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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세화여자고등학교 ‘마음방역 봄나들이’ 현장 속으로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박기혁) 3학년 학생들은 2022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다음날인 4월 27일(수) 에버랜드로 ‘마음방역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고교생활을 보내야했기에, 3학년 학생들의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더더욱 의미가 깊다.코로나19로 학교 밖 활동 제약2년 만에 첫 현장체험학습 다녀와올해 3학년 학생들은 2020년 코로나19가 시작된 해에 고등학교에 입학해, 지난 2년간 야외 활동을 전혀 하지 못했다. 당초 지난해 가을, 서초구 마음방역 지원으로 행사를 진행하고자 했지만 당시 코로나19 상황이 심해지면서 계속해서 연기해야 했다.고등학교 입학 후 사실상 첫 소풍을 떠난 학생들은 대학입시에 대한 중압감을 벗어던지고 친구들과 모처럼 신나는 일과를 보냈다는 후문이다.세화여자고등학교 박기혁 교장은 “서초구 마음방역 지원비와 학교의 추가 지원비를 더해 행사가 이루어졌다. 고3 학생들의 첫 봄 소풍을 위한 각 반에 1대씩 총 12대의 버스를 마련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며, “비록 단 하루였지만 학생들이 입시 중압감에서 벗어나 고교 생활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마음방역 봄나들이 다음날 등교한 학생들의 밝은 표정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이러한 긍정의 마음으로 건강한 수험생활,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을 이루는 수험생활이 되길 바란다”며 3학년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내비쳤다.특히 이번 행사는 중간고사가 끝난 다음날 진행되어 눈길을 끈다.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덜고 학습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효율적인 학사일정 운영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고3 첫 내신 준비로 지쳐있을 학생들이,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심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해 ‘진정한 마음방역’을 누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세화여고 3학년 학생들의 첫 현장체험학습 소감을 덧붙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을 아예 할 수 없었는데, 3학년 때라도 놀러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선생님들, 친구들과 함께 놀이기구도 타고 사파리, 퍼레이드도 구경하며 좋은 추억을쌓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방역’이라는 현장체험학습 이름처럼 학업 스트레스로 지쳤던 마음을 충전할 수 있었던 즐거운시간이었습니다.”_ 3학년 이공선라 학생“고등학교 친구들과 처음으로 같이 가는 현장체험학습이라 더 설레고, 신났습니다. 학교에서 봄나들이를 간다고 하니, 다른 학교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하더군요. 그동안 내신 시험 준비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놀이기구를 타면서 소리도 지르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기분전환 할 수 있었습니다.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해주신 학교와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_ 3학년 김정민 학생 2022-05-06
- 2022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세화고등학교 서초구 반포동 세화고등학교(교장 박범수, 교감 오삼찬)는 강남지역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이다. 인성 교육과 지성 교육의 균형을 이루며 사회에서 존경받는 인재를 양성해온 강남 명문 사학이다. 세화고는 해마다 뛰어난 진학 성과를 보여 왔으며 2022학년도에는 역대 최고의 입시 결과로 ‘역시 세화고’라는 부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2022학년도 의학 계열 96명 합격서울대 44명, 연세대 60명, 고려대 51명2022학년도 ‘고교별 서울대 합격 현황(수시 최종, 정시 최종 기준)’을 보면 세화고는 서울대 합격자 44명(2022.2.28 기준)으로 전국 7위, 광역단위 자사고 중에 1위를 기록했다.세화고 2022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3월 3일 집계 기준)를 보면 의학 계열과 서울 주요 대학의 진학률이 전년도보다 더 높아졌고, 서울대와 고려대는 재학생 진학률이 60~70%에 이른다.세화고등학교 김권종 교사(진로진학부장)는 “의학 계열은 지난해 82명에서 올해 96명으로 14명이 늘었고, 서울대는 지난해 28명에서 올해 44명이 합격해 16명이 늘었다. 연세대도 지난해 41명에 올해 60명으로 19명이 늘었다”고 입시 결과를 밝혔다.(표1 참조)이 외에도 서강대 20명, 성균관대 45명, 한양대 40명이 합격하는 결과를 이뤘다.김 교사는 “통합 수능 첫해라 데이터 예측이 어려웠지만, 3학년 담임선생님들과 진학 담당 선생님들의 활발한 정보 교환과 정기적 토론 연구로 여러 가지 입시 변수에 대해 예측하고 기준점을 잡는데 주력했다. 또한, 각 대학별 소규모 입시 설명회를 자체적으로 학생들에게 제공했으며, 이것을 준비하는데 선생님들도 많은 연구를 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축적된 세화고만의 입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학 상담을 진행해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표1. 2022학년도 세화고등학교 의학 계열 & 서연고 합격 현황※ 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2022.3.3. 집계 기준세화고의 우수한 진학 성과 속 입학전형별 내신 극복 사례 주목입학전형별 내신 극복 사례를 통해 ‘세화고의 입시 경쟁력’을 엿볼 수 있다.먼저, 2022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내신 극복 사례’도 많이 있다. 내신 4.02 등급의 학생이 서강대 기계공학과에 합격했으며 내신 3.94 등급의 학생이 성균관대 공학계열(논술전형), 한양대 융합전자공학(학생부 종합전형), DGIST(학생부종합전형)에 모두 합격하기도 했으며, 내신 3.28 등급의 학생이 고려대 경제학과에 합격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수시 논술전형’에서는 내신 5.68 등급의 학생이 중앙대 기계공학부에 합격했고, 내신 4.33 등급의 학생이 연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정시모집’ 내신 극복 사례는 더더욱 두드러진다. 내신 6.08등급 학생이 서울대 인문대학, 연세대 경영학과에 합격했고, 내신 4.68등급 학생이 연세대 기계공학부, 서울대 심리학과, 중앙대 소프트웨어학부에 모두 합격하기도 했다. 또한 내신 4.44 등급 학생이 단국대 의예과,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연세대 컴퓨터과학과에 모두 합격했다.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발 빠른 대응지성과 인성 균형 이룬 세화고 교육 프로그램우수한 진학 성과 뒤에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발맞춰 발 빠르게 대응한 학교의 노력이 있었다.첫째, 막강한 진로진학 시스템이다. 세화고만의 입시 자료를 개발해 학생 개인별 맞춤 진로진학 지도·상담을 진행했고, 교사들의 대입 전형 연구 분석 모임을 통한 진학지도 강화, 대학별 소규모 입시 설명회와 담임교사의 개인별 맞춤 입시 상담으로 우수한 대입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둘째, 입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이다.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의 입학전형과 관련해 교과이수 기준, 수능위주전형 교과이수 가산점 반영 기준과 수능 시험의 응시 영역 기준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 1학년부터 창의적인 체험 활동을 통해 진행해온 진로·적성 교육을 교양 교과인 ‘진로와 직업’으로 3학년에 편성해, 진로 선택과 진학에 도움을 준다. 또, ‘계열별 진로교과 선택 가이드(어문, 인문과학, 상경, 사회과학, 법·행정, 자연과학, 기계전자, 정보컴퓨터, 건축·환경, 화학생명, 보건, 의학, 교육 계열 등)’를 제시해 학생들이 진로‧진학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셋째, 양질의 수업이다. 세화고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모든 교과 담당 교사가 직접 제작해 개발한 수업 콘텐츠로 최상의 온라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내신 시험을 수능 형식으로 출제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넷째, 동아리와 교과를 연계한 활동이다. 50개의 정규동아리 및 10여 개의 자율동아리와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창의탐구 페스티벌(융합)’을 통해 동아리 활동을 융합 교과 활동과 연계하고 이를 개인별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 기재하고 있다.다섯째, 자율활동 활성화이다. 세화고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1인 1기 운영을 재개해, 체육(배구, 축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골프), 미술(토털 공예, 서예, 애니메이션, 사진), 음악(클래식 기타, 포크 기타, 바이올린, 우쿨렐레, 사물놀이), 정보 등 자율활동을 활성화했다.여섯째, 인성 교육 강화이다. ‘세화헌장’을 통한 인성 교육을 강조하고 정규 교육과정에 ‘심리학’과 ‘철학’을 편성해 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팬데믹 속에서 코로나 블루와 같은 부정적인 심리 현상을 예방하고 밝고 긍정적인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이처럼 세화고는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세화고 특색 프로그램MINI INTERVIEW세화고등학교 박범수 교장세화고의 강점과 자랑이라면?“선생님들의 열정과 학생 및 학부모님들의 신뢰입니다. 명문고의 전통을 계승한다는 자부심과 학생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교육활동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선생님들과 신뢰하고 뒷받침해 주시는 학부모님, 무엇보다도 선생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학생 구성원들로 인해 교육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여기에 품성이 올바르고 향학열이 높은 학생들이 모여 있어, 학생들은 선생님들께 배우는 이상으로 동료들에게 배우게 됩니다. 즉, 더 이상 경쟁의 장이 아니요, 상생의 장으로 탈바꿈한 학교의 분위기가 또한 강점입니다.”팬데믹 속에서 양질의 수업을 위해 노력한 점이라면?“코로나19 환경 속 온라인 수업 방법에 있어서 ‘콘텐츠형 수업’, ‘실시간 수업’, ‘콘텐츠형과 실시간 혼합 수업’ 등 교과별 수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식을 우선적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 학부모님과 소통 창구를 원활하게 하고 방역과 학생들의 수업 피로도를 고려해 적절하게 온·오프라인 수업을 전환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3학년 학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안정적인 면학 분위기를 강조해, 가급적 현장수업 위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세화고는 효율을 중시하되 수년간 축적된 노하우에 반하지 않는 교육 활동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2022-05-06
- 2022년 강남 특성화고 탐방 - 대진디자인고등학교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대진디자인고등학교(교장 윤갑중)는 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등학교이다. 네 가지 특색교육(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 올바른 인성교육, 진로지도 강화, 취업 역량 강화·진로체험 활동)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실무 교육과 진로·진학지도를 통해 우수한 취업률과 진학률을 이뤄냈다. 꿈꾸고, 꿈 키우고, 꿈을 현실화하는 대진디자인고를 찾아가 봤다.2022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 진학 성과 주목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캘리포니아주립대 2명 입학 강남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로, 취업과 연계한 진로 맞춤 교육뿐만 아니라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탄탄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서울 주요 대학을 비롯한 4년제 대학 진학률도 높다.대진디자인고등학교 정두식 부장교사(진로진학상담부)는 “대진디자인고는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기초 학력반, 심화과정 학습을 위한 인재반 운영, 학부모 진학 설명회, 야간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진학 희망 학생의 안정적 수능 준비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대진디자인고의 최근 2년간 대학 진학 희망자 대비 진학률은 87%이며, 서울 4년제 대학 합격률이 50.5%를 차지할 만큼 진학률이 높다.2022학년도 대학 진학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시각정보과 학생은 고려대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에 합격했고, 실내건축과 학생은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에 합격했다. 한양대는 건축it융합전공, 정보사회미디어학과 등에 총 11명이 합격했으며, 중앙대 공연영상창작학부, 이화여대 미래사회공학부,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건축학부(건축학전공)·미래사회공학부, 건국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사회환경공학부·생물공학과, 홍익대 건축학부와 디자인경영융합학부 등 서울 주요 대학 진학 성과가 두드러진다.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부에 입학한 최모 졸업생은 “특성화고라서 정시로 대학에 가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했지만, 특성화고 특별전형을 통해 더 유리하게 경쟁할 수 있었다”며 진학 소감을 밝혔다.또한,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등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디자인학부에 2명이 진학했다.취업사관학교답게 해마다 공무원 합격자 배출학생 자율 참여, 전공심화동아리반 주목 대진디자인고는 공무원사관학교답게 최근 공무원 취업 현황도 우수하다. 대진디자인고등학교 오두환 부장교사(취업정보부)는 “서울특별시청 공무원 7명, 서울특별시교육청 공무원 6명, 지역인재 9급 국가직공무원 5명 등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그동안 서울특별시청, 서울특별시교육청, 한국전력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삼성그룹(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한화건설, 롯데건설, 한국산업은행 등에 500명 이상이 합격했다”고 밝혔다.취업과 학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반 방과후 수업 프로그램과 개인별 진로지도가 이루어져 취업부터 진로·진학까지 ‘꿈을 현실로 이뤄내는 대진디자인고’의 강점을 엿볼 수 있다.그동안 일률적으로 운영되어 온 기능반을 전공심화 동아리로 전환해 눈길을 끈다. 학생의 직무능력 향상과 안전한 교육훈련을 위해, 전공심화 동아리의 연간 운영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학생 가입은 공개 모집과정을 통해 학부모 동의서와 지도교사(홍기연 지도교사)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자율적으로 가입하고, 학생이나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자율적인 가입 탈퇴를 보장하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해 심화·활성화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21년에는 전국기능대회 애니메이션 부문 8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고, 2022년에는 서울기능경기대회에서 시각과 학생들이 출전해 애니메이션 부문을 석권(금, 은, 동, 우수상)했다.학생 중심의 교육, 학생이 행복한 교육 실현학생 수요 조사로 학년별, 학과별 방과후 강좌 개설대진디자인고는 ‘학생 중심의 교육, 학생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단 1명의 수요자라도 있으면 방과후 강좌를 개설한다. 2022학년도 첫 번째 방과후 프로그램부터 희망 학생의 60%가 참여하고 있는 것. 학생들에게는 특성화고를 위한 ‘서울특별시교육청의 맞춤형 취업역량강화 교육비 지원’으로 수강료, 교재비 등이 개인당 70만 원까지 지원되고 있어, 학생들은 경제적 부담 없이 방과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무원 공채 시험 강좌도 개설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방과후 강좌 담당 서현정 부장교사는 “방과후 강좌는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을 위한 1대1 맞춤형 지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률도 높아지고 있다. 방과후 강좌 수강의 효과가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서울지역 특성화고 신입생 충원 미달 추세에도 불구하고 대진디자인고는 신입생 정원을 채우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MIINI INTERVIEW대진디자인고등학교 윤갑중 교장대진디자인고의 교육 지향점이라면?“인의를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이라는 건학이념에 ‘위대한 꿈을 현실화하는 자랑스러운 학교’를 목표로 학생이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모두 함께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학교 운영을 통해 ‘보내고 싶은 학교, 오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디자인 융합 교육 강화를 위한 계획이라면?“디자인 융합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함께하는 ‘시각디자인과, 인테리어디자인과, 메타버스 디자인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진디자인고는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적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 2022-05-06
- 단대소고 오장원 교장, 미래교육 SW토크 콘서트에서 ‘특성화고에서 SW명문고까지’ 강연 지난달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미래교육 SW토크 콘서트에서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이하 단대소고) 오장원 교장의 강연이 있었다. 강연은 특성화고등학교의 특징과 진로현황, 단대소고만의 학교 운영 및 인재 양성 과정 소개, 그리고 SW특성화고 발전을 위한 제언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단대소고는 2020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모집했다. 개설학과로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인공지능SW개발자, 데이터엔지니어), 사물인터넷소프트웨어과(임베디드SW개발자, 컴퓨터보안전문가), 게임콘텐츠과(게임SW개발자, 스마트폰앱개발자)가 있다. 단대소고는 세상의 변화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일반계고에서와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전문적 학습, 소프트웨어 전공 분야에 어울리는 마인드 함양(대학교수 초빙 강의 등), 알고리즘 능력제고(코딩포함), 소프트웨어 대회 개최 등 다양한 교육에 힘쓰고 있다. 학생들의 역량 함양을 위해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자기주장영어발표대회,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 SW-AI 융합경시대회, 게임개발경진대회, 정보올림피아드 경진대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 정보올림피아드에서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단대소고는 KRAFTON, NAVER, NAVER CLOVA, magicecole,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의 기관을 통해 협력 및 자문을 받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융합데이터과학 이원종 교수, 단국대학교 SW융합대학 컴퓨터공학과 및 한국정보과학회 회장 나연묵 교수, 그리고 netmarble. Google. SAMSUNG 등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협력 및 자문을 진행한다. 또한 2021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에서 학교부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단대소고 오장원 교장은 강연에서 SW 특성화고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SW 특성화고를 특수목적고로 전환 발전, 특성화고 운영에 자율성 확대, 전문 교과 교사 인력 확충, 특성화고 취업 기회 확대, 특성화고 대학 진학 기회 확대를 제언했다. 2022-05-06
- 2022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김종승, 교감 배철호, 이하 단대부고)는 학업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모여 있고 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열정적인 교사들이 함께하며,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 발맞춰 다각도의 교육 지원을 통해 2022학년도 대입에서도 우수한 진학 성과를 냈다.강남 일반고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단대부고의 입시 경쟁력과 교육 강점을 살펴봤다.우수한 학생 변화하는 교사, 단대부고 경쟁력SKY 대학, 의·약학 계열 합격자 수 총 194명단대부고의 경쟁력은 학생과 교사, 학교의 ‘조화로운 합(合)’이라고 할 수 있다.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종승 교장은 “단대부고는 학업에 대한 열의가 크고 진학에 대한 의지가 강한 ‘우수한 학생’이 모여 있다. 자기 주도적인 학습 동기부여로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어가는 주춧돌이 바로 학생”이라고 말한다. 단대부고가 변화하는 대입 제도와 치열한 입시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진학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변화하는 교사’도 단대부고의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 중 하나다.김 교장은 “단대부고가 개교 30년이 넘어가면서 젊고 능력 있는 선생님을 다수 모시게 되었고, 신구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교육 활동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단대부고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단대부고의 2022학년도 대입 성과는 전년도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결과’라고 분석할 수 있다. (표1 참조)장재혁 교사(진로진학상담부)는 “수시전형의 경우 합격자 수는 감소했으나, 이는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발맞춰 학교 시스템을 수시 중심에서 수시와 정시 투-트랙으로 전환하는 과정 중에 발생하는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본다. 반면, 정시 모집 합격자는 대폭 늘었다. 서울대와 전국 의대 합격자 수(수시+정시)를 합산했을 때, 단대부고가 전국 일반계 고교 1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입시 결과에 대한 총평을 밝혔다. 장 교사는 또, “특히 주목할 부분은 2021학년도 3월 학평 대비 수능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의 향상을 보인 학생들도 꽤 있었다는 점이다. ‘우수한 학생’이라는 단대부고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표1. 2022학년도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서연고, 의·약학 계열 합격 현황 ※중복 합격, 졸업생 집계 일부 포함수시, 정시 투-트랙 진학 지도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맞춰 발 빠른 준비단대부고는 정시 모집 선발 비중의 증가, 학생부 기록의 간소화 등 변화된 입시 흐름에 발맞춰 다각도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첫째,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활동을 보다 전문화하고 내실 있게 진행하기 위해 ‘기존의 학교 행사들을 통합, 위계화’해 학교생활 속에서 성장하는 학생의 모습을 보여 주고자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각각의 행사였던 전공 탐색의 날, 현장 직업 체험의 날 등을 통합, 위계화해 ‘전공 탐색의 날’로 운영하는 것이다. 자신의 관심 분야를 확인한 학생이 현장 직업 체험의 날 행사를 통해 해당 분야 직업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전공 교수와의 멘토링을 통해 관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시켜 1년 동안의 활동을 2학기 말 ‘직업 탐색 발표의 날’에 발표하는 형식 등이 있다. 이와 같은 학교 행사의 위계화는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또, 교사의 진학 지도 역량을 강화해 정시 모집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학년별로 진학 관련 데이터 처리와 연수 업무를 분화해 수시로 담임교사 대상 진학 관련 연수 등을 진행하고, 학년별 업무 담당자가 학년 담임교사,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사가 학생 면담을 할 때 꼭 필요한 자료, 학생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진학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교과학습융합사례 발표회 등 융합교육 강화교과 캠프 및 챌린지 등 특색 프로그램 주목2021학년도부터 진행된 ‘교과학습융합사례 발표회’는 학생이 스스로 발견한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교과 간 융합적 사고를 통해 탐구해 볼 만한 문제를 선정하고, 이를 지도교사의 가이드를 통해 스스로 탐구해 나가며 결론을 도출하고 이를 발표하는 행사이다. 지난해 ‘암호화폐가 국제 통화로 사용된다면?’과 같이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고 시의적절한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각의 접근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는 참가할 수 있는 학생 수를 더 늘리고 지도교사와 원활한 피드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 등을 조정 중이다.해마다 단대부고는 독서 토론회 등 독서 관련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돼 왔다. 올해는 각 교과 캠프와 챌린지 등을 통해 창의적인 능력을 함양하고, 실질적인 학업 성취도의 향상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수합, 이를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며 새로운 융합적 사고를 이끌어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등 인문계열·이공계열 성향의 학생 모두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 중이다.배철호 교감은 “모든 학생의 노력이 인정받을 수 있는 학교가 되었으면 한다. 대입에 성공했든 그렇지 않든, 성적이 올랐든 오르지 않았든 단대부고 학생들은 나름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렇기에 모두의 노력은 가치 있고 높게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단대부고에서의 3년을 보내고 졸업하는 그 순간, 스스로 행한 노력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교문을 나설 수 있는 학생들을 키우기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MINI INTERVIEW단대부고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2022학년도 진학 상담 사례,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다면?“대입에서 진짜 승자는 수시와 정시를 분리하지 않고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며 학업에 매진한 경우다. 내신이 3등급 중반이지만 수시 모집에 적극적이고 그러면서도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은 학생은 정시로도 합격할 수 있지만, 자신의 진로 적성에 맞고 목표 대학이었던 한양대 공대에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해 진학했다. 또 다른 학생은 꾸준한 수능 준비로 인해 수능성적이 잘 나와서 수능 이후에 실시한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면접에 불참하거나 다른 대학의 논술 고사에 응시하지 않고 정시 모집에 지원해 연세대 의예과 등 의대 진학의 꿈을 이뤘다. 수시, 정시에 대한 이해와 전략도 필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수시와 정시를 하나의 대입 준비 과정으로 보고 학교생활과 학업에 충실할 때 대입에서 최선의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말자.”2023학년도 대입 준비, 진로진학상담부의 입시 전략과 대응이라면?“단대부고 진로진학상담부는 올해 담임교사 대입 상담역량 강화, 대학과의 협력 강화, 진로 교육 교사 동아리 운영을 통한 ‘본교 맞춤형 입시 전략 보고서’ 제작에 집중할 계획이다. 매주 실시하는 학년별 담임 회의 시간을 이용해 ‘일주일에 1개 대학씩 대입 변화 사항과 입시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전년도와 변화된 대입전형 내용, 전년도 입시 결과를 분석하고 재학생 진학 지도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그리고 ‘진로진학부와 3학년부 공동 진학 지도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하고, 대학 입학처를 함께 방문하거나 대학 입학담당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진로교육 교사 동아리’를 통해서는 2022-05-06
- 학생 사례별 강남 교사의 생생 조언 강남지역 대다수 고등학교가 2022학년도 1학기 첫 중간고사를 마쳤다. 강남지역은 우수한 학생이 많아, 변별력을 두기 위해 내신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는 편이다. 또한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하기 위해 ‘수능형’ 방식으로 출제되는 교과가 많아, 고등학교 내신 출제 경향이 익숙하지 않은 고1 학생들은 첫 내신 시험 후 심적·정신적으로 큰 변화를 겪곤 한다. 강남지역은 수시·정시에서 내신 극복 사례가 많고 입시 결과가 우수하지만, 첫 내신 시험을 치른 고1 학생들에게는 처음으로 받은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릴 수밖에 없다. 고1 첫 중간고사 후 멘탈 관리에 대해, 강남지역 고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의 생생한 조언을 담았다.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호빈 교사(1학년부), 숙명여자고등학교 김은지 교사(1학년부)학생 사례 ① 나는 무조건 정시파?내신 시험은 일찌감치 포기, 학교 공부 소홀히 하며 수능만 준비하겠다는 학생김은지 교사(숙명여고)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학년때부터 정시 파이터가 될 경우 내신도, 수능도 어느 하나 확실하게 잡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1학년 때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중요한데, 내신 대비 과정에서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이 개념을 확실히 잡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수능 결과 통계를 보면,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이 비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신을 잘하는 아이가 수능도 잘한다’는 결론이라기보다는, 끈기 있게 끝까지 공부하는 아이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2주 뒤의 중간고사를 준비할 때와 2년 뒤 수능을 준비할 때의 몰입도는 크게 차이가 납니다. 2024학년도 수능을 위해서, 2022년에 내신 대비하듯 전력 질주를 할 수 있을까요? 내신 대비는 지식 축적 뿐 아니라 하기 싫어도 하는 인내심, 몰두하는 집중력, 그리고 끝까지 마무리하는 끈기를 기르는 과정입니다. 목표를 위해 하기 싫어도 끝까지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는 것.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모든 일에 꼭 필요한 소양이랍니다. 내신과 수능은 별개가 아니기에,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공부하며 최선을 다 했던 힘들었던 시간들이 모여 수능을 위한 단단한 실력이 됩니다. 내신에 너무 일희일비 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정시까지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김호빈 교사(단대부고) : “내신을 포기한 채 높은 수능 점수를 받아 대학에 가고자 하는 학생들을 소위 ‘정시 파이터’라고 부르지요. 하지만 정시 파이터가 되기에는 고등학교 1학년은 너무 이릅니다. 1학년 교과는 대부분 상대평가로 진행되는 일반교과로, 시험 성적에 따라 1~9등급까지의 성적을 부여받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로교과, 즉 절대평가를 통해 A, B, C 3단계 성취도로 평가하는 진로교과의 비중이 조금씩 커집니다. 따라서 일반교과가 대부분인 1, 2학년 내신은 매우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이 1학년 내신 성적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점수 산출에 적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알고 있는데, 많은 대학이 ‘학년별 반영 비율을 없애고 있는 상황’임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중간고사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면, 수행평가와 기말고사를 통해 이를 만회하면 됩니다. 고등학교 1학년은 본인의 진로를 탐색하여 삶의 방향을 만들어나가는 시기일 뿐 아니라 더 높은 학업 성취를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왜 스스로를 정시라는 틀에 가두는 것인가요? 수시와 정시까지 가능성을 크게 열어두십시오. 본인의 한계를 규정 지음으로써 스스로의 잠재력을 좁은 곳에 가두지 않았으면 합니다.”학생 사례 ② 확 그냥, 전학 가버릴까?강남권을 벗어나면 내신 성적이 잘 나올 거라고 착각하는 학생김은지 교사(숙명여고) : “어느 학교에나 똑똑하고 잘하는 학생들은 있어서, 강남권만 벗어나면 내신 최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물론 성공 케이스도 있겠지만, 다른 스타일의 수업과 시험에 적응하는 시간, 어디에서나 치열한 상위권 다툼을 고려하면 확률이 떨어지는 모험입니다. 특히, 친구 관계가 매우 중요하고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타 지역으로의 이사는 신중히 고려해야하는 사안입니다. 실제로 강남권이 아닌 다른 지역 학교로 전학을 가서 적응을 힘들어하고, 공부 습관과 패턴이 무너져서 고생하는 아이들도 꽤 많습니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by-case)’지만, 전학은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현명합니다.”김호빈 교사(단대부고) : “전학을 통해 강남권을 벗어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강남권을 벗어나는 것이 내신 상승으로 반드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원하는 대학 및 학과에 입학하기 위한 다른 학생들과의 내신 경쟁에서는 결코 벗어날 수 없습니다. 강남권 학교에서 3등급을 받는 내가 다른 학교에서는 1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노력하면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권역이 어디든, 끊임없이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우수한 학업 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모든 학교마다 일정 수 이상 반드시 존재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또 한 가지, 면학 분위기가 잘 조성된 학교들의 이점은 내신 준비뿐 아니라 여러분이 수능 시험을 치르는 그 날까지 여러분의 학습 지속력과 학습 동기를 크게 향상시킨다는 점입니다. 나의 미래를 위해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학교가 어디일지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덧붙이자면, 전학했을 때 여러분이 사는 환경, 생활 패턴, 새 친구 사귀기 등 많은 것에 적응해야 하는 노력을 동반합니다. 신중하게 생각한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학생 사례 ③ 아슬아슬 유리멘탈에 와장창!첫 성적에 방황, 후회, 좌절로 자존감이 낮아지고 우울하며, 학교생활에 의욕을 잃은 학생김은지 교사(숙명여고) : “사실, 조수미처럼 노래를 잘하지 못 해도, 손흥민처럼 축구를 잘하지 못해도 그러려니 하는데, 유독 공부를 못 할 땐 심하게 상처받고 좌절해 마음이 아픕니다. 사람마다 잘 하는 것이 다른데도요. 첫째, 성적 상승은 계단식입니다. 한 계단을 올라 서기 전까지의 평평한 구간에서, 분명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에도 당장 눈에 보이는 변화가 없으니 좌절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잘 하는 소수의 학생과 비교하지 말고, 본인의 페이스대로 꾸준히 해나가기 바랍니다. 둘째, 모든 학생이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풍성한 고등학교 생활과 진로 구체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학업에서 좌절을 경험한 학생들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기도 합니다. 숙명여고의 예를 들면, 학교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독서 멘토링’을 통해 생각을 전환, 확장시킬 수 있고, ‘미래인재아카데미’를 통해 인공지능, 우주, 심리, 교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을 듣고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숙하고 성장합니다. 고교생활 동안 여러 사례를 접하면서 생각보다 세상엔 다양한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본인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꼭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김호빈 교사(단대부고) : “옛 제자 중,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스스로에 대한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학습 의욕을 잃어가던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를 극복하고 점차 월등히 높은 학업 성취도를 2022-05-06
- 2023학년도 과학영재학교 입학전형 매해 고입의 시작인 과학영재학교 입학전형이 5월 30일 원서접수로 시작된다. 지난해 교육부의 ‘영재학교 입학전형 개선방안’이 적용되면서 전형 일정과 방법에서 큰 변화가 있었던 만큼 올해 입학전형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그러나 중복지원금지로 단 1개 학교에만 지원할 수 있어 학교별 특징과 입학전형 방법, 그리고 합격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참고 각 학교 홈페이지학교별 교육과정, 입학전형 확인해 지원 학교 선택해야전국단위로 선발하는 영재학교에 진학하려면 가장 먼저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수학과 과학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같은 목표를 가진 영재학교라도 학교마다 특색이 있기 때문이다.우선 가장 큰 특징은 영재학교가 과학영재학교와 예술영재학교로 구분된다는 것이다. 수학·과학 분야의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던 영재학교와 차별화해 인문·예술 융합 소양을 함께 갖춘 학생을 선발한다는 목적으로 예술영재학교가 설립되었다.수학과 과학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과학영재학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서울과학고등학교, 경기과학고등학교, 대구과학고등학교, 대전과학고등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총 6개가 있으며, 수학·과학과 함께 종합적이고 융합적 사고에 중심을 둔 창의융합적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예술영재학교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2개교다.영재학교와 예술영재학교는 입학전형에도 차이가 있다. 3단계 전형에서 과학영재학교는 영재성 캠프로 과제수행력, 창의성, 리더십,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예술영재학교는 창의융합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한다.중복지원금지와 지역인재 우선 선발인원 확인지난해 각 영재학교 경쟁률은 감소했다. 영재학교에 지원한 전체 학생 수가 감소한 것이 아니라 중복지원이 금지되면서 실질적 경쟁률이 반영된 것이다.이와 함께 경쟁률을 낮춘 원인으로 지역인재 우선 선발인원 확대방침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영재학교는 한국영재학교를 제외한 7개교에서 지역인재 우선 선발인원을 확대했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로 영재학교 지원 전략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지역인재 선발방식은 학교마다 다르다. 서울과고는 서울 25개 자치구와 서울 이외의 16개 시/도에서 각 2명 이내로 모집하며, 경기과고는 경기 31개 자치시와 군, 경기 이외 16개 시/도에서 각 1명씩을 선발한다. 이처럼 대다수 학교가 소재하는 지역을 세분화해 지역인재를 선발하지만, 광주과고는 유일하게 전국단위 전형과 지역인재 전형에서 45명과 19명을 나누어 지역인재를 선발한다.3단계 전형이 면제되는 지역인재의 자격은 학교에 따라 1~2년으로 재학 기간이 달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2023학년도 영재학교 지역인재 선발현황3단계 입학전형, 7월 10일 동시에 2단계 영재성 검사 실시영재학교 입학전형은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제출한 서류를 기반으로 한 학생기록물을 평가하며, 2단계 영재성 판별 검사와 3단계 학교별 영재성 다면평가로 신입생을 선발한다.실질적으로 합격을 가르는 영재성 검사는 8개교에서 7월 10일, 동시에 시행된다. 수학과 과학에 대한 영재성과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도록 구성된 영재성 검사지만 문항 난이도가 중학교 교육과정 수준을 벗어나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연구조사 결과로 지난해 영재학교 입학전형 시험에 중학교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지 않도록 법제화되었다. 이 조항이 적용되면서 지난해에는 문제 수가 줄고, 여러 답이 가능한 개방형 문제와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었다.심층 면접으로 진행되는 3단계 전형은 학교별로 일정과 방식이 다르다. 하루 혹은 2박 3일 일정으로 치러지는 3단계는 학교에서 사전에 공지한 전형요소로 평가된다. 예를 들어, 서울과고는 과제수행능력, 창의성 리더십, 인성 등을 과학영재캠프를 통해 평가하며,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영재성과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창의융합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밝히고 있다.영재학교에만 있는 의약학계열 제재방안과 최종합격자 요건 영재학교는 이공계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학교이다. 그러나 해마다 적지 않은 수가 의·약학계열에 진학하며 논란이 생기자 영재학교에서는 의·약학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재방안이 강화되었다. 입학 전에 동의서를 받고 의·약학계열에 지원하면 징계 및 졸업 유예 조치라는 강력한 제재를 하는 한국영재학교를 제외하고는 영재학교 입학 후에 의·약학계열로 진학을 희망하거나 지원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일반고 등으로 전출을 권고하며, 대학 진학과 관련된 어떤 상담과 진학지도를 받을 수 없고, 정규 수업 외에 기숙사와 독서실 등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데 그치고 있다.이와 같은 제재에도 불구하고 의·약학계열에 합격하는 학생이 생겨 지속해서 논란이 되자 영재학교 중에는 입학원서와 함께 학교별로 지원자와 보호자는 응시원서에 명시된 제재방안에 서약해야 원서접수가 가능하도록 해 본래 과학영재학교 취지에 맞춰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일찌감치 8월에 입학전형을 마치고 합격자를 발표하는 영재학교지만 최종합격자는 12월에 확정된다. 합격을 한 학생이라도 중학교 3학년 교육과정의 충실도와 각 학교에서 제시한 과제를 수행해야만 합격을 인정받을 수 있으니 이 부분도 놓쳐서는 안 된다.2023학년도 영재학교 입학전형 일정(정원 내) 2022-05-06
- 2023학년도 고입 전형&일정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달 ‘2023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이하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3학년도 서울 고입전형 실시 절차와 방법은 전년도와 큰 차이 없이 시행될 예정이며, 과학고 원서접수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외고·국제고·자사고 원서접수는 12월 7일부터 9일까지이다. 2023학년도 서울시 고입전형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과 일정을 정리해봤다.자료 2023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서울특별시교육청)320개교 입학전형 발표, 절차·방법 등 전년도와 큰 차이 없어‘고입전형 기본계획’은 서울에 소재하는 고등학교의 2023학년도 입학전형의 실시 절차, 방법 등 입학전형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사전 공고는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와 고등학교 입학전형의 공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3학년도 고입의 경우 후기고 배정방법, 이중지원, 과학고 입학 전형 및 제출서류, 자율형사립고 지원방법과 선발(전형) 등의 사항이 지난해 기본계획에서 변경되거나 추가되었다.서울의 고등학교는 전기 고등학교와 후기 고등학교로 구분된다. 전기 고등학교는 영재학교(서울과학고), 특수목적고(과학·예술·체육계열, 산업수요맞춤형고), 특성화고, 일반고 중 예·체능계고(서울미술고), 일반고에 설치한 학과 중 교육감이 정하는 학과(염광고 관악예술과) 등이 해당한다. 후기 고등학교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일반고, 과학중점학급, 교과중점과정), 학교장 선발 후기고(특수목적고<외국어·국제계열>, 자율형사립고, 일반고<예술·체육중점학급, 한광고, 한국삼육고>) 등이 해당한다. 전기 고등학교 중 영재학교(서울과학고)는 ‘영재교육진흥법’이 정하는 방법으로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정한다. 영재학교를 제외한 전기 고등학교는 입학전형 일시, 원서접수 및 전형방법 등 입학전형의 실시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여 교육감의 승인을 얻어 학교별로 학생을 선발한다. 전기 고등학교의 신입생으로 선발된 자는 후기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없다.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는 중학교의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에 의하여 교육감이 전체 정원만큼 학생을 선발한 후 전산 추첨하여 각 고등학교에 배정한다. 학교장 선발 후기고등학교는 입학전형 일시, 원서접수 및 전형방법 등 입학전형의 실시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여 교육감의 승인을 얻어 학교별로 학생을 선발한다.학교장 선발 고등학교(과학고, 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는 입학전형 기본계획의 범위에서 그 실시기일 3개월 전까지 입학전형 일시, 원서접수 및 전형방법 등 입학전형의 실시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여 공고해야 한다.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교육감의 승인을 받은 학교별 입학전형요강에 따라 개별학교에 직접 지원한다.<표1> 학교 유형별 전·후기 구분 현황관악예술과 및 예술·체육·과학 중점학급, 교과중점과정의 학교 수는 후기고 학교 수에 포함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지원자, 교육감선발 후기고 2단계 지원 가능과학계열 고등학교(2교)와 학교장 선발 후기고 중 특목고(외국어·국제계열 7교)는 입학전형위원회에 의한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한다. 자율형 사립고등학교(18교) 중 하나고는 1단계에서 교과성적 및 출결점수(감점)로 정원의 1.5~2배수 선발,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서류·면접점수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경희고 등 17교는 학교별 입학전형요강에 따라 면접 없이 추첨만으로 선발하거나, 일정 기준(지원율 조건)을 충족할 경우 면접대상자 추첨 후 면접으로 선발한다.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는 후기 학교로서 교육감 선발 후기고와 동시에 원서접수를 시작한 후 유형별로 입학전형 일정을 진행한다. 또한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 지원자 중 희망하면 교육감 선발 후기고의 2단계에 지원할 수 있다.교육감 선발 후기고는 선 지원 후 추첨하는 고교선택제 방식이다. 1단계에는 서울시 전체 고등학교 중에서 서로 다른 2개교를 선택, 지원한다. 2단계에서는 거주지 일반학교군 소속 고등학교 중에서 서로 다른 2개교 선택, 지원한다.배정의 경우 1단계(단일학교군)는 지원자 중에서 지망 순위별로 학교별 모집 정원의 20%(중부학교군 60%)를 전산추첨 배정, 2단계(일반학교군)는 지원자 중에서 지망 순위별로 학교별 모집 정원의 40%를 전산추첨 배정한다. 마지막 3단계(통합학교군)는 1~2단계에서 전산추첨 배정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학 편의, 1~2단계 지원사항, 학교별 배치여건 및 적정 학급 수 유지, 종교 등을 고려하여 통합학교군 범위 내에서 전산추첨 배정한다. 2023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주요 일정은 <표2>와 같고, 2023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은 서울특별시교육청 홈페이지와 하이인포에서 확인할 수 있다.<표2> 2023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주요 일정※ 향후 학교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2022-05-06
- 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발표 지난 3월 2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오는 11월 17일(목)에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2학년도부터 변경된 수능 체제를 동일하게 적용하며 EBS 연계율은 50% 수준 유지, 영어 영역은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한다고 밝혔다.교육부의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을 충실히 적용하여, 출제 오류를 방지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이의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요약하고 2023학년도 대입에 대비한 주요 입시 일정과 상반기 수험생이 해야 할 일을 짚어봤다.도움말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참고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EBS 연계율은 50% 수준 유지영어 영역은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관련 주요 사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지난해부터 변경된 수능 체제와 동일하게 적용되어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국어 영역 선택과목 :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 수학 영역 선택과목 :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영어 영역은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는 17문항이며, 25분 이내 실시한다.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고 영어 영역은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된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하여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연계 출제된다.(표1 참조)또한,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지난해처럼 절대평가가 적용된다.표1. 2023학년도 수능 EBS 연계 내용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지난해 수능 문제 출제 오류로 인한 방안 제시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평가원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에서 ‘출제·검토절차 개선’과 ‘이의심사 객관성·공정성 제고’를 개선안으로 제시했다.오류 방지를 위한 구체적 안을 보면 문항 출제 및 검토 개선 방향으로 고난도 문항 검토절차를 신설하고, 수능 및 EBS 연계교재의 오류사례 교육 강화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문항 오류를 방지하고자 한다. 또 전문성을 갖춘 검토자문위원을 확충하고 출제·검토의 내실화 제고를 위해 출제 기간을 확대한다. 그리고 이의심사제도 개선 방향으로는 이견·소수 의견 재검증을 위한 2차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신설하고, 사회·과학 영역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과목군별로 세분화하며, 외부위원 확대를 통해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더불어 자문학회 선정 기준을 체계화하고, 학회자문 내용을 공개한다. 또한, 최종심의 기구인 이의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외부인사를 위촉함으로써 심사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이의심사 기간을 1일 확대하여 심사의 내실화에 노력한다.(표2 참조)그러나 입시 컨설팅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개선 방안에도 불구하고 실효성은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자질과 노력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 문제는 언제나 절차에서보다 운용의 충실도에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의미이다.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은 “평가원은 표면적으로 절차를 강화하고 출제 및 검토 기간을 늘렸다는 것에 더하여 어떻게 하면 오류를 막을 수 있는지 실력 있는 외부전문가 선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무리 절차가 탄탄해도 위촉된 전문가가 제대로 문제를 검토하고 심사하는 능력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 검토위원, 검토자문위원, 이의심사위원, 외부전문가를 위촉함에 있어서 관련 기관 추천과 함께 일반인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것도 한번 고려해볼 만하다. 공모는 매우 번거로운 작업이 될 수도 있으나 숨어 있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여 출제 오류를 막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표2.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 방안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역대 수능 출제 오류 내용>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2023학년도 대입 일정별 입시 이슈 체크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대학입시를 체감할 것이다. 이 소장은 “입시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기 위해서는 굵직한 입시 이슈들을 전체적으로 체크한 후, 시기별로 세부적인 입시 전략과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1년 동안 전국 수능 모의평가, 중간/기말고사, 학생부 작성, 원서 접수, 대학별 고사 등 쉴새 없이 입시 활동이 이어지므로 미리 입시 이슈들을 체크하고 구체적인 대비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입 주요 일정과 수험생 체크 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하나. 대학별 고사 선행학습 영향평가서 숙지3월 말에 각 대학 홈페이지에 발표된 대학별 고사 선행학습 영향평가서를 반드시 읽어야 한다. 그리고는 24일에 실시될 모의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후 2학년 마지막 성적과 비교 변화를 전국 석차, 백분위 등으로 확인하고, 정시 지원 수준을 파악하되 보수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문제점 파악과 대안 마련이 중요하다. 자신의 위치 판단(교내 석차), 취약점 진단, 앞으로 학습계획 수립, 추후 학습(방과후, 인강) 수강 과목에 참고 시 활용해야 한다. 담임교사와 개인 상담 후 대략적인 수시 지원 계획을 세우고 주력 전형별 요소를 점검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교육부 ‘2022 학생부 기재요령’을 확인한다.둘. 진로·진학 방향 설정, 희망 대학 모집 요강 확인진로·진학 방향을 탐색하면서 희망 직업, 학과,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또, 희망 대학의 모집 요강 및 기출 문제를 확인해야 한다. 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지원 예정 대학의 모의 논술을 신청하고 참가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렇게 각자 목표로 한 전형에 대한 맞춤형 준비를 하면서 학생부, 논술, 서류,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챙기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수시 지원 대학을 가늠해야 한다.셋. 학습 관리, 선택과 집중 중요오는 4월 13일 경기도 학력평가 결과를 확인하고 6월 평가원 모의평가의 목표를 설정한다. 교과, 비교과, 모의성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하여 개인별 맞춤형 전형을 확인 후 수정 보완한다. 또한 중요한 중간고사에 대비하여 기출문제 풀이, 수행평가 관리, 주력 과목 관리 등을 하며 교과별 성적 향상을 위해 선택과 집중 학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넷. 수시 지원 전략 수립5월에는 본격적인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지원 방향을 설정하여 대학교, 지역, 재수, 가족 의견 취합, 희망대학 및 학과, 전형유형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 물론 지원 자격, 전형요소, 최저학력기준 등을 4월 말 5월 초에 발표하는 대학별 모집요강을 분석하고 검토하는 것은 기본이다. 본격적 수시 지원 준비는 5월 1일(수능 D-200일)경 대학 주관 각종 온·오프 입시설명회가 열리니 이를 참관하는 것이 좋다. 설명회 참가나 영상 시청은 정보의 수집과 함께 각성의 계기가 된다. 경찰대 등 일부 특수학교들이 일반전형 원서를 접수하기도 한다.※ 본격적 수시 지원 준비자기소개서, 활동기록, 기타 증빙자료(동료평가서, 자기평가서, 수행평가 결과물, 소감문, 독후감) 등을 준비하는 것에서 시작하며 수시 요강 및 학종 가이드북, 전공 안내 책자를 확인해야 한다. 동시에 비교과 영역(교과 2022-04-07
-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분석 지난 3월 24일 시행된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는 고3 수험생들이 전국에서 본인의 위치를 가늠하고 시험 결과에 따라 향후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또한, 자신의 학습역량을 점검할 3학년 첫 시험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분석하고 3월 학력평가의 의미와 활용법을 살펴봤다.도움말 유웨이 김성철 수석연구원(수학 영역), 조헌섭 수석연구원(영어 영역), 한기연 수석연구원(국어 영역),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및 부사장, 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 영역별 난이도 분석<국어 영역>유웨이 한기연 수석연구원(국어 영역)은 이번 3월 학력평가에 대해 “전년도 3월 학력평가보다 쉬운 편‘이라고 밝혔다. 영역별 지문 구성 방식이 2022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형태였지만 문학에서 수필과 복합 지문을, 현대시에서 고전시가로 대체해 출제되었고 문학보다는 독서 지문이 어려웠으며 화법과 작문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특이·고난이도 문항으로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주제통합 사회 지문 ‘딜레마와 제도의 설계(이종범 외), 재정학(이준구ㆍ조명환)’의 세부 정보를 이해하는 문제와 핵심 정보를 구체적으로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를 꼽았다. 기술 지문 ‘다양한 예제로 학습하는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나라심하 카루만치)’의 ‘해시값’ 비교를 통해 핵심 정보를 추론하는 문제와 핵심 정보를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는 문제가 난이도가 있었다. 고전 소설 ‘숙향전(작자미상)’에서 시공간의 중심으로 외적 준거를 바탕으로 내용을 이해하는 문제는 어려운 편이었으며, 언어와 매체는 ‘명사 파생과 명사절’ 이해 문제는 난이도가 있었다고 분석했다.표1.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 영역 _ 문항 수와 배점<수학 영역>유웨이 김성철 수석연구원(수학 영역)은 이번 3월 학력평가에 대해 “전년도 3월 학력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고 밝혔다. 수학 영역 공통과목의 난이도는 2022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되었으나 2학년 때 실시했던 전국연합학력평가보다 고난이도 문항의 개수가 늘어나 수험생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특이·고난이도 문항으로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선택과목 미적분의 난이도는 2022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되었으나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단원들이 출제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체감 난이도는 다소 낮았을 것으로 예상되며, 확률과 통계의 난이도는 2022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표2.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수학 영역 _ 내용·영역별 문항 수 비교<영어 영역>유웨이 조헌섭 수석연구원(영어 영역)은 이번 3월 학력평가에 대해 “EBS 방송 교재와 직접 연계가 사라지면서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 수능(2022학년도)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학기 초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3월 학력평가와 마찬가지로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밝혔다.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3월 학력평가의 전반적인 난이도에 대해서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고(1등급 비율 6.25%), 지난해 3월 학력평가(1등급 비율 3.67%)와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 듣기평가 문제도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덧붙였다.특이·고난이도 문항으로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영어 영역 29번(문법성 판단)은 문장의 구조를 판단할 때 병렬구조를 잘못 이해하면 오답을 고를 가능성이 높은 문제였다.(비교의 표현) 32번(빈칸 추론)은 ‘과거 여행시 태양의 역할’을 설명한 글로, 글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선택지의 의미를 정확히 알아야만 정답을 고를 수 있는 고난이도 문제였다.34번(빈칸 추론)은 ‘서양 그림의 관점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글로, 글의 내용을 이해했다고 해도, 선택지에서 올바른 정답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 문항이었다. 36번(문장의 배열순서 파악)은 ‘분노와 공감은 동시에 존재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글의 내용과 지시하는 대상을 정확히 파악해야 올바른 글의 순서를 고를 수 있는 문제였다. 39번(문장의 적절한 위치 파악)은 ‘행동의 양적인 변화만으로는 학생들에게 좀 더 잘 배울 수 있도록 도울 수 없다.’는 내용의 글로, 전반적인 글의 흐름과 연결사를 유의해서 글을 읽어야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였다.주요 출제 경향에 대해서는 “각 문항별 지문의 길이가 다소 길고, 어휘 수준 또한 난이도가 높은 편이어서 정답을 고르기가 어려운 고난이도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지문의 소재는 문화, 예술, 사회, 교육, 언어, 과학 등 다양하게 출제되었으며, 필자가 말하려는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글의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문제들도 많이 출제되었다”고 밝혔다.표3.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 영역 _ 문항 수와 배점# 3월 학력평가 활용법3월 학력평가 후 꼭 지켜야 할 7가지그렇다면 3월 학력평가를 치른 고3 학생들은 어떻게 수험생활의 방향성을 잡아야 할까? 이에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및 부사장은 일곱 가지를 제시했다.첫째, 현재 위치를 진단하되, 재수생이 포함되었을 때의 변수를 감안해야 한다. 재수생이 합류하는 6월 모의평가에서는 다소 성적이 낮아질 수 있음을 각오해야 한다.둘째, 시험 범위가 적어, 고득점이 가능하므로 자긍심을 갖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첫 시험에서 얻은 자신감을 가지고 1년을 보내야 한다.셋째, 취약점을 분석하여, 반드시 보완 계획을 짜고 실천해야 한다. 만약 취약한 과목, 취약한 단원이 있다면, 향후 학원 수강이나 인강 시청 등 학습 계획에 반영하고 실천해야 한다.넷째, 3월 학력평가로 섣부른 난이도 예측은 금물이다. 기본기에 충실한 학습을 해야 한다. 선택과목제로 치러지는 국어와 수학 영역은 난이도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하므로, 기본 학습에 충실한 것이 좋다.다섯째, 오답노트의 중요성을 새겨야 한다. 오답노트의 출발은 첫 모의고사이다. 시작이 반인 것처럼 첫 모의고사의 오답노트를 성공적으로 실행하면, 실전 수능까지 착실하게 작성할 수 있다.여섯째, 과목별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국어는 배경 지식의 습득과 함께 본문의 독해력을 키우는 데에 주력해야 한다. 수학은 취약단원이나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문제를 풀 때는 놓친 개념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영어는 3월부터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기출 문제를 이용하여 난이도 높은 유형에서의 오답을 확인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50%로 하향조정 되었지만 EBS 수능 교재에 나와 있는 기본 원리뿐 아니라 자료 또한 유사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를 유념해야 한다.일곱째, 3월 학력평가 전후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지난해의 코로나 사태가 재현될 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생각해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염되지 않도록 건강 관리가 최우선 과제이다.대입전형 설계와 수능 대비를 위한 디딤돌로 삶을 것고3 학생들에게 3월 학력평가는 대입 최전방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입전형 설계 나침반과 수능 대비 디딤돌’이라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하나. 대입전형 설계를 위한 방향성 잡기고3들은 3월 학력평가 점수와 1,2학년 2022-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