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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아 경계(自我 境界) 외국여행이 자유로워졌다. 세상천지가 자유로워져 내 돈과 발로 못갈 데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나라든 경계선을 넘으려면 먼저 입국 허가 즉 비자를 받아야만 한다. 이를 무시하고 월경하면 체포된다. 사람 또한 누구나 남에게 양도할 수 없는 자신의 범위와 영역이 있다. 몸뚱이만이 아니라 공간이나 마음도 마찬가지다. 예컨대 자동차를 운전하면 앞뒤 범퍼와 좌우 후사경 테두리까지로 자신의 경계가 확장된다. 누군가 또는 무언가 살짝 닿기만 하여도 바짝 긴장하는 것은 이 경계 침범에 대하여서는 누구나 매우 민감하기 때문이다. 문을 닫고 혼자 방에 있으면 딴 짓을 할까 봐 불안하여 문을 닫지 못하게 하는 부모가 있다. 화가 나서 문을 쾅 닫아버려도 몰래 문틈으로 살핀다. 문을 잠그지 못하게 하려고 잠금 장치를 떼어버리기도 하고, 심지어 망치로 도어핸들을 부수고 방문을 열어젖힌 사람도 있다. 아무리 가까워도 사람 사이에는 경계가 있다. 국경처럼 물리적으로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물 컵이나 숟가락을 옆 사람 쪽으로 벌여 놓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꾸 다시 밀쳐낸다. 영역을 침범 당하면 왠지 불편하고 불쾌하기 때문이다. 자아 경계는 정신분석가 폴 페던이 처음 말한 개념이다. 이는 자기 자신과 외부의 대상을 구분하는 경계로써, 현실과 비현실을 구별하는데 필수적인 기본이 된다. 개인이 지속적으로 겪는 신체적 정신적 경험인 자아의 한 부분으로,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를 존중해야 한다.프리츠 펄즈의 게슈탈트 기도문이 바로 이를 잘 나타낸다. ‘나는 내 일을 하고, 너는 네 일을 한다. 나는 네 기대대로 살려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너 또한 내가 원하는 대로 살기 위해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다. 너는 너, 나는 나이다. 만약 우연히 우리가 서로를 발견하면 아름다운 일이고, 그렇지 않으면 어쩔 수 없고.’과음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보호자가 먼저 단주를 강요하는 수가 흔하다. ‘마셔도 내가 마시고 끊어도 내가 끊는다. 마시다 죽더라도 내가 죽는 것인데 웬 참견이냐’ 며 반발하는 것이 전형적이다. 자아 경계를 침범하는 단주 강요는 분노만 끊게 하고 단주를 더 완강하게 거부하게 한다. 자아 경계를 존중하면서 단주를 도울 수 있어야 한다. 그러자면 단주 자체가 아니라, 그 앞 단계인 단주의 동기를 일깨우는 데에 초점을 옮겨 돕는 것이 다 낫지 않을까?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30
- 리빙웰 김현철 병원장, 일본 턱변형증 학술대회 참가 2011년 6월 15,16,17일 일본동경에서는 제21회 일본 턱변형증 학회의 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본학회는 많은 환자들에게 관심을 주고 있는 양악수술등의 턱교정수술에대한 학술의 교류를 시행하는 학회로서 특별강연, 심포지엄, 일반구연, 비디오 구연, 포스터 발표를 가지며, 창립30주년을 기념해서 해외에서 대거 강연자를 초대하고, 국제 심포지엄형태로 개최되었다. 한국의 연세대학교의 박형식교수가 악교정수술의 30년의 길이란 특강을 통하여 한국의 턱성형수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일본악변형학회와 한국의 치과의사들에 의해 창립된 50주년을 맞는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의 MOU연장 조인식도 진행됐다. 일본대표로 동경의과대학의 모리오카게이지교수, 니가다대학의 사토우교수외의 일본임원과 한국의 대표로 경희대학교 류동목교수, 서울대학교의 김명진교수,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박사. 삼성의료원의 팽준영교수 등이 참석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30
- ‘하지부종’ 질환으로 인식하고 치료를 서둘러야 일산 수외과 김정일 원장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근무시간의 대부분을 서거나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다리가 붓는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직종으로 보면 백화점 직원, 간호사, 학교강사, 군인, 스튜어디스, 임산부 등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증상이다.다리가 붓는 증상을 하지부종이라고 하는데, 하지부종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 심장과 간 또는 신장질환으로 인한 원인이 있을 수 있고, 둘째 하지정맥류로 인한 요인이 있다. 셋째는 심부정맥 부전증과 심부정맥 혈전증, 임파선 장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간이나 신장 질환이 있으면 몸 전체가 붓게 된다. 반면에 다리만 붓는 하지부종은 정맥과 임파선(영양소와 항체를 운반하는 작은 조직)장애로 생기는 질환이다. 아래 항목을 조금 더 살펴보자.하지정맥 부전증 하지정맥 부전증은 서 있는 상태에서 정맥의 혈액이 심장으로 계속 올라가지 못하고 순간순간 아래로 역류되는 현상을 말한다. 구조적으로 하지정맥에는 중간판막이 있는데 혈관이 확장되어 판막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면서 역류가 발생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다리에 머무르는 혈액이 증가되어 외관상 발목 주변의 피부가 붓고 종아리가 심하게 땡기는 느낌을 받는다. 자고 일어나면 증상이 호전되는데 수년간 지속되면 합병증이 생긴다. 혈액의 역류로 작은 혈관이나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하지정맥류가 생기는 것도 합병증이라고 할 수 있다.심부정맥 혈전증 정맥이 막히게 되면 다리의 혈액이 빠져나가지 못해 붓게 된다. 대부분은 혈액이 응고되어 생기는 혈전에 의한 것이므로 정맥 혈전증이라고 한다. 혈전은 피부 근처에 있는 표피 정맥에 발생할 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근육 속에 있는 심부정맥에 발생하게 되면 다리가 갑자기 심하게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심부정맥 혈전증이라고 한다.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 늦어도 3주 내에 병원을 찾으면 수술 또는 방사선 시술로 혈전을 제거할 수 있다. 발생 즉시 전문적인 치료를 해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30
- 포경수술 비뇨기과 전문의 박수환 원장 우리나라는 외국에 비해서 유독 포경수술의 시행건수가 많다고 한다. 유럽, 미국 쪽 남성은 포경수술 전통을 가진 유태인등을 포함해서 10%정도 시행을 받고, 일본, 중국의 남성들은 포경수술자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포경수술이 필요할 경우 한국의 비뇨기과병원으로 포경수술을 받으러 오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는 남성의 60-80% 정도 포경수술을 받는다고 한다. 아이러니 하게도 포경수술은 우리나라의 전통이 아니라 6.25 전쟁당시 연합군 군의관들에 의해서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성병 등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군인들을 대상으로 포경수술이 시행되었던 것이 퍼져서 다른 나라에 없는 포경수술 문화가 생기게 되었다.포경수술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청결이다. 포경수술을 안한 상태에서는 소변을 볼 때 피부와 음경사이로 소변이 한번 들어갔다가 나오기 때문에 음경피부안쪽으로 하얗게 백태가 쌓이게 된다. 백태가 쌓이면 덩어리를 만들기도 하여서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어린이의 경우는 음경내부에 혹이 생겼다고 잘못알고 엄마가 병원에 데리고 오는 경우가 있다. 자연포경이 된 어른의 경우라도 몸에서 피부가 제일 많이 접혀있는 곳이라서 백태가 쌓이고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경우가 많고 피부가 많기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기도 한다. 둘째는 발육을 할 수 있어서이다. 포경수술을 안한 상태의 어린이는 귀두부위와 음경피부가 붙어있고 이것이 찢어지면서 수술 없이 피부가 벗겨지는 자연포경이 된다.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감염의 여지도 있다. 이런 통증이나 음경피부가 두꺼워서 피부 안에서 자연포경이 되지 않고 음경이 움츠려 있는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작은 사이즈가 되기도 한다. 셋째는 성병, 에이즈, 매독, 자궁경부암바이러스 등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많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시행을 한다. 미국은 그렇게 포경수술이 권장되는 나라는 아니었지만 에이즈문제로 인해서 신생아포경수술이 늘어났다는 보고도 있다. 포경이 안 된 경우 피부가 많기 때문에 상처가 많고 이로 인해서 균이 전염되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이 좋다. 포경수술의 경우 꼭 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나라만 유독 포경수술을 꼭해야한다는 인식이 너무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포경수술을 한 남성의 경우 후회하는 경우는 없다. 진료를 보다보면 포경수술을 안한 남성들의 고민은 많이 듣게 되며 갈등하는 경우는 많다. 위와 같은 이유라면 포경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30
- 축구 선수인 우리 아들, ‘공진단’ 먹어도 될까요? “우리 창민이가 계속 축구부에서 주전으로 뛰었는데, 요즘 체력이 딸려서 그런지 경기에 자주 나가지도 못하고 기력이 없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해요. 얼마 전 드라마에서 보니깐 ‘공진단’이라는 것이 있던데 운동선수들이 그걸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요즘입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공진단’에 대한 상담 사례가 부쩍 늘어 이 글을 통해 자세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공진단은 중국 원나라 때의 유명한 한의학자인 위역림(危亦林)의 의서에서 유래하였으며 그가 황제에게 바친 처방이 바로 공진단이기 때문에 ‘황제의 보약, 신이 내려준 명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공진단은 대체로 선천적으로 허약 체질인 사람에게 효과가 더욱 좋은데요, ‘공진단을 복용하면 천원일기(天元一氣)를 굳혀서 수(水)를 오르게 하고 화(火)를 내리게 하므로 병이 생기지 않는다’라고 문헌에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처방의 구성을 보면 녹용소구(鹿茸?) 당귀(當歸) 산수유(山茱萸) 사향(麝香) 등의 약재를 가루로 만들어 주면(酒麵)으로 버무려, 오동나무 씨앗 크기로 환(丸)을 지어서 복용한다고 되어 있습니다.공진단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군은 다음과 같이 다양합니다. 소아 및 청소년 중에서는 체질이 선천적으로 허약하여 잘 자라지 못하는 경우에 더 없이 좋은 명약인데요. 특히 미숙아, 저(출생)체중아 또는 자궁 내 발육 지연으로 태어났거나 생후 1년 이전에 큰 병을 앓고 나서 성장이 뒤쳐진 경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높이고, 경맥의 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정신력 소모가 심한 수험생에게도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수술이나 큰 병으로 원기가 쇠약해진 경우, 혈액순환 저하로 몸이 무겁고 저린 경우, 가슴이 뛰고 어지러우면서 불면증이 있는 경우에 좋은 약이며 이외에도 여성의 갱년기 장애를 비롯한 기타 모든 허증 및 피로가 쌓여있는 경우에 효과가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기력이 떨어지고 심신이 지친 경우나 만성 피로가 누적된 경우, 스트레스와 잦은 음주로 간 기능이 약해진 경우, 남성 정력(기력) 증강이 필요할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30
- 자외선과 제모 노출의 계절이 되면 털이 많은 여성들의 고민도 증가하게 된다. 이때 떠오르는 단어가 ''제모''다. ''제모''는 털을 제거한다는 의미의 단어로 불과 10년 전만해도 대다수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르는 단어였다. 하지만 요즈음은 방송에서도 ''털을 뽑았다'' 보다 ''제모했다''는 표현이 보편적으로 쓰일 정도가 되었다. ''제모''는 영어의 ''Hair Removal''을 번역한 단어로 일본에서는 ''탈모''라는 단어를 동일한 의미로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탈모''가 머리가 빠지는 경우에 사용되고 있어 제모라는 단어가 생기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제모''는 털을 제거한다는 단순한 의미로 면도와 왁싱, 족집게로 뽑기 등의 여러 행위도 모두 제모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제모라는 단어가 ''Permanent Hair Removal''을 번역한 ''영구제모''라는 단어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될 때도 있다. 영구제모는 털에 존재하는 멜라닌 색소에 흡수가 잘되는 레이저 빛을 이용하여 털을 영구적으로 다시 보이지 않게 하는 시술로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10년 사이에 급속도로 보편화된 미용치료이다. 하지만 면도나 왁싱 제모크림 등을 사용해 일시적으로 털을 제거할 수도 있고 털이 많아도 건강이나 생명과 연관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절실한 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시술에 대한 충분한 상식이 일반 소비자(대부분이 20~30대 여성)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다. 5월이 되면 낮이 길어지고 햇빛에 포함된 자외선의 양도 증가하여 같은 시간을 야외에서 보내도 겨울보다 더 많은 자외선에 노출된다. 우리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정상적으로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서 피부색이 검게 된다. 결국 피부에 생기는 멜라닌 색소가 제모에 이용되는 레이저 빛을 차단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고 이런 현상은 영구적인 제모효과는 감소시키고 피부에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은 증가시킨다. 그래서 자외선으로 태닝이 된 피부는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를 받기에는 부적합한 피부가 된다. 긴 팔 옷을 입거나 주로 실내에서 생활해서 태닝과 상관이 없는 팔은 여름이라도 제모시술을 받을 수 있고 겨울철에 태국으로 휴가를 다녀온 후에 팔이 선탠이 된 상태에서는 겨울이라도 팔 제모시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제이엠피부과의원 고우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6
- ‘이갈이’ 치료 숨수면클리닉의원 이종우 원장 잠을 자는데 옆 사람이 빠드득 빠드득하고 이갈이를 한다면, 소름이 끼치고 잠을 설칠 수밖에 없다. 이갈이 당사자는 무의식중이지만 이를 듣는 사람에게는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이갈이를 한다면 본인은 물론, 옆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서라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갈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대부분 수면중 뇌의 각성을 일으키는 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나며 그 외 부정교합 등의 치아나 상하악의 질환, 영구치로의 교환, 스트레스, 음주 등의 수면과 연관된 질환에서 나타나게 된다. 또한 음주 흡연 카페인 코코아와 각성제 향정신성약물 항우울제 심장질환의 수면에 영향을 주는 약물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90% 정도는 수면 중 각성시에 일어나게 되며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작업이나 의욕적인 성격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갈이 시 교합력은 정상적으로 음식물을 씹을 때 보다 평균 2배 이상의 힘이 발생되며, 교합면의 접촉 시 간도 매우 길어지므로 치아가 심하게 마모된다. 게다가 치아는 치주 자극에 예민해져 치아 수목물의 마모, 파절, 탈락을 쉽게 할 수 있고 치주질환이 있는 치아의 동요도를 증가시킨다. 치아 이외에도 이를 갈 때 생기는 강한 힘은 턱근육의 과부하 과긴장을 야기시켜 턱관절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저작근에 지속적인 힘을 가하기 때문에 저작근이 발달하여 사각턱이 되기도 한다.대개는 수면 중 뇌의 각성을 일으키는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 동반질환의 치료를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질환의 진단은 야간 수면중 수면다원검사로 알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수면호흡장애나 수면중 근신경장애의 치료를 시행한다. 원인이 불분명 하거나 치아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교합 장치 치료를 시행한다. 교합장치는 탈착이 가능하며 대개 상악에 장착하여 이갈이를 억제함으로써 장기적인 치아마모를 막아주며 턱관절 및 저작근 장애의 치료에도 이용된다. 보톡스 치료는 과도하게 긴장된 턱관절의 교근을 축소시킴으로써 턱관절의 긴장을 풀어줄 뿐 아니라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대뇌로 전달되는 것도 줄여 감각 및 근육발달에 의해 발생되는 이갈이의 사이클 정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정신요법 이완요법 등의 스트레스, 관리도 시행해볼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30
- 나이제한 없고, 양반다리 가능한 인공관절 수술 통계청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수명은 82세, 남성은 76세로 나타났다. 고령인구가 많을수록 증가하는 것이 바로 관절교체술이다. 인공관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데 이처럼 인공관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은 기술의 발달로 인공관절이 소재나 시술방법이 다양화되어 기존의 인공관절보다 수명이 길고 편안하며, 활동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인공관절 수술을 생각하면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만 적용되는 수술로 인식되어 왔다. 인공관절 수술 대상이 주로 퇴행성으로 인한 무릎관절염 환자들에서 많이 나오는 탓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인공관절의 수명으로 인해서 시술대상이 노년층에 한정되는 이유가 더욱 크다. 그러나 최근에는 신소재의 개발로 이런 나이 제한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기존의 인공관절은 금속, 코발트크롬의 재질로 시간이 지나면서 금속면의 부식이 일어나거나 마모가 일어나 10~15년 정도의 수명으로, 시간이 흐른 뒤에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단점이 때문에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가 수술대상으로 적합했지만, 최근에 개발된 세라믹형 인공관절은 부식에 강하고 마모를 견디는 힘이 강한 지르코늄이라는 신소재로 만들어져 수명이 20~30년 정도로 늘어났다. 따라서 중년층 이상의 환자라면 인공관절 시술을 받는데 무리가 없다. 인공관절 수술을 마음먹었을 때 환자가 가장 걱정하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뻗정다리다. 수술 후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아 걷거나 앉을 때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점은 우리나라 고유 좌식문화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은데 온돌, 마룻바닥에 앉아 있는 자세는 무릎관절과 고관절이 고도의 굴곡으로 구부러지는 자세다. 보통 130도 이상의 각도가 필요한데, 기존의 인공관절 굴곡은 120도 정도로 좌식 생활에 불편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고자 개발된 인공관절이 바로 고도굴곡 인공관절이다. 고도굴곡 인공관절은 기존의 인공관절에 비해 대퇴골 끝부분을 더 두껍고 넓게 만들어 수술 후 굴곡의 각도가 넓어진다. 약 135도 정도까지 다리를 구부릴 수 있어 좌식생활을 할 때도 불편을 덜 수 있다. 또한 더 단단하고 두껍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기존의 인공관절에 비해 수명이 조금 더 긴 장점도 있다. 그러나 고도굴곡 관절은 시술 시 뼈를 3mm정도 더 깎아 내야 하기 때문에 시술 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한 후 결정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30
- ''강직성척추염''등 각종 통증을 치료하는 ''수한의원'' 개원 최근 젊은 남성들이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가벼운 허리통증인 허리급성염좌를 생각하거나 허리디스크를 생각하고 왔다가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흔히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등뼈에 염증으로 인해 서로 붙어서 점점 굳어가는 질환을 말한다. 허리디스크와 달리 ''강직성 척추염''은 꾸준하게 운동치료를 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완치가 가능하다. 강서구 방화동에 새로 오픈한 수한의원은 ''강직성척추염'' 등 각종 통증을 치료하는 통증질환클리닉과 스포츠클리닉을 비롯해 수면클리닉, 비만클리닉, 신경클리닉, 스트레스클리닉 등을 중점 치료하는 한의원이다. 수한의원 김종현 원장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들의 치료를 담당하기도 했다. 위치는 신방화역 1번출구.문의 2665-75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9
- 보약 한 첩 먹고 제대로 충전~! 구월동에 사는 강연숙 씨는 최근 부쩍 힘들어 보이는 남편 때문에 심란하다. “얼마 전부터 남편이 유독 힘들어하네요. 갑자기 더워져서 그런지 입맛도 없어진 것 같고 잠잘 때 땀도 많이 흘리더군요. 가장이니까 남편이 건강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여름 나기 전 보약이라도 한 첩 지어줘야 할까 봐요.”막상 한약을 지으려니 고민이 많아진다.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만큼 믿고 찾을 수 있는 곳이 필요한데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믿고 갈 수 있는 단골이 없다면 한방약재 전문 한약사가 처방, 조제하는 ‘참조은 한약국’을 추천한다. 한약국, 한약사혹시 한약국이나 한약사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는 한의원이나 한의사와는 별개의 개념이다. 솔직히 말해 우리에게 친숙한 용어는 아니다. 간석동에 자리한 참조은 한약국 류재근 한약사는 “한약사는 경희대, 우석대, 원광대 등 국내 3곳의 대학교에만 개설된 한약학과에서 배출한 전문 인력”이라며 “양약에서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의약분업이 시행되고 있는 것처럼 한의학 역시 ‘진료는 한의사가 처방은 한약사가’ 전담하는 분업을 가르킨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현재는 양약의 의약분업과 달리 한의학에서는 명확하게 진료와 처방의 분업이 이뤄지지 않아 한약사의 존재가 모호한 현실이다. “한약학과는 4년 동안 침이나 뜸 같은 한의학적 진료와 치료는 배제하고 오로지 한약재에 대해서만 배우고 공부합니다. 덕분에 일반 한의학과에 비해 약재선별과 조제에 있어서는 훨씬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상세한 설명으로 약재의 효능 높여 한의원과 비교해 한약국의 장점은 뭘까?“진료에 치이다보면 환자에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싶어도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합니다. 짧은 시간 동안 진료와 처방을 동시에 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한약사는 조제만 하는 만큼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환자 개개인에게 필요한 처방과 도움말을 충분하게 고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지요. 또 약재에 대한 전문지식이 많은 만큼 환자에게 꼭 필요한 약재를 고르는데도 효과적입니다.”또한 같은 약재라도 개인의 체질이나 상태에 따라 전혀 효용이 달라지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든 약재는 잘 쓰면 약이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뭔가 좋다고 하면 나와 맞는지 따져보기도 전에 무분별하게 섭취해 부작용도 많이 나타납니다.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약재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과하지 않도록 정량을 지켜 복용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무엇보다 약재를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도 한약국의 장점이다. “보통 한의원에서는 의사의 처방전만 듣고 간 후 2~3일 후에 집으로 탕약이 배달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약국에서는 현장에서 약재를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고 원한다면 약재를 달이는 모습까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믿고 찾을 수 있다는 것이죠.” 이외에도 약재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돼 품질 좋고 안전한 약재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는 한약재가 의약품과 식품의 경계에 있습니다. 일례로 잘라진 당귀는 한약규격품 의약품으로 분류돼 한약사 같은 전문가만 취급할 수 있지만 자르지 않은 당귀는 일반 농산물로 분류돼 식품으로 취급되는 탓에 누구나 유통, 판매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 약재의 질과 수준을 확보하기가 어려울 수 있고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속고 살 수 있는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곳에서 판매하는 약재는 겉 포장지에 생산자의 정보가 명확하게 명시돼 있어 이력을 추적할 수 있으며, 유통기한도 정확하게 기재돼 있어 믿을 수 있다. 또 검사소에서 유해성분 유무를 엄밀하게 검사하는 만큼 최상 품질의 약재를 선택할 수 있다. 문의 : 434-7876~7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미니 인터뷰/류재근 한약사 더울수록 따뜻한 음식 먹어야 류재근 한약사는 신성대학에서 전통약재개발과 한방간호학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한약사협회 인천지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류 한약사에게 여름철 건강관리에 대한 조언을 부탁했다. “우리 몸은 따뜻해질수록 건강해집니다. 달리 말하면 냉증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몸이 차가워지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나쁜 찌꺼기가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쌓이게 돼 독소로 작용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몸이 붓거나 통증을 느끼게 되면서 결국 병이 나게 됩니다.”때문에 건강하려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체온을 높이는 게 우선돼야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약재가 홍삼입니다. 유달리 피곤하거나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홍삼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면역력을 높여주고 잔병치레를 줄여줄 수 있지요. 보약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은 우리 몸을 따뜻하게 데우는 불쏘시게 역할을 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