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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몸이 욱신욱신 “엄마, 축구했더니 다리 아파요.” “여보, 오늘 신경 좀 썼더니 눈이 뻑뻑하고 뒷목도 뻐근한데?” “어미야, 비가 오려나 보다 왜 이리 다리가 쑤시냐?” 이런 때 물리치료를 받아야 할지, 스포츠 마사지가 좋을지, 간단한 지압으로 해결할지 고민이라면 이번 기사에 주목해보길. 몸의 상태에 따른 통증 해결법과 더불어 집에서 마사지기를 통해 피로를 풀 수 있는 실속 정보까지 담아봤다.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문제는 갑작스럽게 운동량이 증가하면서 근육이나 관절에 생길 수 있는 각종 통증. 물리치료와 스포츠 마사지, 지압 등 통증마다 적합한 치료법을 알아보자. ‘통증 완화와 조직 치료’ 물리치료 정형외과에서 말하는 물리치료란 통증을 완화하거나 조직의 치유를 촉진하고, 신체의 움직임을 향상하는 등 치료를 위한 시술을 말한다. 인천한림병원 정형외과 서태관 과장은 “일반적으로 정형외과에서 받는 핫 팩, 전기치료, 초음파 치료 등은 근육을 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한랭치료(cold therapy), 역학 치료(mechanical therapy), 수 치료(aquatic therapy) 등을 활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치료 시간은 대개 30분 이내. 물리치료는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받을 수 있으며, 대부분 1회로 끝나지 않고 수일간 받는다. 퇴행성 관절염 등 만성질환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적 시술을 받을 때 효과적이다. 당뇨 등 질환이 있는 경우나 최근 출혈이 있었던 부위, 척추나 관절 등에 수술을 받은 곳, 흉터가 있는 곳에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의사에게 알린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스포츠 마사지 스포츠 마사지의 기본 원리는 해부생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 박성영컨디셔닝센터 박성영 원장은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과도한 운동으로 젖산 등의 물질이 쌓여 피로를 느낄 때 스포츠 마사지를 통해 젖산을 효과적으로 제거, 피로를 쉽게 풀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전신 마사지는 40분 정도, 신체의 일부분만 받는 경우는 한 부위에 5~10분이 소요된다. 마사지를 받는 도중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통증이 느껴질 경우 강도를 약하게 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박성영 원장은 “근육 손상 부위 내부에 출혈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의 정확한 처방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며 상처가 있거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도 유의해야 한다고. ‘경혈을 풀어 통증 완화’ 지압 지압은 경락 이론을 바탕으로 인체의 혈을 풀어주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시술법. 지압은 손가락으로 경혈을 풀어서 근육 통증 완화는 물론, 일반적인 질병이 진행 중일 때도 그곳과 연관된경혈을 지압해주어 진행을 막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정용남지압교실 정용남원장은 “손가락으로 누르는 것뿐 아니라 몸의 각 관절을 생리적 운동의 한계까지 구부리거나 펴는 운동 조작도 지압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다”며 이렇게 함으로써 관절운동에 원활해져 몸이 가벼워진다고. 지압은 아프면서도 기분이 좋은 상태, 즉 쾌통과 쾌압을 느낄 정도가 적당하다. 전신 지압은 1시간 정도 걸리며, 부분 지압은 그때마다 필요한 시간이 소요된다. 지압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열이 나거나 피부병이 있을 때, 종양이나 충수염 등 급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피한다. 김지민 리포터 sally0602@naver.com 도움말 서태관 과장(인천한림병원 정형외과)·박성영 원장(박성영컨디셔닝센터)·정용남 원장(정용남지압교실)·오상준 이사(대경산업)·심선화 과장(CSC)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남성도 걸릴 수 있는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골절이 동반돼야만 통증이 유발된다. 골절이 잘 발생되는 곳은 척추, 대퇴골경부(고관절)및 손목 부위이다. 고관절에 골절이 발생하면 3명중 1명이 6개월~1년 내 사망한다. 그러나 다행히 골다공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골밀도 측정기가 있어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치료를 하면 많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골다공증은 젊은 남자 및 여자에게도 생길 수 있다. 골다공증은 대부분 폐경 이후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골다공증의 위험인자(조기폐경, 과도한 다이어트 금식, 스테로이드 및 갑상선호르몬 복용 등) 가 있을 때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 운동부족으로 인해 남성들의 골다공증의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알콜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 증식과 기능을 억제하고 뼈를 갉아먹는 파골세포 활동을 증가시킨다. 또 간접적으로 호르몬에 변화를 가져오는데, 과음으로 인한 간 손상은 칼슘에 관여하는 비타민 D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여기에 흡연을 한다면 골다공증은 여성 보다 10년 이상 나이가 더 들어 생기는데 골절이 발생하면 쉽게 뼈가 붙지 않아 치료하기가 더 어렵다. 실제 엉덩이뼈에 골절상을 입었을 경우 사망률이 여성 골다공증 환자는 15%인데 비해 남성은 30%로 두 배나 높다. 칼슘을 많이 복용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골다공증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다. 따라서 폐경 후에는 반드시 골다공증 검사를 시행하고, 호르몬치료 및 다른 골다공증 약물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골다공증 치료가 예전에는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효능이 좋은 골다공증 약물이 개발돼 치료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고 경제적 부담과 고통이 따른다.따라서 성장기부터 충분한 운동과 칼슘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하고, 흡연 및 음주를 피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유방암, 자궁암의 두려움으로 여성 호르몬제를 거부하고 있다. 이는 에스트로겐을 복용하지 않는 1000명의 여성 중 1명에서 유방암이 발생한다고 하면 1000명이 에스트로겐을 10년 간 복용 시 1.5~2명에서 유방암이 발생할 빈도이다. 따라서 에스트로겐의 복용 시 유방암의 위험은 그렇게 높지 않고, 정기적인 유방암검사로 조기에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에스트로겐은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뿐 아니라 폐경기 증상(열성홍조, 우울증)도 치료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수원여성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순으로 많이 앓아 현대의학이 아직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질병, 암. 오늘도 절망의 병마와 싸워야 하는 새로운 환자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특히 가족들 건강 챙기느라 정작 자신의 몸 돌볼 여유가 없었던 여성들은 중년이 되면서 여성암에 노출되기 쉽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를 봐도 수원여성들의 암 발병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환자수도 남성보다 많다. 하지만 암도 조기진단 후 치료하면 점점 완치의 길이 보이고 있어 절망만 할 일은 아니다. 수원여성 40~50대 암 환자 수 늘어나#김 모(41·영통동)씨는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최근 목소리가 변하고 목에 약간 뭐가 걸린다는 느낌 외에 별다른 자각증세가 없었는데, 김씨와 가족들의 충격은 컸다. #갱년기 장애로 고생하던 한 모(52·고색동)씨는 검진 결과 평소 걱정과는 다른 곳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아이 둘을 모유 수유했고, 가족 병력도 없었기에 그리 걱정하지 않았던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것이다. 수원여성의 암 환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7년도에 7553명에서 2008년도 8688명, 2009년에는 9720명으로 늘어났다. 삼성여성병원 김동주 산부인과 원장은 “암환자의 증가는 환경과 식습관의 변화도 있지만 조기 검진에 의한 암 진단이 원인의 하나다. 진단장비와 진단기술의 발전도 한 몫을 하고 있다”며 증가 원인을 설명했다. 수원 여성들이 가장 많이 걸린 암은 무엇일까? 2009년 통계결과를 살펴보면 갑상선암 2904명, 유방암 2168명, 위암 915명, 대장암 893명, 자궁경부암 653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 여성들이 여성암에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갑상선암 40대 913명 50대 745명이었고, 유방암 40대 755명 50대 663명, 자궁경부암 40대 161명 50대 182명이었다. 여성암의 1·2위를 다투는 암인 유방암과 갑상선암이 40대에 많이 발생하는 것도 이 연령대의 여성암환자가 증가하는 이유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평소 증상 못 느끼기는 갑상선암 증가율 가장 높아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수원여성들의 갑상선암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07년 1622명에서 2009년 2904명으로 무려 55.8%나 늘어났다. 20~60대까지의 여성암 환자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갑상선암은 내분비계에 발생하는 악성종양 중에서 가장 흔하고 남성에 비해 3배 정도 많이 발생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갑상선암의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불분명하다. 중요한 요인은 고해상도 초음파를 이용한 갑상선 초음파 기술의 발달로 인해 갑상선 종양의 발견의 증가와 세침흡입검사를 이용한 미세 갑상선암의 진단율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삼성여성병원 손주익 내과 원장의 설명이다. 갑상선암은 거의 증상을 못 느끼는 것이 특성. 가장 흔한 증상인 대부분의 통증 없는 목의 종괴(혹)는 양성으로 암은 아니다. 하지만 갑상선에서 만져지는 혹이 최근에 갑자기 커지거나 목소리가 변하는 증상이 생긴 경우, 혹이 주위 조직과 달라붙어서 잘 움직이지 않는 경우, 20세 이하나 60세 이상의 사람에서 갑자기 발생한 경우에는 악성 종양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갑상선암 다음으로 유방암 환자수가 많았다. 50대에 많이 발생하는 서구와 달리 우리나라는40대 이하에서도 높은 발생률을 보이지만 확실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서구화된 고지방·고칼로리 식생활 및 비만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늦은 결혼과 모유수유의 기피,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으로 인한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노출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원인으로 본다. 에스트로겐에 오래 노출될수록 유방암과 자궁내막암 등의 발병률은 높아지기 때문.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 것. 유방암의 멍울은 대부분 통증이 없고, 딱딱하고 표면이 울퉁불퉁하며 잘 움직이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멍울이 만져지면서 분비물이 있는 경우, 유방의 피부가 보조개처럼 함몰되거나 유두 함몰이 관찰되는 경우에도 유방암의 가능성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주위 림프절까지 전이돼 겨드랑이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며 손 원장은 초기 단계에는 거의 증상이 없으므로 평소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 및 생존율 높아져, 정기검진은 필수모든 여성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아지므로 증상이 없는 시기에 일정한 간격으로 암을 찾아내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고령화 되어 가는 사회에서 폐경 이후의 삶을 과거 여성보다 더 살아야 하는 현대 여성들에게 주기적인 여성암 검진은 필수”라고 강조하는 김동주 원장은 갑상선암은 수시로, 유방암은 만35세 이후, 자궁경부암은 성관계를 시작한 이후부터는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평소 생활에서 암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터. 대개 식생활이나 비만 등이 대장암·유방암 등의 서구형 암을 많이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해조류, 과일, 채소 등의 신선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암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수원남성들의 암2009년 수원 남자 암환자는 위암 1846명, 대장암 1257명, 폐암 769명, 간암 746명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는 갑상선암, 40대 이후에는 위암이 제일 많은 수를 차지하고 대장암도 전 연령층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9년 지역별 암 검진율을 살펴보면 수원시 남자 검진대상 12만4774중 4만6139명(36.9%)만이 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은 몸에 이상 신호가 증상으로 느끼기 이전에는 정기검진의 필요성을 못 느껴 의료기관 의존도가 낮은 편이다. 보통 남성들은 40세부터 국가에서 위암, 50세부터 대장암 검진을 시작하고 있다.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라 암발생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로 볼 때,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박무길 원장은 전했다. 남성의 암 발생률 1·2위인 위암과 대장암은 유전적 요인보다 과음 및 과식, 짜고 매운 음식 섭취 등의 환경적 요인에 많이 기인한다. 특히 ‘너무 잘 먹어서 생긴 병’이라는 대장암은 고지방 식품과 육식, 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의 섭취가 주요 원인인데 40~50대에 주로 나타나던 대장암의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20~30대도 안전하지 않다. 또한 남성의 경우에는 폐경은 없지만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 분비가 서서히 감소하여 여러 갱년기 증상들이 나타난다. 노화현상으로 인한 호르몬 감소로 신체적 변화와 더불어 심리상태 및 대인관계 등 사회생활 전반에 걸친 변화를 보인다. 신체적 노화와 겹쳐서 50대 이후에 위암뿐 아니라 암 발생율의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위암과 대장암 등을 예방하려면 술, 담배, 스트레스를 멀리하고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아야 한다. 운동 등 신체활동이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대장암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복부를 꾸준히 마사지하는 것도 장운동을 도와주기 때문에 위·대장암 예방에 좋다. 특히 중년남성에게 흔한 복부비만, 즉 내장비만은 대사 작용에 문제를 일으켜 암 발생을 높이므로 꾸준한 운동으로 체형 관리를 해야한다”고 박 원장은 덧붙였다. ■수원에서 여성건강검진 받을 수 있는 곳<br 2011-05-28
- 국민연금공단, 국민행복 노후설계센터 운영 ‘노후 준비에 필요한 상담과 다양한 정보제공’최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평균 80세(남성 77세, 여성 84세)로 추정하고 있다. 2050년이면 노인의 인구비율이 미국이나 일본보다 높아지게 되고 기대 수명도 86세로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노후준비 실태는 다른 OECD국가에 비하면 상당히 미흡한 실정이다. 지난 4월 14일 문을 연 국민연금공단 국민행복 노후설계센터는 개개인에 맞는 종합적인 노후설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은퇴를 앞둔 세대들에게 노후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상담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국민행복 노후설계센터. 어떤 곳인지 알아보았다. “노후설계라고 하면 개개인의 능력, 특성, 건강상태, 주거환경 등 다양한 상황에 맞도록 설계해야하지만 일률적으로 접근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고 설명하는 국민연금공단 방태선 안양지시장. “국민행복 노후설계센터에서는 주로 노후에 필요한 생활자금의 조달 및 관리에 관한 상담, 건강관리, 일자리 연계, 인간관계, 취미 여가활동, 사회봉사 참여 등에 관한 정보제공과 상담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 지사장의 말에 따르면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하게 되면 우선 기본적으로 현재의 국민연금 급여의 수준을 확인하고 가입기간을 늘려 연금액을 늘리는 부분을 가장 먼저 살펴본다는 것. 과거에 소득이 없어 납부하지 못한 기간이 있는지 알아보고, 미납보험료도 살펴 이를 납부하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해준다. 그 다음 고객의 다른 노후생활준비실태를 확인한다. 부동산 임대수입, 금융이자소득,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 매월 고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부분을 살펴 국민연금급여액을 합산하여 고객 스스로 노후준비를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함께 고민한다는 것. 방 지사장은 “최근에는 고객들이 은퇴이후의 노후생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여러 민간기업, 금융기관 및 연구소 등에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노후준비는 젊어서부터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몸이 불편한 경우 자택방문을 요청하면 직접 찾아가는 상담도 실시하고 있으며, 국민행복 노후설계센터를 적극 이용해 현명한 노후를 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 안양지사 031-420-2000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6
- 한사랑병원, 유방암 분야 권위자 구범환 교수 초빙 안산 이동에 있는 외과전문병원인 ‘한사랑병원(대표원장 이천환)’이 국내 유방암 분야 최고 권위자인 구범환(前 고려대학교 의료원장) 교수를 의료원장으로 초빙했다. 구범환 교수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고려대학교 의료원장과 의무부총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현재 11대 대한암학회 회장으로 재직중이며 대한외과학회, 한국유방암학회,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한사랑병원 관계자는 “유방암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구범환 교수님은 오래 전부터 외과 발전에 관심이 많으셨는데, 이번에 외과전문 수술병원을 지향하는 한사랑병원에서 외과 발전에 힘을 보태주시기로 하셨다”며 “앞으로 안산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유방암환자를 위한 수술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사랑병원은 외과전문의 5명이 뜻을 합쳐 개원한 병원으로 대학병원급의 의료장비를 갖춘 ‘외과수술 전문병원’이다. 진료과목으로는 외과 정형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마취통증학과 등이 개설돼 있다. 한사랑병원 관계자는 “한사랑병원은 외과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진료하는 응급치료센터를 운영,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날갈 것”이라며 “현재 위장과 대장질환 관련 수술은 물론, 외과 수술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다는 간, 담도, 췌장 분양의 수술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추어 놓았다”고 말했다.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5
- 수술 후 관리 잘해야 모발 생착률 높일 수 있어 얼마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탈모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30대 탈모환자수가 전체탈모환자의 48.8%를 차지하고 있다. 바쁜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와 식생활의 변화는 모발에까지 영향을 끼치면서 탈모고민은 더 심각해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아름다운 이브 성형외과 손형빈 원장의 도움말로 모발이식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남성탈모, 유전과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탈모는 크게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로 나눌 수 있다. 남성의 탈모는 보통 20대 후반에 시작되고 초기에 이마와 두피 사이 경계선이 점차 뒤로 후퇴하며 이마가 M자형으로 넓어진다. 머리 앞부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탈모가 상당히 진행되었어도 뒷머리는 빠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머리카락이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거나 이마가 넓어지고, 젖은 비듬이 많아지거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부드러워지며 가슴 털과 수염이 굵어진다면 남성형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남성형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우성 유전이다. 탈모증이 되는 유전자를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에게서 물려받았을 때는 거의 100%, 아버지가 모발의 유전자 가운데 탈모 유전자를 한 개 지니고 있을 때는 50%, 어머니까지 유전인자를 지니고 있게 되면 탈모 확률은 75%가 된다. 또 남성호르몬이나 스트레스, 식생활, 파마나 염색, 잦은 드라이 등으로 인해 탈모가 진행되기도 한다. 여성형 탈모는 남성보다 에스트로겐을 훨씬 더 많이 갖고 있어 남성들처럼 완전한 대머리가 되지는 않고 머리카락의 밀도가 적을 뿐이다. 여성의 경우에는 굵은 머리털이 잔털로 변한 연모화의 상태에서 진행을 멈추는 것이 특징이다. 원인으로는 유전인자, 자율신경 불안정, 갑상선 및 기타 호르몬 이상, 알레르기, 영양 불량, 내분비 이상, 전신적인 외상, 국소감염,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여성형 탈모는 이마와 머리카락 사이의 경계선인 헤어라인이 뒤로 밀려나는 남성형 탈모와 달리 머리 윗부분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적어지는 형태를 보인다. 이마의 헤어라인은 비교적 유지되며 머리 중심부인 정수리에서부터 서서히 머리털이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모발이식은 남성형탈모, 여성형탈모, 헤어라인이식, 수염이식, 눈썹이식, 무모증이식 등 다양한 부위에 이식이 가능하다. 최근 피부판을 절개하지 않고 모낭단위를 추출해내는 비절개 모발이식법은 칼을 대지 않고 시술하기 때문에 후두부에 흉터가 없고 생착률도 95%이상으로 높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손 원장의 설명이다. 또 무엇보다 시술 후에 입원할 필요가 없어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해 바쁜 직장인들도 시술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라고 한다. 특히 최근에 헤어라인 이식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헤어라인 이식술이란 자신의 후두부에 있는 모발을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손형빈 원장은“헤어라인이식은 이마선의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고 과거와 달리 모식기를 통해 한 올씩 심는 방법이므로 이식한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가발의 경우 오랜 시간이 지나면 탈색이 되거나 촉감이 거칠고 잘 부러질 수 있으나 모발 이식한 머리카락은 매우 자연스럽고 기존의 모발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며 한번 심은 모발은 자신의 모발처럼 영구적으로 자라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의 모발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무엇보다 성공적인 모발이식을 위해서는 집도의의 노하우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10년 후까지 내다보고 시술해야“모발이식 수술에 임할 때 철학이 있다. 농부가 한 올의 벼를 심을 때 여든 여덟 번의 손길이 필요한 것처럼 모발이식도 마찬가지다. 심는 과정에서부터 모낭에서 튼튼한 줄기가 나오는 모든 과정까지 지극한 정성이 필요하다. 수술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관리를 정확히 해야 풍성한 결과를 보장받는다”고 말하는 손 원장. ‘완벽한 모발이식 수술을 위해 하루 한 명의 환자만을 모발 이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그는 “모발이식 수술에 심혈을 기울이듯 수술 후 관리 또한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모발이식을 잘 하기 위해서는 얼굴 전체의 조화와 균형과 같은 미적인 감각이 필요하며 10년 후까지 내다보고 시술해야 한다는 손 원장은 모발이식을 할 때는 환자 얼굴의 현재와 미래에 예상되는 변화를 고려해 시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모발이식 한 후에도 기존의 탈모가 진행되는 머리카락에 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이식한 모발의 자연스런 성장이 필요하므로 시술 후 3개월 동안의 관리가 필요하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6
- 행복 노후 보장할 요양병원 어떻게 고를까?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11 세계보건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0세다. 남성은 76세, 여성은 83세로, 이제 100세 시대라는 말이 전혀 낯설지 않다. 이처럼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가속화되는 고령화 속도와 핵가족 상황이 맞물리며 노인을 안전하게 부양할 수 있는 가정은 점차 줄고 있다. 특히, 치매, 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의 경우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커다란 부담이다. 노부부끼리 사는 경우에도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도움 받기가 쉽지 않아 적절한 대처가 어렵다. 따라서 노인의 건강을 돌보며, 동시에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노인전문 의료기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요양원과 요양병원 차이점은?적극적 치료 필요할 땐 요양병원 찾아야치매나 뇌졸중,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노인전문 시설은 요양원과 요양전문병원으로 나눌 수 있다. 요양원은 노인성 질환을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급식, 요양과 그 밖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는 노인복지시설을 말한다. 노인복지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의사나 혹은 한의사 근무가 필수사항이 아니다. 때문에 의사가 상근하지 않아도 되고, 질병에 대한 치료나 재활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반면 요양병원은 의료법을 적용, 일반 의료기관으로 분류되어 환자 40명 당 1인의 의사가 상주해야 한다. 노인성 질환의 경우 대개 만성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돌봄보다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급성기 질환의 치료를 마친 후 회복단계에 있더라도 언제든지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최근에는 요양원의 돌봄 기능과 요양병원의 전문치료기능을 결합한 노인전문요양병원이 좋은 평을 듣고 있다. 노인성 질환 전문 매디하임효병원 박재선 원장은 “노인성 질환의 경우 전문적 치료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의료진, 간병인력, 의료장비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노인성 질환과 관련 있는 내과, 외과, 통증클리닉 등을 운영하는지의 여부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문 재활치료시설 갖춘 노인전문요양병원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메디하임효병원은 노인전문 치료시설은 물론 198개의 베드와 외래진료시설, 재활전문 치료시설까지 두루 갖춘 노인전문 요양병원이다. 박 원장은 “노인성 질환자의 대부분이 장기치료를 요하게 되는데, 장기치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 가능한 모든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전문적 치료시설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때문에 메디하임효병원에서는 내과전문의와 한방진료가 가능한 한방전문의를 따로 두고 양·한방협력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질환에 따른 후유증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일상생활에의 복귀를 도와줄 수 있도록 재활센터도 마련했다. 전문치료시설과 재활센터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치료와 재활을 위해 먼 곳을 오갈 필요 없이 원스톱 진료를 받을 수 있게된 셈. 재활센터에는 통증치료와 기능회복을 위한 운동치료, 언어치료 등이 전문 재활치료사에 의해 진행된다. 한편 전문적 간호와 재활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노래치료나 미술치료, 심리치료 등과 같은 사회복지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다. 제 아무리 효자라 해도 부모가 오랜 기간 병상에 누워 있으며 누구라도 감당해낼 재간이 없다는 말이다. 인간의 오랜 꿈이던 100세 시대가 눈 앞에 다가왔지만 노후에 질병에 걸려 장기간 치료를 받게되면 그에 따른 비용 부담은 고사하고, 가족들의 간병에 대한 부담이 더 큰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박 원장은 “이제 병을 앓고 있는 부모를 집에서 모시는 것이 효도라는 인식은 바뀌고 있다”며 “결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대응이 늦어질 경우 오히려 환자에게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전문의료기관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6
- 어깨 통증 - 여성들의 운명인가? 여성들은 일생을 살다보면 어깨통증과 거의, 반드시 사귀어야 한다. 근육과 골격이 약한 상태에서 무거운 것을 들고 다닐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어릴 때는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다보면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진다. 아가씨 때는 늘 조금씩만 먹고 상체운동을 덜 하니 근육이 발달이 안 되서 역시 어깨가 잘 다친다. 결혼을 하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고통이 시작된다. 시장을 보러 다니고, 무거운 과일을 들고 다니고, 아이를 업고 다니고, 안고 다니느라 어깨의 근육과 인대, 힘줄은 늘 늘어지고 찢어지게 된다. 한번 늘어진 조직은 조금만 당겨도 계속 더 늘어지므로 근육은 더 늘어짐을 막아보려고 뭉쳐지게 된다. 이때 어깨의 근육이 뭉쳤다고 풀어주려고 아무리 주물러도 소용은 없다. 원인은 다른 곳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인대와 힘줄은 관절을 꽉 잡아주고, 움직일 때 근육이 강한 힘을 내게 해준다. 그래서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너무 무리한 동작을 하거나(‘삐끗’하는 경우), 무거운 것을 들고 오래 버티면 이런 조직들이 늘어지게(찢어지게) 된다. 한번 늘어진 인대와 힘줄은 일평생 다시 전과 같이 버티는 힘을 가지지 못한다. 마치 ‘불어버린 풍선’과 같게 된다. 불어버린 풍선은 바람을 뺀 후 다시 불 때는 전보다 약한 힘으로도 불어지게 된다. 이와 같이 무리를 해서 한번 늘어진 조직은 며칠 쉬면 좀 나아지지만 다음에 무리하면 쉽게 다시 늘어진다. 그래서 한번 다친 곳은 평생 두고 두고 다시 아파온다. 조금만 힘든 일을 해도 며칠씩 아프게 된다.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서 어깨가 잘 늘어진다. 근육과 인대가 약하고, 무거운 것을 들고 오래 걸어다닐 일이 남자들보다 더 자주 있기 때문이다. 한번 늘어지면 약간만 무리를 해도 일평생 통증이 재발할 수 있다니 얼마나 슬픈 일인가? 그러나 이제는 의학이 발달하여 여성들의 한숨을 재워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체외충격파’란 새로운 개념의 치료기는 모든 만성통증을 근본적으로 없애주고,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기구다. 늘어진 조직을 다시 원래대로 강하게 만들어서 전과 같이 잘 버티게 해 주는 것이다. 이 치료는 일주에 한번씩 3-5회 정도만 하면 된다. 두 세 번만 하면 벌써 덜 아프기 시작하고, 치료를 마친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대부분의 통증은 사라진다. 장을 보고, 힘든 일을 해도 웬만해서는 다시 아파지지 않는다. ‘체외충격파’기구는 어깨뿐만 아니라 뒷목, 등, 허리, 손목, 손가락, 무릎, 발목, 발바닥 등 전신의 어느 곳이라도 만성적인 통증은 모두 완치에 가깝게 치료할 수 있다. 노인이 돼서도 통증 없이 살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 시대인가? 누가의원 통증클리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5
- 증가하는 자가 면역 질환 예다움한의원 최찬흠 원장 자가 면역 질환은 말 그대로 내 몸의 면역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내 몸을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면역 세포들은 내 몸의 세포들을 공격하지 않도록 철저한 훈련을 받고, 심지어 체내의 정상 세포를 항원으로 오인하는 경우에는 세포 자살이 일어나도록 하는 등, 여러 단계의 자가 면역 반응에 대한 방지 장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자가 면역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선진국에서는 심장병과 암 다음으로 발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자가 면역 질환을 꼽고 있을 정도다. 자가 면역 질환의 발병이 늘어나는 이유는 두 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로, 이전에는 원인을 알지 못하던 질환들이 자가 면역 질환의 범주에 포함되면서 자가 면역 질환의 종류가 늘어나게 된 것이다. 질환의 종류가 늘어나게 됨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환자의 수도 늘어나게 된다. 자가 면역 질환은 침범 당하는 부위에 따라서 질환의 종류가 결정된다. 관절의 활막을 침범하면 류마티스 관절염, 결합 조직을 공격하면 전신성 홍반성 낭창(루프스), 혈관을 침범하면 베체트병, 갑상선을 공격하면 하시모토 갑상선염, 척추를 공격하면 강직성 척추염, 대장을 공격하면 궤양성 대장염, 소화기 점막을 공격하면 크론병 등, 침범할 수 있는 부위가 다양하기 때문에 질환의 종류 역시 다양하다. 현재 밝혀진 종류만 해도 80~100여종으로 추산하고 있고, 원인 불명의 질환들이 속속 자가 면역 질환으로 편입되면서 그 종류가 더 다양해지고 있다. 자가 면역 질환의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스트레스와 과로, 호르몬, 영양 결핍이나 불균형, 약물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특히 발병 초기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과로를 겪는 경우가 많고,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것으로 볼 때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운동량이 적어지는 현대 사회의 생활환경이 자가 면역 질환을 유발하는 것이다. 자가 면역 질환은 종류가 다양한 만큼 증상도 매우 다양하고, 진단이 매우 어렵다. 발병이 된 후 원인을 모른 채 병원을 전전하면서 증상이 매우 심각해 진 이후에야 병명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 일단 발병이 되면 쉽게 치료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건강 관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6
- 다낭성난소증후군 - 봄날한의원 다낭성난소증후군 이제 막 30대에 들어선 이○○님은 결혼후 1년간 피임을 하다 아기를 가져야 겠다는 생각에 임신을 시도했으나 서너달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았다. 조금 기다려볼까 하다가 혹시나 어떤 이상이 있지는 않나 싶어 산부인과를 방문하였다. 진찰을 마친 산부인과 선생님이 다낭성난소증후군이며 배란이 안되는 병이라고 하였다. 생리가 불규칙하기는 했지만 설마 배란이 안되고 있으리라고 생각을 못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소에 여러 개의 커져 있는 난포가 관찰되어 명명되었으며 또한 난소부피도 정상인에 비해 10cm이상 커져있다. 주 특징은 난포에서 배란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며 이로 인해 무월경, 생리불순, 불임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현재 가임여성의 5-10%에서 이 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다낭성난소증후군은 또한 난소의 호르몬불균형으로 인해 과다한 남성호르몬이 분비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남성만의 특징증세가 여성에서 발현되는데 조모증(털이 굵어지고 많아짐), 지나친 여드름 등이 그것이다.다낭성난소증후군이 오래되면 심각한 질환이 발생되기도 하는데 경증으로는 자궁내막증식증, 중증으로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이 그것이다. 자궁내막증식증은 장기간의 무월경으로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두터워지는 것으로 불규칙적인 성기출혈, 하복통이 주증상이다. 자궁내막암은 주로 폐경이후에 발생되나 5%에서 40세이하의 젊은 연령에서 발생된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생리불순이 주증상인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조기치료는 매우 중요하다.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소의 혈액공급부족으로 발생된다. 혈액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한 난소는 난자를 건강하게 키울 수 없다. 난자의 미성숙으로 배란이 어려워지고 난소에서는 이런 이상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과도한 활동이 발생되고 이로 인해 난포크기증가와 난소의 부피증가, 호르몬이상 등을 일으킨다.상기의 이○○님은 일정기간 산부인과치료로 만족하지 못하여 한방치료를 원해 오셨다. 진찰결과 골반의 어혈이 난소의 혈액공급을 방해하는 것으로 진단되었으며 어혈치료를 받던 1달여에 손발이 따뜻해지며 임신이 되었으며 현재 출산을 앞두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