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9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건강속설 바로 알기: 봄철 고민, 기미 잡티를 잡아라 건강속설 바로 알기 봄철 고민, 기미 잡티를 잡아라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면서 여성들의 관심사는 피부관리에 모아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눈가나 입가, 이마의 잔주름과 기미, 잡티 때문에 쌩얼의 자신감은 이미 잃어버린지 오래. 특히 자외선이 한층 강해지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는 기미나 주근깨 때문에 신경을 안 쓸 수 없다. 여성의 봄철 고민꺼리, 기미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 아줌마가 되면 기미가 생기는 건 당연하다?No. 기미는 결혼 유무와 관계없이 20대의 젊은 사람들에게도 생길 수 있다. 야외 활동을 더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자외선 노출 빈도가 높으므로 기미가 생기기 쉽다. 피지 분비가 적고, 피부가 얇고 고운 여성이 기미가 더 잘 생긴다. # 임신하면 기미가 잘 생긴다?Yes. 임산부의 50~70%에서 기미가 생긴다. 이를 ‘임신성 기미’라고 부르며,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 하지만 임신한다고 해서 모두 생기는 건 아니다. 임신성 기미는 출산 후 3~6개월에 걸쳐 서서히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계속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레몬즙을 바르면 얼굴이 하얘진다?SoSo. 산성이 강한 레몬은 탈색력이 있어 미백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큼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레몬즙을 그대로 얼굴에 바른다면 화이트닝 이외의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기 쉽다. 굳이 레몬을 이용하고 싶다면 다른 재료와 섞어 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간이 나쁘면 기미가 생긴다?No. 술 때문에 나빠진 간과 위장이 기미의 원인이라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간 기능이 나쁘면 황달 증상 때문에 전체적으로 피부가 어두워 보이지만 이는 기미와는 다르다. # 스트레스를 받아 생긴 기미는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사라진다?No. 스트레스를 받으면 멜라닌 세포가 자극받아 기미가 생긴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더 이상의 기미는 생기지 않지만 한번 생긴 기미가 없어지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 기미 색깔은 여러 가지다?Yes. 기미는 색소가 위치한 깊이에 따라 표피형, 진피형, 복합형으로 나뉜다. 피부의 상피 조직인 표피에 있는 기미는 옅은 갈색, 표피 아래쪽 진피에 있는 기미는 회색을 띠는 갈색, 복합형은 둘의 중간색을 띤다. 개개인마다 깊이가 달라 치료법 및 치료결과도 달라지게 된다. # 남자는 기미가 안 생긴다? No. 남성에게도 기미가 생긴다. 다만 여성보다 기미가 생기는 빈도가 낮을 뿐이다. 남성의 기미는 과도한 일광 노출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 도움말 아이린피부과 이호섭 원장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백가지 병을 다스린다는 뜸 한의학에서의 치료는 "一鍼, 二灸, 三藥"이라고 한다. 침이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며, 그 다음이 뜸, 마지막이 약이라는 뜻이 있다. 예전에 한의원에서는 침과 뜸을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환기나 냄새 등의 불편감으로, 한의원에서 뜸을 뜨지 않는 곳이 많아졌다. 최근에는 냄새와 연기를 강제 배기하는 방식의 뜸 시설을 해놓은 곳도 있다. 쑥은 [본초강목]에서 "艾葉能灸百病"이라 하여, 쑥으로 뜸을 뜨면 백가지 질병을 구한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본초총신]에서는 "쑥은 12경락을 소통시키고, 기혈을 이롭게 하고, 한습을 몰아내며, 자궁을 따뜻하게 하니…… 쑥뜸으로 모든 경락을 소통시켜 백병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뜸이 침과 다른 점은 쑥뜸의 온열 자극에 특징이 있는 것인데, 황제내경에 보면 혈액의 순환이 안 되고 정체될 경우에는 뜸을 뜨지 않으면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뜸을 뜨게 되면, 경락을 따뜻하게 하고, 차가운 기운을 흩어주며 혈액이 소통하게 되는 작용을 일으킨다. 대부분의 사지 관절의 통증을 한의학에서는 "風寒濕"이 관절에 머물러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쑥뜸은 이럴 때에 온경산한(溫經散寒)하는 작용이 있어 따뜻한 자극으로 관절의 통증을 치료하는 역할을 하며 조직세포의 기능을 촉진시키고, 강심작용과 보혈작용이 있으며,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고, 지혈의 효과도 있으며, 항산화, 항산혈 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일본의 한 장수마을에 서는 장수하고 건강하기 위해 다리의 족삼리혈에 모든 사람들이 뜸을 뜨고, 그 흔적이 큰 사람일수록 오래 산다고 믿고 있다. 바로 쑥뜸의 항노화, 항산화 효과인 것이다. 그런데 뜸은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민간에서 불법으로 시행되는 일들도 많은데, 뜸도 침 치료 시 나타나는 훈침처럼 잘못 치료했을 경우 어지럽거나 졸도하는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아야 하며, 잘못된 뜸자리에 시술 시에는 효과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신경이나 혈관을 손상시킬 수도 있으므로, 남을 따라 본인의 몸에 시술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뜸은 직접구와 간접구가 있어, 화상을 입히면서 치료하는 방법이 있는 반면, 화상을 입지 않고 따뜻한 자극만으로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백병을 다스리는 뜸. 이제는 뜸도 전문가에게 안전하게 시술을 받으시기 바란다. 안호진한의원 안호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성조숙증의 주범, 환경호르몬 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비만인 아이들이 사춘기가 빨리 나타날 수 있다는 보고는 자주 있었다. 체중이 증가하여 피하지방이 늘수록 렙틴이라는 환경호르몬 물질이 축적이 늘고 여성호르몬을 자극하여 사춘기가 빨리 시작이 된다. 그러나 마른 아이들도 사춘기 현상이 빠른 것은 영양상태와 상관이 없다. 이런 이유를 유전적인 요인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제외한다면 환경호르몬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다.환경호르몬이 체내에 쌓일 경우 생식기능저하, 기형아출산, 내분비호르몬의 교란, 각종 암 의 발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환경호르몬의 폐해 중 하나는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성조숙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성인이 되었을 때 최종 키가 줄어들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2년 전 방문한 초등 2학년 유리양은 133㎝, 27㎏로 평균키보다 컸다. 부 175㎝ 2011-04-17
- 자궁에 혹이 있대요, 꼭 수술을 해야 하나? 출산 저조로 인한 사회적 문제는 이미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으나 아직은 의료시장에서는가임기 여성의 건강문제가 자궁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애써 부정하고 미용으로 치우쳐 있는 듯하다. 자궁근종 또한 가임여성에게 드물지 않게 나타나지만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이다. 근종이 있는 많은 환자가 한의원에 와서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바로 ''원장님, 꼭 수술 해야 하나요?'' 혹은 ''수술 안 해도 괜찮은 건가요?''이다. 회사원인 정영미(가명)씨도 자궁에 혹이 생겼다며 산부인과를 전전하다가 우리 한의원에 내원하였다. "자궁에 혹이 있대요, 꼭 수술해야 하는 건가요? 전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요..." 흔히 자궁에 혹이 있다고 말하는 자궁근종은 주로 자궁 몸통 부위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양성''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암과 같은 ''악성'' 종양이 아니다. 특별히 크기가 커서 방광을 압박하여 요실금이 생긴다던지, 자궁에 출혈을 일으키지 않는 이상은 서둘러 수술할 필요가 없다. "전 생리통도 거의 없고 별로 아픈데도 없었는데요, 갑자기 검진에서 이런 결과가 나와서 당황했어요." "자궁근종은 원래 증상만으로는 알기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그래도 초기에 발견하셨으니 잘 관리하신다면 근종 크기도 줄어들고 자궁 건강도 회복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영미씨의 근종은 두 개였는데 1cm, 2cm로 크지 않은 편이었다. 따라서 무리하게 수술하기 보다는 탕약과 한방 좌약을 이용한 한의학적 치료로 자궁의 혈액 순환을 개선시키고 어혈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 낳을 때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요?",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해서 근종이 커질 수 있어요. 하지만 근종이 태아를 압박할 만큼 큰 것이 아니라면 임신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근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다거나 한다면 자궁벽이 얇아지거나 약해져서 임신 시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들의 경우는 대부분 임신 여부에 대해서 두려워한다. 또한 많은 여성들이 수술만이 해결책이라고 알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자궁근종은 근종으로 인한 증상이 없다면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 근종이 생기는 원인을 찾아 크기를 줄여나가는 한방 치료가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 경희보궁한의원 박성우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중이염과 이명 자성당한의원박긍열 원장귀는 외이 중이 내이의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외이는 소리를 잘 모아서 공명을 일으켜 안으로 잘 전달되게 하는 역할과 외부의 이물질 등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방어적인 역할을 합니다.중이는 이관으로 코와 연결이 되어 기압조절과 귀안에서 생긴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통로역활을 하며 이관에 이상이 생기면 말소리가 울려서 들리기도 합니다. 이소골은 소리를 증폭시켜서 내이의 청각기능을 담당하는 곳으로 전달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아주 강한 소리가 전달이 되면 천천히 전달을 시켜 청각유모세포가 손상이 되지 않게 해주는 완충역활도 담당합니다. 내이는 소리를 듣게 해주는 역할과 균형을 잡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귀는 소리를 듣게 해주는 기능과 균형을 잡게 해주는 기능, 기압을 조절해주는 기능 등 다양하게 우리의 생활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중이염으로 인하여 만성화가 되면 청력의 손상과 이명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중이염으로 인하여 오는 이명은 귀가 막힌 느낌과 저음의 이명이 많이 발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중이염은 면역기능이 많이 떨어졌을 때 주로 발병하므로 몸의 면역기능을 향상 시키는 것이 중요한 관건입니다.한의학에서는 면역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해 한약과 약침과 침을 통하여 면역기능을 향상시켜서 저음성의 이명뿐만 아니라 중이염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중이염으로 인하여 발병하는 저음성이명은 고음성의 이명보다는 치료율이 높은 이명의 경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7
- 선입견, 위험천만한 예일병원의학박사, 수필가남호탁 원장“제 치질이 몇 기입니까?”치질(치핵)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유독 위와 같은 질문을 던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말이 나왔으니 잠깐 언급하고 지나가겠습니다. 1도 치핵은 똥을 눌 때 피만 날 뿐 별 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2도 치핵은 똥을 눌 때 치핵 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밀려나왔다가는 저절로 들어가는 경우를 일컫습니다. 3도 치핵은 항문 밖으로 밀려나온 치핵 덩어리가 저절로 들어가지는 않고 손으로 밀어 넣어야만 들어가는 경우를 말합니다. 4도 치핵은 치핵 덩어리가 항상 항문 밖으로 나와 있으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를 일컬어 그렇게 부릅니다. 사실 4도 치핵 환자의 경우 어찌나 통증이 심한지 제대로 걷기도 힘이 듭니다.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산모의 경우 출산하면서 4도 치핵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산모의 말을 빌리면 4도 치핵이 아기를 낳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span style="mso-fareast-font- 2011-04-17
- 꿀피부의 바램! 아름다운몸한의원배효정 원장한 방송프로그램에서 한방성형 시술에 대해 촬영해 가더니 방송이 되었나 보다. 서울, 대전 각지에서 문의전화가 오고 다른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촬영의뢰가 계속 들어왔다. 한방성형이 새롭게 각광받는 이유는 누구나 젊고 예뻐지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있지만 큰 수술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에 점심시간에 잠깐 시간을 내어 한방성형침 한번으로 동안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이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가! 성형수술의 고전인 쌍꺼풀과 콧대성형은 이제 옛날이야기가 되었다. 찍어낸 듯한 큰 눈과 쌍꺼풀을 원하기보다는, 자신의 이목구비를 좀 더 부각시키기 위해, 맑고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의 결과 피부의 볼륨, 주름 없이 탄력 있는 피부가 요즘 성형의 트렌드이다. 주름치료나 여드름치료를 원하는 환자분들의 피부를 확대경으로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문제는 피지분비와 각질이다. 피지분비는 윤기 있는 피부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몸속에서 올라오는 좋지 않은 상열감과 스트레스 등으로 피부의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지나친 안드로겐 호르몬의 분비로 피지의 분비가 이상신호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또한 피부 각질층의 재생과 탈락이 적절한 주기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몸이 건강하지 못하여 피부의 재생주기가 깨어져 지나치게 예민해져 있거나, 묵은 각질이 쌓여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span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font-width 2011-04-17
- 천안시 보건소, 한방 산전관리법 교육 천안시보건소는 임산부의 주기별 특징에 따른 적절한 보건서비스 제공으로 출산장려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한방산전교실’을 운영한다.5월 30일까지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한방산전교실은 관내 임산부 40명을 대상으로 임산부에게 필요한 한방산전기공체조 교육을 실시한다.한방산전교실은 한의약적 건강강좌로 임신주기별 특징과 구체적인 한방산전관리법을 교육해 임산부의 적정체중 유지와 태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게 된다. 한방산전교실 운영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기혈순환유통법, 단전호흡, 근력운동 등 신체활동과 좋은 생각과 즐거운 마음으로 태아와 교감하는 심리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게 된다.천안시보건소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시민의 건강관리 능력 제고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문의 : 521-5930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7
- “명품 화장품이 내 여드름의 원인?”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화장품들, 각종 매체와 잡지 등을 펼치면 새롭게 나온 화장품광고에 시시때때로 눈길이 가게 마련이다. 오랜만에 모인 친구들과의 자리에서 피부가 유달리 좋아 보이는 친구에게 “화장품 어떤 것 쓰니?”라는 인사는 이제 일상적인 것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올 상반기에는 ‘경기가 좋지 않으면 여성들이 화장을 짙게 한다’ 는 속설을 입증이라도 하는 듯 불경기에 반해 화장품 매출은 오히려 증가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무심코 바르는 화장품은 자신의 피부에 맞지 않으면 오히려 심각한 독(毒)으로 작용한다. 성인 여드름 환자 중 절반정도가 화장품을 바꾼 직후나 몇 달 뒤, 갑자기 여드름이 늘어났다거나 좁쌀여드름이 화농성 여드름으로 심화되었다고 말한다. 특히 항노화나 미백, 탄력에 중점을 둔 화장품은 영양성분과 유분이 많이 함유된 것이 많아 모공을 막기 때문에 오히려 고가의 ‘명품 화장품’을 쓰고 나서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화장을 짙게 하고 여드름이 생기면 그것을 가리기 위해 더욱 두꺼운 화장을 하기 때문에 성인 여드름은 점점 악화될 수밖에 없다. 잘못된 화장품 사용으로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하면 이미 피부가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한 것이므로 대수롭게 여기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만성 난치성 여드름으로 진행되어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방 여드름치료는 크게 한약 복용을 통한 내치(內治)와 여드름 압출과 피지조절, 각질제거, 항균 항염 작용을 동시에 함으로써 최대한의 효과를 나타내는 외치(外治)의 과정으로 나눌 수 있다. 한약 치료는 해독과정을 통해 어혈과 습담을 제거하여 피지선을 자극하는 내부적 요인을 근본적으로 정상화하고 얼굴의 염증을 삭혀준다. 외치(外治)의 방법으로서 한방 스케일링과 한방 외용 미용제는 영지, 인삼, 유황 등의 천연성분으로 구성되어 피부에 해로운 여드름 유발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서 장기간 사용할 경우 두터운 각질층이 정상적인 각질층으로 서서히 변화하고 유수분의 균형을 맞춰주어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화장품의 부작용으로 인한 여드름은 그대로 방치하거나 또 다른 화장품을 덧바르는 행동으로 피부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고 빠른 시기에 치료를 받으면 쉽게 개선될 수 있다. 여드름을 치료하면서 피부 뿐 아니라, 체질을 개선시키고 건강도 지키며, 더불어 나에게 맞는 화장품과 생활 습관교정을 통해 평생 ‘뽀얀 아기 피부’로 살아갈 수 있다면 더더욱 바람직한 치료가 될 것이다.후한의원 잠실점 오유리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7
- 당신의 뒷문은 별 탈 없으신지요? 미니스커트와 스키니 진을 즐겨 입는 20대 강 모씨(수원 영화동), 임신과 출산을 겪은 30대 오 모씨(수원 망포동), 대형마트에서 계산원으로 8시간 이상 서서 일하는 40대 정 모씨(화성 반월동), 이들에게는 공통된 말 못할 고민이 있다. 여성이라 더욱 더 부끄럽다는 생각 때문에 자꾸만 감추다 악화되는 질병, 치질을 앓고 있는 것. 숨겨진 건강 찾기 프로젝트 세 번째 주제는 내게도 한 번쯤 닥칠 수 있는 ‘여성치질’이다. 임신·출산, 생활습관, 식습관 등의 원인으로 여성 환자 늘어나예전에 비해 여성의 치질발생빈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수술건수로 비교했을 때 남녀 비율이 1.3~1.5:1에서 최근에는 여성 환자가 남성과 비슷한 4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항병원, 2006~2009 통계) 치질은 항문에 흔히 잘 생기는 치핵, 치루, 치열을 통칭해서 부르는 질병. 치핵은 그 중 가장 흔해 보통 치질이라고 얘기하는 항문의 혹을 말한다. 치루는 항문에 누공이라는 염증을 동반한 길이 생긴 것이고, 치열은 항문관 내의 항문 점막이 찢어지는 병이다. 더웰외과 정진형 원장은 “여성에게는 치열이 흔한데, 특히 외부에서의 배변을 피하거나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젊은 여성들의 치열 발생이 빈번하다”고 전했다. 여성이 상대적으로 치열의 원인이 되는 변비의 발생빈도가 높고 항문피부가 남성보다 약하기 때문이기도 하다.사실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치질이 되는 경우가 많다.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변비가 잘 생기고 조직이 약해져 항문이 쉽게 붓는다. 또 태아의 영향으로 하지와 항문의 혈류가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항문 혈관에 피가 엉겨 붙고, 혈관이 막혀 항문이 퉁퉁 붓는 경우가 많아진다. 출산시 과도하게 힘을 주는 바람에 빠진 항문이 들어가지 않아 고생하는 이들도 있다. 여성의 다이어트는 여러 문제를 발생하는데 치질에도 극약이다. 몸에서 필요로 하는 수분과 식이섬유 섭취량이 줄어들어 변비를 유발해 치열 및 치핵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수시로 변비약을 먹거나 관장을 한다면 주의해야 한다. 변이 가늘어져 항문이 더 좁아지기 때문에 치열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것. 정 원장의 설명이다.“현대인의 생활이 치질을 부른다. 미니스커트나 스키니 진의 착용은 장을 압박해 장운동을 방해하면서 변비를 초래할 수 있다. 서서 걷고 앉아서 오래 일을 하다 보니 복압이 항문으로 쏠리고, 변비나 설사로 항문이 상처받고 오염되어 치질의 원인이 된다. 육식이 주가 되는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술도 치질 환자를 증가시키고 있다.” 치질 초기라면 내복약·좌약·좌욕 등으로 치료 가능배변시 항문 출혈은 치질의 대표적 증상이다. 또한 항문이 찢어질 듯하고 찌르는 통증과 더불어 피가 나온다면 치질을 의심해 본다. 평소 피부 쪽으로 난 구명을 통해 고름 같은 분비물이 속옷에 묻어 나오고, 항문 주위의 피부 자극과 통증이 계속되는 것도 증상의 하나다. 치질은 초기에는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데, 숨기고 참으면서 고생은 고생대로 한 뒤 결국에는 병을 키워 병원을 찾는 경우가 허다하다. 치질 초기에는 내복약, 좌약, 좌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좌욕은 통증의 주원인인 항문 괄약근 경련을 완화해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치핵의 경우 탈항 초기에는 고무 밴드를 이용해 치핵 덩어리를 떼 내는 ‘고무 밴드 결찰술’이나 열로 치핵을 응고시키는 ‘적외선 응고법’ 같은 비수술적 치료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외과적인 절제술이 확실하다. 대변 볼 때 항문이 밀려나왔다가 들어가면 치질2도, 휴지나 손으로 누르거나 밀어야 들어가는 치질3도, 증상이 더 심해져 손으로도 잘 들어가지 않는 치질4도로 분류한다. 3도 이상이라면 가급적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하고, 2도라도 생활에 불편을 주는 빈도가 잦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여성에게 흔한 치열수술은 치핵보다는 간단하며, 치루도 여성은 단순 치루가 대부분이어서 비교적 어렵지 않게 수술되는 경우가 많다. 항문을 항상 깨끗이 하고, 화장실에 너무 오래 앉아 있지 말아야 치질은 생활습관을 바꾸면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다. 항문 주위를 항상 청결히 하는 것이 기본. 아침, 저녁 배변 후에는 따뜻한 물로 닦는 것이 좋다. 매일 따뜻한 욕조에 누워서 목욕을 하거나 약 40도의 더운물에 엉덩이를 충분히 담근 후 5~10분 정도 지속하는 좌욕도 좋은 방법이다. 항문 괄약근이 이완되면서 혈액순환도 좋아지고 청결하게 되므로 최고의 예방법이 된다. 또한 항문위생에 나빠 항문에 손상을 주기 쉬운 설사나 변비를 빠른 시기에 치료한다.무엇보다 올바른 배변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실에 오래 있으면 피가 항문으로 몰려서 혈관이 늘어난다. 이것이 자주 반복되면 늘어난 혈관이 터지거나 원상태로 회복되지 않아서 항문 밖으로 혈관이 나오게 된다”고 설명하는 정 원장은 “일정한 시간을 정해 놓고 화장실에 가고. 화장실에는 10분 이상 앉아 있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허리나 엉덩이가 찰 경우에는 혈액순환이 나빠져 좋지 않다. 찬 곳에 앉지 말고 항상 엉덩이를 따뜻하게 해 준다. 장시간 앉아서 운전하거나 일을 한다면 1~2시간 일한 후에는 누워서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체조 등을 반드시 해 준다. 또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섬유소가 듬뿍 들어있는 채소, 과일, 해조류를 섭취하는 것도 잊지 말자. 도움말 더웰외과 정진형 원장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