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창원·마산·진해 총 2,2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창원 엄마들 이곳에서 뭐하지..? 줄기에서 나는 노란 즙이 애기 똥과 비슷해 이름 붙은 작은 풀꽃, 애기똥풀이 “애기를 기똥차게 잘 키우는 창원맘들의 모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NAVER 카페 ‘애기똥풀’은 육아와 자기발전을 함께 일구는 여성들의 똑 소리 나는 움직임과 길고 짧은 숨쉬기, 실시간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시공간이다. 알뜰수강 공동구매 협력업체 등 실속 생필 메뉴 넘쳐8400을 한참 넘는 멤버수가 하루하루 바뀌는 데는 맘을 위한 알뜰수강, 아가를 위한 알뜰수강, 상품공동구매, 수다방 등 실속 메뉴가 큰 몫. 그곳들을 오가는 밝고 생생한 에너지가 공감과 함께 동참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애기똥풀 창단멤버 황지연 매니저는 회원에 대해“가입조건은 69년 이후 출생한 창원맘이며 온 오프 합쳐 3개월간 활동 없이 이름만 올라 있는 경우 탈퇴시킨다”며 “대개 유 초등 엄마들로 교육정보, 유치원복 물려 입기, 병원 임신 출산 문의 등 생활과 살림에 밀접한 소통이 많다”고 한다. 공동구매는 직거래 등을 통해 인터넷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이뤄내고 공연은 기획사를 파트너로 낮은(최대 50%) 비용에 관람한다. 한의원 여행 어학원 산부인과 치과 등 다양한 장르의 30여개 협력업체들이 있어, 애기똥풀 멤버십 카드를 이용해 관련 혜택도 상당하게 누린다. 초공예 펠트 리본 클레이아트 천연비누&화장품 등 인기강좌들이 협력업체를 통해 진행됐거나 진행 중이며, 백화점문화센터보다 저렴하고 편하게 배우는 큰 이점이 있다. 예비맘을 위한 신생아용품 만들기나 무료강의, 무료영어스토리텔링, 아빠와 함께 하는 교실도 연다. 친구 따라 수강하러 오는 비회원도 있다. “사랑방은 우리 밖에 없을 걸요..?”애기똥풀은 2006년 9월 탄생됐다. 외지 사람들이 많은 창원의 특성상 서먹하고 갈 곳 없던 엄마들 대여섯이 모여 애기 친구 만들고 정보 얻으려는 계산에서였다. 사이버로만 출발한지 2년 안에 사파동 지하에 사무실을 오픈. 협찬제의 들어오고 정모도 하면서 작년 10월 상남동으로 이사하고 사랑방도 냈다.매니저 황지연 씨는 사랑방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크다. “사무실을 새로 내면서 공동구매에 탄력이 붙었죠. 회원들의 택배비 부담을 없애려는 생각으로 사랑방을 열었어요.” 또 “애기들 데리고 일하려면 사랑방이 필요해요. 사랑방에 오면 하루 종일 돈 안들이고 놀 수도 있어요”라며 사랑방이 있는 육아카페는 이곳밖에 없을 거라 자랑한다. 운영자금은 협력업체 지원과 코너 별로 각각 출자한 다섯 엄마들이 분담. 여성의류&잡화코너 엣지의 최은화 씨, 영 유아복&빅사이즈 여성복의 이쁜주야네 박정여 씨, 핸드메이드 리본&악세서리 꼬까리본의 임주희 씨, 커피와 간식 Cafe.T의 명연선 씨와 매니저 황지연 씨로 이들을 사랑방식구라 부른다. 눈길 구석구석 감각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역시 사랑방 식구 다섯이 직접 맡아했다. 사랑방 곁에는 놀이방과 수유실 등이 있어 아기와 동반해도 쇼핑과 수강을 맘 놓고 편하게 할 수 있으며 아침 10시~저녁 8시까지 열고 일요일은 쉰다. 정모를 통해 끼 발산.. 협력업체 지원도 빵빵해두 달에 한 번 짝수 달에 열리는 애기똥풀 정모에는 대개 150명가량이 모인다. 지난 2월 정모 때는 노래자랑을 열어 10팀 넘게 끼와 노래실력을 뽐냈다. 키즈카페 어린왕자에서 이벤트를, 오페라 뷔페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점심을 제공하는 등 협력업체들의 정모지원도 늘 빵빵하다. 4월13일 예정된 다음 정모에 벌써부터 협력 업체들의 애정이 몰리고 있으며 비협력업체에서의 선물도 쏙쏙 도착한다는 소문이다. 이렇듯 애기똥풀은 앞서가는 주부 세련되고 센스있게 살고픈 창원맘, 그녀들의 삶의 활력소로서, 하루라도 통하지 않으면 궁금궁금한 삶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http://cafe.naver.com/duguldugul문의 : 055)299-8822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골 때리는 부모와 멍 때리는 자식들의 배꼽 잡는 이야기 연극 ‘예스터데이''는 길을 가다 스피커에서 울려 퍼지는 ‘애국가’ 에 발걸음을 멈추던 그때 그 시절이 배경. 통행금지 음악다방 교복 버스차장 등 지금은 추억이 돼버린 80년대 초 고등학생(기현/은경)이 주인공이다. 대학진학을 앞둔 기현의 일방적인 선언으로 결별한 뒤 10년이 지난 90년대 초, 부모들의 주선으로 맞선자리에서 재회해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이른다. 고고학을 가르치는 전임교수로 늘 말썽만 피우는 남편(은경)의 무능력 무대책으로인해 이혼 직전까지 가서야 서로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해피엔딩 로맨틱 코메디. 빵빵 터지는 대사로 공감을 끌어내며, 첫사랑에 대한 추억과 중년 배우들의 연기가 조화로운 잔잔한 작품이다. 일시 : 3월 19일(토) 오후 3시,7시(총 1일 2회) 장소 :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티켓 : 전석 20,000원 할인 : 전당유료회원할인-VIP회원(1인4매) 30%, 일반회원(1인2) 20% 단체-30인이상20%/ 50인이상 30% / 학생-30% 이벤트할인-<로랑코르샤>공연 동시구매시 연극<Yesterday> 30%추가할인연령: 8세(취학아동)이상 / 예매 : www.gasc.or.kr문의: 055)320-1234,1251 윤영희 리포터 김해문화의전당, 3월 아침의 음악회 뮤지컬 하이라이트 ‘뮤지컬 갈라’ 이윤표 민영기 박은태 김해문화의전당 3월 아침의 음악회는 ‘뮤지컬 갈라’로 진행된다. 뮤지컬 <메노포즈>의 연출겸 배우 이윤표,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 <이순신>, <로미오와 줄리엣>등의 주역이며 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 문화연예대상 뮤지컬부문 남자연기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민영기, <피맛골연가>, <모차르트>, <사랑은 비를 타고>, <햄리>, <노트르담 드 파리>, <라이온 킹> 등에 출연해 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 벌어워즈에서 올해 신인상을 수상한 박은태가 출연. 메모리 Memory, 뮤지컬 <캣츠>, 지금 이 순간 This is moment, 뮤지컬 <지킬&하이드>,나는 나는 음악, 뮤지컬 <모짜르트> 등을 선보인다. 일시 : 3월 10일(목) 아침 11시장소 :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티켓 : 전석 18,000원/ 샌드위치 커피 등 음료 제공 할인 : GASC 유료회원 - VIP회원 20%, 일반회원 10% 단체-10인 이상 10% / 20인 이상 20% / 초중고대 학생 30% 패키지 할인-2회 동시구매 5% /3회 동시구매 10%(추가) 할인문의 : 320-1234~5윤영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2011년도 시정여론모니터 위촉장 수여 창원시(시장 박완수)는 28일 시청 시민홀에서 2011년도 시정여론 모니터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시정여론 모니터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2011년도 시정여론 모니터는 지난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20일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한 만20세 이상 창원시민 대상 200명이 선정됐으며 향후 1년의 임기로 활동한다.참여시정 및 시민소통 활성화를 위한 ‘창원시 시정모니터 운영조례’에 근거한 시정여론 모니터는 시정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수렴 반영한다. 모니터 선정현황은 의창구 52명, 성산구 43명, 마산합포구 33명, 마산회원구 35명, 진해구 37명/ 남자 60명, 여자 140명/ 20대 15명, 30대 38명, 40대 85명, 50대 52명, 60대 9명, 70대 1명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5
- 경남교육청, 퇴직교원 훈 포장 전수식 열어 경남교육청은 28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초 중등 교원 256명에 대한 훈 포장 전수식을 가졌다.이날 전수식에는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해 경남도의회 성경호, 정동한, 조형래 교육위원회, 퇴직교원, 그리고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훈 포장 전수식에서 가포초등학교 교장 정문숙 교장 외 77명이 황조근정훈장을 비롯해, ▲마산여자고등학교 정재표 교장 외 37명 홍조근정훈장 ▲함안여자중학교 교장 이관호 외 26명 녹조근정훈장 ▲밀성초등학교 교감 곽대영 외 23명 옥조근정훈장 ▲남정초등학교 교감 박동신 외 23명 근정포장 ▲개양중학교 교감 조희수 외 15명 대통령표창 ▲사천여자고등학교 교사 김인화 외 31명 국무총리표창 ▲신어초등학교 교사 김무선 외 16명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표창이 각각 전수받았다.퇴직 교원 대표 정재표 마산여고 교장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경남교육이 대한민국을 리드하고 일등경남이 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5
- 창원중앙역, 이제 ‘창원대역’으로 불러주세요! 창원대학교(총장 박성호)는 ‘창원중앙역’ 역명에 ‘창원대’ 부기표기가 개시(開始)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일 부기역명 제막식과 함께 승강장 표지판의 ‘창원대’ 표기에 이어 3월 1일부터 전면적 부기표기가 시행됐다. KTX역 중 대학명이 부기표기 된 사례는 전국에서 창원대가 유일하다. 부기표기는 역명에 부기역명을 함께 표기하는 것으로 역사 내 승강장과 승차권, 열차 내 영상 및 안내방송에 표기된다. 이에 따라 명칭이 유사한 창원역과 창원중앙역 이용에 대한 혼선이 예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창원중앙역 관계자는 “부기표기 시행과 함께 도로 이정표 및 시내버스와 버스 정류장에도 ‘창원대’ 명칭 표기를 추진하며 시내버스 안내방송도 시행될 예정”이라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5
- <넌센스> 20년 기념 완결판, 뮤지컬 <넌센세이션> ‘웃기는 수녀들의 춤과 노래, 해프닝’이라는 전체적인 플롯을 중심으로 웃음과 감동을 안겨온 코믹 뮤지컬‘넌센스''. 1991년 6월 초연 이래 국내최장공연(8000여 회), 최대관객동원(300만 명), 최다흥행수입 및 공연마다 90% 가까운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넌센스2 넌센스 잼보리 등 다양한 버전들로 색채를 달리해왔다. 뮤지컬 스타들의 경연장인 듯 박정자 윤석화 김지숙 양희경 박해미 하희라 신애라 임상아 등이 넌센스 시리즈에 출연했다. 뮤지컬<넌센세이션>은 초연 이후 올해로 한국공연 20년을 맞는 넌센스 시리즈의 결정판이다. 배우와 관객이 춤과 노래 연기와 유머로 함께소통하고 즐기는 공연으로, 근엄한 줄로만 여기던 수녀들이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채 유머와 개인기, 춤과 노래로 객석을 쥐락펴락하며 관객들을 포복절도시킨다. 수녀들의 망가지는 모습이 가히 엽기적일지나 고결한 유니폼 안에 희로애락에 울고 웃는 한 영혼이 있음을 깨닫는 대목은 어느새 코끝을 찡하게 만든다. 넌센스의 터줏대감 양희경, 영원한 국모 ''명성왕후''의 히로인 이태원,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이혜경, 왈가닥의 대표주자 홍지민,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과감한''애드립''으로 사랑 받는 김현숙 등 최정상 배우들의 무대를 통해 ''웃음의 잭팟''을 만끽해보자.일시 : 3.26(토)16:00, 20:00 / 3.27(일)15:00, 19:00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티켓 : VIP 5만원/ R석 4만원 / S석 3만원 / A석 2만원예매 : www.315art.net 문의 : 055-286-0315 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5
- 국민소설에서 국민 연극으로 ‘엄마를 부탁해’ ‘엄마’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엄마라는 존재를 보다 인간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원작이 지닌 메시지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연극 ‘엄마를 부탁해’가 오는 12일과 13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우리 어머니들의 삶과 사랑을 절절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는 150만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2009년 문화계 ‘엄마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바로 그 작품이다.지난 2010년 1월 연극으로 새롭게 선보인 <엄마를 부탁해>는 소설 속 감동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객석 점유율 90% 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소설의 명성을 이어갔던 연극 ‘엄마를 부탁해’가 더욱 탄탄하고 따듯한 무대로 돌아온다.연극 <엄마를 부탁해>는 한국 연극을 대표하는 연출가 심재찬이 맡았다. 인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무대라는 세계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연출 심재찬은 인간내면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주목받는 작가 고연옥과 함께 연극 <엄마를 부탁해> 공연을 더 따듯하게 그려가고 있다. 또한 연기의 깊이와 관록이 묻어나는 손숙, 한국 연극계의 든든한 초석인 박웅, 드라마와 영화, 연극무대를 통해 강한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는 김여진등 배우들이 살아 숨쉬는 무대언어로 연극 <엄마를 부탁해>를 완성시킨다. 국민 소설로 자리 잡은 원작 그리고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하는 연극 <엄마를 부탁해>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최루탄성 엄마, 울타리 안의 내 새끼’를 넘어선 이 사회가 가져야 할 진정한 모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김한숙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5
- 공연&전시 <공연> &clubs 창원시립마산교향악단 제141회 정기연주회 일시 : 10일/ 오후 7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295-5927 &clubs 3?15의거 김용실 열사 추모공연 일시 : 11일/ 오후 7시30분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223-0315 &clubs 퓨전국악그룹 아나야가 드리는 '봄 내음' 일시 : 8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55)268-7900 &clubs 2011 가족 뮤지컬 리틀 라이온 킹 일시 : 12일~13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2-868-6748 &clubs 연극 "엄마를 부탁해" 일시 : 12일~13일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1599-7448 <전시> &clubs 제2회 전국공모 3·15 미술대전 접수 및 심사 일시 : 11일~13일 장소 : 31아트센터 제1~3전시실 문의 : 240-6231 &clubs헬로! 아마존 창원특별전일시 : 3월 6일까지 장소 : 성산아트홀 1, 2, 3전시실문의 : 055-268-7933&clubs스티븐 맥커리 -진실의 순간展 일시 : 3월10일까지 장소 : 315아트센터 제1~3전시실 문의: 055-286-0315 &clubs 허청룡 개인전일시 : 3월 2일~10일 장소 : 청원 숲 갤러리문의 : 270-0800 2011-03-05
- 책과 모플, 은은한 차향과 일본어 음악이 흐르는 카페 창원 중앙동 삼일상가 2층에 자리한 일본어 전문 북 카페 아스카. 주인 황지현씨는 “20여 년간 일본어로 생활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일본어와 책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몇 년 전부터 마음 먹었던 카페를 오픈하게 되었다”고 한다. 카페 이름도 일본 ‘아스카 문화’ 에서 따온 이름으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일본어 전문 북&타로 카페다. 일본어 전문이라고 한국어 책이 없는 건 아니고 주로 일본어 원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일본어 공부하는 분들이나 일본어에 흥미 있는 분들이 책 읽고 편하게 소통하는 장소로 이용했으면 하는 것이 주인의 바램이다.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따뜻한 공간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깥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손님을 반긴다. 한쪽 벽면 책장에는 천권이 넘는 일본어 책과 CD가 꽂혀 있다. 또 다른 벽면에는 한국어 책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앙증맞은 장식품으로 개성을 살린 공간들을 연출했다. 모든 소품이나 그릇은 일본에서 구입해 모은 것으로 독특하면서 다양해서 각각의 메뉴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유명브랜드만을 고집하는 대부분의 카페와는 다른 일본 고유의 겸손함이 엿보이며 손님을 특별하게 대우하려는 마음이 느껴진다. 실내 인테리어도 황씨와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언니 부부와 공동으로 인테리어를 했단다. 직접 페인트 칠도 하고 소장하고 있던 소품들로 각각의 컨셉을 달리하며 아스카만의 분위기를 만들었다.딱딱한 의자보다는 편하고 넉넉하게 앉을 수 있는 소파는 느긋하게 책 읽고 공부하라고 최대한 큼직한 것으로 준비 했단다. 붉은 색을 좋아하는 취향을 고려해 가구를 파는 곳에서 직접 구입해 카페 ‘아스카’만의 안락한 분위기를 살렸다. 붉은 조명은 실내를 따뜻하게, 길게 늘어뜨린 발은 테이블 칸막이를 대신하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 하루 종일 일본어 노래가 흐르고, 원서는 동화책, 만화책, 소설, 에세이 등 장르별로 상당량이 구비되어 있다. 원서에 한해서는 대여도 가능하다. 아스카는 여느 카페와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로 오가는 사람 신경 안 쓰고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책과 모플, 양갱, 젤리, 그리고 일본에서 들여온 녹차, 홍차와 함께 타로점도 볼 수 있는 곳이다. 모든 메뉴는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카페 아스카''는 직접 일본에서 들여온 유명한 녹차, 홍차는 차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입안에 퍼지는 구수함이 입맛에 잘 맞는다고 한다. ''카페 아스카''의 대표적인 메뉴로는 모플, 양갱, 젤리. 안닌토후가 있다. ''모플‘은 인절미를 와플처럼 구워 그 위에 생과일, 아이스크림으로 토핑한 아스카만의 인기메뉴다. 안닌토후는 살구맛 나는 일본식 디저트다. 일본에서 배운 양갱과 젤리는 식물성 한천을 사용하고 방부제를 쓰지 않는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부드럽고 달콤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양갱은 그때그때 재료에 따라 다르다. 너무 달지 않게 맛보다는 건강을 생각한 메뉴다. 차를 주문하면 양갱과 젤리는 서비스로 따라 나온다. 양갱과 젤리는 주문판매도 한다. 아스카의 메뉴 주문은 셀프다. 하지만 아직 까지는 주인이 직접 주문을 받는다고. 또한 이곳의 대표는 제대로 된 재료로 정직하게 만들면 맛있다고 한다. 모든 메뉴는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다. 매주 월요일은 카페가 쉬는 날이다.황씨는 “ 앞으로도 손님들과 활발한 소통을 할 것이며 맛있게 먹고, 재미 있게 읽고, 사람과 사람이 어울리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사람들의 온기와 음악이 어우러져 따뜻한 공간 ''카페 아스카''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차 한잔의 여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영업시간 : 12시~10시메뉴: 모플, 양갱, 젤리, 플레인 요구르트, 안닌토후, 커피, 녹차와 홍차 문의: 055-267-0498김한숙 리포터soksook1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5
- 입학사정관전형에 대한 오해와 진실&포트폴리오 구성전략, 지난 2월 24일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5주에 걸쳐 진행된 ‘학부모브런치교육강좌’가 막을 내렸다. 현직교사 등 대한민국 최고 교육전문가 10인이 강사로 나서 학교생활부터 입시전략과 진로지도, 내신관리까지 공교육과 사교육의 균형 잡힌 정보를 제시해 줌으로 참가 학부모들의 갈증을 풀어주었다.‘학부모브런치교육강좌’마지막수업인 5회차 교육내용을 소개한다.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오해와 진실&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서울영등포여고 최병기교사)2월 24일 1교시는 서울영등포여자고등학교 최병기 교사의 강의로 시작됐다. 최교사는 대학 입시 전략에 대한 간단한 사례를 들어가며 입학사정관전형의 평가방법과 포트폴리오 구성전략법을 제시했다. 최교사는 “대학입시에서 자녀의 성적은 50%면 대학갈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대학가는 전략싸움과 부모님 욕심이죠”라며 말문을 열었다. 전략싸움 이기는 방법으로 2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자녀의 장점을 1가지 꼭 찾아 극대화시키는 것. 둘째,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하여 집중하라며 실제 사례담을 들어가며 설명했다. 그는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대학 합격하려면 학원가와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화려한 스팩과 잘 꾸며진 포트폴리오는 입학사정관제를 전혀 모르고 하는 말”이라며 “우리나라 입학사정관제는 학교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시험생활기록부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2007년 8월 보도자료에 따르면 입학사정관 도입 취지가 학생부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질 것과 대학은 학생선발의 자율성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으로 볼 때 학생은 스스로 교사에게 자신의 관심분야와 재능을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또한 학교교사들은 창의적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에듀팟’(http://www.edupot.go.kr)과독서교육지원시스템 (http://www.reading.go.kr)을 적극 활용해야하는 의무가 있으므로 학생 스스로 관련 내용 을 수시로 기록 관리해야 된다는 설명이다. 최교사는 입학사정관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내 아이가 대학에서 요구하는 모집전형에 적합한지를 살피고 아이의 장점을 극대화하기에 맞는지 아이가 이제까지 준비한 것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전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모집 인원이 많다면 성적을, 모집 인원이 적다면 성적보다 관련 분야에 대한 소질과 적성, 흥미 등이 중요하다. 또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된 성적이 평균보다 높아야 한다. 이외 엄마의 정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강조했다. 마지막 포트폴리오는 자기소개서를 증명해주는 참고 자료로 부합한 자료만 보기 편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과정상의 시행착오도 기록해 극복 사유를 밝힌다면 금상첨화다. 다다익선이라고 몇 박스를 준비해도 무용지물인 경우가 대부분.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의 증빙자료와 학생부에 기록되지 않은 내용의 소명자료로 작성하며 모집 전형 관련 자료와 학업 성적, 기타 학교생활 관련 자료 순으로 하되 날짜별로 넣어주는 것이 좋다. 최강사는 “입학사정관이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는 ‘다재 다능한 탤런트’가 아니라 한 분야에 몰입해 꾸준하게 노력하는 ‘꾼’이라 강조”하며 강의를 마친다. 오늘도 방문 걸어 잠근 사춘기 자녀와 대화법(<명품자녀로 키우는 부모력>저자 송지희 )브런치 후 이어진 2교시 강의는 <명품자녀로 키우는 부모력>저자 송지희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많은 부모들의 공감 속에 진행된 송강사는 사춘기 아이들은 왜 방문을 걸어 잠글까요? 자녀와의 관계점검을 함께 고민해보자는 말로 강의를 시작했다.아이들이 왜 부모 말을 안 듣는지 사춘기 아이들의 특징을 열거하며 아이들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부모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부모력’은 아이들이 성공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존감을 높여주고 아이와 소통하는 감성지능과 사회성은 물론 자발성과 적극성을 키워준다. 송강사는 부모력을 갖춘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자존감을 키워주는 말로 격려하는 멘토 부모 역할이 중요하다 강조했다. 지혜와 신뢰로 자녀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부모가 되어 아이 의견을 듣고 선택권을 주어라. 비교하는 마음을 없애고 자녀에 대한 기대치를 조절하는 주도적인 자녀를 위한 부모 역할이 필요.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고충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이다. “그렇구나···뭐가 가장 힘드니?” 마음을 읽어주며 공감해보자. 공감은 최고의 마음 치료제라고. 또 사춘기 자녀와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해서 아이들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 이라고. 이때 감정적으로 화를 내는 것은 아이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긍정적· 주도적 아이를 바란다면 무엇보다 먼저 부모가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강조하는 송강사는 “부모 노릇 참 힘들지만 모두 함께 노력하자”며 강의를 마친다. 이유정 리포터 31410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