨터 분야에 관심이 싹트던 그때, 때마침 교내 진로 특강이 열렸다. 서지희 학생은 ‘내 손으로 스마트폰 앱 만들기’ 특강을 들으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Mit 앱 인벤터’를 활용한 간단한 코딩을 접하게 되었다. 관심 분야에 새싹이 돋아난 셈이다. 이때부터 진로와 관련한 관심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탐색해나갔다.“서울대학교에서 진행했던 고교 연계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글로벌 리더 되기’ 활동을 통해 ‘컴퓨터공학으로 어떻게 사회에 기여해 나갈 것인가’ 등의 가치관을 정립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에도 희망 진로를 추구하게 된 일련의 활동 즉, 책 읽기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생각이 변화했던 부분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진로와 관련해 진심으로 임했던 활동을 진솔하게 담은 자기소개서가 합격의 가장 주요했던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진로 탐색, 진로 심화>① 컴퓨터, 코딩에 대한 관심 촉발서지희 학생의 학생부는 ‘뒤늦은 진로 설정’에도 ‘깊이 있고 생생한 탐구 과정’이 잘 담겨 있다. 일반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다른 학생과 비교하면 다소 늦었다고 할 수 있지만, 진로 탐구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뜨거웠다. 그중 하나가 교내 진로 특강이다.“제가 완전히 컴퓨터공학 분야로 진로 방향성을 굳건히 정하지 못했던 시기에, 1학년 때부터 존경하며 따랐던 진선여고 최현숙 선생님의 ‘내 손으로 스마트폰 앱 개발하기’ 진로 특강을 들었습니다. 프로그래밍에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MIT에서 개발한 ‘MIT APP inventor’ 웹페이지를 활용한 코딩이었습니다. 코딩의 다양한 기능들을 전체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게 긴 줄글로 된 코딩이 아니라, 블록 형식으로 명령어를 입력하는 코딩 방식이었는데요. 당시 복잡하고 다양한 언어를 활용한 코딩에 대해 막연하게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있어서, 이 코딩이나 컴퓨터 공학이라는 학문이 잘 맞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진로 특강에서 심화 탐구 확장>서지희 학생은 짧은 진로 특강 시간에도 최대한 많은 경험을 했다.- 이 웹사이트를 활용해 원하는 기능을 앱에 구현하고- 이것을 휴대폰에 저장할 수 있는지 기능을 익혔다.- 이후 만보기나 나침반 등 다양한 기능을 휴대폰에 넣기 위해- 동작 센서나 방향 센서 등을 활용해 직접 코딩을 했다.- 진로 특강 선생님이 추천한 <앱 인벤터,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프로젝트>과 훨씬 더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해 스스로 앱을 개발해보라는 조언이 자극제가 되어- 책을 읽고- 자신의 이미지를 활용해 애니메이션처럼 움직이는 스크린을 구성했다.② 가치관 변화와 정립서울대학교 고교 연계 프로그램 ‘글로벌 리더 되기’ 진로 강의는 서지희 학생의 진로 가치관에 큰 영향을 끼쳤다. 단순히 학업에 치여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 사회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 단순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현대 사회를 재조명해보는 시간이었다.“내가 가진 능력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나는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지, 그 과정에서 내가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다면 나는 나의 인생의 비전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등등, 뜻 깊게 미래의 방향성을 숙고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진로 특강으로, 제가 가고 싶은 미래의 전체적인 틀이 잡혔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내가 좋아하고 열광하는 창작의 길을 걸을 것, 그리고 두 번째는, 그 길로 내가 어떤 가치를 이루어낼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매일매일 살아갈 것이었고, 그렇게 동경하게 되었던 전공이 컴퓨터공학과입니다.”<학업 역량, 내신 관리>① 학업 슬럼프도 슬기롭게 극복서지희 학생은 진선여고 고교 3년 총 내신등급이 1.64등급이었다. 1학년 2학기 때 1.08등급으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지만 2학년 때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생활 습관이 흔들리고 학업 슬럼프가 찾아왔다고 한다. 특히 명확한 진로를 찾지 못했기에 더더욱 혼란스러워 내신 등급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2학년 때 화학에서 4등급을 받아 내신 등급을 가장 많이 깎아내렸고, 다른 과목도 성적이 조금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후회는 전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방황하기도 했지만, 이때가 ‘나는 정말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 자신의 가장 깊은 곳까지 탐색하고 다양한 진로를 접해 보고 하던 시기’였습니다. 결국, 컴퓨터공학과에 대한 적성과 관심을 발견했기 때문이죠.‘② 수학 1등급 유지 비결 학업 슬럼프를 겪었지만, 수학과 영어만큼은 늘 1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공대는 ‘수학’의 중요성도 높기에, 전공을 컴퓨터공학으로 설정한 뒤부터 더더욱 수학 공부에 집중했다.“물론 수학에 대한 관심과 재능도 어느 정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자기주도적인 문제풀이와 끈기 있게 매달리는 연습과 훈련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문제 유형과 유연한 사고방식, 문제 접근법 등의 기초 위에서 발휘하는 ‘문제 푸는 센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수학은 ‘절대적인 문제의 양으로 비축된 실력’과, ‘촉박한 내신 시험 순간순간 발휘하는 문제 풀이 센스’가 결합되면 후배들도 안정적인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후배들을 위한 수시 준비 팁>서지희 학생은 ‘수시에는 3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말한다. 내신 등급이 들쭉날쭉하든, 진로가 바뀌든,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책이 있든,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인생을 풀어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학생부 세특에도, 독서활동에도, 자기소개서에서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보세요. 당장 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시간은 몇 년이고 있으니까요. 다만 계속 도전을 해보는 것을 멈추지는 절대 마세요. 시험이 끝나면 자신이 정말 읽고 싶었던 책도 읽고, 다양한 경험도 2022-04-07
-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연세대학교 의예과 1학년 최유진(중대부고 졸) 최유진 학생(강남구 중대부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연세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했다. 연세대 외에도 울산대 의예과와 중앙대 의학부에 동시 합격하며 꿈을 향해 자기주도적으로 임한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최유진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꿈꾸기>책 속의 한 줄, 의사를 꿈꾸다!최유진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화학과 생명과학 교과를 유난히 좋아했다. 물론 이 두 분야와 의학 분야는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 의학 계열로 진로를 설정하게 된 계기는 책 한 권에서 출발한다. 미국의 소아과 의사이자 작가인 페리 클라스가 의대 진학을 앞둔 아들에게 쓴 편지 형식의 책 <미래의 의사에게>를 읽고 ‘의사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이 책 속에 ‘의사라는 직업은 평생 공부해야 하는 직업이다’라는 글귀가 있었는데, 그게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의사라는 직업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의학을 공부하고 사람을 만나고 성장하는 직업을 갖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고교 3년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학교에서 꿈 키우기>고교 3년 동안 ‘심장’ 질환에 관심 최유진 학생은 의사의 꿈을 키우며 두 가지에 주목했다. 관련 분야를 열심히 공부하고, 사람을 만나고 성장하기 위해 학교를 성장 공간으로 삼았다. 특히 책은 가장 좋은 ‘영양분’이 되었다.“고교 3년 동안 학급 부회장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반 친구들과 선생님께 배운 점이 많았고 스스로 성장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의학 관련 공부도 꾸준히 했습니다. 관심사를 구체화하고 확장해나가기 위해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특히 ‘심장’ 관련 질환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독일의 의학자 요하네스 폰 보르스텔의 <매력적인 심장 여행>을 읽으며 심장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 예일대 의대 박사인 셔윈 눌랜드의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를 읽었습니다. 이 책의 1장에는 심장질환과 관련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책을 통해 기초적인 지식을 쌓고 교과 수업의 관심사를 탐구 활동으로 이어나갔죠.”<학생부 교과 세특>① 학년별로 ‘면역’ 관련 탐구 심화 관심 분야에 대한 탐구 열정이 누구보다 뜨거웠기에 교과 수업에서 촉발된 호기심은 자연스럽게 심화 탐구 활동으로 이어졌다. 1학년 때 <오늘도 우리 몸은 싸우고 있다>는 면역 관련 책을 읽은 뒤 면역에 관심이 많아, 이를 2학년 자율활동과 연계해 탐구해나갔다.<2학년 자율활동> _ 조별 탐구최유진 학생은 ‘인간의 면역체계 작동 방식과 면역력 높이는 방법’을 주제로 조원들과 함께 탐구 활동을 했다. 2학년 때 코로나19 상황이 시작돼 많은 사람이 ‘면역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고, 수업시간에 ‘면역’에 대해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탐구 주제로 삼았다.이에,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이나 음식이 실제로 어던 효과가 있는지 직접 탐구했다.<3학년 교과 세특> 연계 활동‘면역’을 보다 심층적으로 탐구하기 위해① 면역을 더 자세하게 다룬 책 <세포전쟁>을 읽고 → <영어 독해와 작문> 수업시간에 과도한 ‘면역에서 일어나는 제1형 과민반응’을 주제로 중증 알레르기 반응 ‘아나필락시스’의 원인과 과정, 이를 어떻게 치료하는지 공부하고 발표했다.② 면역 관련 조별 활동을 3학년 때 더욱 확장해 → ‘정상적인 면역 체계와 과민반응 의미, 진행 과정, 증상과 치료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해 발표했다. 특히 아나팔락시스 반응의 경우 아드레날린 주사로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치료에 주목해 심화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② 의학 분야 관련 교과 세특 풍성최유진 학생은 학교 공부에 주목하면서 이를 의학적 관심사와 접목해 심화 탐구를 이어갔다. 1학년 때 <통합과학> 교과서에 있었던 ‘물질 대사와 효소’를 집중 탐구했다. “효소는 많이 들어봤지만 정작 ‘효소가 무엇을 의미하고 무엇이 작용하는지’는 잘 알지 못해서 이를 주제로 탐구했습니다. 체내에서 일어나는 물질대사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효소의 종류가 있는지, 그리고 어떤 영향이 있는지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2학년 <생명과학Ⅰ>자율활동 시간에 탐구했던 ‘면역’에 관해 더 깊이 파고들어 ‘자가면역 질환’에 주목했고, 이와 관련한 특정 질환 중에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류마티스 질환, 중증 근무력증 등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했다. 3학년 <화법과 작문>‘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이슈에 주목해 <생명과학> 수업 시간에 들었던 ‘백신의 원리’를 보다 깊이 있게 탐구했다. 기본적인 백신의 원리와 대표적인 코로나19 백신(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의 원리와 접목해 발표했다. 일례로 아스트라제네카는 벡터를 통해 바이러스의 무해한 일부에 대한 유전자를 주입해 면역력을 형성하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임을 밝히며, 다른 백신과의 다른 점 등을 부각했다. <동아리 탐구 활동>실험 연구활동 활발히!최유진 학생은 정규동아리 활동으로 1~2학년 때 과학실험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3학년 때는 수리통계부에서 활동했다. 동아리 활동과 관련한 학생부 기록은 호기심을 가지고 실험, 연구 활동을 진행했던 내용이 잘 담겨 있다.“1학년 때 생명과학과 관련한 ‘효모의 무산소 호흡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을 준비할 때 실험 과정에 영양분의 종류를 나눠서 진행했는데, 영양분 중 포도당과 갈락토스 물질이 화학식은 동일한데 왜 결과가 다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2학년 때 실험으로 연계해보았습니다. ‘바나나의 DNA 수치’ 실험 과정에서 호기심이 생겼고, 사전 조사를 하면서 브로콜리 등 다양한 식물에서 비슷한 용액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험 후 추가 탐구를 통하여 동일한 방법을 이용하여 여러 생물의 DNA를 추출할 수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 사전 조사 중 다양한 종류의 생물에 동일한 용액을 사용할 수 있는 것에 의문을 가짐 → 실험 후 추가 조사 및 실험을 통해 실험에서 용액이 하는 역할을 알게 되며 의문 해결)<학업 역량, 내신 관리>매일 공부 습관, 탐구 활동 시간 투자 최유진 학생은 고교 3년 내내 남다른 탐구 열정을 보여주었다. 그러면서도 우수한 내신 성적을 유지했다. 그 비결은 ‘매일 꾸준히 공부하면서 학습 시간을 확보’하면서도 별도의 시간을 탐구 활동에 투자하는 것이었다.“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학교 수업이 끝나면 곧바로 독서실에 가서 밤 12시까지 공부했고 아침 6시에 일어났습니다. 어떨 때는 학교에 7시까지 등교해 일찍 공부를 시작하기도 했죠. 국어, 수학, 영어 공부는 매일 공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코로나19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지만, 이에 상관없이 생활 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공부하던 습관, 그리고 탐 2022-04-07
- 2023학년도 고입의 시작, 영재학교 입시 A to Z 올해 치러질 고등학교 입학전형이 하나 둘, 발표되고 있다. 그중 가장 빨리 입학전형을 치르는 영재학교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 방안>이 시행되면서 여러 변화가 생겼다. 중복지원 불가, 입학전형 일정 변경, 지역인재 우선 선발정원 확대 등 새로운 조치가 영재학교 입시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합격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영재학교 전문가들에게 들어보았다.도움말 이동현(파인만 영재고센터 원장)·최승일(파워영재학원 원장)영재학교 입학전형 변화의 가장 큰 핵심은 중복지원 불가최근 몇 년 동안 영재학교가 과도한 입학경쟁 및 지식 위주의 평가로 인한 사교육 유발, 교육기회 불평등 문제 등을 일으킨다는 논란이 생기자 교육부는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전형방법과 시기, 평가문항 개선, 교육기회 확대 강화하기 위해 중복지원 불가, 입학전형 일정 축소, 지역인재 우선 선발정원 확대했다.개선방안이 처음 적용된 지난해 영재학교 입학전형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중복지원 불가였다. 파인만 영재고센터 이동현 원장은 “영재학교 간 중복지원이 가능했던 예년에는 1단계 합격한 학교 중에 같은 날에 치러지는 2단계 시험을 볼 학교를 결정했다. 이렇듯 두 학교 이상 중복지원이 가능해 지원자들이 최소한 한 개 이상의 학교에서 1단계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서 2단계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중복지원 자체가 금지되면서 영재학교별 지원자 수가 예년보다 대폭 축소되었고 1단계 서류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많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은 “전형 기간이 3월부터 8월에서, 6월에서 8월로 축소된 것은 중학교 생활의 정상화를 위한 것”이라고 전하며 “전형 기간이 단축되었으나 학교에 따라 기존과 동일하게 3단계 전형이 시행되어 실제적인 변화는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역인재 우선 선발정원 확대로 전체 입학정원에서 일반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는 정원이 크게 줄어들며 실질 경쟁률을 높였다.<2021학년도와 2022학년도 영재학교 지원 현황>영재학교 입학전형 영향평가 도입으로 2단계 전형 문항 축소영재학교 입학전형에서 가장 많은 논란이 된 것은 중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가 출제된다는 것이었다. “영재학교 입학전형 영향평가를 도입한 목적은 영재학교 입학전형의 내용과 방법이 고등학교 임학 단계 이전의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최승일 원장은 지적했다.이동현 원장은 “예년에는 2단계 전형에서 20문항이 출제되었으나 지난해는 소문항을 포함해 15문항 이하로 문제 수가 줄어들었다. 다만 서술형이 강화되어 답안작성을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험 시간 자체는 유지되거나 근소하게 감소했으며, 일부 학교에서는 같은 문제를 기반으로 2단계 시험이 진행되었다”고 설명하며 “달라진 시험에서는 수치로 표현되는 답은 잘 계산해 내지만 과정을 논리적이고 효과적으로 표현하는데 서투른 학생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며, 또 하나의 답이 아닌 여러 가지 답이 가능한 개방형 문제가 일부 출제되어 출제진의 평가 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얻는 점수가 달라질 수 있는 변수가 발생했다”라고 파인만 영재고센터의 분석결과를 알려주었다.영재성검사가 합격 결정전국단위 선발인 영재학교는 중학교 소재지와 상관없이 8개 영재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중복지원이 금지된 만큼 합격 가능성과 지역 소재지 등을 고려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최승일 원장은 강조하며 영재학교에 합격하려면 단계별 핵심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부 기록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또는 관찰소견서 등이 중요한 1단계 서류는 학내 활동에서 수학, 과학 교과의 우수성과 학업에 대한 열정, 수상실적 등을 진정성 있게 나타내야 하며, 개방형 문제 출제가 늘어난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에서는 단일 교과를 넘어서는 종합적 사고력이 필요하다. 마지막 3단계인 과학창의성 캠프에서는 영재성, 협업능력, 리더십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다방면의 능력을 보여주는 대비를 해야 한다”고 영재학교 입시 단계의 중요 평가항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이동형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2단계인 영재성검사(문제해결력)”이라며 “문제의 난도가 매우 높으며, 단순히 수치를 얻어내는 단답형 문제 외에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출제자의 요구에 맞는 풀이를 효과적으로 기술하는 연습을 통해 서술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학교 선택할 때는 자신의 성향과 대입 목표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최승일 원장은 학교 선택 전에 의학 계열 진학에 대한 불이익과 교육과정을 살피라고 조언하며 “영재학교 교육 목적은 이공계 영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대로의 진학을 방지하기 위한 불이익을 입학요강이나 학칙에 포함시키고 있는 곳들이 많아 자신의 진로를 반드시 먼저 생각해야 한다. 또한, 영재학교와 과학예술영재학교의 구분이 융합교과 편성 비율로 된다는 점에 주목해 각 학교의 교육과정을 살피는 것도 필요하다. 세종과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의 융합교과 편성 비율이 과학영재학교에 비해 5배 이상 높다”고 학교 선택 시 고려사항을 알려주었다.이동현 원장은 “영재학교별 2단계 전형 평가 문항의 성격을 파악해 지원 학생이 자신 있게 해결할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학교별로 출제 경향이나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기에 수학, 과학 이해도와 완성도뿐 아니라 지원자의 성향과 합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남은 기간, 기출문제 중심 학습과 학교별 입학전형을 확인할 것아직 2023학년도 영재학교 입학전형이 발표되지는 않았다. 지난해 영재학교 입학전형에 큰 변화가 있었기에 추가적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각 학교에서 확정해 발표하는 전형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지원을 결정했다면 중요한 것은 시험 준비다. 이동현 원장은 “일단 영재학교에서 공개한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어떤 문제인지를 스스로 파악하고 풀어보고자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재학교 전형에 출제된 수준의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외국의 경시대회 기출문제 중 문제 유형과 난이도가 비슷한 것들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학습 방법을 제시했다.최승일 원장은 “영재학교의 문제는 수학과 과학 단일 교과를 넘어서는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고 있어 정해진 답안의 테크닉 위주의 공부보다는 여러 과목이 포함된 융합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 이때 지정된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문제의 깊이가 다양하면서 더욱 깊어지는 창의적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뻔한 답안의 폐쇄형 문제에서 국어, 철학, 역사까지 포함된 융합 창의성의 개방형 문제로 문제의 형태가 바뀔 것이므로 이에 대비해 다양한 책을 접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영재학교 지원을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해법을 찾는 학습습관부터 형성하세요”수학과 과학 과목에 대한 흥미와 애정을 가진 학생이라도 높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풀어야 하는 영재학교 입시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탐구와 꾸준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암기 또는 단순 연산 연습 위주의 학습을 해왔다면 이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생각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해법을 찾는 학습습관을 형성해야 합니다. 영재학교 합격을 위한 역량은 2022-04-07
- 강남 학교 진학 선생님 - 서울세종고등학교 최희원 교사(진로진학부장) 강남구 서울세종고등학교(교장 최윤희)는 올해로 개교 60주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사학으로 강남지역 고교 중 유일한 그리스도계 학교((mission school)이다. 강남의 숨은 보석으로 불리는 서울세종고는 재학생 중심의 내실 있는 진학지도로 학생 수가 적어도 상위권 대학 진학 성과가 우수하며, 2021학년도에는 재학생 62.5%가 희망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냈다. 그 중심에 진로와 진학을 아우르며 학생들에게 헌신해온 숨은 주역이 있다. 강남 학교 진학 선생님 여섯 번째로, 서울세종고등학교 최희원 교사(진로진학부장, 진로교사)를 만나봤다. 입시 변수가 많았던 2022학년도 입시 레이스를 마무리 한 소감이라면?“지금까지 입시 지도를 하면서 2022학년도 대입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 수능위주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수도권 수시 지역균형인재전형 신설 의무화에 따른 학교장추천전형의 확대,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모집인원 감소, 약대 학부의 모집, 적성고사 폐지, 국어와 수학에서의 수능 선택과목의 변수 등 변경사항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전년도 기준과 사례로 수시와 정시를 지도하기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에 어느 해보다도 학생들 상담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입시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한 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선 학교에서 진학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로서 많은 부족함을 느꼈던 해였고 여러 부분에 있어 많은 것을 배우게 된 해였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서울세종고는 졸업생 지도에도 힘을 기울여 내신등급이 조금 부족한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의 정성스러운 지도와 학생의 열정을 바탕으로 수시 서울대 일반전형에서 합격생을 배출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또한, 해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에도 3명이 합격하는 등 많은 선생님이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과 분야에 진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학지도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2022학년도 입시 지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들었다.“전년도 기준으로 수시와 정시 지도가 쉽지 않은 대입이었기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대학 및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진학 연수 및 강의를 정말 많이 찾아 듣고 연구했다. 연수 때 배운 내용을 토대로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적용해 조금 더 유리한 지원 방법을 찾고자 신경을 많이 썼다. 수시 지도를 하면서 수도권에 학교장추천전형이 생기면서 기존에는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는 학생과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나눠져 있었는데, 2022학년도에는 학교장추천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동시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어떻게 조율해 전략을 수립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 진학 상담을 했다.”워낙 변수가 많았기에 2022학년도 대입에서 기억에 남는 진학 사례가 궁금하다.“서울시립대 학교장추천전형과 관련해 입시 지도를 한 사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서울시립대의 경우 추천 인원이 학교별로 4명이었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3개 합 7’이라 비슷한 위치에 있는 대학들에 비해 최저 기준을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최저 기준만 충족할 수 있다면 충원 합격까지 고려해 교과성적이 조금 불리하더라도 합격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다. 이에 내신등급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최저 기준을 맞출 수 있는 학생들이 지원하도록 지도했다. 하지만 이런 전략이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던 생각이었나 보다. 경쟁률이 전년도보다 두 배로 뛰었고, 얼마 전에 발표한 서울시립대 전년도 결과를 통해 내신 합격 등급이 어떻게 형성이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입시는 ‘다양한 상황과 변수’를 고려해야 하고 ‘학생별 맞춤형 진학 지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진학 지도와 관련해 선생님께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이라면?“저는 입시의 기준은 늘 정시라고 생각한다. 진학지도를 하는 데 있어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정시에 지원이 가능한 학교를 기준으로 수시 6장의 카드를 쓰는 전략에 대해 추천을 많이 한다. 그중 2장의 카드는 안정적인 지원을, 4장의 카드는 조금 상향하는 전략을 추천하지만 지금까지 모의고사 성적에 비해 수능에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하며 6장의 카드 모두를 상향 지원하려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 이를 잘 조율하려 노력했다. 재수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6장의 카드를 모두 상향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교육에서 컨설팅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학교를 믿고, 학교에서 제시해주는 대학과 학과를 우선 고려하면 좋겠다. 누구보다도 학생을 가장 많이 관찰하고 학생의 특징을 가장 잘 아는 분은 학교의 담임선생님이기 때문이다. 담임선생님과의 지속적인 상담을 바탕으로 수시와 정시에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특히, 2022학년도 정시에서 이과 학생들의 교차지원 문제로 인해 예측이 힘들었는데 서울시교육청에서 만든 ‘쎈진학’ 프로그램은 그 어떤 자료보다도 우수해 예측 가능성에 있어 큰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 공교육의 힘을 믿고 공교육 컨설팅을 통해 수시와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 학교에서도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나가겠다.”코로나19 장기화로 진학지도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서울세종고는 어떻게 유연하게 대응했나?“코로나 상황은 진학지도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전반적인 부분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초래했다. 진학지도와 컨설팅, 상담, 설명회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특히, 학부모님 상담의 경우 대부분을 온라인 Zoom으로 실시했다. 하지만 온라인의 장점을 활용하면 더 나은 상담 및 컨설팅도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교에서 지속적인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상황에 맞게 운영해야 입시에서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고, 새로운 방법의 운영 방식을 도입하고자 노력했다. 실례로 학교의 진로진학 심화 프로그램 중 ’진로 컨퍼런스 캠프‘가 있다.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독서 토론을 바탕으로 관심 주제를 설정하고 연구와 탐구를 거쳐 팀별로 포스터를 작성한 후 관련 내용을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전교생 앞에서 발표가 힘든 상황이라 발표 내용을 직접 PPT로 작성하고 영상으로 제작해 각 학급에 그 내용을 내보내는 형태로 수정해 운영했다. 오히려 직접 발표하는 것보다 자료 구성과 영상 제작, 발표 수준이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료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탐구력이 더욱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느꼈다.”진로진학부장 외에도 세종진로진학단과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으로도 활동 중이신데, 진학 업무 담당 계기라면?“서울세종고에는 2005년에 부임했고 2011년에 1학년부장, 2012년부터 3학년 담임을 하면서 진학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2017년부터 교내 교사 진학 연구 모임인 ‘세종진로진학단’을 지금까지 운영하면서 연구에 집중했고, 2021년 진로전담교사 부전공 연수를 통해 전공까지 바꾸며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힘쓰고 있다. 성적이 부족하더라도 함께 전략을 잘 수립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도해 좋은 결과가 나와 행복해하는 학생들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 2020년부터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에서 활동하며 끊임없이 배워 나가고 있다. 진학은 1년만 손을 놓아도 그 흐름을 따라가기 힘 2022-04-07
- 초등학생 아이의 초등수학 오답 확인 Tip 초등학생 아이가 단원별로 수학 문제를 풀다 보면 반드시 자신 있게 잘 푸는 문제와 잘 못 푸는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 틀린 문제를 효과적인 방법과 자세로 해결하지 않고 넘어가면 계속 그 문제는 못 풀게 된다. 또한 계속 방치하면 성적 하락은 물론 자칫 수학의 자신감마저 상실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틀린 문제를 해결하고 단원별로 자신감을 가지고 약한 부분이 없이 수학 진도를 계속 나갈 수 있을까? 이것을 해결하면 아이는 수학의 강자가 될 수 있다. 또한 초등수학은 중등수학과 고등수학의 바탕이 되므로 초등 시기부터 반드시 틀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는 습관을 잡아주어야 한다.①오답 확인 후 틀렸다고 혼내거나 비난하지 말고, 틀린 문제는 실력을 올려줄 좋은 문제이며, 아이 스스로 해결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시키고, 오답 확인 과정이 왜 필요한지 아이에게 설명해준다. 수백, 수십 개의 문제를 푸는 이유는 풀면서 개념을 적용하는 힘을 기르기 위함과 어느 부분이 약한지를 체로 걸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체에 걸려진 약점을 오답 확인함으로써 개념을 다시 보완하는 데 의미가 있다.②오답 확인 시 해당 문제에 대해 ‘맞은 것 같은데’의 생각이 아니라 해당 문제를 ‘처음 대하듯이 새로운 마음’으로 문제 해석부터 다시 해서 풀어보라고 일러준다. 새로운 마음으로 풀지 않으면 기존 생각의 틀에 갇혀버려 해결이 잘 되지 않는다. 새로 풀어서 맞추고 난 뒤에 틀린 문제에 대해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 확인한 후 문제 번호 옆에 ‘연산 실수, 문제를 대충 읽어서’ 등 틀린 이유를 쓰게 한다.③오답 확인이 중요하지만, 너무 많이 틀렸다면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으므로 많은 양의 오답 풀이를 계속 하는 것보다는 개념 정리를 하고 다시 풀어보는 것이 좋다.④오답 확인 시에도 잘못 푸는 문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해주지 않고 ‘다음에 한 번 더 생각해보자’라고 이야기하고, 틀린 문제만 1주 정도 지난 후 다시 풀게 하면 대부분이 풀 수 있다. 틀린 문제에 대한 해답을 바로 설명해주기보다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면 개념 설명을 다시 정확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 2021-04-07
- 영어 스피치! 논리적인 말하기의 시작! ‘영어 유치원’ 다닐 때는 발표를 잘하던 아이들도 있고, 혹은 ‘일반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나와 한 번도 영어 발표를 해볼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우스갯소리로 ‘일유’든 ‘영유’든 중학생이 되면 다 같이 수업시간에 입 다물고 있는다는 말도 많이 한다. 왜 우리 아이들은 점점 영어로 말하지 않는 것일까? 아마도 수능에 영어 말하기 시험이 없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영어 말하기는 영영 필요 없는 걸까?그렇지 않다. 발표력은 아주 큰 자산이다. 물론 꼭 영어가 아니어도 매주 친구들 앞에 나와서 발표를 한다는 것 자체가 아주 큰 자산이다. 필자는 해외 유학 시절 자유로운 발표 분위기가 참 부러웠던 적이 있다. 수업시간에 모습들을 보면 한국, 일본 등 아시아인들은 주로 듣고 적기 바쁜 반면 북미나 유럽 학생들은 서로 발표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발표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필자가 한 노력은 1분 스피치 연습이었다. 어떤 주제에 관해서 1분 동안 말할 내용을 정리해서 끊임없이 연습해 보는 것이다. 처음에는 날씨, 음식, 취미 등 쉬운 주제로 시작하여, 역사나 종교 혹은 그날그날의 핫 이슈들까지 정리해 보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기본틀 잡기도 쉽지 않았지만, 하면 할수록 시간도 줄고 여유도 생기게 되는 것을 경험한 바가 있다. 아직까지도 나의 자산으로 남아 있을 만큼 큰 도움이 된 연습이었다.또한 발표 연습은 나의 마인드와 바디를 컨트롤 하게 해준다. 비록 짧게 느껴지는 1분 스피치라 하더라도 학생들에게 1분 동안 가만히 서서 내가 할 말에 집중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의 정신도 집중해야 하는 만큼 나의 몸도 발표자의 자세를 취해야 하는 것이다.자기 PR의 시대를 넘어 이제는 자기자신이 브랜드가 되는 시대가 왔다. 나에 대한 소개도 1분을 채우지 못하는 교육 환경을 탓하기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글로벌 시대에, 영어로 하고 싶은 말을 차근차근 전달하는 연습은 우리가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중요한 기회들을 잡는 데 쓰일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된다. 오늘부터라도 아주 간단한 주제들로 함께 이야기를 구성해 나가는 것은 어떨까?엑소더스영어학원 김지은 원장문의 02-555-8205 2022-04-07
- 독해력과 자기주도학습 교육계의 끊임없는 화두이며 대입 수시, 면접 등에서도 앞다투어 선발기준으로 내놓고 있다. 말만 들어도 혼자 스스로 알아서 하고 성과도 막 나올 것 같다. 언제부턴가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하다고 한다. 아이들은 자기주도학습을 해야 한다고 한다. 내 아이가 이렇게 스스로 알아서 공부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기 주도 학습을 잘하는 아이라 별로 신경 안 써도 되고, 잔소리 안 해도 되고, 틈틈이 간식이나 좀 챙겨주면 되는 아이...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시간 맞춰 학원에 왔다 갔다 하기는 한다. 공부를 잘하고 싶지 않은 아이는 없다. 그렇지만 책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재미도 없다. 문장이 이해가 안 되니 기억은 더 힘들고, 지문에 대한 정보처리는 아예 불가능하다. 공부가 재미있어질 턱이 없다. 결국 흥미를 잃은 아이는 중학교, 고등학교... 상급학교로 진학할수록 공부와는 멀어진다. 1등도 해본 사람이 한다고 한다. 성취감을 맛보고 자기 능력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자기효능감)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자기효능감을 갖게 된 이상 자기주도학습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인간에게 어떤 일을 하도록 만드는 힘. 성취감을 맛보게 하고 의욕을 부추기는 힘,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자기효능감이 최고의 효과를 발휘해 성취감을 맛보게 하고 재도전의 의지를 부추기는 것이 하필(?) 게임이다. 아이들은 여러 번 이기는 게임을 하고, 그 안에서 최고가 되기도 한다. 흥미가 있으니 몰입은 당연하고, 성취감 또한 맛보았으니 늘 재도전의 의지를 다진다. 공부를 하면서도 이런 몰입과 성취감을 맛보고 자기효능감을 갖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독해력이 있어야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고 한다. 독해력은 자기주도학습과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 독해력이란 공부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능력이며, 글의 흐름을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독해력 훈련을 통해 아이는 문장에 대한 이해가 생기고 흥미가 생긴다. 이해와 흥미는 자연히 몰입과 집중을 하게 만든다. 반복훈련을 통한 지문에 대한 정보처리 능력은 기억력, 통찰력, 판단력을 정교화시켜 성적이라는 성과로 나타나게 된다. 이 성과가 자기효능감으로 이어져 공부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이 형성되게 되는 것이다. 문장을 읽으면서 무슨 말인지 이해하게 되고, 내용의 이해와 몰입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적향상으로 이어지는 재미를 맛보게 될 것이다.생각이크는학원 스터디포스 독해력훈련센터 김규엽 원장문의 02-574-4343 2022-04-07
- 아직 어린 우리 아이, Writing 공부 꼭 해야 하나? 영어 글쓰기의 조기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우선은 성적이다. 많은 학교가 수행과제로 영어 글쓰기를 내세우고 있는 것에 비해 그 전까지는 비교적 쉬운 수준으로 학교에서 영어를 배워 왔기 때문에 정규 과정을 그저 믿고 있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유학을 가게 되건, 영어로 과학/문학 등을 공부하는 특목고에서도, 영어 Writing 실력으로 등급이 나뉘는 일반고 수행과제에서도 글쓰기 스킬로 등급은 칼같이 나뉜다. 잘못된 단어 선택으로도 등급이 떨어질 수 있는 이 글쓰기 교육을 유치 혹은 초등 저학년에는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Writing 특성상 원어민 교사들에게조차도 ‘글을 잘 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언어의 생산능력(productive skill)에는 말하기와 쓰기가 있다. 다른 영역은 반복적으로 input이 투입 되어야 실력이 계단식으로 향상된다고 하지만 말하기와 쓰기, Speaking과 Writing은 어느 정도 쏟아 부은 input 뿐만 아니라 output을 뿜어내는 회로가 머릿속에 잘 만들어져야 결과값이 보이는 학문이다. Speaking은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보다 명료하게 전달하기 위해 반복 혹은 정정과 같은 특별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으나, 쓰기와 같이 글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려면 여러 과정과 절차를 거쳐야 한다.수업을 하다 보면 이러한 부분을 생략된 채 상담을 원하시는 학부모님이 왕왕 계신다. 무조건 대형학원에서 나온 토픽으로 글을 반복적으로 쓰고 또 공부하는 방법을 원하시는 것이다. 허나 그것은 안타깝게도 단편적으로는 글쓰기 능력이 개선되는 것처럼 보이나 궁극적으로는 반복적이고 단순한 작문 훈련만 될 뿐이지 혼자 글을 쓰게 한다면 아무것도 쓰지 못하고 텅 빈 공책을 멍하니 바라보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진다. 이런 ‘눈 가리고 아웅’하는 공허한 환상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진정한 글쓰기를 학습할 수 있을까?특히 자라면서 더 많이 작성하게 될 essay와 같은 academic writing은 글쓰기 과정에서 체계가 잡혀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 과정을 이해함과 더불어 검증된 선생님에게서 훈련 받아야 한다.다이안영어학원 이보경 원장문의 02-501-6515 / 010-9565-6515 2022-04-07
- 미국 명문 대학의 합격생 선발 과정 미국 대학으로의 진학을 앞둔 학생이나 그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 중 하나는 대학들이 어떠한 기준으로 우리 학생들을 선별해 가느냐 일 것이다. 단순하고 획일화된 기준이나 원칙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든 쉽게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많게는 30 명 중 1 명, 적게는 15 명 중에 1 명만을 뽑아야 하는 명문 대학일수록 아마 그 한 명을 놓고도 입학 사정관들 사이에 견해와 생각의 차이로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도 꽤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혼돈의 상황에서도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큰 흐름을 생각해 보기로 한다.일단, 구체적인 지원자 개개인의 능력 파악에 앞서, 인종별(백인,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 등)의 분류, 성별(남, 여)의 분류, 신분(시민권자, 영주권자, 외국인)에 따른 분류, 지역별(미국 내 각 주별 출신) 분류, 출신 고교별(공립, 사립) 분류를 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중 가장 경쟁이 치열한 카테고리는 말할 것도 없이, 대다수 우리 한국 학생들이 속한 미국 내 아시안 그룹과 그리고 외국인 지망생들(유학생 그룹)일 것이다. 이를 각 대학별로 미리 정해 놓은 자체 비율에 맞게 큰 틀에서 조정해 놓는 일이 합격생 선발의 최우선 과제일 것이다. 그다음 단계에서 본격적인 학생 개개인의 품질을 파악하는 작업에 돌입하게 된다. 당연히 해당 학생이 만들어 낸 그 간의 학업 성적이 최우선 체크 사항일 것이다. 이에는 출신 고교의 수준에 따른 GPA, 수강 과목의 난이도, SAT, ACT 등 기본 표준 시험의 점수, AP 등 심화과목의 획득 점수 등을 비교 분석하게 된다.이때에 주목해야 될 사항은 오랜 기간 미국 내 평판이 높은 등급의 명문 고교 출신일수록 학교 성적이 매우 중요하고, 그렇지 못한 고교 출신은 객관화된 표준 점수가 더욱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 될 것이다. 한국 소재 고교 출신인 대다수의 한국 학생들이 이 케이스에 포함된다.그러므로 소수의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 소재 국제 고교 등에 재학 중인 학생이 학교에서 몇 등 또는 상위권이라고 자만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특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명문 대학에서는 이들 중에서도 더욱 돋보이는 탁월한 학업적 성과에 주목하게 된다. 즉 Academic Honor로 각 과목별(수학, 생물, 화학, 물리, 지구과학, 컴퓨터) 올림피아드 입상자, 인텔, 구글, 페이스북 등의 과학•기술 경진 대회 입상자, 뉴욕 타임스 등의 에세이, 독해, 스펠링 비 콘테스트의 입상자 등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참여 인원이 많고 인기 있는 경시대회로는 수학 과목으로 미국 수학 협회가 주관하는 AMC, AIME를 통한 AMO, 하버드, MIT가 주최하는 HMMT, MPFG 등을 꼽을 수 있겠다.참고로 AMC의 경우, 매년 참가자의 20-30%가 미국이 아닌 외국 고교 재학생들이고, 이들 경시의 상위 입상자 수의 50-70%가 우리와 경쟁 관계에 있는 중국계 학생임을 알아두기 바란다. 이 같은 별들의 전쟁에서 거둔 성과나 경험 등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특별한 가산점을 주어 합격시키는 일은 명문 대학일수록 더욱 치열하다. 즉 명문 대학 합격의 문을 여는 가장 강력한 열쇠는 이 학문적 탁월함이다.그다음 단계로, 학과목 이외의 활동(extra-curricular)을 참조하게 된다. 즉 학생이 자신의 이야기 또는 정해진 주제로 써낸 에세이, 그 간 참가해 온 음악, 미술, 체육 활동, 학교 내외 및 사회봉사 활동, 그리고 지원한 학생의 거주지에서 이루어지는 그 대학 선배와의 인터뷰, 지원자 부모의 재정 사항, 부모, 조부모의 해당 대학 출신 여부 등, 이들 중 아주 특이한 점이 있으면 이 또한 고려될 수도 있을 것이다.위와 같이 열거한 수많은 사항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고 하면, 누구든 머리부터 복잡해지고, 공부 외에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한 대다수의 한국 학생들은 걱정이 클 것이다. 그러나 우리와 경쟁 관계에 있는 대다수의 미국 내 아시안계 학생들이나 외국인 지망생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예,체능 등 교과 외적 특기보다는 자신의 학업 능력을 전제로 미국 대학에 원서를 제출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과 외적 성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보면 된다.그리고 매년 이런 상황 아래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학생 선발을 전문으로 해 오는 입학 사정관들은 학생의 품질을 선별해 내는 전문가들이어서, 이들의 판별력은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다고 믿어도 된다. 매우 우수한 학생은 지원한 모든 대학에서 합격 소식을 받는 반면, 매우 부진한 학생은 지원한 모든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는 일을 가끔 접하게 되는 것은 이 입학 사정관들의 눈이 그만큼 정확하다는 뜻이다.결론적으로 이같이 복잡한 상황일수록 그간 학생이 이루어낸 학업 성과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며, 합격의 여부를 결정적으로 좌우한다는 진리를 잊지 말고, 고교 과정 내내 겸손하고 성실한 마음가짐으로 공부만은 열심히 그리고 잘 해보겠다는 자세로 학업을 중심으로 매진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MTC KOREA문의 02-529-8808 2022-04-07
- 수능 7등급도 인서울 대학 입학의 기회는 있다 대학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학벌은 무시할 수 없다.대학 진학의 목표는 단순한 이름값이 아닌 안정적인 취업을 하여 삶의 가치를 높이는 첫 단계이다. 대부분은 이 첫 단계인 대학 합격증을 받기 위해 초·중·고 무려 10년 이상을 달린다. 10여 년 동안 달린 지금의 결과물 당신은 만족하나? 이 중요한 기회를 단 하루에 망치지는 않았나? 반문하고 싶다.실수를 만회할 새로운 기회그러면서 그들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점점 더 심리적으로 위축된다.최근엔 코로나라는 특수 상황으로 인해 그 부담감은 더 가중되었다. 실수를 만회하고자 재수를 고민하는 학생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다시 수능을 치러도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는 데 있다.특히 공부하는 습관이 잡히지 않았거나, 공부를 제대로 해보지 않았다면 재수는 무의미할 수밖에 없다.과연 이들을 위한 길은 없는 것일까? 이 시점에서 기존의 입시제도가 아닌 새로운 입시제도인 편입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편입의 경우 모집인원이 적고 시험도 어려워 수능보다 어렵다고 대부분 생각한다. 물론 편입 또한 대학 입시이기에 쉽지는 않다.편입영어, 편입수학 2과목 준비하지만 약 6개의 과목을 하는 수능과 달리 편입은 편입영어 1과목만 준비해도 합격할 수 있다.편입영어란 문법, 어휘, 독해, 논리 등 총 4개 파트로 구성되어있는 영어시험이다. 인문계열은 대부분 편입영어 전형이며, 자연계열은 편입영어, 편입수학 전형으로 수능과 달리 계열 제한이나 지원 횟수 제한도 크게 없다.입학도 수능은 1학년부터 해야 하지만 편입은 3학년부터 시작하기에 시간 손실도 적다.또한 편입학은 이미 수시, 정시 등을 통해 상위권대학 합격생의 1, 2등급 수험생들이 제외된 상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자가 적다.따라서 수능 하위등급 수험생들도 마음먹고 준비만 잘하면 원하는 대학합격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기존 단 세 군데밖에 지원할 수 있던 수능과는 비교되게 평균 열 군데 이상을 지원할 수 있는 편입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심지어 내신, 학생부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할 필요도 없다.결론적으로 과거가 아닌 현재에 열심히 투자한다면 좋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인 셈이다.1학년 때부터 사전 준비해야또다시 실패를 보고 싶지 않기에 같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했을 때 본인에게 더 유리한 제도를 고민하고 선택할 수밖에 없다. 어쩌면 적은 과목, 많은 기회를 가진 편입에 관한 생각을 더 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현실일 수도 있다.편입이 수능보다 상대적으로 상위권 대학에 진입하는 쉬운 길이라고는 해도 사전 준비는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과거에는 편입을 준비하는 기간이 10~12개월이었으나 최근에는 1학년 때부터 편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도 늘고 있다. 따라서 편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목표로 하는 대학과 학과를 설정하고 관련 정보를 꾸준히 습득하여 준비기간에 따른 적절한 계획이 필요하다.주요 대학 편입 모집인원 증가 추세2022년도 편입학에서 중앙대 경영학부는 일반편입으로 46명(우선선발 포함),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부 일반편입으로 21명을 선발하는 등 모집인원이 결코 적지 않다.정시 인원과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강대 31.8%, 성균관대 143.2% 한양대 72.9%, 중앙대 24.7%로 모집인원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이미 포화 상태인 기존의 입시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이 분명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기회가 있어도 도전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도전을 통해 성공한 결과는 확실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김영플러스 강남캠퍼스 이호성 부원장문의 02-591-7033(인문관), 02-567-7033(자연관), www.kimyoung.co.kr 2022-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