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창원·마산·진해 총 2,2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공연 & 전시 <공연>&clubs 아트살롱-해설이 있는 아침음악회 <트로트보다 쉬운 클래식> 일시 : 3월 26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55-286-0315 &clubs 코리안 드림 신포니에타 제4회 정기연주회 일시 : 3월 26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55-289-7745&clubs 가족뮤지컬 <책 먹는 여우> 일시 : 3월 23일~24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 문의 : 1544-4852 &clubs 가족극 이솝이야기/엄마의 잔소리 일시 : 3월 29일~31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2-2654-6864 &clubs 창원시립무용단 제47회 정기공연 일시 : 3월 29일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017-553-7401/055-225-7381 &clubs 화요명작예술감상회-오페라 속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 일시 : 4월 2일장소 : 315아트센터 문화교실 문의 : 055-286-0315&clubs 창원시립교향악단 제275회 정기연주회 일시 : 4월 3일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055-295-5927 &clubs 제47회 창원시립무용단 정기연주회 일시 : 3월 26일장소 : 성산아트홀 대극장문의 : 055-225-7381 &clubs 수요문화대학 일시 : 3월 27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55-268-7936 &clubs 창원아카데미 일시 : 3월 27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55-225-2375 &clubs 홍명옥 춤의 맥을 찾아서 일시 : 3월 28일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문의 : 010-2070-9099 &clubs 이장희콘서트 일시 : 3월 30일 장소 : 성사아트홀 대극장문의 : 055-268-7924 <전시>&clubs 느담쟁이 네 번째 만남 일시 : 3월 26일~31일장소 : 성산아트홀 제3전시장 문의 : 010-9310-1845 &clubs 창원합동 수석전시회 일시 : 3월 30일~31일장소 : 성산아트홀 제4~제5전시장문의 : 011-860-3935 &clubs 한국서예협회 창원지부전 일시 : 3월 26일~31일장소 : 성산아트홀 제1~제2전시장 문의 : 010-2831-5068 &clubs 탐하다-seek & desire전 일시 : 4월 24일까지장소 : 경남도립미술관문의 : 055-211-0333&clubs 그림자의 그림자Ⅰ전일시 : 4월 24일까지 장소 : 경남도립미술관문의 : 055-211-0333&clubs 봄 특별기획전 ‘그곳에 꽃이 피다’ 일시 : 3월 21일~4월 9일장소 : 315아트센터 제2~3전시실 문의 : 055-286-03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3
- 성산도서관, 인문학 강좌 개설 성산도서관(관장 황웅순) 인문학 강좌가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해를 거듭하고 있다. 3년 차인 올해는 ‘고전에서 삶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4월 11일부터 7월 4일까지 3개월간 열린다. “한 가지 주제로 심층 집중 강의식이 좋겠다”는 수강생들의 욕구 조사에 따라 정한 주제에 맞춰 ‘논어를 읽는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깊이 읽기’, ‘톨스토이 다시 읽기’로 편성해 각 4회씩 총12강 진행된다.문성환 남산강학원 연구원이 진행하는 ‘논어를 읽는다’는 공자와 유학, 배움과 우정, 공자의 제자들, 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영문학자 권오숙 박사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깊이 읽기’로 삶과 작품에 대해 심도 있게 강의한다. ‘안나 카레니나’와 ‘부활’로 깊이 있게 만나는 ‘톨스토이 다시 읽기’는 인터넷 서평 블로거이자 러시아문학 전공자인 ‘로쟈’ 이현우 박사가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4월1일부터 8일까지, 주제별 80명씩 선착순 신청 받는다. 주제별 중복 신청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문의 : (055) 225-7401~2 ‘북스타트 후속 책이랑 쑥쑥’ 회원이 되세요북 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슬로건의 영 유아 대상 책읽기 프로그램이다. 성산도서관에서는 북 스타트 후속으로 ‘책이랑 쑥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개월부터 36개월 된 아기와 그 보호자면 제 5기 책이랑 쑥쑥 회원이 될 수 있다. 오감발달 색놀이와 미술놀이, 부모교육과 노래와 율동과 책 놀이 등으로 진행된다.모집 기간은 3월 26일부터 4월 7일까지, 문의는 225-7404로 하면 된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3
- 박완수 시장 주민소통 강화 잰걸음 박완수 창원시장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시민들과 직접 만나 시정에 대해 의견을 듣고 답하겠다는 취지다. 박 시장은 14일 오전 마산합포구청 열린시장실에서 8명의 시민과 직접 만나 90여 분에 걸쳐 △진동면 죽전마을 진입도로 확장공사 및 오수관로 지선설치 요구 △노산동 테스트베드 주거지재생 마을기업 ‘누림공동체’ 생산품 판로 확보 등의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눴다.이날 시민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진동면 죽전마을 우산초교 앞 진입도로 확장과 진동하수종말처리장 차집관로 매설을 위한 우산건조장 앞(죽전마을) 도로확장, 우산초교 앞 마을도로(오수관로 설치구간) 사유지 매입 후 공사 시행을 요청했고, 노산동 마을기업인 ㈜누림마을공동체에서 생산하는 화훼작목, 꽃비누, 꽃차 등의 판로개척에 대해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박 시장은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 ‘주민과의 대화’도 열고 있다. 지난 12일 의창구 명곡동 경남도 노인회관에서는 동읍, 사파동에 이어 세번재 야간에 회사원, 자영업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주민과의 대화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명곡주민운동장 조기 착공 △우곡로 보도 투스콘 포장 △두산위브 아파트단지 외곽 인도 가로수 식재 △부부의 날 발원지 상징물 건립 등의 건의사항이 제기됐다.박 시장은 지난 2월21일 상남·사파동을 시작으로 각 동을 돌며 주민 의견청취를 계속하고 있다.박 시장은 “주민 건의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추경예산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경우에는 적극 협의에 나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3
- 경남새로일하기지원본부, 국비무료 직업교육훈련 실시 경남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정성희)는 지역여성들의 원활한 취업지원과 전문성 향상 및 기술습득을 위해 법률사무원 양성과정 등 총 5개 국비무료 직업교육훈련과정을 4월부터 본격 실시한다.여성가족부와 경상남도 지원으로 경남새로일하기지원본부와 지역의 역량 있는 직업전문학교가 공동 진행하는 산업현장의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이다. 삼일직업전문학교의 법률사무원양성과정(160시간), 동양직업전문학교의 전산세무회계전문가과정(200시간), 경남요리제과제빵커피학원의 단체급식조리원 양성과정(160시간), 경남여성새일본부에서 중소기업R&D지원 전문가과정(120시간), 동양직업전문학교의 CAD사무원양성과정(220시간) 등이 마련돼 있다. 취업 의지 높고 열정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교육비는 전액무료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여성가장, 결혼이주여성 등 취업취약계층 우선 선발하며, 한국철강(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생계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수료 후엔 관련 기업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담과 취업 알선, 복지서비스(새일여성인턴제, 취업 후 사후관리 등)를 받게 된다. 경남새일하기지원본부 측은 유관 기업체 및 교육 실무담당자 간 일자리 협력망 구축과 구인정보를 통해 수료생의 취업에 적극 조력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 1588-3475, (055)286-16742013 대한민국청소년자원봉사단 경남 참가자 모집(재)경남청소년지원본부(사무처장 하만욱)에서는 여성가족부 및 시도 주관으로 진행되는 청소년해외봉사단 파견사업 ‘2013 대한민국청소년자원봉사단(KYVP)’ 경남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한민국청소년자원봉사단은 해외봉사활동과 문화체험 등을 통해 지구촌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청소년들의 세계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행사다. 여성가족부와 16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8월 7일부터 16일까지 9박 10일간 5개국(라오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20개 지역에 240명을 파견한다. 봉사단에 선발되면 사전 전문 교육을 받은 후 현지 파견돼 청소년시설 및 학교시설 개·보수 활동, 환경·위생캠페인, 지역 전통문화 체험, 현지인과의 교류, 한국문화 알리기 등의 활동을 한다.경남은 베트남지역으로 파견된다. 만 24세 이하 고등학생 및 대학생, 동일 연령대의 청소년이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700,000원으로 편도항공료와 현지체재비 일부 등의 수준이며, 기타 비용은 정부에서 지원한다. 3월 2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문의 : (055)711-1361꽃, 시작과 예술을 그리다군항제 봄 특별기획展 ‘그곳에 꽃이 피다’2013년 시작을 알리는 3·15아트센터 첫 기획전시 ‘봄 특별기획展 그곳에 꽃이피다’가 3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3·15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창원시 대표 축제인 군항제에 맞춰 평소 창원지역에서 꽃을 소재로 그림에 정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군항제가 진해구만의 축제가 아닌 110만 창원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기획한 전시다.추운 겨울을 이겨낸 소중한 생명들.. 그중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꽃을 주제로 창원지역의 작가 39명이 참여해 한국화, 서양화, 문인화, 공예 분야의 작품 80점 정도를 선보인다.봄 야생화를 비롯해 벚꽃, 모란, 민들레, 목련 등 도심이나 시골 둑길에서 만날 수 있는 꽃들이 수채화나 유화로 손짓한다. 먹과 판화, 입체 공예 등 독특한 방법으로 다가와 누구에게나 화려한 꽃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선사한다. 따사로운 봄과 함께 캔버스에 펼쳐진 봄을 감상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 (055)286-0315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3
- 베이비부머 교육생 모집 베이비부머 교육생 모집중장년층 실업해소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한국폴리텍 Ⅶ대학 베이비부머 교육-모집직종 : CNC가공(25명), 특수용접(25명)-접수기간 : 2013. 3.6 ~ 3.27-교육기간 : 2013. 4.1 ~ 6.25-지원자격 : 만45세 이상 미취업자 및 실업자, 전직예정자, 영세자영업자-특전 : 교육비, 교재비 무료, 훈련수당 및 교통비 지급, 취업 소개, 사후관리 -문의 : (055)225-3354 스마트 모바일 앱 인력양성사업 전문교육생 모집- 교육대상 : 모바일 앱 관련 대학생(졸업예정자) 모바일 관련 재직자/ 일반시민- 교육과정 : 모바일 앱 디자인과정, 기본과정, 전문가과정, 마케팅 기획과정- 모집인원 : 4개과정 각 25명- 교육기간 : 4월~8월. 수료 후 취업알선 및 창업지원- 주최 주관 : 창원시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 - 접수 :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TEL 608-2131~2)- 문의 : (055)608-2131 2013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 - 공모기간 : 2013. 3. 8 ~ 3. 27(20일간)- 공모분야 : 사회복지 및 봉사활동(환경, 교통, 범죄 예방, 공익활동 등)- 공모범위 : 창원시민. 13개 단체 선정.- 사업기간 : 2013. 4월~ 11월- 접수 : 창원시청 보육청소년과(225-3834) - 문의 : (055)225-3834 어르신과 기업과의 동행, ‘시니어인턴십’사업안내사업체에 지원금 혜택을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주관 : 창원 마산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후원 : 보건복지부, 경상남도- 지원금 혜택 인턴형 : 인턴기간 최대 3개월간 약정임금 50%지원(최대 월 45만원 한도) 채용 성과금 : 인턴 종료 후 6개월 이상 근로계약 체결 시 3개월간 월급여액의 50%지원- 참여기업 자격요건 : 4대보험 가입사업장 생산 및 기타 작업원, 설문조사원, 배달원, 매표원 등- 참여대상 : 만60세 이상 어르신- 제외대상 : 정부재정지원일자리사업등에 참여중인 자- 문의 : (055)225-3924 / 1666-5519(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봄나들이 창원시티투어로 즐기세요- 유명한 관광지를 한번에 : 창원의집. 창원역사민속관. 창원시립마산박물관. 문신미술관. 창동예술촌. 창원해양공원- 귀에 쏙쏙 들어오는 관광해설사와 함께 창원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 부담 없는 비용, 만족 UP : 4인기준 2만6천원- 내 맘대로 즐기는 다양한 선택코스 : 종일코스 7개, 반일(오전, 오후)코스 3개- 문의 : 창원시티투어(055)287-1212 중증 여성장애인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 지원대상 : 1~3급으로 등록된 여성 장애인으로 운전면허 취득일 현재 창원시에 주민등록 된 도내 3개월 이상 거주자- 지원금액 : 1인당 600,000원- 지원기간 : 2013. 1. 1 ~ 2013. 12. 31 운전면허 취득자 - 문의 : (055)225-3934 (재)창원시오동동창동어시장상권활성화재단, 시민문화아카데미- 과정기간 : 2013년 3월 25일(월) ~ 6월1일(토) 10주 과정- 장소 : 창동예술촌 일원- 수강료 : 무료(재료비 부담)- 접수 : 2013년 3월 22일까지 - 문의 및 신청 : (055)247-2998 2013 지구 불끄기(Earth Hour) 행사- 일시 : 2013. 3. 23(토) 오후 8:30 ~ 9:30- 대상 : 창원 시 전역(공공건물, 가로등, 상가, 주택 등)- 주관/후원 : 창원시/ WWF, C40, 환경부 - 1시간 소등(1시간 소등) 공공기관 : 시청 및 구청, 시 산하 공공건물, 중앙대로의 공공기관 및 언론사 가로등 : 중앙대로(도청 ~ 공단삼거리), 반송로(창원광장 ~ 컨벤션센터) 전읍면동: 시범지역(아파트, 상가, 업무시설 등)1개소선정 소등 상징건물 : CITY 7, 창원컨벤션 센터, 제황산 탑산공원 등 경관조명 :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창원점, 이마트 창원점 등 상업시설 - 자발적 참여 자율소등(60분~10분 소등참여) : 일반가정, 상가, 기업체, 업무시설 등- 배경 : WWF(세계자연보호기금)주최, 2007년 호주 시드니서 시작한 세계소등행사. 전 세계 150개국 6500여개의 도시가 동참(주요도시 상징건물 소등)해 세계 한 시간 전등 끄며 기후변화 에너지절약 시민의식 증대를 위한 이벤트.- 목적 :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에너지 절약 동참 세계 행사 적극 참여 및 환경의식 확산 시민참여 소등 인증샷 우수작 선정- 목적 : 소등행사 시민 참여 독려 - 내용 : 지구 소등행사 준비 및 참여와 관련된 사진 및 동영상 공모 - 접수기간 : 3. 23(토) ~ 4. 1(월) - 발표 : 4. 4(금) 10점 선정. 약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지급 소등일 문화행사 - 목적 : 소등 당일 문화행사 및 캠페인을 통한 시민참여 - 일시 : 2013년 3월 23일(토) 오후 6시 ~ 8시 반 - 장소 : 창원시 용호동 일원(문화의 거리, 정우상가 앞) - 내용 : 플레쉬 몹 활동 및 서명운동, 피켓 홍보- 참여 : 학교 환경동아리 학생 및 교사 150여명 2013-03-23
- 국수와 커피 갤러리의 만남 국수 한 그릇 쯤이야 앉은 자리에서 뚝딱 해치우는 국수 마니아들의 귀를 솔깃하게 할 이색 음식점이 3월 23일 오픈한다. 다양하고 맛있는 국수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국수 카페 ‘숲’ 내서점이다. 이름난 국수집하면 보통 허름하고 규모가 크지 않은 곳이 많은데 이곳은 그야말로 깔끔하고 모던한 국수집이다. 국수와 커피 갤러리의 만남‘숲’은 내서읍 삼계본동 숲속 4단지와 5단지 사이 스카이 빌딩에 자리 하고 있다. 국수와 커피 갤러리를 겸한 이색 공간 ‘숲’은 주인장의 남다른 감각이 돋보이는 인테리어와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한다.문을 밀고 가게에 들어서면 높은 파란색 천장과 화이트 벽면, 카페의 은은한 조명이 눈에 들어온다. 구분을 하자면 오른쪽은 카페 왼쪽은 식사공간인 셈이다. 조명을 받은 화이트 벽면은 깔끔 그 자체다. 조명장식이 비춰지는 벽면 가득 차차 작가의 작품이나 동호회, 아이들의 그림들로 채워지는 작품 전시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네모 반듯한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구비된 내부 인테리어는 모던하다. 식사 전용 좌석이 대부분이지만 그렇다고 카페와 별개의 공간은 아니다. 차 한 잔의 여유와 다양한 국수 선보여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국수집이야? 카페야?’하는 호기심으로 들어 왔다가 외관만큼 멋스런 분위기에 또 한번 감탄한다. 특히 눈에 띠는 건 창가 두 곳에 길게 늘어뜨린 국수면발 장식이 인상적이다. 전망 탁 트인 창가 좌석에 앉으면 국수 한 그릇 먹고 커피도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안쪽에는 테이블을 붙이면 모임하기에 손색이 없는 여유 있는 공간도 있고, 20여명이 충분히 앉을 수 있는 미팅룸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숲’에서는 다양한 국수를 맛 볼 수 있다. 국내산 최고의 멸치 디포리와 갖가지 신선한 야채로 우려내는 진한 육수와 최고의 면을 사용하는 멸치국수는 개운하다. 새콤 달콤 입맛당기는 비빔국수, 국산 팥을 삶아 만드는 팥 칼국수도 별미로 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담백한 들깨 국수, 버섯, 감자 등 야채가 어우러진 야채 칼국수 등의 메뉴도 마련돼 있다. 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커피를 착한 가격에 제공한다. 다양한 모임, 지역주민 문화공간으로 제공숲은 쾌적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70여 석의 넓은 공간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로 앞에 숲길을 바라다보여 식사와 커피가 주는 즐거움을 편안하게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모임을 갖는 데 아주 편리하다.허동호 사장은 “숲을 찾는 모든 분들이 공간의 멋과 건강한 맛을 모두 즐겼으면 한다”며 “매주 월요일 쉬는 날에는 넓은 공간을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장소로 제공하고 싶다”고 전한다. 갤러리, 커피가 있는 국수집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전시공간이나 다양한 모임장소로 활용 할 수 있도록 배려 할 계획이란다. 차 한 잔의 여유와 국수를 즐길 수 있는 ‘숲’. 가족은 물론 주부 모임 장소, 동호인 모임 장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메뉴 : 멸치국수, 팥 칼국수, 비빔국수, 들깨칼국수, 야채칼국수, 아메리카노 등운영 시간 : 오전10시~저녁 11시위치 : 내서읍 삼계본동 스카이빌딩101호쉬는 날 : 매주 월요일문의 : 055-232-8090김한숙 리포터soksook1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3
- 국악 공동체로 부드럽고 당당한 인성 길러 힙합과 랩 등 강한 비트와 빠른 리듬이 청소년 문화의 현주소인 요즘, 국악과 그 합주 활동으로 아름다운 인성을 길러가는 학교가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 ‘다루’는 광려중학교 1~3학년 학생들로 구성됐다. ‘다루’는 ‘세계적 자질은 자기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로부터’라는 교육 철학에 기초를 두고 2009년 창단됐다. 선후배간 서로의 정을 틔우고 나누고 배려하며 당당하게 성장하는 텃밭이 되고 있다. 짧은 기간 많은 실적…기다리고 조율하는 아름다운 인성 길러창단 당시 38명으로 출발해 작년 교과부의 학생오케스트라사업에 지정되면서 공연 등 활동영역도 넓히고 멤버도 52명으로 늘었다. 진주에서 열린 경남중등학예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서울 전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에 초청돼 교과부장관 특별상을 수상했다. 창단연주와 초청협연, 가족 음악회, 연주봉사활동 등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하고 굵직한 실적을 쌓았다. 피리와 대금의 관악파트는 남학생이, 해금 가야금 등 음감이 특히 필요한 쪽은 여학생이 맡아 조절과 균형으로 국악과 퓨전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도는 음악 교사 15년 경력의 강건식 교사가 맡고 있다. 강 교사는 작곡을 전공하고 대금을 공부했다. 그는 “함께함 속에서 짜릿함과 즐거움을 맛보며, 나눔과 배려를 배우고 소통과 질서를 엮어가는 소중한 공동체”라고 소개한다. “스포츠는 경기를 통해 바로 결과가 나오지만 음악은 기다림이 많이 필요하죠. 몇 달을 함께 연습하고 그 결과가 나온 뒤에야 성취감을 볼 수 있는 만큼, 목적을 향해 갑갑함을 견디는 힘도 합주를 통해 배워요.”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키워 공부에도 도움아이들이 연주를 가장 잘하는 날은 시험 끝난 날. 쌓였던 스트레스를 음악으로 푼다는 반증이다. 예술 활동이 그만큼 정서를 순화하는 힘이 크다는 의미인데. 입학식 직후 ‘우리 아이가 국악관현악단에서 활동할 수 있기’를 청하는 학부모들의 모습에서도 인성과 정서 함양에 대한 큰 바람을 확인할 수 있다. 4년간 국악반에서 학생회장이 나왔다는데, 해금 연주자이자 국악반 반장 임세은 양(3학년 5반)도 올해 학생회장을 맡았다. “해금은 음이 정해져 있지 않아 자유롭게 연주하는 매력이 커요. 학교에서 대우하고 지원해주는 게 좋고, 연주와 함께 대회에서 상 탈 때와 봉사 연주하고 나서 웃는 모습을 볼 때 정말 좋고 뿌듯해요. 공부에 절대 방해 안 돼요. 오히려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집중도 잘 되요. 친구와 선후배 사이도 좋아서 정말 재미있어요.”그래도 학부모나 아이들에게 공부와 성적은 민감한 부분이다. 따로 연습시간을 두지 않고 점심시간을 활용하는 이유다. 점심시간을 잃는다는 건 아이들에게 큰 불만이지만, 뒤에 따라오는 달콤함을 알기에 어김없이 연습실에 모여든다. 그렇게 매일 어울리고 합숙도 하며 가끔 함께 밥도 먹다보니 자연히 가족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정도 깊어졌다.처음엔 놀기만 하고 분위기를 해치던 아이나, 냉소적인 성격의 아이도 장기간 함께 부대끼고 큰 무대를 경험하면서 태도와 성격이 달라졌다. 소심하고 주눅 들거나 은근 따돌림 받던 아이도 국악반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당당해졌단다. 강압이나 비난 없이도 불편과 불만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나, 조율하고 인내하는 힘 모두 함께의 이름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Mini interview 강건식 - 광려중 국악관현악단 지도교사 “전문가의 연주보다 더 감동적이에요”협주의 매력이 컸고, 민족과 뿌리를 통해 어려서 경험하는 전통문화가 자기 정체성의 씨앗이 될 거라는 생각이 국악관현악단을 맡은 바탕입니다. 같은 곡을 매일 듣지만 전문가의 연주보다 더 감동적입니다. 실력이야 떨어질지언정 학생들이기에 그 감동의 깊이와 폭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무척 행복합니다. 선후배간 서로 챙겨주는 마음과 태도에 감동하고 감사합니다. ‘No Pain, No Gain!’. 아이들에게 늘 하는 말입니다. 기다리고 배려하며 긴 시간을 견딘 열매는 더욱 향기롭고 풍성하기에, 자기만 생각하기보다 함께 만들며 서로 배려하는 힘을 길러나가자는 바람이지요. 광려중 전승현 교장 “어릴 때부터 음악적 감수성 길러줘야” 어릴 때부터 음악적 감수성을 기르는 정서 교육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형성된 정서가 평생 가지요. 경남은 정책적으로 학교관현악단 9개를 지원하는데, 지도 교사들의 역량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아요. 강건식 교사는 좋은 지도자예요. 광려의 국악관현악단이 굳게 정착하기 위해 아직 좀 더 고생할 부분이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잘 지도해 주시리라 믿어요. 학생들의 실력과 원활한 연습을 위해 좋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4
- 꽃 대궐 지리산의 봄을 즐겨라! 지리산의 봄은 알록달록 톡톡 터지고 있다. 즐기려는 사람들 또한 형형색색이다. 앞 다투어 피는 매화, 산수유 꽃 어울림으로 가슴이 울렁거릴 정도다. 봄이 오는 섬진강 물 따라, 꽃 따라 떠나보자. -구례 다무락마을섬진강을 마당처럼 간직한, 꽃 피는 산골 구례 섬진강변 다무락마을은 돌로 쌓은 담장이 많은 동네라고 ‘다무락마을’이라 부른다. 다무락은 돌담장을 뜻하는 전라도 사투리다. 골목과 골목, 집과 집들이 어깨를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정겹다. 다무락마을은 섬진강을 마당처럼 거느린 하유마을과 과수나무로 뒤덮여있는 중유마을, 산간오지마을 상유마을로 나뉘어있다. 다무락마을은 과수원이 많아 이른 봄 매화꽃을 시작으로 배꽃, 감꽃이 차례로 피어 마을 전체가 꽃동산을 이루는 풍요로운 마을이다. 섬진강변을 따라 다무락논과 다무락밭도 많다. 트레킹하기 좋은 곳은 구례 사동마을에서 시작해 누룩실재를 넘어 구례장터로 가는 10km길이다. 다무락 정보화 마을은 살기 좋은 전원마을로 등록되었다. 시골 돌담 집 마당에서 가마솥 장작불에 대통 밥 지어 먹고 마을에서 숙박 하는 것도 좋다. 온 가족이 함께 한지공예, 대나무공예, 섬진강 강태공 체험도 의미 있다.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오롯이 매화꽃과 향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 다무락 산골마을을 추천한다. -구례 산수유마을 노란 산수유 꽃 담길 따라 마음은 두둥실~ ‘자연으로 가는 길 구례’라는 슬로건이 유혹한다.3월의 봄, 구례 산동면 산수유 마을을 찾는다면 맨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샛노란 산수유 꽃이다. 눈 둑과 밭두렁 지천에 수십 그루씩 무리를 지어 산수유가 피어 있다. 2월 말부터 피기 시작한 산수유 꽃은 4월말까지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인다. 이끼가 끼고 세월의 흔적으로 어두운 색의 돌담길이지만 사이사이 노란 산수유 꽃으로 꽃담을 만든다. 마을 뒤편에 지리산 연봉이 병풍처럼 둘러져있고 마을오른쪽 작은 골짜기가 흘러 자연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산수유마을 아래 지리산 온천단지가 조성되어 온천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풍광을 한적하게 즐기며 하위마을에서 상위마을로 올라가보자. 산수유 축제는 산동면일원에서 3월29~31일까지 열리며 축제기간 중 미션 캠핑, K팝 스타 콘테스트, 산수유 족욕체험, 디카 사진 콘테스트 등 일자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광양매실마을 꽃물결 일렁이는 꽃 대궐에 앉아 섬진강을 전남 광양 다압면 섬진강변 일대에서는 3월이면 가슴이 울렁일 정도로 매화꽃이 만발한다. 매화꽃 연분홍 꽃물결로 일렁이는 꽃 대궐로 변한다. 매화마을 홍쌍리 가 매실농원 작은 오솔길을 따라 매화꽃터널 길을 산책해보자. 하얀 눈꽃을 뿌려 놓은 것 같은 풍경 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다. 매화나무 아래 3천여 개의 장독에서 매실 익어가는 모습도 소담스럽다. 조금 한적한 매화 꽃길을 즐기고 싶다면 영화세트장위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청매실 농원 대청마루에 앉아 보는 섬진강은 반짝반짝 황홀하다.광양 국제매화문화 축제는 3월23일~31까지 다압면 섬진마을에서 열린다. 축제와 함께 광양시티투어를 무료 운행한다. 시티투어 출발장소는 중마 터미널 관광안내소 9시30분 출발해서 오후5시에 끝난다. 운행코스는 광양 항 홍보관-이순신대교-광양제철소-백운산자연휴양림(옥룡사지)-장도박물관-관광안내소다. 광양시청 누리 집 홈페이지에 사전예약 하면 된다. 주변 구례연곡사, 화엄사, 하동 쌍계사 사찰 코스도 좋다. 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4
-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참가자 모집 창원대학교 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2013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경남지역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적 의지를 가진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참가자에겐 1년간 사회적기업 창업에 필요한 공간, 멘토링과 교육, 사업자금(사업 내용을 고려해 팀장 2,000만원~4,000만원) 등이 지원된다.신청대상은 퇴직자, 실업자, 학생, 주부뿐만 아니라 소속회사(기관)장 명의의 창업활동 동의서를 받은 재직자도 가능하다. 신청 시 최소 3인 이상으로 창업팀을 구성해야 하고 육성사업 계약 기간 내에 창업이 가능해야 한다.창원대 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서면심사, 사전교육, 대면심사를 통해 15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3월 25일까지 사업계획서, 참여 신청서 등 소정의 서류를 제출해야한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대 사회적기업지원센터(055-263-2932)로 문의하면 된다. 농협경남본부·경남교육청, ‘食사랑農사랑운동’ 펼친다 농협중앙회 경남본부는 경남교육청과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 전억수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과 고영진 교육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경남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기부 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농협경남본부는 농촌청소년 중국 글로벌 농촌체험 지원, 각종 장학금 지원, 취업 지원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에 앞장서왔다. 특히 바람직한 식문화(食)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우리 농촌(農)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범국민 실천운동인 ‘食사랑農사랑운동’을 전개, 팜스테이를 통한 학생들의 올바른 농촌이해 및 식습관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4
- 탱탱 수타 면발, 구수하고 담백한 국물 맛 마산 석전동 우체국 뒤 석전시장 지하 ‘칼국수 전문점’은 지나다가 들르기에는 무리가 있다.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이름도 그냥 칼국수 전문점이고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찾는 손님들 대부분이 단골 손님이다. 하지만 한번 찾은 손님은 수타면의 쫄깃함과 국물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게 되는 입소문 난 집이다. 꼬들꼬들 면발, 끝 맛은 부드러워 ‘칼국수 전문점’은 온갖 해물이 들어간 화려한 맛의 국수도 아니다. 멸치국물에 칼국수와 파송송, 김가루, 깨와 맛내기 양념이 올려져 있을 뿐이다. 하지만 맛을 보면 해물칼국수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담백함과 구수함이 있다. 칼국수의 맛은 면발이 좌우할 만큼 기계에서 뽑은 면과는 꼬들꼬들한 식감이 다르다. 첫 맛은 거칠 수 있으나 씹을수록 끝 맛은 부드러워 계속 젓가락이 간다. 면도 손님 취향에 따라 가늘게 또는 굵게 할 수 도 있다. 국수를 싫어하는 사람도 한 젓가락 먹어보면 은근히 당기는 맛이다.칼국수 위에 올려주는 맛내기 양념은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에 얼큰한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맛내기 양념은 식성에 맞춰 주문시 미리 이야기 하면 조절해준다. 주인 이오순 씨는 25년째 손으로 직접 칼국수 면발을 뽑고 있다. 면 굵기가 일정하다보니 기계로 뽑은 게 아니냐고 의심하는 손님들도 많단다. 하지만 머리가 부딪힐 정도로 좁은 오픈 주방에서 잘 숙성된 밀가루 반죽을 둥글게 말아 능숙하게 일정한 굵기로 썰어내는 주인의 손놀림을 보고 나면 저절로 탄성이 나와 주인아주머니의 솜씨에 감탄한다.국물비법은 디포리, 무, 다시마, 대파 등을 12시간 이상 약한 불에서 은근히 끓여낸다. 가게 문 열면서부터 퇴근할 때까지 불을 끄지 않는다고 한다. 진한 칼국수 국물의 비법은 여기에 있다. 디포리 국물은 끓일수록 담백한 맛이 우러난다. 싸고 맛있는 푸짐한 한 그릇에 정이 담뿍 지금은 석전시장이라 불리는 옛 역전시장 지하에 있는 칼국수 집은 다른 이름 없이 특이 하게도 그냥 ‘칼국수 전문점’이다. 그래서 가끔은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단다. 이오순 씨는 “칼국수 집을 시작한지 25년, 이 집 전 주인이 이 일을 그만두면서 제가 하게 됐지예. 국수 맛을 잊지 못해 30년 넘은 단골도 꾸준히 찾아 옵니더”라고 말한다.이제 주변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칼국수 집. 이집의 특별함은 여자 손님은 작은 그릇에, 남자 손님은 푸짐하게 국수 양도 배려해주는 주인 아주머니의 세심함에 있다.“손으로 만든 건데 남기면 아깝잖아요. 별미로 먹는 건데 맛있게 먹으면 좋지예.”맛도 맛이지만 푸근한 인심과 정성에 자꾸 찾게 된다고 손님들이 입을 모은다. 작은 식당이지만 배달 손님까지 합하면 하루 이집을 찾는 손님이 꽤 많다.칼국수 외에도 수제비, 김밥, 만두 등의 다양한 메뉴도 있다. 메뉴 : 칼국수·비빔칼국수·국수·수제비·김밥·만두 위치 : 석전 2동 석전시장상가 지하영업시간 : 오전 9시~오후 9시휴일 : 매월 첫째·셋째 일요일 문의 : 296-9765 김한숙 리포터 soksook1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