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원인무지외반증, 여성들 하이힐이 원인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밖으로 휘는 변형을 말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 엄지발가락이 밖으로 휘면 동시에 엄지발가락의 안쪽도 튀어나오게 된다. 이런 변형은 발의 볼을 넓게 만들어 조금만 조이는 구두를 신어도 금방 통증을 느끼게 되어 심각하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무지 외반증은 대부분 신발이 원인으로, 여성들이 하이힐을 신기 시작하면서 급격하게 증가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무지외반증의 비율이 20대 32.9%, 30대 54.9%, 40대 64.5%, 50대 79.5%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무지외반증의 비율도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지 외반증은 이것을 치료가 필요한 병으로 알지 못하거나, 혹은 적절한 전문 치료기관이 없어 방치되고 있는 대표적 발 질환이다. 과거 버선발 기형이라 불리던 이 기형은, 부모 중에 이러한 기형이 있고 앞이 뾰쪽하고 폭이 좁은 하이힐을 오랫동안 즐겨 신은 여성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평발이나 선천적으로 관절이 유연한 사람도 이 변형이 생길 가능성이 많다. 발에 변형이 시작되면 나이가 들수록 점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치료가 늦어지면 나머지 발가락들도 변형을 일으켜 통증 때문에 볼이 좁은 신발을 신고는 걷기가 힘들고, 심하면 발이 몸을 제대로 지탱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무릎 관절염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보통 치료는 크게 보존적 요법과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증상이 경미하고, 변형이 심하지 않다면 볼이 넓고 편안한 신발을 신음으로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일 뿐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않기 때문에 치료 효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무지 외반증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과거에는 튀어나온 뼈만 깎는 수술을 시행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뼈의 정렬을 바로 잡아주는 절골술과 뼈의 변형으로 인해 변형된 주변 인대, 근육, 관절낭 등도 정렬하는 방법 등으로 치료를 병행하기 때문에 재발률이 적다. 무지외반증은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수술은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고, 3일 후부터 특수신발을 신고 걷기 시작해 약 2~3개월 후부터는 평소 신던 신발을 신을 수 있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1
- 하지정맥류, 노출에 계절 여름 반갑지 않다.. 여름은 모든 사람이 노출을 반기는 것은 아니다. 짧은 바지나 치마를 입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하지정맥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하지정맥류는 종아리에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상태를 가리키는데, 이 때문에 하지정맥류 환자들은 다리 노출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최근 5년간 2배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렇게 급증한 이유는 서구화된 식습관의 변화 때문이다. 전통적인 채식 위주의 건강한 밥상이 기름진 육식 위주로 변했기 때문이다. 또한 오래 앉아있는 습관도 무시 못 할 원인 중의 하나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발병하기 쉽다. 오래 서 있거나 임신을 하는 등 정맥이 눌리게 되면 점차 판막과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에 다시 올라오지 못하고 고이게 된 혈액은 혈관을 늘어뜨리며 판막을 고장 내기에 이른다. 그러면 혈액이 역류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피부 가까이에 있는 정맥 혈관이 꼬이면서 튀어나오게 되는 것이다.하지정맥류 예방법하지정맥류는 평소에 예방하면 발병률을 확연히 낮출 수 있다. 서 있거나 앉아있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장기간 서있거나 앉아있으면 다리에 피가 몰려서 하지정맥류가 심해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틈틈이 스트레칭과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다리가 잘 붓는 임신부는 오래 서 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식사는 싱겁게 하는 것이 좋다. 짠 음식을 먹으면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이로 인해 체내 수분이 많아지면 부종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혈류순환을 방해하게 되므로 음식은 담백하게 먹도록 하며, 기름진 육류나 밀가루음식 등은 멀리해야 한다. 또한 걷는 운동을 자주하고 스트레칭으로 몸의 순환을 돕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만약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면 다이어트를 통해 적정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과체중은 다리의 혈관을 압박해 혈류순환장애를 일으키기 쉽다. 초기의 하지정맥류는 살만 빼도 진행이 느려질 수 있다. 최근 하지정맥류 환자는 급증하고 있으며, 정맥류에 대해 잘못된 지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제대로 된 치료를 원한다면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하며, 증상이 초기일 때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졌을 때는 모두 치료가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1
- 방학을 이용한 ‘쌍꺼풀 수술’ 예지안 홍성만 원장 생일선물이나 졸업선물로 ‘쌍꺼풀 수술’을 해줄 정도이니 쌍꺼풀 수술은 이제 보편화 된 수술로 인식되었다. 특히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수술을 많이 의뢰하는데 붓기가 빠질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자신의 모습은 염두에 두지 않고 수술만 하면 모두 예쁜 눈이 될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쌍꺼풀 수술이 다른 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지만 시술자의 섬세함과 미적 감각에 따라 결과와 만족도는 다르게 나타난다. 시술 전에는 자신의 얼굴크기와 형태, 코의 높이 등 얼굴 전체의 균형을 고려해서 자신의 얼굴에 알맞은 방법과 모양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수술방법도 다양하여 자신의 눈매와 모습에 따라 절개법, 매몰법, 부분절개법 등의 적절한 방법으로 시행되는데 각기 장단점과 특징도 알아야 한다. 최근에는 눈을 또렷하게 교정하여 이미지를 바꾸는 ‘눈매 교정술’을 원하는 경우도 많다. 이 수술은 눈뜨는 근육이 약해 졸려 보일 때 적합한 방법으로 수술로써 눈을 또렷하게 교정하면 얼굴의 이미지가 달라 보일 수 있다. ‘몽고주름’제거수술이라는 앞트임수술은 동양인 특유의 몽고 주름이 눈 안쪽에 두드러져 눈과 눈 사이가 멀어져 보여 답답한 모습일 때 교정하여 눈매가 좀 더 커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더불어 눈의 뒤꼬리가 치켜 올라간 경우라면 몽고주름을 교정하면서 뒤꼬리와 맞춰 높여 주면 전체적으로 안정된 느낌이 들 수 있다. 뒤트임법은 눈의 바깥쪽을 트는 수술이다. 눈 꼬리가 처지거나 눈꺼풀이 내려와 검은 동자를 가리면 인상이 우울하고 졸려 보이거나 피곤한 느낌을 주는데 수술로써 이를 교정하는 것이다. 눈이 크고 약간 튀어나온 경우에 교정효과가 훨씬 좋다. 한 조사에 따르면 양쪽의 모습이 대칭일 때 잘 생겨 보이고 예쁘다고 한다. 눈의 양쪽길이와 크기, 눈 꼬리의 높이가 다른 짝눈의 경우에는 눈꺼풀 근육의 힘을 조절해 눈을 떴을 때 양쪽의 균형을 맞출 수도 있다. 이처럼 부분적인 눈매교정술을 통해서도 자연스럽고 시원한 눈매를 만들어 인상이 바꿔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인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고 했던가? 이미지를 바꿔 첫인상을 시원하고 아름답게 바꿀 계획이 있다면 시간적 여유가 많은 방학기간을 이용해도 좋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1
- 새빛안과병원 망막센터, 새빛학술심포지엄 성료 새빛안과병원 망막센터는 지난 28일 재미과학자를 초청해 Retinal Imaging에 대한 최신지견을 소개하는 새빛학술심포지엄을 원내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Retinal Imaging에 대한 연구를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Adaptive Optics''에 대한 최신지견을 미국 위스콘신의대 나정태 박사를 초청해 소개받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을 진행한 나정태 박사는 한국에서는 아직 접하기 힘든 Adaptive Optics라는 새로운 공학분야를 안과 영역에 접목시킨 재미과학자로서, 관련 분야의 최신기계 발명 및 이를 이용한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이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내 망막분야를 리딩하는 안과전문의 30여 명이 참석해 강연을 경청했으며, 강연 후 질의 시간에는 다양한 질의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한편, 새빛안과병원 김기석 진료부장 역시 이날 심포지엄을 통해 지난해 위스콘신의대 안(眼)연구소에서 지난 1년간 교환교수로 재직 중 현지에서 직접 정리한 Adaptive optics에 대한 다양한 케이스를 발표해 전체 강연의 집중도를 더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1
- 우리 아이가 똥을 지려요 외과전문의, 의학박사, 수필가남호탁“초등학교 3학년이나 된 아이가 팬티에 똥을 지려요?” “고3 여학생이 똥을 지리다니, 걱정입니다.” 이와 같은 걱정을 하며 병원을 찾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긴, 사랑하는 자식이 똥을 지린다는데 태연할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인터넷이 발달된 탓에, 진료실로 들어서는 부모님들은 대뜸 ‘변실금’이라는 말을 꺼냅니다. 자기도 모르게 똥이 새어나오는 것을 ‘변실금’이라고 하는 것쯤은 이미 다 안다는 거죠. ‘변실금’은 괄약근에 2011-07-11
- 손저림의 원인 신경과 전문의 도화범손저림은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서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발생한다. 다른 모든 질환과 마찬가지로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치료에 가장 중요하다. 흔히들 손이 저리면 혈액순환장애라 생각해 먼저 스스로 혈액순환개선제를 사먹게 되는데 혈액순환 장애에 의한 손저림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손저림을 뇌졸중(중풍)의 전조 증상으로 생각하고 과도한 걱정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손저림의 원인의 대부분은 말초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말초신경은 목의 척수에서 나와서 여러 가닥으로 나뉘어 팔과 손의 감각을 담당하고, 팔과 손의 근육을 뇌의 명령으로 움직이고 운동을 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말초신경 손상으로 인한 가장 흔한 손저림의 원인은 수근관 증후군(팔목터널증후군)이다. 손이나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중년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손목을 지나가는 힘줄이 부풀게 되어 압력이 올라가 정중신경을 압박하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손가락의 끝이 약간 저리는 느낌으로 시작하는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손가락들과 손바닥이 화끈거리는 통증과 함께 손가락이 무감각해지고 엄지손가락의 힘이 빠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팔꿈치까지 통증이나 저림이 올라오기도 한다. 주로 밤 2011-07-11
- 평소 자녀의 호소에 귀 기울여야 예방 가능 요즘에는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자살 소식이 너무 많아 그만큼 안타까운 마음도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자녀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요즘 아이들이 너무 쉽게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 같아 염려스럽기만 하다. 어차피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살아나가야 할 아이들인데 매번 닥치는 어려움을 어떻게 스스로 극복할 수 있을지 마음이 놓이질 않는다.초중고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평소 자살 예방에 대한 자녀 교육을 어떻게 시키고 있는지 그 사례들을 모아보았다. 또한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신의진 교수로부터 부모들이 알아야할 부분에 대한 조언도 들어보았다. 남은 가족이 겪게 될 슬픔에 대해 대화 나눠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은 물론 심지어 주변 친구들까지, 이제 아이들도 갈수록 점점 가까이에서 자살 소식을 접하게 된다. 그런 만큼 아이들이 받는 충격도 클 수밖에 없다. 주부 박 모(45)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안타까운 사례가 있을 때마다 남은 가족이 겪게 될 아픔과 상처에 대해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는 편이다. 너무 힘들고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일이 생기더라도 가족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가족들에게 평생의 고통을 남겨줘서는 안 된다는 점을 늘 강조한다. 이제는 아이들도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을 하는 편이며 그런 사례가 발생할 때마다 가족들이 얼마나 힘들 것인지 부터 생각했어야 한다는 말을 한다. 몇 해 전에 친정아버지께서 하룻밤 사이에 갑자기 돌아가시는 슬픔을 겪은 일로 인해 아이들은 가족을 잃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절감했다고 한다. 친정어머니는 물론 형제들 모두 전혀 예상치 못한 슬픔에서 한동안 헤어나지를 못했고 아이들이 그런 모습을 지켜본 것이 생생한 교육이 됐다. 그 후 아이들 스스로 외할아버지께서는 일흔이 넘어서 돌아가셨는데도 그렇게 가족들이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는데, 하물며 아직 어리거나 한창 젊은 자식을 어이없게 잃는다면 그 부모가 제대로 살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얘기를 먼저 한다고 한다. 항상 도움 받을 가족이 있다는 것 기억하게 해2009년도 강남구 사회조사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고민을 친구와 상담한다는 응답이 34.4퍼센트로 부모와 상담하는 경우(35.7퍼센트)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이들마다 부모에게 차마 말하지 못하거나 또는 말하고 싶지 않은 고민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고민을 친구에게라도 털어놓는 것은 좋지만 만약 그것이 심각한 문제일 경우 또래의 눈높이에서 나오는 조언은 적절한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이런 점을 우려해 중학생 딸을 둔 주부 김 모(43)씨는 평소 조카들에 대한 정이 남다른 친정 자매들끼리 서로 말을 맞춘 후 교육을 시키고 있다. 만약 부모에게 바로 터놓고 얘기하기 힘든 문제가 생기면 언제라도 엄마와 똑같은 마음으로 보듬어줄 이모들을 찾으라고 교육하는 것이다. 친구에게 도움을 청할 경우 위로를 받을 수 있겠지만, 이모들은 진심으로 보다 실질적인 해결책을 강구해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이렇게 아이들에게 부모 외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까운 가족들이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게 함으로써 어려움이 닥쳤을 때 언제라도 기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모가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 주지 않고 기다려줘요즘에는 아이들에게 “너는 공부만 해라. 나머지는 엄마가 다 해줄게”라는 식으로 자녀의 학업적인 면에만 비중을 두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아이들 스스로 어떤 문제에 부딪쳐서 해결해볼 기회조차 갖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공부 역시 아무 의지 없이 시키는 대로만 하게 된다. 그런 아이들이 막상 고교 진학 후 새로운 환경에 놓이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면 적응이 힘들고 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제대로 극복하지 못한다. 학부모들은 최근 강남지역 고교생들의 잇단 자살 소식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요즘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운동을 좋아하는 중학생 아들을 둔 학부모 정 모(46)씨는 아들이 스스로 공부에 욕심을 낼 때까지 꾹 참고 기다려준 경우다. 워낙 선호 과목과 비선호 과목이 뚜렷해 성적이 들쭉날쭉했지만 끓어오르는 속을 진정시키며 공부를 강요하지 않았다. 그러자 아이가 3학년이 되면서 자율고 진학을 목표로 삼아 내신을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려야 할지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닌가.게다가 학교별 축구 대항전에까지 참가할 정도로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건전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법을 익히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효과도 봤다. 얼마 전 방송에서 또 다른 자살 소식을 접한 아들이 “그 정도도 못 이겨내면 안 되지”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내심 안도했다고 한다.미니 인터뷰 -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신의진 교수1. 아이들이 힘든 문제에 부딪쳤을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하려면 부모들이 평소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 어려운 상황에서 절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힘을 ‘좌절인내력’이라고 하는데 이를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정서조절력과 자신 및 타인을 배려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부모 자신이 정서를 조절하는 모습과 타인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자녀에게 심하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는 등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너는 왜 항상 그 모양이니?”, “다른 아이들은 더 잘한다던데” 등 자녀의 단점을 부각시켜 자아상을 손상시키는 말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2.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떤 아이가 스스로 극복하게 되고 어떤 아이가 쉽게 포기하게 되며 그 힘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나- 위기를 극복하는 힘의 차이는 아주 어린 시기 즉, 영유아기 시절부터 시작된다. 최근에 부각되는 청소년과 성인의 자살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조절하는 두뇌가 활발하게 발달하는 영유아기 시절의 양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시기에 정서적 결핍이나 학대, 과도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면 성인이 되었을 때 쉽게 좌절하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3. 부모들은 흔히 내 자식이지만 도대체 그 속을 알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고분고분 말을 잘 듣고 공부만 잘 하면 잘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착각일 수 있다. 오히려 부모의 말에 너무 순종하는 아이가 다양한 정신적인 문제를 갖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이의 속을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부모들은 아이를 탓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자녀의 심리를 파악하는 눈이 너무 무디거나 자녀의 외적인 성과에만 관심이 치우친 것은 아닌지 부터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4. 사춘기 때부터 점점 말이 없어져 대학생이 된 후에는 거의 부모와 대화를 나누지 않는 아이들은 무엇이 문제인가- 원래 사춘기에는 말이 없고 대학생이 되면 부모와 얘기를 잘 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다. 비단 부모와 자녀 사이뿐만 아니라 건강한 대인관계의 핵심 중의 하나는 위로나 이해가 필요할 때 심리적인 도움을 요청하는데 스스럼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춘기 이후에 부모와 대화를 나누지 않는 아이들은 그 이전부터 부모, 자녀와의 관계에서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5. 끝으로 자살예방에 대해 부모들이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자살에 대한 오랜 편견 중의 하나가 바로 “진짜 자살할 사람은 주변에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즉, ‘죽고 싶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은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 2011-07-11
-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 한방치료 부부청담한의원 김소현 원장 여드름은 모낭과 피지선에서 염증과 세균감염이 복합되어 발생하는 피부병의 일종이다. 하지만 피지선이 안정되는 시기인 20대 후반에도 여드름이 처음 발생하거나 30대에도 여드름이 심해지는 사람이 있다. 한방에서는 여드름의 원인을 폐(肺)가 열(熱)을 받아 얼굴로 훈증된 것으로 본다. 몸에 열이 많거나, 체질적 소인에 날씨가 덥고 습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간담에 열이 생기면 위장과 대장에 열독이 생긴다. 이때 발생한 열은 위로 치솟아 폐를 공격하고 얼굴로 열이 훈증되어 여드름이 생기는 것이다. 여드름의 원인은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내분비기능을 잃었을 때다. 둘째는 모낭피지선의 분비가 지나치게 많을 때, 셋째는 모낭입구의 피지가 딱딱해져 막혔기 때문이다. 한의원에서는 이런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을 선택할 때 일괄적으로 열독을 내려주는 한약을 쓰지는 않는다. 소음인처럼 체질은 냉한 편인데 열이 얼굴로만 쏠려서 나타나는 여드름의 경우에는 자세한 한방적인 변증을 통해 한약 치료를 하게 된다. 먹는 한약을 이용해 내장기능을 조절하고, 피지분비를 줄이면서 바르는 약을 통해 모낭 입구를 막고 있는 찌꺼기를 없애 뒤따르는 염증을 막는 데 주력한다. 멀티홀요법 자가 미세 세포이식술을 이용한 여드름 흉터 치료 여드름을 치료했지만 검붉게 남아있는 여드름 자국 또한 골칫거리다. 붉은 여드름 자국은 피부의 상피가 얇은 경우 생겨서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색소 침착으로 검게 남은 여드름 자국은 염증이 심하거나 자외선 차단이 부적절해 나타난다. 화농성 여드름의 경우 다양한 흉터 자국을 남기고, 염증이 과도할 경우 주변 피부 조직이 형태를 되찾지 못해 흉터가 생기기도 한다. 한의원에서는 멀티홀요법과 자가 미세 세포이식술로 흉터를 치료를 하게 된다. 멀티홀요법은 피부위에 침을 이용해 흉터가 생기지 않을 정도의 상처를 내고, 그 상처가 회복되는 힘을 이용해 흉터를 치료하는 것이다.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콜라겐 형성을 유도해 피부를 탄탄하게 하며 잔주름을 없애는 치료방법이다. 피부 층에 흡수채널을 열어 한방치료 앰플을 투여한 후 피부를 재생시키면서 여드름을 가라앉히는 치료법이다. 또 하나의 방법으로는 자가 미세 세포이식술이 있다. 이 치료법은 흉터 둘레의 피부 층을 침으로 자극하여 흉터가 차오르게 하는 새로운 한방 치료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1
- 이번 달부터 아동 필수예방접종사업 확대 이번 달부터 만12세 아동이 관내 소아청소년과에서 필수예방접종을 해도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천안시보건소는 그동안 가까운 민간 의료기관에서 필수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45개소의 병의원과 위탁계약을 체결해 운영해왔다. 이에 추가로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소아청소년과 20개소와 위탁계약을 체결해 운영하게 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9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가 대상인 이번 사업은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서 B형간염, 디피티, 소아마비, MMR,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Td 등 국가필수예방접종<span style="FONT-FAM 2011-07-11
- 장마철에 더 괴로운 퇴행성 관절염 골관절염은 가장 흔한 관절 질환으로 퇴행성관절염으로도 불린다. 나이가 들면 으레 발생하는 병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나이가 든다고 무조건 골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가장 흔한 증상으로 무릎의 통증을 들 수 있는데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더 느끼게 된다. 통증은 대게 오전보다는 오후에 심하게 느끼고 많이 사용하면 악화된다. 골관절염이 진행하게 되면 무릎이 붓고 물이 차며 걸을 때 소리가 날 수 있다. 심지어 하루 종일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척추관절에 골관절염이 오는 경우에는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심한 경우에는 저릿저릿한 신경증상이 발생하여 허리 디스크로 오인하기도 한다. 고관절에 골관절염이 발생하면 통증이나 관절운동범위의 제약 때문에 보행이 어색해진다.손가락마디에도 골관절염이 흔하게 발생하는데 손가락 끝마디 관절에 잘 생기며 아침에 일어날 때 잠시 뻣뻣함을 느낄 수 있다. 손가락의 골관절염은 특징적으로 중년 여성에서 잘 발생하며 통증을 느끼면서 손가락 마디가 서서히 굵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런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과 구별해야 한다.간단한 방법으로 곤관절염 진단 대부분의 경우 간단한 문진과 진찰로서 어렵지 않게 골관절염을 진단 할 수 있으며 엑스레이를 촬영함으로써 쉽게 확진할 수 있다. 엑스레이에서 골관절염 소견이 보인다고 하더라도, 다른 원인이 병합되어 골관절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따라서 다른 원인과 감별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하거나 관절에 물이 찬 경우 관절의 물을 뽑아 검사를 하기도 한다.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 현재까지 골관절염에서 손상된 연골을 완전히 정상화시키는 치료법은 없다. 그러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고, 적절히 치료하면 골관절염의 악화를 예방하고 지연시킴으로써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다. 골관절염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수술치료가 포함된다. 먼저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나 또는 관절이 붓고 증상이 심함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사용한다. 약물은 관절의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발휘하므로 통증과 뻣뻣함을 완화시켜주고 편안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면 운동치료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