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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보건소에서 건강 챙기세요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와 함께 연말을 보내고 정초를 맞았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만나는 사람마다 새해인사가 “건강하세요”였다. 그도 그럴것이 올 겨울은 유난히 폭설과 한파를 몰고 온 동장군의 기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잦은 눈과 빙판으로 인해 낙상환자가 속출하고 면역력 저하로 각종 질병을 초래할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건강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는 현실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면서 가벼운 실내운동으로 신체활동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고 노약자와 어린이, 심혈관 질환자 등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보다 평소 건강챙기기에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집 가까이 위치한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건강프로그램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새해부터 진행되는 건강사업 프로그램을 잘 만 이용하면 큰 비용들이지 않고 자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안양시, 예방접종 사전에 알려주는 알림서비스 인기그동안 보건소가 집 근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하지 않았던 것은 예방접종이나 하는 곳이라는 인식 때문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보건소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양한 사업을 하고 시설이나 서비스 또한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대부분의 보건소에서는 비슷비슷한 건강사업 프로그램이 많다. 구강보건, 결핵관리, 금연, 모자보건, 방문건강관리, 암 검진, 치매예방센터 운영, 정신보건, 재활보건, 난임부부지원사업 등 해마다 다양한 사업들이 실시되고 있다. 김미란(비산동)씨는 얼마 전 안양시에서 실시하는 정기예방접종 사전 알림서비스를 신청했다. 직장맘이라 바쁠 때는 아이들 예방접종 일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 툭하면 놓치기 십상이었다. 김 씨가 신청한 서비스는 안양시에서 정기예방접종 대상 아동 부모에게 예방접종 일정을 사전에 알려주는 사전 알림 서비스이다. BCG, DTaP, MMR, B형 간염, 일본뇌염, 수두, 폴리오 등 10종의 예방 접종을 휴대폰에 의한 문자전송, 전자메일, 전화, 우편 등을 이용해 사전에 알려줘 자칫 놓칠 수 있는 접종시기를 챙길 수 있도록 했다. 이용방법은 정기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 사전 예진표 작성을 할 때 사전 알림 서비스 수신에 동의하면 된다. 건강프로그램도 요일별로 실시 안양시보건소 동안보건과(031-8045-4832)는 생생 여성 운동교실과 뇌졸중 슬링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생생 여성 운동교실은 50대~7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갱년기 신체변화의 이해, 갱년기에 알아야 할 운동방법, 슬링을 이용한 신체안정화 운동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또 뇌졸중 슬링운동교실은 뇌줄증 환자가 그 대상으로 1월~3월 주1회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10명이다. 안양시보건소 만안보건과(031-8045-3162)에서도 건강증진교실을 운영한다. 이용기간은 3개월이며 월, 수, 금 주3일이나 화, 목 주 2일 과정이 준비되어 있어 요일 별로 이용할 수 있다. 등록절차는 접수하고 기초의학 및 체력검사를 거쳐 의사의 상담을 거쳐 교실을 등록하게 된다. 비용은 1100원이며 참여자에 한해 고지혈증이나 당뇨 무료검사를 해준다. 과정별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팻다운 교실과 장애인 및 재활환자를 위한 재활운동, 관절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근육짱 체력업교실도 있다. 또 주2일 교실은 과체중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만탈출교실이, 복부근육 집중훈련 뱃살탈출교실, 스트레칭교실, 세라밴드를 활용한 관절튼튼교실이 운영된다. 군포시, 임산부와 영유아 위한 영양플러스 진행군포시보건소(031-390-8951)는 영양플러스 대상자를 모집한다.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바람직한 균형식품 섭취와 모유수유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보충식품을 보충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올해 12월까지 계속되며 대상자는 실제소득액이 최저생계비 200%이하의 소득인 자, 군포시 거주 임산부, 출산부, 모유수유자, 영유아 중 3개월 이상 참여가능자 그리고 영양위험요인 즉 키, 몸무게, 빈혈, 식이섭취 등의 원인을 1가지 이상 가진 자에 한해 실시된다. 접수 기간은 1월 11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200명이다. 이밖에 과천시보건소(02-2150-3800)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동교실이 열리는데 1월 2일부터 3월 29일까지 S라인 운동교실, 건강댄스와 스트레칭을 배울 수 있는 신웰빙 운동교실, 요통예방 요가를 이용한 요툥예방교실, 그리고 근골격계질환자와 저체력자를 위한 한국무용과 스트레칭이 포함된 활력충전 운동교실이 운영된다. 또 파워UP교실, 직장인 야간운동교실, 임산부를 위한 임산부 운동교실도 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2013년 보건사업 이렇게 달라진다 안산시와 보건소 등에 따르면 새해부터 보건소 이용 서비스와 금연에 대한 규제 법령이 변경 확대됐다.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대상의 경우 지난해에는 4인 가족기준 월 직장의료보험료 6만7898원이하를 내는 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이 금액이 워낙 낮다보니 실제적으로 지원을 받는 가구가 많지 않았다. 올해부터는 그 폭이 확대되어 4인 가족 기준 직장의료보험료 13만9628원이하인 모든 가구와 지역 의료보험 16만12원 이하의 모든 가구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필수 예방 접종에 대한 부분 또한 확대 실시된다.만 12세이하 출생아들(1999년 1월 1일부터 2009년 3월 출생아)의 필수 예방접종 비용 지원이 지난해 10종(BCG(피내용), B형간염, DPT, 소아마비, DPT-IPV, 수두, MMR, Td, Tdap, 일본뇌염)에 한해 무료접종을 해왔다. 올해부터는 11종으로 확대되어 뇌수막염 접종도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만 12세 이하 A형 간염 예방 접종의 경우 병의원 유료접종 항목이었지만, 앞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3자녀 이상 가구는 무료 접종 대상으로 변경된다. 노인들의 폐렴구균 접종 역시 무료 접종으로 실시된다. 노인 폐렴구균 예방 접종은 그동안 병의원에서 유료 접종 받던 것이나, 이 또한 2013년 5월 1일부터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이면 누구나 무료접종을 받게 된다. 폐렴구균으로부터 취약한 노인들에게는 필수 예방접종 항목이다. 이외 확대 시행 항목 중에는 비흡연가들에게는 반갑지만 흡연가들에게는 내심 불편한 변동 내용도 있다. ‘공중 이용시설의 금연 규제 대상 확대’가 그것이다. 지난해 공중 이용 시설 중 금연규제 시설은 16종이었다. 또한 공중 이용 시설 내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으로 구분되어 있었으며,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5~10만원이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흡연에 대한 규제가 강화 된다. 금연규제 시설이 26종으로 확대되며 공중이용시설의 경우 흡연·비흡연 구분 없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과태료 또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중 시설 금연규제의 경우 2013년 6월 30일까지 계도 기간이다. 문의 : 단원보건소(031-481-2551), 상록보건소(031-481-5551)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오래된 체기가 쌓이면? 인류의 고도 성장에 따른 물질적 풍요로 야기된 식생활 변화는 질병 발생의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사습관과 냉장 문화의 발달로 인한 차가운 음식물, 인스턴스 식품 및 술 고기 등의 고량진미를 다량 섭취함으로 발생된 체내 영양과잉 등이 만성적인 체기를 유발하는 경우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체내에 축적된 체기들이 위와 장에 조금씩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면 배꼽 주변에 모이게 되는데 한방에서는 이런 응어리를 식적(食積)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렇게 쌓인 식적들은 오래되면 냉기와 독소를 형성하게 되어 다양한 임상 증상들을 야기시켜 만병의 근원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배꼽 위 2㎝ 되는 곳에 오래된 체기들이 쌓이게 되면 만성피로, 소화불량, 트림, 속쓰림, 복통, 설사 및 변비 등의 제반 소화기 증상들을 발생 시키게 됩니다. 여기에 열을 받아 기가 위로 치받게 되면 두통, 어지러움, 이명, 입냄새, 구역질, 코막힘, 가슴답답, 가슴두근거림, 불면, 어깨결림 등 상부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막힌 것이 오래되어 냉기가 아래에 자리를 잡게 되면 요통, 슬통, 빈뇨, 수족냉증, 손발저림, 정력약화, 생리불순, 생리통, 냉대하 등의 원인이 됩니다. 이처럼 오래된 체기들은 결국 수많은 증상들을 유발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도움말: 참좋은한의원 한의학 박사 김성훈원장 임상을 하다보면 위에 언급된 증상들의 그림자만 보고 통증위주의 대증치료만 그때그때 받고 넘기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의 실체는 우리가 먹고 마시는 잘못된 음식과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오래된 체기가 원인인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스턴트 위주의 식사나 지나치게 차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습관, 빨리 먹는 음식문화, 잠자리 근처에 먹는 야식, 지나친 음주 등의 잘못된 식습관부터 우선 바꿔나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미 오래된 체기가 쌓여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오래된 체기가 발생하면 침구치료를 통해 위와 대장을 소통시켜 오장육부의 흐트러진 기운을 바로잡고, 발효한약을 사용하여 이미 형성된 체기들을 대소변으로 배출하고 약화된 위장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치료한 후에는 해로운 음식물을 삼가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해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체기나 냉기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도록 힘써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안구건조증의 한방치료 및 예방법 한방에서는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오장육부의 불균형과 상열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간열 및 심열이 생겨 눈물을 말려버리고, 신기능이 떨어져 눈물생성이 잘 되지 않아서 안구건조증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눈과 몸을 함께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안구건조증이 지속되어 만성화 되면 검열반, 만성충혈, 백내장, 녹내장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안구건조증의 한방치료의 장점은 일체의 수술이나 마취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한방치료는 자연적으로 눈물의 생성량이 늘어나게 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안구건조증의 한방치료는 눈과 관련된 장기인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개선하고, 눈으로 올라가는 火의 기운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치료를 통해서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데, 약침, 왕뜸, 반신욕, 어깨 및 눈주위에 침, 한약복용 등을 이용해서 치료하게 된다. 한의원의 안구건조증 치료기간은 보통 2~3개월 정도이며 내원 횟수는 1주일에 1~2회 정도이며, 안구건조증을 한방으로 치료하게 되면 몸뿐만 아니라 시력까지 좋아진다. 게다가 상열을 내리고 진액을 보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얼굴의 혈색도 좋아지게 된다.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 예방법▣ 눈물의 증발을 막아라.- 눈을 자주 깜빡여 준다. 안구건조증 예방법의 첫 번째는 바로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는 것이다.- 외부자극을 줄이기 위한 안경을 착용한다.-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멀리하고 가습기를 틀어놓는 등 환경을 건조하지 않게 한다.- 장기간의 컴퓨터 작업이나 게임기 사용, 독서 등을 피하고 중간 중간 적절한 휴식을 취해 준다.- 과도한 렌즈사용 자제한다. 렌즈는 안구의 표면을 마르게 하는 주범으로 렌즈를 장시간 착용할 시 눈에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안구에 이상이 생긴다. ▣ 눈에 촉촉 수분을 공급하라.- 충분한 수분섭취- 안구건조증이 의심된다면 인공눈물을 사용해주는 것이 예방법이 될 수 있다. 반드시 인공눈물은 개인용으로 사용한다.- 신기능이 떨어져 눈물생성기능이 떨어지고 메마르면 한의원에서 적극적인 한약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아름다운한의원 정경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겨울에 심해지는 지루성 피부염 온도가 낮고 건조한 환경이 지속되는 겨울철이 되면 얼굴이나 두피가 붉게 변하고, 가려워지면서 각질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게 됩니다.이것은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하는 장기간 지속되는 습진의 일종으로, 주로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되어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그 중에서도 눈썹, 코, 입술 주위, 귀, 겨드랑이, 가슴, 서혜부 등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분홍색 또는 황색의 병변을 보이며 약간 가려울 수 있습니다. 비듬은 가장 경하며 흔한 증상이며 이는 두피 전체로 퍼질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지성의 인설이나 진물, 발진, 두꺼운 딱지가 앉을 수 있으며 이마나 귀, 목 부위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이러한 피부염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여러 가지 가설이 제시되고 있는데, 지루성 피부염이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피지가 발병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외 진균에 의한 감염, 신경 전달 물질의 대사 이상, 표피 증식의 이상, 특정 약물과 연관이 견해도 있습니다. 또 가을과 겨울의 온도가 낮고,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는 증상이 악화되어 온도와 습도의 계절적 변화에 따라 질병의 경과가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지루성 피부염의 치료 원칙은 병변의 인설과 딱지의 제거, 효모균의 증식 억제, 홍반과 가려움증의 완화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성인에서 발생된 지루성 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경과를 취하기 때문에 치료는 질환을 완치하는 것이 아니라 조절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사용하는 약제로는 항진균제가 포함된 샴푸로 두피를 세척하거나 항진균제를 먹거나 바르기도 합니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스테로이드 크림이나 로션을 바를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얼굴에 너무 기름기가 많은 연고나 화장품의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고, 과도한 비누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젠의원 이 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아이가 새빨간 혈변을 봐요” Q. 생후 3개월 된 아이의 엄마입니다. 현재 모유 수유 중인데 1개월 전부터 소량의 새빨간 혈변을 자주 보여 병원을 오랫동안 다녔습니다. 특별히 애가 아파보이거나 식욕이 떨어지거나 발진이 나지는 않는데. 평소보다는 묽은 변이 점액질과 같이 나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환아는 1개월간의 경과를 보여 일단 수술을 요하는 선천성 기형(게실이나 용종)이나 수술을 요하는 질환들을 감별해야 하지만, 빈도와 아이의 나이 증상 등을 유추해 봤을 때 알레르기성 대장염(allergic colits)이 가장 의심됩니다. 아이가 만약 이전부터 점액질변이 나오다가 혈변을 봤다면 유당불내성이나 감염성 장염을 감별해야 하지만 이들은 보채는 등의 증상이 뚜렷하고 식욕부진 등을 보이는 특징이 있어 아닌 듯 합니다. 분유 수유아라면 이런 상황에서 일단 알러지가 안 일어나게 하는 분유로 대체해야 하겠지만, 모유 수유아는 어머니가 섭취한 특정 식품의 알레르기 물질이 모유를 통하여 아기에게 전달되어 알레르기성 대장염이 발병하므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을 찾아내고, 이를 어머니의 식단이나 아기의 이유식에서 당분간 제한하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성 대장염의 치료를 할 때 두 가지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첫째는 어떤 경우라도 아기와 어머니의 영양 공급에 차질을 유발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모유를 함부로 끊는다든지, 양이 부족한 모유를 계속 수유한다든지, 이유식을 너무 늦춘다든지, 어머니의 식단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등 아기의 영양 공급에 차질을 주고, 어머니에게 생활에 불편을 유발하는 정도의 식품 조절은 피하여야 합니다. 둘째는 최대한 알레르기 식품을 피하여 아기에게 지나친 출혈이 지속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어머니 식단의 특정 식품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강한 식품 알레르기의 원인으로 알려진 즉 우유 계란 밀가루 견과류 어패류를 5~7일 정도 일차 제거하여 보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영양상태가 비슷한 대체식품군을 찾아서 대신 공급해줘야 합니다. 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 김동운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수족냉증 냉증은 의학적으로 ‘냉각과민증’이라고 합니다.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신체의 특정한 부위에서 냉감(冷感)을 느끼는 것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서양인보다는 동양인에서 더 많이 나타납니다. 신체 중에서는 손과 발에서 빈발하는데 이런 경우에 수족냉증이라고 부릅니다.현대의학에서는 자율신경계통 실조에 의한 혈관운동 문제로 발생하며 전신적 순환장애로 보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주로 추위같이 외부에 자극을 느껴 교감신경이 예민하게 반응을 하여 혈관이 수축하게 되면서 손발의 말초부위에 혈액공급이 떨어져 과도하게 냉기를 느끼게 되는 것이 수족냉증의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체는 전신의 온도가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은 따뜻한 혈액이 온 몸 구석구석까지 흐르고 있기 때문인데, 일정부위의 혈액순환이 불충분해져서 열의 공급이 불충분해지면 열의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그 부분이 차가워진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이 외에 심신증, 갱년기 장애, 저혈압, 빈혈, 위장장애로 인한 체력저하, 수분대사장애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찬 기운이 여성의 충임맥(여성의 생리와 임신을 총괄하는 경맥)에 침범하면 생리불순, 생리통, 조기 폐경, 냉(대하), 불임 및 난임 등이 발생한다고 하여 냉증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수족냉증은 추운 곳에 있을 때뿐만 아니라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이 시리고, 심지어 여름에도 양말을 신고 잠을 자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무릎이 시리며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함께 느끼기도 합니다.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서 더 많이 발병되는 이유로는 초경을 시작으로 임신과 출산, 폐경을 경험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호르몬의 변화가 큰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정서적으로 긴장을 많이 하고, 남성보다 예민한 여성의 특성 또한 한 가지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수족냉증이 진행되면 손발의 시린 증상 외에도 피부에 탄력이 없어지고, 주름이 잘생기며, 상처가 생겨도 빨리 아물지 않고, 남성의 경우 피부의 털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수족냉증의 치료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약과 하복부와 손발의 순환을 돕는 한약을 잘 배합한 처방과 침과 뜸을 결합한 온침요법 및 봉침요법 등이 큰 도움이 됩니다. 류한의원 한의학박사&전문의 유영기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1500병상 초대형 병원 건립 천안에 서울 이남 최대 규모의 미래형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천안시는 학교법인 동은학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과 함께 천안시에 1500병상 규모의 초대형 종합병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 제2병원 건립은 중부권역 도시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크게 증가하는 의료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주민들이 서울에 가지 않아도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지역에서 충분히 누릴 수 있게 하도록 순천향대천안병원이 계획, 천안시에 유치를 제안함으로써 시작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제2병원은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천안여상 부지 일부를 포함한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일병원으로는 서울아산병원(2680병상) 세브란스병원(2089병상) 삼성서울병원(1966병상) 서울대병원(1747병상) 가천의대길병원(1737병상)에 이어 전국 6번째로 서울 이남 최대 규모다.성무용 천안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도시를 지향하는 천안시 발전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천안시민 모두가 글로벌 의료서비스 위에서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새 병원이 성공적으로 건설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서교일 순천향대 이사장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세계적인 병원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글로벌 환경의 병원을 만들어 천안시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장도 “새 병원 건립을 완성함으로써 개원 이후 30년 동안 함께해온 천안시민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고, 지역사회를 위하여 책임 있는 의료기관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겨울철 멋 내려다 발과 다리는 만신창이 최민영(47·여·가명)씨는 아침에 일어나 바닥을 디디다 발뒤꿈치 부분에 뜨끔한 통증을 느꼈다. 조심조심 걸으니 이내 괜찮아져 평소대로 생활했다. 하지만 이후 통증이 주기적으로 찾아오고 점차 심해졌다. 병원을 찾으니 병명은 ‘족저근막염’. 발바닥의 근육을 싸고 있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평소 멋 부리기 위해 신던 높은 굽의 킬힐이 원인이었다. 최씨는 “족저근막염은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생기는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높은 굽의 신발도 영향을 준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여성들의 발이 위협받고 있다.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기 위해 높은 굽의 신발을 신으며 각종 발 관련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수정형외과병원 정유근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오래 서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했는데, 요즘은 높은 굽의 구두를 신는 여성들 사이에서 발병이 늘고 있다”며 “무지외반증 발목염좌 연골연화증 등도 높은 굽의 신발을 신으면 발생하기 쉬운 발 관련 질환”이라고 말했다. 높은 굽도, 지나치게 낮은 굽도 발 건강에 안 좋아 = 높은 굽을 신는 여성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발 관련 질환은 ‘무지외반증’이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앞부분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을 경우 체중이 앞쪽으로 쏠리며 관절에 무리한 영향을 주는 탓이다. 특히 평발인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최근 발병이 늘고 있는 발 관련 질환은 ‘족저근막염’이다.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하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약 1%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족저근막염’은 평소 운동을 즐기지 않던 사람이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난 경우, 노화로 인해 족저근막이 퇴행하는 경우 발병한다. 주로 중년층 여성에게 발생하지만 최근 장시간 하이힐을 착용하는 젊은 여성과 남성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남성의 경우 마라톤 조깅 등과 같은 무리한 운동과 키높이 깔창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높은 굽 못지않게 지나치게 낮은 굽도 좋지 않다. 플랫슈즈의 경우 바닥과 완충역할을 하는 깔창이 없어 발에 충격이 그대로 오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전문가들은 ‘2~4Cm의 굽이 발 건강에 가장 좋은 높이’라고 말한다. 정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통증 발생 후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통증이 완화되기 때문에 단순 근육통정도로 생각해 치료시기를 늦추는 경우가 많다”며 “점차 증상이 심해지면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고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도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을 겨울이면 너도 나도 부츠 … 다리 관절에는 무리 = 겨울이 다가오며 여성들이 주로 신는 부츠도 발과 다리에 많은 무리를 준다. 부츠 자체가 발목을 잘 움직일 수 없게 해서 걸음걸이를 방해하는 데다, 굽까지 높아 넘어지지 않으려고 힘주어 걷게 한다. 이 때문에 근육이 필요 이상으로 긴장해 쉽게 피로해지고, 관절과 척추에 무리를 준다. 특히 발목과 발등이 가장 혹사 받는 부위 중 하나다.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발목 인대 손상으로 인한 ‘발목염좌’다. ‘발목염좌’란 발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미세하게 찢어지는 관절 질환이다. 높은 굽이 발목을 과도하게 긴장시켜 발을 살짝 헛디뎌도 발목이 큰 각도로 꺾이기 때문에 발목 인대가 쉽게 손상될 수 있다. 굽이 높을수록, 부츠의 길이가 길수록 더 위험하다. 한 번 삔 곳은 반복해서 삐기 쉬우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반복되면 발목 관절의 연골 손상이 나타나고 ‘발목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발목관절염의 경우 연골 손상이 심해지면 발목고정술과 인공관절치환술을 통한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유근 원장은 “발목염좌의 경우 집에서 찜질 등을 통해 통증이 사라졌다고 그냥 두는 경우가 많은데 반복적으로 발목이 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직접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 남성들보다 연골연화증 쉽게 나타나 = 올 가을부터 유행한 ‘워커힐’도 여성들의 관절을 해치는 주범이다. 워커는 다른 신발에 비해 무겁기 때문에 발에 무리를 주고, 힐은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미쳐 ‘연골연화증’이라는 무릎 질환을 가져올 수 있다. 최근에는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 워커부츠도 많이 출시되는 만큼 남성들 역시 연골연화증에서 안전하지 않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무릎 근력이 적고, 임신과 출산, 잦은 다이어트 등으로 연골이 약화될 수 있는 요인이 많아 남성보다 연골연화증이 쉽게 나타난다. 연골연화증은 쪼그리고 앉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오랜 시간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 앞쪽이 뻐근한 증상이 나타난다. 활동하면 통증이 생기고 무릎을 굽히고 있을 때는 아프지만, 펴면 통증이 가라앉기도 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방치하게 되면 연골이 완전히 마모돼 뼈끼리 부딪치는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발 관련 질환, 초기에 잡으면 호전 빠르다= 평소 습관 중요 … 일주일 세 번 하루 여섯 시간 넘지 말아야 발 관련 질환의 경우 초기라면 가벼운 약물치료나 휴식으로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시기를 놓치면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수정형외과병원 정유근 원장은 “발목이나 다리, 발의 통증이 있는 경우 증상이 완화되는 것처럼 보여도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며 “무엇보다 평소 발을 편안하게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정 원장은 “발을 편안하게 하려면 굽이 높은 신발의 경우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신지 말고, 신을 때도 여섯 시간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며 “높은 굽의 신발을 신었을 경우 온찜질을 해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수면을 취하기 전 발을 심장 보다 높게 올리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부기가 빠지고 관절에 휴식을 줄 수 있다. 또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했던 관절 주변주의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것도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집중력 떨어지는 아이 ‘코골이치료’부터 통계에 따르면 전체 아이들 중 10~12%가량이 코를 골며, 이중에 20~30%에서 소아 수면 무호흡질환을 앓고 있다. 이러한 수면 무호흡과 코골이는 신체발육에 영향을 미쳐 성장장애 및 학습장애를 유발하며 나아가 성격에도 영향을 준다. 아이들의 성장에 필수적인 성장호르몬은 주로 깊은 수면상태에서 분비된다. 때문에 수면무호흡증에 의해 깊은 잠을 잘 수 없다면 성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소아수면호흡장애는 단순한 코문제가 아닌 상기도 여러부위에 문제를 가진 경우가 많다. 또한 잠을 자면서 땀을 흘리는 것은 좁아진 기도를 통해 숨을 쉬려는 힘겨운 노력이 증가해 몸의 칼로리 소모가 많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 경우가 많아 섭식장애, 수면중 저산조증, 고탄산증, 수면장애로 인한 성장호르몬 분비장애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이런 아이들은 정상적인 아이와 비교해보면 저체중, 저신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수면 무호흡증에서는 깊은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에 피로회복이 잘 되지 않는다. 이런 무호흡증이 성인에게는 주간 졸림증으로 나타나지만 소아에서는 졸린 대신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만성피로누적과 인지능력이 감소되어 학습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다. 산만한 행동과 자주 짜증을 내는 성격도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께서는 평소에 아이들의 수면 상태를 세심히 살펴보고 수면 무호흡의 유무와 코골이의 양상을 알아야 한다. 만약 내 아이가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소아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봐야 하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치료한다면 학습능력과 성장이 좋아질 수 있다. □우리아이는 코를 심하게 곤다.□항상 입을 벌리고 잠을 잔다.□바로 못자고 개구리잠이나 베개를 쌓고 잔다. □잠버릇이 험해서 몸부림을 치면서 잔다.□땀을 많이 흘리면서 잔다.□짜증을 잘 내고 예민하고 집중을 잘 못한다.□친구들과 자주 싸운다.□평소에 입을 벌리고 있고 멍한 모습을 보인다.□다른 아이에 비해 키가 작고 왜소하다.□자주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낮잠을 많이 잔다.숨이비인후과의원 이종우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