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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겨울철 피부 질환과 예방법 겨울은 습도와 기온이 낮고 심한 온도변화가 피부에 자극을 많이 주는 계절인 겨울은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무척 힘든 시기이다. 이런 겨울의 대표적 피부질환은 피부 소양증(간지러움), 건조증, 홍조, 한랭두드러기 등이다. 소양증과 피부건조증은 습도가 낮은 가을철에 발생하기 시작해서 겨울에 악화되었다가 기온이 풀리고 습도가 높아지는 봄, 여름에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요인으로는 피부가 너무 오래 물에 노출되거나 자극을 하는 것이다. 즉 너무 자주 오랜 시간 뜨거운 물로 목욕하거나 타월로 때를 미는 습관 등이 소양증을 악화시킨다. 예방법은 물을 하루 8컵 이상 충분히 섭취하여 수분을 공급해주고, 샤워횟수는 소양증이 심하다면 이틀에 한 번 정도가 좋다.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기 위해 하루 30분 일주일에 3일 이상의 적당한 운동이 권장되며 과일이나 비타민 정으로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샤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여 5분 정도로 짧게 한다. 또 샤워 후 로션이나 오일 같은 보습제를 전신에 꼼꼼하게 발라 피부 표면으로부터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줘야 한다. 이런 예방법으로도 소양증이 발생하였을 경우 간지럽다고 심하게 긁으면 피부가 붉어지고 부을 수 있다. 이럴 때 민간요법 등으로 시간을 끌다가 병변이 더 진행되어 온몸으로 퍼지거나 이차 세균 감염이 발생하는 등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으니, 피부과에 내원하여 진단을 정확히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를 먹거나 바르는 방법 혹은 광선치료법이 일반적인 방법이며 진단에 따라 다른 치료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홍조는 모세혈관의 확장에 의한 것인데, 혈관은 더울 때 확장되고 추우면 수축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추운 실외에 온기가 있는 실내로 들어오면 급격한 온도변화에 의해 얼굴이 붉어진다. 이 경우 겨울철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홍조의 예이다. 온도 이외에 술, 자외선, 피부질환, 약물, 폐경, 감정의 변화 등 다른 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이런 홍조를 예방하려면 심한 온도변화를 피하고 노출부위를 줄이는 등 원인을 회피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입학사정관제 강화로 대입의 한 방편으로 자리매김 2011학년도 수시 1차 모집 현황을 보면 국제학부 글로벌전형 및 영어 우수자 전형 선발 인원은 서울대 특기자, 연세대 글로벌 전형과 언더우드 국제학부, 고려대 국제학부와 세계선도인재, 성균관대 글로벌리더, 이화여대 국제학부와 글로벌 인재 등 주요 11개 대학을 포함해 4천 여 명에 이른다. 글로벌 전형이나 어학특기자 전형은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기본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어학성적이 좋아야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어학성적 외에도 서류평가에서 학생부 성적과 비교과 영역을 평가한 대학이 적지 않아 합격을 예측하기 어려웠다는 평이다. 입학사정관제가 강화되면서 대입의 한 방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제학부 글로벌 및 영어우수자 전형을 대비하는 비결을 ‘국제학부 글로벌 및 영어우수자 전형’ 전문 지엘에듀 어학원 한승규 원장에게 자문을 구해보자. 합격 예측이 어려웠던 2011학년도연대 언더우드 국제학부(UIC)는 내신1.3등급 토플 116점 학생이 탈락한 반면, 토플 118점에 내신 9등급 학생이 서류를 통과해 기준을 판단하기 어려웠다. 반면 연대 글로벌 전형은 합격생을 분석해본 결과 예년에 비해 내신을 많이 반영하여 외고학생이 많이 불합격해 외고 역차별이라는 평이 있다. 고대 국제학부는 토플이나 텝스, 제2외국어 성적과 비교과 점수를 충실히 반영해 서류 심사를 했으며 2단계 심층면접은 매우 어려웠다.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 세계선도 인재전형은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서류심사 기준이 모호했다.내신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서강대 알바트로스 전형은 서류평가에서 제2외국어 반영 비율이 높아졌다. 면접은 심도 있게 진행되었으며 난해했다는 평이다.이화여대 국제학부는 공인 어학점수와 학생부, 그리고 면접을 골고루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글로벌전형은 올해부터 해외고등학교 학생이 수능이 면제되어 최종합격까지 간 경우가 예년에 비해 많았다. 이번에 합격한 학샐들은 면접에서 강세를 보였거나 GPA 혹은 내신이 상대적으로 좋은 것이 특징이다. 성균관대는 연세대 언더우드와 마찬가지로 글로벌전형에서 해외고와 국내고를 분리해 모집했으며 해외고 학생은 양쪽 모두 지원이 가능했다. GPA와 내신 모두 합격의 주요 요소였으며 면접이 상당히 어려웠다. 한국외국어대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자기소개서를 가장 충실하게 평가했다. 내신은 영어와 제2외국어 관련 과목을 많이 반영했다. 심층면접을 실시했으며 면접을 치밀하게 준비한 학생이 유리했다. 균형 있는 준비와 전략이 필요해올해 국제학부 글로벌 전형 및 영어우수자 전형은 논술전형을 포함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서류평가를 통해 학생을 1차로 선발하고 다음에 면접을 평가하는 2단계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했다. 이 방식은 내신이나 어학점수를 기본으로 학생을 추리고 논술이나 면접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이나 잠재력을 평가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다. 보통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다양한 요소를 평가하므로 어학실력이 우수하고 해외 경험이 많은 외고 학생이 유리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에 대해 한 원장은 “대부분의 대학들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심도 있게 평가한 후에 심층면접이나 논술을 시행하므로 실제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영어 우수자 전형 정도로 제한적이다”고 설명한다. 균형 있는 준비와 전략이 필요해해를 거듭할수록 국제학부 글로벌전형 및 영어 우수자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의 영어 점수는 상향평준화가 되고 있으며 제2 외국어 성적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입시를 효과적으로 준비를 하려면 영어는 토플과 텝스를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SAT나 AP성적은 있으면 유리하나 결정적이지 못하며 모의유엔 등 대회 준비에 지나치게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영어 점수가 확보된 후에는 제2외국어 준비와 우리말이나 영어 면접과 논술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별도로 입학사정관제가 자리 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는 미리미리 생각해둔 것을 본인이 직접 써야한다. 한 원장은 “국제학부나 글로벌 전형은 영어실력만 높다고 합격이 가능한 전형이 아니며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다”면서 “학생부, 영어공인점수, 영어면접이나 에세이 논술 등 세 측면을 균형 있게 준비해야하며 반드시 지원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문의 지엘에듀 어학원 (02)538-9552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윤문식, 김성녀, 김종엽 마당놀이 3인방의 고별무대 “애를 낳으면 탯줄을 태우던 곳이 마당이었다. 어려서 뛰어놀고, 커서 결혼식 하고, 죽어서 상여가 나가는 곳 또한 마당이었다. 마당엔 우리의 삶이 파노라마처럼 담겨 있었던 게다. 또한 마당엔 동료애가 있었다. 안 좋은 일에 동네 사람 다 같이 모여 슬퍼하던 공간이 바로 마당이었다. 오늘날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이 사라진 건 마당이 없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마당놀이와 함께 30년을 지나온 윤문식씨의 말이다. 곳간 열쇠를 내어주는 시어머니의 마음으로 후배들에게 앞길을 열어주기 위해 고별 무대를 마련했다는 윤문식, 김성녀, 김종엽 등 마당놀이 3인방. 이번 공연 <마당놀이전>에 30년의 마당놀이 역사를 담았다. 이도령이 수능을 끝내자마자 춘향을 보고 반하는 장면으로 열린 <마당놀이전>은 심청전, 흥부전, 변강쇠전, 홍길동전, 이춘풍전, 별주부전 등을 지나 몽룡이 춘향과 재회하고 심봉사가 눈을 뜨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광대 3인의 30년 갈무리 공연을 감상하면서 관객들은 2010년 한해의 갈무리를 해보게 될 것이다. 가능하다면 <마당놀이전>의 끝이 해피엔딩인 것처럼 관객들의 마무리도 행복하고 따뜻하게 되기를. 마당놀이 전용관에서의 공연이라지만 특별한 건물이라기보다 서커스 천막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의 공연장이다. 거기에 공연장 내 음식물 반입 가능, 공연 중 전화벨이나 잡담까지 가능하다. 그저 우리의 생활 모습 중 하나인 것처럼 벌어지는 마당놀이 갈라쇼 <마당놀이전>. 다사다난했던 2010년을 마무리 하며 부모님이나 은사님 등 어르신들과 함께 보면 딱 좋을 송년 공연이다. <마당놀이전>은 내년 1월2일까지 서울월드컵 경기장 전용극장에서 펼쳐진다. 문의 :02-747-5161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나이 들어 늘어진 얼굴, 티 안 나는 해결방법 없을까?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면 늘어져 처진 얼굴과 주름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흐르는 세월은 얼굴 탄력을 무너뜨려 날렵했던 턱 선을 처지게 하고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팔자주름과 잔주름을 만들어 낸다. 50대 이상 여성들의 관심은 바로 이른바 ‘얼굴 올리기’. 그 동안 처지고 주름 많은 얼굴을 개선해주는 방법이 있어왔지만, 흉터가 남고 티가 나거나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짧아 정기적으로 재시술을 해야 하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요즘 동안성형의 트렌드는 바로 자연스러움. 티 나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새로운 안면 리프팅에 대해 알아보자. 단점을 최소화한 아큐리프트아큐리프트는 ‘아큐스컬프’라는 최신 레이저기기를 이용하여 늘어진 볼과 턱에 탄력을 주는 시술이다. 아큐스컬프 레이저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기기로, 머리카락 굵기 정도인 직경 0.3mm의 광섬유를 직접 피부아래에 있는 지방세포층에 삽입해 레이저를 조사하여 지방세포를 태우고 주변 근육 층을 수축시켜 탄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동안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라마르클리닉 강남점의 방준모 원장은 아큐리프트는 처진 얼굴을 끌어올려주는 기존의 여러 가지 시술들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방법이라고 말한다. 1세대 시술이라고 할 수 있는 안면거상술은 피부를 절개하여 귀 쪽으로 당긴 후 남는 피부를 잘라내고 다시 봉합하는 수술로, 유지기간이 길지만 보이는 곳에 흉터가 남고 다소 인상이 어색해 보일 수도 있으며, 피부 속 지방과 근육층은 그대로 둔다는 한계가 있다. 다음으로 실이나 고어텍스 판을 얼굴에 삽입하는 수술을 2세대라 구분 지을 수 있는데, 수술 후 흉터가 작고 효과가 빨리 나타나지만 리프팅 효과가 1년 남짓 유지되므로 비교적 그 기간이 짧다. 3세대 안면리프팅인 아큐리프트는 아큐스컬프 레이저로 피부 속을 직접 자극해 탄력을 주는 방법으로, 불필요한 지방이 쌓여 늘어진 볼과 턱 선의 지방을 녹여주는 동시에 근육층을 강하게 수축시켜 얼굴 선을 날렵하고 탄탄하게 올려준다. 시술은 국소마취 후 귀 앞쪽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그 속으로 광섬유를 원하는 부위까지 삽입한 뒤 레이저를 쪼이는 것으로, 시술시간도 부위에 따라 30분~1시간 정도로 짧아 환자의 부담이 적다. 흉터가 전혀 생기지 않고 시술 후 멍이나 붓기가 적어 회복도 빠른 편이다. 열로 수축된 피부와 근육은 쉽사리 돌아오지 않아 그 효과는 반영구적이며 전체적인 얼굴 리프팅은 물론 진피층에 자극을 주어 탄력물질인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피부의 잔주름까지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울퉁불퉁하게 늘어진 턱 선을 올려주어 목주름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으며, 이중턱과 늘어진 볼 살을 제거하는 데도 좋다. 라마르클리닉 방준모 원장은 “ 턱 밑부분이 늘어져 목하고 바로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에 아큐리프트로 턱 선을 살려 날렵하게 만들어주면 훨씬 인상이 또렷하고 젊어 보입니다.”라며, 주로 40대 후반 이상의 여성들에게 많이 시술하지만 욕심 많아 보이는 이중턱이나 볼 살로 고민하는 2~30대에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탄력 돌려주는 써마지리프트피부가 얇고 건조해져 생긴 잔주름까지 해결하고 싶다면 써마지리프트를 함께 받는 것이 좋다. 써마지리프트란 강력한 단극성 고주파를 이용하여 피부의 진피층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피부표면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진피층과 피하지방층까지 높은 열을 전달해 피부 속 탄력물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증식시켜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시술이다. 시술 후 약간의 부기만 있을 뿐 상처가 남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주름이나 탄력치료에 비해 부담이 없다. 시술 직후 피부가 당겨지는 것이 느껴지고, 피부 속 탄력이 점점 증가되어 3개월이 지나면 얼굴 주름들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안색 또한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써마지리프트의 효과는 한번의 시술로 최소 1년 이상 지속되며,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은 수년간 지속된다. 미국에서 2000년대 초반에 개발된 써마지는 진화를 계속해, 현재는 진피층뿐만 아니라 일반 레이저로는 도달할 수 없는 피부 깊숙한 곳인 피하지방층에까지 열에너지를 전달하여 콜라겐 재 합성을 촉진시키는 써마지NTX가 도입되어 쓰이고 있다. 써마지 시술에는 소모품인 팁이 사용되는데, 레이저를 조사할 수 있는 횟수에 따라 200샷, 300샷, 400샷, 600샷으로, 적용 부위에 따라 얼굴용, 아이써마지용, 바디용으로 그 종류가 나누어진다. 치료 시에는 개인에 따라 필요한 팁을 적용해 사용하는데, 라마르클리닉에서는 팁 사용과정에 투명성을 더하기 위해 시술 전 환자에게 정품 팁임을 확인시킨 후 개봉하고, 시술 후 다 쓴 팁은 환자가 직접 가져가도록 하고 있다. 방준모 원장은 “ 써마지로 처진 눈꺼풀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눈꺼풀이나 눈가주름 전용으로 나온 ‘아이 바이 써마지팁’을 이용하여 눈가 피부에 맞는 에너지 레벨로 써마지 시술을 하면 눈가 피부를 전체적으로 밀도 있게 팽팽하게 해주어 눈 주름과 처진 눈꺼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라며 자연스러운 눈가 리프팅을 원할 때는 아이 써마지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바디전용 팁은 늘어진 팔이나 주름진 무릎 위, 가슴, 손 그리고 탄력을 잃은 배 등에 적용된다. 방 원장에 따르면 바디전용 팁은 적용 부위에 탄력을 주면서 실제로 지방세포의 볼륨도 어느 정도 같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관련 경험, 미적 감각 갖춘 의사 찾아야아큐스컬프, 써마지 레이저는 비교적 최신에 도입된 기기인 만큼, 관련 교육을 충분히 받고 경험을 쌓아 기기의 작용원리를 잘 이해하고 다룰 줄 아는 의사를 찾는 것이 좋다. 레이저 기기는 열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므로 환자의 피부상태에 맞는 에너지 레벨과 조사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고 부작용 없는 시술을 위해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 얼굴의 해부학적 구조를 잘 파악해 자연스러운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미적 감각을 갖춘 의사를 찾는 것도 필요하다. 도움말 라마르클리닉강남점이수민리포터 icontact@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매년 겨울만 되면 부끄러운...요실금 매년 이맘때만 되면 증가하는 질병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 천식과 같은 호흡기질환, 골절과 같은 외상, 협심증과 같은 심질환 환자... 겨울철이면 증가한다. 하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요실금질환도 겨울이면 급격히 증가하는 대표적인 비뇨기질환이다. 요실금, 특히 복압성요실금은 재채기하거나 기침할 때 소변이 나오기 때문에 그동안 조심하고 참고 있었던 요실금이 감기나 호흡기질환으로 인해 다시 고개를 들기 때문이다. 물론, 화장실에 자주가고, 소변을 참기 힘든 과민성방광도 날씨가 추워지면서 증상이 더 심해진다. 복압성요실금은 평상시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복압이 올라갈 때-재채기, 뜀뛰기, 줄넘기-와 같은 상황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기까지가 상당히 오래 걸리는 질환이다. 드러내놓기 부끄럽고, 아플까봐 겁이 나는 것도 큰 이유 중에 하나이다. 불편해도 그렇게 참고 왔던 요실금이 겨울이 되면 언제나처럼 또 나를 괴롭힌다. 하지만 요실금은 나이가 들면서 더 심해지는 증상이기 때문에 좋아질까 내심 기대를 하지만, 결국 증상이 더 심해져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반면 요실금은 위의 질환들과 큰 차이점이 있다. 다른 질환과는 달리 간단한 치료로 쉽게 좋아진다는 점이다. 약물치료든, 수술적치료든 요실금의 치료성공률은 95%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재발도 거의 없다. 최근에는 입원이나 통증없이 하루만에 간단히 치료할수 있는 요실금테이프 요법은 요실금환자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놀라운 치료법이다. 매년 증상이 생기면 괴롭고, 또 참으면 잠잠해지는 요실금!!! 하지만, 요실금은 나이가 들면서 결국 더 심해지고 치료를 하게 되는 증상이다. 내일신문 독자들도 이번 겨울에는 깨끗이 요실금을 치료하고 새로운 삶을 즐기기를 기대해본다. 타워여성비뇨기과 원장 이경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마음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척추계 명의 얼마 전 KBS 방송국 정은아, 김용만이 진행하는 ‘비타민’에 척추질환 권위자인 신준식 한의학 박사가 출연해 허리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모습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대한한방병원협회 회장이기도 한 신준식 박사는 박지성, 김연아, 최경주, 양용은, 신수지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스포츠 스타들을 치료해 스타 한의사 반열에 올랐다. 신준식 박사가 경영하는 신사동의 자생한방병원은 200여 명의 의료진과 1천 명이 넘는 직원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척추전문병원으로 척추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을 만나 그의 성공비결을 들어봤다.자생한방병원의 성공비결신준식 이사장하면 수술하지 않고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자생한방병원(이하 자생)을 떠올린다. 자생은 지난 1990년 자생한의원으로 시작해 20여년이 지난 현재 강남을 비롯해 일산, 대전, 미국의 플러튼, LA 등 전국 각지와 해외에 총 12개의 네트워크 병원을 거느린 국내 최대 규모의 비수술 척추 전문한방병원으로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방치료의 ‘과학화, 세계화’를 목표로 양한방 협진시스템을 구축하여 환자 개개인의 체형, 생활패턴 등 특성에 맞는 일대일 맞춤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 환자는 물론 일본, 미국, 프랑스 등 해외에서 찾아오는 환자 수만도 1천 명에 이른다고 한다. 신 이사장은 초대형 병원으로 성장시킨 성공비결에 대해 ‘과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자생 고유의 비수술 디스크 치료법’을 첫 번째 이유로 들었다. “지난 20년간 자생은 55만 명의 척추질환 환자들을 수술 없이 치료해 왔습니다. 끊임없는 연구와 과학적인 성과 그리고 풍부한 임상 경험이 어느 지역에서나 환영받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하겠습니다.” 이 같은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각 지역으로 찾아가 병원을 오픈하고,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토, 일요일은 물론, 공휴일까지 진료를 실시하는 등 환자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가 성공요인임을 밝힌다.8대째 내려오는 한의사 집안그의 아버지는 한의사였다. 그의 할아버지도 한의사였다. 알고 보니 그의 집안은 8대째 내려오는 한의사 집안이다. 그는 예닐곱 살 때부터 천자문을 배웠다. 함경도가 고향이었던 아버지는 피난 생활을 하면서도 자식 교육에 남달리 신경을 썼다. 회초리를 맞아가며 공부한 한문은 한의학을 배우는 기초가 됐다. “충북 당진에 살 때에요. 그 때 저는 한의원에서 바쁜 아버지를 도와 약 서랍도 빼주고 심부름도 하면서 어깨너머로 한의학을 배웠어요. 어린 나이에도 아버지의 침술이 대단하고 신기하게 여겨졌습니다.” 언제부턴가 아버지는 왕진 자전거에 그를 태우고 다녔다. 중학교 때 침술을 배울 정도로 어려서부터 한의학에 빠져들었다고 회고한다. 하지만 어린 시절의 평온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의 우상과도 같던 아버지가 척추 카리에스(caries·결핵)라 불리는 척추질환을 앓고 병석에 누웠기 때문이다. 스스로 허리에 침을 놓으며 고통을 참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는 것만큼이나 병수발을 하며 아무 말 없이 인내하는 어머니를 지켜보는 것은 더 힘든 일이었다고 털어놓는다. 그 때 그는 결연하게 다짐했다. ‘허리병 만큼은 꼭 정복하겠다’고. 그 때부터 그는 허리병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오랜 연구 끝에 맥이 끊겨 거의 치료에 활용하지 않던 ‘추나요법’을 발견했고, 세상의 편견과 오해에도 굴하지 않고 한방과 현대의학을 아우르며 연구에 몰두한 끝에 추나의학을 정립하기에 이르렀다.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 경영“세상에는 안 되는 일이 없습니다. 연구하고 노력하고 궁리하면 반드시 해결책이 나옵니다. 일상의 사소한 생각만 바꾸더라도 결과는 전혀 달라집니다.” 성공적인 기획 마인드를 묻는 말에 “무엇보다 사소한 일부터 신경쓰라”고 조언하는 그는 “작은 일에도 실용적인 것, 발전적인 것, 남과는 좀 더 다른 것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며 요즘 사람들이 소위 ‘폼’나는 일에만 매달리는 것은 작은 일의 소중함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의 생활철학은 지나치게 망설이지 말고 행동하는 두잉(Doing)의 법칙에 있다고 말한다.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실천철학이 인생에 대한 그의 신념이다. 특히 그는 경영인으로서 현장경영을 중요시 여긴다. 일례로 시간만 나면 1천 명에 가까운 직원들과 팀별로 회식자리를 만들어 편하게 대화를 나눈다. 주변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고 대화하지 않으면, 더욱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그래야만 단순한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연결시키고, 결합해서 전혀 새로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요즘 컴퓨터 사용 등 좌식 생활이 일반화 되면서 척추질환자들이 늘고 있는데 평소에 척추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요즘 매일 짬을 내어 하루에 두 번 삼분씩 척추체조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 두 번 삼분만 스트레칭해도 허리디스크나 척추측만증 등 다양한 척추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척추건강을 잃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며 마지막으로 자신이 직접 고안한 ‘척추 건강 123 캠페인’을 통해 국민 모두가 척추건강을 챙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지영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온라인 통해 자격증이나 학사?전문학사 학위 취득하는 주부들 폭발적 증가 급변하는 사회 구조 속에서 평생직장의 개념이 허물어진지도 오래. 이제는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은퇴설계를 준비하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직장생활과 공부를 함께하는 ‘셀리던트’와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학습하는 주부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자격증이나 학사?전문학사학위 취득을 위해 학점은행제를 이용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분위기와 맞물려 온라인 학점은행제를 시행하는 기관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인증을 받지 않은 채 부실하고 무리하게 운영을 하다 문을 닫는 경우도 종종 발생해 자기계발을 꿈꾸었던 수강생들의 경제적, 정신적 피해도 속출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인증을 받은 전문 교육기관임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주)휴브랜드원격평생교육원은 지난 2002년 첫 사업을 시작한 이래, 우리나라 최초로 사회복지관련 14과목 모두를 교육과학부로부터 평가인정을 받는 등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함께 일대일 매니저가 설계하는 알찬 교육과정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E-러닝 전문교육기관, 양질의 콘텐츠, 저렴한 수강료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그 학점들이 쌓여 일정 기준을 넘으면 학위 취득이 가능한 이른바, 평생학습의 밑바탕이 되는 제도이다. 이처럼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학점은행제는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위탁교육업체인 (주)휴브랜드는 학점은행제 원격교육 전문기관으로서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E-러닝’ 교육기업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취업에 강한 자격증인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건강가정사와 관련된 학점을 이 곳 저 곳으로 옮겨 다니지 않고 한 번에 취득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현재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위탁을 받은 업체라 할지라도 인정을 받은 과목이 한 교육기관당 서너 과목에 불과해 관련 과목을 모두 이수하려면 여기저기를 옮겨 다니며 수강을 받아야 한다. (주)휴브랜드 정연우 대표는 “휴브랜드는 원격교육을 통해 한 번에 사회복지사 학위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며 “수강료는 일반 대학의 1/3수준이며 오프라인 학점은행기관에 비해서도 절반 정도 수준”이라고 말했다. 학습담당 매니저에 의한 체계적인 학습관리처음 수강신청을 한 수강생은 물론이고 모든 수강생들이 일정에 맞춰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는 학습설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주)휴브랜드 학점은행제 교육과정의 강점 중 하나는 바로 개인별 학습담당 매니저가 있다는 것이다. 교육 특성상 온라인으로 이뤄지다보니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율성은 뛰어나지만 오프라인 교육에 비해 강제성이나 집중도가 약해질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 바로 학습담당 매니저 제도이다. (주)휴브랜드는 관리가 되지 않아 중도에 포기하거나 학습내용을 모르는 채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수강생 각각에 맞춤식 학습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한 학기당 최대 24학점, 연간 42학점 수강이 가능하며 각 과목별로 담당교수와 일대일 상담과 문의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관리 중에 있다. 정 대표는 “휴브랜드 매니저는 효율적인 학습설계에서부터 학습기간 내 평가와 과제, 출석 안내는 물론 해당과제 커뮤니티와 자격증 취득에서부터 발급까지 전 과정에 걸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기업(주)휴브랜드의 교육과정이 사회복지관련 과목 위주로 운영되고 있듯이 회사의 가치관 역시 기업의 이익보다는 나눔과 기부, 봉사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지난 12월 3일에는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한국복지사이버대학과 휴브랜드원격평생교육원이 함께 ?‘우리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만드는 2010 후원 기금 마련의 밤’을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월드비전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주)휴브랜드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해외 빈곤 아동들에게 교육, 보건, 의료비를 지원하는 전문사회복지사업을 후원 중이다.휴브랜드 관련 사이트휴브랜드원격평생교육원 - 학점은행기관 www.zpizgi.co.kr휴브랜드 미디어 - 콘텐츠 개발 www.hubrandmedia.co.kr튜닝마우스 - 전화영어 www.tuningmouth.co.kr러닝피아 - 자격증센터 www.learningpia.co.kr휴먼프랜즈 - 교육 전문 SNS www.humanfriends.co.kr문의 (02)6922-5840www.zpizgi.co.kr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모든 아이들이 책과 함께 놀며 행복 찾는 세상 책읽기가 이슈다. 넓은 세계관을 갖기 위해서, 비판적 사고력을 갖추기 위해서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쯤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최근만큼 책읽기가 이슈로 떠오른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아마도 입학사정관제에 의한 자기 주도 학습 전형 때문이리라. 대입에서, 고입에서 책읽기를 따지니 초등학생들까지 독서 이력 관리에 열을 올리게 됐다. 하지만 무작정 읽기만한다고 실속 있는 독서 이력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 아무도 독서에 관심이 없던 20년 전 홀로 ‘독서’를 외치며 책읽기 시장을 개척했던 한우리를 찾아가 그 답을 물어보았다. 본사 직영 한우리 독서클럽 대치 센터 대치동 은마사거리 부근에 있는 한우리 독서클럽 대치센터. 한우리 지역 센터 중 유일하게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교육1번지인 강남 대치동에 위치한 터라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어느 곳보다 빨리 파악되기 때문일 것이다. 1994년 교재 집필을 시작으로 한우리 일을 시작했던 정은주 원장은 2005년부터 대치 센터를 맡아왔다. 한우리의 역사와 성장을 함께 겪어온 정 원장을 만나보니 한우리가 어떻게 우리나라의 대표 독서 브랜드가 될 수 있었는지 납득이 됐다. “한우리의 가장 큰 장점은 교재에 있습니다. 한우리 자체 연구소에서 매월 교재를 직접 개발하고 있거든요. 한 달 교육이 끝나고 나면 남은 교재들은 반복 사용 없이 전량 소각됩니다. 시사분야의 경우는 새롭고 뜨거운 이슈들을 내보내기 위해서 가장 나중에 집필합니다. 반면 필독서는 자체 교재 보다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을 선정합니다. 아이들에게 완성된 책을 읽히고, 매년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책을 읽히기 위해서죠. 그래서 매년 각 출판사의 수많은 책들을 구해 비교하고, 연구해서 교재를 선정합니다.” 정은주 원장의 말이다. 20년 독서논술교육의 노하우로 영어 독서교육 시작최근 본사와 대치 센터에서는 영어 독서 지도사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20년간 독서 논술을 가르치며 쌓은 체계적인 독서 교육의 이론을 영어 교육과 매칭 시켜보겠다는 뜻이다. 무작정 읽을 책을 건네주는 것이 아니라 독서 사전 활동, 내용파악 질문, 경험과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추론 질문, 주제 토의 질문, 마무리 활동 등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독서 교육을 실시해 아이들은 한층 더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독서를 즐기며 영어 지식과 문법을 익힐 수 있게 됐다. 독서지도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대치동 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교육 받기 이전에는 독서 전 지도가 얼마나 중요한 지, 독서 후 아이들에게 던지는 질문이 얼마나 다양하게 나누어 질 수 있는지 몰랐다고 한다. 독서의 필요성까지는 누구나 공감하지만 ‘좋은 독서=다독’이라는 획일화된 생각이 아직도 많이 바뀌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그런 사고로는 입학사정관의 좁은 문을 뚫고 나갈 수가 없다. 영어든 국어든 독서 지도에 반드시 전문가가 필요하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우리 대치센터 읽기 연구회(가칭) 영어와 국어가 만나는 시점에 영어유치원 출신의 7~8세 아이들이 있다. 한창 사고가 확장돼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고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어휘력이 팽창하는 나이. 그런데 영어유치원에 다니면서 모국어 감정표현에 어려움을 경험한 아이는 질문하기를 주저하게 되고 결국은 호기심을 채우려는 본인의 욕구를 자제하게 된단다. 질문을 하지 않으니 어휘력이 늘지 않음은 당연한 결과다. 그래서 정 원장은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6세~8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음독(音讀)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책을 많이 읽혀 어휘력을 늘리자는 생각에서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이 수업의 수업료는 2만원이다. 무료로 하고 싶었지만 아이들 간식 비용으로 2만원은 받기로 했다. “엄마들 중에는 아이들이 설마 국어를 못할까 하고 생각했다가 초등학교를 보내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달라졌습니다. 예전만큼 국어 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입, 고입은 통합적인 사고, 입학사정관제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 학원 저 학원 옮겨 다니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하기 보다는 학교 공부와 체계적인 글 읽기로 아이의 비판적 사고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투자일겁니다. 저학년 시기의 유창한 모국어 읽기 능력이 곧 이후의 학습능력입니다.” 요즘 학부모들을 바라보기가 참 안타깝기만 하다는 정 원장의 마무리 인사다. 문의: 02. 562.1939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비수술 디스크 치료 효과에 대한 인식 높아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디스크 통증이 심한 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쯤 수술을 생각해보게 된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선뜻 전문병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 양방 협진에 의해 수술 없이 목 허리 디스크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모커리한방병원 김기옥 병원장을 만나 비수술 척추치료에 대해 들어보았다. - 척추전문 한방병원을 개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본격적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생활습관이 현대화되면서 갈수록 각종 척추질환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2000년대 초부터 척추전문 병원의 수도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으며 이들 병원의 척추치료는 수술 중심으로 진행됐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간 척추수술 건수가 72%나 증가했을 정도다. 하지만 무분별한 수술로 인해 “10년 이내에 부작용을 보이는 환자들이 급증할 것”이라는 의료계의 경고대로 수술 위주의 치료는 각종 부작용을 가져왔다.단시일 내에 수술을 요하는 환자들 외에는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로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 거르고 걸러 환자들에게 가장 좋은 길을 제시하는, 목과 허리 디스크 치료에 있어서 깔때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척추전문 비수술 치료 병원을 만들고 싶어 모커리한방병원을 개원하게 되었다. - 비수술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은 어느 정도인가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은 반드시 수술을 해야 치료가 가능하다고 여겨졌다. 특히 극심한 통증이 반복되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인 환자들은 몸에 어떤 큰 일이 난 것으로 생각해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NEJM(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이 디스크 수술을 받은 후 10년 동안 4명 중 1명, 약 25%가 재수술을 받았다는 추적 결과를 발표하는 등 부작용이 부각되면서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비수술 치료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한방 치료의 장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20~30대 직장인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모님이 디스크라면 수술을 시키겠는가?”라는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80%인 96명이 “수술을 시키지 않겠다”고 응답할 정도로 최근 비수술 디스크 치료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 비수술 치료가 가능한 척추질환과 그 치료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신경학적인 이상 징후가 없는 대부분의 척추질환은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가 가능하다. 목이나 허리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디스크 수술 후유증 등은 모두 비수술 요법으로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디스크 치료에는 ABCDE 시술법이 사용되며 침(A=acupuncture)으로 척추 주위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봉독침(B=bee venom acupuncture)으로 손상된 인대의 염증을 없애고 주변 조직의 면역력을 높인다. 이어서 추나(C=chuna)요법으로 디스크가 발생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한약(D=drug, herbal medicine)으로 퇴행을 억제하고 근육과 신경 기능을 회복시키게 된다. 이를 통해 디스크 주위 인대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염증과 부종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경직된 근육을 신축성 있게 만들어준다. 척추 질환은 치료 후에도 관리를 잘못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가벼운 운동(E=exercise)으로 근육을 강화시켜 재발 확률을 낮추어 준다. - 앞으로의 계획은비수술 디스크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임상연구 결과를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고 있다. 또한 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약물을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과 함께 한방에서 목과 허리 디스크 치료제로 사용되는 한약재인 ‘마가목(馬牙木)’과 ‘현지초(玄之草)’ 추출물의 연골손상 억제 및 항염증 기능을 처음으로 규명하기도 했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산학기술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관련 물질은 특허 출원 중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한방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싶다. 모커리한방병원은 20분에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한 후 충분히 설명을 해주기 위해서다. 바로 내 가족이 아플 때와 똑같은 자세로 환자들을 대하겠다는 생각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운영 시스템이 잘 정착되게 하는 등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
- 중국, 세계 변화의 중심 “13억 인구는 엄청난 숫자다. 어떤 작은 문제도 13억으로 곱하면 큰 문제가 될 것이며, 아주 큰 량을 13억으로 나누면 작은 숫자가 된다.” -중국 총리 온자보-2009년도 중국의 1인당 GDP 만불 이상인 인구는 3,400만 명에 불과하다. 앞으로 5년 뒤, 절강성(4,500만 인구), 강소성(7,100만 인구), 광동성(7,200만 인구), 내몽고(5,400만 인구), 산동성(5,200만 인구) 등 5개 지역포함, 3억2,000만 인구가 만 불권으로 접어 들 예정이다 2010년 4월 IMF 발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규모는 세계 2위지만, 1인당 GDP는 3,678불에 불과하여, 세계 평균수준의 42%, 미국 1인당 GDP의 8%에 수준에 불과하다. 이러한 데이터 비교는 아직도 중국의 발전여지가 상당히 크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앞으로 15년, 중국의 발전 속도는 적어도 지난 30년처럼 평균 발전 속도를 유지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예정이다. 이렇다면, 1인당 GDP 일만오천불 시대까지 아직도 15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렇다 하더라도, 미국의 2009년 1인당 GDP 수준의 30%에 불과하다(2009년 환율 고정경우). 2009년, 미국, EU, 일본, 중국 내수시장을 살펴보면, 각각 10조, 7.8조, 3.2조 달러이며, 중국시장은 세계 4위권이다. 최근 5년 동안 미국, EU, 일본 등의 내수시장은 거의 동결된 반면, 중국 내수시장은 년 평균 16%로 성장해왔다. 앞으로 2015년까지 중국은 내수시장을 위주로 경제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이며, 최악의 경우라도 내수시장 성장률이 16~20%를 달성 할 것이다. 2015년 중국 내수시장 규모는 4.8~5.9조 달러로 (2009년도 환율고정 경우) 성장할 것이며 세계경제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다.또한 앞으로 10년 중국경제 발전에 큰 힘을 실어주는 노동자인구는 년평균 2,000만 명씩 성장하며, 인구 증가에 따라 이익이 발생하는 추세는 계속 유지한다. 이와 같은 초고속 성장을 지속하게 될 중국에 대해 알고 공부하는 것은 우리아이들의 미래를 위하 가장 큰 투자가 될 것이다.문의 (02)3453-0103 아카데미우석 김영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