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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력과 키를 동시에 부쩍 키우는 겨울방학 겨울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아이들은 방학 시작과 함께 마냥 신난다. 반면 엄마들은 할 일이 늘었다. 시간 여유가 있는 방학 기간, 놓치지 않고 챙길 일이 많다. 부모들은 대부분 방학을 맞아 아이들 학습부터 신경을 쓴다. 하지만 현명한 엄마라면 한 가지를 더 챙긴다. 바로 아이들 성장이다. 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은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영양섭취나 운동 숙면 생활습관 등은 학기 중 챙기기 힘들다”면서 “집중적으로 성장에 신경 쓸 수 있는 때가 바로 방학”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 원장은 “방학 두 달 정도 집중적으로 성장에 신경을 써서 효과를 본 사례가 많다”며 “방학동안의 좋은 습관은 학기 중에도 계속 영향을 주기 때문에 놓쳐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방학 시작과 함께 성장 체크 필요 =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성장 확인이다. 지금 잘 자라고 있어도 얼마나 더 자랄지, 성장은 언제까지 계속할 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하재원 원장은 “또래와 10Cm 정도 키 차이가 나거나 한 해에 4~5Cm 이하 크는 아이는 제대로 성장하지 않는다고 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방학이 시작되면 학원에서 받는 아이의 레벨테스트 못지않게 아이 성장검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때 여자아이의 경우 9세 남자아이는 11세 이전에 뼈 나이를 알아보는 것이 가장 좋다. 이 시기를 지나 사춘기가 온 후에는 성장판이 서서히 닫히기 때문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뼈 나이를 통해 뼈의 성숙 정도를 판단해 보면 아이가 성년이 되었을 때 어는 정도 클 지 대략 측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에 비해 골 성숙 과정이 2년 정도 빠르다. 15~20분 식사, 오후 10시 이전 수면, 성장에 중요 = 아이들 성장에는 영양 수면 운동 등이 큰 영향을 끼친다. 대부분 부모의 키가 가장 큰 영향일 것이라 여기지만 선천적인 유전인자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단 23%, 그리 결정적인 요인이 아니다. 2006년 4월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새로운 국제소아성장표준을 공표하면서 ‘키는 유전이 아니라 후천적인 환경요인에 의한 것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그렇기 때문에 방학을 이용한 영양 및 생활관리는 굉장히 중요하다. 콜레스테롤이 높지 않는 양질의 살코기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유제품, 신선한 야채가 풍부한 식단을 고민해야 한다. 우유를 하루 700ML 이상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때 너무 급하게 혹은 천천히 먹는 습관은 오히려 성장에 장애를 준다. 15~20분 정도 식사시간이 성장에는 가장 좋은 영향을 준다. 또한 오후 11시~오전 1시와 오전 4시~5시는 성장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 시간이다. 시간 여유가 있는 방학동안 만큼은 늦어도 10시에는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기초대사량 증가하는 겨울 운동 더 효과 높아 = 동시에 적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근 비만으로 인한 성장장애나 성조숙증이 많이 늘고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무릎과 발목의 성장판을 지나치게 압박해 성장을 방해하고 성장판도 조기에 닫히게 된다. 겨울은 추운 날씨로 운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아 비만관리에 빨간불이 켜지는 때다. 전문가들은 겨울이야말로 조금만 움직여도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의 적기라고 말한다. 우리 몸은 겨울에 체온을 떨어지지 않고 유지시키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쓰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10% 정도 증가한다. 하지만 실내에서 몸을 움츠리고 지내면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일상생활에서 덜 쓰는 에너지의 양이 기초대사량 증가분보다 많아진다. 하재원 원장은 “날씨가 추우면 인체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조금만 운동을 해도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비만으로 인해 성장에 영향을 받는 아이들의 경우 겨울방학을 이용해 비만관리와 성장치료를 함께 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 원장은 “스케이트나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방송댄스 등은 겨울에 권할 만한 운동”이라고 조언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우리 아이 성장 맞춘 방학생활계획표■ AM 08:00 간단한 스트레칭 후 양질의 단백질과 신선한 야채 위주 식단성장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신선한 야채 위주의 식단이 좋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되 단백질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높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이때 5~10분 안에 급하게 밥을 먹거나 30분 이상 밥을 오래 먹는 경우 성장에 장애를 보인다. 15~20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 AM 10:00 추위를 이기는 운동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해 혈류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성장판의 연골세포가 왕성하게 분열하도록 자극을 준다. 조깅, 자전거 타기, 과격하지 않은 줄넘기, 달리기 등을 하는데, 줄넘기는 하루 1000회 이상, 달리기는 운동장 5바퀴 이상이 좋다. 스케이트, 방송댄스 등도 권장할 운동이다. ■ AM 11:30 공부할 때는 자세를 바르게학습할 때는 올바른 자세로 공부해야 키 크기에 도움이 된다. 허리를 구부정하게 혹은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근육과 골격 모두에 무리를 준다. 허리를 쭉 펴고 바른 자세로 앉아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 PM 03:30 인스턴트식품보다 과일 우유로 간식을 방학은 인스턴트 음식을 먹기 쉬워질 때다. 키를 위해서라면 피하는 것이 상책. 이보다는 우유나 신선한 과일이 좋다. 우유는 하루 700ML 이상 먹는 것이 좋다. ■ PM 09:00 자기 전 간단한 스트레칭과 마사지자기 전 스트레칭과 간단한 마사지도 좋은 습관이다. 자기 전 10분 키 크기 체조를 통해 하체의 혈액순환을 자극하면 좋다. 키 크기 체조는 http://highk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PM 10:00 일찍 잠자리에 들 시간성장판을 위해서는 질 높은 수면도 빼놓을 수 없다. 오후 11시~오전 1시와 오전 4시~5시에 성장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된다.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게 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8
- 선행학습보다 중요한 내 아이 척추관리 이번 주 금요일 대부분의 인천지역 초등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한 달 남짓의 겨울방학 동안 무엇을 해야 할까? 새 학년 새 학기 더 어려워진 수학교과를 선행 학습해야 하고, 영어학원 레벨을 올리기 위해 방학특강을 신청해야 한다. 또 방학이면 으레 영어인증시험이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한자능력검정시험, 수학경시대회 등 다양한 교외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성장기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이런 것보다 훨씬 중요한 해야 할 일이 있다.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내 아이의 척추관리’다. 청소년 척추질환 중 가장 빈도수가 많은 척추측만증은 척추의 정상적인 만곡과 달리 척추가 좌우 불균형하게 변형되면서 비틀어지고 휘어지는 것을 말한다. 때문에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동춘동에 자리한 올바른 신경외과 김태호 원장은 “보통 10세 전후 사춘기 무렵부터 척추측만증이 발생한다”며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나 통증이 없기 때문에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문제는 척추측만증은 일단 발병하면 진행속도가 무척 빠르고 골(骨)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시작할수록 성장 기간이 많이 남아서 ‘휘는 정도’도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청소년기의 척추 관리와 예방은 무척 중요하다.또한 척추측만증은 키 성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추후 척추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목과 어깨 통증, 허리 통증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통증이 심해지면 집중력이 떨어져 결과적으로 성적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행히 척추측만증은 X-레이 촬영을 비롯해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충분히 진단이 가능하다. 게다가 비용이나 절차상의 부담도 적은 편이라 진단이 수월하다. 청소년기 아이들은 방학을 이용해 6개월에 한 번씩 X레이 촬영만 해도 척추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의 치료는 크게 교정요법과 운동요법, 보조기 착용 등의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척추변형이 적고 휘어진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운동이나 교정, 보조기착용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 척추가 더 이상 휘지 않도록 잡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운동을 통해 척추의 유연성을 길러주고 척추 주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김 원장은 개인별 상태에 맞는 맞춤 운동요법으로 그 동안 약해져 있던 척추 주변 근육의 근력을 강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휘어진 척추 주변 근육을 보면 양쪽이 다릅니다. 운동요법을 통해 짧아진 근육은 늘려주고 늘어난 근육은 강화해서 양쪽 근육의 균형을 잡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실제로 진료를 해보면 척추측만증은 척추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족부부터 무릎관절, 고관절, 요추, 흉추, 경추에 이르기까지 전신의 좌우 높낮이와 균형이 깨지고 몸 전체의 체형이 틀어지고 어긋난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이렇게 틀어진 체형은 단순히 뼈만 교정해서는 온전히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뼈 주변의 비대칭 근육을 함께 강화하고 이완시켜야만 근육의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습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7
- 속쓰림! 원인을 알고 치료하자 속쓰림의 원인은 크게 위산과다와 위산 부족으로 나눌 수 있다. 그렇다면 나는 위산 부족인가, 위산 과다인가? 진료실에서 자주 보는 풍경이다. 특별한 병은 없는데 항상 피곤하다고 했고, 안색은 거의 잿빛에 가까울 정도로 안 좋았다. 상담을 해보니 만성 소화불량과 속 쓰림으로 몇년간 제산제와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먹고 있다고 한다. 위산은 강한 산성으로, 위장에서 음식을 삭혀 소화시키며 음식과 함께 들어오는 박테리아와 기생충을 죽인다. 췌장과 담낭에 소화효소와 담즙을 분비하라는 신호를 보내 음식이 장에서 소화가 잘되도록 돕는다. 또 위산은 소장, 대장에 살고 있는 좋은 균들을 살린다. 이 균들은 산성을 좋아해 위산이 있어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위산을 몇년간이나 억제해왔다니! 많은 사람이 소화가 안 되고 속이 쓰리면 원인과 상관없이 무조건 제산제나 위산 억제제부터 찾게 되는 현실은 안타까운 일이다. 속쓰림은 위산이 과다분비될 때에도 염증으로 발생하지만 반대로 위산이 적게 분비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만일 치료를 위해 제산제를 한달 이상 복용해도 전혀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느끼거나 오히려 소화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는 위산부족(담적)에 의한 속쓰림을 의심해봐야 한다. 내가 위산과다인지 위산부족인지 가늠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이 있다. 우선 공복에 속이 쓰리면 위산과다, 식후에 속이 쓰리면 위산부족일 가능성이 많다. 식당에서 생선회, 냉면, 샐러드 같은 찬 음식을 먹고 설사를 한다면 위산 부족이다. 청결하지 못한 식당의 주방기기, 채소 등에 있는 살모넬라균이나 음식을 다루는 사람의 피부에 있는 포도상구균은 식중독을 유발한다. 위산이 부족하면 이런 균들은 위장에서 죽지 않고 통과해 장에서 설사를 일으키는 것이다. 식사 후 과일을 먹었을 때 소화가 안 되는 사람도 위산 부족이다. 알칼리성인 과일, 채소가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 역할을 해 위산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식사할 때 물을 마시면 위산이 희석돼 소화가 잘 안 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위산이 부족하면 소화불량과 속 쓰림 현상이 나타나고, 배가 더부룩하고 트림이 자주 나오며, 가스가 차고 변비가 생기거나 변이 묽어진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위산과 소화효소가 부족한 사람은 항상 에너지가 부족하고 피로하며 건강하지 못하다. 나이가 들면 소화 기능이 떨어져 위산과 소화효소가 부족해지는데, 이럴 때는 ‘위산’과 ‘소화효소’를 보충해줘야 소화 흡수가 잘되고 피로도 덜해진다. 속쓰림 현상이 지속되거나 자주 발생하면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소화기 질환에 전문적으로 투여하는 발효한약으로 부족한 소화효소를 보충하고 떨어진 위장기능을 살려 위산분비를 도와주는 방법을 사용한다. 도움말 참좋은 한의원 한의학 박사 김성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7
- 겨울철 장염은 장점막의 염증 개선 치료가 중요 장염(腸炎, gastroenteritis)이란 장(소장,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모든 질병을 일컫는 광범위한 용어로, 크게 세균성 장염과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분류된다. 대부분의 경우 음식 섭취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식중독과 구분이 어렵기도 하다. 장염은 장점막의 염증으로 인해 설사 복통 이외 구토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요즘 응급실에 겨울철 장염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빈번하게 있다. 물론 여름철 장염은 세균성 장염인 경우가 흔하고 요즘같이 차가운 계절엔 바이러스성 장염일 가능성이 높다. 장염의 치료는 장점막의 염증을 개선시키고 장기능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침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장고에 오랫동안 보관되어 부패된 음식의 섭취에 주의하고 또한 위생적인 조리를 위해 손 씻기 등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면역력"을 강화해야 하는것이다.. 물론 오염된 음식이나 항원의 양과도 관계가 있을 것이나 같은 양이라 한다면 면역력 즉 평소에 위나 장의 기능과 관계가 있다. 평소 소화기능이 약해 쉽게 체하여 복부불편감이 자주 있는 이나 장이 예민해 자극성 있는 음식이나 찬 음식에 쉽게 설사 경향이 있는 이에게는 장염이 쉽게 발병할 것이다. 이러한 경우를 우리 한의학에서는 "속이 허냉하다"라고 진단하여 허약한 기능은 보하여 기능을 증진시키고 냉한 것은 온열작용의 치료법으로 기능을 개선시키고 있다. 평소 소화흡수기능이 약하다 판단되면 우선 양을 적게 섭취해 소화기의 부담을 줄여주고 또한 과일을 포함한 찬 음식, 합성 조미료 및 유지방을 다량 함유한 라면 같은 밀가루 음식 그리고 삼겹살 같은 너무 기름진 음식 및 짜고 매운 자극성 음식 등을 본인이 소화시킬 수 있을 정도로 양을 작게 조절해야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음식섭취 후 약간 부담스러울 때 가볍게 걷는 정도의 운동 후 속이 편안해지는 경우를 경험해보았을 것인데 가벼운 산보정도의 운동이 위나 장의 운동기능에 보탬이 되어 소화흡수기능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급성 장염 초기 1-2일 정도는 금식하며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음식으로는 매실, 사과와 홍시, 보리차와 오미자차, 죽, 식혜 등 쌀로 된 음식들, 이온음료, 바나나 등이 보탬이 된다. 이성근 교수원광대학교산본한방병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성형수술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 사고전환해야 성형수술이 대중화되면서 성형수술을 단순하게 외모를 교정하고 개선하는 수술로 생각해 무리한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무분별한 성형수술은 때로 부작용을 낳기도 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재수술을 하는 등의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건강이란 삶의 단순한 연장이 아니라 질적으로 가장 만족한 상태에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됐다. 성형수술은 원칙적으로 사람의 몸 부위나 얼굴을 외형적으로 수정하는 것을 말한다. 즉 사람의 신체를 수술적 기법을 통해 변형시킴으로써 원래의 기능을 회복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미용 목적의 시술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러한 시술 또한 과도하지 않다면 개개인에게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술임에 분명하다. 배우 신은경씨는 우측 치아 교합의 교정이 양악수술의 큰 목적이라고 했다. 시술 후 3~4주간 위아래 턱을 철사로 고정시켜 말을 못하고 글로 의사소통을 하는가하면 음식도 못 먹고 물만 먹는다고도 말했다. 또한 양악 수술은 위턱 뼈와 아래턱 뼈를 잘라 뼈를 이동시키는 대수술이다. 다시 하라고 하면 절대 안한다. 의사가 해야 된다고 하기 전 예뻐지기 위해서는 안 된다 고 설명했다고 한다. 개그맨 백재현씨 역시 양악수술에서 깨어나는 순간 고통이 밀려오면서 후회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양악 수술하기 전 개그우먼 김지혜씨에게 자문을 구했는데 애 낳는 것보다 10배는 힘들다고 하지 말라고 했다며 아픔이 너무 길고 끝나지도 않는다고 토로했다. 우리 몸은 결코 아무런 흔적도 없고 대가도 없이 감쪽같이 페이스 오프 할 수 있는 기계적인 몸이 아니다. 막연한 기대와 어설픈 환상만 가지고 수술에 임한다면 더욱 커다란 절망과 고통이, 결과의 만족감 보다 커질 수 있음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보는 조각 같은 몸매와 인형 같은 얼굴에는 지속적인 매력의 실체는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행복하고 긍정적인 미소가 있는 자신감, 즉 내 마음의 실체가 진정하고 영구적인 매력이지 아닐까 생각한다. 성형 수술은 이러한 자신만의 매력을 조금 더 극대화하는 작은 수단일 뿐이다.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한 성형수술을 위해 과도한 결과와 지나친 홍보가 아니라 시술 받는 환자의 편에서 충분히 공감하고 가장 안전한 결과를 중시하도록 상호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안성준 원장곽앤지성형외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우리병원, 만안청소년문화의집에 유니폼 전달 지난주 화요일 만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우리병원에서 방과후아카데미 늘예솔 청소년들에게 유니폼을 전달하는 행사가 있었다. 그동안 우리병원은 늘예솔 어린이들에게 건강지원 서비스를 꾸준히 하면서 남다른 의료봉사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이는 지난 9월 20일 만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 늘예솔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와 건강지원 서비스를 위한 협약식을 하고 인연을 맺으면서 시작되었다. 협약식을 맺은 배경은 우리병원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시작한 공익사업으로, 늘예솔 아이들의 성장정밀검사와 구급약을 지원하고 또 친구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축구공과 유니폼을 전달하였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그동안 우리병원은 사랑나누기, 희망더하기 행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 왔다고 한다. 이 캠페인은 관절, 척추분야를 대표하는 우리병원이 그동안 병원을 사랑해준 분들에게 받은 은혜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더불어 소외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고자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봉사 활동이라는 것. 지난 추석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송편을 만들고 또 얼마 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우리병원과 안양2동 주민센터 그리고 안양2동 부녀회원들과 함께 치른 김장김치 행사는 손수 담근 500포기의 김치를 안양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게 전달함으로써 보람을 느낀 행사여서 뜻깊었다고 한다. 이밖에 지역사회 건강지킴이 역할을 위해 만안경찰서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고, 찾아가는 도민안방 의료지원서비스들 통해 30~70대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당혈압을 체크해주며 평소 아팠던 무릎척추질환에 대한 상담도 함께 이루어졌다. 박광열 원장은“우리병원은 지난 2008년 개원한 이래 그동안 많은 분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성장해 왔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써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발전을 위한 공공사업 지원과 무료봉사 등 봉사하는 병원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들뜨기 쉬운 연말연시, 응급피임약 대신 사전피임 준비해야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많은 연말 연시는 들뜨기 쉬운 때다. 또한 연인들에게 겨울은 서로의 따뜻함이 소중해지는 로맨틱한 계절이기도 하다. 그런데, 연말 파티를 계획 중인 커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바로 계획에 없던 임신이 바캉스철 다음으로 많이 일어나는 시기가 바로 이 때라는 사실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실제로 여름 휴가철 다음으로 응급피임약 처방이 많은 때가 바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직후라고 한다. 피임문제에 있어서는 ‘한 번은 괜찮겠지’ 식의 방심은 절대 금물이며, 성 관계를 시작한 여성이라면 사전 피임계획은 필수이다. ‘나중에 응급피임약을 먹으면 되겠지’ 하는 생각도 알고 보면 위험한 발상이다. 응급피임약은 복용 시점에 따라 피임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지만 평균적으로 약 85%의 피임 성공률을 보여 그다지 신뢰할만한 피임법이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 반복해 복용할 경우에는 호르몬에 불균형이 생겨 피임효과가 더 감소될 수도 있고, 부정기적 출혈도 더 많이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응급 피임약은 먹는 피임약의 10 배에 달하는 고용량의 호르몬을 함유하고 있어 복용시 메스꺼움이나 구토, 두통, 피로 및 불규칙한 출혈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응급피임약은 반드시 필요할 경우에 한해서만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처방을 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응급피임약의 정확한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의로부터 이후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계획적인 피임법에 대한 상담까지도 함께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안전한 피임을 미리 준비할 수 있을까? 임신 전의 여성이라면 매일 복용하는 경구용 피임약이나 팔에 심는 임플라논 등을, 출산 후의 여성이라면 구리 루프나, 이에 대한 부작용이 싫다면 호르몬 루프인 미레나 등의 다양한 피임법이 있으므로, ‘괜찮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보다는 정확하고 확실한 피임법을 사용하여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할 수 있겠다. 김민정 원장행복한봄 산부인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여드름의 광역동 치료(PDT) PDT는 Photo Dynamic Therapy의 약자로 ‘광역동치료’ 라고 한다. 이는 피지선과 여드름 균에 흡수되는 약물을 바르고 흡수시킨 후, 레이저나 IPL 등의 광선을 쪼여주면 일어나는 광화학 반응으로 피지선과 여드름 균이 파괴되어 이로 인해 피지 분비를 줄이는 치료로 염증이 심한 화농성 여드름에서 좋은 효과를 보인다.여드름의 원인을 간략하게 살펴보면1.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선 증식과 이로 인한 피지 생성의 증가2. 모공의 이상각화 현상으로 피지 배출장애 3. P. acne라 불리는 여드름 균의 증식4. 염증반응 인데,PDT는 피지선과 여드름 균을 파괴시켜 피지선의 반응을 약화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피지선의 위축과 여드름 균을 죽이는 것과 동시에 각질층의 필링 효과를 통해 모공 폐쇄를 교정해 줌으로써 여드름의 호전과 함께 여드름의 재발을 억제시키는 방법이다. 피지 분비량의 감소와 더불어 IPL의 효과로 모공 축소나 피부톤의 개선, 홍반 감소 등의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PDT가 다른 여드름 치료에 대한 장점으로는 3회 정도의 적은 횟수의 치료로 장기간(약1년) 여드름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과 중증 여드름에서 약을 먹는 불편함과 잦은 치료에서 벗어 날 수 있다는 것이다.PDT치료의 대상은 화농성 여드름이 심하거나 피지 분비가 많은 경우, 단기간에 강한 치료를 원하는 경우, 먹는 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경우, 기존 여드름 치료에 치료 저항성인 경우, 여드름과 붉은 자국을 같이 치료하고 싶은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바르는 약이 햇빛에 의해 감작되기 때문에 시술 후 하루 정도 자외선 노출을 조심하는 것이 좋고 시술 직후 홍반, 각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요약하면 PDT는 바쁜 학생들에게 짧은 기간 동안 집중치료로 여드름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이다. 피지선을 위축시켜 피지분비가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압출의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여드름 균을 직접 죽여 중증 여드름에서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글 하얀제이피부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의료사고의료분쟁조정위원회 출범 이제부터 의료사고 분쟁을 보다 적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이 출범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고 소송기간 장기화 및 비용 과다, 전문적 지식 부족 등으로 환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또 의사 등 의료인의 경우도 경제적 부담뿐만 아니라 환자의 시위와 농성 등으로 진료환경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의료사고 발생 시, 소정의 수수료 부담으로 의료중재원에 조정 신청을 하면 90일(최대 120일)이내 조정결정을 받을 수 있다.사고 이후 조정중재절차가 개시되면 의료사고 감정단이 인과관계 및 과실유무 등에 대한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조정에 들어간다. 또 감정을 실시하고 의료분쟁조정위원회가 공정한 심리를 통해 손해배상액 산정 및 조정결정 중재판정을 한다. 신청대상은 2012년 4월 8일 이후 발생한 의료사고이다. 또 병의원 및 약국에서 발생하는 의료사고 및 외국인 환자 의료사고에도 적용한다. 다만, 2012년 4월 8일 이전 의료행위로 인해 발생한 의료사고는 한국소비자원, 대한법률 구조공단 등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9
- 성조숙증 어떻게 해야 하나? 사춘기가 되면 여성의 경우 유방과 음모가 발달되고 남성의 경우 음모의 발달과 고환이 커지는데, 이런 현상이 여아는 8세 이전에, 남아는 9세 이전에 나타나면 성조숙증으로 진단한다.여자아이의 경우, 초등학교 4~5학년 정도를 전후로 해서 유방의 발육이 시작되고 사춘기가 시작된다. 이때부터 2년가량 급성장한 뒤 초경을 하고 이후에는 성장 속도가 둔화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성조숙증은 이런 일반적인 경우보다 사춘기 증상이 2~3년 정도 빨리 나타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같은 나이 또래의 아이들보다 체격은 크지만, 성호르몬이 뼈 성장에 필요한 성장판을 일찍 닫히게 만들어, 결국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키에 비하여 성인키가 작아진다. 또한 남들보다 신체가 빨리 자라는 것 때문에 부끄러움을 많이 타거나 수영장에서 옷을 잘 벗으려고 하지 않는 등의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학교생활에 잘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한의학 서적인 ‘황제내경’은 여성의 육체는 7년을, 남성의 육체는 8년을 주기로 변화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여성의 성장과정은 7살이 되면 유치를 영구치로 교체하게 되고, 14살이 되면서 유방이 부풀어 오르고 음모가 돋아나는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21살이 되면 사랑니가 나며, 28살이 되면 여성으로서 가장 아름다운 몸매를 갖게 된다. 이러한 주기적인 변화는 인체가 시간에 따라 변화한다는 내용으로 생체시계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결국 이러한 생체시계의 주기에 맞추어 단계를 질서 있게 따라가면서 인체가 변화하는 것이 정상적인 성장인데 이것이 깨어져서 오히려 빠르게 변화하는 것이 성조숙증이라고 할 수 있다.성조숙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첫째 성호르몬을 혼란시키거나 성장 촉진을 위해 성호르몬을 사용하는 식품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다양한 호르몬 방해 물질들이 출현하여 인체를 괴롭히고 있으며 아울러 식품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호르몬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둘째 자연의 시간에 맞추어 생활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밤과 낮의 주기에 맞춰서 수면과 각성이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사계절에 따라 수면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한데 겨울철에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야 하고 여름철에는 이와 반대로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자연의 시계와 인체의 시계를 일치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결국 생체시계가 자연의 시계에 맞춰 움직일 때 인체는 건강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한의학의 성조숙증의 치료는 생체시계라 불리는 위기(衛氣)를 조절하는 침술과 한약을 사용하여 정상적인 성주기로의 회복을 도와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만들어 주게 된다. 정경용 원장 (정경용한의원, 청주시한의사협회 홍보위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