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8,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최고다 우리 동아리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KM 베이커리'' 시험성적으로만 대학을 가던 시대는 지났다. 다양한 재능과 관심, 적성을 펼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이 대세다.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에 청소년의 꿈이 녹아있다.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차려놓은 밥상이 아닌, 스스로 찾고 만들어가는 동아리. 우리지역 청소년 동아리를 만나보자.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이하, 근명여고). 이곳에는 소문난 동아리 하나가 있다. 구수한 빵을 내손으로 직접 만들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만든 빵을 나누며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동아리. 열정 하나로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이 있는 곳. 바로 제과제빵 동아리 ‘KM 베이커리’다.끈끈한 팀웍의 동아리, 못 만드는 빵이 없네!KM 베이커리는 근명여고에서 꽤나 역사가 오래된 동아리다. 지난 98년도에 제과제빵실을 만들면서 생겨난 이 동아리는 올해로 벌써 15년째 운영되고 있다. 빵이 좋아 이곳에 온 학생들의 열정과 그들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도한 교사, 이들의 끈끈한 팀웍이 15년 장수 한 비결인 듯 했다. 이 동아리를 맡고 있는 최봉순 교사는 “올해 3월에 10명 남짓을 모집하는데 200명 정도가 신청서를 냈다”며 “선후배 관계도 좋고, 제과제빵 기술을 배워 취업이나 진로에도 활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매주 2번씩 모여 실습위주로 활동을 한다. 쿠키부터 단팥빵, 소보로, 마들렌, 생크림 등 각종 케ㅤㅇㅣㅋ류까지 웬만한 빵과 쿠키는 다 만들어 본다. 학생들의 실력은 어떨까? 최 교사는 “2, 3학년들의 경우 특별한 가르침 없이 레시피만 주면 어떤 빵도 만들어 내고 후배들도 직접 가르칠 정도로 실력이 좋다”며 “학생들이 만든 빵은 맛도 좋아 학부모님들이나 친구들, 선생님들, 주변 이웃들에게도 인기가 아주 많다”고 자랑했다.또한 이들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직접 만든 빵을 들고 보육원이나 장애인 복지관, 요양원 등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친다. 최 교사는 “봉사 가는 날은 더 많은 빵을 만들어야 해서 힘들기도 하지만 맛있게 빵을 먹는 이웃들을 보면서 학생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참 대견하다”고 말했다. 실력도 마음도 ‘예쁜’ 동아리다.제 꿈은 빵과 함께 하는 겁니다!동아리 맡 언니 김수정(3학년)학생은 “중학교 때 이 동아리 얘기를 듣고 들어오고 싶어서 학교도 이곳으로 지원했어요”라며 “빵 만드는 게 재미있고 좋아서 졸업 후에는 제과제빵 관련 분야로 취업하거나 필요하면 관련학과로 진학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김수정 학생의 꿈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제빵 브랜드를 갖는 것이라고. 현재 제과제빵 자격증을 준비 중이다.동아리 단장을 맡고 있는 이세연(3학년)학생도 “후배들을 가르치고 동아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부담감도 있지만 후배들이 잘 따라오고 실력이 느는 걸 볼 때는 뿌듯하고 기뻐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세연 학생은 리포터가 찾아간 날도 제과제빵실 구석구석을 다니며 후배들을 가르치고 지시하는 등 수줍게 말하던 이미지와는 달리 빵 만드는 일 앞에서는 강한 책임감과 리더십을 발휘해 리포터를 놀라게 했다. 제일 막내인 1학년 임은우 학생은 제일 힘든 게 뭐냐는 질문에 “빵을 다 만들고 나면 함께 치우고 설거지도 하는데 이때가 제일 힘들어요”라며 “하지만 빵 만드는 일이 너무 재미있고 신나는 데다 꿈을 향해 가는 길이라 즐거워요”라고 말했다. 꿈이 뭐냐고 묻자 “저도 이 동아리 들어오려고 근명여고에 왔거든요. 훌륭한 제빵사가 되어 제과제빵 관련 분야에 취업하는 게 꿈이예요”라고 말했다. 일반계고 학생들에게도 배움의 문 활짝 열어KM 베이커리는 근명여고 학생들 뿐 아니라 다른 일반계고 학생들에게도 배움의 기회를 주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일반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기술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과제빵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 제과제빵 자격이 있는 강사를 초청해 고등학교 1, 2학년들을 대상으로 주2회 각 4시간씩 진행하며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시험에 나오는 실제 품목들을 만들어 보고 기능사 자격론 등 이론 교육도 함께 병행한다. 또 데코 등 특별 분야 전문가 강연 2회와 현장실습 2회 등도 실시해 커리큘럼이 알차다는 평이다.최 교사는 “작년에 처음으로 인근 지역의 일반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제과제빵 교육을 시작했다”며 “약 1년 과정으로 진행한 1기 교육에 2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이 중 5명이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돼서 인지 작년에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표창장도 받았다. 올해도 2기 모집을 위해 3월 초 신청을 받았다. 소문이 나서인지 작년보다 많은 49명이 지원해 면접과 상담을 통해 31명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안양, 군포 등 인근 지역뿐 아니라 시흥, 광명에서까지 학생들이 지원했다고. 오는 8월 중순부터 2기 교육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우리 동아리 소개하고 싶어요>‘최고다! 우리 동아리’ 는 중고등학교 청소년 동아리 중 자랑할 만한 특별한 이야기나 활동이 있는 동아리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동아리를 추천하고 싶으신 분은 ‘동아리 추천’이라는 제목으로 동아리의 간단한 소개와 연락처를 적어 이메일(nashura@naver.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검토하여 연락드리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7월 1일부터 산본시장 무료배송서비스 전격 실시 경기도로부터 전통시장 무료 배송서비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산본시장은 7월 1일부터 무료배송서비스를 실시한다. 산본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한 후 무료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속하게 가정까지 무료로 배달해 준다. 물품을 구입한 점포에 무료배송을 신청하거나 배송센터에 직접 신청하는 방법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차장 설치 등 하드웨어를 개선하여 온 산본시장은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에도 앞장서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경기도로부터 무료배송서비스 지원대상으로 선정됐으며 배송차량과 제반경비 및 인건비까지 지원받게 됐다. 이를 계기로 더욱 질높은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게 되어 대형마트와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문의 031-399-40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주)수에듀 수학전문 브랜드 수학원 의왕 캠퍼스 오픈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 출신 강사진이 다년간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수년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스마트 교육전문기업 (주)수에듀가 평촌 학원가에 수학교육의 새로운 브랜드 수학원 오픈에 이어 의왕 오전동에도 수학원 의왕 캠퍼스를 오픈했다. (주)수에듀는 이미 캘프어학원, 이지영어학원을 통해 영어교육에 앞서 진출하였고 이번 수학원 오픈을 통해 스마트 수학교육방식의 새로운 첫발을 내딛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에 걸맞는 전문 교육강사진을 구축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의왕 캠퍼스 오픈을 통해 더욱 가깝고 친근한 학원으로의 입지를 구축하게 되었다. 평촌 캠퍼스 강사진을 그대로 만날 수 있는 의왕 캠퍼스는 (주)수에듀 연구진 김민철 연구소장을 비롯해서 현직 수학원장 출신의 명 강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들의 명강의는 물론 책임있는 관리를 직접 받을 수 있다. 문의 : 031-386-11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족발 전문점 짱가족발 오픈 인덕원에 족발전문점 ‘짱가족발’이 오픈했다. 이미 전라도 광주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족발집을 다년간 운영하고 있는 장오선 사장이 안양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인덕원점을 오픈 한 것. 갖은 약재를 이용하여 삶아내는 족발은 영양가도 높고 짱가족발만의 다양한 레시피로 여러가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쫀득하고 깊은 맛이 일품인 짱가족발, 시원하고 칼칼한 맛으로 여름에 많이 찾는 냉채족발, 매운 불족발 등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인덕원역 4번 출구 관양2동 공용주차장과 놀이터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문의 031-425-11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의왕, 어디까지 가봤니?_ 청계사 의왕에는 대표명소 16곳이 있다. 백운호수와 왕송호수, 청계사 등의 자연경관 8경과 문화예술길, 성 라자로 마을, 철도 박물관, 도깨비 도로 등 도시경관 8경이다. 가족이 함께 여름 나들이 떠나기 좋은 의왕의 명소를 찾아가 보았다. 수요일 아침, 20년 지기 친구와 청계사에 다녀왔다.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나무 아래를 걷고 싶다는 친구의 소망에 불현듯 청계사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타래처럼 엉켜있는 소소한 일상을 잠시 미루어 놓고 청계산 녹음과 시원한 계곡에 둘러싸인 청계사로 출발했다. ‘우담바라 핀 청계사’ 와불상, 청계사 동종도 유명해 청계사에 올라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청계산 입구에서 나무 데크 길을 따라 울창한 숲 속을 통과하는 방법과 청계사 바로 밑까지 자동차로 이동하는 방법이다. 평상시라면 숲 내음 가득한 산길을 마다할 이유가 없지만 30도가 웃도는 무더운 날씨라 차로 직행했다. 하지만 차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 느껴지는 건 시원하고 상쾌한 산 공기. 십여 분 전 출발한 아스팔트가 녹는 듯한 평촌 온도와는 달랐다. ‘걸어서 올라오면 더 좋았었겠다’ 라는 아쉬움이 스치는 차, 평상시 말 없는 무뚝뚝한 경상도 친구가 ‘좋네!’ 라는 한 마디로 상황을 정리한다.청계사 입구에 들어서자 ‘우담바라 핀 청계사’라는 커다란 돌이 먼저 눈에 띈다. 청계사는 2000년 10월 관음보살상의 왼쪽 눈썹에 우담바라가 피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해진 사찰이다. 우담바라는 3000년에 한 번 핀다는 전설의 꽃이다. 맑은 산속, 한 눈에도 청아한 멋을 뽐내는 청계사와 우담바라. 신자도 아니고 불교에 대해서는 더더욱 까막눈인 리포터지만 ‘전설의 꽃이 활짝 필 만한 장소로는 이만한 곳도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자 수많은 연등이 파란 하늘 위를 수놓고 있다. 연등제는 끝난 지 오래지만, 아직 남아있는 오색 빛 연등이 색동옷처럼 곱다. 하나하나 누군가의 간절한 소망을 담았을 연등 앞에서 왠지 마음이 차분해진다. 평일이지만 연등 아래 기도하는 사람이 많다. 녹음 사이의 은근한 향. 그 고요함 속에서 울려 퍼지는 목탁소리. 무신자인 리포터의 마음도 함께 선해진다. 쉼 없이 기도하시는 분들 속에서 함께 작은 소망 하나 얹어본다. 절 앞쪽에선 스님 두 분이 담소를 나두고 계셨다. 파르라니 깎은 머리의 광채만큼이나 얼굴빛이 환하신 두 스님. ‘세속의 욕심을 버리면 나도 저리될 수 있는 걸까?’ 잠시 궁금해진다.청계사의 장관 중 하나는 대형 와불상이다. 1999년 완성된 와불상은 작은 돌을 하나하나 붙여서 정성스레 만든 상이다.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는 와불상. 편한 자세로 누워 보는 사람들의 마음마저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이외에도 청계사 내에는 국가보물 제11호인 동종과 경기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135호 목판이 있다. 문득 문화유산에 대해 배우는 큰아이와 함께 한 번 더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극락보전 뒤편에는 수도 없이 많은 동자승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천진난만한 동자승의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조용한 경내에 이야기꽃이 핀 곳은 단 한 곳, 바로 공양그릇 설거지 장소이다. 찰랑찰랑 물소리와 함께 신도 대여섯 분이 나란히 앉아 이야기 중이다.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더없이 정겹다. 시간이 맞지 않아 절밥은 먹지 못했다. 절에서 먹는 나물 찬에 떡 한 덩이. 소박해서 더 소중한 식사를 못해 많이 아쉬웠다. 작지만 식혜나 음료를 파는 간이 카페와 물,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이 있어 친구끼리 가족끼리 등산하다 잠시 쉬는 사람도 적지 않다. 찰랑찰랑 넘칠 듯 물이 가득한 경내의 물 항아리처럼 마음이 넉넉해진다. 등산객의 작은 물바가지 속에도 붉은빛 연등이 비친다. 나오는 아쉬움은 목탁소리에 묻었다. 내려오는 돌계단 하나하나에 마음이 가벼워진다. 청계산의 맑은 기운, 무더위가 거짓말 같아청계사 바로 밑의 숲길은 산행은 물론 소풍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하늘 높이 길게 뻗은 나무 그늘 속에선 30도가 넘는 붙볕더위도, 바람 한 점 없는 도시의 뜨거움도 거짓말 같다. 사방이 고요한 가운데 편백향만 진하다. 산책하다가 힘이 들면 얼음처럼 차가운 계곡물에 발 한번 담그면 된다. 맑을 청(淸)과 시내 계(溪). 청계산 속에서 복잡한 세상이 더없이 단순하고 쉬워진다. 산책로는 물론 곳곳의 운동기구도 눈에 띈다. 굳이 등산을 하지 않더라도 시원한 계곡물과 피톤치드 가득한 나무 숲, 아이 동반 나들이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집으로 가는 길, 눈을 감아도 청계산자락이 초록빛 수채화처럼 선명하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Q : 부양가족이 추가되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연금수급자 본인이나 부양가족께서 아래와 같은 변동이 생길 경우 공단에 15일 이내에 신고해 주셔야 합니다. 신고하지 않을 경우 연금액 반영이 늦어질 수도 있으며, 연금지급이 일시중지(정지) 되거나, 이자를 가산한 환수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고를 해야하는 경우는는 65세 미만 노령연금수급자께서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게 된 때, 유족연금수급자께서 재혼 또는 입·파양 된 때, 장애연금수급자의 장애상태가 호전되거나 악화된 때, 수급권자나 부양가족이 사망한 때 등입니다. 문의는 국번없이 1355자료제공: 국민연금공단 안양과천지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학습부진의 숨은 원인 난독증 # 유진이(20)는 재수를 결심하면서 두뇌학습을 시작했다. 외고를 졸업하고 의대진학을 목표로 했는데 다른 것은 모두 1등급인데 언어가 3등급에 그쳐 어려워졌다. 두뇌학습을 하면서 언어능력을 집중적으로 높이고 있다.# 기현이(17)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전교 4등으로 입학을 했다. 중학교 때에도 전교등수가 늘 전교 5등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고등학교 1학년 2학기가 끝난 현재 전교 30등까지 떨어졌다. 가장 큰 이유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집중력 향상을 위한 두뇌학습훈련을 시작했다.# 창호(14)는 말이 책 읽기가 서툴고 내용이해력이 떨어진다. 책을 읽을 때 자주 더듬거린다. 점점 책 읽기를 싫어한다. 학교에서는 산만하다고 종종 지적받는다. 겉으로 드러난 문제만 보면 이러한 것들은 제각각 상관없어 보인다. 주변에 매우 흔하지만 무시하고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대부분 두뇌의 기능과 관계되어 있으며, 특히 지능과는 상관없이 눈과 뇌의 시지각 센터, 귀와 뇌의 청지각센터의 정보처리 기능, 집중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하면 놀라는 이들이 많다. 더브레인두뇌학습클리닉 안양센터 배정규원장은 “현대 뇌 과학의 발달로 그동안 ‘공부를 왜 안하느냐’, ‘집중 좀 해라’며 꾸중 받던 아이들 상당수가 읽기, 듣기 능력을 키워주는 두뇌 훈련을 통해 조기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집중력을 강화시키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또 “보통 난독증이라고 하면 책을 읽기 어려운 것만 생각하는데, 난독증에는 위에서 예로 든 것처럼 시각적 난독증 뿐 아니라 청각적 난독증, 행동표현적 난독증, 언어표현적 난독증으로 다양하다”고 설명한다. 집중력이나 난독증은 IQ와 상관없이 청지각, 시지각 정보처리문제배 원장은 “두뇌에 들어오는 청각적, 시각적 정보의 입력과 처리가 원활히 이루어져야하는데 입력과정에 속도나 효율성이 떨어지면 정보처리에도 문제가 생긴다”며 특히 공부는 듣고 읽어서 입력된 정보를 뇌에서 총괄한 뒤에 출력하는 고도의 정보처리 과정인데 이 처리과정에 약간의 기능이 떨어져도 집중력이 떨어지고 학습에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한방신경정신과를 전공하고 오랫동안 소아청소년관련 진료를 해온 배원장은 “지능에 전혀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산만하고 머리가 나쁘다거나 혹은 정신을 못차린’ 아이로 취급당하고 그러다보면 결국 자존감도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이런 것이 기존에는 대부분 아이의 잘못이거나 혹은 부모의 양육방식의 문제인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사실은 다양한 난독증 경향에 의한 것”이라고 하였다. 시지각 문제로 생기는 ‘난독증’은 국내에 이제 겨우 알려지기 시작한 상태. IQ와는 상관이 없다. 듣고 말하는 데 어려움은 없지만 시각적인 정보, 특히 문자를 인식하는 과정에 효율성이 떨어져 책을 잘 못 읽거나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흔하다. 책을 읽을 때 잘 틀리거나 유창하지 못한 경우, 내용이해력이 떨어지는 경우, 책만 보면 졸려하거나 눈이 피곤하다고 하는 경우 등도 시각적 난독증이다. 심하면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청지각적인 난독증은 소리에 민감하거나 산만하고 주의력이 떨어지는 경우, 말을 들을 때 경청능력이 떨어지는 경우, 말 표현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어눌한 경우, 발표력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 혹은 몸의 균형감각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흔하다. 태아시절의 엄마의 건강이나 어릴 때 잦은 감기, 중이염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청지각적 난독증은 오히려 시지각적 난독증보다 흔한데,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언어표현이나 행동이 어눌한 경우에 각각 언어표현적 난독증, 행동표현적 난독증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것도 지능이나 어떤 문제라기보다는 시각, 청각적인 정보처리과정과 관련된 것이라고 한다. 다행인 것은 이러한 다양한 난독증 경향은 뇌과학의 발달에 힘입어 검사를 통하여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하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모두 교정이 가능하다고 한다.자녀가 이러한 측면이 있다면 전문기관의 검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다양한 두뇌 트레이닝으로 빠른 시간 내 증상 호전돼집중력훈련을 통해서는 집중력의 강도와 함께 집중유지시간이 현저히 개선되고, 감정조절능력이 개선된다.시지각훈련에서는 책읽기의 정확도, 속도, 유창성이 좋아지고, 이해력이 높아진다.청지각 훈련에서는 경청능력과 집중력, 신체균형감각을 높여준다. 이 외에도 몸의 민첩성과 유연성을 길러주는 감각통합훈련(IM), 뉴로피드백 훈련 등을 병행한다.치료 결과는 경이로울 정도다. 지난 7월 서울 광진구 자양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4개월간 시지각-청지각 훈련을 시범 실시한 결과 상당수 아이들의 증상이 개선되었고 심지어 전교 석차가 100등 이상 오른 아이도 있었다.배정규원장은 “단기집중력 향상프로그램이나 난독증 개선프로그램이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 시대의 과학적인 사랑입니다.”고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군포시 소식 - 2013년 7월 1주 군포, 노인복지관 및 도시보건지소 기공식 개최군포시가 연계 사용이 가능한 노인복지관 및 도시보건지소 신축 기공식을 24일 개최했다.신축 복합 복지시설은 건축연면적이 8564.9㎡(노인복지관 6560.1㎡, 도시보건지소 2004.8㎡)이며, 국도비를 포함해 총 2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다만 두 시설이 동시에 신축이 추진되지만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도시보건지소는 2014년 상반기,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노인복지관은 201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김윤주 군포시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복지시설, 에너지 사용에 모범적인 복지시설 건립이 순조롭게 시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노인복지관 1층에 정원이 약 60명인 국공립어린이집을 배치하고, 옥상에 정원을 조성해 도심 내 녹색 공간 확대 및 에너지 절약 효과를 동시에 거둘 계획이다. 또한 도시보건지소 옥상에는 태양열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한 녹색발전 및 전기에너지 절감 등의 성과를 추구함으로써 복지시설 건축의 모범사례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책 읽는 군포, 카페에 미니문고 설치 지원‘책 읽는 군포’ 만들기를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군포시가 시민이 좀 더 쉽게 생활공간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책 읽는 카페’ 사업을 추진한다.‘책 읽는 카페’ 사업이란 군포지역 내 카페 가운데 5개소를 공모로 선정, 연간 100권을 장기대출 형식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대상 카페로 선정되면 독서회나 북클럽 등에 이용 정보를 홍보해주고, 지역 내 문화예술 동아리와 연계한 작은 음악회 및 테마전시회 등의 개최도 지원한다고 시는 밝혔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카페는 7월 1일부터 31일 사이에 시 책읽는군포실을 방문하거나 이메일(ejlee29@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031-390-0905 군포, 먹거리와 책이 함께하는 ‘심신만족’ 축제 기획‘제2회 먹거리 장터’ 참여 업소 공모… 북 페스티벌 기간에 운영군포시가 오는 9월에 맛있는 먹거리로 몸을 즐겁게 하고, 책으로 마음을 살찌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시는 ‘제2회 군포시 먹거리 장터’를 9월 6일부터 8일까지 시청 야외공원장 일원에서 개최, 같은 기간에 산본중심상업지역 일대에서 운영되는 ‘2013 군포 북 페스티벌’과 상생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지역 내 일반음식점 및 소상공 식품제조업체에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두 가지 행사 현장에 찾아올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산제품의 전시 판매 등의 활동을 펼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시는 7월 1일부터 20일까지 먹거리 장터에 참여할 업소를 공모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시 위생과에 전화(390-0740, 0726)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한편, 먹거리 장터에서는 시의 국내 자매도시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장이 운영되고,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돼 가족이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군포창업보육센터 경영 기술 지원 결실 화제군포창업보육센터 입주 벤처기업이 센터의 경영 기술 지원에 힘입어 중소기업청 ‘1인 우수 창조기업’으로 선정돼 각종 혜택을 받고, 대기업인 SK와 제품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발전을 이뤄 화제다.군포시에 의하면 2012년 군포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정보통신 업체인 (주)키프트는 기술자문단과 1년여간의 협업으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개발했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하반기부터 SK에 제품을 납품하기로 했다.주얼리 제품 등을 디자인 및 제조 판매하는 세인미 역시 지난해 군포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는데, 센터를 통해 전문가의 경영자문을 받아 운영을 혁신한 후 중소기업청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시는 설명했다.이와 관련 시는 민선 5기 들어 창업보육센터 운영을 혁신해 자체 운영비를 줄이는 대신 입주 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그동안 분기별로 시행하던 경영 기술 전문가의 입주업체 컨설팅 서비스를 올해 초부터 상시 가능하도록 개선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한편, 군포창업보육센터는 지난 1999년 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설립한 곳으로 지역 내 유일한 대학인 한세대학교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군포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면 최대 3년간 사무 공간과 다양한 분야의 경영 기술 자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문의 031-390-02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의왕시 소식 - 2013년 7월 1주 의왕 글로벌도서관,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의왕시 글로벌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 22일부터 7월 25일까지 시민들이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배우고 이것을 다시 자녀 독서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책과 노니는 집’강좌를 운영한다.8월5일부터 8월8일까지는 매일 10시에 초등학교 4~6학년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영어 도서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또한 7월 21일부터 8월 25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는 온 가족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가족영화관’을 운영하며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독서특강’을 개최한다. 글로벌도서관 프로그램의 참여를 원하거나 프로그램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도서관(031-345-369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도시공사 ‘경영혁신 우수기관’ 선정''의왕시민의 행복 파트너''를 경영 목표로 내걸고 출범한 의왕도시공사가 설립 2년 여 만에 ‘2013년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상 및 CEO공로상’을 수상하였다.의왕도시공사는 6월 25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공기업학회 주최 ''2013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CEO공로상''을 수상했다.2011년 설립된 의왕도시공사는 출범 직후부터 조직 내에 자발적인 사회봉사 활동기구를 구성하여 다문화가정 공부방 운영, 저소득층 청소년 교복지원 사업, 장애인 농구교실 운영, 여성대학 봉사단 운영 등 총 11개 분야에 대해 182회에 걸쳐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의왕도시공사는 이러한 체계적이고 솔선수범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나눔 경영 실현''을 인정받아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특히 의왕도시공사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불우이웃돕기 후원금 조성 및 공휴일, 휴무일 또는 일과 후 불우이웃에 대한 자원봉사, 환경정화 활동 등을 꾸준히 실천한 사례가 입증돼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왜 임신이 안될까요? 다른 비유로 밭에 씨를 뿌렸는데도 싹이 나오지 않는다면? 밭에 있는 땅의 상태가 안 좋아서 그럴 수도 있고, 씨가 안 좋아서 그럴 수도 있지요. 그래서 농부들은 씨를 뿌리기 전에 땅의 돌맹이도 골라내고, 잡초도 뽑아주고, 거름도 주고 하면서 땅의 영양상태를 충분히 살려낸 다음에, 씨를 부려, 농사를 짓습니다. 여성분들이 아기를 갖는 것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자궁이라는 것은 아기가 자라는 밭이고 집인데, 그러한 자궁의 상태가 안 좋고 부실하다면, 아기가 편안하게 자라지 못하고,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것이죠. 그래서 아기가 잘 안들어서거나, 들어서더라도 유산이 되는 것입니다. 불임의 원인에 있어서, 남성쪽 영향은 10~20% 정도라면, 여성은 80~90% 정도의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렇다고 불임의 책임을 여성에게 전가하는 것은 너무도 무책임하고 비논리적인 발상입니다. 임신이 되는 과정에 있어서 여성의 몸이 그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여성의 몸이 제대로 성숙되고 안정되게끔 하는게 중요한데, 여성을 경쟁사회로 몰아가고, 여성의 몸을 귀중히 생각 안하는 사회적 의식구조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긴장된 생활과 마음이 원인‘모든 병의 뿌리는 마음이다’라는 말이 정말로 맞는 것이, 몸의 상태에 있어서 정신적인 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감성적으로 예민한 여성분들의 마음가짐과 상태는 임신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고, 이후에 태교나 출산, 육아등의 과정과도 계속 연결이 됩니다. 그런데 바쁘게 돌아가는 오늘 날의 경쟁사회에서는 여성들이 여유롭고, 포용하는 마음을 지니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렇다고 주변탓, 환경탓을 하면 안됩니다. 똑같은 환경에서 임신과 출산을 원활하게 하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까? 이런 사회구조에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여성들은, 자존심 강하고, 긴장을 잘하고, 일을 완벽하게 하려고 하고, 나의 단점을 남에게 보이기 싫어하면서 동시에 스스로 그 단점으로 열등감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의 자라난 환경, 현재의 주변 사람들, 생활구조가 그렇게 만들었지만, 이에 대한 반성과 개선은 본인의 몫입니다. 내가 노력해야 할 부분은 노력하고, 또한 적극적으로 환경의 개선과, 주변 인물의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범계경희한의원윤정환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