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6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다이어트 성공은 식욕이 좌우 2011년 1월. 새해 들어 다이어트를 하기로 했는데 금연, 금주 등과 함께 누구나 한 번쯤은 결심하는 다이어트. 그러나 누구나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에서 가볍게 검색을 하더라도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많다.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운동방법, 다이어트를 위한 식사요법, 생활관리,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음식, 한약재, 차 등등 블로그, 카페, 다이어트를 하는 의료 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매우 많다. 쉽게 살을 뺄 수 있다며 현혹하고 4주에 10kg 혹은 80kg을 48kg로 만든다는 등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광고로 정말로 클릭을 해 보고 싶게 만든다. TV의 토크쇼에서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경험담이 인기를 이루고 검색어 상위권에 포진한다. 다이어트에 대한 무수히 많은 자료들과 광고들은 사실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반증인 셈이다. 다이어트가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다이어트의 성공을 위해서 생물의 본능 중 하나인 식욕을 억제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패를 하고 나면 여러 가지 이유를 만들겠지만 역시 식욕이 문제이다. 일정 기간 다이어트를 해서 성공을 했는데 조금 있으면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은 왜 생기는 것일까? 이 역시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은 식욕이 문제이다. 많은 살을 빼겠다며 밥도 굶어보고 연예인들이 한다는 원푸드 다이어트도 해보지만 실제 빠지는 것은 수분과 근육일 뿐 우리가 원하는 지방은 빠지지 않는다. 또한 단기간, 짧고 굵게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 다이어트는 생활습관 병이다. 생활습관이 개선이 되지 않으면 일시적으로는 살이 빠졌을지 모르지만 다시 원상태로 되돌아오게 된다. 요요현상이 없는 다이어트는 없다. 요요를 최소화하는 다이어트는 있다. 첫 번째, 다이어트를 하는 기간은 최소한 2개월 이상을 잡도록 하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 적은 양을 먹더라도 식사는 하루 세 번하면서 모든 음식들을 골고루 섭취하자. 못 먹는 음식이 많으면 이 역시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해 오히려 다이어트를 방해할 수 있다. 지나치게 칼로리에 얽매인다면 다이어트 기간이 끝나면 마구 먹게 되니 차라리 다이어트를 하면서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라도 조금은 먹는 것이 낫다. 세 번째, 다이어트가 끝나더라도 3개월 정도는 충분히 식습관을 조심해야 한다. 그러면 된다. 엔케이으뜸한의원 김정국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접촉사고 때 뒷목 잡는 이유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이 무렵에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늘어난다. 접촉사고가 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목 뒷덜미를 잡고 차에서 내린다.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목은 해부학적 구조상 외부의 충격이나 압박에 손상받기 쉽기 때문이다. 실제 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도 목을 보호하려는 무의식적인 보호 본능 탓이기도 하다. 얇고 짧은 목뼈는 안정성이 낮아 사고 나면 부상을 입기 쉬운 부위다. 목은 총 7개의 얇고 작은 뼈로 구성되어 있다. 목은 평상시에도 4~7kg에 달하는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손상되기 쉽다. 교통사고와 같은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순간적인 반작용으로 뒤로 밀렸다가 다시 앞으로 꺾이면서 머리의 무게까지 가해져 골절이 되거나 신경이 손상된다. 목뼈는 허리나 몸통과 달리 목뼈를 잡아주는 근육이나 인대도 작다. 목은 상하좌우로 원활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근육이나 인대가 작다. 사고가 나면 허리나 몸통은 단단한 근육과 인대가 안전하게 잡아주지만 목 주위의 근육은 이러한 역할을 해주지 못한다. 자동차에 목을 잡아주는 안전장치가 없는 것도 목 부상 위험이 높은 이유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머리지지대는 운전자의 80% 가량이 잘못된 위치로 장착하여 사용하고 있다. 가장 가벼운 목 부상은 ''목뼈를 삐끗했다''고 표현하는 경추 염좌다. 목 근육이나 인대가 사고충격에 의해 손상된 것이다. 사고로 목뼈가 골절되거나 경추신경이 손상되면 팔이나 어깨는 물론 손의 마비, 감각이상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 하반신이나 전신마비까지 발생할 수 있다. 평소 목 디스크나 협착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사고를 당하면 가벼운 충격에도 척수신경을 다칠 수 있다. 사고 후에 통증이 발생하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서 뒷머리와 머리지지대의 간격은 4cm. 사고 시 정밀진단은 필수임을 명심하자. 사고 시 목 부상의 위험을 줄이려면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은 물론 머리지지대를 올바르게 장착해야 한다. 머리지지대는 사고가 났을 때 목이 꺾이는 것을 잡아주어 목과 머리충격량의 1/3을 감소시켜준다. 머리지지대는 탑승자의 눈과 귀 끝, 머리지지대의 중앙이 일직선상에 놓여야한다. 뒷머리와 지지대의 간격은 4cm미만 혹은 주먹하나가 들어가는 간격 이하로 유지한다. 그래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선한목자병원 홍현종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성남시치과의사회와 내일신문이 함께 하는 구강건강 캠페인 2 세 살 습관이 평생 치아 건강을 좌우합니다 성남시민들이 1년간 가장 많이 진료받은 질환은 무엇일까.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9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 만성질환 현황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성남의 치주질환 환자는 무려 27만2251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민들에게 치과 문턱은 여전히 높기만 하다. 정기검진과 치료가 꼭 필요한 곳이 바로 치과지만, 비싸고 무섭다는 인식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에 성남시치과의사회와 분당내일신문은 6월 9일 치아의 날을 전후해 나눔을 실천하고 과잉진료, 덤핑치과 등 치과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구강건강캠페인 시리즈를 4회 연재한다. <편집자 주>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검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됐다. 특별히 어디가 아프지 않더라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우리의 몸에 있을 질병을 미리 발견하고 치료해 앞으로 남은 생활을 더욱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혹여라도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실마리가 바로 건강검진인 셈.하지만 우리의 치아 건강을 확인하는 구강검진에 대해선 소홀한 편이다. 최소한 6개월~1년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받아야 하지만 이 검진주기를 지키는 사람은 흔치 않다. 치통도 없는데 왜 치과를 가야 하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학교 구강검진, 기간 안에 잊지 말고 받아야최근 성남지역 치과는 학교 구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꼬마손님들로 북적거린다. 지난 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초등학교 2,3,5,6학년을 대상으로 ‘학생 구강검진’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성남시치과의사회에 등록된 병원 중 구강검진기관으로 승인된 치과병의원에서만 검진이 가능하며, 검진비는 무료다. 성남시치과의사회 정상호 치무이사는 “검진비는 학교 부담으로 진행되며, 구강검진기관으로 승인을 받은 치과병의원만 학생 구강검진에 참여할 수 있다”며 “성남시의 경우 3년 전인 2009년부터 학교에서 진행되던 구강검진을 치과 병의원 방문 검진으로 바꾸면서 좀 더 정확한 진단과 구강병의 예방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구강검진을 위해 치과를 방문할 때는 학교에서 나눠준 가정통신문과 구강검진문진표, 학생구강검진결과 통보서를 가지고 가면 된다. 정상호 이사는 “미리 기재할 사항을 기록해 가면 검진이 빨리 진행될 수 있다”면서 “혹 서류를 분실했을 때는 성남시치과의사회 인터넷 다음카페에 들어가 ‘학교구강검진서식’을 출력받아 사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검진 후에는 구강검진결과통보서를 받게 되는데 학생용과 학교보관용 2장이다. 학교보관용 검진결과 통보서와 구강검진 확인서를 학교 담임교사에게 제출하면 된다. 간단한 치료와 검진으로 치과 방문 습관화 학교 구강검진의 가장 큰 효과는 충치 치아에 대한 치료는 물론 충치예방교육을 비롯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 주기적인 검진관리,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 불소도포 등의 치과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진다는 점. 또 결손치아가 있거나 생각지도 못한 부정교합이 발견될 경우에도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히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세 살치아 여든까지 간다’는 우스갯소리처럼 유아기 때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면 그 치아를 평생 사용해야 한다. 더구나 잇몸과 치아는 음식을 먹을 때 음식물이 체내에 들어가서 골고루 소화 흡수되기 위해 분쇄해주는 역할과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역할 등을 한다. 만약 잇몸과 치아가 손상된다면 우리의 건강에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청소년기에 칫솔질 습관을 잘 들여놓으면 거의 대부분의 치주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고 신선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성남시치과의사회 김준수 재무이사는 “어린이들은 치과 자체를 무서워 한다기보다는 낯선 환경과 기계소리에 공포심을 갖는 것”이라며 “아주 어렸을 때부터 간단한 치료나 검진으로 치과방문을 습관화 시키면 자연스레 찾아오는 어린이가 많다”고 조언했다. 특히 “부모는 아이에게 겁주는 수단으로 치과를 얘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Q&A 우리 아이 치아 건강, 제대로 지키기Q. 젖니는 잠시 쓰는 치아라 썩어도 괜찮다는데A. 젖니는 생후 6개월 아래 앞니부터 시작해 세 살이면 모두 난다. 젖니는 어린이의 건강과 직결되는 씹고, 말하고, 얼굴 골격이 정상적으로 자라도록 유도하는 기능 외에도 장차 나올 영구치를 감싸 보호하는 기능까지 있다. 부정교합이 생기지 않으려면 젖니가 충치로 인해 일찍 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관건. 성장기 동안의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평생 치아 건강의 밑거름이 된다. Q. 아침에 이 닦고 밥 먹어야 밥맛이 좋다는 아이의 버릇 A. 이를 닦는 것은 입안을 소독하는 것과 비슷하므로 반드시 식사 후에 이를 닦아야 한다. 칫솔질하는 목적은 입 안을 깨끗이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 어릴 때부터 식사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식사 후에는 이를 깨끗이 닦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구강 내 미생물이 활성화되면서 음식물을 분해해 치아와 잇몸에 해로운 물질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과정이 일어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분 정도.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동안 칫솔질을 해야 하는 이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名醫를 만나다- 이예경산부인과 이예경 원장 여자로 태어난 죄라뇨? 질병은 질병일 뿐입니다 “‘결혼도 안한 여자가 산부인과를 찾는다’는 주변 시선 때문에 20~30대 여성이 산부인과에 오는 것을 기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잠재적인 자궁경부암 환자가 될 수 밖에 없어요.” 결혼, 출산 안했더라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필수성남 중원구 금광동에 위치한 이예경산부인과의 이예경(55) 원장은 결혼과 출산을 안했더라도 여성의 건강을 위해서는 될 수 있으면 산부인과와 친해지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특히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은 성 경험을 하기 전인 10대 후반부터 맞을 필요가 있다는 것.“유방암과 더불어 여성의 대표적인 암으로 꼽혔던 자궁암이 최근 백신 개발 등으로 예방이 충분히 가능해졌어요. 성관계 여부와 상관없이 45세 이전에 접종하면 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게 실험에 의해서도 입증됐구요. 가급적 빨리 접종하면 자궁경부암 뿐 아니라 전 단계인 상피세포이형성증이나 상피내암도 예방이 가능합니다.”이 원장을 찾아오는 환자들은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여성들. 자궁 난소 월경장애 등 생식기 관련질환 뿐 아니라 항노화 암 골다공증 피임 산전클리닉 등 여성 건강 전반을 진료한다. “폐경기 여성의 호르몬 보충요법에 대해 그동안 유방암 발병 등 부정적인 부분만 너무 부각되어 왔어요. 폐경기 증상을 개선할 뿐 아니라 골다공증 치매 심혈관질환 대장암 예방 등 삶의 질 향상 효과가 매우 큰 데도 말이죠.”이 원장은 대다수의 여성들이 아직까지도 암 발생이나 체중 증가 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호르몬 요법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억지로 고통을 참지 말고 호르몬 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아요. 다만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임신과 수유를 한 적이 없는 고위험군에서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환자가 궁금한 게 없을 때까지 충분히 설명해 그가 진료실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지키는 철칙 중 하나는 최소한 환자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더 이상 궁금한 게 없을 때까지 충분히 설명하는 것. “몇 년 전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온 환자가 ‘그때 떼어낸 게 자궁인지 난소인지 잘 모르겠다’는 얘길 하는데 그럴땐 정말 속상하죠. 그 다음 드는 생각은 의사로써 느끼는 책임의식과 반성입니다.”특히 그는 초진환자에게는 상담시간을 충분히 할애한다. 성남에 살다가 인천 앞바다 낙도로 이사를 간 환자가 일주일에 딱 한번 뜨는 배를 타고 그의 진료실을 다시 찾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남편이 교환교수로 가게 돼서 2년간 미국 캘리포니아와 미네소타주에서 생활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미국의 선진의료환경을 보며 배우고 느낀 게 참 많아요. 의사로 엄마로 아내로 두루두루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죠.”이 원장은 자신을 ‘장난치고 노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소개했지만 정작 자녀 교육에 있어서만큼은 보수적인 성향이다. 지금은 20대가 된 지민(28) 규범(25) 남매를 키울 때 그의 자녀교육 소신은 ‘예의바르게 키우기’ 한 마디로 압축된다. “지금도 버릇없는 아이들은 용납이 잘 안돼요. 아이들을 반듯하게 키우겠단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다행히 저희 아이들은 ‘요즘 젊은 아이들 같지 않게 속이 꽉 찼다’는 얘길 주변에서 자주 들어요. 하지만 제일 기뻤던 건 작년에 결혼한 저희 딸이 ‘아이 낳으면 엄마가 우리에게 했던 방식대로 키우겠다’고 얘기했을 때죠.” 여성,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검진 챙겨야 시간이 날 때마다 가족여행을 떠나는 이 원장은 무슨 일이든 한 번 꽂히면 푹 빠져드는 열정파다. 5년 전부터 시작한 골프에 여전히 매료되어 있고, 건강을 위해 6개월 전부터 시작한 소식도 성실히 실천 중이다. “점심 먹은 후 30분 정도 병원 주변을 걸으며 산책을 해요. 저 같은 중년 여성에겐 관절에 무리가 없는 평지걷기가 가장 좋은 운동 같아요. 밥을 줄여 탄수화물 섭취를 낮추니 2kg 정도 살이 빠졌어요. 유제품이나 콩식품, 채소를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가장 중요한 건강검진도 꼭 챙깁니다.”이 원장이 가장 싫어하는 말 중 하나는 ‘여자로 태어난 죄’라는 얘기다. 특히 평생을 남편과 자식 위해 사느라 건강검진 한 번 못 받고 나쁜 병에 걸린 우리 어머니들이 이런 얘길 푸념처럼 할 때 가장 마음 아프다고. “그런 얘기 들으면 전 이렇게 말씀드려요. 여자에게 죄가 많아 자궁에 병이 생기는 거라면 남자들 죄는 더 많아 전립선에 암이 생기는 거냐구요. 진료현장에 있다 보면 의외로 암 검사를 처음 해 본다는 분들이 꽤 있어요. 여전히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여성들이 많은 거죠. 자신의 몸과 건강을 소중하게 여기고 아끼며 사는 여성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성남시여의사회 회장으로 맏언니 역할도 ‘톡톡’ 성남시여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이예경 원장은 진료실 밖에선 활동가로 통한다. 지역 장학사업을 비롯해 성남 여성의 전화, 천사의 집 등 기관 후원과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원장은 여의사들 사이에서 맏언니같은 존재. 후배들은 그에게 의사로써의 고민은 물론 가정문제나 자녀 교육문제까지 보석같은 조언을 얻는다. 알고 보니 사람을 좋아하는 건 타고 난 그의 천성 때문이다. 이화여대 의과대학 재학시절부터 학교 봉사단체의 리더로 주변엔 늘 사람들이 들끓었단다. “제가 들어갈 때만 해도 의대생이 5명 남짓 밖에 안됐는데, 제가 회장이 되고 회원이 많이 늘어 나중엔 의대에 속한 봉사단체로 오해를 받을 정도였죠.”평소 무의촌 봉사에 뜻을 두고 있던 이 원장은 결혼관 또한 남달랐다. “무의촌에 들어가 환자를 치료하며 사는 게 내 꿈인데 나와 같은 꿈을 꿀 수 있겠느냐”는 질문으로 남편 한준열 교수(여의도성모병원 내과)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한 번 개원의의 길에 들어서고 보니 방향을 돌려 나가기가 쉽지 않네요. 제게 무의촌 봉사는 언젠가는 걷게 될 또 다른 길이에요. 꼭 풀어야 하는 인생의 숙제처럼 늘 머릿속을 떠나지 않으니 때가 되면 그 길을 걷고 있겠죠. 제 옆엔 저희 남편이 있을거구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단원보건소 찾아가는 건강원스톱서비스 운영 단원보건소는 23일부터 고잔동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건강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한다.건강원스톱서비스는 심뇌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로 이루어진 건강원스톱서비스팀이 개인의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평가해 건강 상담 및 교육을 개인별 맞춤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서비스 제공 기간은 대상자의 건강위험정도에 따라 3개월에서 6개월로 다르게 적용되며 프로그램 참여자는 혈중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혈압, 체성분검사 등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동 주민센터별 방문 일정표는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해당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안견 원장에게 듣는 안과노안교정술의 모든 것 회사원 김명호(51·가명)씨는 40대 초반로 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동안에 직장종합검진에서 ‘신체나이 38세’라는 판정을 받을 정도로 안팎(?)이 건강하다. 하지만 그런 김씨도 절대 피해갈 수 없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노안. ‘양쪽 눈 모두 2.0’의 시력을 자랑하며 평생 안경을 써 본 적 없는 김씨가 돋보기가 없으면 책이며 신문, 식당 메뉴판조차 읽기 힘든 것이 벌써 6년 전부터다. 노안(老顔)도 되기 전 찾아오는 노안(老眼) 고칠 방법 안견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어느 날 갑자기 작은 글씨가 가물가물 대체로 45세 전후로 책을 멀리 떨어뜨리지 않으면 글씨가 잘 보이지 않거나, 신문을 15분만 읽어도 피곤해 읽기가 힘들거나, 식당 메뉴판의 작은 글씨가 잘 안 보이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노안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해도 무방하다. 노안이 오는 시기는 눈의 굴절 상태나 습관 등에 따라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노안의 원인은 눈을 너무 많이 사용해 눈의 초점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거나 비대해져 초점이 잘 맞춰지지 않기 때문. 안견 원장은 “40대가 되면 조절근육이 노쇠해져 수축이 잘 안되므로 조절작용이 원활치 못하게 되면서 초점을 눈 앞쪽으로 끌어주기 위해 볼록렌즈(돋보기)가 필요해진다”고 설명했다. 돋보기 해방 가능할까?그렇다면 노안을 교정하는 방법은 없을까. 노안을 개선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안경처방과 노안회복술이 그것. 가장 안전하고 부작용 없는 방법은 돋보기나 다초점렌즈를 통한 안경처방. 하지만 안경을 쓰고 벗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라면 노안회복술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노안 수술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라식이나 라섹처럼 레이저를 이용, 각막을 절삭해 교정하는 방법과 눈에 기능성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나뉠 수 있다. 레이저 각막절삭술은 각막 자체가 다초점렌즈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각막을 비구면 형태로 절삭, 각막의 초점심도를 높여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잘 볼 수 있게 해주는 시술. 이중 가장 널리 알려진 알레그레토 레이저의 커스텀-큐 시술은 각막의 비구면차를 변화시켜 노안을 교정한다. 또 환자의 양쪽 눈 시력을 약간씩 다르게 교정하는 모노비전(Mono Vision)시술도 노안교정에 효과적. 주로 사용하는 눈(주로 우측안)은 최대한 정시로 교정해 근거리를 잘 볼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한쪽 눈(주로 좌측안)은 -1.5~-2.0디옵터 정도의 근시로 교정해 먼거리를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것. 안견 원장은 “레이저 각막절삭술은 대체로 백내장이 없는 비교적 젊은 노안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연령층이 더 높고 백내장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라면 인공수정체삽입수술이 더 적당하다”고 설명한다.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백내장으로 혼탁해진 기존의 수정체를 초음파로 제거하고 그 자리에 맑은 기능성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환자의 시력에 따라 노안 근시 난시 교정이 가능하며 수명도 반영구적이라는 점이 장점이다.이 시술 이용되는 인공수정체는 단초점렌즈와 다초점렌즈로 나뉜다. 최근 가장 많이 시술되는 것은 다초점렌즈로, 이중 레스토렌즈는 원거리와 근거리의 물체에 모두 초점을 맞출 수 있을 뿐 아니라, 눈부심 현상이 적고 어두운 상태에서도 이미지를 깨끗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최근에는 이보다 더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비구면 레스토렌즈가 임상에 사용되고 있다.노안교정, 시술보다 사전 검진 더 중요노안교정을 고려한다면 환자에 따른 개인차나 신체 및 안구건강상태가 다르므로 시술을 고려할 때는 철저한 사전검사가 필수다. 노안교정수술이나 백내장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각막내피세포검사와 동공크기검사, 인공수정체 도수검사, 각막지형도검사, 안구초음파검사, 팬타캠(전안부 단층촬영)검사, 내과검사 등의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안견 원장은 “고혈압이나 당뇨, 망막증 등의 내과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시술에 제한이 있을 수 있고 녹내장이 있는 경우라면 일부 검사에서 극히 주의를 요하는 경우가 있어 검사받는 병원의 검사 및 시술장비, 전문의의 숙련도나 임상경험이 매우 중요하므로 병원을 선택할 때 이런 점을 고려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안견 원장이 말하는 노안교정술 Q&A> Q. 노안시술은 나이가 많아도 할 수 있을까? A. 단언하기 어렵다. 대개의 경우 연령대가 높아지면 고혈압이나 당뇨 등을 앓아 시술에 제한이 있고 시술효과나 회복속도가 늦어지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Q. 라식이나 라섹수술 후 노안교정술을 받을 수 있나?A. 시력교정술을 받은 경우라도 노안은 온다. 시력교정술 후 백내장을 동반한 경우라면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백내장과 노안을 교정하는 것은 가능하다.Q. 노안시술은 나이가 많아도 할 수 있을까? A. 단언하기 어렵다. 대개의 경우 연령대가 높아지면 고혈압이나 당뇨 등을 앓아 시술에 제한이 있고 시술효과나 회복속도가 늦어지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Q. 라식이나 라섹수술 후 노안교정술을 받을 수 있나?A. 시력교정술을 받은 경우라도 노안은 온다. 시력교정술 후 백내장을 동반한 경우라면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백내장과 노안을 교정하는 것은 가능하다.도움말 안견 원장(의학박사, 안과전문의)취재 김성자 리포터 <span lang="EN-US" s 2011-05-23
- 요로결석(체외충격파쇄석술) 전문의 김동욱 원장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부위에 돌이 생기거나 조직이 딱딱해지는 ''석회화''가 일어날 수 있다. 석회화는 폐 콩팥 간 등 각종 장기에 다 일어나난다. 석회화는 대부분 특별한 증세를 야기하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몸에 돌(결석)이 생기면 상황은 달라진다. 몸에 생긴 돌은 염증이나 산통과 같은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침샘, 눈물샘, 소화관, 오줌과 관련된 요로에서 돌이 생길 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어느 순간 옆구리가 끊어질 듯 아파오면서 매스껍고 속이 답답해진다. 피오줌이 비치기도 한다. 십중팔구는 전형적인 요로결석 증상이다. 비뇨기과의 대표적인 질환이지만 모르는 경우가 많아 내과나 응급실로 직행한다. 가끔 여자 환자분들께 물어보면 <span style="FONT-FAMILY: 굴림 LETTE 2011-05-22
- 2009년 기준 중증 암질환 환자는 위암 1310명, 유방암 1147명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이뤄진다는 옛말이 있다. 화목한 가정에서는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 된다. 하지만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가족의 건강이다. 특히 가정을 책임지고 이끌어야할 성인의 건강은 무척 중요하다. 부모가 건강해야 자식들도 심신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되는 5월, 자신의 건강상태도 한번 되돌아보자.입원치료 1위 탈구·염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밝힌 2009년 지역별의료이용 통계를 보면 안산지역 의료보장인구 72만2271명 중 중증 암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위암 1310명, 유방암 1147명, 대장암 1113명, 간암 545명, 폐와 기관지 악성신생물 493명, 자궁경부암 363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 진료환자는 치주질환 18만224명, 고혈압 6만1819명, 관절염 5만6709 정신질환 2만6236명, 당뇨병 2만4298명 간질환 1만7644명이다. 안산시민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 질환은 무엇일까. 2009년 입원치료 질환 1위는 신체 탈구 염좌 및 긴장이었다. 총 6073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2위는 요추 추간판장애로 3924명, 3위는 출산 3666명, 4위는 임신과 분만합병증 3539명, 5위가 치핵 3912명이었다. 사지뼈 골절, 폐렴, 설사·위장염 환자도 각 3천명이 넘었고 장 복막질환 2724명, 백내장 수정체장애 2574명으로 조사됐다.외래 1위는 급성기관지염외래환자 중에는 급성(세)기관지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만688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급성 인후염 및 편도염 19만9471명, 3위 급성상기도감염과 4위 치아 및 지지구조의 장애가 각각 19만명을 넘었다. 그 다음으로 피부 및 피하조직 질환 환자가 15만 1269명이었다. 보건기관을 찾은 사람 중에는 고혈압 환자가 3271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사망원인통계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3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으로 총사망자의 47.8%를 차지한다. 그 중에서도 암은 10만명당 사망률이 140.5명으로 1위를 차지하며, 2위가 뇌혈관 52명 3위가 심장질환 45명이다. 암 중에서도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이 폐암으로 10만명 당 30.0명, 2위는 간암22.6명, 3위는 위암 20.4명 순으로 나타났다.암 조기발견하면 치료비도 적어암은 별다른 증세 없이 찾아와 병세가 깊어져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암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길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다. 한사랑병원 이천환원장은 “만 40세 이상이면 2년에 한번씩 받는 국가건강검진만 충실히 해도 기본적인 건강상태 체크가 가능하고, 운이 좋으면 암도 초기에 발견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국가 암 검진은 발생률이 높고 조기진단 치료할 수 있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국가건강검진에서 어떤 이상이 나타나면 2차 검진을 꼭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 같은 만성질환이 나왔는데 가볍게 생각하다가는 병을 키우기 십상이다. 이천환 원장은 “고혈압 같은 병은 초기부터 관리를 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는데, 약을 안 먹으면 뇌출혈이나 뇌손상을 초래하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요즘 개인병원에서는 건강검진을 받을 때 위나 대장 등에 용종이 발견되면 바로 떼어내기 때문에 검사결과를 본 후 또다시 내시경 검사를 하는 고통을 겪지 않는다.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김에 대장내시경검사, 간· 신장· 담낭· 췌장 복부초음파 검사를 추가하면 건강검진 비용도 적게 들고 시간도 절약되어 효율적이다.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예쁜 얼굴 만들기! 두 번째 한의사 배효정 원장 지난주 얼굴 안색을 맑게 하는 흉쇄유돌근 마사지 방법을 소개해 드렸다. 기혈순환이 원활해져 얼굴이 밝아진다는 기분 좋은 이야기와 함께 약을 먹어도 해결이 안 되던 불쾌한 편두통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더니 필자도 신이 난다. 이제 두 번째 마사지를 소개하겠다. 두 번째 셀프 마사지는 자라목을 치료해 보자. 어깨위에 반대쪽 손을 자연스럽게 걸쳐 올려보자. 이때 엄지손가락이 닿는 부위가 견정(肩井)혈이다. 어깨에 오목하게 우물처럼 들어간 혈자리이며 담(膽)경의 스물 한 번 째 혈자리이다. 담은 또한 간과 짝을 지어 피로와 근육과 깊은 관계가 있다. 엄지와 검지, 중지를 이용하여 반대쪽 어깨에 걸쳐 놓아 가볍게 주물러 주면 견정의 지압과 승모근 상부의 긴장이 풀어진다. 승모근이 뭉치게 되는 이유는 잦은 긴장과 스트레스에 몸을 움츠리는 동작들이 큰 원인이며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거나 운전을 오래 해도 그렇다. 승모근 긴장은 바로 풀어주지 않으면 근육이 점점 뭉쳐 목이 짧아지는 옷걸이 모양의 어깨가 된다<span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0pt" 2011-05-22
- 눈은 마음의 창(窓) 한의사 최호성 원장 안구건조증과 비문증의 한방치료영국의 대문호인 윌리엄 세익스피어는 ‘한여름 밤의 꿈’에서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참으로 공감이 가는 시적 표현을 하였다. 눈은 세상을 보고 마음에 담는 역할을 하며 사람의 마음에 따라 똑같은 세상도 달리 보이게 된다. 따라서 사람의 마음 상태는 자연히 눈에 반영이 되어 우리가 사람의 눈을 볼 때면 그 사람의 내면의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의 해맑고 초롱초롱한 눈을 보면 아직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짐작할 수 있지 않은가?한의학의 진단법인 망문문절(望聞問切, 보고 듣고 묻고 만지어 생명력을 파악하는 과정)의 네 가지 방법 중에 첫 번째인 망진의 경우 환자의 자세와 표정뿐 아니라 눈빛을 보고 환자의 생명력을 읽을 수 있다. 따라서 긴장을 잘 하는 사람, 쉽게 불안하고 안정이 안 되는 사람, 분노와 짜증이 잘 일어나는 사람, 우울하고 슬픈 사람, 부담과 피로감에 지친 사람들의 기분과 마음이 모두 눈에 2011-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