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북도, 응급환자 1시간 이내 진료 전북도가 원광대병원과 함께 응급 중증환자를 1시간 이내에 진료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도와 원광대병원은 23일 응급환자 이송체계에 관한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사고현장과 헬기 안에서 전문 응급처치하기로 했다.이는 119구급대원이 현장이나 신고 접수 후 상황실에 헬기요청을 하면 곧바로 원광대병원 의료진을 태우고 현장에 출동해 현장과 헬기 안에서 응급처치한 후 병원으로 이송해 수술과 연계하는 것이다.원광대병원은 이를 위해 응급의료센터장을 비롯해 중증환자 전문 진료교수(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등)들을 24시간 대기시켜 언제든지 응급처치하고 수술해 중증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계획이다.전북도도 헬기 내외부에 인명 구조를 위한 인양기와 심실제세동기 등 응급의료장비(EMS)를 갖추기로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내 아이 물사마귀, 치료할까? 놔둘까? 백산한의원 허종찬 원장 더운 여름이다. 노출의 계절이기도 하다. 피부에 생긴 작은 트러블 하나도 신경 쓰이는 계절이다. 더구나 전염성 피부질환을 가진 사람에게는 매우 피곤한 계절이다.어느 날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온 엄마와 아이.. 아이의 온몸에는 좁쌀만한 구진이 잔뜩 있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몸 전체가 온통 물사마귀 이었다. 발끈하는 마음에 엄마에게 지금까지 뭘하고 있었느냐고 따졌다. 이놈의 성질좀 죽여야 하는데... 사실 안타까운 마음은 저보다도 엄마가 훨씬 클 거라는 걸, 엄마의 마음이 훨씬 아플거란걸 알면서도 아이의 상태를 보는 순간 아이만 마음에 들어왔던 거다. 엄마의 얘길 들어보니 처음 등에 한두 개 생겼고 주변 어르신들의 말씀이 “놔두면 없어져”라는 말에 방치하다가 주변으로 조금씩 늘어나서 소아과에서 긁어내고 연고를 발랐는데도 좌악 퍼졌다고 한다.물사마귀는 왜 생길까? 물사마귀는 물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물사마귀 바이러스는 감기 바이러스처럼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 우리 몸에 침범한다. 특히 2세~7세의 소아에게서 흔하게 발생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산모나 심한 과로 후의 성인에게서도 발생한다. 물론 감기처럼 전염성도 가지고 있다. 이 바이러스의 특징은 잠복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보통 2주 ~ 2개월 정도이다. 간혹 치료 중에도 주변으로 번지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은 잠복기로 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물사마귀는 독특한 형태로 쉽게 진단할 수 있다. 물사마귀는 살색이나 붉은 물집 같은 것이 좁쌀만 하게 솟는데 물집의 봉우리가 배꼽처럼 움푹 들어가 있다. 물사마귀를 짜면 물같은 분비물이나 크림 같은 분비물 혹은 굳어져서 딱딱한 것이 배출된다.물사마귀는 내버려 두면 나을까? 대답은 ‘낫기도 한다’ 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물사마귀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일시적 면역력 저하에 의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더라도 면역력이 회복 된다면 저절로 나을 수 있다. 이런 기간을 교과서에는 보통 6개월 정도로 이야기 한다. 감기가 1주일인데 물사마귀 바이러스는 6개월이라니 어쨌든 꽤 질기다. 만일 면역력이 계속 저하되었거나 들쭉날쭉 하다면 이 기간은 비약적으로 늘어난다. 임상에서 1년, 2년 된 물사마귀를 흔하게 만나곤 한다. 그렇다면 물사마귀는 그냥 방치해야 할까? 대답은 ‘아니다’이다. 물사마귀는 아이들에게서 흔하게 생기고 아이들의 특성상 자꾸 만지고 긁고 한다. 더군다나 가려움을 증상으로 하는 물사마귀도 있고, 아토피 등을 가진 아이는 더욱 더 긁어 댄다. 문제는 이런 상황은 피부에 상처가 생기기 쉽고, 상처로 인한 2차감염이나 흉터의 원인이 된다. 물사마귀는 앞서 설명했듯이 전염성 질환이다. 아이들 놀이방 어린이집 유치원등에서 쉽게 옮기고, 수영장 목욕탕에서도 잘 감염된다. 내 아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아이들을 배려한다면 물사마귀가 있었을 때는 공중목욕탕이나 수영장 출입은 삼가야 할 것이고, 가급적 빨리 치료해야 다른 아이가 같은 질환으로 고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조기에 치료해 주는 것이 내 아이에게도 좋고, 다른 아이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소리다.바이러스의 치료는 쉽지 않다. 바이러스 치료제로 잘 알려진 타미플루 조차도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약이 아닌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약이다. 하지만 인체의 면역계는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에 결함이 생기면 사마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이고, 이 시스템을 잘 복구하거나 업그레이드 한다면 침범한 사마귀 바이러스를 몰아낼 수 있다. 결론은 면역력의 회복 및 극대화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전신면역과 부분면역의 회복 및 극대화를 위해 면역한약, 면역약침, 피부재생 광선요법, 가정요법 등을 이용하고 있다. 바로 우리 몸속에 있는 최상의 방어 무기인 면역력을 회복 증대시켜서 스스로 질병에서 벗어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것이 물사마귀를 이기는 유일한 방법이자 최선의 방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취약점 보완해 단기간에 Writing 고득점 매년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미국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SAT 특강이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Critical Reading과 Writing을 포함한 종합반 형식의 프로그램을 선택하거나 자신에게 꼭 필요한 수업을 찾아서 듣기도 한다. 어쨌든 각 학년마다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SAT 고득점 획득을 위한 노력이 방학 내내 계속 이어지는 것이다.SAT Writing 전문학원인 ''MTM Prep 어학원'' 이영수 원장을 만나 Writing 고득점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SAT Writing은 간단명료함 요구하는 시험학부모들 중에는 문법을 잘해야 SAT Writing 고득점이 가능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SAT Writing의 핵심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생긴 오해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한국학생들은 같은 표현을 길게 써서 지면을 채우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SAT Writing에서는 간결함(simplicity)과 명확성(clarity)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영수 원장은 "SAT Writing에서 문법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퍼센트 정도이다. 따라서 효율성 면에서 볼 때 문법 공부에 투자한 시간이 고득점으로 직결되지는 않는 셈이다. 결국 SAT Writing은 문법을 기본으로 간단명료함을 요구하는 시험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일단 미국대학에 진학을 하게 되면 에세이를 요구하는 수업이 많아 글쓰기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것이 바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에 에세이 쓰기가 추가된 이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SAT Writing 출제자의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개인별 맞춤수업 통해 단기간에 고득점 목표 달성이 원장은 다년간 국내 외고 유학반 학생들이나 유학생들을 지도해 다수의 만점자를 배출한 Writing 지도 전문가이다. 이런 학생들은 대부분 Writing 점수가 700점대 초반 정도에서 더 이상 오르지 않아 이 원장을 찾아온 경우이다. 이 원장은 이렇게 600점대 후반에서 700점대 초반인 학생들이 가진 문제점을 정확하게 분석해 약점을 보완함으로써 만점이 가능하도록 해준다.또한 400점대에서 500점대 초반 정도인 학생들을 지도해 단기간에 700점대까지 끌어올리기도 한다. 이런 학생들의 문제점은 바로 SAT Writing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도 모른 채 어렵게만 접근한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한 문제라도 정확하게 풀어 보면서 출제자의 의도와 자신의 문제에 대한 접근법 사이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점수 향상의 관건이다.이영수 원장은 "SAT Writing은 Reading에 비해 문제유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유형만 숙지하면 700점대까지는 무난하게 올릴 수 있다. 또한 개인별 맞춤수업을 통해 취약점을 분석한 후 보완하면 단기간에 고득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 원장 직강수업으로 지금까지 다수의 만점자를 배출하면서 소개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주변의 소개를 통해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이 원장만의 차별화된 강의 노하우에 만족하면서 인정을 받게 된 것이다. 전문 강사에게 제대로 배워야 시간 절약할 수 있어SAT Writing과 Math는 비교적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Critical Reading과는 달리 수업 횟수에 따라 실력향상 속도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영역이다. 실제로 이 원장은 400점대 초반인 학생을 5주 동안 집중 지도해 700점대로 향상시키기도 했다. 이 학생은 SAT Writing에서 요구되는 기본 문법과 문제 접근법을 익힘으로써 매주 성적이 향상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따라서 학습동기가 부여된 것은 물론 자신감까지 높아져 결국 점수향상으로 이어진 것이다.이영수 원장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SAT 종합반 수업을 듣지만 Writing은 개인적인 문제를 분석, 보완해야 단기간에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는 영역이다. 따라서 각 학생들이 가진 취약점을 보완하는 식으로 학습하면 시간을 훨씬 더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SAT Writing 수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기존의 문제 분석을 통해 유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강사에게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해야 보다 쉽게 고득점을 받을 수 있고 학습에 필요한 시간도 그만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문의 (02)549-7472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타하라 디톡스 다이어트, 독소와 노폐물 제거가 중요 포인트 몸짱에 44몸매 열풍 등으로 원 푸드 다이어트나 단식, 초저열량 등 극단적인 식이요법이 유행하고 있다. 물론 감량은 되겠지만 이런 다이어트의 부작용은 무시할 정도를 넘어선다. 수분 밸런스가 깨져 부종이 발생하거나 영양 부족으로 빈혈이 올 수 있다. 그리고 극단적인 경우 뼈의 밀도가 떨어져 쉽게 부러지는 현상이나 생리가 멈추는 경우도 있다. 이에 비해 타하라 절식은 물만 마시고 금식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물 단식은 참여자들에게 휴식을 하게 하는데 비해, 타하라 절식은 발효한약을 마시기 때문에 정상적인 활동 즉, 일과 운동을 모두 다 하면서 진행하게 된다. 타하라 발효한약을 섭취함으로써 식생활이 개선되고, 몸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 주어 근본적인 문제(만성피로, 소화불량, 이상식욕, 만성변비 등)를 해결해준다. 알러지, 여드름, 아토피등 면역계 이상으로 생기는 피부질환이 개선, 혈액의 정화로 고지혈증, 고 콜레스테롤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총 5주에 걸쳐 진행되는 타하라 다이어트의 진행 순서는 감식기-절식기-회복기의 3단계로 구분된다. 1주간의 감식기에는 그동안 해왔던 식사량을 줄이는 시기이다. 정량의 반 정도로 식사량을 줄이고 현미밥, 야채, 과일 위주로 식사를 하여 몸에 다이어트를 하겠노라고 알리는 기간으로 보면 된다. 2주간 진행되는 절식기는 타하라 다이어트의 꽃이라 할 수 있는데 공복 상태로 위를 비우는 것이 핵심이다. 이 때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는 각종 과일과 채소 등을 3년간 숙성시킨 타하라 발효액이 대신한다. 물에 희석하여 복용하는 발효액은 공복을 느낄 수 없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이 공복 기간을 통해 소화기는 완벽에 가까운 휴식을 하게 된다. 절식 기간 동안 우리 몸속의 독소를 배출시켜 건강한 체질로 개선되고, 숙변 제거로 피부도 좋아지며, 장기적으로는 위를 축소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 단계인 회복기는 절식을 깨뜨리고 다시 식사를 시작하는 단계로 2주간 진행된다. 처음 2일 동안은 죽과 미음 등의 유동식을 하며 3일 째부터는 현미밥 등으로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있게 되는데 무염식을 기본으로 한다. 타하라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오직 살을 빼기 위한 다이어트법이 아니라 건강을 증진시키고 그로 인해 체중을 감량해 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전문의의 지도 아래 적정 체중, 근육량, 체지방률, 기초 대사량 등 건강상태를 체크한 후 체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명한의원 장해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뇌혈관 질환 40대 중반의 남자환자가 혼수상태로 응급실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미 기본적인 검사는 시행을 해서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고 환자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듣고는 부랴부랴 옷을 챙겨 입고 병원으로 향했다. 응급실에 도착해서 환자를 보니 혼수상태, 어떤 자극에도 반응이 없다. 지주막하 출혈 환자 중 가장 나쁜 상태, 치사율이 75%를 상회하고 생명을 구한다고 해도 거의 중증 장애가 남는다. 이런 경우에는 보호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치료 여부를 묻게 된다. 살아남아도 거의 대부분 혼자서 생활이 어려운 중증 장애가 남고 심한 경우는 가족도 못 알아보기 때문에 보호자에게 부담이 많다. 단정한 인상을 주는 부인이 보호자, 새파랗게 질려서 대답도 잘 못한다. 미리 찍은 뇌 CT를 보여주면서 상황을 설명하는 동안 그 부인은 소리도 내지 못하고 눈물만 흘리고 있다. 앉을 자리도 없는 응급실의 한 구석에 서서 그 부인은 응급실 바닥에 눈물자국이 생길 만큼 많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40대의 가장이 쓰러지면 그 가족의 기막힘은 물론이고 그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도 가슴이 아프다. 그 부인은 우리에게 마음을 정리할 수 있도록"제발, 삼일만 살려 주세요"라는 가슴 아픈 부탁을 해왔고 우리는 그날 밤 다섯 번의 수술을 했다. 터진 뇌혈관을 찾아 들어가 막고 올라가는 뇌압을 낮추기 위해 뇌의 일부를 절제해 내고 지켜보다가 하염없이 올라가는 뇌압 때문에 또 절제하고 뇌실 내의 뇌척수액을 뽑아내고……. 그 부인의 간곡함과 우리 팀의 정성이 통했는지 환자는 소생을 했고 전두엽의 손상 때문에 성격이 변하기는 했지만 무사히 걸어서 퇴원을 했다. 뇌 동맥류 파열 때문에 생기는 지주막하 출혈은 치명적인 질환이다. 환자의 반 이상이 사망하고 살아남은 환자의 반이 장애가 남아 약 20~30%의 환자만이 온전한 몸으로 병원 문을 나설 수 있다. 이런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늘 드는 생각은"동맥류가 터지기 전에 찾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그 생각이 실현되었다. MRI, CT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입원을 해서 복잡한 검사를 하지 않아도 뇌혈관을 정확히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고 뇌 동맥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 동맥류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는 터지지 않은 뇌동맥류를 치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전염되는 게 어디 병뿐이랴! 전문의, 의학박사, 수필가남호탁 원장 어디가 불편해서 병원을 찾았느냐고 묻자 치질 때문이라고 했다. 차트를 보니 삼십팔 세라 기록되어 있었지만 환자는 훨씬 더 나이가 들어보였다. 어딘가 모르게 환자의 몸가짐은 부자연스러워 보였다. 알고 보니 환자는 시각장애인이었다. 환자의 상태는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했다. 왜 이제야 병원을 찾았느냐고 묻자 시각장애인인 탓에 선뜻 병원을 방문할 엄두가 나질 않았다고 대답했다. 딱히 간호를 해줄 사람도 다며 환자는 말을 흐렸다. 나는 간호사가 친절히 보살펴줄 것이기에 굳이 보호자가 없어도 큰 불편은 없을 거라며 환자를 안심시킨 후 수술을 권유했다.시각장애인 환자가 입원해 있는 6인실은 뭔가 분명 다른 구석이 있었다. 회진을 돌며 시각장애인 환자에게 이것저것을 물으면 주변에 누워 있는 환자들이 너나없이 거들고 나섰다. 그러고 보니 시각장애인 환자가 식사를 할 수 있게끔 곁에서 시중을 드는 이들도 병실을 함께 쓰고 있는 환자들이었다. 자신들도 동일한 수술을 받고 누워 있는 같은 처지의 환자들 이었건만 모두들 솔선수범해서 시각장애인 환자를 먼저 챙겨주기 바쁜 것이었다. 이렇다보니 딱히 간호사가 도울 일도 없었다. 시작장애인 환자가 입원해 있는 병실에 서있자면 내가 병실에 있는 건지 단란한 어느 가정집에 있는 건지 착각이 들 정도였다. 회진을 돌다 보면 묘한 현상을 접하게 된다<span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font-width: 2011-05-22
- 편안한 서비스로 마음과 피부에 여유 안겨주다 우리나라에서 스파는 피부관리 개념보다 물놀이장 개념이 강하다. 하지만 정확히 풀이하면 스파는 마사지나 열, 부력 따위로 온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피부를 관리하고 몸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곳을 의미한다. Y-SPA 잠실점 김정희 원장은 “Y-스파에서는 오감을 자극하는 세심한 케어를 하는데 시각(인테리어), 청각(음악), 후각(아로마향), 미각(허브차), 촉각(마사지)를 통해 고객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요즘 손님들은 피부 관리의 의미를 넘어 스파를 휴식공간으로 생각하고 자기만족을 위해 샵의 퀼리티, 위생, 서비스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케어 받는다”고 전했다. 프랑스 정통 자연주의 스파의 참 맛 Y-스파 잠실점은 60년 전통의 프랑스 천연 아로마 브랜드 용카(YON-KA)를 활용한다. 용카 브랜드는 피부과, 성형외과 등 병원에서 치료목적으로 이용되는 화장품으로 피부트러블 개선에 아주 효과적인 제품. 김 원장은 “병원에서 용카 제품을 접한 후 Y-스파를 찾는 이들도 많다”며 “피부레이저 시술 후 진정관리, 아토피, 피부 붉은기, 여드름, 노화피부에서 뛰어난 치유력과 개선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피부상태에 따라 개별맞춤관리를 하는 Y-스파 잠실점에서는 단순한 관리를 벗어나 자연에서 얻어진 최상의 기능성 제품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점이 특징이다. 충분한 상담을 통해 피부 문제점을 진단, 그에 맞는 케어방법을 제공하고 데이터로 관리하는데 고객의 사생활을 위해 개인 룸에서 케어를 진행한다. 때문에 아로마 향과 간접조명, 음악이 오감을 자극하는 관리실에 들어서면 마음이 여유롭고 편안해진다. 먼저, 천연 아로마 수용액을 피부타입에 맞게 희석한 루카스가 피부에 분사되면 순식간에 피부는 촉촉한 향기를 머금는다. 핸들링으로 장시간 사용되는 테크닉크림 또한 개인피부타입에 맞는 용카크림과 세럼을 섞은 제품으로 피부 깊숙이 흡수되어 근본적인 피부개선 효과를 낸다. 피부위생과 청결한 관리를 위해 해면은 네덜란드에서 수입한 1회용이 사용된다. 또한, 용카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해 홈 케어가 가능하도록 제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여름, 하체 슬리밍으로 당당하게 변신 아름다운 바디라인 완성을 꿈꾼다면 Y-스파에서 실현가능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잘 빠지지 않는 하체 살도 하체 슬리밍 관리를 통해 1주일에 1회씩 3개월 정도 관리 받으면 효과가 나타난다. 13가지 식물추출물과 천연 아로마 오일을 결합하여 수분 정체와 지방 정체로 인해 생긴 셀룰라이트로 흐트러진 바디라인을 살려주는 슬리밍 프로그램은 슬리밍 효과와 탄력을 동시에 준다. 잠실점 개점 1주년 이벤트로 진행하는 하체슬리밍 관리는 하체 아로마 슬리밍과 독소배출 트리트먼트가 제공되는데 핸들링 기법과 고주파 기계를 이용한다. 고주파기계로 근육과 피부를 충분히 이완시킨 후 독소를 배출시키고 손으로 직접 피부표면에 있는 불필요한 지방과 독소를 밀어내는 방식이다. 김 원장은 “노출의 계절이 오기 전에 하체슬리밍 관리를 받으면 울퉁불퉁한 바디 라인을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로 회복시켜준다. 다리 부종의 경우 1회 관리만으로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며 “지방흡입술을 받은 여성들이 사후관리로 활용하면 수술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피부보호?관리효과 탁월한 모공케어 누구나 피부미인을 꿈꾸지만 봄철에는 황사나 자외선, 꽃가루 등 피부유해환경이 많다. 이에 Y-스파에서는 Face, 전신 Body, 부분 Body 관리 등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피부를 정화시켜주는 트리트먼트를 실시하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기본으로 선택하는 집중 정화관리 프로그램인 르그랑 끌라식은 개인피부에 맞춘 5단계 모공 케어와 천연 아로마를 이용해 활력을 북돋아 밝고 빛나는 안색으로 회복시켜준다. 이외에도 색소, 탄력, 트러블, 레이저 사후관리 등 얼굴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관리가 가능하다. 김 원장은 “1주일에 한 번씩 관리 받는다 해도 매번 다른 관리법이 사용된다는 점이 Y-스파의 특징”이라며 “관리할 때마다 그날의 피부 상태를 파악하고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더 빠른 피부개선 효과를 이끌어낸다”고 밝혔다. 얼굴 집중 케어(90분/8만8000원)는 신규고객에 한해 1회 30%할인 이벤트가 적용되고 있으므로 활용하면 Y-SPA 잠실점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Y-SPA 잠실점 피부 관리실 (02)414-0199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TIP. Y-스파 잠실점 개점 1주년 프로모션 #기간: 하체슬리밍 7월31일까지, 얼굴 케어/선불 등록 6월30일까지*하체슬리밍트리트먼트(하체 아로마 슬리밍+고주파 관리) 15% 할인 : 4회 44만원-> 37만4000원, 8회 88만원->74만8000원*얼굴 집중 케어 1회 체험 30% 할인: 8만8000원->6만1600원*선불 회원 등록 15% 할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2
- 매운 것만 먹으면 설사한다고? 수민한의원 박용봉 원장요즘같이 외식을 자주하고 매운 음식이 주류를 이루는 상황에서 먹기 싫어도 피하기 어려운 것이 매운 음식이다 .집에서 먹는 식사야 개인적인 취향에 맞게 음식을 준비해서 먹을 수 있지만 모임이나 외식에서는 마음대로 먹기가 쉽지 않고 다른 사람의 눈치를 안 볼 수 없기에 더더욱 피하기 곤란한 경우가 종종 있는 실정이다 .때로는 매운 것을 먹고 싶은데 복통 설사를 걱정해서 먹기가 겁이 나기도 한다. 그렇다고 매운 것이 반드시 나쁘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매운 것을 먹고 아주 좋아하는 사람도 많으니 뭐라 탓할 수도 없는 것이 더 괴롭다. 물론 처음에는 매운 것을 좋아해서 잘 먹다가 언제부터인가 매운 것을 피하게 된 경우도 많다.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인 취향이 아니고 매운 것을 먹으면 불편해지는 불균형의 몸상태가 된 것이다.오미(산고감신함)에서 신미(매운맛)와 감미(단맛)는 음양으로 나누면 양에 속한다.물론 매운맛은 막힌 것을 뚫어주기도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도 한지만 사람 몸속에 화기가 많으면 화기에 화기를 더하는 모양이라(중양즉생음) 화기가 성해지는데 이 화기를 풀어내기 위해서 설사로 나오는 것이다. 심할 경우는 복통이 따라 오는데 이것은 몸상태가 더욱 안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평상시 많은 화기를 이미 몸속에 지니고 있는 관계로 화모진액(火耗津液)하여 몸이 건조하거나 변비 등이 평상시 자주 있는 편이고 밀가루음식이나 튀긴 음식 기름진 음식 육류 술 등을 먹으면 많이 불편해 하는 경우가 많다.화기가 많다고 해서 몸에 열이 많이 나는 것이 아니고 거꾸로 몸이 시리거나 차게 느껴지며 추위를 많이 타고 순환장애가 일어나서 손발이 찬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떤 사람은 발이 시려서 양말을 신고 잠을 자야 하는 경우도 있고 평상시 별일도 아닌데 화를 잘 내거나 신경질을 잘 내는 경우가 많다. 간혹 정신불안이나 공황장애증상도 나타난다.이런 사람은 운동을 해도 땀이 잘 안 나거나 조금만 피로해도 쉽게 지친다. 스스로 너무 생각을 많이 하기도 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이 경우 화기를 치료해주면 상당부분 호전이 되고 일상생활에 활력이 생기면서 건강에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다.치료에 있어 너무 강하거나 따뜻한 약을 사용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무조건 보약만 쓰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신경성 복통설사나 과민성대장 증후군 환자도 유사한 경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몸무게는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정다운한의원 유승선 원장진료실에서 많은 분들을 상담하다보면, 본인은 먹는 것도 없는데 살이 안 빠진다며 시원하게 감량해주겠다는 처음 약속을 의심하는 분들을 만나곤 합니다. 진료 경험이 쌓이다 보니 절로 답이 보이더군요. 진실은 간단합니다. 몸무게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 마치 제 자신이 검사인양 컴플레인을 하는 분들의 식생활을 자세히 조사해보니 다 나오더라구요. 분명 그 분들은 많이 드시고 계셨습니다. 유형은 두 가지. 첫 번째는 체중감량이 안되었다고 잔소리를 들을까봐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는 칼로리에 대한 오해입니다. 본인은 육식 등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고 다만, 밥, 떡, 감자, 과일 등 몸에 좋고 지방과는 상관없어 보이는 음식들만 먹었다는 거지요. 첫 번째 경우는 주말에 가족모임, 결혼식 등의 행사나 약속이 없었는지 등을 물어보면 대부분 육식이나 음주를 했던 일들을 얘기합니다. 또한, 업무나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의 유무를 물어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스트레스 수치가 높은 경우 여성분들은 주로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단 것을 드시고, 남성분들은 음주를 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두 번째 유형의 분들에게는 칼로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알려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다이어트 시 고지방식품은 물론이고 고탄수화물 식품 역시 주의해야합니다. 여분의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전환되어 체내에 저장되기 때문이죠. 특히, 빵, 케익 등의 제과류는 체지방량을 증가시키는 최악의 조합인 고탄수화물-고지방식품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주재료인 밀가루, 계란, 설탕, 버터가 1파운드씩 들어간다고 해서 붙여진 파운드 케익의 경우 2900kcal나 나갑니다. 한 조각만 먹어도 230kcal로 밥 한 공기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죠. 중년여성들이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드시는 떡은 밥을 짓이겨서 꽉꽉 다져 뭉쳐서 만든 식품으로 밥보다 부피가 작아서 양에 비해 열량이 높아집니다. 감자 역시 밥보다 단위 무게 당 열량은 적지만 많이 먹으면 당연히 열량 섭취가 높아집니다. 과일 역시 당분 때문에 칼로리가 높습니다. 후식으로 1,2조각 드시는 수준에서 그치거나 토마토 등의 야채로 대신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방 식품인 땅콩, 호두, 잣, 아몬드도 문제가 됩니다. 식물성 기름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는 점은 맞지만 칼로리 면에서는 동물성 지방과 동일합니다. 세상에 원인 없는 결과가 있을까요? 본인의 식습관에 정직해지면 체중은 절로 내려갑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태열과 아토피피부염 수이한의원 김종승 원장아토피피부염은 예전에는 없던 현대의 신종질환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과거에도 드물긴 했지만 이런 병은 있었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표현들이 기록에 존재한다. 한의학 문헌에는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증상을 태독(胎毒), 내선(?癬), 태렴창(胎斂瘡), 사만풍(四蠻風)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의 45%가 생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을 설명할 때 흔히 태열(胎熱)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태열과 아토피피부염은 증상과 원인이 비슷하지만 치료의 예후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구분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 태열은 주로 열에 대한 증상으로 아토피피부염보다는 일반적인 신생아질환에 가깝다. 오히려 내선, 태독의 경우 심한 가려움과 피부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태열보다 현대의 아토피피부염과 관련성이 더 높다고 볼수 있다. 임신기간동안 어머니의 자궁은 외부로부터 태아를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자궁 안은 양수의 영향으로 무중력에 가까우며 외부의 충격이나 온도변화, 빛, 화학물질, 미생물과 같은 다양한 자극으로부터 태아를 지켜준다. 10개월간 편안하고 안전한 상태에서 생활하던 태아는 출산을 통해 세상으로 나오면 엄청난 환경변화가 생긴다. 우선 스스로 호흡을 해야하고, 소리, 빛, 중력, 온도변화, 미생물, 피부자극 등등 수많은 자극들은 신생아에게 모두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이렇게 출산후 접하는 환경속에서 받는 다양한 스트레스가 바로 태열의 원인이다. 태열은 아기가 세상과 만나고 적응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인 것이다. 생후 2~3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피부 증상은 태열일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일단 생후 6개월까지는 자연적인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생후 6개월까지는 아기가 자극을 통해 세상에 적응하는 시기로 가벼운 열증상은 자연스런 반응이기 때문이다. 물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증상 악화와 2차 감염의 방지를 위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피부증상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생활관리를 병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실히 관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생후 6개월 이후에도 피부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아토피피부염의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한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전문한의원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