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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기고] 대한민국 고등학생, 특별히 고1 학생 구하기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영화가 있다. 성조기로 시작해서 성조기로 끝나는 전형적인 미군 영화인데 내 입장에서 영화의 결론은 해피엔딩이다. 왜냐하면 구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한 밀러 대위는 전사하지만 라이언 일병은 살아서 미국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중간고사 기간이다. 고통에 빠질, 아니 이미 고통에 빠져 있는 중간고사 전야의 대한민국 고등학생들, 특히 아무것도 모르는 고1 학생들을 조금이라도 구해 보고자 약간의 해피엔딩을 기대하며 먼저 산 선생의 입장에서 간략히 몇 자 적는다. 고1의 경우, 5월은 ‘극단의 시기’이다. 상당수 학부모와 학생들은 십여 년 장밋빛 희망이 일거에 잿빛 절망으로 바뀔 것이다. 기대가 높을수록 절망의 바닥은 깊다. 중학교 내내 A만 받던 아이의 성적표에 3,4,5등급이 낙인처럼 찍힐 때 놀라지 않을 학생, 어머니는 없다. 처음에는 믿지 않는다. 보통 충격이 여름방학을 지나 2학기 중간고사 기간까지 이어지는데 그러면 망한 거다. 방안을 알려주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 그 성적이 학생의 성적이 맞다. 물론 답안을 밀려 썼거나, 많이 아팠거나와 같은 백만 스물다섯 가지의 이유가 늘 우리에게는 있지만, 정확히 모두 쓸데없고, 필요 없다. 둘째, 받아들이고 전문가를 찾아서 대안을 상의해야 한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지속 가능한 욕망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려줄 선생님이 필요하다. 점을 보지 말고 컨설팅을 해야 할 때이다. 셋째,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욕망 달성의 가능성이 보인다면 전력을 다해야 한다. 세특과 창체에 필요한 수행의 보고서, 발표, 토론이 있다면 잘 준비해야 한다.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받는 게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다. 부모님이 도와주는 것은 경험상 한계가 있다. 전문가를 찾아라. 입시 성공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지금 해야 할 것을 할 줄 아는 것이다. 너무 먼 미래를 생각하는 것은 부질없는 상상이며, 현재의 고통을 순간 잊게 해주는 아편에 불과하다. 정부가 말한 의대 2천명 증원의 신기루도 6개월짜리였다. 3년은 고사하고 6개월도 길다. 입시생은 2주 앞만 보는 거다. 대입을 위한 고1에서 고3 1학기까지의 10번의 시험 중 첫 번째 시험, 1학년 1학기 중간고사의 효능감은 1/10이 아닌 1/2이다. 명심하자. 지금! 이곳! 자기 자신!뿐이다. 파이팅 고1! 박성철 센터장유웨이진로진학대치센터문의 02-565-0177 2024-04-25
- 여름방학 중고생 일본 어학연수로 글로벌 자질 함양 가깝고도 먼 나라였던 일본이 다양한 문화 교류에 엔저 현상까지 맞물려 이제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가 됐다. 특히 청소년들의 일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 일본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며 글로벌 인재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사단법인 한일협회 계열 (주)해외교육사업단의 ‘2024년 여름방학 중고생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도쿄·오사카·후쿠오카 지역, 1~2주 단기 어학연수 최적화 프로그램오는 여름방학 7월 20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되는 해외교육사업단의 ‘2024년 여름방학 중고생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2주 동안 일본어 연수와 문화체험을 하는 프로그램과 1주 동안 하루종일 문화체험을 하는 프로그램 두 가지로 구분된다.일본어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어학교는 단기간에 일본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을 위해 특화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외국 학생들이 일본어를 단기간에 재미있게 배우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일본어 학습 방법을 터득하게 한다. 특히 장래 일본 유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은 이번 어학연수를 통해 일본어 학습은 물론, 일본 문화를 체험하며 자신에게 일본 유학이 맞는지 생각해보는 기회도 가져볼 수 있다. 또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중 신청한 지역과 그 주변 지역의 관광 명소를 비롯해 일본 학생과의 교류회, 대학 방문, 다도 체험, 기모노 체험, 요리 체험 등 일반적인 일본 여행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체험도 하게 된다.한국 중고교 일본어 교사 인솔, 일본인 가정 홈스테이이 프로그램은 전국 중고등학교 일본어 교사 단체인 ‘한국일본어교육연구회’가 후원하고 중학교 2학년 이상의 중고교 재학생들을 참가대상으로 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학생들의 인솔은 한국의 중·고교 일본어 교사가 맡아 전 기간 동행함으로써 안전뿐만 아니라 일본어와 일본 문화에 대한 학습적인 조언도 하게 된다. 또한 현지에서 학생들의 거주는 일본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로 진행된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호스트 패밀리가 준비한 아침과 저녁 식사를 같이 하면서 하루 일과나 궁금한 점 등을 일본어로 대화하면서 배운 일본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게 되고, 일본 문화와 한국 문화를 일상 속에서 교류하게 된다. 일본 중고생과의 교류회로 지속적인 소통 채널 확보연수 커리큘럼 중 하나인 ‘일본 중고생과의 교류회’에서는 한일 중고생이 각각 20명씩 만나게 되는데, 참가 학생들에게는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교류회는 자기소개, 한일 퀴즈, 노래와 댄스 자랑 등으로 먼저 분위기를 끌어 올린 후,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고 SNS 계정을 교환하는 자유 시간을 갖는다.지난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교류회에서 만난 일본인 친구들과 카카오톡이나 라인으로 평소에 연락을 하고 서로 상대국을 방문할 때는 다시 만나는 등 소중한 친구가 되어 국제적인 인맥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주)해외교육사업단의 ‘2024년 여름방학 중고생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4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스테이인재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 02-552-1010, www.homestay-in-japan.co.kr 2024-04-25
- 2023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휘문고등학교 118년의 역사 속에서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큰 사람’을 양성해 온 휘문고등학교(교장 강명구, 이하 휘문고). 최근에는 의대 열풍 속에 그 존재감을 더욱 우뚝 세우고 있는 학교다. 사실 휘문고의 진가는 단순히 입결에 머무르지 않는다. 사회로 나간 졸업생들의 업적이 정·제계를 비롯해 사회, 문화, 체육, 언론, 교육, 법, 정치까지 경계 없이 뻗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고교 3년 동안 치열한 경쟁을 겪으면서도 중심을 잡고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법을 익힌 휘문인들은 졸업 후 성인이 되면 더욱 힘찬 날개짓을 펼치곤 한다. 올해 역시 여러 가지 불안 요소가 많지만 휘문고 학생들은 제 자리를 지키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휘문고 심재준 교사(3학년 부장)와 김건민 교사(3학년부)를 만나 2024학년도 입시 결과와 진학 강점 등에 대해 들어봤다.도움말 및 자료 제공: 심재준 교사(3학년 부장), 김건민 교사(3학년부)의학 계열 174명, SKY 159명 합격 수능 출제경향 변화와 국어영역 난이도 상승 영향 2024학년도 휘문고의 의학 계열 진학결과는 174명(졸업생, 중복 포함)이었다. 탁월한 입결이지만 2023학년도 의학 계열 진학 결과 213명과 2022학년도 의학 계열 진학 결과 220명과 비교해 보면 소폭 하락한 모양새다. 휘문고 학생들은 전통적으로 수학에 강점이 있고, 수학에 비해 국어가 약한 편인데 수능 국어영역의 난이도 상승과 이로 인한 변별력 확보, 킬러문항 이슈로 인한 출제경향의 변화로 만족스럽지 못한 수능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예년에 비해 늘어난 결과이다.2024학년도 SKY 입결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대 36명, 연세대(서울) 73명, 고려대(서울) 44명이다(졸업생, 중복 포함). 이중 재학생의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 서울대는 36명 중 20명으로 재학생의 비율이 56% 정도이고, 연세대의 경우에는 73명 합격자 중 47%인 34명이 재학생이다. 고려대의 경우에는 44명 합격자 중 20명이 재학생으로 45%를 차지했다. 휘문고의 우수한 입결은 재학생과 졸업생이 50:50 정도의 비율로 함께 만들어내는 결과다. 탁월한 입결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휘문고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크게 작용한다. 2022학년도 수능 만점자가 2,702명이었을 때 휘문고 재학생 만점자는 34명으로 1.26%였다. 2023학년도에는 934명의 수학 영역 만점자 중 2.46%인 23명이 휘문고 재학생이었다. 출제 경향이 바뀌어 수학 영역도 쉽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 올해 수능에서도 612명의 수학 만점자 중 휘문고 재학생은 1.96%인 12명이었다.심재준 교사(3학년 부장)는 “평소 휘문고 학생들의 성적을 분석해 보면 내신수학 5등급대 학생 중 일부까지 모의고사에서는 수학 영역 1등급의 성적을 내곤 합니다. 그래서 수학 영역의 불안정성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국어영역은 상대적으로 출제경향이나 난이도의 영향을 받는 편입니다. 2024 수능에서도 결국 국어영역의 영향으로 입결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라고 말했다. 한양대・성균관대 등도 다수 합격의학 계열과 SKY 대학 외 입시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양대 51명, 성균관대학교 47명, 서강대 16명, 중앙대 85명, 경희대 47명이 합격했다. 재학생 합격자 기준으로 살펴보면 한양대는 21명, 성균관대는 17명, 서강대는 3명, 중앙대 37명, 경희대 15명이다.심재준 교사는 “수시보다 정시에 많은 학생들이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수시에 지원했던 대학보다 정시에 더 좋은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하고도 면접에 응시하지 않거나 수능 후 논술시험에 응시하지 않는 학생들이 다수가 있었다. 이런 현상으로 자연스럽게 합격생 대부분은 정시 합격생입니다”라고 설명한다. 내신 놓지 않아야 수능 결과도 좋아 휘문고 학생이라고 해서 내신 3, 4, 5등급 모두가 수능을 1등급으로 마무리하는 건 아니다. 일찌감치 정시러임을 밝히며 내신을 포기하는 학생도 있다. 하지만 심재준 교사는 해마다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의 상관관계를 추적하며 내신 성적 향상을 위해 애쓴 학생들이 결과적으로 모의고사 성적이나 수능성적이 올랐다는 것을 강조한다. 특히 올해 서울대 의대에 정시로 합격한 A학생의 내일신문 인터뷰는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례라고 강조한다.A학생은 1학년 때까지는 수시전형을 준비하다가 2학년 때부터 수능과 내신을 병행한 케이스다. 그 과정에서 학원 수업을 늘렸다가 성적 하락을 맛보았고, 이후로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 성공했다. 휘문고의 시험 난이도가 높아서 내신 준비로 수능 대비까지 할 수 있었다고 한다. A학생은 “정시 파이터 중에는 학교 수업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학교 수업이 수능 준비의 기본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한다. 심재준 교사는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휘문고에서는 내신 경쟁을 통해 공부의 깊이를 다질 수 있기 때문에 그 과정을 통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고3 대상 자율 활동 ‘데이터 기반 학습 관리 시스템’올해 휘문고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데이터 기반 학습 관리 시스템’이다. 현재 80여명의 신청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 4월은 고3 학생들이 생애 첫 수능을 준비하며 높은 학구열을 보이는 시기다. 하지만 자신의 현 상황에 알맞게 과목별로 공부 시간을 나누고, 적절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며, 충분한 공부량을 스스로 정하며 지켜나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기주도학습이 잘 되어 있는 학생이라면 몰라도 학원 학습에 익숙해진 학생일수록 현재 자신의 위치 파악이나 공부시간 체크가 어렵다. 과다한 학원 숙제까지 챙기다 보면 수면 패턴은 엉망이 되기 일쑤다.이에 ‘데이터 기반 학습 관리 시스템’은 학교가 학생들의 조력자이길 자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활동의 담당 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수면 시간, 과목별 공부 시간을 받아 통계를 내고 이를 시각화하여 다시 학생에게 개별적으로 제공하고, 1주일마다 참여자 전원의 공부 시간을 익명으로 제공한다. 그러면 학생은 스스로를 객관화하여 어느 부분이 미진한지를 파악하고 개선해나간다. 구체적인 개선 사항을 지도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모의고사 성적과 학생 데이터를 종합하여 피드백을 제공한다.이 활동을 기획하고 담당 중인 3학년부 김건민 교사는 “자신의 공부량이 다른 학생에 비해서 어떤지 정량적으로 비교하여 동기부여를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능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보는 시험이므로 그 시간에 최고의 집중력을 낼 수 있게끔 수면 시간을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학생이 직접 자신을 분석하고 발전하는 수험생활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활동은 향후 휘문고만의 특색 있는 자율 활동으로 생활기록부에 기재될 예정이다. 2024-04-25
- 3대째 내려오는 강남구청역 족발 맛집 ‘팔당족발’ 3대째 내려오는 비법 그대로의 맛을 한 접시의 족발에 담아내는 ‘팔당족발’은 이름은 ‘팔당’이지만 강남 논현동이 본점이다. 매장 손님이 많은 것은 물론이고, 족발이 배달 음식의 대표 메뉴인만큼 배민라이더스 맛집 랭킹 1위 선정업소이기도 하다. 실제로 매장에서 족발을 맛보는 동안, 주방 앞 테이블에는 포장 음식이 줄지어 라이더를 기다리고 있었다.메뉴는 족발이 메인이고, 보쌈 메뉴도 있는데, 족발과 모둠전을 같이 구성한 ‘팔당족발 모둠전 세트’나 족발과 보쌈을 같이 구성한 ‘보족 세트’도 좋다. 족발은 HACCP 인증 국내산 최고급 생족을 신선한 과일, 각종 채소, 황기, 마늘, 생강 등 최고의 재료를 넣고 만들어낸다고 한다. 무김치나 배추김치와 함께 먹어도 좋지만, 새콤달콤한 미나리무침을 곁들여 먹으면 미나리의 향긋함이 더해진다.족발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테이블에 놓인 가스레인지에 김칫국이 담긴 냄비가 올라가는데, 국물이 끓으면 수제비를 넣어서 끓여 먹으면 된다. 족발이나 보쌈을 먹다가 중간에 떠먹는 김치 수제비 맛이 일품이다. 위치: 강남구 학동로45길 7(논현동)영업시간: 매일 11:00~02:00주차: 가능 / 배달·포장 가능문의: 02-3444-4686 2024-04-25
- 5월 가정의 달 우리 가족 외식 장소 어디가 좋을까? 화사한 봄꽃이 만발하는 4월이 청소년들에게는 새 학년 첫 중간고사로 공부에 매진해야 하는 힘든 달이다. 이제 곧 가정의 달인 5월이데, 공부하느라 수고한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을 챙겨주느라 애쓴 엄마들을 위해 맛있는 위로는 어떨까? 가정의 달을 맞아 강남서초 지역의가족 외식하기 좋은 레스토랑 3곳과 이국적인 미식을 선보이고 있는 호텔 뷔페 3곳을 모아봤다. #신사 : 더 리버사이드 호텔 ‘카와베 스키야키’4만원대 한우 무한리필 세트신사역 인근에 있는 더 리버사이드 호텔의 ‘카와베 스키야키에서 최근 4만원대 한우 무한리필 세트메뉴를 출시했다. 한우 무한리필 세트는 샐러드, 차완무시, 생우동볶음, 디저트, 무한리필 야채 바(bar)로 구성됐다. 스키야키나 샤브샤브 중 선택 가능하며 한우는 물론 모둠 야채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고기를 좋아하는 청소년이 있는 가정이라면 가족외식 메뉴로 좋을 듯하다.‘카와베 스키야키’는 수십 번의 일본 본토 답사를 통해 고기의 육질과 두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스키야키에 적합한 최상의 고기를 선별했다. 무한리필 세트뿐만 아니라 3만원대의 와규 단품 메뉴, 에도시대부터 이어진 일본 정통 연회 코스인 ‘가이세키’ 스타일을 그대로 접목하여 활용한 가성비 일식 코스 6종과 함께 메인 스키야키가 제공되는 5만원대 스키야키 코스가 있다.‘카와베 스키야키’에는 142석의 홀과 5개의 개별 룸이 준비되어 있으며 룸은 6인부터 최대 16인까지 이용할 수 있어 모임 장소로 제격이다. 이번에 출시한 무한리필 세트 메뉴의 가격은 45,000원이며, 네이버 혹은 캐치테이블 예약 시 5% 할인된다.●위치: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107길 6 로비층●영업시간: 화~금 12:00~22:00, 주말 12:00~21:00, 월요일 휴무●문의: 02-2643-6700#선릉·대치 : ‘도쿄등심 선릉점’ 가성비 좋은 한우 런치 코스,품격 있는 한우 디너 코스포스코센터 옆 골목 노벨빌딩 지하 1층에 있는 ‘도쿄등심 선릉점’은 한우 요리를 포함한 코스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숙성 한우 다이닝이다. 모든 테이블은 프라이비트 룸으로 되어 있고 중간 파티션을 터서 룸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서 각종 모임 공간으로도 좋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음식의 산뜻한 담음새, 깔끔한 맛의 요리는 가족 외식에 품격을 더해준다.메뉴는 런치와 디너 코스 모두 메뉴 구성과 가격에 따라 A/B/C/시그니처 네 가지 코스가 있고, 메인 요리인 한우의 양도 선택할 수 있어서 코스 선택의 폭이 넓다. 런치 코스의 메인 요리는 한우 샤브샤브(A), 한우 스키야키(B), 숙성 한우구이(C/시그니처)이며 가격은 29,000원~89,000원이다. 디너 코스의 메인 요리는 한우 등심 스키야키(A), 숙성 한우구이(B/C/시그니처)이며 가격은 79,000원~149,000원이다.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고, 최근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품으신 모든 산모님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산모 수첩을 제시하는 임신부에게 코스 음식 요금의 30%를 할인해주는 심박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위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78길 16(대치4동)●영업시간: 매일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문의: 02-6952-0824#잠원 : 한강 뷰 레스토랑 ‘블루페이지’멋진 풍광 바라보며 편안한 브런치 타임가족들이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잠원한강공원 근처에 있는 한강 뷰 레스토랑 ‘블루페이지’를 추천해본다. 애견동반도 가능한 곳이라 강아지와 잠원 한강공원 일대를 산책 후 식사하러 가기도 좋다. 주차는 한강공원 잠원6 주차장을 이용하면 바로 앞에 ‘블루페이지’가 있다. 실내는 상당히 넓은 편이고, 창가 쪽은 모두 한강 뷰 테이블이라 시원하게 흐르는 한강과 남산타워까지 조망할 수 있다.음식은 이탈리안 스타일로 샐러드, 피자,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디저트 등이 있는데, 세트와 단품으로 주문 가능하다. 세트 메뉴는 런치 블루 세트(2인 79,000원, 4인 129,000원)와 블루 세트(2인 129,000원, 4인 270,000원)가 있는데, 2인 구성과 4인 구성이 있어서 식사 인원에 따라 세트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런치 블루 세트는 샐러드, 파스타와 피자 선택, 음료 등으로 제공되고, 블루 세트는 모둠 스테이크를 메인으로 피자와 파스타까지 알차게 구성된다.●위치: 서울 서초구 잠원동 121-9●영업시간: 10:00~24:00, 주문마감 21:00●문의: 02-534-7789이국적인 미식 경험 선사하는 호텔 뷔페 3곳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태국 정통 요리반얀트리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반얀트리 푸켓에 위치한 모던 타이 퀴진 레스토랑 ‘샤프론’의 헤드 셰프 ‘국(Gook)’을 초청해 ‘위켄드 테이블’ 주말 뷔페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뷔페 스테이션에는 망고 스프링롤, 자몽 샐러드, 바삭하게 튀긴 돼지고기와 바질 볶음, 똠얌꿍, 코코넛 향의 조개 수프, 치킨 사테 등 20여종의 태국 정통 요리, 쇠고기 인볼티니, 로메스코 양갈비, 대구 바깔라 & 초리조와 같은 그라넘 스타일의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라이스 크래커와 3가지 디핑, 푸팟퐁커리와 3가지 맛의 마스터 라이스, 매콤 새콤한 태국식 파파야 샐러드 쏨땀을 테이블로 서빙해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성인 고객의 경우 시원한 태국 ‘싱하’ 병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샤프론X 그라넘 위켄드 테이블’은 6월 30일까지 매주 토, 일, 공휴일에 진행된다. 가격은 성인 149,000원, 어린이 79,000원이다.●위치: 서울 중구 장충단로 60●영업시간: 런치 12:00~14:30, 디너 18:00~21:00●문의: 02-2250-8000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미트-테리안(MEAT-erian)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프리미엄 브랜드,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4층에 있는 다이닝 레스토랑, ‘라팔레트 파리’는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함께 신선함과 창의성이 강조된 마켓테리안 콘셉트 기반의 육류 페어링 특화 다이닝, ‘미트-테리안(MEAT-erian)’을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US 비프와 US 포크의 다양한 특수 부위를 한곳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각 테이블에 준비된 미니 화로에 원하는 육류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레드, 화이트 및 스파클링 와인 등 무제한 주류 이용 혜택이 함께 제공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완벽한 페어링의 풍미 깊은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현장 이벤트를 통해 미국산 소고기 육포 1개도 특별 선물로 증정한다.가격은 성인 기준 115,000원이다.●위치: 서울 중구 명동8나길 38●영업시간: 런치 12:00~14:30, 디너 18:00~21:00●문의: 02-2184-7300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스프링 이탈리아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호텔의 ‘테이블 32(Table 32)’ 뷔페 레스토랑은 이탈리아 봄 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스프링 이탈리아(Spring Italy)’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메뉴는 아란치니, 카포나타, 이탈리안 비프스튜, 모차렐라 엔 카로차, 치킨 피카다, 푸타네스카 파스타, 살시차 파스타 칼조네, 봉골레 파스타, 브루 2023-11-25
- 한우 양지 이용한 다섯 가지 요리, 양재 맛집 ‘오양지’ 벚꽃이 만발했던 지난 4월 초, 강남서초 주민들이 즐겨 찾는 양재천 산책로를 산책한 후 양재역 인근에 새로 오픈한 한우 양지 로스구이 맛집 ‘오양지’를 찾아가 봤다. 깔끔한 매장, 정갈한 상차림, 가성비 좋은 한우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양재 맛집으로 소개해본다.한우 양지 부위로 선보이는 가성비 좋은 한우 요리양재역 5~7번 출구 근처에 있는 ‘오양지’는 올해 새로 오픈한 한식당인데, 메인 식재료로 한우 양지를 이용해 ‘오양지’만의 다섯 가지 요리를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신상 맛집답게 외관도 실내도 깔끔하다.소고기 부위 중 대부분 국거리로만 알고 있는 양지 부위는 소의 배 부분인데, 양지 부위 중 아랫부분을 세분화하면 차돌박이, 업진살, 치마살 등도 이에 해당한다. ‘오양지’는 질 좋은 한우 양지만 선별해 한우 양지 로스구이, 치마 육회, 양지 수육, 양지 곰탕, 양지 해장국 등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감칠맛으로 맛있게 요리해 다른 고가의 특수 부위보다 가성비 좋게 매력적인 맛을 선사하고 있다. 한우 양지 로스구이, 치마 육회, 양지 수육, 식사까지 다채로운 메뉴 구성‘오양지’의 대표 메뉴인 ‘한우 양지 로스’(19,000원/100g)는 고기는 차돌박이, 업진양지, 한우삼겹살 등으로 구성됐고, 숙주, 미나리와 함께 제공된다. 담음새부터 세심한 정성이 돋보여 입맛을 돋운다. 특히 소의 양지 부위 중에서도 가장 아랫부분 뱃살인 업진살은 근간지방이 마블링 역할을 해서 식감은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는 ‘한우 양지 로스’의 최초 주문은 300g부터이고, 각각의 부위는 단품으로도 주문 가능하다.치마 육회(27,000원)는 기름기가 없어서 식감은 쫀득하고 맛은 담백한 한우 앞치마살에 향긋한 미나리가 듬뿍 들어갔고, 배의 달콤함까지 멋진 조화를 이루어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했다. 한우를 바로 삶아내 부드럽고 고소한 양지 수육(28,000원)도 ‘오양지’의 인기 메뉴다.식사 메뉴로는 양지 곰탕(11,000원)과 양지 장국(11,000원)이 있는데, 양지 곰탕은 진하게 끓인 양지 육수와 찢은 양지의 고소함에 데쳐 넣은 얼갈이의 풋풋한 향이 조화를 이룬다. 진한 육수에 양지와 시래기, 무, 콩나물 등을 넣고 끓인 양지 장국은 얼큰하고 구수해 해장국으로 최고다. 개별 룸이 있어서 회식, 가족모임 가능하고, 와인 콜키지 프리‘오양지’의 실내는 중간벽과 파티션 등으로 테이블 공간을 구분해 프라이비트한 느낌을 주고 개별 룸도 마련되어 있어서 회식이나 가족 모임, 와인 동호회 모임 장소로 제격이다. 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서 선호하는 와인을 가져가서 다채로운 한우 요리에 와인을 페어링 하기 좋다. 단, 와인잔은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와인의 퍼포먼스를 제대로 느끼려면 잔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위치: 서초구 남부순환로350길 19-6영업시간: 11:30~22:00, 일요일 휴무,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7:00주차: 유료 가능(오양지 매장 앞 IB타워 유료 주차장)문의: 0507-1387-5785 2024-04-25
- 한국식 중화요리 맛집, 양재역 ‘미몽’ 지난 3월, 양재역 8번 출구 인근에 한국식 중화요리 전문점 ‘미몽’이 새로 오픈했다. 붉은색 벽돌로 꾸민 입구와 한쪽 외벽을 가득 메운 이색적인 벽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출입문 간판에는 ‘된장 짜장’이라고 쓰여 있다. 된장 맛의 짜장? 어떤 맛일지 궁금해진다. 내부로 들어서니 크고 널찍한 공간에 중국풍 전등과 소품, 빨간색 의자가 멋스럽게 놓여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된장 짜장’이다. 짜장 외길 인생의 메인 셰프는 20년간 춘장을 볶고 자장을 만들면서 좀 더 한국적인 자장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다가 그 해답을 ‘된장’에서 찾았다고 한다. ‘된장 짜장면(8,000원)’을 주문해 봤다. 돼지고기와 양파를 된장 짜장 소스에 볶아낸 구수한 맛이 탱글탱글한 면발과도 잘 어울린다. 아울러 진한 사골육수에 불맛이 가득한, 매콤 칼칼한 ‘우삼겹 짬뽕’, 한돈 돼지고기를 바삭하게 튀긴 탕수육에 인절미 가루와 새콤달콤 소스가 어우러진 ‘인절미 탕수육’도 이곳의 베스트 메뉴. 이외에도 된장 마파두부 덮밥, 유린기 샐러드, 눈꽃 칠리새우, 만두· 꽃빵 튀김, 각종 주류가 구비 돼 있다. 위치: 서초구 강남대로34길 27-4 1층영업시간: 매일/오전 11시 30분 ~ 오후 11시, 브레이크타임/오후 3시~5시문의: 0507-1396-7466 2024-04-25
- 미래사회 대비, 도심 체질 개선에 속도 내는 서울시 지난 4월 16일, 서울시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지하철역 반경 350m 안에 있는 1500㎡~1만㎡ 용지를 고밀·복합 개발하면 용도 지역을 대폭 올려주는 제도다. 현재 서울시는 중심지 체계에 따라 용도 지역 범위가 다르다. ‘2040서울도시계획’에 따르면 서울의 중심지 체계는 3도심과 7광역중심, 12지역중심, 지구중심·비중심지로 이뤄져있다. 이날 서울시는 3도심과 7광역중심에 속한 역세권 용지는 용도 지역을 일반상업지역까지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용도 지역이 바뀐다는 것은 용적률이 상향되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사업성이 좋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삼 역세권이 들썩이는 이유다.서울시 주택정비사업 중 하나인 역세권 활성화 사업‘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역세권 장기전세 주택,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과 더불어 서울시에서 민간주도로 진행하고 있는 주택정비사업의 4개 카테고리 중 하나다. 서울시는 다양한 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저층 주거지를 정비하고 노후화된 도심을 선제적으로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역세권 활성화 사업의 경우, 용도 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까지 상향하면 용적률이 최대 800%까지 허용된다. 단, 상향용적률의 50%를 공공기여(임대, 지역 필요시설, 임대산업시설 등)로 설계해야 한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의 동의로 대상지 신청이 가능하다. 여기에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는 경우라면 10,000㎡초과 30,000㎡이하의 경우, 지원자문단 인정 시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사업구역이 소규모라 의견 수렴과 사업 추진이 빠르고 수월한 편이다. 미래도시정책·공공성 항목 도입 시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지난 16일 발표된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 설명회’에 의하면 사업 내용에 서울시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미래도시정책·공공성 항목을 도입할 경우 최대 110%까지 상향된 용적률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로봇 친화형 건물, UAM 시설 등 미래 산업 용도를 도입하거나, 탄소중립·녹지생태도심 등 서울시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항목을 도입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공공임대주택은 30% 이상 설치해야 한다.현재 강동역 주변의 단독·다가구·근린생활시설(상가) 밀집 지역에서 진행 중인 역세권 활성화 사업지는 용도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됐고, 그 결과 용적률을 기존 대비 630%포인트 늘리게 됐다. 최고 43층 높이의 공동주택, 오피스텔, 판매시설이 세워질 예정인 이 곳 사업에서는 지역에 필요한 체육·문화시설을 공공기여를 하기로 했다.성공적인 개발 짐작케 하는 행당동 298번지 일원 최근 도시정비형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인 곳 중에는 행당동 298번지 일원이 있다. 왕십리역 10번 출구 인근이다. 지하철 4개 선 노선이 환승하는 왕십리역은 7광역 중심지 중 한 곳이다. 광역중심지의 역세권은 환승역 기준 350m이내다. 변경된 안에 의하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 또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 지역이 상향되어 용적률 600~800%까지 적용되므로 30층 이상의 대규모 주상복합건물 개발이 가능하다. 서울숲이나 용봉산, 왕십리 역사 조망권을 가지면서 왕십리 역 일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서울시가 원하는 사업 방향대로 상업・업무・주거 등 도시 기능을 향상시키며, 도시 활력을 증진하고, 역세권 배후 지역 내에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 더하여 이 지역에는 지하 2층, 지상 7층 높이의 신축 빌라 에뜨롬이 있어 이를 공공임대 주택과 상가 용도로 기부할 예정이다. 따로 공공기여 시설물을 건축할 필요가 없으니 사업비를 줄일 수 있어 좋고, 공사기간 동안 부지 내 임대 상인들의 소득활동도 쉼 없이 이어질 수 있어 좋다. 문의 : 02-955-2400, 02-2296-1002 2024-04-25
- 가족이 같이 볼 만한 전시&공연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전시나 공연을 감상하며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우고 가족 소통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특히 5월에는 어린이날 연휴를 비롯해 부처님오신날, 그리고 근로자의날까지 휴일이 많은 달이라 부담없이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자녀들과 함께 즐겁고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전시들을 모아봤다. #달 샤베트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창작책 <달 샤베트>가 가족뮤지컬로 재탄생한 공연이다. 아주 무더운 여름밤, 늑대 아파트 주민들은 창문을 꼭꼭 닫고,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틀어놓고 잠을 청한다. 그런데 똑, 똑, 똑… “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요?” “이런, 하늘에 매달린 달이 녹아내리기 시작했어요!” 그 모습을 본 반장 할머니는 큰 고무 대야를 들고 달려 나가 달 물을 받는다. 그러고는 달 물로 무얼 할까?뮤지컬 <달 새베트>는 관객이 직접 만드는 참여형 공연으로, 옥토끼들의 사리진 집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모험을 떠난다. 또한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공연으로 기발한 상상력으로 소중한 가치를 깨우쳐준다. 그리고 현장에서 나누어주는 ‘달 샤베트’ 활동지로 공연도 즐기고 환경도 지킬 수 있다▶공연기간: 2024년 4월 13일(토) ~ 8월 28일(수)▶장소: 서울숲 씨어터 1관▶공연시간: 60분▶관람연령: 12개월 이상▶문의: 02-336-2528#베르나르 뷔페– 천재의 빛: 광대의 그림자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그리기 위해 존재하고, 존재하기 위해 그렸던 베르나르 뷔페의 전시<베르나르 뷔페 – 천재의 빛 : 광대의 그림자>전이 열린다. 베르나르 뷔페(1928-1999)는 19세에 첫 개인전을 개최하고, 20세에 프랑스 최고 권위의 비평가 상을 수상하였다. 27세에 매거진 콘느상스 데 아츠가 전후 최고의 예술가로 선정하고, 30세에 뉴욕 타임스가 프랑스의 멋진 젊은 5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하는 등 베르나르 뷔페는 어린 시절부터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으며 비평가들에게는 찬사를, 대중들에게는 사랑을 받으며 명성을 높였다. 경력 초기부터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지만, 베르나르 뷔페는 자신은 ‘예술가’가 아닌 ‘화가’라고 고집스럽게 주장하였다.2019년 한국 최초 대규모 회고전을 통해 수많은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국내 팬덤을 생성한 베르나르 뷔페의 국내 두 번째 대규모 회고전인 이번 전시는 프랑스 베르나르 뷔페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뷔페가 작업한 세기의 예술가 장 콕토의 문학 앨범을 포함하여 2019년 전시에서도 볼 수 없었던 국내 미공개 작품들을 최초로 전시한다. 관람객을 압도하는 4미터 이상의 대형 오리지널 유화 작품들을 선보이고, 유화, 판화, 잉크 드로잉, 믹스 미디어 등 베르나르 뷔페의 다양한 매체와 기법의 작품을 전시한다. 베르나르 뷔페가 일생동안 다루었던 광범위한 주제의 작품들을 주제별로 전시할 예정으로 뷔페의 세계관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전시기간: 2024년 4월 26일(금) ~ 9월 10일(화)▶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층▶관람시간: 10:00 ~ 19:00 (18:00 입장마감 /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성인 20,000원/청소년 15,000원/어린이 13,000원(만 36개월 미만 무료(부모 동반 시에만 적용, 증빙물 필수 지참))▶문의: 02-801-7955#시간을 파는 상점청소년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시간을 파는 상점>이 청소년, 가족 연극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김선영 작가의 <시간을 파는 상점>은 시간의 양면성을 재미있게 엮어낸 소설로, 청소년 필독도서로 꼽힌다. 소방대원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다 일찍 세상을 떠난 아빠의 뜻을 이어받은 주인공 온조. 온조는 크로노스라는 닉네임으로 시간을 파는 상점을 오픈해 손님들의 어려운 일을 해결해주며 자신의 시간을 판다. 훔친 물건을 제자리에 돌려달라는 의뢰부터 할아버지와의 맛있는 식사, 천국에 있는 유치원 선생님의 편지를 배달하는 일까지… 시간을 파는 상점에는 다양한 의외가 끊이지 않는다. 그러던 중 도난사건에 휘말려 온조와 친구들은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알 수 없는 도난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아이부터 부모까지 관객과 소통하며 다 같이 즐기는 참여형 공연으로, ‘오늘의 평범함이 언젠가의 특별함이 된다’는 교훈과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해줄 것이다.▶공연기간: 2024년 3월 15일(금) ~ 오픈런▶ 장소: 파랑 씨어터(종로구 동숭동 1-58, 3층(피시엔그릴 건물 3층))▶공연시간: 90분▶관람연령: 8세 이상▶문의: 070-4870-1931#다섯 발자국 숲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어린이미술관에서는 자연 속 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의 안과 밖, 자연-미술관-사람-예술을 연결하는 전시 <다섯 발자국 숲>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숲 속 시간의 흐름을 담아 구현한 5가지 공간에 자연에 대한 생각, 자연과 만난 순간의 경험을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이디어와 다채로운 재료로 표현한 구기정, 노은님, 자비에르 베이앙 등 국내·외 작가 9명의 작품 15점을 소개한다. 숲이 갖는 생물다양성의 특징과 공존의 가치, 움직이는 자연의 변화 등 숲의 특성을 다양한 예술작품과 활동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어린이가 체감한 자연을 작품 감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등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 기간 동안 상시 참여 가능한 감상·창작용 교육자료와 교구, 숲 속 생물을 그려보는 참여형 디지털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주말 및 어린이날, 여름방학, 월간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전문가 및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등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미술관은 전시와 교육 공간 포함 1,320㎥(약 400평) 규모에 지난해 관람객 수 29만여 명을 자랑하는 대규모 어린이전문 전시관이다.▶전시기간: 2024년 3월 22일(금) ~ 2025년 2월 9일(일)▶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어린이미술관▶관람시간: 화~일 10:00 ~ 18:00(휴관일: 1월 1일, 매주 월요일) ▶관람료: 무료▶문의: 02-2188-6000#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마이아트뮤지엄에서는 북유럽풍 인상주의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전이 열린다.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스웨덴국립미술관과 마이아트뮤지엄이 협업한 전시로서, 스웨덴 국민 화가 칼 라르손을 포함하여 한나 파울리, 앤더스 소른, 칼 빌헬름손, 휴고 삼손, 외젠 얀손, 요한 프레드릭 크루텐, 브루노 릴리에포르스, 라우리츠 안데르센 링, 한스 프레드릭 구데 등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명작 79점을 선보인다.전시 명인 ‘새벽부터 황혼까지’는 ‘동이 튼 예술적 혁신이 예술적 성숙의 황혼기와 민족 낭만주의로 무르익을 때까지’라는 상징을 내포하고 있으며, 당대 스웨덴을 비롯한 스칸디나비아 예술가들이 직면한 현실을 드러내며 국제무대에서 연마한 그들의 표현법이 귀향 후 모국의 정체성과 조화를 이루어 마침내 북유럽 특유의 예술 확립으로 귀결된 여정을 보여준다.전시와 연계하여 관람객들이 북유럽 풍경화 감상을 통해 치유와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으며, 어린이 대상 교육으로 키즈 아틀리에와 시즌 이벤트 프로모션 2024-01-25
- 다가오는 여름철에는 일광화상 예방하세요! 서늘한 봄의 기운은 점점 가시고, 더워지는 여름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진다. 여름철에 자주 보게 되는 질환이 있다면 바로 일광화상이다. 일광화상이란 햇빛 등의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의 염증 반응이 유발되면서 붉어지고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세포가 자외선을 흡수하고 손상된다. 세포가 손상되면서 여러 염증 매개 물질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어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피부에 홍반과 부종, 화끈거리는 통증, 열감 등의 증세가 발생한다. 증상이 더 심한 2도 일광화상의 경우에는 무수히 많은 작은 물집들이 생기면서 표피가 벗겨질 수도 있다.증상의 정도는 노출된 자외선의 강도가 높고, 자외선에 노출된 시간이 길수록 심해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하루 중에서 햇빛이 가장 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햇빛에 노출되기 20~30분 전에 햇빛차단지수(SPF)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마스크, 모자, 양산 등으로 피부를 최대한 보호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한 번 바르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야외 활동이 지속되는 매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해수욕이나 야외 수영장 혹은 땀이 많이 나는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방수성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수시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일광화상은 예방이 너무 중요하지만, 강한 자외선에 이미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통증을 줄여 주고 불편한 증상을 완화해 주는 방향의 대증요법이 필요하다. 샤워나 시원한 수건으로 냉찜질을 하여 피부를 차갑게 해 주고, 필요하면 진통제를 복용한다. 진통제로 가장 추천되는 약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계통으로서,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여 주는 데 효과적이다. 부위가 넓은 일광화상은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 주어야 한다. 그 외에도 화상 부위가 옷에 반복적으로 닿거나 쓸리면서 증상이 더 악화하는 경우가 있어 부드러운 재질 위주의 옷을 입거나, 소아는 집에서 가능한 옷을 입지 않고 대증요법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보통 가벼운 일광화상은 1~2주에 걸쳐 증상이 호전되나, 물집이 생기는 2도 일광화상은 자가 치료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제대로 처치하여 이차적인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이윤혜 원장한강수성형외과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