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6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똥을 누려고만 해도 예일병원 남호탁 원장 언젠가 미국 여행 중에 일이 급해 화장실로 달려 들어간 적이 있다. 볼일을 보려고 허둥지둥 바지를 내리고 척하니 변기 위에 걸터앉아 힘을 주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당최 아랫도리에 힘을 줄 수가 없었다. 당장에라도 쏟아져 나올 듯 뒤는 무지근하고 마음은 급하기만 한데, 정작 변기 위에 앉아서도 밀어낼 수 없는 것이라니, 그야말로 난감하고 황당한 노릇이 아닐 수 없었다. 이유를 몰라 전전긍긍하던 나는 돌연 나의 두발이 허공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는데 생각이 미쳤다. 그러고 보니 내가 앉아 있던 변기는 여느 미국 화장실과 달리 제법 높이가 돼, 나는 두 발을 지면에 고정시키지 못한 채 변기 위에 걸터앉아 있는 꼴이었다. ‘혹시 이게 원인이 되어……’나는 변기에서 엉덩이를 뗀 후 엉거주춤한 자세로 서서는 아랫배와 항문근처의 근육으로 힘을 모아봤다. 두 발의 뒤꿈치가 든든히 지면에 고정되자 나는 어렵잖게 항문주변으로 힘을 모을 수가 있었고,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평소마냥 수월하게 볼일을 볼 수도 있었다. 이런 경험을 한 후 나는 인터넷을 뒤져 혹여 이와 관련된 논문이 있나 검색해보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닌 끝에 두 편의 논문을 찾을 수 있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fon 2011-04-02
- 결핵환자 진료비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결핵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이 연간 8천억으로 추산되는 등,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OECD국가 중 1위(일본의 4.3배, 미국의 22배)로 전염병 중 감염자, 발생환자 및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결핵관리 후진국이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결핵예방법 개정에 따라 4월 1일부터 신규 국가 결핵관리사업(입원명령 결핵환자 지원사업, 결핵환자 진료비 지원사업, 의료기관 결핵환자 접촉자 검진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 및 내용 등자세한 내용은 창원보건소 건강관리과 결핵관리실(225-5803.5809)에 문의하면 된다. ‘정신건강의 날’ 기념 정신건강 강좌 창원보건소(소장 이부옥)는 4월 4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및 창원 MBC의 참여로 오는 4월 8일 오후 1시30분 창원 MBC홀 1층에서 정신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정신보건사업 관계자, 학교보건 및 상담교사, 정신질환자 및 가족, 정신건강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Happy my Life(행복한 나의 삶-우울증, 스트레스 함께 극복해요!)라는 주제로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정보를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정신보건센터(287-1223, 275-9224) 또는 창원보건소(225-5791)로 문의하면 된다. 진해보건소-충무공리더십센터 건강증진 사업 자매결연 창원시 진해보건소는 24일 충무공 리더십센터에서 권근현 보건소장, 리더십센터 이환준 센터장(대령)등 양 기관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장병들의 건강증진과 건강생활실천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진해보건소는 장병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운동, 영양, 절주, 금연 등 통합적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지원, 리더십센터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 할 대상자 선정 및 교육장소등 시설물 제공과 함께 장병들의 건강증진 활동을 적극 권장한다. 진해보건소는 최근 해양의료원, 진해경찰서, 국민건강보험공단진해지사 등과도 건강증진협약을 체결, 지역자원과 연계한 활발한 건강증진사업을 전개. 특히 2009년부터 지역특화 건강증진사업으로 ‘건강한 해군만들기’프로젝트를 운영, 장병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DHD 아동 학기 중 프로그램 운영 창원보건소 (소장 이부옥)는 ADHD아동들에게 문제 해결을 위해 깊이 생각하는 능력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위한 ‘ADHD 아동 학기 중 프로그램-나는야 해결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ADHD 아동 학기 중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 4학년 아동 중 ADHD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아동을 우선으로 4월 12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0회에 걸쳐 창원정신보건센터 재활요법실에서 진행된다. 문의 : 287-1223, 275-9224, 225-5791윤영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1
- 심인성 어지럼증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는 심인성 어지럼증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식약청 승인 받은 한약제제로 심인성 어지럼증 대상자에게 효과가 있음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 치료군과 대조군을 나누어 8주 동안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지속적으로 어지럼증을 자주 느끼는(귀나 뇌질환으로 어지럼진단을 받은 경우 제외)로 20세~65세 이하의 성인남녀로 한의사와 면담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다른 합병증이나 임산부 수유 중인 여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자에게는 한약처방, 뇌CT, X-ray, 심전도 검사, 혈액검사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연구 참여 종료 시 소정의 참가비가 지급된다. 모집기간 : 2010년 4월 31일까지 문의 : 042)229-6968, 254-1203)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2
- [구미 옥계동 - 장쾌한연합내과] 소화불량 속쓰림,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 필요 식습관의 서구화 등으로 소화기질환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다. 소화불량, 속 쓰림,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무리 사소한 증상일지라도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고 구미 옥계동 장쾌한연합내과의원 이석근 원장은 말했다. “소화기 질환은 그냥 두면 상태가 점점 악화돼 걷잡을 수 없는 단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경각심을 가지고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발생 초기에 증상을 거의 일으키지 않는 위암은 검진을 게을리 하면 암이 전이되거나 걷잡을 수 없는 상태까지 발생, 생명의 위협까지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의 일정한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받는 게 좋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암 예방최근 구미시 옥계동 4공단빌딩 3층에 문을 연 장쾌한연합내과의원은 위·대장내시경과 종합검진을 특화해 진료한다. 실 평수 492.752m²(130평)에 외래진료와 종합검진센터를 따로 둬 소화기내시경과 간 클리닉, 5대 암 검진 및 개인 종합검진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동산의료원 소화기 외래교수인 이현웅 원장과 이석근 원장은 내과전문의이자 소화기내시경 전문의로 소화기내시경 분야를 진료하고 있다. 이들은 강동병원에서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검사와 진료로 환자들의 신뢰감을 쌓고 있다. 이석근 원장은 “위내시경검사로 위암은 물론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의 진단에도 효과적이다”며 이를 통해 조기에 위장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며 위내시경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악성종양으로 발전되기도 하는 용종을 미리 제거함으로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장암, 대장염 등 각종 대장질환을 진단,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한 번 사용한 내시경 기구들을 모두 철저히 소독해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대학병원 수준의 종합검진 시스템장쾌한 연합내과의원의 또 다른 특징은 종합검진이다. 종합검진센터에서는 원스톱으로 5대암 검진이 가능하다. 내시경, 입체컬러초음파, 전신스캔골밀도측정기, 심전도검사기, 유방촬영기, 임상병리기기 등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장비를 통해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방간치료, B형간염치료, 간경화관리 간암의 조기진단까지 관리가 가능한 간 질환 클리닉과 신체의 장기를 검사하는 고주파 초음파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화환 대신 받은 쌀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편, 장쾌한연합내과의원은 어려운 지역민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쌀은 병원개원식에서 지인들에게 개원축하 선물로 화환 대신 받은 쌀로 20kg 16포대와 10kg 41포대를 양포동 주민센터에 전달했고, 10kg 6포대를 환자분들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 원장은 “저희 작은 정성이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계속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1
- 새몸 새기운.. 간 대장 신장에 푸른 신호등 은근하고 지속적인 허리통증으로 불편과 불쾌감이 걷히지 않던 대방동 김지영 주부(45). 마음이 무겁고 짜증과 거슬림, 우울감도 생기곤 해 작정하고 한의원을 찾았다. 미동의보감한의원 조영관 원장은 제반 증상 등을 충실히 듣고 상담한 뒤 해독요법을 설명했다. 김씨는 통증은 물론 별 부담 없이 아주 편안하게 시술 받았는데. 효과는 만점. 허리 통증은 사라지고 체중은 줄고 게다가 피부까지 고와졌다. 예상 밖의 결과였다. “표정이 밝아졌대요. 몸이 가볍고 편하니 마음도 즐겁다”며 술자리 잦은 남편에게도 권했단다. “이제 남편 스스로 원장님께 주기적으로 가요. 효과는 물론 부담 없고 편하다는 점이 수월케 끄는 거죠. 현대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 같아요”라며 3대에 걸쳐 해독요법을 찾는 가정도 있다고 귀띔한다. 조 원장은 “기능이 살아나 맑아진 몸이 어떤 건지 알게 됩니다. 몸이 원하는 최적의 상태와 기능, 몸의 방법에 맞추기 때문에 편할 수밖에 없다”며 “해독생기는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자연요법”이라 강조한다. 장청소와는 다른 차원.. 해독 해독요법은 생장 생간 생신의 각각 방법을 근원적 병소 별로 따로 이용하거나 병행한다.식독 혈독 장독의 독소를 기력 손상 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해 모든 치료의 기본 조건을 유리하게 만든다. “기능을 회복시켜 몸을 살리는 기초치료단계로서 중앙통 뚫리면 자연스레 간선 도로 뚫리는 이치와 같다”며 “대변마저 썩지 않는 방부와 인스턴트 및 오염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푸른 신호등”이라 말한다. 대장을 활발하게 하는 해독생장을 장청소 정도로 오해하면 안 된다. 장을 긴장시키고 심한 통증을 일으키며 단지 숙변만 제거하는 장청소와는 분명히 다르다. 최대한 대장의 원래 움직임에 맞추기 때문에 숙변제거는 부수적으로 따를 뿐이다. 그것도 효과적이고 말끔하고 부드럽게 말이다. 시술에 드는 시간은 준비과정 포함해 한 시간 정도. 장 찌꺼기로부터 해방되는 가장 탁월한 효과이면서 굶거나 통증 없이 시술 후 바로 활동할 수 있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숙변 탁변이 빠져나가 몸이 텅 빈 홀가분한 기분과 충만감에, 독소 배출에 따른 폐와 대장 및 피부로 이어지는 경로의 소통으로 피부가 고와지는 효과까지. 여드름 등 피부질환 및 알레르기성 가려움증 완화 및 치료. 장기 약복용 환자의 약독배출. 변비 설사의 근원치료 및 임산부를 포함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권장하는 안심자연요법이다. 소장 찌꺼기까지..해독생장은 소장의 지방 찌꺼기들마저 대장으로 녹아내리게 하는 단계로 이어진다. 소장 속 지방 찌꺼기를 녹여 대장 찌꺼기와 함께 몸 밖으로 빼내는 것이다. 황금색 변을 지나 담즙액이 섞인 연두색 변까지 확인하게 된다. 한약과 함께 신장이나 방광 쪽에 막힌 것들을 뚫어주고. 혈자리 별 부위에 따라 차거나 따뜻하게 순환 시키면서 소변 쪽으로 빼내는 방법이다. 축적된 채 몸을 탁하게 하고 흐름을 방해하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또 하나의 통로인 셈. 입에서 항문까지, 방광에서 요도에 이르는 두 통로를 통해 축적된 노폐물을 빼 몸을 맑히고 동시에 살아난 기능으로 건강을 지킨다는 개념. 해독생기는 내 몸을 사랑하는 첫 번째 방법이라 하겠다. “굶거나 설사시키는 방법은 몸을 축내고 부담이 큰 반면, 단식이상의 만족을 주면서도 부담은 전혀 없다는 것이 해독생기의 가장 큰 특징이죠.” 한마디로 최소투자 최대효과에 안전과 편리, 접근성 최대라는 말이다. 빼내는 것.. 순환계 질환에 필수빠져나가지 못해 생기는 대사증후군 등, 당뇨 고혈압은 기본적으로 해독생기요법을 쓴다. 당뇨 수치가 뚝 떨어지는데, 불필요한 것들이 빠져나가 혈이 맑아지고 자연스럽게 통로가 열리기 때문이다. 조 원장은 “몇 만 케이스를 통해 검증된 안전한 방법. 임상적으로 수많은 대상을 상대로 완성한 방법”이라며 대장용종을 발견하게도 하고 말기 암환자 치료에도 이용하는 사례를 설명한다. 몸의 순환을 기본적으로 확보하기 때문에 빼내는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커. 해독생기요법은 대사성 관련 질환, 당뇨, 고혈압, 중풍, 고지혈 등 성인병은 물론 다이어트 필수기본코스로. 일반 현대인은 연 1회. 음주 흡연 많고 성인병 기준치에 근접한 경우는 연 2회. 질병상태에 놓인 경우 주 1회와 같은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움말 미동의보감한의원 조영관 원장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1
- 다이어트와 건강을 동시에 ''연수복싱체육관'' 복싱은 운동량이 많아서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몸매관리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복싱은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인데다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이나 줄넘기, 달리기 등을 병행하기 때문에 운동량이 상당하다. 최근 연예인 이시영씨 등이 복싱을 통해 아름다운 몸매를 가꾼 것이 알려지면서 여성들 사이에서 복싱체육관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힘찬병원 건너편 제일모직 3층에 위치하고 있는 연수복싱체육관은 관장이 직접 개인지도를 통해 관원들을 관리하고 있는 곳이다. 복싱은 건강과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를 꿈꾸는 여성들을 물론 남자들에 필요한 운동이다. 특히 스트레스를 술과 담배로 해결하는 사람들에게 권할만하다. 성인병을 예방하고 허약체질을 개선에도 좋다. 운동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넉넉하다. 032)811-9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1
- 연수구보건소, 4월 당뇨교실 연수구보건소에서는 4월 6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오후 2시에서 3시까지 당뇨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통해 심, 뇌혈관질환예방 및 자가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4월 5일까지 당뇨환자 및 가족, 일반주민 50명 선착순 접수받는다. 장소는 보건소 2층 대강당이다. 일자시간교육내용4월 6일(수)14:00~15:00당뇨의 이해와 관리법4월 13일(수)14:00~15:00당뇨 영양관리4월 20일(수)14:00~15:00당뇨 약물관리4월 27일(수)14:00~15:00합병증예방 운동교육 문의 : 749-8142 2011-04-01
- "할머니께서 혈변 보다가 돌아가셨는데…"[1] 몇 해전 이맘때 28세의 청년이 찾아와 심한 변비를 호소했다. 젊은 변비 환자 치곤 병색이 보였기에 단순한 변비가 아닐 것 같은 직감이 들었다. "육식보다 채식을 즐기는데도 변비가 심하네요. 아랫배에 뭔가 딱딱하게 잡히기도 하고요. 간혹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얼마 전부터는 별다른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줄고 있어요." 대장암이 의심돼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했다. 아니나 다를까 좌측 결장암이었다. 조심스럽게 검사 결과를 알려주는데, 환자의 반응이 뜻밖이었다. 놀라기는커녕 알고 있었던 듯 침착한 모습인 것. "외할머니께서 복부에 커다란 혹이 생긴 뒤 혈변을 보다가 55세에 돌아가셨어요. 그 때만 해도 6·25 한국전쟁 후 어렵던 시절이라 병명을 몰랐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어머니께서도 45세에 대장암으로 우측 대장 절제술을 받으셨거든요. 아무래도 유전인가 봅니다." 청년의 말대로 선대로부터 내려온 유전성 대장암의 가능성이 높았다. 청년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의 검사도 시급했다. 얼마 후 6명의 가족들이 모두 병원에 찾아와 조직 검사와 내시경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6남매 중 큰 형과 둘째 누나에게서 대장암이 발견됐다. 다행히 청년을 포함한 3명 모두 비교적 조기 대장암이어서 수술로 완치될 수 있었다. 환자의 어머니는 본인 탓이라는 생각에 눈물을 글썽이며 자녀들과 손자들을 위한 예방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유전성 질환을 근원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대장질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다행히 대장암은 진행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조기에만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위로하고, "정기 검진과 배변 변화 확인에 신경 쓸 것"을 조언해 주었다. 대장암 환자가 모두 가족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력은 무시할 수 없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가족의 경우 유전적 체질이 비슷할 뿐 아니라 식습관이나 생활 패턴이 유사하기 때문에 같은 병을 앓게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2]편은 다음호에 게재됩니다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동근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6
- 티백한약으로 비염 축농증 가볍게 치료 하세요 코모코한의원 미금점 차은석 원장머리는 맑게, 발은 따뜻하게한의학에서 머리는 하늘의 기운과 통하고, 발은 땅의 기운과 통한다고 하였습니다. 맑은 기운과 통하는 얼굴과 머리에는 주로 막혀서 생기는 열증으로 된 질환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 비염, 축농증, 중이염과 같은 이비인후과 질환 중에 열증이 많습니다.샤브샤브와 곰탕샤브샤브는 맑은 육수에 육류나 해산물을 살짝 데쳐서 먹는 음식으로, 맛이 깔끔하고 가벼워, 먹고 나면 속이 편하고 머리가 상쾌해집니다. 반면에 뼈와 고기를 오래 고아서 만든 곰탕은 추운 겨울에 먹으면 속이 든든하고 더운 기운이 코로 나옵니다. 차는 고대 중국에서 발전된 문화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던 당시 상류층의 기호식품이었습니다. 차를 마시게 되면 음식으로 인한 포만감을 없애고,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조금씩 나누어 마시는 ‘은교산’차를 먹을 때 한 번에 들이키는 사람은 없습니다. 뜨겁기도 하거니와 차는 향과 혀끝에서 감도는 맛을 음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향을 맡고 조금씩 마시게 됩니다. 예로부터 병을 치료하는 한약도 필요해 따라 차처럼 마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은교산은 한의학에서 열성의 풍열로 인한 질환에 쓰는 약으로, 급성축농증, 급성 중이염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은교산의 구성 약재는 꽃이나 잎과 같은 식물의 지상부를 주로 쓰게 되는데, 맛이 가볍고 산뜻한 느낌을 줍니다. 이 처방이 실려 있는 <온병조변>에서는 “약이 끓어오르며 향기가 많이 나면 곧 바로 복용하고, 오래 달여서는 안 된다. 약은 조금씩 자주 나누어 복용한다(時時輕量法).”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약의 맑은 기운을 취하기 위한 것으로, 휘발성 정유 성분이 약효가 크기 때문입니다. 티백한약의 성분티백한약은 박하, 개나리 열매, 민들레, 수세미, 자소엽 등과 같은 상쾌한 향기가 나는 약초를 기반으로 하여 만듭니다. 약재를 로스팅(Roasting) 작업을 하여 뜨거운 물에도 약효를 가진 정유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게 만들었습니다. 정유 성분에서는 상쾌한 향이 나오는데, 이 향을 맡게 되면 막혔던 코가 시원하게 뚫리게 됩니다.티백한약의 효과초기 단계의 이비인후과 질환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고 3~4개월 낫지 않게 되면 비염이나 부비동염으로 진행되게 되는데, 이때 큰 효과를 나타냅니다. 만성 질환일지라도 초기 증상 개선에 큰 효과가 있어,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치료가 된 후에도 재발 예방 및 조금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 쉽게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가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4
- 어지럼증 어지럼증은 회전성, 부동성, 동요성, 안전암흑발작내지 실신발작의 네 개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1)회전성의 어지럼증자신이나 주위가 빙빙 돌아가는 듯이 보입니다. 즉 자신이 움직이지 않았는데 자신이나 주위가 빙빙 돌아가는 듯이 보입니다. 환자들은 “눈이 핑핑 돈다” “천정이나 마루가 돈다” 등으로 표현합니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주위의 사물이 흘러 보이기도 하고 증상이 심할 때는 서있는 것도 고통이 되어 격렬한 구토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메니에르병이나 돌발성 난청, 전정 신경염, 내이염 등 내이의 병 이상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2)부동성의 현기증 둥실둥실 구름 위를 걷고 있는 것처럼 느끼는 현기증입니다.환자분들은 <span lang="EN-US 201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