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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병원’ 갈수록 논란 “영리병원 국내도입 단초 … 반드시 저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국제병원 허용을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선 반드시 국제병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시민사회단체는 “경제자유구역에 국제병원을 허용할 경우 국내 영리병원 도입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ISIH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국제병원 허용을 둘러싼 논란은 수년간 계속됐다.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의 정주여건 조성 △바이오메디컬 도시의 연구나 임상을 진행할 수 있는 중심시설 설립 △해외 환자 유치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이 때문에 현재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계류중인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정안에는 외국의료기관의 허가요건과 설립절차가 포함됐다.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국제병원에 관심을 보이는 5개 투자자들을 심사, 이 가운데 ISIH(인천송도국제병원. Incheon Songdo Internationl Hospital)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ISIH는 일본 다이와증권 캐피털마켓이 60%, 삼성물산과 삼성증권, KT&G 등 국내기업이 40% 지분을 참여한다. ISIH는 외국병원들과 협상을 진행, 최종 병원 운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발 빠르게 움직이자 민노당 등 야당과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인천지역본부’ 등 시민사회단체 등도 반대운동에 본격 나섰다.이들은 최근 잇따라 반대 집회를 열고 대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 당시 영리병원 도입을 반대했던 송영길 인천시장에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외국인 진료센터로도 외국인 진료 가능” = 논란의 쟁점은 ‘송도국제병원이 국내 영리병원 도입에 단초가 될 것이라는 우려’다. 영리병원은 현재 의사 등에게만 허용되는 병원 설립을 대기업 등에도 허용하고 이익을 낼 경우 나눠가질 수 있다. 민간건강보험도 운영된다. 이 때문에 시민사회단체 등은 그동안 일부 정부부처가 추진했던 영리병원 도입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체계를 뿌리 채 흔들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인천경제청은 “시민사회단체 등의 주장은 과장된 우려”라며 “국제병원은 경제자유구역 안에서만 허용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국제병원은 의료진이나 환자 모두 특수한 집단”이라며 “특수한 집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를 일반화시켜 전국에 확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사회단체의 우려가 문제가 된다면 이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는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다. 정부의 속임수로 보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식경제부 등은 그동안 “경제자유구역에서 운영되는 제도를 문제가 없을 경우 다른 지역에도 확산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이한구 인천시의원은 “굳이 외국인을 위한 진료나 의료관광객을 위한다면 국내병원 안에 외국인 진료센터를 만들면 된다”며 “결국 국내 영리병원 도입을 위한 전단계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총대를 멘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최근 국회를 통과한 ‘제주도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은 야당 등의 반대로 영리병원 부분이 제외됐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보톡스로 땀과 이별하기 반갑습니다. 악수 한 번 할까요? 간간히 비가 내리긴 하지만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는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지친 일상 속에서 일의 능률은 계속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를 보완하고자 각각의 사정에 따라 짧게나마 휴가를 계획하게 된다.한편, 더위가 주는 스트레스는 또 있다. 바로 땀. 땀은 체내의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피부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빈도가 잦고 양이 많다면 그것 또한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땀이 과도하게 많이 흐르는 것을 다한증이라고 하는데 이는 얼굴부터 시작해서 손, 발, 겨드랑이까지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다. 사실 다한증을 판별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다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컴퓨터나 필기구를 사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을 느낀다거나 항상 겨드랑이가 젖어 있다거나 발이 항상 젖어 있어 신발을 계속해서 신기가 불편할 정도라면 치료를 고려해 봐야 한다.치료 방법에는 듀얼레이저 땀샘흡입술, 고바야시 등과 같이 땀샘을 제거하는 방법과 보톡스를 이용해 땀이 나는 것을 막아주는 방법 등이 있다. 겨드랑이와 같은 부위는 다한증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땀샘을 제거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 수 있지만, 땀샘 제거가 어려운 손, 발, 얼굴 등은 보톡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지금처럼 더위가 시작된 이후라면 보톡스를 이용하는 것이 불편함을 줄이고 효과를 가장 크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보톡스는 무엇보다 효과가 빠르고 정확하게 나타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신경독소인 보톡스를 이용해 신경의 신호전달을 차단함으로써 땀이 나지 않도록 해주는 방법이다. 90%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시술 후 특별한 부작용이나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효과의 지속기간이 한시적이라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다한증이라는 질환 자체가 세월이 가면서 약간씩 호전되는 면도 있으므로 많이 불편한 기간 동안만 주사를 맞으면서 지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시술 시간은 5-10분 정도면 되고 전신마취나 입원 등으로 인한 불편함 없이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또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 시술 만족도가 높은 치료 방법 중 하나다. 닦아도 닦아도 계속 흘러내리는 땀으로 인해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고민만 하지 말고 정확한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개운한 여름을 나는 지름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나는 왜 살이 안 빠질까? 정다운한의원 유승선 원장대학시절, 아르바이트로 과외를 많이 했던 저인데요. 그래서인지 다이어트를 위해 내원하시는 분들을 진료하다보면, 그 시절 제자들이 떠오르곤 한답니다. 선생으로서의 보람과 긍지를 느끼게 해주었던 모범생이 있는가하면, “과외 그만 둔다!”라는 협박 후에야 간신히 숙제를 해오던 제자 녀석이 있었듯, 열의도 대단하고 식단조절 및 운동도 안내해 드리는 대로 따라주셔서 한 달에 10kg 이상 감량하여 저마저도 놀라게 만드시는 다이어트 우등생 분들이 있고, 정반대의 문제아(?) 케이스들도 있답니다. 이 두 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이 펼쳐지는데요. 아무래도 중하위권 분들에게 관심이 가기마련이죠. “왜 이 분들은 살이 안 빠지지?”라는 고민은 “왜 이 녀석들은 성적이 제자리지?”하던 과외선생시절의 고민과 같습니다. 살이 잘 안 빠지는 원인은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존에 다이어트 경험이 많은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원푸드 또는 황제 다이어트처럼 극단적인 방식을 통해 다이어트를 해 오신 분들은 비위기능이 저하되고 기초 대사량이 낮아져 살이 찌기는 쉽고, 잘 빠지지 않는 체질로 변하게 됩니다. 또한, 다이어트가 반복 될 수록 의지가 줄어들고, 본인이 이미 전문가라는 생각에 다른 사람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두 번째는 본인은 정말 조금 먹는데도 ''살이 찐다''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른 경우 입니다. 다이어트 과정에 따르는 고통을 회피하려는 무의식적 동기에 의해 ‘나는 열심히 하는데 살이 안 빠지는 체질일 뿐이다‘라는 역할을 맡고 있는 셈이지요. 이런 분들은 식단과 운동량에 대한 일기를 써봄으로서 자기를 객관화하고 고통에 정면으로 맞서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심리적 브레이크가 있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날씬해 본 적이 없어'' ‘나는 60kg 이하로 내려가 본 적이 없어’라고 스스로 한계를 지우는 경우일 수도 있고 아니면, ‘살이 빠지면 옷을 다 새로 사야하는데 돈이 많이 들거야’ ‘지금도 이렇게 인기가 많은데 날씬해지기까지 하면 귀찮아서 어쩌지’와 같이 다이어트에 대한 내적 동기의 불일치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가속페달을 아무리 밟아도 브레이크가 채워져 있다면 앞으로 나가기가 힘들겠지요? 여러분들이 살이 쉽게 빠지지 않아 고민이라면 위의 유형 중 어디에 속하나 고민해보세요. 옛말에도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지 않던가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충분히 끓이거나 얼려 세균 차단해야 무더운 날씨로 인해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차 안에 오랫동안 보관한 김밥이나 도시락, 덜 익은 해산물, 충분히 냉장되지 않은 가공식품을 섭취하면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는 비세균성 식중독과 약 80%를 차지하는 세균성 식중독으로 구분한다. 비세균성 식중독은 화학물질에 의한 화학성 식중독과 동물이나 식물자체에 있는 독소에 의한 자연성 식중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세균성 식중독에서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발생이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는 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자연독 순으로 나타난다. 건양대학교 최용우 교수는 “과거에는 5~9월의 여름철에 주로 발생했던 세균성 식중독이 최근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발생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여름엔 세균성 식중독 조심해야 세균성 식중독은 세균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서 발생한다. 세균성 식중독 중 가장 발생률이 높은 살모넬라균은 38~40℃의 발열을 동반하는 급성위장염으로 메슥거림, 구토, 설사, 복통, 발열에 의한 전신권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4~5일이면 열이 내리고 회복된다. 이 균은 60℃에서 20분정도 끓이면 모두 죽는다. 또 10℃이하에서는 거의 발육하지 않으므로 식품을 저온으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육류와 계란 또는 육가공식품에서 발생률이 높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6~10월에 전국적으로 발생률이 높다. 원인식품은 생선 및 어패류가 주를 이룬다. 증상은 상복부의 격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구토, 설사, 발열(37~38℃)등으로 이어진다. 설사는 반드시 나타나며 묽은변도 많다. 중증일 때는 점액변, 점혈변이 보여 이질로 착각할 수도 있다. 보통 1~3일 정도면 심한 증상은 줄어들며 약 1주일 정도면 회복된다. 장염비브리오는 열에 약해 60℃에서 5분, 55℃에서 10분만 끓여도 죽으므로 가열조리한 식품이 안전하다. 0~2℃에서 보관하면 균은 1~2일이면 죽기 때문에 냉동식품도 안전하다. 이 균은 민물에서 저항력이 약해 잘 씻으면 예방효과가 높다. 포도상구균 식중독은 황색 포도상구균이 식품에서 증식한다. 이 식품을 먹었을 때 식중독에 걸리며 특징은 장티프스 다음으로 발생률이 높다는 것과 잠복기가 극히 짧다는 것이다. 발병 진행속도가 빠르며 경부압박감,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가 일어난다. 구토 증상은 반드시 나타나며 경증에서는 설사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발열은 거의 없다. 경과는 빠르면 수 시간에서 1~2일 정도면 회복한다. 항생제와 지사제 함부로 먹지 말아야 식중독의 치료는 설사에 의한 수분 및 전해질을 보충하는 대증요법이 주가 된다. 항생제는 의사의 처방이 있기 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설사가 있다고 해서 지사제를 먹게 되면 장 속에 있는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고 병을 더 오래 끌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환자는 수분이 부족하므로 물을 자주 마시게 한다. 이온음료나 끓인 물·보리차에 소량의 설탕과 소금을 타서 마셔도 좋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건강속설 바로 알기 - 피부과 - 여성 탈모 한 움큼씩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전체 탈모환자의 40%에 달하는 여성탈모는 이마가 넓어지는 남성 탈모와 달리 헤어라인은 유지되면서 머리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현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는 속설을 비롯해 여성탈모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 그 궁금증을 풀어본다. *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No.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머리 감는 횟수와 큰 상관이 없다. 머리를 자주 감지 않으면 오히려 두피에 노폐물과 기름이 뒤엉켜 모공을 막아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 * 두피 관리가 탈모를 막는다?No. 가족력이 있는 유전성 여성 탈모의 경우 단순히 두피를 관리하는 것만으로는 탈모의 진행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병원 치료가 필수. 두피의 피지와 각질을 제거해 모공을 열어주는 두피 스케일링은 유전성 탈모의 보조적 치료 수단일 뿐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다. * 여성형 탈모는 남성보다 치료가 어렵다?Yes. 남성의 경우 탈모증 치료를 위해 국소 도포제와 약물복용 등의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약물 복용의 경우 피나스테라이드(프로페시아)나 최근 개발된 두타스테라이드(아드보다트)라는 약물 등을 복용해 탈모유발 물질로 알려진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농도를 낮출 수 있다. 반면 여성의 탈모 치료는 제한적이다. 남성형 탈모에 효과적인 이 두 약물이 태아의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가임여성에게 복용이 금지돼 있기 때문. 중년 여성의 경우도 남성만큼 치료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음식도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Yes. 무리한 다이어트로 충분한 영양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식품을 피하고 야채, 콩, 호두, 석류, 해조류 등을 섭취할 것. 술, 담배와 함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탈모 예방에 좋다. * 여성 탈모도 유전 영향이다? Yes. 여성형 탈모(female pattern alopecia)는 남성형 탈모와 마찬가지로 유전 경향이 있다. 가족 중 탈모증인 사람이 있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여성 탈모는 유전 이외의 원인 또한 다양하다. 임신, 출산,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잦은 파마, 염색 혹은 스프레이 등 화학제품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모발손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도움말 분당예인피부과의원 신봉주 원장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9
- 名醫를 만나다- 네이브키즈연세소아과 손영모 원장 소아 폐렴, 백신 접종으로 예방하세요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웰빙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분당. 그곳에는 질병을 눈 앞에 두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는 의료인들이 많다.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을 위해 해당 전문분야에서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지역 의료인들. 이제 질병 치료와 환자들의 생명 연장을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는 분당 명의들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편집자주 > ‘오뉴월에는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만 일교차가 큰 요즈음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가 잘 걸리는 질환이 바로 폐렴이다. 큰 일교차와 잦은 야외활동, 여기에 황사까지 겹치게 되어 겨울철에 유행하는 호흡기질환이 끝난 뒤에도 소아 폐렴 환자가 계속 발생한다는 것. 분당 야탑동 네이브키즈연세소아과의 손영모 원장은 “소아는 물론 성인에서도 폐렴이 악화되면 입원치료를 해야 하고 최악의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질환인데도, 대부분의 부모들이 폐렴의 징후나 위험증상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소아폐렴 환자, 늑막염 패혈증 등 합병증 위험 높아 “‘세계 폐렴의 날’이 있다는 거 아세요? 폐렴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작년 11월 12일 선포됐어요. 폐렴이 심해지는 증상이나 징후를 미리 잘 알고 있으면 빠른 치료와 회복에 도움이 되죠.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이 내용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손영모 원장은 바이러스에 의한 소아감염질환의 국내 권위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지난 82년 연세대의대에서 소아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 이후 줄곧 소아감염학을 연구해왔다. “폐렴은 한쪽 또는 양쪽 폐가 미생물에 감염되는 병으로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입니다. 어린이들은 바이러스성 폐렴이 가장 흔하죠. 폐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세균은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컵이나 식기에 나눠먹은 음식, 코를 푼 휴지, 손수건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처음 2~3일간은 코감기나 목감기, 독감과 같은 상기도감염과 같은 병으로 시작하는 폐렴은 면역 기능이 약한 어린이에서 늑막염, 패혈증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항생제로 치료하더라도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기도의 지름이 작기 때문에 약한 호흡기 질환에 걸려도 어른에 비해 더 힘들어하고 숨가빠하며 합병증이 일어나기 쉽다. 손톱 입술, 푸른색으로 변하면 응급상황“폐렴은 발열, 오한, 기침, 흉통, 구토, 복통, 식욕부진, 호흡이 거칠고 헐떡거리거나 가르렁거리는 소리가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주 심할 경우엔 입술과 손톱이 푸른색으로 변하기도 하죠. 때론 다른 증상 없이 호흡만 빨라지는 경우도 있어요. 폐렴이 폐의 아래쪽에 발생했을 땐 호흡기 증상은 없이 복통과 구토, 열만 나타나기도 하구요.”손 원장은 폐렴의 증상이 나이나 원인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폐렴은 입원 없이 통원치료로 회복될 수 있지만 입원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고열이나 호흡곤란의 증상이다. 구토로 인해 먹지 못하고 탈수증상을 보이거나, 패혈증이 의심되는 경우, 1세 이하의 영유아, 반복적으로 폐렴에 걸리는 경우도 입원이 필요하다. “가벼운 폐렴은 절대 안정과 대증치료로 잘 나을 수 있습니다. 세균성 폐렴이 의심되어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면 지시대로 시간을 지켜 처방받은 항생제를 다 먹는 게 중요해요. 약국에서 구입한 일반 기침약을 함께 복용할 때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기도의 점액 분비를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폐렴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죠.”손 원장은 폐렴의 악화 여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이의 손톱 색깔을 체크하라고 알려줬다. 손톱이 정상적인 핑크빛이 아닌 푸른 청색을 보인다면 응급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 소아환자 절반이 세균, 바이러스 등 감염성질환 손 원장은 예방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늘 강조하는 소아과 의사로 유명하다. 지난 94년에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일본뇌염 백신 접종 부작용 사고에 대한 조사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국민포장을 받기도 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예방접종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예방접종의 시행기준, 백신사고에 의한 피해 산정법, 예방접종시 지켜야 할 준칙 등에 대한 규정을 만드는데도 기여했다. “출생 후 6개월 정도 되면 선천적인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이후에는 질병에 그대로 노출됩니다. 이같은 면역력 감소 때문에 병원을 찾는 소아환자의 절반 가량이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에요. 그런데 바이러스성 질환에는 치료약이 없어요. 현재로선 예방접종을 통해 몸 안에 질병의 원인균에 대항하는 항체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면역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죠.”손 원장은 “예방접종 외에 평소 아이가 규칙적으로 손을 씻는 습관을 갖게 하면 모든 감염과 질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면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채소와 과일로 비타민을 적정량 섭취하게 하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손영모 원장의 폐렴 예방 Tip* 스케줄에 따라 예방접종을 끝내야 한다. 특정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폐렴을 예방할 수 있다. *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면 폐렴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므로 추가 접종이나 면역증강제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만성 심장질환, 천식과 같은 만성폐질환이 있는 경우, 생후 6개월 이하 영유아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다. * 취학아동이나 유치원, 어린이집, 놀이방 등 단체 활동을 하는 경우 다른 아이들과 음식을이나 음료를 같이 나눠먹지 않도록 한다. * 영유아들은 장난감을 입에 물고 노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접종만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 아이들에게 손을 열심히 씻도록 가르치고, 코를 풀 때 조심하도록 해 균이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교육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9
- 허리통증, 비수술적 치료 한방(韓方)으로 치료한다 요즘 한창 골프연습에 심취해있는 임모(40·잠실동)씨. 스윙에 익숙해질 때쯤 갑작스런 허리통증으로 연습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허리를 조금 삐끗한 정도로만 생각하고 며칠을 지내봤지만 점점 심해지는 통증으로 한의원을 찾은 임씨. 무리한 스윙과 나쁜 자세가 통증의 원인임을 알게 됐다. 침과 뜸, 물리치료로 큰 치료효과를 본 그는 허리 통증이 재발하지 않게 골프 스윙의 정확한 자세 유지에 노력하고 있다. 시원한 한의원(송파구 석촌동) 전성열 원장은 “허리 통증의 원인은 디스크, 염좌, 척추협착, 만성요통 등으로 다양하지만 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이나 자세로 인한 허리 통증이 더 많다”며 “평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바른 자세로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생기는 요통 허리가 아픈 통증인 요통(腰痛).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8명 이상이 한번쯤은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허리통증은 단순한 인대 손상(염좌)이나 근육통에서부터 척추협착,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 등 척추의 이상이 그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요즘은 연령대도 다양해져 젊은 층에서도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하고 있다. 중·장년층은 과도한 육체적 노동이나 무리한 근력 사용이 허리통증의 주요원인이 되며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허리통증은 편식 등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과 자세 불량,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척추 발육에 문제가 생겨 나타난다. 전 원장은 “청소년들의 경우 허리통증을 넘어 척추의 기형적인 발달(척추측만증)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조기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인성 요통은 척추와 주변 조직들이 노쇠해 발생하는 통증이 많다. 침·뜸 등의 한방치료, 효과 높아 단순한 허리통증의 경우 2~3주 이내에 자연치유,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강도가 세진다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통증의 원인을 파악,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허리통증으로 수술을 받는 경우는 디스크를 제외하고는 그 수치가 크지 않다. 디스크인 경우라도 수술을 받는 경우는 10%내외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디스크를 비롯한 허리 통증에 수술 없이 치료하는 한방 치료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예부터 요통의 한의학적인 치료는 침구(鍼灸)치료가 가장 대표적. 허리통증의 한방 치료에는 침, 뜸, 부황이 함께 병행되며 증상에 따라 추나수기요법, 물리치료도 더해진다. 통증과 자극의 완화를 동시에 이루는 것이다. 전 원장은 “침으로 경직된 인대와 근육을 자극, 약해진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동시에 통증을 없애준다”며 “아울러 추나수기요법과 물리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척추의 틀어짐을 교정하고 신경자극이 된 부위는 늘려줘서 자극이 덜 되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생활 속 바른 자세로 예방해야 허리통증은 통증이 생겼을 때의 빠른 치료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허리통증이 생기기 전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허리통증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바로잡아 나가야 한다. 먼저 장시간 운전을 삼가는 것이 좋다. 운전을 할 때에는 바른 자세가 중요한데 의자 등받이를 105도 정도 뒤로 젖히는 게 허리건강에 가장 이상적이다. 부득이하게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할 때면 반드시 중간에 쉬는 시간을 가져 굳어진 몸과 허리를 풀어주어야 한다. 허리를 삐끗하는 가장 많은 경우가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이다. 전 원장은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허리를 굽혀서 들게 되면 그 무거운 하중이 허리에 그대로 전달되어 허리를 삐기 쉽다”며 “허리를 구부리지 말고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물건을 천천히 들어 올려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의자에 장시간 앉아있는 사무직이나 학생들도 요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바르지 않는 앉는 자세 또한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큰 원인이 된다. 반드시 키에 맞는 높이의 의자를 선택하되, 등받이가 완곡한 S자 모양이 되게 유지해야 한다. 등받이가 마땅찮을 때에는 작은 쿠션을 이용,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산행 시 너무 무리한 코스를 택하지 않는 것도 허리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도움말 시원한 한의원 전성열 원장 박지윤 리포터 dddodo@ 2011-06-19
- 단월드 중계센터 단월드 중계센터스트레스는 싹 비우고, ‘화’ 다스리기를 통한 치유의 과정짜증, 무기력감 이겨내고 긍정적인 대인관계 회복까지 #1. 몸의 여기저기가 쑤시고, 무기력감에 하루 일상이 늘 짜증스럽기만 한 주부 김영희 (가명, 45). 아이들 교육문제와 가사 노동에 지쳐 있던 그녀에게 항상 컴퓨터에만 앉아 게임에 빠져 있는 것 같은 초등6학년 아들 녀석은 골치 거리. 보기만 하면 잔소리와 화부터 쏟아져 나온다. 그런 그녀가 운동대신 선택한 단월드 수련. 시작할 당시만 해도 자신을 바꿔도 아들과의 악화된 관계는 회복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목표로 시작한 수련 6개월. 어느 순간 아들을 바라보는 자신의 눈빛이 넉넉해져 있었다. 아들 역시 자신을 대하는 태도와 눈빛이 따뜻해지더라고. 모자 관계가 너그러워진 건 당연한 일.#2. 부모 사이의 오랜 불화로 고통 받아 온 고등학생 정빈이(가명, 20). 패스트푸드점에서 간단한 주문도 혼자서는 하지 못할 만큼 내성적이었다. 겨우 지방대에 들어가긴 했지만 냉소적이고 부정적인 성격 탓에 학교 적응은 어렵기만 했다. 그러나 단학수련을 통해 정빈이의 소극적인 성격은 동아리 회장을 맡을 정도로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남을 의식하는 대신에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재수과정을 거쳐 서울에 있는 대학에 재입학하면서 지금은 인생의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중. 97년부터 13여년간 단월드 수련의 지도자 길을 걸어오고 있는 단월드 중계센터의 강태숙 원장. “ 단학수련은 마음을 얼마만큼 열고 수련에 임하느냐에 따라 개개인의 느끼는 효과 차이가 크다. 짧은 시간 내 눈에 보이는 효과를 평가하려는 마음이나 할까 말까 망설이는 태도는 옳지 않다. 센터를 찾는 순간, 마음의 짐을 모두 내려놓고 자신과 솔직하게 대화하겠다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 조언한다. 세상과의 단절 또는 인간관계에서의 소통 부재로 발생되는 우울증, 소화불량, 디스크 등 현대인병을 벗어나 어느 날 돌아보면 몸도 편안해지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인간관계로 자연스럽게 풀려져 있다는 것. 주 5일 70분 정규수련과 주말 1박2일 수련도 마련되어단월드 중계센터에는 정규수련과 특별수련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처음 단월드를 찾는 초보자를 위한 정규 수련(Basic Course)은 주5일 하루 70분 수련하는 일반과정으로 5단계 중 1단계인 뇌감각 깨우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체조, 호흡, 명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루 한번 꾸준히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뇌 감각을 깨워 일상의 평화를 얻는 것이 목적이다. 정규수련을 3~6개월 지속하게 되면 몸과 마음에 에너지가 채워지면서 스스로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감각이 키워지고, 감정과 스트레스를 잘 다스릴 수 있게 된다고. 이것이 곧 긍정적인 사고와 열정으로 이어져 자신은 물론 가족 또는 이웃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이 된다. 또한 특별 수련과정에는 HSP 심신 수련 프로그램과 자연 명상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단월드 24년의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는 HSP (Health Smile Peace) 심신 수련 프로그램은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감정을 조절하여 과도한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는 힘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으로 주말 1일, 주말 2일 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주로 수유아카데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신사동 교육원등에서 진행된다. 또 다른 특별 수련과정은 자연 명상 프로그램. 이 과정은 누구나 가족단위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연 속에서 자신을 비우고, 맨발 산책, 자연 느끼기 등 심신 휴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친 몸과 뇌를 깨워 아랫배는 따뜻하게 머리는 시원하게 단월드 모든 수련은 체조, 명상, 호흡, 뇌파진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월드의 기체조는 명상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그동안 쓰지 않는 근육을 당겨주고 늘려주면서 지친 몸과 뇌를 깨워 명상과 호흡을 잘 하도록 도와준다. 명상은 뇌의 경직을 풀어주고 뇌파를 떨어뜨려 호흡이 깊어지도록 하여 혈을 열어주어 우주의 새로운 기를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이 단계에서 깊은 무의식 상태인 세타파와 델타파까지 뇌파가 내려가는데, 이때 뇌에서는 마음의 평화를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되며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키우게 된다. 이어 호흡 수련은 단전에 기운을 모아 감정을 조절하는 힘을 키워주고 아랫배는 따뜻하고 머리는 맑고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강 원장은 “회원들 중에 4~6개월 수련 후, 몸과 마음이 좀 가벼워지면 수련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수련 역시 대나무 마디처럼 단계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예를 들면 ‘push up 10번 완성’ 등 작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목표를 이룩하면 성취감이 생기고 결국 삶에 대한 열정으로 이어지게 된다.” 고 전한다.단월드의 모든 수련과정은 6개월 이상 지속적인 수련의 의미가 크다. 현대인의 정신적인 고립감을 벗어나 자연치유력을 키워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Tip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도리도리 뇌파진동법’1.책상다리를 하고 편안하게 앉아서 눈을 감는다. 의자에 앉아서 할 때는 허리를 등받이에 기대지 않는다. 2. 어깨와 목에 힘을 빼고 ''도리도리''하듯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이 동작을 반복하면 몸이 리듬을 타고 진동이 점점 강해지는데, 진동이 목 관절과 척추를 따라 내려와 온몸으로 퍼지는 것을 느끼도록 집중해서 반복한다. 3. 5분후 멈추고 복식호흡으로 숨을 3회 길게 내쉰다. 문의:단월드 중계센터 952-3897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연수구보건소, 치매조기검진 및 치료관리비 지원 연수구보건소는 치매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치매조기검진서비스와 치매환자 치료관리비지원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치매 조기검진사업은 만 60세 이상 구민 중 기억력 감퇴가 심한 어르신이면 누구나 검진가능하고, 치매 선별검사 후 인지기능 저하 어르신은 무료로 치매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치매 치료에 따른 본인부담 약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치매는 예방 가능한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며, “치매 환자 대부분이 단순한 노화과정으로 받아들여 치매가 상당히 진행된 후에 병원을 방문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무엇보다 치매 조기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문의 : 749-81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CT 이야기 CT (컴퓨터단층촬영)는 이제 의료분야에서 너무나 많이 사용되는 장비로 의료와 관계가 없는 일반인이라도 대부분이 아는 장비이다. CT의 출현은 X-ray 촬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너무나 적어서 답답해 하던 그 당시의 의사들에게는 혁명적인 일이었다. 사람의 몸속을 절개하지 않고도 들여다 볼 수 있게 된 것이다.이제 개발된 지 이제 40년쯤 되었을까? 컴퓨터의 발전과 더불어 CT도 비약적으로 발전을 거듭하였다. 지금의 CT는 10년 전 1초에 1장을 촬영하던 것에 비해서 초당 640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으며 움직임 때문에 촬영을 하기 어려웠던 심장도 정확히 촬영을 할 수 있고 이 사진으로 심장의 병을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 카메라의 셔터 스피드를 빠르게 하면 움직이는 물체가 선명하게 사진으로 나오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영상진단장비들의 발전은 IT 기술의 발전과 그 맥을 같이한다. 최근에 개발되는 장비들은 모두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몸담고 있는 병원도 이런 장비들로 진료를 하고 있기 때문에 병원의 컴퓨터 및 프로그램 들은 모두 최첨단이다. 심장 CT 만 해도 한 환자의 사진이 1500장이 넘기 때문에 웬만한 컴퓨터로는 감당이 되지 않아 워크스테이션 급의 컴퓨터로 무장되어 있다. 사진의 숫자가 너무 많이 필름으로 프린트를 하던 과거의 방식으로는 업무를 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며 많은 양의 사진을 효과적으로 유통시키기 위해 컴퓨터 및 네트워크를 이용한 PACS (무필름 영상저장 및 통신 시스템)라는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CT 기술의 발전은 물론 인간에게 편리함을 안겨 준다. 심장은 박동을 하기 때문에 최근까지도 사타구니의 동맥을 뚫고 들어가 관상동맥에 직접 조영제를 주사하면서 사진을 찍는 “관상동맥혈관조영술”에 진단을 의지해 왔다. 그러나 빠른 속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CT가 개발되면서 이제는 관상동맥 혈관조영술을 하지 않고도 관상동맥의 협착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고 심근경색, 협심증으로 대표되는 허혈성심장질환의 위험도를 미리 평가하는 건강검진도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자 하는 인간의 꿈은 서서히 실현되어 간다는 것을 현장에서 피부로 느낀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우리에게 주어진 기술발전의 결과물을 향유하는 것이다. 휴먼영상의학과 의원 김성현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