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치질’ 예방하려면 생활습관 개선해야 한솔외과 이종근 원장 치질이란 치열 치루 치핵 등 항문과 그 주변조직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변을 볼 때 통증이 있고요~ 변에 피가 묻어 나와요. 치질증상인가요? 치질이라면 창피해서 어떻게 병원가나요” 라며 문의를 했던 환자가 있다. 하지만 이처럼 환자의 일방적인 말만으로는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때문에 불편하고 염려된다면 내원하여 정확한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변에 피가 묻어나온다고 해서 모두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 치질증상은 수술을 하지 않고 식이요법이나 온수좌욕과 같은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배변 시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을 때는 당연히 검진을 하겠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대장검사를 하길 권장한다. 정기검진은 대장이나 직장암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는 길이며 특히 직장암은 조기 발견만이 항문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치질의 90%는 적절한 관리나 배변조절,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환자의 증상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보존요법, 수술을 할지 여부는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에 따른다. 경미한 경우라면 국소 마취로 통원치료가 가능하고, 대개는 하반신만 마취하여 수술한다. 항문수술은 복잡한 수술은 아니지만 예민하고 미묘한 수술이다. 또한 항문질환은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처음 수술할 때 정확하고 말끔하게 치료해야한다. 수술 후에는 좌욕은 수술 부위의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 주변의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항문 주변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여 상처가 쉽게 아물 수 있다. 그러므로 수술 후에는 특별히 신경 써서 좌욕을 하는 것이 좋다. 직업상 장시간 일정한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치핵이 많다. 따라서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자주 자세를 변환하여 항문부위의 혈액순환을 해줘야 한다. 술과 자극성이 있는 음식은 피하고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변기에 오래앉아 있는 습관이 있다면 이를 개선해야 한다. 설사는 오히려 오물이 환부에 부착하기 쉽고 염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아침식사 20~30분 후 변의가 없어도 반드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액취증, 고민만 하다 자신감 마저 잃는다. 연세항맥외과 권민수 원장액취증 쉽고 간단한 레이저로 치료 받자 매번 여름시즌만 되면 고온다습한 더위 때문에 겨드랑이에 땀이 차고, 옷까지 누렇게 변색이 될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시큼하고 고약한 악취를 풍겨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암내라고 불리는 액취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다. 사람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외모가 많은 부분을 찾지 하지만 외모만큼이나 개인의 채취 역시도 중요하다. 이렇다 보니 액취증을 앓고 있는 사람 중에는 대인기피증이나 불감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소극적이 되거나 자신을 잃는 경우가 많다. 하여 스스로 액취증을 해결 하려고 향수도 뿌리고, 데오드란트 등을 써 보지만 효과는 그때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악취가 난다. 악취는 땀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여름이면 액취증 환자들은 자주 화장실에 들러 겨드랑이 주위를 닦아준다. 이 방법 역시도 일시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조금이라도 냄새를 줄이고 싶어 하는 액취증 환자들에게는 일종의 예방 인 것이다. 요즘은 레이저로 쉽게 액취증을 치료 할 수 있어 많은 액취증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레이저치료는 간단하면서 흉터자국에 대한 미용상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치료법이다.액취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 우리 몸에는 ''에크린''땀샘과 ''아포크린''땀샘 등 두 가지 종류의 땀구멍이 있다. 이 가운데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분비물이 피부에 있는 세균에 의해 부패되면서 냄새를 풍기게 된다. 액취증은 사춘기 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가족력이 강한 유전적 질환으로 부모 중 한 사람만 있어도 확률이 50%나 된다. 일단 액취증의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경우라면 자주 씻고 제모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겨드랑이의 털은 피지와 엉켜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온도와 환경을 조성하므로 제모를 하면 냄새가 덜 난다. 또한 체취에 영향을 주는 지방 섭취를 자제하는 것도 액취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육류, 계란, 우유, 버터, 치즈 등의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은 줄이고 녹황색 야채와 과일을 자주 섭취한다. 녹황색 야채에 속한 비타민A와 비타민E는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줘 액취증을 예방하고 악취 발생의 원인이 되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렇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법들은 일시적인 효과를 보이지만 근원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냄새가 심하고 땀의 양도 많은 편에 속한다면 보다 확실한 치료방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자존심 UP되는 ‘코 성형’ 예지안의원 홍성만 원장 코는 얼굴의 중심으로 조화와 균형을 표현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콧등이 낮고 작은 코는 얼굴에 입체감이 부족하고 평면적인 인상을 주게 된다. 한국인은 직선으로 시작하는 서양인과는 달리 비근부가 살짝 가라앉다가 콧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콧대를 약간 높이되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면서 높여주어야 자연스러운 콧대가 되며 세련되어 보인다. 얼굴 중심에 위치한 코성형에 대해 알아본다. ▶ 버선코 만들기-최근에는 콧대가 반듯하게 높으면서 코끝이 버선처럼 살짝 들려진 버선코가 인기다. 코의 옆모양이 버선코 모양을 이루면서 콧구멍이 살짝 보이게 되면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연출된다. ▶ 매부리코 교정-매부리코는 인상이 강하고 날카로워 보이며 코끝이 펑퍼짐해 보이므로 콧등의 매부리를 깎고 코끝의 길이를 줄여주면서 날씬하게 다듬어 준다. 코끝 성형술과 함께 콧등의 뼈를 모아 줌으로써 콧날이 매끈하고 오뚝하면서 부드러운 모양이 된다. ▶ 들창코 교정-코를 구성하고 있는 부분인 피부와 연골이 부족한 상태로 코끝을 길게 하는 방향보다는 코의 시작 되는 부위의 높이를 위쪽으로 옮겨준다. 또 코의 위 연골과 아래 연골을 분리시켜 아래 연골을 끌어내려 적당한 위치에 교정시켜야 자연스럽고 오똑한 코가 됩니다. 들창코는 시술 전후의 이미지 차이가 확연히 다르며 천박한 인상이 없어져 만족도가 높다. ▶ 화살코 교정-콧등이 낮아 단순히 높이기만 했던 수술과는 달리 코끝을 살짝 올려주어 오똑한 형태의 선을 유지하는 시술이다. 코끝은 자신의 연골을 이식하거나 상황에 따라 기존의 코 연골을 모아주고 알로덤이나 고어텍스를 이용해 코끝을 세워준다. ▶ 주먹코 교정-주먹코는 단순히 콧대만 높이면 코끝은 뭉툭해 보여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코끝을 모아주고 융비술을 해야만 세련된 모양이 된다. ▶ 귀족수술-동양인의 얼굴형은 입이 나와 보이면서 평면적인 느낌이 특징인데 귀족수술로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코 아래 부분이 꺼진 경우, 꺼진 부위에 작은 절개를 통해 인체에 무해한 보형물을 삽입해 꺼진 부위를 융기 시킨다. 시술 후엔 얼굴이 입체적으로 보이고 팔자 주름도 완화되어 전체적으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민망할 털 ‘레이저 제모’로 말끔하게 라앤미의원 황현우 원장 여름이 되면 미니스커트와 핫팬츠와 함께 민소매 옷을 많이 입고 피서지에서는 수영복을 입을 기회가 많아진다. 요즘은 겨드랑이 털을 내놓고 다니는 여성은 거의 없다. 노출된 피부에 무성하게 나있는 털은 보는 사람에게는 민망하고 여성의 아름다움과는 대치된다. 이제 겨드랑이 제모는 기본이고 허벅지나 종아리제모와 함께 수영복을 입으려면 비키니라인 제모도 해야 한다. 제모의 가장 간단한 방법은 면도다. 하지만 면도 후 털끝이 거칠고 뻣뻣해지며 수염 자국처럼 거뭇거뭇한 면도 흔적을 남기게 된다. 반복적인 면도는 상처가 나거나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도 있다. 최근에는 여성 겨드랑이 제모나 종아리 제모와 같은 가장 보편적인 제모 이외에도 이마, 비키니라인, 허벅지, 팔, 종아리 등 다양한 부위의 제모가 있다. 이러한 제모는 위생과 자신 있는 노출을 위한 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종아리와 팔뚝제모-여성이 매끈한 종아리를 가졌다면 복 받은 일이지만 대개는 종아리에 미세한 털이 있게 마련이다. 종아리의 거뭇거뭇한 털은 스타킹을 신어도 여기저기 구멍을 찾아 밖으로 삐져나온다. 제모레이저로 모근까지 없애면 매일 면도하는 수고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얼굴제모-잡티는 메이크업을 하면 어느 정도 커버 되지만 얼굴에 돋아난 털은 감추기 어렵다. 얼굴은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족집게로 뽑거나 테이프로 떼어내는 방법으로는 해결이 안된다. 자칫 상처라도 나면 흉이 지거나 얼굴이 더 지저분해 질 수도 있다. 얼굴의 잡티와 털을 상처없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치료 후 말끔한 얼굴과 함께 넓어진 모공도 줄여주어 화장도 잘 받게 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겨드랑이와 비키니라인제모-겨드랑이 털은 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보기에 민망하다. 비키니 라인에 털이 많은 여성은 물놀이가 많은 여름철에 수영장에 가려면 미리 준비해야 한다. 테이프나 왁싱으로 없애기도 하지만 일시적인 방법일 뿐이다. 통증을 참아가며 족집게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간혹 곪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제모레이저 치료는 털의 성장주기로 인해 1회에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털의 굵기나 빈도에 따라 3~4주 간격으로 5~8회 정도의 시술하면 깨끗해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건강속설 바로 알기- 소아과- 수족구병 우리 아이 손 발 입에 물집이? 손과 발, 입 주위에 빨간 반점이 생겼다가 물집으로 진행하는 수족구병. 일주일 정도 가볍게 앓다 지나가는 가벼운 병이지만 해마다 늦봄 초여름 사이 수천명의 영유아가 걸린다.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수족구병의 오해와 진실을 풀어본다. * 생후 6개월 미만에서는 수족구병에 걸리지 않는다?Yes. 태어날때부터 엄마로부터 항체를 받아 태어나기 때문에 6개월 이내의 신생아들은 잘 안 걸리거나 걸려도 약하게 앓고 지나는 경우가 많다. 12개월 이후에 수족구병이 많이 발병하는데 5세까지의 영유아들이 주요 감염대상. 전염력이 높으므로 영유아가 집단으로 생활하는 어린이집 등에서 순식간에 퍼지는 경향이 있다. * 수족구병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Yes. 수족구병은 장내(腸內) 바이러스인 콕사기바이러스A16과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한 감염이 원인. 콕사키에 의한 수족구병이 가벼운 질환인데 반해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는 무균성 뇌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 등 신경계질환을 동반해 아주 드물지만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 수족구병은 백신이 따로 없다?Yes.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철저한 손씻기 등 청결유지가 필수다. 감염 경로인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주의하고, 호흡기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한다. 특히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장난감과 보온병, 놀이기구는 늘 소독해줄 것. * 수족구병은 손, 발, 입에서만 증상이 나타난다?No. 손에 생기는 발진은 팔꿈치 위까지, 발에 생기는 발진은 엉덩이까지 생길 수 있지만 몸통에는 거의 생기지 않는다. 입안 점막에 생기는 발진은 입 밖 얼굴에는 생기지 않는다. 그렇지만 아주 드물게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물질이 뇌에 가서 뇌염을 일으킬 수 있다. * 수족구병에 걸렸을땐 물을 많이 먹여라?Yes. 탈수 위험이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게 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전염력이 높은 병이지만 관리만 잘 하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악화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치료를 안 해도 대개 1~2주 안에 자연 회복되고, 치료를 잘 하면 2~4일 정도면 대부분 호전된다. 혹시 발진이 생겨도 크게 걱정하지 말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병원에서 치료받으면 쉽게 낫는다. 도움말 분당소아청소년과의원 김법성 원장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名醫를 만나다- 류지아산부인과 류지아 원장 가끔 치료하고, 자주 돌보며, 언제나 위로하는 의사 “남편이 늦게 들어오고, 저와 잠자리도 하지 않으려고 해서 괴롭고 우울해요. 밖에서 딴 짓을 하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구요. 뭐가 문제일까요?”얼핏 봐선 부부문제를 컨설팅하는 부부상담소나 남편의 외도로 우울증을 얻은 아내가 정신과 의사와 상담중인 모습이 연상되지만, 놀랍게도 이곳은 산부인과 진료실.임신과 출산은 물론 부부간의 성문제, 미혼여성의 성상담, 여성의 행복을 위한 인생상담까지 마다 하지 않는 산부인과 의사가 있다. 분당 구미동 류지아산부인과의 류지아(48) 원장은 환자의 마음을 읽어주고 깊이 공감해 주는 의사다. 자궁근종이나 질염 방광염 골반염 등 여성질환을 치료하는 데서 더 나아가 위기의 부부들을 행복한 가정으로 이끌어주는 조력자다. 서울가정법원 이혼조정위원으로도 활약 중올 초부터 서울가정법원 이혼조정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류지아 원장. 전국을 통틀어 100여명의 조정위원 중 의사는 서 너명이 전부인데 그마저도 대부분 정신과 남자 의사들이란다. 그는 이혼조정위원 중 최초의 여의사, 최초의 산부인과 전문의로 기로에 선 부부들과 동고동락하고 있다.“개원의원은 환자와 의사간 소통의 공간이어야 한다는 게 오래 전부터 해 온 제 생각이에요. 10년 전 병원을 처음 열면서부터 지금까지 제가 해 온 가장 큰 역할이 바로 ‘상담’이 아니었나 싶어요. 우리 여자들은 엄마나 언니, 여동생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자기만의 스토리를 누구나 다 갖고 있거든요.”어릴 때 꿈이 아동심리학자였다는 류 원장은 사람들이 가슴 속 깊이 묻어두고 있는 이야기를 편안하게 이끌어내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 남편과 이혼하려고 결심했다가 그와의 상담을 통해 마음을 접는 이들도 많다. 반대로 그전까지는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류 원장과의 상담을 통해 새 인생을 살기로 결정한 환자도 있다. “남편과 사이가 안 좋으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우울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고 그래서 병이 오죠. 그렇게 찾아온 환자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마주앉아 대화하다 보면 자연스레 그 사람 의 마음까지 읽혀요. 이혼하려다 마음을 접는 사람도 있지만, 비정상적인 부부간의 성문제가 이혼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환자의 마음을 읽어주고 깊이 공감하는 병원 “40대의 한 직업여성 환자가 저와의 인연을 계기로 과거 생활을 청산하고 새 삶을 시작한 경우도 있어요. 물론 제게 마음을 열기까진 몇 년이 걸렸죠. 네일 샵을 열었다면서 다녀간지 얼마 안 돼 결혼 소식까지 전해왔어요. 사람이 사람을 위로하고 진심으로 안아주는 일이 얼마나 값지고 위대한 것인지 깨닫는 계기가 됐죠.”류 원장은 자신을 찾아오는 환자들이 질병을 포함해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꿈을 주고 함께 아파하고 진심으로 위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같은 여성조차 자칫 색안경을 끼고 보기 쉬운 직업여성들 역시 그에겐 예외가 아니다. 필요하다면 진료실 밖에서 환자를 만나는 일도 꺼리지 않는다. 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가 가까이 있음에 감사하고, 갖지 못한 것에 대해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는 것도 류 원장이 지닌 천성이다. “그 환자에게 제 마음이 가 있으면 더 철저한 진료가 가능하죠. 문진도 잘 하게 되고, 병에 대한 설명도 꼼꼼히 메모해 주게 되고, 환자 얘길 더 잘 들어주게 되구요. 아 참, 초음파까지 더 잘 보인다고 전 굳게 믿고 있어요.” 가장 큰 자산은 ‘고통을 감내하는 능력’이화여대의대에서 전문의를 취득한 후 차병원 산부인과 등을 거쳐 지금의 병원을 개원한 류 원장은 지역내 의사 커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서현동 21세기의원의 김한수 원장이 그의 남편이다. 누구나 그렇듯 그에게도 크고 작은 인생의 굴곡이 있었다. 그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최선을 다한다거나 열심히 노력하는 것보다 오히려 ‘고통을 감내하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저보다 부부생활 경험이 적거나 나이가 어리다고 섣불리 훈계하진 않아요. 스토리가 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어요. 조정위원 활동을 할 때도 많은 아픔과 고통을 견디고 법원을 찾은 그들의 얘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것을 우선으로 하죠.”프랑스의 의성 트뤼도의 동상 비문에 새겨져 있는 ‘가끔 치료하고, 자주 돌보며, 언제나 위로하자’는 말은 그가 가장 추구하는 병원진료의 이상향과도 같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위로받고 사랑받고 격려받길 원하는 법. 자신의 병원이 그런 곳이길 류 원장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류지아 원장이 전하는 여성 건강Tip. “요즘엔 성생활 여부와 관계없이 20~30대에서도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 등 여성질환이 많아요. 그런데 산부인과에 와서 진찰받지 않으면 그냥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는 게 문제죠. 미혼여성들도 산부인과와 친해져야 합니다.”예전에 비해 성 접촉 기회가 많아지고 시대가 변하다 보니 요즘엔 성병으로 찾아오는 환자들도 많다. 류지아 원장은 “질염 등 여성질환을 가벼이 여겨 치료하지 않으면 자칫 불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후피임약을 무조건 맹신하거나, 날짜를 계산한 자연피임, 질외사정을 통한 피임 등 안전하지 못한 피임방법에 대해서도 지적했다.“콘돔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지만, 임신을 원하지 않는다면 여성 스스로 적극적인 피임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먹는 피임약 뿐 아니라 자궁 내 장치나 팔에 이식하는 피임약까지 안전하고 다양한 방법이 있어요. 그 중 나에게 맞는 피임법을 선택하면 더욱 행복한 성생활을 할 수 있을 거예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천연효소욕 찜질원, 효소가와 쌍용점 오픈 효소가와 쌍용점 최현순 원장천안시 쌍용동에 천연효소 찜질을 전문으로 하는 효소가와 쌍용점이 문을 열었다. 효소가와 쌍용점은 전기열의 유해성을 100% 제거하고 순수 발효효소열을 통해 찜질을 하는 전문업체이다. 효소가와 효소욕은 일본산 히노끼나무로 만든 목재탕에 항암쑥(70%)과 기타 한약재(30%)를 배합하여 외부의 열 제공 없이 순수 효소에 의한 자연열(70도)을 통한 효소욕이다. 효소가와 효소욕은 인체의 생체리듬을 회복시키고 피부 노화 방지 및 혈액순환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효소가와 쌍용점 최현순 원장은 “효소가와 효소욕과 다른 효소욕과의 가장은 차이는 그동안 고객들이 많은 불편을 느꼈던 냄새를 없앴다는 것이다. 효소욕을 통한 젊은 피부유지, 건강 유지는 물론이거니와 효소욕 후 고객 상태에 맞는 맛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효소가와 쌍용점은 남녀 모두 이용할 수 있으나 남성은 저녁 8시 이후에 이용이 가능하다.문의 <span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ascii-font-family: 굴림 m 2011-06-25
- 아산시보건소, 기공체조교실 수강생 모집 아산시 보건소(소장 김태근)가 하반기 기공체조교실 대상자 40명을 모집한다.기공체조교실은 8월 24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수·금요일에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실시된다. 주요프로그램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기공체조 익히기, 자세교정, 호흡법 지도 등이다.보건소 관계자는 “기공체조는 성장발육단계의 유소년에서부터 퇴행성 관절염단계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체조”라며 “정신과 마음의 안정은 물론 근육의 유연성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span styl 2011-06-25
- 청소년 건강한 여름나기 한의사 최호성 학업과 학원 공부로 정신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여름은 가장 건강관리를 하기 어려운 계절이다. 여름의 기운 자체가 덥고 활동하는 기상으로 우리 인간의 생명력을 함께 추동하여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게 되고 기운과 진이 빠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더위를 피하기 위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실과 학원, 독서실의 갇힌 공간에서 냉방의 기운과 함께 씨름하다 보면 더위보다 오히려 냉기에 상하게 된다. 우리가 환절기에 감기나 가벼운 질병들이 많아지듯이 여름철 냉방은 실내외 교차가 커져 우리 몸의 적응능력과 면역능력을 떨어뜨리기 쉽게 되며 각종 심신의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양서(陽暑)와 음서(陰暑)한의학은 이러한 여름철 질병을 양서(陽暑)와 음서(陰暑)로 나누어 설명한다. 양서는 무더운 날씨에 과한 노동과 장시간의 보행 등으로 여름철 열기에 상하여 발병되는 병으로 주된 증상으로는 머리가 심하게 아프며, 고열이 나고<span style="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t mso-asc 2011-06-25
- 소화성 궤양. 내몸을 믿자 * 한의사 배효정 스테인리스 국자를 연탄불에 올리고 흰 설탕 몇 스푼을 넣고 물처럼 투명하게 녹는 것을 기다리던 시절이 있으셨습니까? 녹는 설탕물을 지켜보다 타이밍을 잘 맞춰 하얀 가루를 조금 뿌리고 나무젓가락으로 힘차게 저으면 신기하게도 투명하던 설탕물은 누르스름하게 변하면서 탐스럽고 먹음직스럽게 부풀어 오릅니다. 한의원을 찾던 환자 중 식사 후 흰 소다가루를 매일같이 드신다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소다를 드시지 않으면 음식을 먹지 못하고 가슴으로 치밀어 오른다고 합니다. 그 환자분의 주름만큼이나 힘들고 거친 삶을 살아오신 듯 한(恨)이 많아 보입니다. 소다는 민간에서 가슴앓이의 특효약으로 쓰입니다. 가슴앓이는 의학용어로 역류성 식도염, 소화성 궤양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이 많았던 한국인의 정서에는 가슴앓이가 참으로 와닿는 표현입니다. 영어로는 하트번(heart-burn)이라 될 수 있는데, 한의학적 표현으로는 심화(心火)라 합니다. <span style="mso-fareast-fon 201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