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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 가슴성형’으로 S라인 몸매 완성 S날씬의원문동성 원장 부산에 거주하는 정윤지(27세직장인)씨는 지난 휴가의 기억을 평생 지우고만 싶다. 모처럼 나선 물놀이를 통해 자신의 작은 가슴에 대한 컴플렉스가 한층 심해진 것.평소 잘록한 허리와 봉긋한 엉덩이, 쭉 뻗은 다리로 인해 직장에서 슈퍼모델로 통한다는 그녀.하지만 정씨는“매일 브래지어 속에 패드를 넣어 다니다보니 사람들이 제 가슴이 작은 줄 모르지만 슈퍼모델이라고 불릴 때마다 얼마나 부끄러운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물놀이에서도 그녀의 그녀의 비법(?)은 간신히 통하는 듯 했다. 그러나 정씨는 혹시나 자신의 절벽가슴이 틀킬새라 2박3일동안 가슴을 졸여야만 했다. 게다가 같이 갔던 남자친구도 눈치챘는지 다른 여성들에게 눈이 돌아가는 것을 보고 너무 화가 났다고 전한다.겉으로 S라인으로 보여 남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정씨처럼, 속을 들여다보면 말 그대로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여성이 한 둘이 아니다. 절벽같은 작은 가슴, S라인 원한다면?S날씬의원 문동성 원장은 “여성들의 작은 가슴은 자신감을 잃게 하는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라며 얼굴, 목에서 내려오는 부드러운 곡선의 라인이 작은 가슴 때문에 중간에서 직선으로 경직되는 모양이 마치 절벽과도 같아, S라인을 원하는 여성들이라면 가슴성형을 권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빵빵하고 큰 가슴만이 S라인을 살려주는 좋은 가슴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가슴의 모습은 크기도 크기지만 몸매 라인을 제대로 살려주는 모양이 관건이다. 탄력적이면서도 원추형의 모양이 가장 매력적인 가슴의 모습으로 손꼽힌다. 측면에서 봤을때는 유두가 어깨와 팔꿈치 중간쯤 자리해 있는 것이 적당하다. 또 “정면을 향해 섰을 때는, 쇄골의 중심과 두개의 유두가 3개의 꼭짓점을 이루며 삼각형 밸런스가 만들어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 주저하던 가슴성형, 실리콘백으로 고민 끝여성의 가슴은 사춘기 이후에는 유방모양이나 크기가 크게 변하지 않게 돼, 성인 여성이라면 운동이나 마사지만으로 가슴을 키우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예쁘고 봉긋한 가슴을 원하는이라면 유방확대술을 통해야만 모두가 부러워하는 가슴을 가질 수 있다.그러나 일부에서 식염수백으로 성형을 한 여성들에게서 백이 터지거나 감촉이 떨어진다는 우려때문에, 가슴확대성형을 주저해 온 이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그런 고민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는 시기가 왔다.식약청으로 15년만에 이른바 실리콘젤백으로 불리는 코헤스브겔백(이하 코젤백)이 허가를 받아, 그동안 금기시 돼 온 실리콘 가슴성형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S날씬의원 문동성 원장은 “이미 1995년부터 유럽에서는 코젤백이 사용돼 왔고, 캐나다는 2000년부터, 일본·중국·미국과 우리나라에서만 불허되다가 지난해 미국의 FDA승인에 이어 우리나라도 이번 허가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코젤백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자연스런 촉감.문 원장은 “만져보면 유방확대술을 했는지 알 수 없을만큼 부드러우며 보형물을 넣은 가슴인지 식별하기 힘들 정도로 유사하다”고 말한다.식염수백과 비교해도 주름현상이 덜하고 터지더라고 젤의 반고형성 때문에 주위조직으로 잘 퍼지지 않아 안전하게 제거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다만 코젤백을 통한 가슴성형술을 할 경우 염증, 구형구축, 백의파열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식염수백을 할 때보다 절개를 조금 더 길게 넣어야 하기 때문에 흉터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문동성 원장은 “그동안 작은 가슴으로 고민하던 이들에게 코젤밸 허가를 기다려가는 말로 위로을 해오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이제는 실리콘 가슴성형을 통해 S라인을 완성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 S날씬의원 T.806-8877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 심의필 제070815-중-2891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디스크가 수술안하고도 들어갑니까 ? 편한세상 한의원 이영준 원장디스크 치료를 해오면서 셀 수도 없이 들었던 질문이다. 정답은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돌출된 디스크가 들어가지는 않는다.’ 이다. 그렇다면 되묻고 싶다. 수술을 하면 돌출된 디스크가 들어가는가? 이 역시 정답은 ‘들어가지 않는다.’ 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서 오해를 하고 있다. 디스크질환을 수술하거나 혹은 추나요법과 카이로프락틱 시술을 받거나 혹은 견인치료를, 혹은 최근의 감압치료를 받으면 돌출된 디스크가 들어간다고 알고 있는 것이다. 물론 자연적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이런 경우는 아주 드물다. 즉, 결론을 말하자면 이미 돌출된 디스크는 물리적인 인위적인 방법으로는 다시 밀어 넣기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치료는 어떻게 가능한가? 먼저 치료의 개념부터 알아보자. 세계보건기구인 WHO 에서는 질병의 개념을 이렇게 규정한다. “질병은 인간이 신체적 정신적 불편으로 인해 사회적 활동에 제약을 받는 것이다.” 따라서 치료는 정신적 신체적 불편 없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토록 해주는 것이다. 디스크질환은 요통과 더불어 엉치와 다리가 당기거나 저림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이로 인해 사회적 활동을 제약받는 질병이므로 이러한 증상이 소실되어 건강한 사회활동을 영위할 수 있다면 치료가 되었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디스크 질환의 수술적 요법이란 ?CT가 개발되기 이전에도 디스크수술을 행해져 왔지만 정밀한 진단이 뒷받침 되지 않고 대개의 치료가 그렇듯이 초기에는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발전해왔다. 이후 CT가 개발되면서 보다 정밀한 진단아래 수술기법도 발전되어왔고 최근 들어서는 레이저로 극히 일부만 절개하는 수술법까지 개발된 상황이다. 디스크 질환은 밀려나온 추간판이 엉치를 거쳐 다리로 빠져나가는 신경을 압박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급기야 손상시켜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에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수술은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는 그 부위를 미세하게 절개하여 제거함으로서 압박을 풀어주게 되며 압박이 풀린 신경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면 치료가 되는 것이니 돌출된 디스크 전체를 잘라내는 것이 아니므로 수술 후에도 돌출은 여전히 남아있으며 단지 수술한 자국만이 확인되는데 이는 간혹 여타 다른 디스크질환과 혼동되어 감별진단을 요구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제12회 YMCA평화유아마라톤 대회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춘천보훈지청(지청장:문태선)이 후원하고, 춘천YMCA(이사장:유영호)가 주관하는 제12회 평화유아마라톤대회가 6월 11일(토) 오전 9시, 어린이회관에서 개최되었다. ''달려보자! 생명과 평화의 세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4~7세 유아 100여가족(300여명)이 참여한 평화유아마라톤대회는 춘천보흔지청장의 징소리와 함께 출발하여 총 2.5km의 코스를 완주하는 것으로, 승패를 떠나 미래의 주역인 유아들에게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한 자신감과 평화의 정신을 심어주어 보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춘천YMCA 신덕진 사무총장은 "평화유아마라톤대회를 통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의식 및 건강한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고, 가족 사랑의 실천과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함께 배우고 나누는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평화유아마라톤대회가 끝나고 2부 행사로 춘천YMCA유스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제1회 나라사랑음악회''가 개최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6
- 한방다이어트 전문 ''우당한의원'' ''쭉빵~다美어트''로 쭉쭉빵빵 가볍고 늘씬하게! 옷차림이 가벼워졌다. 가벼워진 차림새만큼 체중도 가벼워지면 좋으련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다가오는 여름, 최신 유행 스타일의 옷을 멋스럽게 차려입고 맵시를 한껏 뽐내고 싶은 것은 모든 여성의 희망사항. 김미령주부(37세, 신정동)역시 올여름 해변에서 멋지게 수영복을 입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하지만 둘째 출산 후 불어난 몸무게가 몇 년간 지속되고 있어 우울한 여름을 맞고 있다. 그동안 별의별 다이어트 방법을 동원해보았지만 체중계 눈금은 언제나 제자리. 조금 빠졌나 싶다가도 다시 찌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이제 재도전할 용기조차 나질 않는다. 다이어트에 성공해 새로운 인생을 사는 사람들을 볼 때 마다 한없이 부럽기만 한 그녀에게 뭔가 획기적인 해결책이 정녕 없단 말인가?내 몸을 알고 체질을 알면 백전백승 한방다이어트는 여러 다이어트 방법 중 비교적 안전하고 성공률이 높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감량 후 다시 살이 쪄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우당한의원 최웅식원장은 기존 한방다이어트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원장 자신의 다이어트 노하우를 공유하며 비만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원장은 최근 20kg감량에 성공해 현재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데, "제가 원래 살이 잘 찌는 체질로, 한때 30kg까지 빼기도 했지만 요요현상으로 다시 살이 쪄 몇 차례 실패를 경험했어요" 최원장은 단기간의 감량 못지않게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강조한다. 3개월에 걸쳐 살을 뺐다면 적어도 9개월 정도는 유지기간을 둬야 한다는 것. 최원장이 개발한 ''쭉빵~다美어트''는 차별화된 한방다이어트로, 비만환자의 유형을 정확히 파악해 각자에 맞는 최상의 방법을 제시하고, 요요가 오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 단순한 체중감량을 넘어 부위별 다이어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여성들의 고민인 팔뚝살, 허벅지살, 엉덩이살 등 부위별 감량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약 처방 역시 환자 상태에 맞게 정밀하게 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쭉빵~다美어트'' 시스템 첫 단계는 체성분 분석과 스트레스 진단 등 현대적인 진단기기와 문진, 복진, 맥진, 기진 등 전통 한의학적 방법을 병행해 환자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일. 비만 유형을 고도비만형, 소화장애형, 불면형으로 나누어 지방분해를 도울 수 있는 한약재와 몸의 이상을 치료할 수 있는 한약재를 적절히 처방하고 있다. 고도비만형은 체격 자체가 건장하고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는 체형이지만 비만탕약의 효과가 가장 확실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탕약처방을 중시한다. 탕약 복용만으로도 피부가 좋아지고 체중감량, 붓기, 저림 증상 등이 사라지게 된다. 소화장애형 비만환자는 속이 매스껍거나 헛배가 부르는 성향이 강한 타입으로, 땀이 좀처럼 흐르지 않아 이로 인해 몸이 항상 부어있게 마련. 이 경우 비만탕약을 바로 처방하지 않고 다른 약재를 먼저 처방해 체질을 개선한다. 그 후 비만탕약을 복용하면 되는데 초반에는 다소 더디지만 서서히 꾸준히 살이 빠지므로 만족도가 높다. 불면형 비만 역시 신경이 예민한 경우가 많으므로 소화장애형 비만과 마찬가지로 체질 개선 후 비만탕약을 복용하면 된다. 요요현상 없는 ''생애 마지막 다이어트'' 한약 처방과 함께 지방분해를 돕는 ''침 치료''와 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고 심부온도를 높이는 ''반신욕''이 병행된다. 또 인체에 무해한 CO2가스를 주입해 지방을 분해하고 단단하게 뭉친 지방셀룰라이티스를 분해하는 ''카복시 시술''이 이루어지는데, "복부, 허벅지, 엉덩이, 팔뚝, 안면 등 원하는 부위에 시술하고 10분 정도면 가능하니 바쁜 직장인들도 저녁시간을 이용해 받을 수 있다"고 최원장은 귀띔한다. 이와 더불어 ''지방분해 침 시술''과 ''불부항요법'', ''지방분해 약침'' 등의 시술도 진행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대부분 정체기에 들어서게 되는데 이때 몸의 독소를 배출하는 해독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숙변제거와 간해독요법, 림프해독요법 등이 그것. 반신욕을 통해 땀을 배출하는 등의 방법도 효과적이다. 최원장은 또 위장 운동 활성화를 위해 선식 복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우당다이어트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금지하는 것은 다름 아닌 운동. "음식 조절을 하는 감량기에 운동까지 한다면 너무 힘들고 버티기 어렵기 때문에 운동을 금지하죠" 대신 감량 후 유지기에 운동을 추천하는 최원장은 환자 개개인이 원하는 운동을 주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권유한다. 이마저도 어려운 환자에게는 유지기약을 처방해 요요를 방지하고 있다. 주부를 비롯해 2,30대 미혼여성들이 주로 우당한방다이어트를 경험하고 있다는데, 흔들리는 팔뚝살, 튼실한 다리, 넘쳐나는 엉덩이살, 고질적인 부종, 늘어진 뱃살, 삐져나오는 허리와 옆구리살 등을 날려버리고 싶은 분들이라면 과감히 한방다이어트에 문을 두드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도움말 : 우당한의원 최웅식원장최수연리포터 somuz@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9
- '' 만성 소화불량을 방치하면? '' '' 만성 소화불량을 방치하면? '' 참좋은 한의원 한의학박사 김성훈 직장인 중에 흔히 ‘속이 더부룩하다’, ‘요즘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실제로 많은 환자분들이 이런 소화불량 등의 상부 위장관 질환으로 병원에 내원하십니다. 임상에서는 지속적인 혹은 반복적인 상복부 불편감이나 통증을 호소함에도 불구하고, 내시경검사 같은 검사를 실시해 보아도 그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기질적인 질환을 찾을 수 없을 때,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말하게 됩니다.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들은 소화가 더디거나 더부룩하고 답답한 느낌(식후 포만감/식후 불쾌감), 배가 팽창되거나 가스가 찬 것 같은 느낌(상복부 팽만감), 배에 뭔가 뭉쳐있거나 덩어리가 걸려 있는 느낌(상복부 이물감), 식사 전이나 식사 중에 배가 꽉 차 있는 듯이 느껴져 보통 분량의 식사를 마칠 수 없는 상태(조기 만복감), 배가 쓰리거나 속이 화끈거리는 느낌(상복부의 속 쓰림), 작은 트림, 구역질, 구토 중에서 대부분 2~3가지 이상을 같이 호소하는 편입니다. 우리나라에 기능성 소화불량을 앓고 있는 사람은 약 25%로 추정되고 있어 4명 중 1명이 소화불량 증상을 앓고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으며 그 수는 점점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국내 한 병원에서 전국 성인남녀 1260명을 대상으로 소화불량, 속쓰림, 설사 등 소화기의 이상증세가 있을 경우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응답자의 46%가 ‘그냥 참는다.’고 말해 대부분의 환자들이 소화기 증상을 자주 경험할수록 습관적인 증상으로 인식하고 통증을 가벼이 여겨 무작정 참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을 지속해서 방치할 경우 통증 발생 빈도 및 정도가 악화되어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다른 소화기 질환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위장을 단순한 소화기 장기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중심인 토(土)로 배속하여 기(氣)순환의 중심축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체의 12경락이 모두 귀속되는, 기혈의 순환과 감정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요한 장기로 여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도한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위장기능에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문제가 생기게 되면 기능성 소화불량 뿐만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과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다른 소화기질환들이 동반하게 되며, 실제로 기능성소화불량 환자의 약 1/3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소화기 질환은 경우에 따라 당뇨, 중풍, 피부질환, 우울증 등 다양한 전신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일 더부룩함, 소화불량, 위경련, 위통증 등의 소화기증상 발생이 잦아지게 되면 그냥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히 진단받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더 큰 질병 발생을 막아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원인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는데 그중에서도 발효한약요법, 침구치료, 약침요법 등을 통해 좋은 치료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과민성대장증후군과 한방 직장인 김 모(32)씨는 평소 식사 후에 항상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조금만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도 설사를 하는 등 예민한 장으로 인해 늘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병원을 찾아 각종 검사를 해봐도 뚜렷이 나쁜 곳이 나타나지 않는다.우리나라 성인 10~15%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될 만큼 흔한 질환인 과민성대장증후군. 그러나 속시원한 치료법이 없고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면 증상이 언제든지 재발한다. 특히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의 한방치료에 대해 부산시 한의사회 이준엽(現 대영한의원 원장) 남구회장으로부터 들어본다.정신적인 긴장 스트레스, 가장 큰 원인과민성대장증후군은 젊거나 중년의 성인,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이 두 배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특별한 원인 없이 복통이나 복부 불쾌감, 변비나 설사를 일으키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운동부족, 수면부족은 물론 각종 스트레스가 쌓이는 요인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직장인들에게서 자주 발생되는 증상 중 하나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자주 화장실을 다녀야 하므로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가져온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은 배변습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배변의 횟수가 눈에 띄게 변화했다거나 심하게 덩어리진 대변, 묽은 변 또는 설사, 잔변감의 증상 또는 하얀색의 점액이 대변에 섞여 나올 경우 이를 의심해야 한다.증상은 설사와 변비, 불규칙적인 배변과 복통, 복부팽만, 배변이 순조롭지 않다는 것 등이다. 시도 때도 없이 아랫배가 아프고, 하루에도 몇 번씩 설사를 하거나 오히려 심한 변비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혹은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나는 등 건강한 때와는 다르게 배변습관이 불규칙적으로 바뀐다. 어떤 경우는 전신피로, 두통, 불면, 어깨결림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나지만 검사상으로는 뚜렷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보통이다.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육류나 인스턴트 식품 등의 서구화된 식습관도 영향을 주지만 가장 큰 원인은 정신적인 긴장, 스트레스이다. 이것이 누적되어 쌓이게 되면 이로 인해 소화기관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어 장이 과민하게 된다. 환자의 타고난 체질이나 성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선천적으로 조그마한 자극에도 과도하게 반응하는 사람이나 성격이 내성적이며 꼼꼼하고 빈틈이 없는 사람일수록 이 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많다.한방에서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만성설사와 만성변비의 범주에 속하며, 정신적인 요인을 중요시 여긴다. 즉 정신적인 긴장, 스트레스, 화, 우울, 슬픔 등 정서적인 변동이 심할 때 기혈의 운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변비나 설사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부산시 한의사회 이준엽 남구 회장은 “이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평소에 휴식과 운동을 적절히 조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스트레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노력과 긍정적인 사고로 평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방의 치료요법은 대장의 기능을 보하고 기의 순환을 좋게 하는 약물요법과 침과 뜸, 부황 요법 등이 있다. 대장의 운동성을 활성화시켜주는 수기치료와 하복부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고주파치료를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또한 장 기능에 도움되는 메뉴로 식단을 바꾸면 그 자체로 도움되는 것 외에 ''증상이 좋아질 것''이라는 심리적인 안정감도 준다. 채소와 과일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양대 증상인 설사와 변비를 모두 누그러뜨린다. 기름기가 많거나 맵고 짠 음식은 장을 자극하고, 과당이 함유된 청량음료도 좋지 않다. 유산균이 든 기능성 발효유도 도움된다. 도움말: 부산시 한의사회 이준엽 남구회장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난 예뻐지려고 치과 간다! 해운대에 사는 박 진희 씨(가명, 38세)는 튀어 나와 보이는 입 때문에 뾰루퉁하고 화나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거울을 봐도 세련되지 못한 인상이라 스스로 자신감이 없다고 한다. 박 진희 씨는 “돌출입이 저에게는 콤플렉스예요. 저도 모르게 웃거나 말을 할 때 손으로 입을 가리게 되요.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지 않구요.” 라며 돌출입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한다.이렇게 돌출입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보통 아래의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첫째, 유전에 의한 골격적인 영향으로 위턱이 돌출되고 아랫턱이 후퇴되어 이가 뻐드러지는 경우(무턱을 동반한 돌출입) 둘째, 아랫니가 윗니를 밀어내 뻐드러지는 경우셋째, 손가락을 빠는 습관 등의 구강 악습관과 관련된 경우넷째, 치주질환으로 인해 이가 뻐드러지는 경우 돌출입의 치료이루미 치과 김정희 원장은 “뻐드러진 치아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교정치료 방법은 연령에 따라 다르게 고려됩니다.” 라며 “초등학교 저학년(8~12세)의 경우 위턱이 발달하고 아래턱의 성장이 저하되는 안면골격의 부조화가 발생하게 되면 성장이 끝나기 전에 위턱 성장을 억제하고 아래턱 성장을 도와주는 장치를 사용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 만약 이미 성장이 종료된 성인이라면 발치치료, 비 발치 치료, 수술을 동반한 치료 등을 시행합니다.”라고 설명한다.발치 치료는 뻐드러진 치아를 원래의 자리로 이동시키기 위해서 주로 발치를 통해서 공간을 확보한다. 이 치료의 경우 뚜렷한 변화를 느낄 수 있어 교정 후 환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비발치 치료는 치아를 뽑지 않고 뻐드러진 치아를 이동시켜 입이 들어가 보이게 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한계점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잇몸뼈에 미니 임플란트(micro-implant)를 넣어 이를 기둥으로 삼아 원치 않는 치아이동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치아이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수술을 동반한 치료는 상악골(윗턱)이 큰 경우에 ''전방 분절 골절단술''이라는 수술을 병행한 치료로 수술 전 교정치료&rarr치료 후 수술&rarr수술 후 교정치료의 단계를 통해 치료를 진행한다.무턱(턱이 너무 작은 경우)을 동반한 돌출입성장기의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유전에 의한 골격적인 영향으로 위턱이 돌출되고 아랫턱이 후퇴되어 안면골격의 부조화가 발생했을 때 성장조절장치를 사용하여 성장에 따른 골격의 변화를 유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성장이 종료된 성인의 경우에는 치아교정 후에 입이 들어가면서 상대적으로 턱이 나와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는 있지만 원래 작은 턱의 크기는 바뀌지 않기 때문에 무턱을 보완하는 시술을 행하기도 한다. 그 시술 방법으로 그동안은 실리콘 보형물을 턱 모양에 맞게끔 디자인해 삽입하여 턱 길이를 길게 해주고 꺼져있는 턱 끝을 앞으로 나와 보이게 하는 보형물 삽입술과 턱끝뼈를 잘라 앞쪽으로 빼내는 이부성형술이 주로 이용되어 왔다.김정희 원장은 “현재는 간단히 필러 주사로서 턱끝의 볼륨을 주는 시술이 가능함에 따라 환자분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라며 “필러를 이용한 쁘띠 성형은 시술시간이나 회복 기간이 거의 필요 없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며, 간단한 시술로 턱이 작은 것에 대한 콤플렉스를 해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무턱 - 필러 전무턱 - 필러 후유전적인 영향이든 잘못된 습관의 영향이든 돌출입이나 무턱의 증상들은 그대로 방치할 경우 미용적인 측면 뿐 아니라 실생활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가능하면 어릴 때 치료하는 게 좋겠지만 성인이 된 후라도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으므로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김영도 리포터 kyd772000@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여드름 여드름은 어느 순간 만개했다 슬그머니 사라지기도 하지만, 잘못 관리하면 고운 얼굴에 깊은 흉터를 남기게 된다. 여드름 흉터는 레이저 치료 등을 받아도 생각만큼 쉽게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흉터와 자국이 남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여드름은 피지의 왕성한 분비 때문에 발생한다. 물론 아무리 피지 분비가 많아도 모공을 통해 신속하게 배출되면 여드름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자외선에 의해 표피층이 손상되면서 피부 표면과 모낭 속에 각질 찌꺼기가 쌓이게 되어 피지가 잘 빠져 나가지 못하게 되고, 여기에 여드름 세균이 증식하면서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그밖에 유분이 많은 화장품이나 피로, 스트레스, 과음, 지나친 자외선 조사 등도 여드름 발생과 관계가 깊다.고운 피부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치료가 필수적이다. 적절한 세안으로 얼굴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메이크업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불가피한 경우 유분이 적은 화장품으로 가능한 한 엷게 해야 하고, 여드름을 짤 때는 따뜻한 수건 등으로 모공을 연 뒤 소독된 면포압출기로 짜야 한다. 이미 염증 때문에 고름이 생긴 여드름을 손으로 짜면 염증이 퍼져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여드름 약은 가급적 의사의 처방을 받아 자기 피부와 증상에 맞게 골라 사용해야 한다. 여드름 특효약이라는 것 중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는 게 대부분인데 이를 사용할 경우 일시적으로 빠른 효과가 나타나지만 대신 실핏줄이 늘어나거나 모공이 넓어지는 등의 부작용이 있으니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된다. 염증이 심하고 피지 분비가 지나칠 정도로 많은 여드름의 경우 항생제와 피지억제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적절한 사용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항생제에 대한 내성과 피지억제제를 복용하는 데 따르는 불편함 등의 제약이 따르는 것이 단점이다. 최근 모낭과 피지선에 염증을 일으키는 여드름 세균을 죽이고 동시에 피지선을 위축시켜 피지 분비를 상당 기간 동안 줄여 주는 여드름 치료용 레이저가 개발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음식과 여드름의 상관관계를 자주 질문받게 되는데, 결론은 음식은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초콜렛이나 돼지고기가, 또 어떤 사람은 아이스크림이나 커피가 여드름을 악화시킨다고 말하지만 특정 음식이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는 학계 보고는 없다. 단 술은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원인이므로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청담심스성형외과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하여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 암 중 제2위의 발생률과 제 3위의 사망률을 보입니다. 최근 선진 국가들의 자궁경부암 발생률과 사망률은 상당히 감소하였는데 이는 효과적인 선별검사의 결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개발도상국에서는 여전히 높은 발생 빈도를 보여 전체 자궁경부암의 80%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자궁경부암은 지난 10년간 발생률은 감소하였지만 여성에서 발생하는 전체 악성 종양 중 발생 빈도는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인자는 지속적인 고위험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며, 만성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율은 자궁경부암 빈도가 높은 국가에서 약 10~20%, 낮은 국가에서 약 5~10% 정도입니다. 최근 자궁경부암 선별 검사로서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가 중요한 수단으로 대두 되었으며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 백신도 실용화되어 곧 널리 보급될 전망입니다.자궁경부암은 다른 장기의 암과는 달리 성행위가 그 원인이라는 점, 전암 단계를 거쳐서 침윤암으로 진행된다는 점, 전암 단계가 7~20년 정도로 비교적 길어서 이 시기에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다른 장기와 달리 산부인과 전문의 진료만 받으면 이 부위에 대한 진찰이 용이하기 때문에 환자분의 노력에 따라 괄목할 만하게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성행위를 하고 있는 상태라면 정기적인 자궁경부세포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염증이나 이상 소견이 나오면 그에 따른 치료 후 재검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원인이 성관계와 관련이 있는 만큼 성 파트너와의 예의를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세포진 검사상 세포 변성으로 나와 고민하신 경험이 있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포 변성 단계에서 암으로의 진행은 아주 느리기 때문에 이 시기에 잘 관리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세포진 검사는 암을 진단하기 보다 예방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얼마 전 전국 암 실태 조사에서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곳이 강원도로 나왔는데 이는 정기적인 검진이 잘 이루어 지지 못한 원인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그리고 향후 실용화 될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이 자궁경부암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70%가 인유두종바이러스 16, 18 번인 것에 초점을 맞춘 매우 과학적인 예방 백신으로 2006년 6월 8일 이미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영국, 싱가포르 등 13개국에서 16~26세 여성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실험에서 100% 차단할 수 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조만간에 도입될 예정이며 이 예방 백신은 근육주사를 통해서 6개월 동안 3번 접종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B형간염 예방 접종과 같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보호자가 만들어야 할 회복의 전기 스스로 과음이 문제라고 여기면 절주나 단주를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된다. 그렇지만 의도한대로 술을 완전히 끊은 사람은 매우 드물다. 그런데도 번번이 똑같이 해보다가 결국 단주를 아예 단념한다.단주를 나름대로 시도하다가 포기하려 하는 바로 이 시점이 중요하다. 이 순간에 매우 섬세하게 개입하여 치료의 전기를 만들어야 한다. 이런 때가 자주 있지 않는데다 바로 이때라야 주위 사람이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문제에 대한 이해와 접근방법을 바꿔 볼 것을 제안하고 권유할 수 있는 것이다. 알코올의존을 이성의 결함이나 의지력의 결핍이 아닌, 미세한 뇌 손상이 깔린 정서적 사회적 질환이란 질병의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혼자만의 힘과 의지로 힘들다면 도움을 받아 다시 시도하자고 설득하는 것이다.질병의 사회적 함의는 환자에게 왜 병났냐고 책임 추궁하지 않는다. 무슨 병이든 약이나 수술, 가족이나 의료진의 도움으로 회복하는 것이다. 그러자면 주위의 가족들이 알코올 문제라는 병과 이 질환의 회복의 대책과 과정에 대하여 먼저 더 잘 알고 있어야 한다.사랑하는 사람이 술로 망가져 가는 것에 애 닳은 보호자들이 먼저 해야 할 일은 우선 보호자 자신부터 추슬러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술과 이 병에 걸린 사람과 회복에 대하여 이해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바로 이러한 결정적 시점에서 적절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미리부터 관련 책자를 읽고 가족치료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다. 그런데도 처음부터 바로 따라 하는 수가 적다.알코올의존은 정신과 질환이고, 정신과 질환은 신체 질환과 매우 다르다. 몸의 병은 본인이 먼저 아픈 것을 알아차리나 알코올의존은 본인이 가장 늦게 안다. 아프다면 당연히 자신이 먼저 나으려고 도움을 찾지만, 알코올의존은 남들이 먼저 나설 뿐 정작 본인은 거부한다. 이런 차이를 묵살하고 다른 환자들처럼 스스로 나으려 하지 않는다고 화내고 속상해 한다.낫자면 으레 아픈 사람이 먼저 회복하려고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자. 병수발이라 하여 아픈 사람을 종처럼 떠받치는 것이 간병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자.따로 해야 할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먼저 실천하여 회복의 리더가 되자. 먼저 더 많이 알고 더 단단해지도록 하자. 그럼으로써 시야를 더 넓게 멀리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어렵고 긴 회복의 과정에서 휘둘리지 않고 꿋꿋이 나아갈 수 있도록 하자.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