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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임약에 관한 상식 임신을 예방하는 여러 가지 피임방법 중 먹는 피임약에 관한 몇 가지 상식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먹는 피임약을 올바르게 복용했을 때 99% 이상의 높은 피임 효과를 갖습니다. 피임약은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테론의 2가지 성분의 복합제재이며 과거에는 고용량으로 부작용이 있어 복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최근엔 에스트로젠 함량을 20mg까지 낮춘 저용량 제재가 나와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복합피임약은 21정으로 되어있어 하루에 한 알씩 복용하고 7일 간의 휴약기를 갖습니다. 먹는 피임약은 인체 내에서 새로운 호르몬 상태를 유지하여 배란에 필요한 호르몬 분비를 방해하고 배란을 억제하므로 난자가 정자와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피임약이 들어있는 프로제스테론에 의해 자궁경부의 점도를 끈끈하게 해주기 때문에 정자가 자궁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해할 뿐 아니라, 수정란이 착상하는데 필요한 자궁내막의 증식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착상을 방해합니다. 피임약을 복용하면 살이 찐다던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잘못된 상식들을 갖고 있는데, 오히려 피임약으로 인해 난소암, 자궁암, 자궁내막암, 난소낭종 및 자궁내막증 같은 부인병의 발생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실제 여성의 체중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오히려 피부 향상 효과를 발휘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피임약을 복용하다 중단하게 되면 늦어도 3개월 이내에 배란이 되는 가역적인 피임 효과를 갖습니다. 피임약은 단순히 피임뿐 아니라 생리량이 많아서 빈혈이 있는 분, 생리통이 심한 분, 불규칙적인 생리주기를 갖고 있는 분, 생리전증후군이 심하신 분에게는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피임약이 좋은 효과를 갖고 있지만 주의해야 될 사항들도 있습니다. 원인 불명의 질출혈, 임신이 의심되는 분, 간기능 장애, 35세 이상의 흡연자, 중증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 혈전증, 유방암, 심한 편두통이 있는 분들은 사용을 하기 전에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가족계획에 관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맬콤 폿 박사는 피임약의 안정성에 대한 질문에 “담배는 오히려 처방을 받아 피워야 하지만, 먹는 피임약은 자동판매기에서 판매해야 한다”고 할 정도도 그 안전성을 주장하였습니다. 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아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무슨 일이든 그 대상에 대하여 잘 알아야 잘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전적으로 대상 파악에만 주목하고, 자기 변혁에는 소홀하기 쉽다. 알코올의존 문제를 앓는 사람들 중에서 이러한 대응방식으로 생존을 도모하는 수가 적지 않다. L씨도 그런 경우다. 그는 지방의 명문 중·고등학교를 최우등 성적으로 졸업한 머리 좋은 사람이다. 일이든 취미든 그 분야에 대해 완전하게 통달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다. 지난날 직장에서는 자신의 분야가 아닌데도 퍽 전문적 기술을 혼자 힘으로 공부해 인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삶은 행복하지 못하고 굴절이 많았다.치료를 받고서야 그는 자신이 술과 알코올중독에 대하여 너무 몰랐다는 것을 알았다. 그의 사고방식으로 보자면, 몰랐으니까 알코올에 당하고 거꾸러진 것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 그래서 술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 불과 몇 달 사이에 몇 년씩 단주해 온 사람들보다 아는 것이 훨씬 더 많아졌다. 그래서인지 그다지 협조적이라 하기 어려운 가정과 직장의 형편에서도 단주를 잘 이어갔다. 그렇지만 그의 삶이 행복하거나 성공적으로 보이지도 않는 것 또한 바로 그의 사고방식의 한계 때문이다. 처음에는 알코올 관련 정보를 찾기 위해 컴퓨터와 인터넷에 미쳤다. 웬만큼 마스터했다고 느끼자, 언제부터인가 자기개발이 중요하다고는 또다시 여기에 공부의 초점이 집중되었다. 그리하여 요 몇 년 간 무언가 공부하기에 몰두하였다.문제는 이렇게 공부한 것이 언제나 대상으로 남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자신을 변화시키는 데에는 미흡한 채 다음다음으로 넘어가기를 계속할 뿐이다. 예컨대 공부 잘하는 사람과 학자는 전혀 다르다. 골프를 아주 잘 치는 일반인과 프로 골퍼 사이에는 무언가 다른 점이 있다. 암 치료에 대하여 잘 아는 사람과 암을 극복한 사람이 다르듯이, 알코올중독의 치료에 대하여 많이 아는 사람과 회복한 단주자는 무언가 달라도 다르다. 시건방지게 시시덕거리면서 라운드를 도는 프로 골퍼는 없다. 알코올중독 전문가들이 알코올의 위험에 대하여 큰소리를 낼지라도, 진정한 단주자는 우렁찬 목소리로 단주를 외치지 않는다.꽤 오랜 단주에도 불구하고 늘 무언가에 빠지는 것은 매사를 오로지 지식으로 대처하려는 데에서 기인한다. 아는 것 이상을 깨쳐 내가 변화하지 않으면, 아무리 일등을 해서 찬탄을 받을지라도 바로 단주생활의 행복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가천의대 길병원, 관절염의 치료와 관리 오는 4월 8일 오후 5시 가천의대 길병원 류마티스내과에서는 환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관절염의 치료와 관리라는 주제로 시민건강강좌를 마련한다.류마티스내과 최효진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며, 강의 장소는 심장센터 지하 1층 세미나실이다. 문의 : 1577-22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요통과 디스크의 원인(3) 지난 호 칼럼에서 살펴본 골반의 상하, 좌우 변위도 중요하지만 이번에 봐야할 전후(앞/뒤)변위가 요통이나 디스크 치료에 가장 기본이 된다.골반의 앞/뒤 변위사람은 걸을 때면 왼발, 오른발을 번갈아 가며 내딛게 되는데 이때 발을 들어 올리면 엉덩이뼈가 뒤로 제켜지게 되며 반대쪽의 엉덩이뼈는 앞으로 가게 된다. 이렇게 걸을 때마다 골반은 좌우가 앞이나 뒤로 반대로 작동하는데 걸을 때는 좌우를 번갈아가며 사용하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살아오는 동안에 잘못된 습관이나 간간히 다치는 경우를 통해서 좌우 골반이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골반의 변위와 척추의 만곡정상적인 허리는 중간 그림처럼 보통 C자형으로 구부러지게 된다. 그러나 골반이 뒤로 제켜지면 허리는 일자형으로 서게 되고 골반이 앞으로 숙여지게 되면 더욱 C자형 허리가 되므로 골반의 앞/뒤 변위는 척추의 만곡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아주 중요하다. 디스크는 일자형이 쉽게 오겠는가? C자형이 쉽게 오겠는가<span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0pt" lang=" 2011-03-13
- 나누는 마음과 건강 성경에서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태복음 5장3절)라는 말씀이 있다. 마음이 가난하다는 말은 마음이 비어있는 상태지만 복으로 충만하여 그 자체가 천국일 것이다. 동의보감의 “허심합도”(虛心合道)는 마음을 비워 진리와 하나가 된다고 하였으니 가난한 마음은 천국으로 통하는 길이고 건강으로 통하는 길임을 깨우치게 된다. 이러한 가난한 마음은 궁핍하고 좁은 마음이 아닌 스트레스와 칠정(七情.喜怒憂思悲恐驚)으로 부터 벗어난 상태로 본연의 생명력으로 충만한 상태임을 알 수 있다.그렇다면 우리가 현실에서 가난한 마음을 기르는 좋은 방법은 바로 다름이 말씀 그대로 사랑과 나눔의 실천이 될 것이다. “나<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2011-03-13
- 자궁 어혈 제거해야 임신 쉬워져 결혼 2년차라는 정씨(32, 여)는 아이가 잘 들어서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몸에 크게 아프거나 상한 곳이 없어서 별 문제가 없겠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뜻밖에도 정씨는 자궁내막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혹이 생겼다던가 하는 말은 가끔 들어보았었는데 자궁내막증이라는 병명은 이름 자체가 생소하였다고 한다. 임신도 해야 하는데 덜컥 병이 있다는 말에 겁이 난 정씨는 고민 끝에 한의원을 찾았다고 하였다. “큰일 났어요, 원장님. 아직 아이도 안 낳았는데 벌써 자궁에 병이 생겼다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를 가질 수는 있는 건가요?” 아이가 아직 없거나 미혼 여성들이 진료실을 찾아와 하는 질문 중 가장 많은 것이 바로 이 이야기이다. 아이를 가질 수 있는가. 많은 여성들이 자궁내막증이 생겼다고 하면 일단 아이를 가질 수 있는지부터 의심을 한다. 정씨 역시 병도 걱정이었지만 아이를 가질 수 있을지가 걱정이었던 것이다. “저는 생리통 조금 있던 거 말고는 주기도 규칙적인 편이었고, 다른 아픈 곳은 없었거든요. 왜 이런 병이 생긴 걸까요?” “아직 환자분은 심하신 편이 아니시라 치료하시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궁내막증은 기혈이 흐트러지거나 혈행이 원만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것들을 바로 잡으면 임신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에 있어야할 내막 조직이 자궁이외의 부위 난소나 난관, 골반 등에 유착되어 월경 때마다 자궁과 함께 부풀어 오르고 출혈을 일으키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그래서 심한 생리통 환자의 경우에 내원 시 자궁내막증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자궁내막증은 시간이 흐를수록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생리통에 진통제를 먹고 별 인식 없이 지내다 보면 자궁 내막증을 키워 자궁 내 유착이 심해져 불임을 초래할 수 있다. 정씨의 경우는 맥에 어혈이 느껴지고 기력이 약했다. 이런 경우에는 자궁의 어혈을 풀어주고 따뜻하게 하여 기혈 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정씨에게는 자궁의 기혈소통을 도와주는 보궁단과 탕약을 처방해주었다. 한 달 정도 지난 후 다시 내원한 정씨는 이번 생리 때에 통증에 원래에 비해 크게 줄었으며 덩어리진 혈도 나오지 않았다고 하였다. 앞으로도 아랫배를 따듯하게 해주는 좌훈 치료 등으로 꾸준한 관리를 하면 임신도 수월히 될 수 있을 것이라 북돋아 주었다. 경희보궁한의원박성우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3
- 미추홀도서관 시민건강강좌 미추홀도서관은 3월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시민건강강좌’를 실시한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협약을 맺고 전문의가 직접 출강하는 이번 건강강좌는 매월 1회씩 12월까지 총9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민건강강좌에서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뇌혈관질환, 갑상선암, 성형, 위염과 위암, 간염과 간암, 관절건강, 뇌동맥류, 척추건강 등의 주제별로 질환 및 증상, 예방법 등 기초 건강상식 및 건강관리법에 대한 강의와 함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질의,응답시간 등을 갖게 된다. 신청은 직접 방문, 전화(440-6662),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www.michuhollib.go.kr)을 통해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2
- 메디컬스파로 아토피 잡아볼까? 조은물한의원 최규엽원장자연을 통한 자연치유요법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우리에게 친숙한 물을 이용한 수(水)치료의 효능은 사실 목욕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인정하고 있을 것이다. 따뜻한 물을 통해 순환을 돕고 노폐물을 배설시키며 땀구멍을 통해 독소를 제거함으로써 효능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수(水)치료, 혹은 스파치료라는 것이 국내 의료계에서는 물리치료의 한 분야로 쓰이는 경우 외엔 전무한 상황이지만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물을 이용하여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대체의학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고, 오늘날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는 수치료를 위한 장비나 시설이 매우 선진화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보험도 적용되고 있다. 지하 800m 천연 암반 미네랄수를 이용한 치료와 고농축한 액상 미네랄을 이용, 천연미네랄 보습 화장품과 항산화약을 이용하면서 체질 개선과 함께 면역력 증강, 보습, 진정, 항염, 항균효과를 있는 그대로 이용하는 수치료로 자연을 통한 자연치유요법 중에서도 가장 자연친화적으로 아토피의 근본 원인을 해결한다. 천연미네랄을 다량 함유한 수(水)치료가 아토피나 다른 만성적인 피부질환의 치료가 될 수 있는 근거는 바로 우리 몸의 약 우리 몸의 약 70%를 차지하는 이 물이 생명의 근원이라는 사실과 함께 우리 인체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소가 바로 미네랄이기 때문이고, 최근 환경오염으로 자연에서의 미네랄 섭취가 줄어들면서 아토피는 물론 각종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데 기존 해양심층수에 비해 보다 더 인체내 미네랄 성분비와 유사한 미네랄 성분비를 가진 암반 미네랄수를 통해 인체 내 미네랄 균형을 맞춰줌으로써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스테로이드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해한 성분은 일체 사용하지 않은 천연미네랄수를 이용한 메디컬스파로 최근 임산부들에게도 매우 안전한 아토피 치료방법으로 천연미네랄 수(水)치료로 올 봄 환절기 가려움의 고통을 가뿐하게 날려버리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퇴행성질환에 대해서... 퇴행성(deg-enerative)이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동물이 일정한 발생단계에 도달한 후에 그 체제가 퇴화적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 으로서 퇴행성 디스크, 퇴행성 무릎 관절염 등 여러 가지 병명의 앞에 붙여 사용되는 단어이다. 그 외에 과사용 증후군 이라고도 불리는 테니스엘보우, 골퍼엘보우, 주부님들의 팬 엘보우, 어깨의 석회성 건염 및 회전근 파열 등이 있으며 손가락 말단관절에 발생하는 수부 관절염 등도 퇴행성관절질환에 속하며 수부 관절염의 경우 폐경기 이후 김장 담그기등 무리한 가사일 후에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잘 아물어지지 않는 뻣뻣함이 주 증상으로 간혹 류마티스 질환과 혼동되기도 한다 우리가 평균수명인 70-80년을 살아간다고 생각할 때, 수명이 70-80년 되는 신체라는 소모품을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설명 드리곤 한다, 즉 기계를 너무 과하게 사용할 경우 마모가 심해져 결국 기계의 수명보다 빨리 부품을 교체해야 하거나 폐품처리 하는 것과 같이 신체라는 도구를 너무 과하게 사용했을 경우 신체의 부품에 해당하는 디스크나 무릎관절의 연골 과 같은 부위가 마모가 심해져 오는 질환을 퇴행성 질환이라고 부르게 되는 것이다,따라서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경우 무릎관절의 마모를 줄이기 위해서 자동차의 엔진오일에 해당하는 연골주사를 맞기도 하고, 부품교체에 해당하는 닳고 닳은 자신의 연골과 뼈의 일부를 제거 하고 인공연골을 삽입하는 관절 치환술 등을 받기도 하는 것이다. 흔히 무릎환자나 디스크 환자분에게 듣는 또 다른 질문으로 치료를 받으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인데 한번 손상 받은 관절과 디스크는 타임머신이 개발되어 과거로 돌아가 젊음을 다시 찾을 수 없는 한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대의학으로는 아직까지도 비수술적 이던, 수술을 이용하던 관절이나 디스크 치료 모두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없을 뿐더러 진행을 억제 할 수도 없다. 초기 퇴행성 질환의 경우 프롤로테리피 (인대강화주사), 혹은 PRP 주사(혈소판 풍부 혈장주사)로 인대의 재생을 촉진시켜 퇴행성변화의 과정을 억제하는 치료법도 개발되어있지만 너무 진행해버린 고도의 퇴행성질환의 경우 효과를 보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퇴행성 슬관절의 연골의 경우 미세천공술을 통해 새로운 연골의 재생을 돕는 수술법도 개발되어 있으나 이 또한 심한 상태의 관절염을 되돌이키기에는 역부족인 경우가 많다. ''마취통증의학과전문의김원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체질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상의학(태양, 태음, 소양, 소음)에 비해 8체질의학은 아직 생소한 것이 사실. 사상의학을 이제마(1837~1900) 선생이 확립했다면 8체질의학은 지난 1960년대에 한의사 권도원 선생이 세계침구학대회에서 ‘체질침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는 사상의학을 정밀하게 발전시켜 나온 체질이론이다. 체질을 진단한 후 각각의 체질에 맞는 섭생법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8체질의학에 대해 부산시 한의사회 동구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영배(세화당 한의원) 원장으로부터 들어본다.체질에 따라 식이요법 달리해야8체질의학은 오장육부 가운데 선천적으로 어느 장부가 약하고 어느 장부가 강한지에 따라 사람의 체질을 목양, 목음, 토양, 토음, 금양, 금음, 수양, 수음체질의 8개로 구분한다.체질이란 장기구조의 강약에 따른 것이므로 체형과 체격을 보면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살이 찌거나 질병을 앓게 되면 타고난 체형이 변하기 때문에 체형만으로 체질을 구분하기가 어렵다.부산시 한의사회 동구 회장인 이영배 원장은 “체질을 가장 정확하게 감별하는 방법은 ‘체질 맥진법’으로 두 손목에 있는 요골동맥에서 맥을 짚는다”며 “보통 맥을 재는 곳보다 더 아래쪽에 강약을 주어 여러 번 짚어 맥의 파형을 통해 체질을 진단한다”고 말한다.8체질의학을 창안한 권도원 선생은 인간의 8체질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함께 먹은 음식에서 갑은 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쿠토와 두통이 나는데 을은 하던 설사를 멎고 한결 기분이 가볍다든가, 같은 약으로 한사람은 병이 나았는데 다른 한사람은 병이 악화되는 예를 흔히 본다. 체질의학은 바로 사람의 생리적인 차이 그것을 기초로 하여 질병을 생각하려고 하는 방법이다.따라서 체질의학에서는 동일한 병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의 체질에 따라 다르게 치료한다. 체질의학의 대표적 장점은 각 개인의 체질에 맞게 치료하므로 일반적인 증상, 질환은 물론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이나 난치성 질환 등에도 탁월한 효험이 있다고 한다. 또한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과 양생법을 통하여 체질 불균형의 개선과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대책을 제시하고 있다.8체질의학에 따르면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토양체질은 비장. 위장이 강하고 신장. 방광이 약하다. 마른 체형이 주를 이루고 피부 또는 호흡기 알레르기가 많다. 토양체질은 소화력이 강하게 타고났지만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술이나 냉수욕은 해롭다. 닭. 염소고기, 현미, 미역, 다시마, 사과, 감귤류, 망고, 인삼, 고추, 생강, 대추는 토양인에게 좋지 않다. 반대로 보리, 쌀, 계란, 밀가루, 콩, 돼지고기, 쇠고기, 채소, 생선, 감, 참외, 딸기, 바나나, 얼음, 구기자차는 이롭다. 장기 불균형 바로잡는 8체질침같은 병이라도 8체질 각각의 특성에 따라, 체질침 치료와 체질별 약물치료, 체질별 유익하고 해로운 음식의 지도와 기타 생활의 지도 등이 창안 정리된 것이 8체질의학이다.권도원 선생의 말에 따르면 인간의 10개 장기들은 선천적으로 강약의 배열을 달리하는 8개의 구조로 되어 있는데 그것들을 8체질이라고 하며 그 장기 불균형은 8개성의 원인이 될 뿐 건강한 적불균형(適不均衡)이다. 그러나 살아가는 동안 강하게 타고난 장기가 더욱 강하게 되고 약하게 타고난 장기는 더욱 약하게 되어 심한 불균형으로 후천적인 과불균형(過不均衡)이 형성될 때 체질적인 병리가 형성되고 모든 질병은 거기에서 발생한다고 한다.그러므로 이 체질병리를 치료하는 이론은 경락을 계산 조절하여 그 과불균형을 적불균형으로 돌리는 것이다. 그 방법은 팔꿈치에서 손끝까지와 무릎에서 발끝까지의 경락에서 체질병리를 계산하여 경혈을 정하고 해당 경혈에 경락의 흐름에 따라 침을 놓는다. 이러한 체질침은 시술방법에 있어서 일반적인 침시술 방법과 달리 침끝이 5mm정도 나오는 체질침관으로 단자(찌름과 동시에 빼는 것)의 반복으로 이루어지므로 시술시간이 짧고, 시술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이 원장은 “실례로 교통사고를 당한 후 허리통증으로 오랜기간 고생해온 한 환자를 체질침을 통해 낫게 한 경험이 있다”며 “8체질침법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체질감별이 우선되어야 하며 체질감별은 가능하면 가족이 같이 받으면 더 용이하다”고 말한다. 도움말:부산시 한의사회 동구 이영배 회장(現 세화당 한의원 원장)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