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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관리에 가장 좋은 방법- 실내운동 살은 빼기도 어렵지만 유지하기는 더 어려다. 왜냐하면 체중감량은 보통 3개월 내에 끝나는데 이 기간 동안만 작심하고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살을 뺄 수는 있다. 그러나 요요현상은 수년간 서서히, 거의 반드시 일어난다. 혹은 잠시 방심한 사이 몇 개월 만에 갑자기 일어난다. 늘 먹는 양과 활동량을 계산하면서 체중을 관찰하지 않으면 요요현상을 막기가 어렵다. 요요현상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필자의 생각으로는 ‘실내운동’이 아닐까 생각한다. 살을 뺄 때는 거의 매일 운동해야 하지만, 체중감량 후에 요요현상을 막으려 할 때는 일주에 3-4회 정도만 운동을 하면 된다. 그런데 온갖 바쁜 일들이 규칙적인 운동을 방해한다. 특히 밤 늦은 시간, 날씨가 안 좋은 날, 식구들이 같이 있는 시간에는 운동하러 나가기가 매우 어렵다. 실내운동은 바로 이럴 때에 효과가 있는 것이다. 일주 두세 번은 야외나 헬쓰센터에서 운동하고, 여건이 안 되는 경우 일주 한두 번은 실내에서 해주면 필요한 횟수를 채울 수 있다. 방법으로는 러닝머신, 고정자전거, 스텝퍼, 훌라후프, 제자리걷기, 태보, 에어로빅, 비닐봉지차기(비닐쇼핑백에 숨을 불어 넣고 묶어서 제기처럼 차고 다닌다) 등 매우 다양하다. 집이 좁거나 비용문제로 운동기구를 두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제자리 걷기’나 맨몸으로 하는 이런 운동이 좋다. 이 운동의 장점은 어디서나 아무 때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저녁뉴스나 드라마 한편 보는 사이에 TV 앞에서 가능하다. 방법은 매우 예쁘고 저렴한 운동화를 한 켤레 사서 TV 위에 올려놓는 것이다. TV를 보는 시간에 신고 싶었던 예쁜 운동화를 신는다. 그 앞에서 제자리 걷기나 빨리걷기를 한다. 뉴스나 드라마를 보면서 하면 어느새 시간이 지나간다. 맨발로 하면 발바닥이 다칠 수 있으므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신발 소리가 크게 나면 씽크대 앞의 패드같은 것을 깔고 하면 된다. 이왕 하는 김에 에어로빅이나 태보동작까지 섞어서 하면 효과가 더 좋을 것이다. 이런 운동을 매일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밖에 운동하러 나갈 수 없는 경우는 일주 한번이라도 해서 일주에 필요한 운동회수를 채우자는 것이다. 요요를 막으려면 이 정도의 최소한의 노력은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수험생과 잠 날이 너무 더워지면 인체는 스스로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식욕도 없고 숙면도 힘들어지게 되어 인체의 리듬이 깨어지므로 체력의 저하가 생기게 된다. 이렇게 되면 공부하는 수험생들의 집중력 기억력 등 두뇌활동의 저하가 따르는 것은 필연적이다. 건강의 3대 요소를 쾌식, 쾌변, 쾌면으로 꼽을 정도로 수면은 인체의 모든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조건이다.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자의 혹은 타의로 수면을 줄이거나 피하려고 애를 쓰는데,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 한의학적으로 깨어있음을 ''양''이라 보고 수면을 ''음''이라 본다. 양의 기운은 자꾸 발산하려는 성질이 있는 반면, 음의 기운은 저장하려는 성질이 있다. 이 음과 양은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룰 때 가장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 낸다. 즉, 음 기운이 제대로 차곡차곡 저장을 잘 해 둬야 양 기운의 발산을 폭발적으로 돕게 된다. 그러므로 충분한 양질의 수면은 낮 동안 두뇌활동의 질을 좌우한다. 이는 현대 뇌 과학에서 말하는 수면에 대한 이해와도 일치하는 데 낮 동안 기억한 여러 가지 정보들은 수면 중에 장기기억으로 전환되어 뇌에 저장이 되게 된다. 낮에 단어를 외우고 수학 문제를 풀었다면 밤사이 충분한 수면을 통하여 이것이 우리의 뇌에 장기 기억으로 전환되어 저장이 된다는 것이다. 또 한창 자라는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엔 통상 잠든 지 2시간 후쯤엔 성장 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된다. 그런데 문제는 잠이라고 해서 다 같은 잠은 아니란 것이다. 꿈도 꾸지 않는 깊은 단계의 숙면을 거쳐 반드시 뇌가 충분한 휴식기를 가져야 된다. 아이들의 수면상태를 한 번 체크하고 점검해보자. 아침에 일어나기를 유난히 힘들어하진 않는지, 꿈을 많이 꾸지는 않는지, 잠들기가 힘들진 않는지, 잠자는 동안 중간에 깨지는 않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면은 양보다는 질이다. 좋은 수면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 저녁 식사 후 반드시 3시간 정도가 지나 잠자리에 들도록 하고 잠자기 전 과한 간식은 금물이다. 온도와 습도 소음 조명 등도 적절해야 하며, 잠들기 전 10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은 심신을 적당히 이완시켜 좋은 수면을 유도하는 지름길이다. 체력이 너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오장의 균형이 깨어져도 깊은 수면이 힘드니 적절한 한약의 복용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수험생활의 승패는 잠의 관리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잠! 피하지 말고 즐기자. 한나라한의원 박경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물은 참 좋은 음식이다 좋은 음식일수록 정확히 알고 바르게 먹어야 한다. 자연이 인간에게 선사한 좋은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물''이다. 알칼리 이온수를 마신 후 갖은 질병을 고쳤다고 말하는 이들, 암환자에게 꼭 필요한 만병통치약은 바로 알칼리 이온수라 말하는 이들까지 참으로 다양한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극찬한 것이 바로 ''물''이다. 내 아이의 고통스런 아토피, 내 부모님의 오랜 인생의 끝으로 생긴 암, 내 남편과 아내의 쌓여진 고통으로 인한 각종 질병들…… 우리 가족의 고통을 ''물'' 하나로 치유가 될 수 있다면 ''물''이야말로 불로장생(不老長生)의 그 해답이 될 것이다. 그러나 ''물''이 참 좋은 음식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특정 질병을 고치는 명약이라 말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알칼리 이온수의 경우 모든 환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지, 개인별 부작용의 위험은 어느 정도인지, 여러 가지 경우에 관한 명쾌한 검증들이 많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어떤 ''물''을 어떻게, 얼마나 마셔야 하는가를 스스로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물을 아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하루에 한 잔으로 충분하다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바로 내 몸에 ''물이 잘 받는다'', ''물이 잘 받지 않는다''라고 말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수액이 정체되어 나타나는 담(痰), 음(飮), 수종(水腫) 등의 병증이 있는데 이로 인해, 자주 메스꺼리고 배속에서 꾸륵꾸륵 소리도 잘 나며 팔다리가 붓고, 몸이 전반적으로 무거운 느낌이 들고, 어지럽고 만성 기침이 있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물이 좋다고 억지로 많이 마신다면 오히려 수분대사에 장애를 더욱 가중시키므로 좋지 않다. 아무리 산소량과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라 할지라도 내 몸에서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백해무익(百害無益)한 것이다. 좋은 물은 내 몸이 원하는 물이 좋은 ''물''이다. 내 몸이 원한다는 것은 운동이나 사우나로 인해 수분을 보충해야 된다거나 몸의 열로 인해서 갈증이 생기는 경우와 같은 자연스러운 음용을 말하는 것이다. 물론 다른 수분대사 장애가 없으면서 일시적인 긴장감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갈증은 느껴지지 않지만 입이 바짝바짝 마를 경우에는 일부러라도 적당한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은 좋다. 수만 가지의 물 마시는 건강법들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한 잔을 마셔도 내 몸이 정화되는 기분이 든다면 그것으로 즐거워하며 꾸준히 먹기를 바란다. 박경호한의원박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기본에 충실하자 외과 전문의, 수필가, 의학박사남호탁항문출혈이 있다거나, 똥을 눠도 영 시원치가 않은 것과 같은 증상이 있어 의사를 찾을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할 기본적인 검사는 직장수지검사(直腸手指檢査)다. 직장수지검사는 말 그대로 의사가 글러브를 낀 채 환자의 항문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진찰하는 검사를 일컫는다. 직장수지검사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임에도 불구하고 의사나 환자로부터 홀대를 당하는 것이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돈이 많이 드는 CT, 초음파 검사 등을 권장하는 의사를 볼 때와는 달리 직장수지검사를 하려드는 의사를 바라보는 환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경우를 왕왕 경험하게 되는 것이니, 도무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직장수지검사는 CT나 초음파검사에 앞서 가장 먼저 시행되어야만 하는 매우 중요한 검사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전체 대장암 중 직장암이 약 43%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데, 미국 암연구소에 의하면 항문 끝에서 12cm 이내에 있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한다. 무슨 말인가, 전체 대장암의 <span style="FONT-FAMILY: 굴 2011-06-20
- 청소년 불안장애의 정신치료 한의사 최호성약선한의원에 있는 환자용 모니터의 바탕화면에는 남태평양의 기상이 그대로 느껴지는 푸른 바다에 파란 하늘의 흰 구름과 세 그루의 야자수가 있는 섬의 사진이 있어 그야말로 한의서(韓醫書)에서 표현한 남방생열(南方生熱, 여름의 기운처럼 펼쳐지고 활동하는 생명력을 표현)을 실감할 수 있다. 가끔씩 환자들에게 보이지 않는 무형의 기운과 생명력을 설명할 때면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설명하면 환자들이 쉽게 공감을 한다. 본래의 생명력은 장덕부지(藏德不止)로 덕을 간직하며 그침이 없이 계속 순환하므로 봄·여름·가을·겨울의 기상을 반복하며 활동한다. 하루 중에도 닭이 울고 해가 뜰 때까지가 봄이라면 해가 뜨고 중천에 있을 때까지가 여름, 중천에서 황혼까지가 가을, 황혼 해질 무렵에서 닭이 울 때까지를 겨울의 기운으로 간주한다. 이 가운데 여름의 생 2011-06-20
- 부위별 살빼기 요령 * 한의사 배효정 바캉스의 계절. 여름이 왔다. 1년을 손꼽아 기다려온 여름휴가. 그동안의 직장에서 상사의 상상할 수도 없었던 압박과 잔심부름, 늦은 야식과 함께 힘들었던 야근을 끝까지 잘 버틴 자신이 1년 중 오늘처럼 뿌듯할 때가 없다. 늘어난 뱃살을 건강하고 탄력 있는 라인으로 휴가를 맞이해 보자. 유산소운동은 체지방을 분해시키기 위한 전신운동이라면 부위별 운동은 특정 부위의 군살을 더 빼거나 근육을 단련시키기 위한 운동으로 트위스트체조, 근육트레이닝 등이 있다. 부위별 운동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면서 실시해야 한다.운동횟수보다는 올바른 동작이 중요하다.운동 시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호흡이 바르지 못하면 근육이 금방 피로해질 뿐만 아니라 운동효과가 별로 없다. 바른 호흡법은 힘을 주어 움직일 때 숨을 내쉬고 힘을 뺄 때 숨을 들이마시는 것이다.운동속도는 운동부위의 근육이 충분히 사용(수축과 이완)<span s 2011-06-20
-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노년기에 가장 피하고 싶은 질환 중의 하나가 중풍과 치매이지요. 오늘은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우선 많이 읽어야 합니다. 하루 1시간 이상 책이나 신문을 읽는 것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바둑이나 장기 같은 종합적인 지적 능력을 요구하는 놀이도 치매 예방이나 노년의 기억장애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하루 1시간 이상 독서를 하는 것이 바둑을 두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읽는 것보다 더 좋은 생활습관은 자주 쓰는 것입니다. 편지에 구사된 단어가 다양하고 풍부할수록 치매 발생 빈도가 적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외국어 공부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읽고 쓰기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많이 씹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노인성 치매로 불리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은 나이가 들면서 뇌세포가 급격히 죽어가는 노화현상으로 현재로서는 예방만이 최선이지요. 뇌세포의 노화를 막으려면 규칙적으로 뇌에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이 읽는 정신적인 자극과 함께 오래 씹는 규칙적인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때 30번씩 꼭꼭 씹으면 훌륭한 치매 예방법이 됩니다.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먹고 씹는 행위에 특별히 더 신경을 써야 하지요. 치아 상태가 안 좋아짐에 따라서 씹는 활동이 줄어들게 마련이므로 의식적으로 씹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많이 걸어야 합니다. 꾸준한 운동은 치매 발병 확률을 낮춰 줍니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독서, 게임 등 정신적인 활동 뿐 아니라 신체적인 활동도 중요합니다. 특히 운동은 젊었을 때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지나친 흡연을 삼가야 합니다. 흡연은 기억중추를 마비시킬 뿐 아니라 혈관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줍니다. 흡연이 각종 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요. 흡연의 각종 유해성분들은 고혈압,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로 작용하며, 니코틴은 뇌혈관을 수축시켜 뇌의 혈액순환에 장애를 주기도 합니다.과음이나 습관적인 음주도 뇌의 노화를 촉진시키지요. 습관적인 과음은 뇌세포를 파괴해 알코올성 치매를 일으키게 됩니다. 과도하고 지속적인 음주는 뇌에 단기기억을 저장하는 해마 뿐 아니라 전두엽이나 측두엽 부위를 손상시켜서 치매를 유발하게 됩니다.많이 읽고, 많이 쓰고, 오래 씹고, 많이 걷고, 술과 담배를 멀리하면 치매를 멀리할 수 있습니다. 늘푸른한의원 김윤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아버지가 애기 같아요 이 말은 단주를 시작하고 나날이 성장해 가는 J씨가 어느 날 단주 모임에서 한 말이다. 그 말을 듣고 이제는 더 이상 그녀가 아버지는 물론 다른 식구들한테 휘둘려 음주하는 일은 없겠다고 느꼈다. 아직 부모와 함께 사는 이제 30살을 갓 넘은 여성인 그녀가 처음 병원을 찾은 것은 과음과 토하는 문제 때문이었다. 폐쇄 병동이라 음주는 자동으로 통제되었으나 구토는 더 심해져 섭식 문제가 두드러져 보였다. 여성들의 알코올 문제는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병리가 더 심각하고 뿌리가 깊다. 인격 장애, 섭식장애, 자살 행동, 품행 장애 등 공존 질환도 훨씬 많고 심각하다. 당연히 눈에 더 잘 뜨이는 공존 질환이나 신체적 합병증에 주의를 빼앗기게 된다. 그러다 보면 본질적인 과음 문제와 정서적 취약성을 개선하는 데 소홀하기 쉽다.J씨 또한 초기에는 식사를 거부하고, 먹더라도 스스로 구토를 유발해 주치의와 직원들을 난처하게 하였다. 먹고 토하는 문제를 개선시키려 해보았자 의미가 없다. 차라리 얼마 동안은 무엇이 그렇게 힘들게 하는지를 이해하려 하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집단치료를 비롯한 정신치료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신을 비롯한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J씨는 지금껏 모든 책임을 혼자 지려고 하며 살아왔다. 실업자인 남편과 시부모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새언니를 지나치게 도우려 한 것, 일도 안 하면서 늘 부모를 원망만 하는 오빠의 끝없는 불만을 해결해주려 한 것, 과격한 아버지에게 억눌려 늘 우는 소리만 하는 어머니를 다독이려 한 것, 아버지의 턱없이 높은 기대를 맞추려고 바동댄 것 등등 그녀의 삶은 남들에게 최선을 다 하느라 정작 자신은 얼마나 힘든지 자신의 감정이 어떤지도 모른 채 맹목적이었다. 그러다가 마음이 힘들 때면 술의 힘으로 잊고, 무언가 불편한 마음이 생기고 배알 틀리면 토하는 것이 시원해지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며칠 전 어머니와 외출하면서 아버지가 어디어디로 들렀다가 언제쯤 돌아온다고 장황하게 설명하는데, 문득 ‘그래서, 나더러 어쩌라고...’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나에게 바라는 것이 있으면 바로 말할 일이지, 구구절절 상황만 설명하는 것이 너무 구차해 보였다고 한다. 자기주장을 제대로 못하고 상대가 모두 알아서 처리해주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라니! 아버지가 퍽 힘세고 그래서 두려운 존재로 알았는데, 술 끊고 나서 보니까 새삼 ‘아버지도 애기 같더라’ 는 말이었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나이 들어 오십견은 당연하다고? 대답은 NO!료방법 40대 후반의 임영조 씨는 바이크 족이다. 쉬는 날이면 산악바이크까지 즐긴다. 문제는 단순히 즐기는 차원을 넘어 하루에 꼭 한 번은 사고를 당한다는 점이다. 최근 몇 달 전에는 고흥의 첨산을 다녀오는 길에 달려오는 차를 피하려 급브레이크를 밟다가 가로수에 심하게 왼쪽 어개를 부딪쳤다. 겨우 집으로 돌아오기는 했는데 문제는 그 후부터였다. 임 씨는 “바람에 날리는 머리를 뒤로 넘길 수도 없을 만큼 극심한 통증이 점점 심해졌다.”며 “두 팔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지 못했었다. 현재는 약침과 약물, 물리치료를 병행해 치료하는 중이다.”고 하소연한다.베스트 한의원 김기범 원장은 “우리의 몸은 이런 경우에는 보다 정밀한 치료를 위해 MRI 촬영으로 근본 원인을 찾아 낸 후,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오십견의 치료는 가능하면 빠른 시간 안에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아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고, 치료시기를 놓쳤다면 서서히 몸의 자연치유가 될 때까지 고통을 견뎌야 한다는 것이다. 짧게는 6개월에서 2년이 걸려 나아가는 과정도 있다.‘고 설명한다. 부제 : 오십견 - 어깨 통증의 주요원인과 치료방법누구나 올 수 있는 오십견의 증상은 알고 나면 치료시기도 놓치지 않아 빈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40대 이후의 느끼는 증상이라고 단순하게 알고 있기 보다는 당뇨 증상이 있는 사람이 더 쉽게 온다고 생각하면 쉽다. ‘특발성 동결견’이라고 하는 오십견은 주로 가장 많이 시용하는 양쪽 어깨 관절이 주로 생기며 길게는 30개월 이상의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어깨관절의 무시못할 통증은 견관절 주의염 중의 하나이며, 병일적으로는 관절낭의 구축 및 유착이 주 병변으로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부른다. 원인은 분명치 않으나,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기 이후의 호르몬의 변화와 유전전적인 부분, 자신의 몸 스스로가 자기 조직을 외부에서 들어온 이물질로 알고 스스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기전,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잘못된 어깨자세로 보고 있다. 임 씨는 “누울 수도 없었고, 뒷주머니에 손을 넣을 때, 머리를 빗을 때, 양치질할 때 등등 생활의 불편함을 관두고라도 극심한 통증을 견딜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김 원장은 “어깨통증으로 개인위생 문제는 물론이고 작업, 운전 등의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 바로 ‘유착성 관절낭염’이다.”며 “통증 또는 어깨가 굳어가는 과정은 1~8개월, 완전 굳은 상태는 9~18개월, 자연회복에는 12~40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한다. 부제 : 동결권을 일으키는 위험요소와 진단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진단은 MRI 촬영이다. 엑스레이는 뼈를 보여주므로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며 관절촬영술은 어깨 관절낭의 흉터와 구축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평소에 당뇨를 앓고 있다거나 경추디스크질환, 갑상선, 파킨스, 관절염 등등의 동결권을 일으키는 요소들이며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치료는 장시간을 요한다. 물론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았다면 그만큼 완치의 시간도 빠를 것이다. 김 원장은 “오십견은 상당한 고통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지만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1~2년 사이에 자연 치유가 가능하다. 하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 고통을 참아가며 무작정 낫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여기에 약침이나, 약물요법, 물리치료와 운동요법을 더하면 통증은 덜하고 완치시기를 당길 수 있을 것이다.‘고 충고한다. 초진 시점에 발병 3개월 이후라면 치료율은 20% 정도 감소하고, 6개월 이후가 되면 치료율은 30% 가량 감소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처럼 치료율과 예후는 초진 시점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관절 운동 범위의 완전한 회복에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김 원장은 “전체 치료에는 8~16회 이상의 봉약침이나 침 치료가 필요하며, 관절 가동술은 필요한 경우 4~8회의 치료가 예상된다. 더불어 한약을 함께 복용하면 당연히 치료 속도 및 치료율은 상승한다. 특히 봉약침 치료 중에는 치료에 맞는 처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TIP - 견관절 주위염의 치유 기준 - 야간에 통증 소실 - 머리위로 손울 뻗어 머리 감는 것이 가능 - 등을 씻는 것이 가능 - 단추가 없는 상의를 벗는 것이 가능 - 허리띠 채우는 것이 가능 - 5 kg의 무게를 들 수 있음 - 전철에서 손잡이를 잡을 수 있음 - 운동 후 통증이 악화되지 않음 도움말 : 베스트한의원 김기범 원장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엄마젖 먹는 건강한 아기를 찾습니다 천안시가 엄마젖을 먹는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를 개최한다.천안시보건소는 다음달 6일 ‘제7회 엄마젖 먹는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엄마젖 먹이기 실천율을 높이고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혜성산부인과병원’이 주관하여 천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참가 자격은 천안시에 거주하며 모유를 먹는 생후 4~7개월의 건강한 아기(2010년 12월 22일~2011년 </span 201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